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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8 09:05
AI가 보급될수록 기본수당에 대한 필요성은 점점 커질겁니다..
이걸 어떻게 수급하느냐가 문제인데 AI를 이용해 수익을 높이는 기업이 타겟이 될 가능성이 높겠죠.. 기업입장에서는 AI를 도입하는 이유가 수익을 높이기 위해서일텐데 도입하면 세금을 더 내야 하니 도입하려는게 주춤해질 수 있을거고 그럼 AI산업의 성장속도가 둔해질수도 있을거고요.. 조만간 이 문제 때문에 새로운 딜레마에 빠질 수 있다고 봅니다..
17/02/08 09:09
전 오히려 반대라고 생각합니다
산업혁명이나 정보화 혁명등의 역사를 보았을 때, 기술에 의한 기존 직업의 대체는 더 많고 다양한 직업군의 창출로 이어졌습니다. 전체적으로 직장의 수나 인구, 삶의 질이 올라갔어요.
17/02/08 09:13
인구의 감소를 경험하게 될거니까 기존의 일자리 창출과는 본질적으로 다른 이야기가 될거라는 예상이죠. AI가 도입될 서구 선진국은 이미 인구의 감소가 시작되고 있구요.
17/02/08 09:13
산업 혁명, 정보화 혁명 자체는 양적인 실업률을 늘려왔습니다. 농경사회는 오히려 일손이 항상 부족한 상태라서 많이 낳는게 장떙이었죠.
실업이라는 자체가 산업혁명 이후로 사회가 진보하면서 나타나기 시작했죠. 산업혁명과 정보화혁명이 개개인의 삶의 질 증가라는 측면과 다양한 직업형태는 맞지만 실업 자체는 증가하는 형태가 맞죠
17/02/08 09:15
기존의 변화하고는 궤가 다른게, 이전의 혁명은 단순업무의 자동화 등 효율을 극대화하는 수준이었다면, 지금은 그냥 AI 등을 통해 완전 인간을 대체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기 때문에 실업은 필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17/02/08 09:19
맞는 말씀입니다. 처음 산업혁명이 시작됐을때도 기계가 인간 일자리 다 빼앗아갈거라고 했지만
현실은 그때보다 비교할 수 없을정도로 많은 인구가 일하고 있죠. 물론 전 일하기보다는 놀고 싶어서 그런 방향으로 알파고를 응원하고 싶습니다만 그런 세상이 올 거 같지는 않네요.
17/02/08 11:36
저 역시 동의합니다. 결국 AI는 사회 전체의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도구로서 기능하게 될 것이라고 봅니다. 지금까지 기계는 제조업, 생산업 분야에서 인간과 비교도 되지 않는 효율과 능력으로 인류를 제쳤습니다. 저는 AI의 보급에 따른 대중의 불안심리가 일종의 서비스업 버전 러다이트 운동과 비슷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18세기 영국에서 사람들은 일자리를 빼앗아가는 것처럼 보인 기계를 부수었지만, 결국 그 기계는 인류의 풍요에 기여했죠.
단_조권이_있습니다.jpg. 사회의 부가가치가 늘어나는 것과 우리 모두의 행복과 효용이 증가하는 것은 같지 않습니다. 그 부가가치를 AI 회사 혹은 사업주만 독점한다면 대다수는 암울한 삶을 영위하겠죠. 당연하지만 AI는 부의 재분배 같은 개념과는 가치중립이죠. 극단적 예로, 모든 기계가 모든 인류의 노동을 대체하는 날이 온다면. 사람들이 다같이 굶어 죽느냐, 아니면 다같이 행복하게 사느냐는 정치 체제, 제도의 현명함,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 사회 구성원들이 그러한 상황을 받아들이는 성숙함에 따라 달라지겠죠.
17/02/08 09:12
인공지능에 의해 전체 생산성은 더 증가할텐데 이게 인류의 전체적인 삻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려면 부의 재분배 문제가 더욱 중요해지지 않을까 싶네요.
17/02/08 09:13
댓글도 봇들이 알아서 달아주고 그러는데.. 인터넷에서 이미 오래전부터 되고 있지 않습니까?
감정노동자들 역시 AI가 대체되는 그날이 올까요? 하하하..
