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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4/10/15 15:07
본문만 선별적으로 삭제한다고 해도, 그것이 댓글을 작성한 회원들에 대한 존중울 완수한 것이라고는 보기 어렵습니다.
댓글은 본문에 대한 비평 혹은 정보 추가를 통해 의미를 획득하는 것인데, 본문만 사라지고 댓글만 덩그러니 남는 순간 그 댓글의 의미는 일방적으로 실추됩니다. 예를 들어 누군가가 독후감울 썼는데 그 감상 대상이었던 책이 소멸해버린다면 그 독후감은 이도저도 아닌 글이 되어버립니다. 글의 원저자가 글을 퇴고하거나 수정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아예 삭제해버린다면 그것은 댓글을 남긴 회원들에 대한 경시라고까지 할 수 있을 것입니다.
14/10/15 14:17
처음부터 삭제 가능/불가능을 체크 가능하게 해논 뒤에 삭제 가능을 선택했을 때 [이 게시글은 삭제될 수 있는 게시물입니다]가 첫 줄에 자동 입력되게 하고 삭제가 가능하게 하면 훨씬 좋을거 같네요. 삭제 불가능을 체크했으면 아예 삭제버튼이 나오게 하지 않고요
지금 시스템의 문제는 이 게시물이 삭제될 수 있다고 언급하는것이 개인의 선의에 기대야 하고 그게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에 허탈함을 느껴야 한다는 점인데 이것이 아예 명시된다면 불만이 없어지겠죠
14/10/15 14:21
맞습니다. 허탈감은 감정적으로 충분히 이해하지만, 작성자의 프라이버시와 물려 타협한 것이 현 시스템이라는 말이죠.
때로는 본문에 미리 삭제 가능성을 명시하였으나, 글 삭제 이후 제 3자가 그걸 모르고 비난하는 경우도 있고 말이죠.
14/10/15 15:02
정확하게 이 글의 반례가 되는 글이 올라와서 오늘 분위기가 훨씬 안좋은것 같습니다. 본인이 직접 겪으신 일이라면 구체적인 내용이 아니라도 예시정도 들면서 했으면 좀더 공감을 얻었을지 모르겠지만 하필이면 정석적인 글삭튀가 나와서...
14/10/15 14:18
정중히 양해를 구하고 글삭제하는거에 뭐라하는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괄호로 별거 아닌것처럼 쓰신 (물론 정말 이유없는 감사인사도 없는 글삭튀가 예의 없음은 십분 공감합니다) 이것때문에 글삭튀가 문제라고 하는거죠.
14/10/15 14:23
본문이 날아가면 삭제 양해를 구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삭제 전에 제목을 수정하거나 마무리하는 댓글로 한 번 적어주는 대안이 있습니다.
14/10/15 14:33
글삭제했으면 댓글에 양해나 사과를 해야 하는건 당연한 예의라고 봅니다. 이미 삭제된 글을 제3자가 어떻게 알아요.
질게는 pgr이 공동으로 만들어가는 문화에요. 단지 질문자-답변자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값없이 질문을 주고받는 질게유저 모두가 만들어가는 문화에요. 기본적으로 상호존중과 예의, 신뢰관계가 뒷받침되어야 하는데 이것을 깨뜨리는 유저들은 제3자가 비난할수 있습니다. 그 질문글을 해치는 게 다가 아니라, 질게의 문화를 해치고 있기 때문이지요.
14/10/15 14:19
2,3 보다 1이 지나치게 크다면 글을 쓰지 말거나 삭제 예정이라고 언급하고 글을 써야죠.
피지알은 공개된 게시판입니다. 처음부터 그걸 예상 안하고 쓴 후 책임은 글쓴이한테 있다고 생각합니다
14/10/15 14:29
미리 삭제 양해받은 글이 비난받는 경우는 전 거의 보지 못했는데요. 애시당초 글은 올려놓고 피드백도 없다가 자기 필요한 정보만 얻고 글삭튀하는 게 비난받는 일 아닌가요? 저도 개인적인 질문 올려봤지만 미리 글삭하겠다고 본문에 올렸고 비난받은 기억은 없네요.
그리고 말씀하신 것처럼 제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지운 글을 굳이 여기서 언급하실 이유가 있나요?
14/10/15 14:30
1이 지나치게 크면 글을 쓰지 말라는데 대한 예로 들었던 건데, 원치 않으시니 수정하겠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삭제를 양해한 글에서조차 비난 받아서 쓴 글이고요.
14/10/15 14:34
글삭튀는 의무의 문제가 아니라 예의의 문제죠. 다시 말하지만 인터넷은 누구나 볼 수 있는 공간이고, 그걸 감안 안하고 썼다가 자기 필요한 정보만 얻고 말도 없이 삭제? 전 좀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그 글에는 글쓴이의 개인정보 누출 정도가 제3자가 볼때 미미했습니다.
14/10/15 14:20
전 질게포함 자게글도 삭제는 작성자의 마음이라고 봅니다.
글삭튀를 비난하는건 내 댓글을 지켜달라는 배려를 원하는 건데, 전 사실 요즘 인터넷이 '배려 과잉의 시대'라고 생각하네요. 특히나 작성자의 글을(옳던 그르던) 십면매복 십자포화해서 멘탈을 탈탈 털어놓고도 삭제까지 하지 말라고 하는 케이스도 흔하죠. 무슨 전승탑같은걸 원하는 건지.
14/10/15 14:20
1번의 이유 때문에 삭제는 해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삭제시에는 댓글에 이러저러한 이유로 삭제합니다 같은 것 정도는 남겼으면 좋겠습니다.
댓글이 남는것 조차도 안될 정도라면 본문에 삭제예정이라는 글만 남겨도 적어도 본문을 본 사람은 삭튀로 오해하지는 않을거 같아요
14/10/15 14:31
댓글로 남기는 것은 좋아보입니다만, 댓글 검색이 되고 댓글들의 내용으로 질문 자체가 충분히 유추 가능하다고 봤을때 프라이버시 측면에서 봤을 때는 이것도 찜찜하기는 합니다.
14/10/15 14:22
매우 사적인 내용이거나, 공개될 경우 작성자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성격의 글이면 이해합니다. 예를 들어 직장 상사에 대한 내용이나, 주변 지인들에 대한 내용들이요. 근데 가끔 보면 전혀 그럴 내용이 아닌데도 말없이 삭제하는 경우가 있어서 이해가 안 되더군요.
얌체같은 행동이죠. 삭제해야지 하고 맘을 먹고 있더라도, 처음부터 '이 글은 잠시 후 삭제할 예정'이라고 하면 답변이 안 달릴까봐 그런 말을 안 적는 거니까요.
14/10/15 14:33
그런 의도를 미리 짐작할 수도 없을 뿐더러, 의도적 글삭튀가 아닌 때에도 비난이 달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글에서 썼듯이 개인정보에 대한 민감도는 사람마다 다르니 작성자의 의도를 짐작하기 힘들죠. 어떤 이유에서건 서로 절충해서 나온 현 시스템인데 삭제가 지나치게 비난 받는 것이 이해가 안간다는 점입니다.
14/10/15 14:41
작성자가 개인정보에 대해 어느 정도로 민감한지는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이미 PGR 내에서 글삭튀에 대한 보편적인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다는 게 더 중요하다고 봐요. 그냥 이러저러한 이유로 삭제예정임을 본문에 밝히고, 삭제하기 전 고맙다며 댓글 하나 다는 게 그렇게 어려울까요. 결국 커뮤니티 내에서 통용되는 매너를 지키지 않아서 지탄받는거죠.
14/10/15 14:22
지울 거라고 말만 해도 아무 얘기 안 나옵니다.
방금 댓글이 많이 달린 질게의 게시물의 경우 개인의 프라이버시가 많이 드러난 글이라고 보기 어려웠기에 1번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 부족했고 이와 함께 답글이 달리자마자 글을 삭제하면서 한마디 말도 없는 행태에 2번에 대한 분노가 커진 거죠.
14/10/15 14:22
글삭제하는걸 문제삼는분들이 있었나요?
본문에 구구절절 길게써놨지만 많은분들이 문제삼은부분이랑은 전혀 관계없는부분이네요 글삭튀를 문제삼는이유는 피드백없이 글삭튀하는건 최소한의 예의가 아니라는거죠 선의에의해 자발적으로 답변하는분들이기에 최소한 "감사합니다" 한마디 달아주는것도 안할거면 질게에 질문안올리면 좋겠네요
14/10/15 18:03
주로 문제 삼으시는 분들은 '글삭제를 상습적으로 하는 회원'에 대한 조치를 건의하는 내용의 글을 작성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14/10/15 14:34
이 문제 때문에 글을 쓰게 된거고요. 제 3자의 입장에서 글삭튀에 대한 논란은 오지랖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내가 못본 글이 왜 없어졌나 이거죠.
14/10/15 17:38
제가 경험했던 건의글들은 대부분 댓글을 작성하신 분들의 항의 였던걸로 기억합니다.
내가 못본 글이 왜 없어졌냐라는 항의는 받은 기억이 없네요.
14/10/15 14:25
저도 공감하는게 질게 답하는게 질문자에게 도움주고자 하는 마음으로 다시는거 아닌가요?
삭제하지말란 분들 의견이 댓글남겨준 사람의 성의를 생각해서 그러시는데 그냥 답변 단게 그분께 그냥 도움을 주기 위해서지 그 기록이 남아있어야 하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내가 남겨준 댓글의 원글이 삭제되었다고 내 성의가 무시되었다라.. 공감이 잘 안되네요. pgr 질문게시판에 그렇게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면 글삭튀가 그렇게 pgr 회원들이 싫어하는지도 아마 모르고 했을겁니다. 오래 pgr 한 사람이라도요. 확실히 글삭한번하면 최근글에도 있지만 심한 비난이 몰리네요. 물론 미리 삭제하겠다고 말하는게 좋은거죠 당연히 하지만 최근 글삭한 글 댓글다신분들 되게 공격적이네요. 삭제한글에 질타 댓글도 그 사람이 상습적으로 질문하고 삭제하는 분이 아니라면 알려주는 정도에 그쳐야지 저런식의 공격적 댓글은 더 예의가 없는 거 같습니다.
14/10/15 14:28
현실에서도 도움을 요청한 사람을 도와줬는데 일 끝나고 아무 일 없었단 듯이 홱 돌아서면 엥간한 사람들은 처음에 도와주고자 한 마음 그대로 있을 수가 없죠.
