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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8 21:27
제습기가 왜 쓸모없나요. 충분히 쓸모있는 기계입니다.
다만 에어컨을 놔도 되는 환경이면 보통 에어컨에 제습기능이 있으니 그게 더 좋지 않냐는 말씀이겠죠. 에어컨이 애매한 환경에선 제습기 충분히 좋은 기계입니다. 실제 효능도 체험했구요.
20/05/19 07:36
에어컨의 제습기능이라는게 보통 약한 냉방상태인지라...
제습기는 제습작업하면서 생기는 열기가 다시 방안에 풀리니까 방이 추워지진 않는데(아니, 열역학 법칙상 상승하죠..) 에어컨은 열기는 실외기 쪽에서 빼니까 결과적으로 추워지거든요.
20/05/18 21:28
제습기를 써본 사람들은 에어컨 말고 제습기 쓰라고 하죠. 크크크
24도에 72% 환경이면 에어컨 빡세게 틀어도 습도 50% 이하로 안내려갈 것 같아요. 제습기 쓰면 대충 24~25도, 30% 정도 될 겁니다. (선풍기로 충분히 버틸 수 있는 정도)
20/05/18 21:28
제습기가 생각보다 소음이 크고 실내 온도가 올라가서 사람이 있을때는 쓰기가 어렵습니다. 나갈때 제습기 돌려놓고 들어오면 에어컨으로 바꾸는 식으로는 가능할것 같은데, 그럴바에야 그냥 에어컨만 쓰는게 나은거죠.
20/05/18 21:35
제습기는 장마에 제 역할을 합니다.
장마 외에는 쓸모 없어요. 그런데 장마 한 철에 있고 없고가 차이 납니다. 특히 신발 젖었을때 유용해요. 물론 건조기와 제습기 중 뭘 고르겠냐고 누가 물어보면 건조기 고릅니다. 빨래 냄새 안나는게 더 중요하거든요. 근데 8평이면 그냥 에어컨만 쓰겠습니다. 제습기에 줄 공간이 어딨나요.
20/05/18 21:47
반지하 사는데 제습기가 제 수명을 몇년정도 늘려준거같습니다. 매일 10리터씩 물 버리다보면 소중함을 느끼게돼요
근데 반지하가 아니면 제습기를 굳이 살 필요가 있을까요? 에어컨에 제습기능만 켤 수가 있을건데요.
20/05/18 21:52
장마철에 빨래 말리는 용도로 정말 잘 쓰고 있습니다. 그때만 쓰긴하지만요..
더울때 쓰기엔 아무래도 뜨뜻한 바람이 나와서 쓰기 쫌 어려울 수는 있는데 사람없을때 돌려놓고 사람 있을때는 끄고 에어컨으로 식히는 식으로 쓸 수는 있습니다.
20/05/18 21:59
에어컨 틀어도 제대로 제습은 안 되더군요. 그냥 눅눅한 차가움? 그래서 두개 같이 틀면 딱 최적하고 좋습니다. 제습기 돌리면 냉방온도도 그리 내리지 않아도 괜찮구요.
20/05/18 22:06
벽걸이 기준으로 600W, 제습기 270W(제습모드 기준) 정도 먹으니까 대충 스탠드형 에어컨 전력 먹는다고 보면 됩니다.
보통 이렇게 돌릴 경우 에어컨을 파워냉방(17도)로 돌리지는 않아서... 실제로는 그렇게까지 파괴는 안될 겁니다. 아마 제 예상컨데.. 에어컨은 26~28도로 돌리실 것 같아요. 실외기 안돌 때는 270W + 30W(송풍모드) 정도 예상해 봅니다.
20/05/18 22:26
집 바이 집입니다 저도 예전 집에서는 제습기 달고 살았는데 좀 건조한 집으로 이사한 이후엔 가습기를 사야 하나 생각이 들 정도.. 아무튼 필요한 상황에선 돈값합니다
20/05/18 22:27
어차피 선택의 문제이기 때문에 의견이 갈릴수 밖에 없죠.
저는 제습기 정말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어머니께서 제발 제습기 좀 쓰라고해서 마지못해 구입했는데 왜 진작 사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네요. 저도 원룸인데 건조한 겨울 제외하면 수시로 틀어주는 중입니다.
20/05/18 22:27
올 겨울에 제습기 안샀으면 곰팡이때문에 못살았을 겁니다. 결로가 상당히 심했는데 제습기 사서 트니까 바로 싹 없어지더라구요.
20/05/18 22:36
전 백프로 만족해요. 끕끕한거 옷에서 냄새나는거 너무 싫어해서요. 다만 원룸이라고 하시니까 추천하기 애매하네요. 사람 있는데서 사용하는건 안 좋다고 들어서요
20/05/19 05:27
답변 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사용해보신 분들 의견이 빈도는 몰라도 쓰면 좋다 쪽으로 수렴하니 한 번 구매해 보겠습니다.
20/05/19 07:18
전 에어컨도 있는 원룸이지만 제습기 정말 만족하고 있습니다
구매한 이후로 여름 습한 시즌의 그 빨래 잘못말렸을 때 상황이 사라졌습니다 외출할때 빨래 널고 제습하면 6시간컷 흐흐
20/05/19 07:36
아 그리고 제꺼랑 제 여자친구꺼 두개를 다른 모델로 써봤을 때
시간당 제습효율은 상위 15퍼 내외 수준이면 되지만, 소음 정도가 생각보다 엄청 중요합니다 원룸이시면 계속 제습기랑 같은 공간 내에 계실 텐데 소리 큰 제품을 쓰면 은근히 머리가 지끈지끈 하더라고요
20/05/19 09:06
윗분들 적어주신대로 집마다 워낙 다르긴 합니다
제가 작년에 살던 곳은 조금만 습하면 습도 99%는 가뿐히 찍던 동네의 1층집이라 정말 해가 쨍쨍할 정도로 맑은 날 빼고는 제습기를 항상 돌렸습니다 ㅠㅠ 너무 극단적인 환경이라 저는 잘 썼지만, 아마 에어컨은 안 키면서 습한 환경일때만 제습기 사용하게 되실겁니다 소리때문에 시끄럽다고 많이들 하시는데 저는 소리보다 습한거에 더 예민해서 실내에 있을때도 잘 사용했습니다
20/05/20 13:11
지금 원룸같은 투룸 살고 있는데, 세탁물을 말릴 때가 마땅히 없어서 집에 말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거의 매일 제습기 가동 중인데 정말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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