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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9 01:03
코가 막혀서 못자는 분이 아니시라면 베게를 아예 안배는걸 하실 수만 있다면 하시는게 괜찮습니다.
그리고 아직 허리는 괜찮으실텐데, 나이먹으면 목과 허리가 세트가 됩니다. 자세 안좋으면 젊었을땐 목만 안좋다가 나중엔 허리도 같이 와요. 이참에 자세를 완전 고치는걸 추천합니다. 고친다는게 별게 아니고, 그냥 24시간 내내 상체를 꼿꼿이 세우고 서있거나 앉아있는겁니다. 아, 24시간은 아니군요. 자는 시간은 제외입니다. 처음에 약간 하다보면 '사람이 이러고 어떻게 사나. 불편해서 도저히 할게 아니다'라고 생각이 되겠지만, 의외로 금방 적응이 됩니다. 건강에 큰 문제가 있는 분이 아닌 이상 웬만하면 다 됩니다. 쇼파에 퍼져서 몇시간 앉아있고 싶은 마음. 의자에 푹 기대고 앉아서 몇시간동안 컴퓨터하고 싶은 마음. 그걸 아예 포기해버리면 간단합니다. 내 인생에 그런건 아예 없다고 배제해버린다는 마인드로 하다보면, 어느순간 그게 오히려 편안해집니다. 대충 막 기대서 엉거주춤하게 있으면 그게 오히려 뭔가 불편해요. 원래는 그게 편한게 당연한데, 그건 아니라는게 몸으로 느껴집니다. 사람 일이 그렇게 쉽게 맘대로 되는게 아니라서, 뭔가 아주 간단한 방법으로 환상적으로 고쳐지는 경우는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사람에 따라서 뭔가 운좋게 딱 맞으면 경우에 따라서 되기도 하지만, 그런건 극히 예외입니다. 30살 넘어서 몸에 불편함을 많이 느낀다면 그건 이미 10대 시절부터 쌓여서 만들어진겁니다. 웬만하면 쉽게는 못 고쳐요. 그게 나만의 특별한 불편함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나만 그렇다는건 착각이고, 다들 그래요. 말을 안해서 그렇지 안아픈 사람 없어요. 그러다가 그게 점점 더해가고, 그게 계속 가다가 죽을때까지 가는겁니다. 그걸 고치려면 내 인생을 뜯어고친다는 결심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약간이라도 바뀔수가 있어요. 뭔가를 포기하지 않으면 뭔가를 고칠 수 없습니다. 목을 고치는 댓가로 편안함과 즐거움을 일부 포기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자신이 출가한 스님이라고 생각하고, 이게 고상한거라고 자기세뇌하면서 꼿꼿하게 살면 나아져요. 운동은 당연히 신경써야죠. 운동에 관해서는 스님이 아니라 도관에 출가한 도사, 즉 무협지에 나오는 화산파 도사라고 자기세뇌를 하면 좋습니다. 각종 스트레칭을 밥먹듯이 하는게 인생 그 자체가 되어야 해요. 계속하다보면 그리 멀지 않은 미래에 '그냥 너무 당연하게' 하는게 됩니다.
20/04/19 01:41
경추베개는 교정용 목적으로 쓸 순 없고 편하게 자기 위해서 사용해볼 수 있습니다. 수건같은 것도 마찬가지고요. 일반적으로 옆으로 안 눕고 베개를 낮게 베는 게 좋다고는 되어 있습니다.
이게 편한가 안 편한가는 목디스크 일자목 여부와 상관 없이 케바케구요. 편한 사람은 편하고 불편한 사람은 불편합니다. 제 측근은 아주 효과를 보고 있어서 어디 갈 때는 항상 들고다녀요. 유명한 브랜드 매장에서 직접 사용해보고 구매를 결정하시는 걸 권유드립니다.
20/04/19 12:28
엄청 효과 봤습니다. 그런데 효과 여부는 케바케입니다. 그리고 높이가 제각각인데 본인 몸에 맞는 높이를 찾으셔야합니다. 저는 보통 파는 제품은 너무 높아서 유아용 경추베개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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