14/10/15 14:29
전후관계를 생각하셔야죠
질게 이용하는분들은 도움을 받고싶어서 질문하는거 아닌가요? 도움을 받은사람이 도움을 준 분들께 최소한 감사하다는말은 기본중의 기본아닌가요 길거리에서 길을 알려줘도 최소한 감사합니다라고는 합니다
14/10/15 14:36
만약 저런 글삭제를 처음 하는 분이라면 다음엔 글삭제한다고 말해주고 지우세요. 라고 충고 정도 해주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뭐 질문게시판 답글 다시는분들도 나름 참아왔다가 터진걸수도 있겠지만...훔
14/10/15 14:28
글삭튀의 가장 큰 문제는 '의미가 없어진다'라는 거라고 봅니다.
글삭튀를 하면 질답게시판에 질문은 없고 답만 남아있게 됩니다. 그 글 타래 자체가 무의미한 글타래가 되어버리죠. 특히 상호간의 '질/답'이라는 관계를 통해서 '공동작업'된 하나의 글타래가 한쪽의 일방적인 삭제로 인해 무의미한 데이터쪼가리가 되어버립니다. 공동작업을 한 사람의 입장에선, 내가 허공에 삽질한격이 되어버리는거죠. 그것이 선의에 의했던 아니던간에 말이죠. 결국은 선의로 행한 행동에 불쾌감만 남게됩니다. 이러한 행위가 반복되면 질답게시판에 답을 달지 않게됩니다. 저도 처음에는 질답게시판에 제가 아는 한도내에선 열심히 답을 했지만, 지금은 잘 달지 않게 됩니다. 지식공유의 차원에서 답을 달았는데 지식공유는 '한사람'만 되었거든요. 쌍방간의 동의없이 공동작업의 결과물이 무의미해지는 것. 이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봅니다.
14/10/15 14:35
저는 이 의견에는 공감하지 못하는 것이 대부분의 삭제글의 경우 답글이 남아있으면 80% 이상 내용이 유추 가능합니다. 그 때문에 민감한 질문이라면 작성자가 댓글까지 다 지우고 삭제해야 완전한 삭제라고 보는거구요.
14/10/15 14:31
미리 삭제한다고 양해 구하는 분들 보고 뭐라고 하나요.
답글 몇개 달리는거 보고 피드백 없이 삭제하시는 분들 보고 뭐라 하는거죠. 글삭튀보다 답먹튀가 더 적절한 말이겠네요. 하긴 예전보다 나아진 건 맞습니다. 댓글 20개 넘어가면 삭제 안되는 기능만 있을 때에는 분란 일으키는 질문 해놓고 반응 구리면 지우고 튀는 분들도 계셨죠. 이젠 흔적이라도 남으니..
14/10/15 14:32
개인적인 연애사, 가족사 같은 부분이 문제가 될 소리가 있어서 삭제하시는 건 보통 양해를 해주지요. 그리고 작성자께서도 보통 양해를 구하겠지요.
문제가 되는 건 아무론 사전 고지 없이 삭튀했을 경우가 문제인 거죠. 반대로 사전 고지했는데 뭐라고 하는 것 또한 문제라고 보고요. 나는 정말 인터넷에 어떠한 기록이 남는 것이 싫어서 연애사 같이 예민한 질문이 아님에도 나는 싫다, 그래서 삭제를 한다면.. 그냥 인터넷에 질문하지 마시고 전문상담소같은 곳을 이용하시라고 하고싶고요. 이런 분이 얼마나 계실까 합니다만은.
14/10/15 14:32
얼마전에 pgr에서 제가 쓴 글과 댓글을 쭉 찾아봤는데 대략 2012년쯤을 기점으로 질게에서의 제 댓글이 3줄 이하로 확 줄더군요.
예고없는 글삭제를 질게에서 몇번 당한뒤부터는 답변이 짧아지게 되었습니다. 언제 삭제될지 모르니까요.
14/10/15 14:32
글을 삭제하더라도 제목이든 댓글이든 삭제 사유와 함께 양해를 구하는 말 정도 남기면 되는 문제 아닌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삭제했다고 비난하는 경우는 저는 거의 본 적이 없고, 있다 한다면 비난하는 사람이 잘못이겠죠.
14/10/15 14:34
오히려 댓글이 남아서 논란이 발생할 소지가 증가했다고 생각하네요. 본문이고 댓글이고 얄짤 없이 지워지던 때에는 아예 흔적 자체가 사라져버리니까 증거도 안 남고 확인할 수 있는 사람도 줄고 그러다보면 피해자의 기억에서도 사라지고 불만 자체도 증발해버리곤 했는데, 운영진이 배려 차원에서 댓글을 살려두게 되자, 많은 이들이 본문을 작성자가 지웠다는 것을 확인 가능하게 된데다가 누가 본문을 지웠는지도 유추할 수 있게 되면서 이용자들의 불만이 증발하기 어렵게 되었고 해당 페이지 자체가 분출구가 되기 쉬워졌죠. 말하자면 사람들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인해 불만이 더 자주 만들어지게 된 셈...
해서 사실은 아예 댓글까지 통째로 지워지던 종래의 방식이 커뮤니티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의 최소화 측면에서 훨씬 더 효율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만 현실적으로 회귀하기는 어려울 테고. 개인적으로는 본문 작성자 역시도 댓글 작성자와 마찬가지로 본문을 쓸 권리만큼이나 지울 권리도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이를 살리는 방향으로 가는 게 맞다고 봅니다. 실제로 댓글 삭튀도 빈번히 일어나지만 본문 삭튀처럼 공개적으로 비난의 대상이 되는 일은 드물기도 하고(이 역시 대개의 경우 흔적이 남지 않아 이용자들의 기억에서 자연스럽게 망각된다는 것이 주된 이유겠지만).
14/10/15 14:36
그럴 수도 있겠네요. 갈등 측면과 효율성 측면에서 생각한다면 기존이 나았다 생각하지만, 서로의 불만과 그 타협으로 현 시스템이 나온 것이니 충분히 의미있다봅니다.
14/10/15 14:36
저는 그냥 삭제해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답글 단 사람들 기분나쁠수도 있고 게시판 지저분해질수도 있고... 그래도 그정도 자유는 있는게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인터넷 게시판이니까요. 조금 더 가벼운 마음으로 쓸수 있게 하는것도 의미가 있지 않나 싶거든요
14/10/15 14:37
인터넷 게시판이어서 답글단 사람들 기분나쁠수도 있고 게시판 지저분해지는것도 괜찮다니 좀 특이한 가치기준을 가지고 계시네요. 적어도 PGR에서는 특이해요.
14/10/15 14:36
개인적으로 자주 답변을 다는 입장에서, 미리 예고되지 않은 삭제는 아주 불쾌합니다. 답변을 하는 저 자신은 호의에서 하는 일인데, 기본적으로 이 답변은 '질문자, 나, 그리고 이 글을 볼 수 있는 누군가'를 위한 행위입니다. 그 행위를 의도적으로 질문자의 것으로 좁힌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습니다. 더군다나 저는 애초에 지극히 개인적일 수 밖에 없는 질문을 도대체 게시판에 달아서 뭐 어쩌라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는 입장이기도 합니다. 이 사이트는 아니고 타 사이트에서는 삭제될 것 같으면 스샷떠서 개인적으로 저장해뒀다가 그 회원하고 싸울 때 써먹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미 게시 시점에서 본인의 통제를 엄청나게 벗어날 것을 의식적으로 지워버린 채 해결책을 찾겠다는 바보같은 행동이라고 봅니다.
뭐 어떤 이유에서건 삭제야 개인의 권리라고 치고, 그렇다면 답변자의 호의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 건의게시판에 글을 남겼습니다. 글쓴 사람의 삭제할 수 있는 권리와, 답변하고 싶은 사람의 답변을 선별해서 할 수 있는 권리를 모두 만족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삭제가 예정된 질문글에 쪽지로 해도 될 답변같은 건 남기고 싶지 않습니다. 그럴거면 그냥 쪽지로 했죠.
14/10/15 14:40
레지엔 님은 지극히 개인적인 질문은 공공장소에서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많습니다. 점쟁이 찾아가서 점 보는 것도 전혀 의미가 없다고 볼 수 있지만, 누군가는 지푸라기라도 잡으려고 찾아가거든요. 답변자의 호의를 남기기 위한 건의를 계속해서 하신다면 현 시스템을 바꾸라는 요구가 되겠네요. 이런 논란으로 얼마 전 진통이 있었고, 그 합의점으로 나온 것이 현 시스템이니깐요. 저는 1,2,3번 관점 모두 중요하지만 1번 작성자의 프라이버시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열린 인터넷 공간이라면 더더욱이요. 답변자가 느끼는 허탈감 VS 질문자가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고 싶어하는 마음이라면 당연히 후자라 생각하는거죠.
14/10/15 14:43
뭐 그렇지 않은 사람을 존중하니까 삭제를 못하게 해달라는 건의를 하지 않는 거죠. 단지 삭제할 사람이라면 삭제할껄 미리 고지해서, 저처럼 그런 사람과 커뮤니케이션하지 않기를 원하는 사람이 호의를 '낭비'하지 않도록 해달라는 겁니다. 글 쓴 사람에게 삭제할 자유가 있듯, 리플 단 사람에게도 제 리플을 달고 수정하고 삭제할 자유가 있지요. 양자를 모두 존중하자는 겁니다.
14/10/15 14:44
그렇게 프라이버시가 중요하다고 생각되면 완전 익명이 보장되는 게시판에다 질문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pgr도 익명에 가깝긴 하지만 완전 익명으로 질문 할 수 있는게시판도 분명히 있을텐데요.
14/10/15 14:49
작성자의 프라이버시가 가장 중요하다면, 질문을 안해야죠.
작성자의 프라이버시라는건 답변을 얻을때 까지는 모두가 노출시키는 사실 별거 아닌겁니다. 그리고 질문 게시판은 답변자 위주로 운용되어야 함이 맞습니다. 질문을 하는 사람은 본인을 위해 질문하지만 답변은 선의에 기대는 것이고 선의에 기대기때문에 선의니깐 조금의 보상도 주지않아도 되는게 아닙니다. 호의가 권리가 되는거구요. 선의니깐 답변자 입장은 고려할 필요없음 이란게 님의 논리인데 요건 반대로 생각하시는거죠 오히려 선의에 기대기 때문에 보상을 주기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그래야 선의가 활성화되거든요. 내공 걸고 채택하고 이런게 괜히 있는게 아니에요. 양질의 답변자가 많아야 질의응답류의 게시판이 활성화되는겁니다 질문자는 본인의 이익을 챙겨가는 존재라서 양질의 답변자가 있으면 자연스레 모입니다.