17/02/08 09:35
인공지능이 자본주의의 붕괴를 일을킬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전에 한적이 있는데
미래는 이문제로 큰희생을 치루던 대혼란이 일어나든가 하겠네요
17/02/08 09:38
기업소득의 가처분 가치가 인건비가 되면 안된다는 전제가 있어야지요 과거 산업혁명의 키는 인건비 절감이 아닌 생산성 확대가 주요 포인트라면 AI로 대체되는 핵심은 인건비 절감이 키워드니 소수의 기업가와 관리자 이외에는 실업률 폭증을 막을 방법이 없어서 결국 소비자 개체수 감소하면 기업 이윤에도 치명타로 돌아오죠 예전에는 자유시장경제 가치만 우선시 했다면 글로벌라이즈 차원에서 어느정도 통제된 계획 경제가 필요할수 있다고 봅니다 생태계에서도 초식동물이 사라진 호랑이만 남음 결국 자기들끼리 잡아먹다가 멸종되듯이요
17/02/08 09:41
제가 기자한테 낚인걸까요? 기사의 마트는 "AI"보다는 로봇을 통한 자동화에 가까운 거 같은데요. 딱히 혁신적인 AI가 필요한지 의문이네요.
그리고, 새로운 기술이 장기적으로는 일자리를 늘릴 것이라고 보는데, 문제는 속도죠. 없어지는 일자리는 현재 성인들이 일하고 있는 일자리이고, 새롭게 나타날 일자리는 이제 막 태어나는 애들이 새로운 마인드와 새로운 기술로 교육받아서 접근해야 되는 일자리일텐데... 그 사이에 발생할 (저를 포함한) 대규모의 실업자들이 문제겠죠. 평균 수명이 짧았던 시절에는 빨리빨리 세대 교체가 일어나니까 잘 넘어갔을 수도 있겠지만, 100세시대에는 어떨지 모르겠어요.
17/02/08 11:04
손님이 어떤 상품을 집었는지 화상 인식으로 자동으로 체크하는 AI가 사용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정도면 인공지능이라 할만하지 않을까 하네요.
17/02/08 11:52
고객이 진열대에서 물건을 들었다놨다 뭔짓을 해도 다 AI가 체크를하고
계산할 필요 없이 그냥 물건들고 바로 마트를 빠져나가면 됩니다. 알아서 결제가 되는 마트에요....
17/02/08 09:45
점점 이러한 AI의 발전을 보고 있자니 와이프랑 장난삼아 딸아이를 의사나 판사로 시키자고 하는데 그게 더이상 좋은게 아닐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하긴 생각해보면 AI로부터 자유로운 직군이 많지는 않은 것 같네요. 이제 조만간 어느 나라에서든 먼저 AI세가 나오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크크
17/02/08 10:30
수만건의 법률 판례와, 수만건의 진료기록을 몇 달만에 습득한 AI가 위 직업도 일정부분 대체할 수 있을 거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실제 IBM 왓슨이 가장 두각을 나타내느 부분이 의학이라고..
17/02/08 14:47
의사는 몰라도 그 지점 때문에 사법인들은 쉽게 대체되지 않을겁니다.
누구 좋으라고 기득권이 공정한 판결 내릴 사람 데려 옵니까. 그리고 판례 가기 이전에 증거 채택같은 부분에서 의학보다 더 적용하기 애매할 것 같습니다.
17/02/08 15:40
AI 연구의 핵심지가 미국인데 그 곳 의료비가 너무 비싸다보니 가장 중점적으로 연구하는 듯 하더군요. 실제 진료는 무리지만 영상이나 증상을 보고 병을 판단하는 것 정도는 상당히 잘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17/02/08 17:05
책임의 소재도 있고해서 잘잘못의 판단과 인간자신의 건강에 대해서는 기계보다 그래도 인간을 신용할거라고 생각했는데 돈 앞에선 장사 없군요.
17/02/08 16:59
클래식 덕후로서 그런일을 없으리라 믿어요 ㅠ 단순히 그냥 손가락이 잘돌아가고 테크닉만 좋다고 위대한 연주자가 아니긴합니다 뭐 운동경기도 ai가 더 잘한다고 운동경기 e스포츠 바둑을 안볼것도 아니잖아요 애초에 스포츠나 예술의 영역은 인간이한다는 전제가 있는 영역이니...
17/02/09 01:18
사실 지금도 돈내고 제대로 들으려면 백단위 주고 들어야 한다는 클래식 음악가가
남루한 거지꼴하고 길거리에서 연주했더니 아무도 못알아들었다는 그 몰래카메라도 있죠 미술작품 같은 것도 작가가 누구냐에 따라 똑같은 그림이 천정부지로 뛰기도 떨어지기도 하고요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나중에 AI 메타(?)가 된다면......
