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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4/05/01 21:12
바로 두 칸 아래에 관련글 댓글화를 지켜달라는 내용이 있는데 운영자 권한으로 새 글을 작성했다는 말 달랑 하나 써놓으면 문제가 있는거죠
차라리 밑의 이종인씨 관련 논의 글에 대한 댓글이 많이 달려서 다른 의견으로 새로 글타래를 만들려고 했다면 납득했을겁니다. 자신의 소유인 공원에 관련글 댓글화 안지키는것이 문제가 없다면 욕을 하는건 괜찮을까요? 회원 비방글은요? 사이트의 주인이며 운영진이라는 이유로 규정을 어기는것이 허용되는 사이트라면 더이상 개인사이트가 아니라는 선언을 하지도 않았겠죠... 운영진들이 굉장히 수고하고 있으며 pgr21님께서 많은 고생을 하고 있으신건 맞지만 주인이고, 운영진이란 이유만으로 규정이 무시되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4/05/01 21:09
저도 이런 일에 있어서 형평성이 적용되는게 좀 더 건강한 커뮤니티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만.
뭐 어쨌든 이 사이트를 만드신 분인데요. 다음카페로 따지면 단순한 '운영자'가 아닌 '카페 주인'의 개념이랄까... 주인이 주인 마음대로 하겠다는데 손님이 불평한들;
14/05/01 21:21
저글링아빠님이나 저나 당 현상이 문제라고 보는 건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다만 정도의 차이겠죠.
그리고 그걸 떠나서 전 다른 운영진들이 이걸 어떻게 처리할지가 궁금하네요. 이 글의 바로 아래아래에도 관련글 댓글화 공지가 떴는데 말이죠. 좀 난감할듯.
14/05/01 21:31
사실 저도 더 심한 말 쓰고 키배 벌이고 싶습니다만 스스로 너무 흥분한 상태라 참는 중입니다.
일단 하던 일 좀 마저 하고 제 마음도 좀 가다듬고 다시 와야겠네요. 그동안 뭐든 반응이 있겠죠.
14/05/01 21:32
네 저도 이건 퍼 머시기나 사이트 문 홀딱 닫은 수년전 언젠가 생각이 나서 좀 울컥하네요. 늘 믿음직하게 잘 해오셨던 분들이시니 알아서들 잘 하시리라...믿고 손놓으렵니다.
14/05/01 21:34
더해서 pgr21님의 운영진 자격 박탈해야합니다. 아니면 운영진은 공지를 지키지 않아도 무방하다. 소급적용도 가능하다. 라는 조항을 공지에 추가하거나요.
14/05/01 21:50
운영진 자격 박탈은 너무 멀리 가신 듯한 느낌이 듭니다만... 어쨌든 시스템의 부재로 인해 발생한 사건 사고를 논하고 있는 사이트의 시스템 또한 붕괴되었다는걸 여실히 보여주는 사건이긴 하네요.
14/05/01 22:02
이게 진짜 본인이 쓴 거면 당연히 운영진 자격 박탈이죠.
정상적인 사이트라면 자기가 규정위에 있다고 대놓고 말하는데도 운영진이 남아있는 일 따위는 없어요.
14/05/01 20:49
얼마만에 보는 pgr21 아이디인지... 일단 반갑습니다.
하지만 그 반가움과는 별개로 본문에 대해서는 반론을 하고 싶은데요. 최소한 전 이번 세월호 사건 이전까지는 이종인 대표라는 사람 자체를 몰랐었고 다이빙벨이라는 물건이 어떻게 생겼고, 어떤 역할을 하는지도 몰랐습니다. 물론 무조건 홍보만을 목적으로 전면에 나섰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어쨌든 그도 수요가 필요한 사업자라는 점을 감안해 볼 때 비지니스 마인드가 전혀 없었을 거라고 짐작하기에도 무리가 따릅니다. 뭐 그것이 그를 비난할 요소가 되느냐는 각자마다 생각이 다르겠지만요.
14/05/01 20:51
http://www.slrclub.com/bbs/vx2.php?id=free&no=31014556
한번 같이 생각해봤으면 해서 링크겁니다.
14/05/01 20:52
다이빙벨이라는 장비는 구조시 추가되는 작은 가능성중에 하나라는 생각입니다. 이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런 생각이네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는 생각인데, 여기에 기존의 언딘과 해경과 관련한 잡음에 주변인들의 관계와 화자들의 정치적인 면들이 글에 반영되다 보니 과화게 화제가 되는 면이 있다는 생각입니다. 시스템의 부재로 인한 인재인 이번 사건에 다이빙벨이 포커스가 맞추어지는 것은 오바라는 생각입니다.
14/05/01 20:55
저는 다이빙벨의 실패라고 보지 않습니다. 인터뷰에서도 보면 다이빙벨의 실패라고 언급하지 않거든요.
오늘 새벽에 50분 동안 수색하고 활동하셨어요. 그런데 실패라고 하는 이유는? -이 작업의 목적은 실종자 수색을 해서 모셔 나오는 것이 목적예요. 근데 결과가 없었기 때문에 이건 실패죠. 이부분에선 실패라고 했죠
14/05/01 20:57
다이빙벨의 신격화란 부분에 있어선 차라리 이상호 기자를 욕하는게 맞겠지요.
어쨌든 이종인씨는 자비를 들여서 (1억이 넘는 돈이었던가요?) 자사 소속의 장비를 끌고 그곳까지 간 사람입니다. 그의 한마디가 실망스러워서 거친 소리가 튀어나올 수는 있지만 큰 그림에서 그가 비난받아야 할 타당한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14/05/01 20:58
어쩌면 이리도 우리사회의 모든 문제점들이 하나의 사건을 통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지...
혈연, 학연, 지연, 부정부패, 뇌물, 거짓말, 보신주의, 책임회피, 종교, 정치, 언론, 금전만능, 안전불감증... 이게 정말 내가 사는나라의 본 모습인가 싶어서 답답하네요.
14/05/01 20:59
이종인씨가 비난 받아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이씨의 바지선을 함께 탔던 실종자 가족이 그를 비난하기 때문입니다.
이씨와 바지선을 함께 탔던 한 실종자 가족은 다이빌벨에서 내리며 "가족들을 가지고 논 것이냐"며 화를 냈습니다. 다이빙벨을 설치부터 철수까지 지켜본 실종자 가족의 증언이죠. 마치 잘 되는 것처럼 중계됐지만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다는 건 여기서 드러납니다. 다른 압력을 얘기하려면 이 실종자 가족이 정부에 포섭됐다는 얘기도 함께 해야하구요. 실종자 가족들이 괜히 그에게 화를 내는게 아닙니다. 며칠간 반복된 설치 실패에서 봤듯이 조류와 무관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그의 주장과 다르게 설치는 조류가 좋을 때만 가능했습니다. 당연히 정조기 때 설치 시도를 할 수밖에 없구요. 바지선에 고정해 내리는 탓에 다이빙벨을 설치하는 동안은 다른 수색이 이어질 수 없었습다. 이씨 덕에 선미쪽 수색은 사흘의 정조기를 버렸습니다.
14/05/01 21:04
이종인씨의 탓으로만 돌릴 수 없습니다. 처음에 투입하자 했을때부터 적극적으로 지원해준것도 아니고 투입 이후에도 제대로 된 협조를 받았다고 할 수도 없죠.
실종자 가족들에게 비난받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잘못된 행동을 하고있다고 매도할 이유는 없습니다.
14/05/01 21:18
글쎄요. 애초에 성과가 없을 것으로 추정되면 적극적 지원도, 협조도 해주지 않는게 맞죠.
정조기는 하루에 고작 네번입니다. 세월호 선체로 진입하는 가이드라인도 몇개 안되구요. 이런 상황에서 결과적으로 설치만 사흘걸린 다이빙벨을 위해 초기 시간을 내주는게 더 비상식적인 듯 합니다. 투입 이후에 제대로 된 협조를 받았다고 할 수 없다고 하는것도 추정의 영역에 불과합니다. 이종인씨는 오늘 인터뷰에서 "해경은 충분히 협조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14/05/01 21:23
사실 확인차 물어봅니다. [이씨의 바지선을 함께 탔던 실종자 가족]에 대한 기사에 대한 링크 좀 알려주세요.
실종자 가족이 같이 갔으면, 언딘의 방해아닌 방해가 있었는지, 다이빙벨이 효율적인지, 잠수사들 작업에 어떤 어려운 점이 알 수 있었을 것이고, 그 작업에 진정성이 있었다면, 실종자 가족도 알아차릴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14/05/01 21:26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3&aid=0005824023
해당 기사입니다. <일부발췌> "(이종인 사장님이) 실종자 가족들 데리고 장난쳤습니다." 다이빙 벨 구조 수색 작업에 투입된 바지선에 함께 탔다가 1일 오후 2시30분께 팽목항 행정선착장에 하선한 실종자 가족들은 곧바로 취재진을 만나 "어이가 없어서 말이 안 나온다"며 이같이 밝혔다.
14/05/01 21:02
이종인씨 인터뷰를 보면 진정성도 있어보이지만 내심 이 기회에 실적을 올려서 전국민적으로 인정받아보자 라는 심리도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사람이라면 어쩌면 당연한 심리기도 하고요.
