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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5 11:48
각잡고 외우는건 잘하신다니까 발표 자체는 그렇게 큰 문제는 없을것 같아요.
문제는 질의응답인데, 어떻게 보면 발표내용 가지고 프리토킹을 하는거라....저같으면 들어올만한 예상질문 몇 개를 만든 후 딱히 대본 없이 프리토킹으로 답변하는 혼잣말 연습을 해볼 것 같습니다. 결론은 대본 없이 그 순간에 들어온 질문에 대답해야 하는 것이라.... 이게 효율적이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의도적으로라도 평소 말씀하시는것의 7~80%의 속도로 말씀하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특히 안쓰던 언어를 갑자기 하면 혀도 꼬이고 말도 엉키리 마련이라 천천히 말씀하시는걸 추천드려요.
20/03/05 13:30
0. 문법보다 중요한건 발음과 억양이다.
문법적으로 완벽한 문장을 말하는 것 보다, 어설픈 문장이라도 제대로 발음하는 것이 전달력이 더 좋습니다. 1. 슬라이드의 핵심 내용은 텍스트로 만들어 적는다 위의 문제로 발표내용을 제대로 못알아 듣는 외국인이 많습니다. 슬라이드만 보더라도 핵심내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텍스트를 잘 정리하는게 중요합니다. 2. 문장을 길게 늘리지 않는다 한국말로 발표할 때에도 말이 길면 전달력이 떨어집니다. 심지어 그게 모국어도 아닌 외국어라면..?? 3. 빨리 말하지 않기 발음이 안좋은데 말까지 빨리하면 더 못알아 듣습니다.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발표하시는게 좋습니다. 자료를 달달 외우는건 좋으나 이럴 경우 말이 빨라질 위험성이 있습니다.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4. 질의응답 역시 간단하게 발표자 입장에서 생각보다 질문자가 엉뚱하거나 사소한 질문을 할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이 부분을 잘 하려면 프리토킹이 되야 합니다만, 우리는 그게 힘드므로 자신감과 짤막한 문장으로 승부를 보면 됩니다. 발음과 억양 그리고 핵심이 되는 단어만 잘 선택해도 어느정도 틀린 문법은 원어민들이 잘 걸러서 듣습니다. 한국말 잘 못하는 외국인들 중 어떤 외국인의 말이 알아듣기 쉬운지 생각해보시면 답 나옵니다.
20/03/05 13:37
아, 덧붙여서 단어가 가지는 뉘앙스가 참 중요합니다.
우리 말로는 다 같은 의미라도 상황과 문맥에 맞는 단어나 표현을 잘 선택해야 전달력이 좋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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