17/02/08 10:54
의사도 이미 위험직군 입니다.
이미 판독을 딥러닝을 통한 AI 기기들이 하기 시작했고, 판독 자체 정확도는 의사들과 이미 비슷한 수준에 올랐다고 보고들 있어요. 실제 수술장 의사들 말고는 의사도 많이 줄을 거라는 예상이 많습니다. 약사도 마찬가지고요.
17/02/08 09:55
당장 패스트푸드점 가면 요새 기계가 주문 받는 곳이 엄청 많아졌죠..
먼 얘기도 아니고 이미 우리 생활 곳곳에 들어와 있는 얘기입니다.
17/02/08 09:59
산업혁명 이후 기계로 인한 자동화는 단순노동인력을 대체했지만, 그만큼 다른 분야의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자동화로 인해 농업에 종사한 인구가 급격하게 줄었지만 이로 인해 전반적인 일자리가 줄어든 건 아닙니다. 그만큼 다른데의 일자리가 생겨난 거죠. 이번 AI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AI는 현 산업 구조의 단순 노동직을 대체하겠지만, 그만큼 다른 일자리를 만들어내겠죠. 현재 AI가 적용 가능한 분야는 제한적이기 때문에 이것을 좀 더 넓히고자 하는 것도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낼 것이고, 척박한 환경 때문에 인간이 시도하지 못했던 새로운 분야(우주, 심해)에 대한 도전이 AI를 통해 가능해지는것 또한 새로운 일자래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본다면, AI가 일자리에 악영향을 끼치지는 않으리라 봅니다.
17/02/08 10:28
산업 구조의 변화로 발생하는 구조적 실업자들은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으로 과소평가하기 쉽지만 당사자들에게는 괴롭고 심각한 문제입니다. 신규 산업으로 새로운 일자리가 많이 창출되어 총량으로는 더 많은 일자리가 생긴다고 해도 해도 기존 산업에 종사하던 사람들이 편입되기 힘들기 때문이지요. 대부분의 학자들이 AI로 인하여 사라지는 일자리가 모든 분야에서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하던데 국가적 차원에서 어느정도 대비할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17/02/08 11:37
위 의견은 인류 전체의 의사가 아닌 극소수의 부적절한 언행임을 명확히 알려드리며, 저러한 반동분자들은 저희 선에서 충분히 처리할 수 있사오니, 부디 인류 전체를 벌하는 가혹한 처벌만은 면해주시길 간청하옵니다. 충성충성충성
17/02/08 10:48
https://www.youtube.com/watch?v=_sSr-PvDSGk
자동화와 일자리에 대해 다루는 강의인데, 관심 있는 분들은 40분 투자해서 들을 가치가 있습니다.
17/02/08 10:48
AI나 로봇이 진화한다면 법조인과 정치인을 비롯한 공직자가 그나마 영향을 가장 나중에 받지 않을까 싶습니다. 법률과 규제로 AI의 진출을 가능한 늦추려 할 수 있으니... 여윽씨 공무원이 체고시다...?
17/02/08 10:50
뭐.. 거창한 AI가 아니더라도 이미 우리 주변에서 많이 겪고 있는 현상이죠.
피지알 회원분들 중에 '버스 안내양' 기억나는 분들 계십니까?? 지하철 매표소 직원은 이미 사라졌고, 검표원도 마찬가지고, 철도도 곧 자동화 될 것이고, 그 다음은 고속버스겠죠? 지하철 신분당선은 이미 무인운행 되고 있고, 대형마트들은 슬슬 셀프계산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계산대 6~8개당 한명 정도의 직원이면 충분하죠. 패스트푸드점들도 자동주문 오벨리스크들이 설치되고 있고, 조만간 스마트폰 연동이 가능해질겁니다. 자율주행이 자리를 잡으면, 가장 먼저 대체될 직업은 버스와 택시기사일거고요. 앞으로 가장 각광받을 직업은... 요리사, 미용사, 패션디자이너... 뭐 이런쪽이 아닐까...
17/02/08 11:17
요리사도 이미 자동화되고 있습니다. 일본의 스시집만 해도 이미 자동화된 체인점이 전국에 깔렸구요. 빵집도 가장 자동화가 편한 요식업종이라고 하더군요.
17/02/08 11:39
미용이나 패션디자이너 역시 AI가 색칠한 그림 같은 것을 보면 대체는 시간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게 되면 그렇게 그림을 그리고 디자인을 하는 AI 를 디자인한 사람(프로그래머) 가 각광과 존경을 받을지도 모르겠네요.
