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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22 01:28
단순하게 얘기해서 기어가 없는 게 제일 좋습니다. 빠르단 얘기죠. 하지만 모든 길의 경사가 같지 않고 사람의 다리 힘이 일정하지 않으니 기어가 필요하게 됩니다.
기어란 페달과 뒷바퀴 사이에 도르래 원리를 통해 비례 관계를 성립하게 해주는 장치입니다. 페달쪽에 60개의 톱니바퀴가 있다고 치면 뒷바퀴 기어의 톱니바퀴가 각각 20개와 30개일 때 3바퀴 / 2바퀴가 돌겠죠. 힘은 3:2로 들어갈테구요. 페달링에 관해서 말하면 10의 힘으로 50번 돌리는 거하고 20의 힘으로 25번 돌리는 결과는 이론상 같습니다만 가볍고 빠르게 돌려야 피로가 덜합니다. 사람마다 최적 페달링 RPM이 있습니다. (소위 90 RPM) 즉 페달링은 항상 적정한 힘으로 적정한 횟수를 돌리는 게 이상적입니다. 노면 경사에 따라서 기어를 바꾸어서 최적의 무게/속도를 계속 맞춰주면서 달려야 합니다. 시마노 로드 입문급 기준 앞 2단, 뒷쪽이 7단 , 8단, 9단, 11단까지 늘어납니다. 늘어날수록 더 세밀하게 힘을 맞춰줄 수 있는 반면 가격이 비싸지는데, 기어를 바꿔주는 장치(변속기=드레일러)의 가동 범위가 달라져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직접 조절해보면 알 수 있는데 은근히 이 변속기라는 게 예민한 물건입니다. 사실 가성비는 떨어지긴 한데, 비싸질수록 변속기의 무게도 가벼워지고 조작성, 가동성도 좋아지기 때문에 단순히 단수 증가 요인 만으로 비싸지는 것은 아닙니다. 한줄 요약: 적정한 힘과 속도로 계속 달리기 위해 기어가 필요한데 대략 단수와 값은 비례한다.
20/05/22 01:28
몇단 자체로는 큰 의미는 없습니다. 구동계 등급에 따라서 가격이 다른데 단은 거의 동일 하거든요.
단수보다는 구동계 등급으로 가격이 천차만별입니다. MTB는 안타서 모르겠지만 로드 기준으로는 상위 3단계(105-울테그라-듀라에이스, 전동제외)면 불편함없이 쓸수있습니다.
20/05/22 04:13
일반인이면 기어 단수 많은거 별로 의미 없습니다. 일반인이 기어 바꿀 일은 경사길 올라갈때가 제일 흔한데 엄청난 경사길이 아니면 별로 바꿀 필요도 없을거에요
20/05/22 11:11
경륜이라고 하는 허벅지 완전 굵은 아저씨들 실내에서 뺑뺑이 도는 건 경사도가 없으니 기어가 필요 없고
산이나 산을 타는 로드바이크(투르드 프랑스 같은 유명한 도로 레이스에서 타는것)나 MTB(진짜 비포장 도로인 산에서 타는것)는 효울적인 페달링을 위해서 기어가 반드시 필요해요. 기어가 자전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게 맞나요? -> 네 완전 중요해요. 요즘도 기어 몇단 이런것이 자전거의 가격에 영향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 보통 기어 세트를 8~11단까지 나누고 30.50.70.100.200만원 정도의 가격에 형성되어 있어요 200만원짜리 세트를 달면 당연히 비싸지죠 워낙 비싼 자전거도 많은데.. 기어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궁금하네요 -> 개인적으로는 105라고 불리는 11단짜리 새트도 아주 훌륭합니다만 동호회 나가서 다른 분들 업그레이드 하는거 쭈욱 지켜 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 자전거에도 달려 있게 됩니다. 중요한 건 감성??
20/05/22 13:34
흔히 24단이니 27단이니 하는 건
앞 3단 x 뒤 8단 식으로 계산합니다. 앞 변속기는 로드(2단) mtb(3단) 정도이고 뒷 변속기는 8~12단까지 다양하고 고단수로 갈 수록 비싸집니다. 앞 변속기는 트러블의 주원인이기도 하고, 12단 뒷 변속기의 기어비 폭만으로도 원하는 기어비를 얻을 수 있을 정도가 되어서 앞 변속기를 안 다는 경향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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