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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7/02 15:26
퇴마록
콘클라베 승부 야당 하이파이브 F1더무비 저는 이렇게 봤네요. 최고는 콘클라베, 최악은 하이파이브. 하이파이브는 인생에서 제일 재미없는 영화였네요.
25/07/02 15:28
그 중에선 가장 최약체이긴하네요.. 솔직히 제가 기준 낮추고 봐서 킬링 타임이라 표현한거지따지면 할말없어지는 영화긴해요.. 정말.. 크크
25/07/02 15:31
저는 해피애로크리스마스 라는 영화가 인생 제일 재미없는 영화였습니다
영화관에서 재미없음 보통 졸기라도 하는데 중간에 나가 보기엔 이 영화가 처음이었습니다 근데 저 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중간에 나가더라구요 김선아 차태현 가지고 이렇게 만들수도 있구나 싶을겁니다 재미없다를 느끼시고 싶으시면 강추드립니다 (애로인데 단 한컷도 야한 장면 비슷한것도 없습니다)
25/07/02 15:38
저는 하이파이브 전까지는 김규리(김민선이 개명한 김규리 말고 여고괴담 김규리)가 주연한 '산전수전'이라는 영화가 제일 재미없는 영화였습니다. 근데 그건 TV로 본거라, 극장에서 돈 내고 본 하이파이브가 1위로 올라갔습니다.
25/07/02 15:32
미키 17 f1더무비 하이파이브 이렇게 봤는데
미키17은 봉준호 이름값에는 못미치지만 재미있었고 하이파이브도 B급감성 개그가 있어서 마치 주성치 영화를 오마쥬한거같은 느낌이었어요 재미있었는데 손익분기점은 못넘어서 아쉽더라고요 f1 더무비는 레이싱 장면 촬영기법이 진짜 좋았습니다 박진감넘치더라고요 그외에는 흔한 꼴찌팀의 반란 영화인데 저 레이싱 장면의 생동감이 말도안되게 좋아서 볼만한 가치가 있었습니다 다만 그 과정에서 음 내가 F!을 몰라서 그러는데 저래도 돼? 싶은 말도안되는 전개가 있었던게 아쉬웠죠. 전체적으로 전 본영화 다 만족하는데 성적을 찾아보면 처참하더라고요 그래도 이정도면 엣날에는 손익분기점은 그냥 넘길만한 영화인데 성적이 고작 이거라는거에 대해서 영화인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네요 지금보다 더 재미있게 만드는게 쉽지않아보이는데 말이죠.
25/07/02 15:35
F1이 가장 최근에 본 영화인데 진짜 디테일은 좀 그럴 순 있긴한데 레이싱 몰입감이 장난 아니었죠 크크 그리고 마지막 문장에 공감이 가네요. 볼만한 영화인데도 여러가지 요인으로 인해서 손익분기점 넘기가 정말 힘들어졌습니다. 그걸 극복하기에도 영화인들이 쉽지 않아보이구요.
25/07/02 15:41
애니가 많이 개봉하는군요.
코난 극장판 다음에 귀멸의칼날 극장판이니 7월 8월은 아들이랑 볼게 많네요 쥬라기월드랑 슈퍼맨도 봐야되고 전지적 독자 시점도 곧 개봉이니.. 영화 많이 나오네요
25/07/02 16:02
스펙트럼이 상당하시네요. 콘클라베는 고민 끝에 안(못) 봤는데 시간을 내서 꼭 봐야겠습니다. 혹시 하반기에 기대하시는 작품이 있나요?
미키 - 나름 재미있게 봄 승부 - 대단히 재미있게 봄 야당 - 재미있게 봄 소주 - 아쉬웠음 저는 이 정도로 눈이 그렇게 높진 않습니다
25/07/02 16:26
하반기는 생각보다 기대되는 작품이 꽤 있는데 성공할진 모르겠어요. 여러 개가 있긴한데.. 그나마 고르자면 아바타(12월)박찬욱 신작인 어쩔수가없다 원배틀 어나더 이렇게 정도겠네요..
25/07/02 16:07
제가 올해 오늘까지 본 영화중에는 콘클라베가 베스트네요. 별 기대없이 봤다가 헉 하고 나온 영화였습니다. 소재는 종교였지만 내용은 세속 그 자체여서 현실감이 높았고 살짝 자랑을 곁들이자면 주변 지인들에게 하도 추천을 많이해서 제말을 믿고 본 사람만 10명이 넘습니다.
25/07/02 16:27
저도 좀 내려놓고 봤다가 놀란 영화네요 메세지든 연출이든 모든 면에서 말이죠. 처음엔 소재가 생소해서 걱정했는데 보고 나니 왜 이 소재로 했는지 이해되는 영화였죠
25/07/02 16:16
제가 본 것들 중에서는 올해는 위험한 특종이 아주 좋았네요.
옛날 방송국의 모습과 언론계가 룰이 아직 부족했을 때 벌어진 모습들이 아주 좋았습니다.
25/07/03 12:30
최근 귀국하여 F1 더 무비를 극장에서 봤는데,
확실히 스케일있고 사운드가 중요한 영화는 극장에서 보는 맛이 있다고 느꼈습니다. F1 더 무비는 영상이나 사운드는 그야말로 21세기 영화의 그것이라 매우 세련되고 박진감 넘치고, 실제 F1 드라이버들이 스쳐지나가거나 언급되기도 하는 등 뭔가 더 몰입할 수 있는 반면... 지나치게 자주 아메리칸 감성을 억지로 드러내고, 굳이 의미없는 로맨스까지 끼얹으면서 진지하게 몰입하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시원하게 달리고 웃고 떠들지도 못하는 애매한 영화가 되어버린 느낌이었습니다. 뭐, 그럼에도 불구하고 레이싱에 조금이라도 관심있는 남성이라면... 소위 소년의 로망을 고스란히 종합반으로 끊어놓은 느낌이라 155분이 아까울 수는 없을 듯 합니다. 다만 화장실 문제가 좀... 그냥 100분 정도로 편집을 하지... 저는 올 해 극장에서 봤던 영화 중에는, '승부'가 가장 좋았고, '콘클라베', '퇴마록'도 만족했으며(퇴마록은 한국 애니메이션 응원하는 마음 담아...), 기대가 컸기에 실망도 컸던 작품은 '미키17'과 '파이널레코닝'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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