14/10/15 14:52
저랑은 전혀 다른 의견이군요. 자동차를 타고 다닐 때 안전을 가장 중시한다면, 차를 안 타면 됩니다 정도의 얘기로 들립니다. 프라이버시와 예의의 트레이드 오프와 그 타협점에 대해 이야기 하는데 그런 극단적인 케이스를 들고 오시면 안되죠.
14/10/15 14:56
극단적인 케이스를 가져온게 아니죠.
예는 님이 극단적으로 가져오시는거 같고요. 차를 안타면 안전한가요? 그리고 제글의 요는 답변자 위주로 운용되어야 한다는겁니다.
14/10/15 14:58
답변자 위주로 운영되어야 한다는 점도 저와 생각이 다르다는거고요.
프라이버시가 겁나면 질문 안해야 된다면서요? 차를 안타면 안전한가요? 라는 물음은 질문 안올리면 프라이버시 보호가 완벽한가요? 이런 말장난이죠.
14/10/15 15:07
자 봅시다.
프라이버시가 겁나면 질문을 안해야한다는것은 굳이 차로 비교해드리자면 누군가 호의로 태워주는 차 그 차가 위험해 보이는데 그 차를 타고 고속도로로 나가는 행위입니다. 위험하다 느끼면 안타면 됩니다. 기차를 타거나 다른 본인이 생각하기에 안전한 수단을 이용할수 있습니다. 이건 전혀 극단적이지도, 말장난도 아닙니다. 이걸 차를 타지 말라는 것으로 비교하는게 극단적인거죠. 그리고 다시 말씀드리지만 게시판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답변자 위주로 운용되어야 합니다.
14/10/16 01:27
Love&Hate 님//
이상한 태클 거는분이란 저를 말하는건가요? 글을 내가 쓰고 남이댓글달때 내가 삭제하는거랑 남이운전하는차에 내가 히치하이킹 제안하는거랑은 준혀 다르죠 주체가 다릅니다. 내가 운전을하고 히치하이킹을 모집했는데 약속이 생겨서 중감에 내려주고 갔다 정도라면 모를 까요. 당사마와 피당사자갘의 주체괌계가 다른걸 예시로 들었으니 지적한거 아닙니까. 왜 중요하지 않나요. 글삭제의 토론에 있어 글의 권리나 지분의 비율을 따지는게 얼마나 중요한건데;;;;
14/10/15 15:00
인터넷 커뮤니티가 PGR 하나면 극단적이겠지만, 그렇지 않으므로 있을 수 있는 이야기지요.
그 정도로 프라이버시를 중시한다면 저도 익명게시판을 이용하는 게 더 낫지 않나 싶습니다.
14/10/15 15:22
자동차는 안타고서는 생활이 거의 불가능하지만 피지알 질게는 안 이용해도 생활에 큰 지장 없습니다.
그렇게 프라이버시가 겁나면 어차피 모든 개인정보가 공공재에 기록이 남는 넷상에서 질문을 할게 아니라 전문상담소나 주변의 믿을 만한 사람에게 상담받으면 될 일인걸요.
14/10/15 14:37
많은 댓글이 '사적으로 민감한 사전 고지된 삭제는 상관없다. 무분별한 글삭튀가 문제'라는 것을 전제하고 다시는데,
전자의 삭제에도 많은 컴플레인이 있다는 것을 이 댓글로 다시 한 번 말씀 드립니다.
14/10/15 14:44
제 질문글을 보시면 알겠지만 저는 꼭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그럼에도 글 삭튀로 운영진에게 직접 경고 쪽지를 받았습니다.
현 시스템 내에서 규칙을 어긴 것이 없는데, 왜 범죄자 취급을 받는지 이해가 안가서요.
14/10/15 14:45
미리 감사인사를적는다는말이죠? 그러면 글삭제하고난뒤에 알수있는방법이있나요?
글삭제를 하는 시점에 댓글에다가 하나만 달아주면 신고당할일은 없으셨을거같은데요
14/10/15 14:41
당장 질게에 논란이된 댓글도 '무분별한 글삭튀' 잖아요.
많은 분들이 문제시삼는 글삭튀의 부분이 무분별한 글삭튀인데, '사적으로 민감한 사전 고지된 삭제가지고도 뭐라그러더라' 하면 글삭튀 논의의 중심과는 동떨어졌죠. 그걸 문제삼더라도 먼저 무분별한 글삭튀에 대한 논란해결이 선행되어야지, 곁다리 가지고 확대, 과장하시는 느낌이랄까요.
14/10/15 14:43
동의합니다. 다들 문제삼고 있는건 답먹튀에 가까운 글삭튀인데
글쓴 분은 글삭튀만 들고 와서 이런 경우도 항의가 있었으니 가만 놔두는게 맞다 이렇게 말씀하시네요.
14/10/15 14:45
그건 전혀 논점을 잘못 이해하신거구요. 무분별한 글삭튀 뿐 아니라, '사적 정보가 가득한' 질문에 대해 '예의를 갖추어 감사인사를 드린 후' 지운 것에도 '너무 자주'라는 이유로 경고를 받았습니다.
14/10/15 14:45
작성자 분이 전자의 케이스로 삭제한 적이 많다는 본문 내용으로 보아
본인 사례를 가지고 일반화하신 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질게 정말 자주 보는 편인데 저는 전혀 느끼지 못했던 분위기입니다.
14/10/15 14:49
말씀을 이상하게 하시네요.
조용히 넘어가라는게 아니라, 일반화를 하기에는 본인사례로는 부족하다는 이야기죠. 본문글을 '나 이러이러해서 억울하다' 가 아니라 글삭튀에 대한 일반적인 이야기로 쓰셨잖아요. 어쩐지 질게의 보편적 분위기와는 말씀하시는게 많이 다르다 싶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본인이 감사인사를 꼭 표현했다는 질문글들 리스트를 좀 보고싶네요. 삭제해버린 본문이 아니라 댓글에 감사하다고 말씀하신거 맞나요?
14/10/15 14:51
본문에 미리 고지를 합니다. 그럼 답변 안할 분은 보고 안하겠죠. 그 후에 답변 하지도 않았던 3자가 뭐라하는건 오지랖이죠.
14/10/15 14:52
??????난 미리 고지를했으니 답변하고싶으면하고 말거면 말아라?
질게이용하면서 계속 그런 마인드셨다면 신고 당하실만 한데요?
14/10/15 14:55
지금 댓글 다신 분들 안 보이시나요? 미리 고지를 하면 안 달 사람은 안 달꺼라는 분들 많은데, 그 분들은 다 '그런 마인드'인가요? 왜 댓글을 인신공격적으로 다시나요?
14/10/15 14:54
저 개인적으로는 그런 '미리 답변 감사드립니다'류의 본문은 감사표시로 취급하지 않습니다.
'나중에 답변에 감사댓글달기는 귀찮으니 매크로로 생색은 내뒀음' 정도의 느낌? 이건 '삭제할 예정입니다'하고는 다르죠. 삭제는 본인이 하는 행동이고 본인의 예정을 알려 상대방의 행위여부 판단자료를 제공하는 겁니다. 감사는 답변자에게 하는 행동으로 상대방이 있어야 하는 행위인데 누가 될지는 모르는 미지의 누군가에게 표하는 감사표시에 그런 상호작용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서요. 뭐.. 그래서 저라면 그런 글에는 답변달지 않겠지요.
14/10/15 14:57
결국 댓글에는 감사표시나 양해의 글 없이 그냥 글삭제하셨다는 말이군요.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본문글을 못본 사람들은 그 상황을 알 수가 없죠. 그리고 질게를 이용하시는걸 단순히 질문자-답변자라고 너무 편하게 생각하고 계시네요. 거기는 게시판이에요. 여러사람이 보는. 제3자가 아니라 모두가 하나의 질게유저라는 겁니다. 답변을 하던 안했던 본인이 의아하고 잘못되었다는 상황에 대해 지적할 수 있어요. 그게 싫으시면 1:1 쪽지를 이용하셔야죠. 질문을 하실때에는 불특정 다수에게 답변을 듣고 싶어서 공개된 게시판에 간편하게 올리셨으면서, 거기에 대해 이런 저런 판단기준은 본인의 입맛대로 하고 계신다고 생각하지 않으신가요?
14/10/15 14:59
개개 답변 주신 분들에게는 감사 인사를 댓댓글로 했습니다~
제 3자가 그런 권리를 행사하는게 정당한가는 전혀 다른 문제죠. (운영진 수정) 특히나 그것이 개인의 프라이버시와 배치된다면 더더욱 안될 말이고요.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4/10/15 15:06
질게 유저를 관음증 충족 정도로 비하하시는건 별로 좋은 태도같아 보이지 않습니다.
다 잠재적인 답변자이신데... 말씀하시는 태도가 별로네요;
14/10/15 15:25
F.Nietzsche 님//
말하고 싶으면 하고 말하고 싶지 않으면 안하고 그렇게 본인위주 입맛대로 태도떄문에 질게에서도 삭제를 당하신거 아닐까요?
14/10/15 14:51
본인만 겪은 문제라서 넘어가라는 말씀이 아닌데요.
전자를 보편적인 사례처럼 말씀하셨는데 그런 분위기를 전혀 겪지 못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14/10/15 14:53
보편적인 것처럼 보였었군요. 저는 제 경험을 가져와 말한 것이고, 저의 경험은 저에게는 보편이 되는거니깐요. 그와 별개로 이런 일이 보편적이냐 아니냐는 논점과는 관련없다고 생각합니다. 한 명이 당해도 아닌건 아닌거니까요.
14/10/15 15:05
글쎄요. 본인이 미리 [이 질문글은 프라이버시 문제 때문에 답변을 얻고 삭제하겠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라고 하셨는데도 이에 대해서 경고를 받으신 적이 있다는 말씀이신데 그건 건게에 정당한 질게 이용방법이라고 생각하는데 부당한 경고를 받았다라고 항의를 하시든 질게에서 이런 일을 겪었는데 이건 부당하다고 생각한다고 자게에 발제를 하시든 하셔야 될 일 같습니다. 말씀하신 사례랑 지금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는 답먹튀 개선책 논의와는 좀 거리가 있다고 생각해요. 여기서 나오는 작성자 표시나 이런게 작성자 님이 겪으신 일에 추가적인 곤란을 부여한다고 보기도 어렵구요.
14/10/15 14:56
곡해를 하신 것 같은데요. '피지알에 이런 일이 있었어'와 '피지알은 이런다며?'는 느낌이 다르잖아요.