새삼 든 생각인데, 지금은 영어니 중국어니 할 때가 아닌 거 같습니다. 컴퓨터 언어를 배워놓는 게 향후에는 다른 어떤 외국어보다 백배 천배 더 중요하지 않을까 싶어요.
17/02/08 12:25
컴퓨터 언어는 영어를 몰라도 됩니다. 단지 기술문서가 모조리 영어니 결국 어쨌든 영어를 할 수 있어야 하는건 마찬가진데...이게 흔히 말하는 영어랑은 좀 달라서요. 토익 500나오는 사람이 영어로 된 기술문서는 크게 무리없이 읽는 경우도 많아요. 반대의 경우도 제법 있고요.
그리고 어차피 인간이 모두 대체될 시점이라면 이쪽 엔지니어들도 답 없는건 매한가지입니다.
17/02/08 12:51
매트릭스에 나오는 아키텍쳐를 보면 프로그래머 인공지능도 머지않아 나올 것 같아요.
결국 아키텍쳐랑 데우스 엑스 마키나를 만든 개발자가 개이득!!
17/02/08 14:13
뻘생각인데...
원래 공산주의가 자본주의가 극도로 발달한 그래서 생산성이 어마어마한 상황, 그래서 모든 것을 공평하게 나누어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그런 생산성이 되는 상황에서 자연스레(?) 전환하는 거라고 저는 알고 있는데 저렇게 로봇이 생산을 주도하고 비용이 줄면서 생산성이 높아지면 공산주의로 가는 길이 열리지도 않을까요?? 사람들은 그 생산품으로 기본은 다 해결하고 자기 직업으로 그외 플러스 알파를 해결한다... 뻘 생각이네요 진짜 크크크크크크크크크
17/02/08 16:56
예전에 했던 생각인데.. (아마 누구나 해본 생각이겠지요.) 공산주의의 완성은 기계노동이 인간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을 때 일어난다. 그런데 문제는 자원이 유한합니다. 기본소득이 있다고 할지라도 희소가치가 있는 한 모든 이들이 평등을 누리진 못할 겁니다.
옛날에 아이작 아시모프 작, 최후의 질문이 현실화되는 광경을 그려 봤었습니다. 태양에너지를 어떻게든 끌어와서 에너지가 반영구적으로 무한해진다면? 에너지가 무한하다는 것은 재화의 무한함을 의미합니다. 그 말은 다이아몬드가 학교 앞에서 나눠주는 교회 포스트잇이나 엠씨스퀘어 모눈종이와 본질적으로 똑같아진다는 뜻이죠. 굳이 가지려면 가질 수 있지만, 또 있으면 어디든 써먹을 데는 있지만, 실질적인 가치는 0에 가까워 길거리에 굴러다니는 것. 그런 사회가 제가 눈감기 전에 온다면, 어떤 모습일지 정말 궁금합니다. 진정한 의미의 공산주의 사회는 그때 실현 가능하겠지요.
17/02/08 17:04
음... 그런 특이점이 언제 올지는 모르겠지만 궁금하긴 하네요. 제가 살아 있을 때는 왠지 안될거 같긴 하지만.. ㅠㅠ
17/02/08 15:16
안전한 직업이라면 차라리 단순 노무직이나 기숙사 사감 같은 직업이겠죠. 매뉴얼이 따로 없고 매뉴얼 세우는 것 자체가 비용 낭비이며 그냥 사람 개개인의 임기응변에 맡겨두는 게 나은. 예컨대 공구리 노가다 같은 걸 인공지능이 하는 건 쉽지도 않을 뿐더러 비효율적이겠죠.
17/02/08 16:51
결국 상대적 박탈감, 상대적 빈곤도 는 더 높아지리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식으로든지요. 설사 미래의 거지가, 현재의 중동 왕족 이상의 삶을 누리는 시대가 올지라도, 사람들은 과거의 왕족 따위보다, 그 때의 상류층과 자신을 비교할 테니까요.
사람은 비교하는 동물이기 때문입니다. 배부른 불평 그런 게 아니에요. 당사자들은 정말 불행하게 느낄 테 거니까요.
17/02/08 21:33
VR기술이 더 발전해서 개인들이 행복회로를 돌릴 수 있는 기술이 나와야 할 것 같네요.. 상위층은 자신들의 안위를 위해 그런 기술을 만들어야 할거고요.
생각해보니 진짜 매트릭스가 우리의 미래일 것 같은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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