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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1 21:16
저는 2~3번인 거 같아요! 3번까지는 매운 것을 즐기고 싶으면 찾는 단계라서요! 그 이상은 혼자서는 절대 먼저 찾지 않는, 그런 매움의 강도 같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2번이 신라면, 3번이 마라탕, 4번이 불닭볶음면(치즈추가), 5번부터가 통상 불닭과 엽떡입니다. 갑자기 다른 이야기지만, 작성자님 참 단계별 묘사를 잘 하신거 같아요 킄크
20/03/11 22:15
글쓴분이나 댓글 달아 주신 분들이 대부분 말씀해주신 기준은 '맵다'라기보다는 '매워서 못 먹겠다' 또는 '매워서 선호하지 않는다'인 것 같은데.. 사실 매콤한 음식을 안 맵다고 말하거나 종종 주변에 훈수까지 두는 관행 저변에는 이처럼 '맵다'라는 표현을 올바르게 쓰지 않는 언어습관이 있는게 아닐까요.
개인적으로는 대부분의 미취학아동들이나 외국인들이 못 먹는 정도의 음식은 조금이라도 '맵다'라고 표현해 줘야 한다고 생각해서 저도 그렇게 표현하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20/03/11 22:17
2번부터~
근데 항상 맵다고하면 '매운걸 왜 자꾸 먹냐?' 라고 반문함 그럴때마다 맵다고 했지 뒤지게 매워서 못먹을 정도는 아니라고 말하죠
20/03/11 22:19
국룰은 신라면기준인 것 같은데...
개인적으론 신라면이 2번 불닭볶음면이 5번입니다. 4번이 신전떡볶이정도가 아닐까싶어요. 죽고싶은데 또 쿨피스랑 마시면 3-4점은 먹습니다.
20/03/11 22:53
저는 3번을 매움의 시작으로 보고 아마 대개 비슷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기준에 앞서 근본적으로 각자 체감하는 정도가 다르다는 데 있습니다. 예를 들어 동일한 음식을 먹으면서도 누군가는 3번으로 느끼는데 누구는 5번으로 느낄 수도 있는 거죠. 따라서 기준을 동일하게 상정하더라도 실제로 말하는 데에는 차이가 발생할 겁니다. 같은 맥락에서 매운 걸 잘 먹는다는 것 역시 매움을 느끼지만 잘 먹는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고 매움을 애초에 잘 느끼지 않는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예를 들자면 누구는 5번쯤 되면 잘 먹지도 못하는데 누구는 5번으로 느끼더라도 잘 먹을 수 있는 걸 두고 매운 걸 잘 먹는다 할 수도 있는 반면 애초에 5번이 아닌 2번으로 느끼는 누군가를 두고 매운 걸 잘 먹는다 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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