제가 이종인씨를 긍정적으로 보는 측면이 있어서 모르겠지만 인터뷰를 봤을때 느껴지는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지금 기존 해오던 어떤 결과보다 월등한 어떤 결과가 나왔을 때, 여태까지 이제 뭐 저는 지금 뭐 각광을 받고 이 장비의 장점이라든가 그렇게 되겠죠. 근데 그 사람들은 여태까지 일하고 조금만 일하면 되는데. 뭐 공은 아니지만 그건 해서는 안될 거라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 부분을 보면, 본인이 성공했을 경우 얻어지는 이득에 대해서 충분이 알고 있다고 봅니다. 애초에 그 목표를 가지고도 출발 했으니까요. 허나, 만약 이종인씨가 성과를 올렸다면 현장에 전국민적인 분노가 쏟아질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여론을 봤을때 이종인씨가 성과를 올리면 이종인씨는 영웅이 되지만, 현장 잠수부들의 모든 노력은 수포로 돌아가니까요. 이종인씨도 다이빙 벨 설치 작업중에 현장 잠수부의 노고를 봤을 겁니다. 그리고 아직 찾지 못한 실종자들이 있습니다만, 실종자 수색 작업 자체는 마무리 되어 가는 과정이라는 것도 인지한 것으로 봅니다. 그래서 갈등이 있었던걸로 보입니다. 본인의 명예와 현장 잠수부의 명예 사이에서. 내가 늦게와서 가로채는게 맞는가 하는. 본인과 같은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감정 이입이 있었겠죠. 그래서 갈등 끝에 철수를 한거 같습니다. 다이빙벨을 투입해서 선체 진입까지 성공했음에도 불구하고 실패라고 인정하면서요. 만약 공명심만 가득한 사람이었다면 선내 진입에 성공했음을 항변하면서 또 다른 논란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만, 이종인씨의 인터뷰는 모든걸 혼자서 뒤집어 쓰고 나쁜 놈이 되는 것을 선택하죠. 본인외에는 그 누구도 비난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이 모든것이 연극일 수 있습니다. 허나, 저도 운영자님과 마찬가지로 이 사람의 진정성을 아직은 믿고 싶습니다. 많은 비난이 쏟아질거 같지만. 운영자님의 의견에 자극 받아서 저도 리플 남겨 봅니다.
14/05/01 21:03
덧붙여서
세상이 너무 험악하다보니 순수한 동기를 축소하거나 아예 믿지 않은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번 참사를 통해 국가라는 거대한 시스템이 한 개인의 절실함을 넘지 못하는구나 적어도 대한민국에서는 그렇구나 강하게 느꼈습니다 홍보다 돈때문이다라는 천박한 논리들이 날뛰고 다니는데 그사람은 개인이라는 점을 상기했으면 좋겠습니다 돈벌라고 들었으면 그런 식으로 접근하지 않습니다 돈이 목적인 이들은 그렇게 자신을 드러내며 나오지 않죠 어떤의미에서 이종인씨 욕하는 분들은 오히려 순진하신듯 합니다
14/05/01 21:04
제 생각이랑 너무 비슷하시네요..
다이빙벨이 철수하면서 인터넷 분위기가 언딘과 해경이 옳았고 이종인씨는 허언증 걸린 사기꾼이 되어버린 이 상황이 마음에 안듭니다. 단지 도구 하나를 시도해봤고 여건이 맞지않아서 철수했지만 그것이 곧 이종인씨가 가진 진정성이 사라지는것을 의미하는건 아닐텐데 말입니다.
14/05/01 21:07
생존자의 존재에 대한 희망을 잃었고, 다이빙벨의 효용성을 입증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철수 했을 지도 모르겠네요.
운영자라고 이런 글을 댓글화 하지 않고 맘대로 올려도 되는가에 대해 비판이 있을 수 있겠지만, 글에서 느껴지는 운영자님의 성정으로 말미에 써있는 왜 pgr이 있어야 하는지에 대한 대답이 되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14/05/01 21:09
결국 언플의 문제죠 뭐..
그전까지는 오히려 악의무리에 맞서싸우는 신의아이템을 가진 용자 느낌이었잖아요? 그런데 결과는 실패에다 유가족들의 분노를 샀다니.. 이정도까지 욕을 먹어야하느냐? 에는 아니다라고 말씀드릴수있겠지만.. 욕먹을만하죠.. 본인이 원했든지 아니든지 언플이 그런식으로 되어버렸고 본인스스로도 그런식의 자신감을 내비쳤으니까요.. 혹시나 정부측의 압박으로 인해 물러난거라고 한다면 달라질수있겠지만.. 단지 음모론일뿐이고..
14/05/01 21:09
제가 중요하게 보는 관점은,
다이빙벨이 하나의 옵션으로 초창기부터 쓰일 수 없었던 것인가? 만약에 쓰려고 했다면 기존의 구조 작업에 악영향을 끼치는 선택의 옵션인가 별 영향이 없는 추가의 옵션인가 하는 점입니다. 선택의 옵션이라면 이런 저런 이야기가 나올 수 있겠지만, 추가의 옵션이라면 무조건 초창기부터 투입했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다이빙벨이 만능의 장비도 아님은 모두가 알고 있고, 잠수사에게 도움을 주는 장비정도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모든 가능성을 열어뒀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추가적으로, 저도 이종인씨가 비난 받을 하등의 이유는 없다는 생각입니다.
14/05/01 21:10
가장 큰 문제는 구조작업에 책임이 없는 사람이 언론의 힘으로 일원화된 구조지휘체계를 흐뜨려뜨리는 역할을 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여러가지 시끄러운 말들이 많긴 하지면 어쨌든 해경은 현 상황에서 구조지휘의 총책임자이며, 그로 인한 권한을 부여받은 상황입니다. 물론 권한을 부여받았기에 나중에 구조행위에 대한 책임또한 분명 지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언론에서 난리를 쳐 놨는데, 사건 마무리되면 분명 해경에 대한 감사가 진행될 게 분명하거든요. 하지만 이종인씨는 구조행위에 대해서 아무런 책임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언론의 힘을 빌려서 해경으로 하여금 구조방침을 바꾸게 만들었습니다. 구조작업같이 위험하고 민감한 업무에는 분명 일원화된 체계가 중요한데, 여기에 언론이라는 또다른 컨트롤 타워가 하나 더 들어온 셈이거든요. 이건 아주 안 좋은 선례를 만들었다고 봅니다.
14/05/01 21:15
아니요. 해경이 이종인씨의 현장 투입을 불허하면서 논란의 불씨를 지폈고, 언딘이 다이빙벨을 대여해 오면서 기름을 부었죠. 거기에 땔감을 미칠듯이 던져 넣은게 팩트티비와 이상호 기자고요.
14/05/01 21:31
해경이 책임자니까 당연히 이종인의 현장 투입을 불허할 수 있죠. 사고 나면 다 해경 책임인데, 그정도 권한 없으면 안되거든요.
해경 관리하에 있는 언딘의 다이빙벨 대여 및 운용과, 이종인 단독 운용은 천지차이거든요. 불씨를 지핀 건 해경이 아니라 이종인 및 팩트티비입니다.
14/05/01 21:33
이종인씨는 해경의 불허를 받고 철수 했습니다. 그리고는 조용히 있다가, 언딘의 다이빙벨 대여 때문에 논란이 커지고, 팩트티비와 이상호 기자가 여론 몰이를 한겁니다. 즉 이종인씨는 불씨를 지피진 않았습니다. 땔감을 제공했을지언정.
14/05/01 21:36
그 다음 팩트티비와 같이 활동을 한 건 이종인의 자의였습니다.
설마 지금와서 이종인 스스로가 팩트티비에 이끌려 가서 어쩔수 없었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건 아닐텐데 말이죠.
14/05/01 21:39
구조방침을 바꾸게 한거 라고 하셔서 팩트티비와 이상호 기자를 언급했습니다. 구조방침을 바꾸게 한게, 해경이 다이빙벨 투입을 재요청한 사건 아닙니까. 그 후에 같이 활동한거죠.
14/05/01 21:41
해경이 다이빙벨 투입을 재요청한게 언론이 원인이란 겁니다.
그 언론의 주요한 근거가 이종인이구요. 지금와서 따로 떼서 이종인은 여기에 무관하다라고 이야기할 꺼리가 안됩니다.
14/05/01 21:44
iAndroid 님// 물론 이종인의 영향을 아예 부정하지는 않습니다. 허나 구조방침의 변경에 한정하면 이상호기자와 팩트티비의 지분이 가장 크며, 그리고 언딘의 삽질 (쓰지도 않을 장비 대여하면서 논란 만들기), 이종인씨의 인터뷰 세 가지 입니다. 이종인씨가 전혀 무관한건 아니지만 구조방침의 변경에 한정하면 지분이 가장 적습니다. 구조방침이 왜 바꼈냐 하면 논란이 일어나면서 그 논란이 실종자 가족들에게 영향을 주었기 때문이니까요.
14/05/01 21:48
영원이란 님// 어찌되었든 영향이 있다는 건데 말입니다.
잘못에 주와 부가 나뉘는 상황에서 주는 주대로 비난받아야 되고, 부는 부대로 비난받아야 되죠. 그 역할만큼 말입니다. 설마 이제와서 잘못은 주가 했고 나는 부라고 어쩔 수없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건 아니라고 믿겠습니다.
14/05/01 21:50
iAndroid 님// 네. 님 얘기는 인정해요. 그런데 애초에 님이
[하지만 이종인씨는 구조행위에 대해서 아무런 책임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언론의 힘을 빌려서 해경으로 하여금 구조방침을 바꾸게 만들었습니다. ] 이종인씨 혼자서 언론의 힘을 빌려서 그렇게 했다는 식으로 리플을 달아서요.
14/05/01 21:54
영원이란 님// 4월 30일날은 이종인이 스스로 들어간 겁니다.
팩트티비가 멱살잡고 끌고 들어간 게 아니거든요. 이종인은 그럼 언론에 휘둘린 순수한 피해자란 말인가요?
14/05/01 21:57
iAndroid 님// 다시 님 리플을 인용해 드립니다.
[언론의 힘을 빌려서 해경으로 하여금 구조방침을 바꾸게 만들었습니다.] 구조방침이 바뀐게 언제죠? 4월 30일에 바꼈나요? 그리고 이종인씨가 피해자라는 얘기는 하지 않았습니다.
14/05/01 22:00
영원이란 님// 해경의 방침은 다이빙벨을 안전 문제로 사용하지 않는다였습니다.
그런데 이후 다이빙벨을 사용한다고 바뀌었죠. 바뀌었네요?
