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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6 03:05
당시 한국 금융이 워낙 막장이었어서....
관치 금융에 찌들다 IMF 맞아서 사실 은행들이 정상적인 금융 기법 자체도 잘 모르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국민 세금을 퍼부어서 은행을 살려서 그 은행들을 선진 금융 기법을 가진 외국 특히 미국 투자 은행들에 인수 시켜서 금융 기법을 배운다는 명목하에 인수를 시킨겁니다. 이렇게 보면 사실 그럴싸 하긴 하고 저도 그 당시엔 그렇게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인수 주체가 월가나 해외의 유명한 투자 은행이 아니라 금융쪽에 문외한인 론스타였고 시간 좀 지나면 이런 식의 주식 대박이 뻔한 상황이었어서 말이 나오는거죠. 론스타에 인수 되어서 무슨 선진 금융 기법을 배웠는가 생각해 보면..... 영화는 저도 봤는데 당시 검은 머리 외국인들(국내 관료나 투자자들)이 자기들이 대박 치려고 짜고 친 고스톱이란 얘깁니다. 제가 알기론 이 부분에 대한 영화 제작자 측에서 소스가 꽤 있었던 걸로 아는데 정확히는 모르겠네요. 귀찮아서 저도 자세히 알아보진 않아서요. 저도 꽤 오랜 기간 IMF 직후엔 어쩔 수 없는 거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었는데, 최근엔 생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정황적으로 봤을 때 처음 세금을 퍼부어서 외국에 인수시킨 명목상의 목표가 달성 된게 하나도 없고 무엇 보다 당시 김대중이라면 다 잡아 먹을 것 같던 조선일보가 여기에 되게 호의적이었어요. 관료들 인터뷰 빌어가며..... 그 당시엔 한 편 좀 이상하면서도 뭐 나라가 망하면 안 되니 조선일보도 이런건 좋게 얘기하는 건가 싶었는데 이제와서 보면 개인적으로는 조선과 관료들의 짝짜꿍이었던 거 같애요
20/04/16 03:08
론스타 자체가 한국 상대로 사기친 투기꾼들이고 높은 사람들이 뒤에서 처음부터 론스타랑 짜고친 판이다 라는건 지나친 비약이거나 음모론이라고 생각 들고요.
론스타 관계자들 다 도피중인 범죄자인데요. 한국상대로 사기가 아니라 검머외가 론스타자본끌여들여서 관료들 뒷돈주고 한탕한거죠. 어떤 외국인집단이 우리나라 통수치고 농락했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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