글을 읽곤 후자처럼 느끼게 됐는데 그러하지 않으니까요. 글쓴이께서 겪은 일이 만의 하나일지라도 있던 일이니 공론화가 가능한데 '피지알은 이런다며?'의 느낌이 있으니 '피지알은 안 그래요'의 답변이 달릴 수 밖에 없다고 봐요. '피지알에서 이런 일이 있었어'라는 내용으로 흘러갔더라면 '그거 참 문제네 어떻게 개선 해야할까'로 흘러가지 않았을까.. 여하튼 그러합니다.
14/10/15 14:38
피드백없이 삭제하고싶으면 삭제해도됩니다
뭐 돈받을라고 답변달았나요 내가받은 피쟐에 대한 고마움과 정보를 일부나마 돌려주고싶어서 하는건데요 다만 받는 사람 아이디가 남았으면 좋겠슴니다 앞으로 이런 매너없는 사람은 피해서 답변달고싶거든요
14/10/15 14:38
현재 시스템 상에서 가장 이상적인 방법으로는
공개되기 민감한 정보가 있는 경우에는, 질문글에 공개되기 민감하므로 답변을 얻었을시 삭제를 하겠다고 고지하고, 원하는 답변을 얻은 상황에서는 삭제가 아니라 수정으로, 질문을 수정함과 동시에 원하는 답변을 얻었으니 질문글을 수정하며, 답변을 주신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짤막하게 넣습니다. 이러한 방법이라면 서로간에 얼굴 붉힐 일이 없겠지요.
14/10/15 14:43
좋은 방안이라고 봅니다.
굳이 질문내용을 드러내고 싶지 않으면, 삭제가 아니라 본문내용 전체를 수정해버리는 방법이 있지요. 답변에 대해서 닉네임이 드러나는것까지 싫다 하면 진짜 도둑놈심보라고밖에는...
14/10/15 14:45
글 삭제 버튼에 추가적으로 삭제 사유를 적을 수 있도록 시스템이 개편되면..
글 삭제시에 "질문에 답변 주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죄송하지만 삭제하겠습니다." 정도로 뭐가 뜨도록 바꿀 수 있다면 그것도 괜찮다고 봅니다. 글쓴이 공개 부분은 여전히 애매한 부분이라 -_-;; 난감합니다. 사실 글을 삭제하고 난 다음에 댓글로 해결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글은 삭제했습니다라고 하면 글의 내용이 유추가능한 경우에 누가 썼는지도 확인이 가능해지니... 이것도 완전한 삭제라고 보긴 어렵구요..
14/10/15 14:39
타 사이트같이 질문 글에는 총 게시물, 완료, 답변x, 완료율이 뜨는 것도 어떨까 싶네요.
최근 게시물을 볼 수 있어서 삭제된 건이 몇건인지 뜨는 것도 있고. 닉네임 변경이 안 되는 것이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pgr에서 자신의 얼굴이고 책임감을 갖기 위함이 아닐까 생각하는데 그런 점에서 이런 것은 너무 과도한 걸까요.
14/10/15 14:50
운영비에 여유가 있다면, 외주작업으로 별도의 의뢰를 해서 추가기능을 Add-on 하는 방법도 있긴 합니다.
단 사전에 명확한 방향이 딱 제시가 될 수 있느냐가 문제가 되지 않을까.. (.....)
14/10/15 14:53
명확한 방향에 대한 논의가 선행되어야 함은 분명할 거 같네요. 어떻게 진행되든 여러모로 질게를 비롯해서 개선작업이 필요할 거 같은데 쉬운 일은 아니겠네요.
운영진 입장을 알고싶은데..
14/10/15 14:42
보통 이야기 되는 잊혀질 권리는 내가 주인공인 SNS에서의 잊혀질 권리로, 내가 쓴 글 사진, 댓글, 좋아요 기록등을 삭제할 수 있는 부분인데, 커뮤니티 활동에서 잊혀질 권리는 어떻게 보장을 해야 할지에 대해서 사실 뭐 명확하게 답이 나온것도 아니고 애매하죠..
저도 질게에 올리고 싶은 민감한 개인적인 질문이 가끔 있기는 합니다만, 결국엔 못 쓰고 있는게 사실이고.. 뭐 글을 삭제할 예정으로 질문을 올린다면 질문글 첫문장에다 이 글을 얼마 뒤 삭제할 예정입니다. 정도의 표시를 해주시는게 그나마 좀 낫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글쓴이를 보호하기 위해 삭제됨 표시를 하는것도 사실 반대하는 입장이었고, 글쓴이의 닉네임 앞글자 하나, 두번째 자리라도 공개를 하는게 좋지 않냐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일단 현재 상태로 오게 된것인데... 커뮤니티에서의 잊혀질 권리는 어떻게 보장해야 하고, 그 과정에서 어떤 합의를 해야 하는지 이 글에서 토론되면 좋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개인적으로는 글삭제를 하게 될경우 페널티로 벌점 -1점이 자동 기록되게 하는 시스템은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해봤습니다만... 유게에 중복이 가끔 나오거나, 자유게시판에 비슷한 글을 시간차로 늦게 올려 삭제하는 예외들이 있어서..
14/10/15 14:46
익명게시판은 장점보다 단점이 더 많다는게 수많은 커뮤니티에서 밝혀진바라....
게다가 pgr에서도 유사한 일이 터졌었기도 하고...
14/10/15 14:44
법이나 시스템안에서 가능하다고 해서..
도덕적이나 감정적으로 까지 괜찮아지는것은 아니겠죠.. 다른사람의 도움을 요청하고, 배려받고나서의 태도가 고마움의 표시를 하지 않는정도도 아니고 글삭이라니.. 감정적으로 화가날수밖에 없겠지요..
14/10/15 14:45
일감으로 떠올린 생각인데, 질문 게시판에 글을 올릴 때에 <비공개 : 회원만 확인 가능> 기능이 있으면 어떨까 싶습니다. 즉 PGR 9렙 이하의 회원만 확인 가능하도록 설정할 수 있게끔 하는 거죠. 내 글을 읽을 수 있는 주변인 중 PGR 회원이 있을 문제...가 있겠으나, 그 경우 애초에 PGR에 글을 올리는 것이 멍청한 짓일 테니 난점이 될 수 없고요.
여타 커뮤니티에서 이런 식으로 하는 것을 언뜻 본 적이 있는데 제로보드 기반에서 구현이 되는지 어떤지 궁금합니다.
14/10/15 14:47
어떤 방법이 되었던 익명성(인터넷의 장점)과 예의가 타협하는 방법이 중요하다 봅니다. 이런 논란이 계속 나온다는 자체가 프라이버시 문제에 대해 예의 없음이 더 크게 부각되는 시스템이라는 말이겠죠. 둘 다 만족할 수 있는 더 나은 시스템이 있다면 언제든 환영입니다.
14/10/15 14:49
네 뭐 그러면 더 간편하긴 하겠죠. 다만 그 경우 PGR과 여타 커뮤니티 간의 연계성이 다소간 약화되지 않을까 싶네요. 아..뭐 질게에 한해서만 시행해도 될 테고.
14/10/15 14:52
질문게시판에만 시행한다는 조건으로 회원들의 합의가 맞다면 우선조치가 가능한 방법이라고 보입니다.
이 글에서 보이는 다른 시스템적 개선은 ..... 우선조치가 사실상 불가능하지 않을까 뭐 그런 생각이.. ㅠ.ㅠ
14/10/15 14:51
오..이거 좋아보이네요. 저도 가끔 글을 쓰고 싶을 때 pgr에 노출되는 건 괜찮은데 이게 다른 곳에 퍼지는 건 원하지 않는..정도의 내용을 썼다 지웠다 하곤 합니다.
14/10/15 14:46
궁금증은 해결하고 싶지만 나의 개인정보는 소중하니 답변만 얻고 삭제하겠다?
그럼 애시당초 질문글 첫줄에 답변받으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삭제하겠다 정도로 기재해주시면 됩니다. 그러면 글삭해도 답변하시겠다는 분은 답변하실거고 싫으면 안하겠죠. 너무 이기적인거 아닌가요?
14/10/15 14:56
뭔가 답정너식으로 완전무장해놓은 상태라 건설적인 토론이 안되네요. -_- 모두들 말하고있는건 비슷합니다. 미리 삭제할거라고 언질을 해주던지 감사인사라도 제대로 달아주던지.. 그런데 그게 아닌경우가 대다수죠.
14/10/15 15:01
그러니까 개인적이고 단편적인 글쓴이분이 겪은 사례 하나만 갖고 얘기 몇~~~번이나 해봐야 대다수 유저는 공감 못 하고 똑같은 댓글만 달린다고요.
14/10/15 15:03
개인적이고 희귀한 사례에서 당한 부당함을 어떤 방식으로 공론화시켜야 합니까? 공감이 가야 공론화가 되죠.
그 사안은 그렇게 말한 유저쪽이 과도하게 글을 지울 권리를 침해한 경우가 맞습니다만 대다수 유저는 그렇지 않은데 그 얘기 백날 해봐야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14/10/15 15:02
답정너 뜻 잘 압니다. 그런데 지금 글쓴이님 케이스만 가지고 얘기하는게 아니라고도 저 위에 댓글에서 써있는거같은데요?
이해를 못하시는거 같네요-_-? 글삭튀를 님 혼자 하신것도 아니고 저는 대다수의 글삭튀 케이스를 이야기하고자 하는건데요?
14/10/15 15:02
위에 다른 리플에서도 이야기된건데 개인적 사례를 일반화하실건지 아니면 현재 논의가 이미 진행된 사안의 연장선에서 토론을 하실건지 입장을 명확히 하시는게 좋겠습니다. '무분별한 질게 글삭튀 행위'를 성토 중인건데, 본문은 그 무분별함의 기준에 대한 합의와 동떨어져있고 리플은 더 심합니다.
14/10/15 15:04
제 개인적인 경험에 대해 말하는 것이 맞겠네요. 많은 분들이 부분별한 글삭튀에 대해 얘기하고 있으니까요. 저의 경험이 저에게는 보편이라 본문글에 제 개인경험에 특화해서 하는 이야기를 점을 명확히 하지 않아 이런 분란이 일어났다고 봅니다. 제 불찰이네요.
14/10/15 15:00
개인적으로 질문게시판 볼때 답변 피하게 되는 글들..