14/05/01 22:02
iAndroid 님// 팩트티비에서 실종자 가족들과 해수부 장관, 해경청장 대화 방송한 날짜죠. 4월 30일이 아니라. 바뀐 날짜는 기억이 안나네요. 현장에 투입후는 해경이 불허한게 아니라 이종인씨가 설치를 못한거고요.
14/05/01 22:23
iAndroid 님// 해경의 방침이 바뀌게 된 거에 이종인씨의 영향은 미미하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만? 바뀌긴 바꼈죠. 그 지분에 팩트티비와 이상호 기자의 선동이 가장 크고요.
14/05/01 22:27
영원이란 님// 애시당초 불씨가 이종인이었습니다.
팩트티비가 그걸 키웠지만, 이종인이 나서지 않았으면 팩트티비가 아무리 뭘 하려고 해봤자 안되었습니다. 다이빙벨 하면 이종인이 바로 떠오르는 상황에서 영향이 미미하다라고 말할 여지는 전혀 없습니다.
14/05/01 22:32
iAndroid 님// 당시 상황을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완전히 철수하고 현장을 떠난 이종인씨를 관계자들이 다시 전화로 오라고 요청을 했습니다. 이종인씨 스스로 오겠다고 한게 아니라요.
14/05/01 22:34
영원이란 님// 열심히 활동하다 딱 그때 불려온 것만으로 이종인이 팩트티비에게 끌려다녔다고 말할 수 있는 건 아닌 것 같은데요.
14/05/01 22:41
iAndroid 님// 이종인씨는 현장 갔다가 철수하고 한바탕 SNS 불붙고, 팩트티비와 이상호 기자의 선동으로 실종자 가족들이 불러서 다시 온겁니다. 이종인씨 스스로 찾아온게 아니라요. 현재까지 확인된 건 그렇습니다.
14/05/01 22:44
영원이란 님// 오늘 인터뷰를 보면 엄연히 스스로의 목적이 있었다는 것을 밝히고 있습니다.
팩트티비 쪽에서 불러서 간 게 아니라요. 부른 건 계기일 뿐, 엄연히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목적이 있어서 간 건데 말이죠.
14/05/01 22:56
영원이란 님// 그 계기를 젤 처음에 만든 건 이종인이었죠.
중간에 한번 왔다갔다 했다고 이종인이 시초인 건 어디가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목적까지 표현한 상태라면 더 이상 그 역할이 미미하다고 할 순 없죠.
14/05/01 23:05
iAndroid 님// 최초의 계기는 이종인이 만든게 맞습니다만 그 계기는 해경의 불허로 끊어졌죠.
끊어진 계기를 다시 살린건 언딘의 다이빙벨 대여, 팩트 티비 그리고 이상호 기자입니다. 그리고 님 처음 주장 다시 살펴볼까요? [하지만 이종인씨는 구조행위에 대해서 아무런 책임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언론의 힘을 빌려서 해경으로 하여금 구조방침을 바꾸게 만들었습니다. ] 님 주장을 살펴보면 이종인씨가 모든 것을 다 계획한거다 라는 주장으로 오해받기 딱 좋게 쓰셨습니다.
14/05/01 23:09
영원이란 님// 하지만 이종인씨는 구조행위에 대해서 아무런 책임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언론의 힘을 빌려서 해경으로 하여금 구조방침을 바꾸게 만들었습니다.
-> 그냥 간단히 물어볼께요. 저거 틀린 말인가요? 틀렸다면 어느 부분이 틀렸는지 설명해 주시죠.
14/05/01 21:15
이종인씨는 이미 한번 포기하고 인천에 올라갔습니다. 다시 불러들인건 실종자 가족들과 팩트티비에 압박을 받은 해경청장이였죠.
이종인씨는 그냥 자기 생각을 피력한 것 뿐입니다. 다이빙 벨을 맹신했을 뿐이죠. 결국 자신이 틀렸다는 걸 알고 물러날 줄도 아는 사람이였습니다.
14/05/01 21:16
제 기억으론 이종인씨는 처음 다이빙벨이 불허당했을때 바로 철수했었습니다.
그 이후 여론과 실종자 가족들의 요구에 떠밀려 해경청장이 직접 이종인씨에게 전화를 걸어 다이빙벨 투입을 요청했죠.. 이종인씨는 요청을 받아들여 다시 팽목항으로 간 겁니다. 이 상황에서 이종인씨가 구조 방침을 바꿨다고 비난할 수 있는지 의문입니다.
14/05/01 21:32
일원화된 구조지휘체계를 흐뜨리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좋은 방법이 있다는 다양성을 받아 들일수 없는 조직에게 좋은 방법을 널리 퍼트린 것이 문제겠죠? 그 좋은 방법이 사실이든 아니든. 그 일원화된 구조지휘체계라는 것이, "생존자가 있다는 믿음으로, 가용한 방법중에 최선을 다 해보자" 라고는 생각되지 않네요.
14/05/01 21:35
일원화된 구조지휘체계가 아니다라고 싶으면 최고책임자를 바꿔버리면 됩니다.
그런 방법이 아니라 언론이라는 머리 하나를 더 만드는 것은 더 나쁜 영향을 끼칩니다.
14/05/01 21:59
아니죠. 자기가 좋은 방법이라 생각하는 검증되지 않은 방법을 확실한 좋은 방법이라며 널리 퍼뜨린거죠. 자기가 아무리 굳세게 믿었든지 잘못이라는건 변하지 않습니다. 지금처럼 극딜당할 잘못이란건 아니지만 잘못이라는것 정도는 인지해야겠죠.
중세교회에서 페스트가 낫도록 다같이 모여 기도하자고해서 더많이 퍼진거랑 비슷한 결과죠. 의도는 좋았으나 결과는 좋지 않은.. 뭐 이종인씨의 경우에는 세상이 시끄러워지고 사람들 반목을 심화시켰다 정도의 약한(?)결과지만요.
14/05/01 21:32
죄송한데 일원화된 구조체계 언딘 말하시는건가요?
일단 언딘이나 해경쪽에서 먼저 책임지고나서 이야기 해야될거 같네요. 엊그제 알려진 사실이지만 언딘에서 이미 와있는 바지선을 투입안시키고 바지선 알박기를 시도했고 또한 가장 구조활동이 좋은시기인 소조기에 바지선 설치하느라 7시간을 허비했습니다. 머 많지만은 더이상 안쓰겠습니다.
14/05/01 21:38
일단 일원화된 구조체계가 좋으냐 언론이 끼어들 수 있는 체계가 좋으냐에 대해서 먼저 의견을 주셨으면 합니다.
언론이 끼어드는 것은 더 최악이라고 보거든요. 뱃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는 옛말 또한 있으니까요.
14/05/01 21:47
이종인이 다이빙벨 사건의 시초였으니, 다이빙벨 한정해서 이야기하는 겁니다.
여기서 지금 언론의 일반적인 역할을 논의하는 게 무슨 의미인가요.
14/05/01 21:49
[일단 일원화된 구조체계가 좋으냐 언론이 끼어들 수 있는 체계가 좋으냐에 대해서 먼저 의견을 주셨으면 합니다.
언론이 끼어드는 것은 더 최악이라고 보거든요. 뱃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는 옛말 또한 있으니까요.] 한정짓지 않고 리플을 다셔서 원론적인 부분을 답변드린 겁니다.
14/05/01 21:56
iAndroid 님// 언론의 본연의 기능은 감시와 견제입니다. 해경이 잘못하고 있으니 언론에 휘둘리는거고요. 그러므로 언론 자체는 제 기능을 한게 맞죠. 문제는 그 결과가 좋지 못하다는데 있지만.
14/05/01 22:03
영원이란 님// 여론형성을 통해서 해경의 방침을 바꾸게 한 건 감시와 견제를 넘어선 영향력 발휘죠.
선한 의도인지 아닌지 판단할 수 없을 뿐더러, 선한 의도 자체가 여기서 중요하지 않습니다.
14/05/01 22:06
iAndroid 님// 해경의 방침이 여론에 휘둘린다는거 자체가 해경이 무능하다는 겁니다. 일반인이야 주변사람이 자꾸 다른 소리 하면 아 모르겠다 그냥 니 맘대로 해 라고 할 수는 있지만 최고 지휘권자가 그러면 안 됩니다.
14/05/01 22:22
영원이란 님// 해경이 무능하니까 언론이 그래도 된다는 이야기인가요?
최고 지휘권자가 그러면 안된다... 그래서 언론의 한계를 명확히 해야 된다는 거죠. 어차피 욕먹는건 총책임자고, 언론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나몰라라 할 수 있으니까요.
14/05/01 22:27
iAndroid 님// 해경이 무능하기 때문에 언론이 해경의 무능을 질타하는건 당연한겁니다. 그게 언론의 기능이고요. 언론이 밤놔라 감놔라 해도 그것을 최종적으로 결정하는것은 해경 스스로 하는거죠. 그정도도 스스로 결정못하고 언론에 휘둘리는 지휘권자는 물러나도 할말이 없죠.
14/05/01 22:28
영원이란 님// 해경 총책임자가 잘못했다고 해서 언론의 잘못이 사라지는 건 아니라니깐요.
이종인과 팩트티비가 지금와서 해경이 총책임자니까 해경이 알아서 하세요~ 라고 주장하는 거야말로 정말 무책임한 거죠.
14/05/01 22:33
iAndroid 님//
다이빙벨 관련해서 언론의 잘못이라고 해봐야 투입하라고 열심히 선동한 일부 언론 한정입니다. 그들의 잘못은 별개죠. 또한 [이종인과 팩트티비가 지금와서 해경이 총책임자니까 해경이 알아서 하세요~] 라고 한적은 없습니다.
14/05/01 22:35
영원이란 님// 언론 모두 다라고 한적 없습니다.
제가 여기서 말하는 건 다이빙벨에 적극적으로 연관되어 있고 그 사건을 이용해 먹은 팩트티비와 같은 언론이죠.
