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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25 11:19
저는 '고수' 가 잘한다는 표현에 더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고인물' 은 그 게임을 오래 했고, 당연히 오래하다 보면 웬만큼 잘하는 '고수' 가 되기 마련이긴 한데, 고인물이라고 무조건 '고수'냐? 면 그건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게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어도, 노력 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그 게임을 잘하는 '고수' 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요새는 '고인물' 이라는 표현이 '게임을 오래 하다 보니 무지막지하게 잘 하게 된 사람' 을 일컫기는 하는데, '게임을 잘한다' 는 본질에 가까운 것은 '고수' 라고 생각합니다. 요사이 쓰는 '고인물' 이라는 표현은 조금 말을 바꾸면 '그 게임을 오래 하고 열심히 해서 초고수가 된 유저' 라는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20/05/25 11:21
제 자신을 예로 들자면
롤을 북미 오픈베타 때 부터 한 '고인물' 이지만 실력은 간신히 골드 상위-플레 정도이니 '고수' 반열은 안 되는거죠. 그래서 저도 고수 한 표 입니다.
20/05/25 11:22
저는 고인물쪽이 더 잘한다고 느껴지네요. 고수는 그냥 게임을 잘하는 사람을 지칭한다면, 고인물은 너무 많이 파고 들어가서 넘을 수 없는 사차원의 벽을 넘어버린 느낌.
20/05/25 11:22
고수 - 트리키하게 잘함
고인물 - 의욕은 크게 없지만 너무 오래해서 모르는게 없고 못하는 것도 딱히 없음 몬헌으로 치면 딜각 개쩔게 잡고 빠지면서 동영상 찍어도 그림이 나올것같은 플레이어가 고수, 팬티바람으로 고룡 잡으러 가는서 설렁설렁 치는데 어떻게든 잡고 오는게 고인물이라는 느낌? 여튼 고수에 한표입니다
20/05/25 11:36
요즘은 기간은 크게 중요하지 않은 것 같아요. 나온지 하루 이틀 된 게임도 기가 막힌 플레이가 나오면 ‘벌써 고였다’ 같은 표현을 하거든요.
20/05/25 11:34
고수죠...
롤에서도 진입장벽이 높은건 고수들떄문이라기보다 고인물들이 많아서 어렵다는거지.. 더 잘하는건 고수란 표현이 맞다고 봅니다.
20/05/25 11:36
고수가 좀더 프로에 가까운 단어 인거 같고
둘다 최고의 대한 한계는 없다보니 비교할수 없지만 고수 뜻자체가 잘하는 사람이고 고인물은 신기한거 나 잘모르는 게임시스템 쓰는사람도 고인물이라고 하죠
20/05/25 11:56
이게 이견이 많은 이유가 '고수'는 뜻이 명확한데, '고인물'은 사람마다 이해하고 있는 뜻이 다르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고수는 단순 실력의 우월함만을 나타내지만, 고인물은 그렇지 않죠. 이 댓글만 읽어도 1) 단순 구력이 오래되었거나 그 구력으로 인해 노하우/정보를 많이 알고 있는 사람(실력과는 상관 없는 경우), 2) (일단 구력이 완전 뉴비는 아니고) 짬에서 오는 바이브가 상당하여 다른 이를 실력적으로 농락하거나 감탄시키는 사람(실력이 절대적 지표)으로 나뉘니까 문맥상 어떤 의미로 고인물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냐에 따라 다른 거겠죠. 그러니 이건 사람마다 다르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문제 같습니다.
20/05/25 12:01
게임을 잘한다는 고수이죠. 고인물은 좀더 포괄적인 의미입니다. 오래전부터 게임을 하던 사람들만 남아 신규유입이 거의 없어 정체된 상황을 말하는거죠. 그러다보니 평균 실력은 높은축에 속하게 되고, 채팅등도 그들만의 대화로 이루어지는 경향이 있고요.
게임외적으로는 커뮤니티도 오래 있다보면 댓글도 쓰는 사람만 쓰고, 그게 보입니다.
