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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 03:54
댓글 보고 처음엔 응??? 이었는데, '에어컨 설치비'로 검색해보고 아~~~ 했습니다.
나중에 다른 곳에 쓸까 해서 받아 놓으려 했는데, 한 번 생각해봐야겠네요. 고맙습니다.
20/07/02 03:04
실외기와 에어컨에 연결된 배관을 잘보시면 몽키같은걸로 돌리면 빠지는 연결구가 보일것이고 분리하시면 됩니다.
배관에 스폰지같은 보호재가 감싸져 있으실건데 칼로 다 째서 보시면 쉽게 아실수 있어요. 근데 그 배관이 잘 구부러지는 반면 잘부러집니다. 살짝만 부러지거나 금이 가도 가스가 다 빠지고 길이가 있다보니 그걸 그대로 가져가기 쉽진 않으실거에요. 그래서 배관은 일반적으로 포기하고 배관을 짤라버리고 가져가는편이죠. 배관을 그대로 가져가기 가능하고 이전할 장소역시 비슷해서 배관을 그대로 활용할수 있다면 가스만 주입해달라고 되니까 아낄수 있긴 합니다.
20/07/02 03:18
일단 구리파이프는 거의 재활용 불가능할겁니다. 방구조가 다른경우가 많아서요...
냉매(가스)는 에어컨 제품이나 냉매 종류에 따라 재활용이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이건 미리 에어컨 제조사에 전화해서 물어보세요. 'xx모델인데 이사갈건데 냉매 저장해서 이사간후에 재활용 할 수 있나요? 아니면 무조건 이사가면 100% 새로 주입해야하나요?'하고 물어보시면 알려주세요. 만약에 냉매 재활용이 가능하면 무조건 기사님을 불러야합니다. 근데 이것도 정식 기사님은 해주시지만, 야매 기사님(동네 에어컨 가게 등등)에서는 안해주는 경우도 있으니(많은 경우에 냉매비를 새로 내라고 하죠...) 무조건 정식 서비스센터에 요청하셔서 이전설치 요청하시기 바랍니다. 냉매 재활용이 불가능한 모델이면, 탈거는 직접하시고, 설치만 기사님한테 요청하시면 됩니다. 직접 설치하시는건 고려하지 않으시는게 나을겁니다. 배수처리 등등 고려해야할 부분도 많고, 냉매도 주입해야하고, 배관처리 등등 전문설비 없으면 안되는 부분이 많아서요. 이래저래 따져보면 저는 이런내용을 알고 있지만, 그냥 정식 서비스 센터에 맡길거 같습니다. 비용이 적지 않게 들긴하지만, 괜히 실수해서 에어컨 고장내거나, 설치 다시해야하는 수고를 할 필요는 없으니까요...
20/07/02 04:00
자가설치 쪽은 애초에 무리라고 생각해서 해체 비용은 아낄 수 있으려나 싶었는데
말씀하신 거 참고해서 도전해봐야겠습니다. 재활용 불가능한 구리 파이프는 고물상에 팔아 보겠습니다. 흐흐 답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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