14/05/01 22:36
iAndroid 님// 잘 알고 계시네요. 그렇다고 해경이 면죄부를 받을 수 있는게 아닙니다. 애초에 휘둘린게 가장 큰 잘못이니까요.
14/05/01 22:41
영원이란 님// 언론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데 왜 엉뚱한 해경 면죄부 이야기가 나오죠?
어떤 사람이 개망나니 짓을 해도 그 사람을 때리는 게 폭행죄가 아닌 게 아니듯 말입니다. 해경이 뭘 잘못했는지에 대한 이야기와 언론이 뭘 잘못했는지에 대한 이야기, 둘 사이는 엄연히 구분해야죠? 해경 면죄부 이야기를 일절 한 적 없는데, 왜 그런식으로 이야기를 이끌어 가려고 하는지 의아하네요.
14/05/01 22:43
iAndroid 님// 네 잠시 삼천포로 빠졌네요. 그부분은 죄송하고. 언론의 책임은 존재하죠. 허나 언론의 부작용 때문에 언론이 끼어들면 안된다라는 님 의견은 그냥 언론사 다 폐업하고 감시하는 사람도 없이 해경 혼자서 맘대로 작업하세요. 라는 얘기와 비슷한 수준의 얘기입니다.
14/05/01 22:47
영원이란 님// 언론이 끼어들면 안된다와 언론이 [지휘체계에] 끼어들면 안된다는 엄청난 차이가 있는 문장입니다.
감시하는 거 뭐라 안그럽니다. 충분히 감시해야죠. 그런데 총책임자가 안전 문제로 안된다고 그랬는데 여론을 등에 업고 현장에 뛰어들어가서 감나라 배놔라 바지선 설치하고 다이빙벨 넣어버리는 행위는 언론의 월권행위죠. 책임지는 사람이 하는 행위와 책임없는 사람이 하는 행위는 분명 차이가 있는 겁니다.
14/05/01 22:49
iAndroid 님// 언론은 [지휘체계]에 끼어들 수 없습니다. 위에 잠시 언급했지만 친구 다수가 부추긴다고 해도 최종 결정은 본인이 합니다. 언론이 무슨수로 지휘를 해요? 언론이 할 수 있는건 부추기는거 밖에 없습니다.
14/05/01 22:55
영원이란 님// 언론이 여론을 조성하고 그걸 바탕으로 실종자 가족들을 부추켜서 지휘체계에 영향력을 발휘한건 사실이거든요.
해경이 흔들린건 해경의 잘못이고, 실종자 가족들을 부추켜서 지휘체계에 영향력을 발휘한건 분명 언론 잘못입니다.
14/05/01 23:01
iAndroid 님// 이해를 못하시는데 비유를 들어드릴께요.
제가 친구 세명과 3층건물 옥상에 있습니다. 옥상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친구가 너 겁쟁이지 라고 갑자기 놀립니다. 제가 아니라고 막 항변해요. 그럼 친구가 그래? 그럼 너 여기서 뛰어내려봐. 라고 합니다. 그러자 친구2가 그래 뛰어내려. 친구3도 뛰어내려. 마구 부추깁니다. 제가 그래서 3층 옥상에서 뛰어내렸고, 다리가 골절되어서 병원에 갔어요. 여기서 친구 3명이 언론이고, 제가 해경입니다. 이래도 이해를 못하시면 전 할말이 없습니다.
14/05/01 23:11
영원이란 님// 위에서도 분명해 이야기했는데 해경하고 연관지으시네요.
부추킨 행위 자체를 나쁘다고 이야기하는데, 뛰어내린 놈이 잘못이다라는 딴 이야기를 하시네요. 또 챗바퀴 돌릴 겁니까?
14/05/01 21:48
다이빙벨이 아니라도 모든 투입가능한 장비를 투입못했죠.바지선만 예만 하더라도..
사실상 언딘이 모든 전권을 휘두른거 아닌가요? 자신들의 사업적 목적을 위해서 잘하고 있으면 모르겠는데 군 특수부대 투입도 언딘 해경이 투입막았죠. 멀 얼만큼 흔들었다는건지? 언론에서 아무런 말도 없었으면 지금껏 아무도 모르고 그런줄알고 다 넘어갔겠죠.
14/05/01 21:51
일원화된 지휘체계가 낫냐, 언론이라는 머리가 하나 더 있는 지휘체계가 낫냐라고 물어보는데 웬 엉뚱한 대답이랍니까.
지금 지휘체계가 못한다고 해서 지휘체계를 흔들어 버리는 언론의 난입이 허용되는게 아닐텐데요. 별 중요하지도 않은 다이빙벨 투입가지고 이런 난리를 피운게 그냥 넘어갈 만한 일인가 보네요.
14/05/01 21:55
아니 제대로된 지휘체계이면 일만 제대로 하고 정확하게 브리핑만 해도 언론에서 머라고 할말이 없습니다.
제대로 못하고 있으니 이 모양 난거구요. 그걸 다이빙벨에 다 떠넘겨버리는건 비겁한 변명밖에 되지 못하죠
14/05/01 21:59
제대로 못하고 있으면 머리를 바꾸면 됩니다.
해경의 지휘체계를 다른 부서로 넘기라고 강력히 주장하세요. 근데 언론이 배놔라 감놔라 이러쿵저러쿵 하는 건 그거와 상관없이 정말 아니거든요. 대댓글을 쓸 거면 가장 상위 댓글의 내용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확인부터 하시길 바랍니다.
14/05/01 22:05
iAndroid 님// 언론은 언론의 역할이있고 지휘체계는 또 그만의 역할이 있습니다.
지휘체계 때문에 언론이 제 역할을 못한다면 언론은 대체 왜 필요한거죠? 위험한 생각아닌가요? 극단적인 예를 들지 않더라도 무슨 얘기인지 아실거구 iAndroid님 생각은 그야말로 언론에 재갈을 물리는거 밖에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14/05/01 22:25
새파란달 님// 전 언론에 재갈을 물려라~ 라고 한 적이 없습니다만.
다만 언론의 힘을 이용하여 지휘체계에 영향을 미치는 여론몰이는 하지 마라는 거죠. 다이빙벨이 그렇게 중요한 거고 투입해서 탁월한 성과를 보였다면 팩트티비를 칭찬해 주겠습니다만, 결과적으로는 괜히 변죽만 울리고 다이빙벨은 실패로 끝났습니다. 다이빙벨을 그렇게 주장하던 이종인은 떠나가고, 해경은 휘둘리는 바보가 되었죠.
14/05/01 21:11
구도가 이상하게 '다이빙벨 만능론' 대 '다이빙벨 무용론'이 되어버렸죠. 실상 중요한건 다이빙벨이 구조에 도움이 되는 요소가 있다면, 그리고 구조에 방해가 되는 요소가 없다면 그게 차단되지 않고 투입되어 최대한의 역량이 투입되어야 하는데, 다이빙벨이 만능이냐 아니냐는 이상한 구도가 짜여져버렸습니다. 결론적으로 다이빙벨이 무슨 대단한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습니다. 이종인 스스로의 입으로 실패를 인정했죠. 하지만 그게 다이빙벨이 투입되어서는 안되었다는 이야기와는 등치되지 않습니다. 구조에 도움이 된다면, 혹은 그게 방해가 된다는 정확한 근거가 없는 결과적으로 방해적 요소가 없는 상황에서라면 다이빙벨이 아니라 플라스틱 바가지라도 썼어야죠. 근데 그게 차단되었습니다. 그런데 그게 쟁점이 되질 않고 있습니다.
14/05/01 21:12
당장 두 줄 밑에 관련글 댓글화 공지가 있는데 '운영자라 새 글로 올립니다.'라며 글이 올라오다니 당황스럽네요.
이건 운영자께서 운영진의 권위를 깎아 버린 겁니다.
14/05/01 21:12
글쎄요. 그동안 이종인씨 주장을 근거로 해경언딘을 사기꾼으로 몰다보니 역풍맞는거죠.
사실 이종인씨잘못은 오판으로 안되는 물건을 된다고 호언장담한거 뿐입니다. 좀 잘못생각할수도 있죠. 사실 그 반대라도 마찬가지에요.다이빙벨이 쓸모가 있었더라도 해경언딘이 잘못판단했던것뿐입니다. 전 양쪽 모두 어떤악의나 큰 잘못을 한건 아니라고봐요. 잘못은 일희일비하며 반대쪽을 악마로 모는 사람들이 하고있는거죠. 사실 그들도 악의가 있는건 아닙니다. 그냥 생각이 좀 부족한거고 성질이 급한거죠. 그런데 진정성이 있다는건 의외로 그다지 중요한게 아니거든요.. 아무래도 상관없을 때나 중요하지. 감기걸리면 친절한 동네의사 찾아가지만 큰병걸리면 성격더러운 하우스 찾아가고싶은게 당연한거죠.
14/05/01 21:14
강조하신 동기라는 게 결국 추측의 영역 아닙니까. 옹호든 비판이든 말이죠.
애초에 "이러이러하니 아마 이런 것 아닐까"인 마당에 뭐가 옳고 그름을 가릴 수 있을런지.. 드러난 정황을 어떻게 읽느냐에 따라 욕할 수도, 덮어줄 수도 있겠죠. 더구나 워낙에 기사 하나에 일희일비하는지라, 이 와중에도 좀더 두고보자 하는 생각부터 드는군요.
14/05/01 21:15
해경이나 언딘 잘했다는 사람 없습니다.
그리고 언딘은 구조가 아니라 인양전문 업체라고 욕먹었습니다. 실제로 구조작업에서 무능했음이 점점 드러나고 있구요. 이종인씨도 인양이 직업입니다. 단지 겉으로 보이는 선의만 믿고 수백명의 목숨을 맡길 수 있나요? 좋게 얘기하면 이종인씨는 돈키호테겠죠. 딱히 이 양반이 잘못했다는 생각은 안합니다. 나팔수가 문제죠.