1. 제목에 급함, 급질, 급해요 등의 문구가 있을때 2. 내용을 읽어보니 확실하게 도움을 주지 못할거면 안쓰는게 맞는 문제(컴퓨터 질문인데 제가 완전히 도움 못드릴거면 손 안댐) 3. 대놓고 과제 관련 질문일때 4. 글 삭제할거라고 글 내용에 이미 적혀 있을때(상황에 따라 댓글 달기는 합니다)
14/10/15 15:06
크크 그런데 '어디 들어가하는 상황(회의, 수업) 같이 확인하는데 시간이 걸릴 것 같아' 미리 감사드려요라고 쓰면 그냥저냥 괜찮은 거 같긴 하더군요.
14/10/15 15:14
보통 말하는 입바른 소리조차도 안하고 그냥 당연하다는듯 꿀꺽 하는경우를 실생활에서 자주 겪다보니..
입바른 소리 혹은 그냥 던지는 말이라도 있는게 그나마 낫네요 ㅠ.ㅠ
14/10/15 20:53
음 이건 제 개인적인 느낌이라.. 저는 사실 실시간 피드백은 신경쓰지 않고 글만 남아있으면 피드백 자체가 없어도
그다지 신경쓰지 않습니다. 인사가 있으면 고맙고 뿌듯하긴 하죠^^; 그런데 '미리 감사'는 뭔가 상호작용이 없이 오히려 일방적인 통보같아서.. 저는 그렇게 느끼긴 하는데 이게 일반적인 에티켓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건 제가 예민한 건지도 몰라요.
14/10/15 15:05
예전에 항즐이님이 1번같은 케이스를 강하게 제재를 하셨던 게 생각이 나네요. 요새는 시간이 없으신지 활동을 안 하시는 듯 하지만..
14/10/15 15:07
질게 공지에 나와있는 내용이죠 흐흐
1. 내 질문이 정말 시간적으로 시급을 요하는 일인가? 2. 내 질문이 시급을 요하는 이유가 타인에게도 설득력이 있어서, 다른 질문자들과 회원들의 양해를 구할 수 있는가? 이 두 가지를 확인하고 '급함'이라는 말을 써달라고..
14/10/15 15:10
공지에도 있죠, 1,3번은..
특히 급함류의 제목에는 예전에 타 커뮤니티에서도 본거지만, '당신의 질문에 우선권을 줘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라는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답변다는 기계가 아니죠.. 사람입니다.
14/10/15 15:10
권장할 만한 일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론 킬링타임 용도로 유용하게 머물렀던 적이 많..
리젠속도도 불붙은 듯 빨라서 새로고침만 해도 시간이 쑥쑥
14/10/15 15:05
정리하자면, (1) 미리 삭제 예고 (2) 개별 감사 인사 (3) 삭제 후 댓글로 삭제사실 고지와 다시 한번 감사 표시
이러면 컴플레인 안당하고 운영자 경고도 안 받는다는거죠?
14/10/15 15:05
그렇게문제 아닙니다. 문제될정도라면 이미 룰로 정해놨던지 사회적 합의가 있겠죠.
다만 윗분들 말씀처럼 미리 삭제할것을 밝혀주시던지 댓글로 감사함 정도 표시해준다면 좋을것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그렇게까지 했는데 그것마저도 문제시 한다면 그건 그사람들이 문제인것이고 일반화할 건 아니라고 봅니다. 인터넷을 얼마나 다양한 사람들이 하는데요...
14/10/15 15:06
누군가가 건의 게시판에 공론화 했고, 운영자가 운영자 권한으로 경고 쪽지를 보냈습니다.
시스템 내에서 합법적 행위가 운영자에게 제제를 받아서 개인적으로는 큰 문제라 느꼈고요.
14/10/15 15:24
본문글을 개인적으로 이러이러한 일을 당했다는 내용으로 써주셨더라면 호의적인 댓글이 좀 달렸을것 같은데 안타깝습니다.
제생각엔 지금 글에 대해서는 대다수가 글삭튀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나 하는 자세로 여유를 가지고 댓글을 읽어보시는게 좋을것같아요~"그런생각을 하다니 넌 왜 내입장은 생각못해줘"하는 태도보다는요.
14/10/15 15:25
합법적일지는 몰라도 무례한 행위일 수 있고, 무례한 행위가 지속된다면 벌점은 주지 않아도 주의 정도는 줄 수 있겠죠. 뭐 세상 돌아가는 이치도 마찬가지인데요. 그리고 규정 내에서 움직이는 사람이어도 무례하면 집단에서 싫어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고요. 아, F.Nietzsche님 이야기가 아니라 시스템 내에서의 규칙에 합치하는 행동이라도 지속되면 주의를 받을 수 있다는 의미로 단 댓글입니다.
14/10/15 18:33
네. 제가 너무 단정적으로 말했네요. 그렇지만 제가 하고자 했던 의도는 어떠한 행위를 의무화까지 할수 있는가였고, 그건 무리라고 생각해서요.
(제가 사용햇던 룰이란 용어는 강제적인 제재, 규정 정도로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룰로서 정하기보단 서로간의 예의를 지킴으로서 아름다운 인터넷 문화를 만드는 방향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모든 예의범절을 법으로 정하지 않는것처럼요. (참고로 또한 변하는 중이라면 변하기 전의 기준으로 상대를 비난할수는 있어도 단죄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14/10/15 15:09
다른 사람이 읽으면 곤란할 정도의 개인사면 공개된 게시판에 작성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면 어느 정도 자신의 사적인 부분이 드러나는 것은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명 글삭튀는 내 호의가 무시당한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하죠. 실제로 저 같은 경우는 예전에 비해 질게에 답을 다는 빈도가 현저히 줄었습니다. 어차피 내팽개쳐질 대답 따위 달아 무엇하나 하는 생각 때문이고, 이러한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질게의 질은 현저히 떨어지게 되겠죠.
14/10/15 15:19
100% 공감합니다.
공개 게시판에 올리면 안될 정도의 프라이버시가 들어간 질문글을 누군가가 혹시나 작성할 지도 모른다고 해서 그걸 가지고 글삭튀 규정을 관대하게 만드는 건 말이 안 돼요. 질게 답변의 전반적인 퀄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맞느니 사적인 내용이 들어간 질문 올리기를 포기하는 게 낫죠..
14/10/15 15:09
그렇게 프라이버시가 중요한거고 답변받으면 무조건 삭제해야만 하는 일이라면 여기에 글 남기지 말고 돈을 들여서 전문가에게 상담받는 걸 추천합니다.
14/10/15 15:10
그 정도는 아니지만 프라이버시도 신경 쓰이는 바운더리 내의 질문들이 분명히 있을꺼라 믿습니다. 그게 인터넷 커뮤니티의 장점이라 생각하구요.
14/10/15 15:17
그 인터넷 커뮤니티의 장점만 이용하겠다는 자세로 보여 문제 삼는게 아닐까요? 커뮤니티면 다른 사람과의 소통이 있는데 한 쪽의 입장에서만 생각을 하게 되면 불화가 생길 수 있겠죠. 결국 사람들이 사는 곳인데.
14/10/15 15:24
그게 개인의 SNS면 문제될게 없죠. 글이 공개되는 범위부터 내용까지 모두가 내 마음대로 할 수 있고 삭제의 권리도 나한테 있습니다.
커뮤니티면 좀 다를 수 있죠, 글이 공개되는 범위는 내가 마음대로 정하는게 아니고 커뮤니티의 룰에 따라 정해진 방향을 따라가야 하는거구요
14/10/15 15:11
여기까지 댓글 읽으신 분들 계실지 모르겠지만, 수고 많으셨습니다.
일단 제가 보편적 무분별한 글삭튀를 옹호하는 듯한 제목과 내용으로 글을 쓴 것이 문제가 있었던 것 같네요. 그 점 사과 드립니다.
14/10/15 15:17
일단 좀 정리해서, 글쓴님께서는 본인의 개인적인 사례를 들어 '질게의 글삭튀가 그렇게 문제인가?' 라는 식의 논리전개는 성급한 일반화가 있다는 부분은 인정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일단 유저들이 핵심으로 문제삼는 '질게의 글삭튀' 는 말그대로 감사나 양해도 없는 글삭튀니까요. 아마 본문의 논리전개가 '글삭튀가 기본적으로 문제지만, 이런 형식으로 양해를 구하고 글삭제하는것까지 뭐라하진 않았으면 좋겠다' 라면 좀더 공감얻지 않았을까 싶네요.
본인께서는 본문에 양해를 구한 다음에 글을 삭제하셨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이건 질게유저에 따라서 받아들이는 온도차가 다를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사실 본문에 '삭제될수 있습니다' 라고 되어있으면 답글 안달고 넘어가는 편이므로, 이정도 배려가 있다면 큰문제는 없다 보지만 나중에 그 글을 보시는 분들은 무슨 상황인지 모르니 그들을 위해서라도 댓글에 삭제에 대한 양해를 구하는 댓글은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런데 그렇게 뒤늦게 해당 삭제된 질문글을 본 뒤 비판하시는 분들을 보고, 답변도 안한 제 3자가 무슨 상관이라느니, 오지랖이니, 관음증이라느니 하는 말씀은 사과를 하셔야 할것 같네요. 그들도 잠재적인 답변자인 질게 유저들이고, 그들은 본문에 삭제예고가 있었다는 사실을 몰랐죠. 그럼 그들은 글삭튀로 인해 질게의 문화를 해치는것에 대해 비판할 요지가 충분합니다. 이렇게 질게유저들을 비하하는 것은, 이건 불특정 다수에게 질문을 하기 위해 공개된 질문게시판을 이용하는 분 치고는 난감한 태도지요.
14/10/15 15:23
질문게시판에서 가장 황당했던 글 중 하나는 '진밥논란' 이었죠.
집에서 진밥때문에 힘들다, 집안 분위기도 이걸 말할 분위기가 아니다 라고 상당히 개인적인 내용으로 질문을 올렸으면서, 정작 사람들이 이런저런 답변을 달자 너가 우리집안을 아냐, 잘 모르면 끼어들지 말라고 하는....(???) 공개된 게시판에 질문글을 올린다는 행위 자체가 불특정 다수 여러사람으로부터 쓸만한 답변을 얻고 싶다는 개인적 욕심이 있는 건데, 이건 또 프라이버시니 너네가 함부로 상관할 바 아님. 프라이버시니까 지우는것도 내맘대로임..? 뭔가 모순이 제대로같아요. 솔직히 한번도 아니고 여러번 반복되면 얌체짓이고 이기주의적이라고 봐야죠.
14/10/15 15:25
당하고 나면 기분 상당히 상하는게 사실입니다. 아마 대부분 그럴거구요.
