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어릴때 그냥 유니폼이 이뻐서 빙그레 팬이었습니다. 그 중 김상국 아저씨를 가장 좋아했고.....

그러다 다이하드 롯데팬인 이모부가 니는 pk살면서 무슨 빙그레고 하면서 사직에 데려갔습니다.

그 때가 제 기억속에 처음 야구장 간 날인데 아주 강력하게 각인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그 경기가 언제 경긴지 기억 해 내고 싶은데, 도저히 힘들어서 여기 질문드립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몇가지 단서가 있습니다.

1. 포스트 시즌 경기 였던것으로 기억합니다. 한국시리즈 였는지 플레이오프 였는지는 확실치 않습니다. 사람이 엄청나게 많았고 90년대 초반 사직이기에 분위기도 장난 없었습니다.

2. 90년대 초반이었습니다. 92년 또는 95년인것 같습니다.

3. 제가 학교를 갔다가 야구장으로 간 기억이 있기에 일요일은 아닙니다. 오후에 퇴교하면서 야구장 간다는거에 흥분했던게 생각나기에 토요일도 높은 확률로 아닌것으로 보입니다.

4. 사실 이게 가장 중요한 단서인데, 당시 3루수 또는 유격수가 수비도중 타구에 얼굴을 맞아 꽤 오랫동안 쓰러졌습니다. 구급차가 들어왔던것 같습니다. 제 기억속에는 박계원 선수인데, 공필성 선수나 다른 선수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 곰곰히 생각해보면 3루 쪽이었던것 같아서요.


어릴때 기억이라 1,2,3과 4가 다른날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혹시 4번 경기를 기억하시는 분 있으신가요  혹시 4번이 1,2,3,과 다른 날이라면 마산 구장일 수도 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