14/05/01 21:15
애초에 해경이 조류 빠르다고 몇일 손 놓은거 가지고 까이는 와중에 조류에 상관 없이 작업 가능하다고 주장한게 다이빙벨인데
설치만 몇일 걸린데서 이미 실패라고 봐야죠 뭐 이제 와서는 그냥 언딘 탓만 하면 모든게 설명되는 분위기라 안타깝긴 합니다만
14/05/01 21:19
다이빙벨은 실패라봐야죠 설치만 성공이고 기존 방법에 비교해 하등 더나을꺼없고 괜히 설치에 시간만 더잡아먹는방식이라는게 밝혀졌으니까요 다이빙벨을 왜 넣죠? 넣어도 달라질께없다는걸 이종인씨가 증명했죠
14/05/01 21:20
철수하면서 말한 "우리가 나타나서 공을 세웠을 때 기존 수색세력들 사기가 저하된다는 생각에 (철수를)결심했다" 여기서도 진정성이 느껴지시나요?
14/05/01 21:20
pgr21.com 사이트는 왜 존재하는가?
더 좋은 게임사이트, 논쟁사이트가 있는데, 거기에 왜 pgr21.com이 있어야 하는가? - 포괄적이고 추상적인 답 중에 하나는, 편향되거나 불확실함에 휩쓸리지 않고 이성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글을 쓰고, 그러한 글을 주고 받는 장이 유지될 수 있도록 많은 운영자분들이 "시스템을 지켜주고 있기 때문" 이 아닐까 답해봅니다. pgr21.com은 이용자 수는 해가 지날수록 더 늘어나고, 이용자들의 바라는 것, 주장하는 것도 더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pgr21.com은 그 모든 것들을 포용하지 않습니다. -모든 것을 포용하는 곳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결정하는 것이 누구의 권한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대표운영자가 기존의 글을 남기는 시스템을 어긴 상황에서" 이러한 말씀은 또다시 이른바 중계권사태 이전처럼 하시겠다는 건지 궁금합니다. 저는 이종인씨가 오히려 더 담담하게 나는 이것이 최선이라 생각했지만 이 장비로 원하는 결과를 얻기 힘들었다. 라고 말해줬다면 그의 진심을 이해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에도 내가 구조하면 다른 수색"세력(연합뉴스 기사 http://news.naver.com/main/read.nhn?oid=001&sid1=102&aid=0006889118&mid=shm&mode=LSD&nh=20140501194013 의 표현을 옮깁니다.)" 이 사기가 꺾인다는 이유는 모든 구조인력과 본인을 대결적 배치로 놓는다는 점에서 오히려 더 저에게는 겉도는 해명이었습니다. 살아있다고 믿는 의지도 중요하지만, 그래서 투입되는 한정된 시간, 한정된 자원을 효과적으로 배치하는 것은 논리적인 판단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그 판단을 해경은 성공했고, 이종인씨는 실패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둘 다 실패했다는 쪽입니다. 한쪽은 권력구조와 보신에 젖어서, 한쪽은 자신에 대한 과도한 믿음에 젖어서. 다이빙벨을 찬성하면 종북 좌파 진보 빨갱이가 되고, 반대하면 극우 보수 꼴통 베충이로 이분법화 되는 것도 납득키 어렵습니다. 그런걸 판단하는 기준은 여기에 리플을 다는 사람들은 아무도 사용해 보지 않은 거대한 금속 덩어리가 결정해 주는 것이 아닐겁니다. 시스템의 문제를 지적하면서 본인이 만들어낸 시스템을 스스로 어기며 글을 남기는 것이 "내 국가의 시스템은 나는 어길 수 있어. 나는 이 국가의 주인이니까." 라는 멀리 흘러간 어느 대통령을 기억하게 하는 독재자적 마인드는 아닌지 마지막으로 묻습니다.
14/05/01 21:22
이대표는 당장 자기에게 기회를 주면 사람구할 수 있다는식으로 허풍떤게 문제고 팩트티비는 필터링하지않고 불특정 다수에게 그것을 진리인것마냥 퍼뜨렸기에 욕먹습니다.
다이빙벨 때문에 생긴 여론때문에 안그래도 줏대없던 해경은 여론에 떠밀려 시간을 보냈고, 성과는 성과대로 날렸으며 실종자가족은 두번 고통을 겪었습니다. 더이상 무슨 이유가 필요하죠?
14/05/01 21:22
같은 페이지에 관련글 댓글화로 인해서 댓글잠금이 된 글이 있는데 운영진 권한으로 관련글 새글 작성이라... 수만명이 사이트 이용을 위해 강제적으로 지켜야 되는 사이트 공지사항을 운영진은 운영진이라는 이유만으로 이리도 가볍게 무시해도 되는겁니까? 이종인 관련 애기보다 pgr21님의 이 어처구니 없는 행동에 더 화가나는군요.
14/05/01 21:23
개판이네요. 같은 페이지에 관련글 댓글잠금 걸려있고 그 위에 관련글 댓글화 공지 올라와있는데 그 페이지에 운영자 권한으로 새 글 올라와 있고.
pgr21님 아이디 해킹당한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 상황이네요.
14/05/01 21:24
최근 사안이 사안인만큼 많은 글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그만큼 관련글로 묶어 볼 수 있는 글들도 늘고 있습니다. 그런 글마다 반복되는 이야기로 소모적 논쟁, 다른 글들이 밀려나는 문제, 피로감 등 여러 문제로 관련글 댓글화 공지를 주의환기하고자 합니다. 서로 배려하는 마음으로 관련글 댓글화에 적극 동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게 올라온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14/05/01 21:28
논조에는 동의합니다만 운영자 권한은..
제가 생각하기에는 '다이빙벨' 이란 이동거리를 줄이고 많은 잠수사가 같은 목적으로 활동하면서 중간 기착지로 활용하기에 좋은 하나의 선택이었다고 봅니다 수색 시간을 조금이나마 늘리기도 하겠지만 더 넓은 지역을 수색할 수 있게 만들수 있는 하나의 방편이었죠 이것에 대해 큰 기대를 하게 만든 것은 정부와 민간회사와 그들이 선택한 민간구조업체가 구조 자체를 거의 시도하지 못했다는 배경이 있습니다 초기 구조 작업 자체가 이뤄지지 못했고 이를 바라보며 안타까워 하는 사람들의 '어쩌면' 이라는 기대심리가 컸던 것이죠 지금 지나간 시간이 2주일이 넘어갑니다 그 2주일 넘는 시간이 '실종자'들이라고 지칭했던 사람들을 이제는 '사망이 예상되나 시신을 수습하지 못한..' 이라고 지칭하기에 어색하지 않은 시간이 됐습니다 현장의 유가족들이 기자회견을 자청해서 분노를 터트릴 정도로 구조활동이 지지부진한 현 상황에서 '다이빙벨'은 현재보다는 좋은 결과를 보여줄것으로 기대하기 충분한 하나의 방안이었다고 봅니다 전 이게 '실패' 라는 말이 나왔지만 그래도 처음 왔을때 투입됐었더라면 이라는 생각도 합니다 사고 발생 후 빠른 시간 안에 시도가 되었다면 실낱같은 희망이나마 좀 더 가져볼 수 있었을 테니까요(생존자 구출이라는 '성공' 말입니다)
14/05/01 21:28
다이빙벨 들어갔던 잠수사 1명 밤 9시쯤 쓰러져(1보)
다이빙 벨에 들어갔던 잠수사 1명이 밤 9시쯤 감압챔버에서 쓰러졌다. (중략) 해당 잠수사는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8&aid=0003255083&viewType=pc 제가 가장 우려했던 일이 일어났네요... 제가 세번씩이나 글을 쓴 이유도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다이빙벨의 안전 문제였는데 말이죠.
14/05/01 21:34
다이빙벨에 부정적인 입장이지만 이 기사는 일단 다이빙벨과의 관련성을 봐야될것 같습니다.
철수한지 시간이 꽤 오래된걸로 알고있는데 문제는 지금 발생한거니까요...
14/05/01 21:42
기사 수정됐네요. 다이빙벨이 빠졌습니다. 잠수사분이 쓰러졌다는 정보도 다른 언론을 통해서 교차검증이 안되네요... 오보였으면 좋겠네요.
14/05/01 21:59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8&aid=0003255096
다행히 의식은 돌아왔다는 소식입니다.
14/05/01 22:20
'다이빙벨을 유도줄을 설치 한 적'이 있는 잠수사가 병원에 실려간거 같군요.
기사 제목에서 뭔가 의도성이 있어 보입니다만, 어쨌든 무사해야죠. 더 이상의 인명사고는 안 됩니다.
14/05/01 21:39
바로아래있는 공지도 무시하며 무소불위의 권력을 자랑하는이가
뭘 양해하라는 건지 모르겠네요. pgr21이 소중히 여기는 가치에 주인장이 룰도 다른 운영진의 뜻도 개무시해가며 멋대로 행동하는게 포함되어 있나요?
14/05/01 21:39
이전에 어디선가 보기로 pgr21 님은 사실상 운영에서 손을 뗀 상태라던 것 같은데
그렇다고 해도 이 글은 꽤나 상식을 벗어난 글이네요. 뭐 퍼모씨의 경우도 있었고 좋지 않은 용어를 써서 운영진을 사퇴한 분도 계셨으니 운영자라고 구름 위의 존재는 아니고 잘못을 저지를 수도 있습니다만 이렇게 대놓고 운영자 권한 내세우고 규정 어기는 경우는 처음 봅니다;
14/05/01 21:48
운영자 권한으로 올렸다는 게, 운영자니까 내마음대로 할테다의 의미가 아니라 이러면 안되지만 불이익을 각오하고 운영진 권한을 써서 올린다의 의미일수도 있겠네요. 규정상 안되지만 벌점 먹을 각오하고 욕설 사용하는 경우처럼요.
