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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22 11:32
신기하네요.. 뭔가가 엄청 과한 느낌인데 전문가는 아니라.. 이름을 멸칭으로 생각하던 수준이 지금은 그 정도는 아니라 다행입니다 자존감이나 자기 과거 정체성 형성 시기의 불만족감때문일지 싶긴한데요
20/04/22 11:57
쌓여가던 정체성이 갑작스럽게 반 타의로 독립하게 되면서 한 순간에 무너지던 시기가 있었는데, 영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이렇지 않았던 것 같거든요.
20/04/22 11:56
저는 제 이름이 유난히 더럽고 불쾌한 이름일까 싶어 다른 사람들에게 물어봤는데, 지극히 평범한 이름에 속한다 하더라고요. 제 망상일 뿐이었습니다.
20/04/22 11:43
성을 포함해서 이름을 부르면 역한거 까진 아니어도 불편한 마음이 들긴 합니다.
그래서 직장에서도 직책으로 부르는게 마음이 편하네요.
20/04/22 12:10
저도 뭔가 어색하긴 하더라구요.
어릴때부터 생각했는데 어른되면 안어울리는 이름인거같아서요 근데 30대 되고도.. 영화나 미디어에 종종 등장하는걸 보면 이상하진 않나 싶기도 하고 크크
20/04/22 12:44
제 이름이 흔치는 않은 이름이라
누가 불러주는것도 제가 제 이름 부를땨도 싫습니다 역하다거나 하는건 아닌데 최대한 이름 불려지지 않게 하려고 해요
20/04/22 14:58
저는 철수 영희 급의 흔한 이름이라
성 떼고 부르면 얼타는 습관이 남았죠 절정은 고3때 같은 이름 3명과 한 반이라(성은 다 다름) 선생님이 이름만 부를 때마다 적잖은 스트레스가..
20/04/22 15:15
무난한 이름은 아니신가 봐요. 저는 이름에 충 자가 들어가서 초등학교 땐 놀림을 받긴 했습니다만 한자를 점점 안쓰다보니 언급하는 사람도 없어 괜찮아지더라고요.
어쨌든 이름이 자신의 존재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보니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실 것 같아요. 개명을 하시는건 어떤가요? 초등학교 때 공부잘하는 6학년 누나 이름이 변방글이어서 조회때 상받으러 나갈 때마다 전교생이 웃었던 기억이 있거든요. 어린마음에 그 누나는 얼마나 스트레스였을지... 성씨야 못 고치지만 그 누나 대학가기 전에 개명하고 훨씬 나아졌다고 했습니다.
20/04/22 21:51
헉.. 저랑 비슷한 경우네요. 저도 누가 제 이름을 부르면 기분이 묘하고 어색하고 불편해지던데 저만 있는 현상이 아닌가봐요 크크 근데 나이 들면서 어느 정도는 둔감해지더라구요. 이름만 부르면 그나마 괜찮은데 성이랑 같이 불리면 뭔가 이상해요. 마치 제 이름을 부른게 아닌 느낌? 이라고 해야하나. 뭔가 형용할 수 없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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