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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25 11:32
양조주가 증류주보다 뒤가 안 좋은건 알콜이외에 다양한 성분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이것들까지 소화시키고 분해해야 하기 때문인걸로 봅니다..
20/03/25 11:52
경험상, 단당류가 아닌 탄수화물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 술들이 보통 해독이 잘 안되더라고요. 단당류는 알콜 분해에 직접적으로 이용되니까 그런 걸테고...
20/03/25 11:34
알코올 도수가 높은 독주가 마시고 뒤끝이 없고 알코올 도수가 약한 막걸리나 와인이 마시고 뒤끝이 있는 건 독주는 많이 마시는 것이 힘들기 때문에 자기 주량보다 적게 마시게 되고 막걸리나 와인 등 도수가 낮은 술들은 마실 때 편하기 때문에 가랑비에 옷젖는다고 자기 주량보다 더 먹게 되죠.
아마, 소주 2~3잔도 못마시는 주량 약한 사람들도 소주 칵테일 만들어서 마시면 한 병 가까이 마실 수 있을 겁니다. 일단 직접적으로 느끼는 알코일의 거부감이 희석되기 때문에 과일 쥬스 마시는 것처럼 편하게 마시다가 자기 주량 훌쩍 넘기고 나중에 갑자기 취기기 확 올라올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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