14/05/01 21:44
이종인씨가 비난받아야 할 이유를 글에 덧붙이고 싶지만, 마음이 불편하다.
나의 불편함은 어디에서 오는 것인지 나에게 되묻는다. 쉬이 답을 얻지만 차마 글에 덧붙이기 힘들다. 내가 느꼈던 불편함의 정체는 글쓴이가 pgr21이라는 사실에 있다. 1. 이 글이 올라오기 직전, 관련글을 댓글화 해달라는 운영진의 공지가 있었다. 2. 그리고 또 다른 운영진 pgr21은 다이빙벨 관련글을 게시한다. 3. 우리는 운영방침을 따라야 하지만, 운영진은 운영방침을 어겨도 좋다. 사실과 추론을 되짚을 수록 불편한 감정이 커진다. "내가 운영진의 주장에 반박한다면, 내가 받을 불이익이 있을까?" 쉽게 결론을 내리지 못한다. 우리가 세월호 사고로부터 분노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적어도 나는, 구조작업의 문제, 초기대응의 문제를 모두 떠나서, 우리 사회에 만연한 특권의식에 대하여 분노하였다. 선장과 선원이 자신들의 특권을 승객 구조가 아닌, 자신의 구조에 사용했다는 사실에, 모 시장 후보의 자제가 일반 국민들을 미개하다고 여긴다는 사실에, 모 도지사가 소방용헬기를 자가용헬기로 사용했다는 사실에, 고위 공직자가 자신의 특권을 이용하여 민간 기업과 결탁하고 있다는 사실에, 그 밖에 모든 특권의식의 악용에 대하여, 나는 분노하였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 또다른 특권의식의 악용을 발견하였다.
14/05/01 21:45
이것때문에 해경과 언딘의 잘못을 전부 이종인씨가 뒤집어쓰는일만 없었으면 좋겠는데...
우리나라 언론이 이 일을 그냥 지켜보고만 있을리는 없겠죠?
14/05/01 21:47
pgr21님이 글을 쓰신건 반갑지만.. 첫플은 괜히 쓰신듯..
같은 페이지에 관련글 댓글화 공지를 띄워놓은 상태인데.. 사이트 주인이니까 예외인 것인가.. 운영자 분들도 난감하겠네요..
14/05/01 21:47
너무도 당당하게 내 집인데 뭐 어때 하는 태도에 약간 당황스럽기까지 하네요.
다른 운영진이나 규정들 위에 있음을 보여주는건가요? 사이트 주인이라고 여러해 봐왔을 Timeless님 글을 이렇게 민망하게 만드셔도 되는건가요?
14/05/01 21:49
글 내용 중 어느 정도는(전부는 아닙니다.) 공감합니다.(왜 욕먹는지 사실 잘 모르겠어요-_- 역시나 진영논리에 끼어있는듯한 느낌이랄까)
그와 별개로 글의 모양새는 매우 좋지 않습니다... 사실 운영진이니까(게다가 다른 분도 아니고 pgr21님이니까) 이정도는 자율로 봐줄 수도 있다 라고 생각하는 유저분들도 많겠지만 아닌 유저분들도 많을거거든요.... 모르겠네요. 사실 저는 크게 문제된다는 생각은 안하는데(저는 pgr21님이라면 이정도 자율은 해도 되지않을까 싶긴한데) 바로 아래 공지와 댓글잠금...이 눈에 걸리긴 하네요.
14/05/01 21:49
댓글 잠금, 새글 등록에 대한 이야기는 이렇게 마무리하겠습니다.
댓글 잠금에 대한 원칙은 운영진마다 다릅니다. (아니면 저만 다를수 있습니다.) 저라면 그 글을 댓글 잠금 하지 않았을 겁니다. 이경우는 공지가 상충하는 부분이라 timeless님의 댓글잠금과 공지를 취소하는 것이 나았을거라 생각합니다. 글을 올리기 전에 Timeless님에게 짧게나마 양해를 바란다고 쪽지를 보냈습니다.
14/05/01 21:52
이게 더 이해가 안 가네요. 본인의 생각(혹은 원칙)과 피지알에 명문화 된 규칙이 서로 상충되니까 후자를 없애라?
그럼 지금까지 쭉 논의 되어오고, 지켜오던 관련글 댓글화 규정은 누굴 위해 있는 거고 무엇을 위해 있는 건가요? 전제왕권에서도 최소한의 법은 있었습니다. 조금 실망스럽네요.
14/05/01 21:53
크게 잘못생각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적어도, 운영진이 아니라 피지알러라면 쪽지를 보낸 후에 그 쪽지가 확인되고 답변을 받고 나서 글을 올리셨어야한다고 봅니다. 제가 볼 때, 최근 몇 년간 피지알에 올라온 모든 글 중에서 이렇게나 잘못된 글이 없었습니다. 자중하세요.
14/05/01 21:54
조심스럽습니다.
다른분들이 바라는건 운영진으로써의 특권을 보여주지 말라는 것인데, '관련글 댓글화 요청'이란 규칙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그걸 운영진이 스스로 저버리는건 다른 이들에게 분명히 운영진으로서의 특권을 누린다고 보일수밖에 없어보입니다. 다른 일반 유저가 Timeless님에게 양해 부탁드린다고 한다고 하면 그게 통할리가 없다는걸 다들 알고 있거든요.
14/05/01 21:54
1. 사안을 해결하는 운영진 개개인의 판단이 운영진 전체의 판단으로 대표되는 것이 이 곳 시스템이었다고 생각됩니다.
2. 공지가 상충되기 때문에 댓글 잠금과 공지의 취소가 필요하다고 판단되었으면 글을 먼저 써서 시스템을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판단을 내린 운영진과 합의를 거쳐 댓글 잠금 및 공지를 취소한 이후 댓글로 다는 것이 정석적 방법입니다. 3. 양해를 얻어야할 대상은 글 잠그고 벌점 때리는 운영자가 아니라 규정에 동의하고 그것을 지키는 모든 유저 입니다. 운영자에게 쪽지를 남겼건 아니건 일반 유저들은 납득할 이유가 없습니다. 각하, 실무자에게 내 마음대로 할테니 그냥 넘어가라고 지시하시는 것은 민주주의 국가 대통령의 행위가 아니십니다.
14/05/01 21:54
운영진마다 의견이 다르다면 timeless님과 합의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pgr21님의 의견이 timeless님의 의견에 절대적으로 앞서는 것인지요
14/05/01 21:56
운영진간 원칙이나 기준이 다를경우 처음 판단한 운영진의 결정을 존중하는게 그간 일반적인 룰이였던 걸로 아는데요.
이 댓글은 본문보다도 더 어처구니가 없군요. 이런 식으로 다른 운영진의 결정을 뒷사람이 멋대로 무시할 수 있다면 운영진 재량과 각자의 기준 존중 어쩌고는 그냥 헛소리일 뿐이죠. 공지가 상충하니 먼저 있는 공지를 내 입맛에 맞게 바꾼다? 뭐라 할 말이 없네요. 멋집니다 개인사이트 피지알.
14/05/01 21:56
운영자별로 공지가 상충한다는게 납득이 될까요?
이미 밑의글은 댓글잠금되었습니다 운영자의 권한으로요 그럼 그 기준에 맞춰야하는거지 나는 안잠글거다 그러니 나는 글 써도된다라니 이런게 어딨어요 이러면 안되는 거잖아요
14/05/01 21:57
더 혼란스러운 답글이네요...
Pgr21님한테 다른 운영진의 공지를 취소시킬 권한이 있는건가요? 아니면 타임리스님하고 합의를 봤을거란 얘기인가요? 당연히 후자여야 하지만 어감이 전자같아서 한번 확인하게 됩니다... 거기에 관련글 댓글화 규정은 pgr에서 굉장히 중요한 규정이고 논란도 많이 일어나는 부분인데 궂이 밑글의 댓글이 아닌 새 글로 이 글을 작성할 이유가 있던건가요?
14/05/01 21:58
관련글은 댓글화 한다라는 공지사항을 어떻게 해석하면 pgr21님의 작성한 글이 댓글화될 글에 속하지 않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아니, 아예 pgr21님이 생각하시는 관련글에 대한 정의를 설명해주시면 더 좋겠군요.
그리고 pgr21님이라면 아랫글을 잠금지 않았다구요? 글쓰는데에 최소한인 기본사항인 공지사항조차 운영진끼리 합의가 되지 않는다라는것을 스스로 실토하시는 겁니까?
14/05/01 22:01
운영진마다 원칙이 다르다고 해도 일단 아래 글이 잠기고 공지가 올라왔다면 거기에 따르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운영진의 권위를 또 다른 운영진이 이렇게 간단히 무시해버리면 회원들이 어떻게 생각하겠습니까? 혹시 pgr21님은 자신의 권위가 다른 운영진들 위에 있다고 생각하시는 것 아닙니까?
14/05/01 21:53
민영화가 여기서 나올 말은 아닌거같네요-_-;
어찌되었건 개인이 만든건 사실이니까요.... (그렇다고 하기엔 너무 많은 사람이 있지만)
14/05/01 21:53
운영진마다 기준이 다를수 있음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어쨌든 회원들은 운영진 이름을 달고 올라온 "공지"를 존중하고 지킵니다. 그 공지가 내 생각과 다르다고 해서 지키지 않으면 삭제를 당하고 벌점을 먹습니다. 내 생각과 다른 공지를 지키지 않을수 있는 권리는.. 운영진에게만 있는건가요?
14/05/01 21:53
운영자분들에 대한 규정에 대한 비판이 있으신데 사실 관련글 댓글화 규정은 사장된 규정이고 운영자의 입맛 자기 기준에 맞추어서 적용되는 규정입니다.
세월호 문제만 하더라도 지금올라오는 모든글이 모두 관련글 댓글화도 될수있죠 그걸 기계적으로 판단할 기준은 없습니다. 거기에 대한 명확한 규정도 없구요. 운영자끼리 손발이 안맞는 모습은 보기 좋은 모습은 아니지만 손봐야 되는 규정 맞습니다 관련글 댓글화 규정은 오랜시간 합의니 운영자 합의니 하는 말은 조금 퇴색되버린 이유같습니다.