글삭튀가 문제인건, 그거 자체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보는 시각이 다르겠지만, 더 큰 문제는, 양질의 답변을 달아주는 사람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주어 댓글 양과 수가 줄어드는게 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요지는 글삭튀 때문에 양질의 댓글을 다는 사람들이 점점 줄어들 수 있다는거죠. 그래서 방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4/10/15 15:25
저도 질문 게시판에 글 쓴거 몇번 지웠는데......
[ 말 없이 지우면 댓글 다신 분들께 미안해서, 애초에 글 쓸 때 나중에 지울거라고 미리 언급을 해놓습니다 ] 그러면 아무런 문제가 없어요! 개이득~
14/10/15 15:27
왜 댓글을 달까요. 쪽지가 아니라요.
답변이 오로지 질문자의 이익을 위해서만 작성된다면 형식은 쪽지로 해도 상관이 없을 텐데 말입니다. 그건 아마 댓글러 또한 공개적으로 쓰고 싶은 욕구가 있기 때문일 겁니다. 그리고 그 욕구가 질게를 굴러가게 하는 원천이며 가장 일순위로 생각되어야 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14/10/15 15:38
글삭이 문제가 아니라 글삭[튀]가 문제겠죠.
글삭제할 때 삭제사유를 적게하면 좋을 것 같은데 시스템상 힘드려나요.
14/10/15 15:40
지금도 댓글로 삭제사유를 적던지 아니면 본문을 이러저러해서 삭제한다는 글로 교체한다던지 하면 되는데
그게 귀찮아서 안해가지고는 사단을 만들고있죠.
14/10/15 15:50
과거 시스템
20플 미만 - 삭제 가능 20플 이상 - 삭제 불가 / 내용 및 글 제목 수정 가능 - 닉네임이 남음 현재 시스템 댓글로 삭제사유 적음 - 닉네임이 남음 내용을 교체 - 닉네임이 남음 글삭튀 - 닉네임이 안남음
14/10/15 17:19
질게에 사티레브님이 올리신 글 중에 털만 한 것(라고 글쓴분이 생각하는 것) 골라서 이수 글을 언급하신 거 같은데
제가 이 댓글을 보고 그 글을 검색해본 결과 논란될 소지도 없는 것 같고 실제로도 논란이 되지도 않았고 '얼마나 털 게 없으면 이수 질문 가지고 저격을 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_-;; 역설적으로 사티레브님의 청렴함(?)이 드러난듯 합니다 크크
14/10/15 16:06
미리 일정시간뒤에 삭제하겠습니다 이런걸 공지하면 모르겠는데 그러지않고서야 삭제하는건 기껏 댓글단 사람을 조롱하는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나중에야 문제가 될걸 알았다고 말하는건 너무 무책임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14/10/15 16:31
검색해봣는데 재밌는 질문들이 많군요
차라리 이렇게 패스할 사람들이라도 스킵하게 삭제시 아이디라도 보이게 바뀌면 좋겠군요 그리고 일단 이분은 스킵해야겠군요
14/10/15 16:15
내 뱉은 말을 되돌릴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뭐.. 그거와 별개로 인터넷 특수성을 무시할 순 없으니 먼저 이런 저런 일로 인해 삭제 될 예정이라 먼저 알려주고 후에 삭제 되면 괜찮은데 말도 없이 삭제하는 것은 진짜 문제가 있는 것이죠. 댓글 다는 사람들의 시간을 다 뺐어 놓고 아무 일 없다 듯이 삭제하는 것은 진짜 싫습니다. 내 시간 돌려주세요. 말을 걸질 말던가
14/10/15 16:28
일단 이 분에게는 앞으로 답변 안하겠네요
삭제한 사람 아이디만이라도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글삭튀는 매너의 영역이니까 매너없이 자꾸 행동하면 법적 처벌은 없어도 구성원들의 따돌림을 받을 수 있다는 것도 알아야죠 (물론 피지알 오픈월드에서는 비매너도 죄로 간주하는 경향이 있으니 조심하세요)
14/10/15 16:37
과거 그냥 글이 없어질때에 질문글에 잘아는 부분이라 정성스레 답변달았는데 얼마후 보니 아무리 찾아도 그글이 안보인다. 그런 경험 몇번 하고나면 답변에 시간이 많이걸릴듯하면 알려줄수있어도 패스하게됩니다. 그냥 질게는 삭제기능 없었으면해요. 정 뭣하면 수정해서 삭제사유와 감사인사로 갈음하면 될일이죠.
14/10/15 16:43
민감한 면이 걱정되면 질문글을 안올리면 될 것을. 그게 걱정되어 질문글을 삭제하는 것은,
애초에 글을 쓸 때에 그러한 점에 대해 스스로가 고민이 없이 쓴다는 걸 시인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고민의 무게야 개인의 관점에 따른 것이니 무겁다 가볍다 말은 못하겠으나, 질문을 하는 글을 올리는 행위에 대해서만큼은 그 생각이 가벼웠다는 거죠.
14/10/15 16:51
1번 전제부터 동의못하겠습니다.
'민감한 정보' 라는 것의 정의부터 애매한데다 자의적으로 해석하면 그만이지요. 굳이 질문을 하고 삭제를 할거라면 애초에 "당사자가 볼까 두려우니 답변을 얻고 폭파시키겠습니다" 라고 양해를 구할 일이죠. 뭐.. 아무렇게 질문 던지고 "사람들이 제 성향에 대해 검색해서 알아차릴까봐 지웠습니다. 제 성향은 민감하고 소중하니까요" 라고 퉁쳐버리면 어쩔겁니까. 저도 몇 번 글삭튀를 당해보고 나서는, 건강.의약품상담쪽 질문은 무시합니다. 그 시간에 방문환자 붙들고 얘기하면 매출이라도 오르는데..
14/10/15 17:37
저는 레지엔님을 보면서 항상 이런 생각을 합니다.
'이거 뭐야 무서워..' 저는 적어도 마눌님 아이데리고 친정가신걸 전제로 잉여력이 충만한 상태가 되어야지 10플이라도 상대가 될겁니다 아마;;
14/10/15 16:59
건의게시판에서 댓글로 조금 이야기하다가 보니 생각난건데..
원글의 글쓴 분은 글을 삭제하셨습니다. 누가 글을 썼는지는 모릅니다. 이때 그 글에 댓글을 다셨던, 혹은 제3자가 어떤분이 글을 썼는지 아니 삭제됨으로 글쓴이가 표시된 글에 글쓴 분의 닉네임을 적습니다. 저격으로 인한 규정위반이 맞겠죠 아마...? 글쓴이의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저격을 하는것도 안됨. 댓글을 썼지만 글의 삭제는 인정해야 하는 역차별은 어떻게 해결받아야 하는건지 궁금하네요... 그냥 혼자 삭히면 될까요? 뭐 예방법이라면 댓글을 달때 의도적으로 누구누구님 // 제 생각은 이런데요 라고 해서 글삭튀를 해도 누가 썼는지는 확인할 수 있게라도 하면 이건 저격은 안될까요? 제가 너무 삐딱한건가요..?
14/10/15 17:03
그 글의 삭제까지 댓글러가 주장할 수 있나 없나 하는 것이 논점인 것 같은데, 저는 애초에 원 글이 있었으므로 댓글도 의미가 있으니 댓글러도 원글에 대한 권리가 있다는 것은 말 앞에 수레를 놓는 격이라고 봅니다. 말씀하신 댓글러의 권리 때문에 글 삭제를 해도 댓글은 남는 현 시스템이 나온거고요.
14/10/15 18:02
니체님의 논리대로 원문이 있었기에 댓글도 의미가 있다면,
원문의 삭제는 원문을 통해 의미를 생성한 댓글을 무의미하게 만드는 일방적인 폭거입니다. 말씀하신 말과 수레의 예에 비유하자면, 말 주인과 수레 주인이 합작해서 운송업에 종사하고 있는데 말 주인이 혼자서 말 데리고 야반도주하면 수레 주인은 어떤 꼴이 되겠습니까? 예를 들어 하이데거가 니체를 비판했는데 그걸 보고 쫄려버린 니체가 자신의 글들을 모조리 불살라버려서 세상에 남겨버리지 않는다면, 하이데거가 들인 시간과 노력은 누가 보상해주겠습니까. 만일 학계나 공론장에서 글삭튀를 시전한다면...애초에 기술적으로 가능하지도 않겠지만, 영구제명에 준하는 낙인이 찍히겠지요.
14/10/15 18:06
그런 측면으로도 생각할 수 있겠군요. 다만 개인 프라이버시를 가장 중시하는 저의 가치는 다른 분들의 가치와는 부합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인터넷 상에 개인의 정보가 남아 '빅브라더'에게 사용되는 상황은 댓글의 가치와 바꾸기에는 훨씬 중요해 보입니다. 그렇게 중요한거면 애초에 올리지마라는 얘기는 논점과는 어긋나 보이고요. 개인의 정보가 얼마나 중요한가 아닌가를 떠나서 자신의 개인정보를 자신이 결정하여 지울 수 있나 없나 하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니까요.
14/10/15 18:14
자신의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서 댓글을 남긴 회원들의 노고는 무시해도 무방하다고 생각하신다면
결국 자신의 권리를 위해서라면 남들 사정은 알 바 아니라는 것입니까. (굳이 얘기하자면 이것이 글삭튀의 본질입니다) 이것은 니체님과 댓글러들의 가치가 부합되냐 마냐의 문제가 아니라, 니체님이 댓글러들을 존중할 생각이 있냐 없냐의 문제에 더 가까워보이는군요.
14/10/15 18:17
어디까지가 보호되어야 할 개인정보인지에 대해 따로 논할 자리가 필요하겠군요.
사람들이 가정사, 실명거론, 개인이 특정가능한 일에 대해서까지 글삭튀를 인정하지 않는 것인지, 아니면, 글을 썼다 지운 본인의 판단(삭제해야 할 개인정보)과 답변자, 제3자의 판단(염치없는 글삭튀)이 갈리는 일에 대해서 인정하지 않는 것인지가 가장 중요한 쟁점입니다. 지금 님은 구분없이 다소 뭉뚱그려서 '개인정보, 프라이버시 보호' 라는 말로 세부적인 논의를 무의미하게 만들고 계십니다. 그게 중요하고 보호받아야 하는건 하나마나한 당연한 이야기에요. (다만, 답변자의 선의를 구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도의적으로 혹은 커뮤니티의 규칙에 의해 일정부분 제한될 수 있고, 본인의 정보보호를 위해서라면 합당한 범위와 절차가 필요하다는 것이지요. 막말로, '내가 소녀시대를 좋아하는건 비밀이야. 검색될 수 있으니 그냥 지워야지' 까지 인정할 것도 아니고요.) 어디까지, 어떻게 보호하고 인정하느냐. 이게 중요한거지요.