20/05/25 12:18
고인물은 꼭 게임 자체를 잘 하는게 아니라도 특정 부분에 고여있으면;; 쓸 수 있는 표현이라서 순수하게 게임을 잘한다는 쪽은 역시 고수가 더 적절한 것 같아요
20/05/25 12:27
고인물이라는 표현이 쓰이기 시작한게 뉴비들의 진입을 가로막는 텃세쟁이 비슷한 부정적인 의미에서 출발한것도 있고
(실력 칭찬의 의미보다 부정적인 의미가 앞선용례) 그냥 엄청 오래했을뿐 아주 잘하지는 못하는 사람도 많아서.. (6달했다는 시청자한테 털리는 케인인님이라던지) 고수가 더 맞는표현같습니다.
20/05/25 13:12
요샌 고수라는 표현이 덜 쓰이고 고인물이란 표현이 윗분들 말씀대로 포괄적으로 쓰이는 경향이 있긴 한데
그래도 게임을 잘한다 = 심플하게 고수죠. 잡기술에 능통하고 짬에서 나오는 해박한 지식을 자랑하는 이런 사람들더러 고인물이라곤 하겠지만 꼭 고수는 아닐 수도 있거든요. 고인물은 소위 말하는 구력이랑 같은 맥락인 듯
20/05/25 13:12
고수가 잘한다는 뜻은 맞지만 전달력은 많이 약한 느낌입니다.
그렇다고 고인물도 실력을 나타내는 용도도아닌듯 하고요.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이렇네요. 고수<고인물<핵고수(등의 *고수)<노사람
20/05/25 13:31
고인물은 게임을 오래한 사람, 잘하는 사람 등 다의어라고 봐야하고 고수는 뭔가를 잘한다는 명확한 쓰임새가 있어서 고수라고 봅니다!
20/05/25 13:32
케인만 봐도 그냥 오래만 한 사람이라...(중수 이상은 되지만)
진정한 실력은 고수, 비하인드는 물론이고 숨은 요소까지 꿰고 있고 실력도 출중하면 고인물이라고 봅니다.
20/05/25 13:52
플레이를 보고 “고였다”하고 하는건 잘한다의 의미가 더 크다고 보는데, 유저를 보고 고인물이라고 하는건 실력과 관계없이 오래했다라고 받아드려집니다
그래서 저도 고수에 한표
20/05/25 14:09
리니지를 예를 들면
고인물 : 십수억은 박은 현실 부자 상류층. 섭에서 절대 깡패짓을 하며 군림하는 유명혈맹의 고렙. 고수 : 캐릭터 육성을 효율적으로 하고 각종 팁과 노하우를 깨우쳤고 컨트롤도 좋아서 상대적으로 고렙들과 전투해도 잘 농락하는 인방 BJ들.. 이런 느낌이네요
20/05/25 15:46
고수는 게임을 잘하는 사람,
고인물은 '그' 게임 안에서 이뤄놓은 것과 경험이 엄청 많은 사람... 이라고 봐서 해당 게임 자체에 대한 애정이나 게임 내에서의 자산?같은건 고인물이 앞선다고 보고 게임 내에서의 조작 능력은 고수 쪽이 더 나을것 같아요.
20/05/25 16:15
고수는 실력이 뛰어난 사람 (이영호)
고인물은 실력,게임기간,스토리잡지식 등이 많은사람 (출시부터 지금까지 게임하는 아마추어 아재고수) 순수하게 게임을 잘하는건 고수 아닐까요
20/05/25 16:55
저는 고수요
개인적으로 고인물은, 실력도 있지만 그보다는 한 게임에서 짬을 많이 먹어서 이것저것 많이 알다보니 보통의 고수들은 모르는 잔기술이나 교묘한 시스템 등을 잘 아는 사람이라는 느낌이 더 강해서요 리듬게임으로 치면 동체시력과 신체 피지컬을 이용해서 잘 하는 사람이 있고, 떨어지는 피지컬을 많은 경험과 연구로 손배치를 따로 짠다던지 해서 잘 하는 사람이 있고.. 뭐 이런 차이가 있는 것 처럼요 근데 또 이게 고수와 고인물이 구분 없이 거의 동일하게 가는 게임이 있고 좀 단순한 고수와 고인물의 성향이 차이가 제법 나는 게임이 있고 그래서 1:1 비교가 어렵지 않나 싶네요
20/05/25 18:00
고수 = 우승을 위해서라면 3연벙 같은 전략이라도 쓰는, 승리에 굶주린 게이머
고인물 = 수백, 수천, 수억번 게임을 해서 그 게임의 모든 것을 이해한 게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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