14/05/01 21:54
일단 건의게시판에도 글을 올린 상태고
다른 운영진들이 pgr21 아이디 원주인이 쓴 글인지 확인조치가 있기 전까지는 좀 기다려 볼 일이라고 봅니다. 누가 아이디 해킹해서 장난치는 걸수도 있으니까요. 뭐 저 자신도 이런 말 하면서 전혀 믿지 않지만.... 그냥 그럴 수도 있다는 겁니다.
14/05/01 21:57
뭐 저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만, 말하는 게 내가 주인인데 니들이 뭘 어쩔테냐 대놓고 도발하는 투라 말이죠.
퍼모씨도 저정도는 아니었죠. 이게 pgr21 아이디 쓰는 원 주인이 쓴 거라면 퍼모씨 건 따위는 가볍게 뛰어넘는 pgr 최대의 흑역사가 될겁니다. 솔직히 사이트가 공중분해 되어도 이상할 게 없는 건이죠.
14/05/01 21:57
pgr21님이 활동을 다시 하시게 된 시기가 이 글의 주제 관련해서였는데
https://cdn.pgr21.com/?b=8&n=51383 이 글의 댓글에서 분수님과 오간 대화를 봤을 때 해킹은 아닌 것 같습니다..;
14/05/01 21:55
1. 이종인씨가 욕을 먹을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욕을 먹어야 할 사람들은 다이빙벨을 정치적으로 이용한 일부 언론사, 언론인들이지요.
2. 예전 중계권 파동 사태때 이미 느꼇던 것이지만, PGR은 개인사이트가 확실하군요.
14/05/01 21:56
뭔가 이상하긴 한데..;;; 운영자분들 자체도 논란거리에 확고한 자기 주장이 있어도 어지간해서는 드러내지 않으시고, 그러는데
아이디가 해킹당한 거라고 믿고 싶네요. 또 이상한 것으로 시끄러운 건 보기 싫습니다.
14/05/01 21:56
얼마전 엠엘피파크에서 류현진선수의 통역으로 일하는 마틴김의 글이 올라왔었습니다.
류현진선수와 함께 이 곳에 가끔들르고 글 잘 보고있다 라는 식의 글이었는데 사실상 책홍보글이였죠. 그래서 어떤 유져분이 이를 문제삼고 글은 삭제처리되었습니다. 광고성글은 삭제 대상이였거든요. 저는 그걸 보곤 정말 씁쓸했던게.. 분명 그 책의 수익금은 전부 자선단체에 기부되는거였고 글 자체는 커뮤니티 규칙에 위반되긴 하지만 어느 누가봐도 이해하고 넘어갈 수준이라고 생각했거든요. 똑같은 상황을 이 곳 에서 보게되네요. 정말 여기도 말만 번지르르하게 할 뿐이지 다 총칼들고 키보드 누르는 인터넷이란걸 새삼 느낌니다.
14/05/01 21:59
'어느 누가봐도'라는 말 자체가 굉장히 자의적인 표현 아닌가요? 어느 누가 봤을 때 문제라고 생각할지 어떻게 아십니까?
규정은 규정입니다. 규정은 예외없이 지켜져야 맞는 거고, 그 규정이 잘못 됐다면 손을 보는게 맞는 거죠. 그래야 나머지들도 납득하고 그 규정을 따를 것 아닙니까?
14/05/01 21:59
운영자가 규정을 어기고 글을 쓰는게 누가봐도 이해하고 넘길일이라고요? 섣부른 일반화입니다. 여기 불만을 표시한 수많은 사람들을 무슨 공감능력이 부족한 것처럼 표현하시네요
14/05/01 22:06
어느 누가봐도 이해하고 넘어갈 수준의 흐리멍텅한 잣대는 사적인 상황에서나 적용되는 것이지 공지사항과 같은 공적인 상황 적용될만한 것이 아닙니다.
14/05/01 22:14
네 그 잣대가 자의적인거 인정합니다.
일일이 다 댓글 못달아드려서 죄송합니다. 그 일과 같다는것은 제'자의적 잣대로' 두곳에서 똑같은 삭막함을 느꼈기에 똑같다고 썻던것인데 제가 글을 잘못썻네요. 죄송합니다.
14/05/01 22:29
이 글에 민감한건 07년에 큰 풍파를 겪은 전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Cafe Street 님께서 그 사건을 아시는지 모르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충분히 이런 반응이 나올 수 있는 상황이에요. 엠팍도 제가 회원입니다만 그때와는 달라요. 엠팍이랑 비교하자면 과거 운영자 한명이 SK 팬 나가리시켰던 상황이랑 비슷하다 볼 수 있겠네요.
14/05/01 22:33
협회의 중계권때문에 문닫았을때는 잘 알고있습니다. 언제 열리나 매일 왔었거든요크크
그리고 제가 위에 적었듯이 '상황이 같다' 보단 제가 느끼는 감정 이야기 였습니다. 많은 분들께 혼란드려 죄송하네요ㅠ
14/05/01 21:58
아니 바로 아래에 댓글화 공지가 있는데, 운영진이라는 사람이 이렇게 대놓고 공지를 어겨도 되는겁니까?
글 내용보다 이런 글이 올라올 수 있는 PGR21이라는 것에 화가 납니다.
14/05/01 22:00
원칙이 다르다고해서 같은 운영진의 행위에 반하여 정당성을 부여함은 옳지 않습니다. 그건 피지알이 개인사이트가 아님을 천명하였기에 더더욱 안되는 일이지요. 혹여 타임리스님의 개인적 양해가 있었다 하더라도 분명 잘못된 행동입니다. 이건 사회생활의 기본이거늘 참으로 실망스럽네요
14/05/01 22:03
참 그래도 이 사이트 이용자들 착하네요. 관련글 댓글화 하느라 한 글에서만 까고. 어차피 운영자 스스로 뭉갠 시스템, 페이지 넘겨가며 성토해도 될텐데 말입니다.
14/05/01 22:03
사람들이 착각하고 있는데 원래 이런 사이트입니다.
중계권 파동이랑 퍼플레인 이두가지의 대형 병크를 터뜨리면서 운영진들이 저자세로 바뀌었던 것뿐이죠. 07년이전만 해도 운영방향에 관해서 얘기가 나오고 좀 길어진다 싶으면 대뜸 나오는 얘기가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는 얘기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달렸었죠. 한동안 잠잠하다 싶었는데 잊을만하면 다시 상기시켜주는 운영진들 덕분에 그냥 그러려니 하고 맙니다.
14/05/01 22:06
뭐 확실히 예전엔 그랬었죠. 중계권 파동이랑 퍼모씨 사건 즈음해서 피지알을 잘 안 왔기 때문에 그 경과는 모르겠습니다만, 확실히 예전엔 지금보다도 고압적이고 강경한 태도였던건 기억합니다. 하긴 저도 최근이라면 최근일 수 있는 1년여 사이에 그런 감정을 몇 번 다시 느꼈으니까요.
14/05/01 22:11
이번 일은 그것과는 다른 문제라고 보는 것이, 단순히 방향성의 문제가 아니라 운영진이 정한 규칙을 운영자가 아무렇지도 않게 깨 버린 상황이어서요. 오히려 운영자가 운영진의 운신의 폭을 좁혀 버렸습니다.
14/05/01 22:13
전 같은 문제라고 봅니다. 이사이트는 개인사이트(특정운영진중심위주)라는 마인드가 기저에 있지 않고서는 당시의 사태나 오늘의 이글이나
나올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얼마전의 특정회원 운영진 복귀를 위해 올린 글도 그중의 하나라고 여깁니다. 그때는 참 화가 나다가도 개인사이트니 맘대로 하란 마인드로 바뀌어서 이제는 그러려니 합니다.
14/05/01 22:05
글이 좀 이상하기도 하고, 댓글로 써도 충분했을텐데요.
'끝으로'부터는 굳이 '지금, 이 글을 통해' 쓸 필요가 있었는지 아쉽네요. [그 모든 것들을 포용하지 않습니다.]라는 문장 때문에 불안한 것도 사실입니다.
14/05/01 22:07
보고 있자니 기분만 상하는 것 같고,
본문의 일부를 되돌려 드리겠습니다. pgr21.com은 이용자 수는 해가 지날수록 더 늘어나고, 이용자들의 바라는 것, 주장하는 것도 더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pgr21.com은 그 모든 것들을 포용하지 않습니다. + "그리고 이용자들은 운영진의 그 모든 것들을 포용하지 않습니다."
14/05/01 22:08
이게 다 개인사이트가 아니라는 무리수때문이라 보이네요 ;;
개인사이트라 할수도 있고 운영진의 권한을 강하게 할수도 있는데 개인사이트가 아니라는 이유때문에 어떤 사안에 결정을 내릴때 추진력을 얻지 못하고 분란만 지속되는거 같습니다. 차라리 이참에 개인사이트라는 태생적인 정체성을 다시 내세우고 정리할건 정리 했으면 좋겠네요 뭐 나라도 아니고 사적인 영역에 너무 자신들의 권리를 포기하는건 또다른 문제를 가져오기 마련이죠
14/05/01 22:14
개인사이트이건 아니건 간에 합리적인 기준으로 운영되기만 하면 된다고 봅니다. 합리적이면 개인사이트라도 이용자가 남을 것이고, 합리적이지 못하다면 개인사이트가 아니라도 이용자가 떠나겠죠.
근데 합리성에서 벗어날 위험이 있는 상태에서 사이트 정체성을 개인사이트로 한정해버리면, 최소한의 견제장치를 포기해버리는 꼴이 되버리고 합리성은 개나주는 상황이 나오지 않을까요.
14/05/01 22:09
데우스 엑스 마키나라는 댓글을 쓸려고 했는데, 이글에 한해서는 여러 의미로도 통하겠네요...