14/10/15 21:50
그러면 저는 명백한 사적 정보가 드러나는 글에 대해서 주장하는 것이니 딱히 논쟁거리는 없어보입니다.
무분별한 글삭튀는 별로라고 본문에 애초에 있었죠.
14/10/15 22:39
근데 그런 글이 사전고지후 삭제가 되었음에도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있다는걸 사실 처음 알았습니다.
저를 비롯한 답변자 입장인 분들이 겪는 일반적인 글삭튀는 아니죠. 어차피 기준은 제각각이고 작성자의 기준으로 제제없는 삭제가 가능한 환경은 매력없으니 규정도 있는것이고요. 명백한 개인정보라는 어휘는 좋네요. 민감한 정보라는 말보다는 훨씬 명확합니다. 저는 본문의 1번 전제에서부터 동의할 수가 없었는데, 말씀하신 명확한 개인정보에 한해서라면 질문자의 경솔함의 정도에 대해 입방아를 찧을지언정 비난이나 제제의 과함에 동의했을 듯 합니다.
14/10/15 23:35
사실 명백하게 개인정보 관련 글의 삭제에 대해 말하고 있는데, 무분별한 글삭제에 대해 제가 타겟이 되어 좀 당황스럽긴 했네요. 오늘 무분별 글삭튀가 있었던 날인데 타이밍이 그 행태에 대한 두둔을 하는 글로 오해 받았다는 느낌도 좀 있어요.
14/10/16 00:22
저는 질게 일에 대해선 몰랐고 어휘만 봐서 해석이 그렇게 나오긴 했습니다. 본문은 개인정보가 아니라도 작성자가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모든 경우를 일컫는건가 싶었거든요..
근데 타이밍마저 그랬다니.. 좀 고생이 많으셨네요;
14/10/16 00:25
켈로그김 님// 네...[작성자가 글을 삭제하는 이유는 단 한가지일 것입니다.
자신의 민감한 정보가 노출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이렇게 글이 시작되는게 왜 이런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는지... 아무래도 타이밍과 제 글 솜씨의 부족이겠네요. 위로?? 감사합니다 흐흐
14/10/15 16:59
안녕하세요. 모 IT회사에서 커뮤니티 관련 업무를 담당하다 보니 [게시물에 대한 권한]과 관련해서 궁금한점이 한가지 생겨 질문드립니다.
위 댓글들의 흐름을 보면 [덧글이 없는 글] => 작성자 전권(+운영자) [덧글이 있는 글] => 작성자에게 전권이 있으나 삭제(수정)를 하려면 덧글을 단 사람들에게 양해를 구해야 한다. (운영자는?) 요렇게 정리할 수 있을것 같은데..... 그렇다면, 예를 들어 [특정 n개의 덧글이 달린 게시물은 작성자와 운영자라 할지라도 삭제/수정이 불가능하다.] 와 같은 정책으로 수정/삭제를 시스템적으로 방지하는 방안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4/10/15 17:01
기존에 20개 이상의 댓글이 달리면 시스템적으로 삭제는 불가, 글의 내용 및 제목은 수정가능 이었습니다.
그게 현행의 방식으로 바뀐건데, 어느게 맞는지는 애매하네요.. 문제는 글을 삭제하게 될 경우 글쓴이의 닉네임을 익명으로 숨겨주는 것 때문에 생기는 역효과라고 보고 있거든요..
14/10/15 17:13
커뮤니티의 게시판은 한 개인의 일기장이 아닙니다. SNS가 아니구요.
그만큼 글을 쓰는데 신중해야 하는데, 오히려 역으로 신중하지 않아도 되도록 시스템이 구성돼있다는 겁니다. 글쓴이의 닉네임은 언제든지 보호받을 수 있으며 내가 어떤 글을 썼는지는 그 글이 삭제되기 전에 본 사람만이 전문을 봤고, 그 이후에 글을 보는 사람은 댓글을 통해 유추는 할 수 있지만 전문은 보질 못합니다. '댓글이 살아있는건 댓글을 쓴 사람에 대한 시스템의 존중이지, 글쓴이가 댓글에 대한 존중을 했다고 볼 수 없습니다. ' 존중을 했다면 글을 삭제하지 않거나 개별적으로 쪽지로 감사의 인사를 전하거나 댓글을 남긴다거나 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단 현재 시스템상 삭제를 하고, 댓글을 남기면 나 이글 쓴 사람이요라는 상황이니 못하는것도 인정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피지알의 시스템 개선을 건의하는겁니다. 글쓴이 닉네임은 보호해줘도 되니까, 삭제시에 삭제에 대한 간단한 짧은 멘트라도 남길 수 있도록 해달라구요. 그렇지 않은 현재의 시스템은 어찌됐든 글쓴이에 대해서 유리한 제도일 뿐이죠. 내 시간 쪼개가며 댓글 하나를 달고 있는건데 그 댓글을 그냥 무시하듯 글을 삭제하고 빠져버리는 일은 개인의 SNS면 모를까 커뮤니티에서는 이해하기 좀 어렵네요. 단. 해당 커뮤니티 탈퇴전에 자기 기록 삭제하고 사라지는건 인정합니다.
14/10/15 17:06
매우 근시안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면,
결국 내가 덧글 단 게시물의 내용이 사라지거나 내용이 변경되었을 경우 내가 단 덧글이 매우 생뚱맞아지는 문제가 가장 근본적인 원인이 아닐까요?
14/10/15 17:18
댓글다는 사람 입장에서 허탈하죠.. 생뚱맞다기보다는
저도 컴퓨터 관련 질문 올라오면 아는 선에서 확실한 답이 있으면 답변을 다는데, 답변에 대한 감사표시는 잘 안나옵니다. 사실 이게 질문에 대한 답변을 읽으셨는지 조차도 확인이 안되죠. 해결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뭐 그런겁니다. 일이 그쪽이다보니 해결방법을 알려주면, 이후에 피드백이 안옵니다. 안온다 = 성공 / 연락이 다시 온다 = 실패로 분류가 되는 묘함이 있지요 그렇게 반복되면 아는 답이 있어도 잘 안달게 됩니다. 어차피 달아봐야 답변 안읽을 수도 있고, 읽고 해결봐도 그런가보다 하고 지나가는데 굳이 내가 왜 내 시간을 쪼개야 하지? 라는 생각이 들죠 근데 글을 삭제하면 위의 모든 경우보다 더 화가납니다. 분명 내 답변을 보긴 봤다는건데 그에 대한 아무런 감사조차(현재는 남길 방법이 없기도 합니다)없이 그냥 글을 지웠다는 표식이거든요.
14/10/15 17:14
댓글러가 원글에 대한 권리가 있다는 말은 피지알에서도 안 통한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대댓글로 달려있는 댓글도 그러한 의미나 권리를 가져야 하는 데 댓글은 삭제가 가능하고 그거 가지고 뭐라하는 사람도 없어요 게시판의 글은 온전하게 작성자 본인이 책임지고 삭제할 권리도 있다고 봅니다. 내가 열심히 글 썼는데 삭제하니까 맘에 안 안든다라는 이유라면 차라리 시스템적으로 질문게시판 글을 삭제하면 자동적으로 답변하신 분들에게 감사합니다. 라는 문구가 나오게 하는 게 좋겠죠
14/10/15 17:21
사실 대댓글 삭제는 격한 논쟁 상황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아서 그냥 참는 케이스 같습니다. 그거 가지고 '어이쿠 털리더니 댓글 지우고 도망가네' 하면 벌점파티가 벌어질 테니까요..
개인적으로는 댓글 읽다가 댓글 무더기로 삭제된 거 보면 좀 그렇더라고요. 그래도 그나마 그건 작성자 필명이라도 남지 질게 글삭튀는 더하죠..
14/10/15 17:44
어이쿠 털리더니 댓글 지우고 도망가네'에 벌점파티가 벌어진다고 참는다면
어이쿠 댓글 달아줬더니 글 지우도 도망가네'에 사람들이 거부감이나 벌점의 두려움이 있어야 하는데 그건 또 없죠
14/10/15 18:27
사람들이 거부감이 없어서 참는 건 아닐 거예요. 귀찮음과 추가적인 상황에 대한 짜증이 크죠. 그리고 질게같은 경우에는 '기껏 궁금한 거 답해줬더니 도망'이라는 점이 더 크고요.
만약에 누가 댓글로 궁금한 거 물어봐서 대댓글로 답해줬는데 댓글 낼름 지우면 더 까일 거라고 봅니다.
14/10/15 17:17
툭 던져놨다가 지우고 튀는건 절차고 권리고 떠나서 그냥 결례고 얍삽한 짓이죠.
멀리 갈 것도 없어요, 그냥 받아먹고 쌩까는 행위일 뿐입니다. (애초에 그렇게 민감하고 중요한 주제를 이런 데다 묻는 것 자체가 이해안됩니다만, 여튼) 이유라도 남기고 지우는게 푸썁100개 하는 것보다 힘든 것도 아니고, 그게 과한 요구라는 건 되려 징징대는 소리로 들리네요. 나올 얘기는 다 나왔고, 글쓴이님도 어느정도 받아들이신 것 같으니 뭐..
14/10/15 17:47
어려운 문제죠... 저도 이런 이유로 아예 개인적인 일은 질게에 적지 않습니다. 다만 아쉬울 때는 있어요.
pgr에 질문 해봤으면 좋겠는데 지워야 할 것 같으니 그냥 안 올리게 되는거죠 글쓴이님이 미리 고지를 하거나 후속조치를 한 삭제에도 비난이 있는건 잘못이 아니냐는 논지였다면 아마 많은 분들이 공감하셨을거라고 보는데 본문을 그렇게 보신 분들이 별로 없어보이네요
14/10/15 17:50
글을 그렇게 쓴 제 불찰이네요~ 이런 분위기인줄 알았으면 저도 개인 질문은 아예 안하는게 맞았을 것 같은데요.
