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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1 22:45
롤처럼 미친 고딩들이 스타 했으면 지금쯤 이영호는 대회는 어려웠을 거고 스트리머로 살고 있었을 겁니다.
근데 유입이 없으니 고인물이 더 고이는 거고... 근데 그 고이는 선수들이 그냥 웬만큼 한 선수가 아니라 정점을 찍어본 선수라 에이징 커브가 그만큼 적어 보이는 거죠. 제 생각엔 40대60 이다... 어느 정도 하향평준화도 있었지만 택뱅리쌍이 경기력 유지가 잘 된 것도 한 60%쯤?
20/03/11 23:03
개념적인 발전이나 피지컬적인 발전이 있어야만 비로소 세대가 교체되는 것인데 택뱅리쌍 세대는 이 둘에서(특히 피지컬적인 면에서) 사실상 완성된 세대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향후에 또 어떤 생각지 못한 놀라운 발전이 등장했을지는 모르는 일이지만 말이죠. 그래서 택뱅리쌍 세대 역시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신 세대의 도전을 점차 강하게 맞닥뜨렸겠지만 이전 세대들과는 달리 나이에 덜 영향을 받으면 쉽게 자리를 내주지는 않았을 것으로 봅니다.
20/03/11 23:16
당연하지만 유입이 없기때문에 그렇죠. 유입이 적은 이스포츠쪽에서 30대 넘어도 최강자급으로 군림하는건 흔합니다.
만일 그런 이스포츠들이 롤정도의 인기게임이라 끊임없는 유입이 일어났다면 불가능하죠.
20/03/11 23:26
그냥 자기들끼리 계속 붙으니까 못해진 게 티가 덜 나는거죠
이영호도 옛날 자기 경기 보면서 저 때가 피지컬이 확실히 더 좋았다고 평하기도 하고 12이영호와 지금 이영호가 붙으면 지금 자신이 절대 못이긴다고 했습니다 당장 스타2만 봐도 한국 선수들 절정기일 땐 외국 선수들 명함도 못 내밀었는데 이제 다들 20대 후반이 되니 어린 외국 선수들이 활약하기 시작했죠
20/03/12 00:50
문린이 아직도 해먹는 워3판을 보면, 그러나 비교적 신예인 120은 피지컬에서 진짜 말도안되는 모습을 보여주는걸 보면
제 생각에 완전히 택리를 제끼는 절대본좌가 나올지 여부는 모르겠지만 택리쌍급으로 클 수 있는 신예가 더 나올 여지는 있다고 봅니다. 근데 유입이 없으니...
20/03/12 02:32
드래프트 세대 전과 후로 나눠봐야합니다. 엄청난 풀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프로게이머 자격을 달고, 후에도 닭장 시스템에서 단련된 선수들은 이전의 선수들과 질적으로 차이가 납니다.
20/03/12 09:51
신규 유입도 적었고, 리쌍은 예외적인 실력이기도 했고, 둘 다 맞죠.
개인적으로는, 부상 문제나 외적인 문제나 스타2 전환이 없다고 가정하면, 이영호 전 선수는 나이 상관 없이 오래 잘했을 것 같습니다. 문제는 몸도 소모되는지라 영향이 없진 않죠. 그리고 요새 전 프로들 경기는 스1 살아있을 때 수준과는 비교가 안됩니다. 상급 수준에서는 스커지 하나 허투로 쓰지 않던 시절이었죠.
20/03/13 07:50
온게임넷,MSL 양대리그 우승자 연령을 보면
최고령 우승자: 허영무(P, 22세 04개월 14일, 진에어 스타리그) 최연소 우승자: 이영호(T, 15세 08개월 10일, 박카스 스타리그 2008) 나름 길었던 스타리그 역사에서 최고령 우승자가 겨우 22세라는 건 스타가 피지컬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알려줍니다. 스타리그가 지속됐다면 택뱅리쌍+정명훈 같은 쟁쟁한 선수들덕에 최고령 우승자 기록이 갱신될 가능성은 충분했습니다만, 언젠가는 반드시 새로운 선수들로 대체되었을 겁니다. 지금 ASL은 이영호, 김정우, 정윤종 정도 제외하면 과거에 비해 발전했다고 느끼기 힘들더군요. 특히 기본 반응속도, 어이없는 판단 등에서 현역과 매우 큰 차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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