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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2 08:18
관종에게는 관심을 안가지는게 가장 좋은거 같아서 고장난 시계처럼 가끔 바른말을 할때도 있지만 믿고 거릅니다
아주 오래전에는 말빨 대장 이미지가 저한테 있었지만 변희재한테 말빨로 심하게 털리고 삐져서 도망간 뒤로 거품이 다 빠지고 그 뒤에는 관종 어그로꾼으로 밖에 안보여요
20/04/02 09:21
원래 진영 논리에 자유롭지 않은 분 맞고 올바른 말만 하던 것도 아닙니다. 당장 나무위키 같은데 가서 부정 평가 항목만 살펴봐도 쏟아질텐데요.
유시민과 틀어지고 유시민 알릴레오를 맹비난하던데 본인이 노회찬 유시민과 함께 했던 저공비행, 정치카페라는 팟캐스트로 똑같은 일 했던 과거에 비춰 통렬한 자기비판은 있었나 궁금하더라구요.
20/04/02 09:25
윤석렬을 킹슬레이어라고 한적이 있긴 하지만,
진중권은 메이져슬레이어의 느낌이 있어요. 뭔가 다수파에 일침가하며 개념인으로 남으려는 느낌이 있지만, 현실은 그러다가 선 씨게 넘는..
20/04/02 10:16
진중권이 [올바른 말] 이요...? 흠... 개인적으론 그냥 관종이자 키보드워리어일뿐이라 고평가해줄 이유가 전혀 없다고 봅니다.
https://namu.wiki/w/%EC%A7%84%EC%A4%91%EA%B6%8C/%EB%85%BC%EB%9E%80%20%EB%B0%8F%20%EC%82%AC%EA%B1%B4%EC%82%AC%EA%B3%A0 50% 만 믿어야하는 꺼라위키지만 논란항목이 22개네요.
20/04/02 10:35
원래 까기 집중하느라 헛발질 잘했었어요 크크크. 반권위주의자인 힙스터고 sns에서 발끈해서 사고도 자주쳤죠.
사람들이 진중권이나 유시민 보면서 사람이 이상해졌다, 변했다고들 그러는데 사실 변한거 없이 자신의 철학대로 사는 사람들입니다. 경향에 따라 잘 짚는 부분도 있고, 오버한다 싶은 부분들도 있죠. 그냥 상황이 달라져서 다르게 비춰질 뿐...
20/04/02 10:35
고장난 시계도 하루에 두 번은 맞죠. 딱 그 꼴입니다.
개인적으로 진중권은 고 송지선 아나운서 사건 이후로 사람 취급 안 해서...
20/04/02 11:44
나이를 먹게 되면 대부분 정치적인 발언, 스탠스를 취하게 됩니다.
흔히들 말하는 그 정치적(politic) 발언이 아니고 자신의 목적, 이익을 위한 언행을 하게 된다는 얘기죠. 진영논리라는 것도 이와 같은 맥락입니다. 진중권이 이목과 인기를 끌었던 것은, 어떤 사안에 대해 본인의 이해관계를 떠나서, '바른말'을 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그 바른말이 누군가에겐 맞는 말 누군가에겐 안맞는 말이겠지만 기본적으로 자신의 이해관계 위에서 의견을 개진하는 사람은 아니었어요. 당연한 결과로 그런 바이어스가 없는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말이 그 사안에 얽힌 대부분의 다른 사람보다 사안의 본질을 짚는 경우가 많이 있었죠. 근데 요새는 그게 좀 무뎌졌습니다. 냉철함이 최대 매력이었던 사람이, 분노 광기에 사로잡혀서 예전의 날카로움이 없어졌어요. 전 아직까지도 진중권의 행보를 높게 사는 편이지만, 최근의 모습은 제가 좋아하던 예전에 그 모습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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