하지만 여전히 개인 질문글 올리는 분들도 많고, 사실 그런 글 없으면 질게 재미 없을껄요. 모두가 그런건 아니겠지만, 질게를 관음증적으로 보시는 분들도 분명히 많을꺼라는 생각입니다. 딱히 관음증이 나쁜 단어는 아닌데 거부감 가지는 분들도 계시고요. 연예인들 소식 궁금해 하는거나 이런 것도 다 관음증의 일종이죠.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지는 특성이고요. 단 저는 그것이 개인의 프라이버시에 우선할 수 없다는 주장을 하는거고. 많은 분들이 공감 못하시니 여기까지~
14/10/16 12:16
언제부터 그게 기본이 됐는지 모르겠네요.
자기가 틀렸으면 인정하면 그만입니다. 그걸 굽실거리는 걸로 받아들이시는 걸 보면 -_-; 본문만 봐도 '내 경우는 이러이러했다. 이건 아니지 않냐?' 였다면 이렇게 반대가 크지 않았을 겁니다. 불찰이라 인정하셨듯 글의 핀트가 다소 어긋나 잘못된 일반화의 오류를 범했고 그걸 사과하면 그만인 건데 끝까지 ...
14/10/15 18:23
댓글의 중론을 함부로 왜곡하시지 마세요.
애초에 본문은 니체님이 겪은 질문글 삭제 사전 고지에도 항의가 있었다 라는 부분이 섞여 있었고 이 부분에 대해서도 삭제하고 튀면 문제다 라고 하는 것이 중론이 아닙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사전 고지없이, 피드백 없이 글삭튀하는 작성자에 대한 논의가 주를 이루었는데 니체님은 프라이버시 존중의 경중과 우선을 논하신 것으로 결론을 흐리고 계시는거에요. 그리고 관음증이라는 표현이 본인은 괜찮고 거부감이 없더라도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상당히 기분 나쁜 표현입니다. 제 3자가 관음증적인 경향을 보인다는 말씀에 동의하지도 않구요. 답정너라는 얘기가 왜 나오는지 생각해보세요. 답정너는 리플 계속 달아준다고 해소되는 것이 아닙니다.
14/10/15 18:29
자신의 프라이버시가 그렇게 중요하면 그걸 인터넷에 올리는 건 무슨 이유인가요.
내 프라이버시는 존내 중요해. 근데 난 이걸 인터넷에 올려서 많은 사람들이 보기를 원해??? 많은 분들이 왜 공감을 못하는지 그 이유를 생각해 보세요.
14/10/15 18:55
프라이버시는 겁나 중요해. 근데 궁금한건 묻고 싶어. 근데 이 흔적이 인터넷에 남는건 싫어.
이게 왜 이유가 안되나요? 인터넷 상의 개인정보 고민 한 번도 안해본 사람처럼 말씀하시네요.
14/10/15 19:14
프라이버시는 겁나 중요해. 근데 궁금한건 묻고 싶어. 근데 이 흔적이 인터넷에 남는건 싫어.
---> 여기까지는 이해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프라이버시는 겁나 중요해. 근데 궁금한건 묻고 싶어. 근데 이 흔적이 인터넷에 남는건 싫어. 댓글에 들인 시간과 정성에 대한 존중? 그딴거 알게 뭐냐, 본문삭제다. ---> 글삭튀는 이게 문제입니다. 본인을 소중히 여기시는 것은 알겠습니다만, 남들도 좀 소중히 여겨주시면 좋겠습니다.
14/10/15 19:23
마지막 부분이 저와 다른 분들 의견이 갈린 주된 포인트니까요. 개인 프라이버시는 남들 댓글보다 중요해.
근데 저만의 이기적인 생각은 아니고, 다른 분들이 제가 답변 단 글을 삭제해도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14/10/15 19:48
일단 프라이버시와 댓글의 중요성 우열논쟁은 별로 누구의 관심사도 아닙니다 (제가 볼때 200개도 넘은 댓글 중에서 이 문제에 대해 논쟁하는 분은 하나도 없어보입니다) 단 글삭튀를 통해 타인의 존중을 거부하는 것은 그 자체로 무례이고 폭거입니다. 타인에게 무례와 폭거를 자행한 것에 대해 구구절절 변명을 하고 싶다면 그거야 본인 소관이겠지만 말입니다.
그리고 니체님이 댓글을 첨부한 글을 다른 분들이 글삭튀할때 니체님이 괜찮게 여기느냐 마느냐는 한마디로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문제입니다. 네가 나에게 고간킥을 날려도 나는 괜찮으니까 내가 너에게 고간킥을 날려도 이기적인 생각은 아냐! 라고 주장하면 그게 통하겠습니까.
14/10/15 21:38
우열 논쟁은 저의 관심사입니다. 누구의 관심사도 아니란건 아주 편협한 태도지요. 200개 넘은 리플 중에 글삭튀가 아닌 사적인 글(분명 본문에는 사적인 글에 대한 삭제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의 삭제에 대한 이야기를 한 분은 거의 없죠. 심지어 저처럼 토론의 상대성을 인정하며, '님의 의견이 그 부분에서는 일리가 있군요' 라는 분도 한 분도 없습니다. 누가 이기적이고 꽉 막힌건지는 각자 판단하도록 하죠~
14/10/15 21:45
수백개나 되는 리플이 달리는 동안
'님의 의견이 그 부분에서는 일리가 있군요' 라는 말이 한 마디도 없었다면, 정말로 일리가 없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14/10/15 21:51
사장 님// 그런 태도는 파시즘이죠. 추천 4개와 동의하는 답글 몇 개를 차치 하더라도 그런 태도는 토론에서 아주 좋지 않은 태도이며, 민주주의 구성원이 가질만한 태도도 아니죠.
더 문제는 이미 본문에서 무분별한 글삭튀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부득이한 글삭제를 구분하고, 후자에 대해 말하고 있는데 사람들은 전자에 대한 허수아비 공격을 퍼붓고 있죠.
14/10/15 22:09
F.Nietzsche 님//
다른 회원들이 '님의 의견이 그 부분에서는 일리가 있군요' 라고 달래주지 않는 것이 불만이시라면 파시즘을 논하시기 전에 일단 자신의 의견에 일리가 있는지 없는지를 진지하게 고찰해보는 것이 선결조건이겠지요. 일단 니체라면 그랬을 겁니다. (비히가 학계에서 집중포화를 맞을 때 자신을 제외한 모두를 파시즘이라고 울분을 토했을지는 몰라도, 학계가 자신들의 파시즘에 대해 통렬히 반성하지는 않았겠지요.) 혹은 자신의 논리에 한점 부끄럼이 없으시다면, 말씀하신대로 "추천 4개와 동의하는 답글 몇 개"에 만족하시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오후와 저녁을 걸쳐 진행된 수백개의 리플을 볼 때 니체님께서 다른 회원들을 설득하는 것은 이미 무리인 것 같으니 말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권리를 위해서라면 타인의 정성을 짓밟아도 무방하다는 논지를 펴시는 분께서 민주주의를 논하시겠다면..... 민주주의가 불쌍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14/10/15 18:21
질게를 잘 이용하지 않아서 이런 분위기인 줄 몰랐네요...
사람들의 생각이 이렇다면 그냥 삭제버튼을 없에는게 쓸데없는 분란이 없을 것 같습니다.
14/10/15 18:36
그냥 삭제 예고를 하고 양해 구하고 감사표현정도 한 후 삭제하면 문제는 없을 것 같네요. 물론 저는 지워질 글에 답글을 남길 깃 같진 않지만요. 진짜 글삭튀는 불쾌합니다.
14/10/16 00:22
본인에 반대되는 의견을 전부 답정너 취급한 사람으로 모는 것은 좋지않아보입니다.
그런 댓글 단 사람도 있지만, 시간을 들여 토론한 사람도 있습니다.
14/10/16 00:26
아... 이거 제 본문에 찬동하는 의견 달면 답정너 취급 당한다고 장난스럽게 단건데, 문맥을 모르면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군요...흐흐
14/10/15 20:45
질문자 개인에 대한 부분이 노출되는 종류라면(ex:연애,19금) 글삭을 할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컴퓨터 견적이나 기타 폰수리, A/S, 설문조사, 생활팁 중에서도 공용적인 거라면 상관없구요.
14/10/15 20:54
근데 글쓴님 댓글다는 태도가 '나는 다시는 질문게시판을 이용하지 않겠어!' 라는 결심이라도 하셨는지...
뭐 덕분에 글삭튀하시는 분들이 대충 어떤 부류고 어떤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가를 살펴볼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네요
14/10/15 21:36
저는 글삭튀 한 적이 없어요. 답변 달아주시면 고맙단 인사를 오히려 꼬박꼬박 남기는 편이지요.
저를 일반 글삭튀와 동일시 하고 허수아비를 공격하는데서 지금 다른 분들과 제 입장의 괴리가 있다고 봅니다. 질게야 또 이용하겠죠. 제 아이디를 기억해서 괘씸하니 다시는 답글 안 달아주겠다 하는 사람만 있을 정도로 커뮤니티가 폐쇄적이라고는 생각하지 않고요. 만약 그런 커뮤니티라면 제가 떠나면 그만이죠~
14/10/15 21:58
개인적으로 피쟐에서 신상털려본 이후론 여기다 개인적인글 안씁니다. 뻘글이나 쓰고 그래야죠.
개인사 상담원하는분은 아쉽지만 피지알 질게는 그리 좋은 장소가 아닙니다. 감청 당하는 카카오톡이나 다를바 없으니 다른곳을 찾는게 맞습니다. 자게에 글 안쓰는 이유도 같으며 시간날때마다 이전글 지우고 있습니다. 그냥 생각해볼만한 글은 안쓰는게 좋습니다.
14/10/16 06:12
전 제3자의 입장이기만 했는데 미리 양해를 구하고 삭제하는 경우 거부감은 없더군요.
실제로 저도 기분나쁘신 분들은 미리 댓글달지 않도록, 삭제가 예정된 글의 경우 본문에 언급해 놓기도 하고요. 아마 이정도 혹은 삭제가 아닌 본문수정 정도로만 해도 크게 비난받을것 같지는 않습니다.
14/10/16 16:08
사전 고지를 했건 안했건 (지극히 개인적인 관점에서) 예의없는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그런데 어디까지나 그 정도라서 아는 사람이 아닌 이상에야 딱히 거기에 대해 뭐라고 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다만 사전에 삭제할거라는 고지가 있다면 웬만하면 답변은 달지않는 편이긴 합니다. 실현 자체가 힘들겠지만 질게에 한하여 질문 작성자가 글삭제한 횟수가 옆에 표시되면 좋겠네요. 두세번 넘는 사람은 그냥 답을 안달면 되니까요. .... 보다도 글 목록에 나오면 더 좋을 듯;; 아예 클릭도 안해봐도 되니까요. 이상 이 부분은 의미없는 상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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