지금까지 다이빙벨 관련해서는 아무 얘기도 안했습니다. 서브의 서브적인 이야기라고 봐서요. 언딘이나 해경의 문제를 들춰내는 도구가 다이빙벨이었고, 이제는 그들의 선동을 까는 도구가 다이빙벨이 되었습니다. 오늘 KBS가 다이빙벨 까는 뉴스만 4꼭지 넘게 했다더군요... 데우스 엑스 마키나입니다.
14/05/01 22:10
공지사항으로는 모든 상황을 포괄할 수 없으니 운영진마다 처리 기준이 다른 건 당연합니다. 그래서 이 글 자체는 유저들에게 사과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마지막좀비님 글의 댓글 잠금을 풀고 운영메세지로 사유를 설명한 다음, 거기에 댓글로 남기시는 게 나았다고 봅니다.
새 글을 남기면서 결과적으로 일반유저들에게는 금지된 글을 운영진 권한으로 쓴 셈이 됐죠.
14/05/01 22:18
회원에 대한 비방과 같이 판단하기 애매한 경우에는 처리기준이 당연히 다를 수 있겠죠. 하지만 관련글 댓글화 규정에 pgr21님의 글이 저촉되는것은 명백합니다. 게다가 pgr21님의 첫댓글은 규정에 저촉되는것을 알고 썼다라는 사실을 스스로 시인한 셈이죠. 사과의 물론이고 pgr21님이 책임을 져야할 사안입니다.
14/05/01 22:22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관련글이냐는 판단도 운영진마다 다를 수 있으니까요.
댓글 중간에 본인이었다면 마지막좀비님 글을 잠그지 않았을거라고 하시니... 근데 댓글 쓰면서 다시 생각해보니 제 논리가 궁색한 것 같다는 느낌도 드네요. 아무튼 잘못하신 건 분명한듯..;;
14/05/01 22:12
적어도 지금까지 운영진들은
서로 생각하는 기준이 달라도 다른 운영진의 판단을 존중하는 모습을 보이며 피지알을 이끌어 왔습니다. 주인장님이 컴백하신 이유가.. 내가 만든 피지알, 내가 끝장내러 왔다. 이런 생각으로 컴백하신건 아니시잖아요.. =_=;;
14/05/01 22:16
'pgr21.com 사이트는 왜 존재하는가?
더 좋은 게임사이트, 논쟁사이트가 있는데, 거기에 왜 pgr21.com이 있어야 하는가? pgr21.com은 이용자 수는 해가 지날수록 더 늘어나고, 이용자들의 바라는 것, 주장하는 것도 더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pgr21.com은 그 모든 것들을 포용하지 않습니다. 분명한 것은 운영진들, 잠재적 운영진들, 올드 유저들이 소중히 여기는, 밑바탕에 깔린 가치들이 있고, 그 가치가 의미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의 자발적인 노력으로 pgr21.com은 지속해서 개선, 변화되어 나갈 것입니다.' 정말 좋은 글입니다. 추천 드리겠습니다.
14/05/01 22:20
이종인씨 관련으로는 한번도 댓글을 안달았던거 같은데.. 이 댓글 보고는 참 할말을 잊었습니다. 사상검증으로 받아들여지는게 그리 과한 리액션은 아닌거겠죠? 토성님 사태 이후 있었던 여러가지 pgr관련 일 중에서 제일 놀라운 일이네요.
14/05/01 22:17
PGR 자유게시판 주제가 그간 [세월호] 였는데, 오늘 이 글을 시점으로 적어도 내일까지는 자유게시판 주제가 [운영진]으로 바뀔 것 같군요. PGR 자유게시판 주제를 환기하려는 아주 좋은 [배려]로 보입니다. 추천 꾹 누르고 갑니다.
14/05/01 22:18
진심어린 사죄를 드립니다.
지난 정모때 항즐이님이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평소에 일반인 코스프레를 하고 사시는 여러분들.. 저도 한 몇 년동안 일반인 코스프레를 했던 것 같습니다. 최근 몇달동안은 간담회와 pgr 글들을 다시 읽으면서 예전에 했었던 운영방식을 스스로 했습니다. pgr은 그 몇년 동안 성장했으나, 저는 아직 예전이었던 것 같습니다. 적응의 기간으로 두 달간 글쓰기를 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게시물은 12시 이후 다른 운영진분이 댓글 잠금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그 기간동안 많은 질타 달게 받겠습니다. 그 외 이 사건을 해프닝으로 끝날수 있도록 도와주시면 따르도록 하겠습니다.
14/05/01 22:22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시는 모습에 한시름 놓았습니다. 몇십분 동안 피지알 없어지는 거 아닌가 하고 심장이 조마조마했네요ㅠㅠ
14/05/01 22:22
주인장님이 오랜만에 컴백하셨는데
좋지 못하게 마무리 되서 유감입니다. 그동안 피지알이 여러 사건을 겪으면서 운영방향에 예전과 다른 많은 변화가 있었던게 사실입니다. 다음에 다시 복귀하실때는 또 좋은 모습으로 웃으며 만나뵙기를 바랍니다.
14/05/01 22:22
아래 댓글 작성하는동안 이 댓글을 쓰셨군요..
다른 운영진이 나설거라고 봤는데 직접 올바른 방향으로 처리하시는군요;; 잘못을 했을때 빠르게 인정하고 정정하는 것도 훌륭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결정이라고 봅니다.
14/05/01 22:25
조금만 잘못의 인정이 빨랐더라면, 그리고 사과가 빨랐더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첫 번째 댓글로 파이어가 됐긴 했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두 번째 댓글이 더 문제라는 생각이 듭니다. 두 번째 댓글이 달렸을 타이밍에 지금 이 댓글이 달렸어야죠. 그와는 별개로 지금이라도 잘못을 인정하셔서 다행입니다.
14/05/01 22:25
그간 시행착오가 많았던 만큼 이미 이 사이트는 운영진 사이에서의 공감대와 합의만으로 운영되지 않죠.
당장 관련글 댓글화 규정만 봐도 운영진과 회원 간의 많은 논의 끝에 세워진 규정이니까요. 지금이라도 사과 말씀 해주신 것은 바람직합니다만 최근까지 운영 잘해주신 다른 운영진들께도 사과하실 필요가 있는 것 같네요.
14/05/01 22:28
참 여기서도 나름 많은것을 배우고 갑니다. 비록 눈팅족에 불과하지만요. 코스프레 해프닝이라고 자신을 방어하시는 모습 조용히 창 닫습니다.
14/05/01 22:28
제 생각엔,
pgr21님은 '벌점 먹을 각오하고 욕설 남깁니다.'류의 글처럼 운영자 권한을 이용하신 것 같지만 그 의도는 사람들에게 '내가 운영자다, 내가 이 사이트 창조자다' 정도로 받아들여진 것 같습니다. 어쨌든 오늘 안으로 결론이 날 문제라고 생각했습니다. 다른 운영자분들이 피해를 받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얼씨구나 이때구나 하고 pgr21이란 사이트를 이끌어 온 운영자, 이용자 모두까기를 시전하는 사람들은.... 휴...
14/05/01 22:33
뭔가 좀, 볼 때마다 느끼는 건데 정말 심한 것 같습니다. 대부분 하시는 말씀은 정당한 비판이고, 또 운영자분이 잘못한 일은 맞지만, 이때다 싶어서 물고늘어지는 몇몇 분들 말이죠...
14/05/01 22:30
개인적으로 사이트 폭파까지도 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좋은 사과댓글로 마무리 해주시네요
[분명한 것은 운영진들, 잠재적 운영진들, 올드 유저들이 소중히 여기는, 밑바탕에 깔린 가치들이 있고, 그 가치가 의미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의 자발적인 노력으로 pgr21.com은 지속해서 개선, 변화되어 나갈 것입니다.] 본 글에서 이렇게 작성하셨듯이 이 사이트를 아끼고 시간을 투자하는 많은 사람들의 노력 및 시간 투자를 좀더 믿고 함께 협력해주셨으면 더이상 바랄게 없을것 같습니다.
14/05/01 22:32
저번 운영진 복귀도 논란끝에 무산되고
김치찌개님과 이리님 관련 논란에서도 이러지도 저러지도 리더쉽을 보여주지 못하고 논란만 키우고 이번일도 너무 말도안되게 스스로 두달간 자숙.. 지금 운영진들은 과거 퍼플사건 이후 그냥 식물 상태인거 같습니다. 저는 왜 개인사이트를 죄악시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무슨 정부도 아니고 그렇다고 주식회사도 아니에요 피지알 실소유자 마저도 이런식으로 해버리면 앞으로 피지알에 어떠한 리더쉽도 기대할수 없을거 같습니다.
14/05/01 22:50
개인사이트를 죄악시하는게 아니죠.
개인사이트로 만들고싶다면 '여기는 개인사이트.내맘대로 할거임' 선언하고 그렇게 하면 됩니다. 누가 말려요. 자기집에서 내멋대로 하겠다는데. 맘에 안들면 떠날 뿐이죠. 개인사이트가 아니라고 해놓고 이미 합의한 공동체의 룰과 방침을 무시한채 멋대로 행동하니 문제라는거죠.
14/05/01 23:07
그렇다면 '개인사이트를 죄악시한다' 는건 누구를 향한 말입니까?
주인장이 이곳을 개인사이트로 선언하고 멋대로 운영할지 공공의 사이트로 운영해 나갈지를 선택하는건 그쪽의 권리지만 지금처럼 개인사이트가 아님을 천명하고 뜬금없이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려 하는건 명백한 잘못입니다. 사람들이 지적하는 것도 이와관련된 부분이지 개인사이트 자체에 대한 반감은 아니죠.
14/05/01 22:19
어짜피 운영과는 상관없으신 호스트 같은 존재라고 생각해서;;
그래도 조심하셨어야 됩니다. 아니면 첫플을 달지 마셨으면 어떨까 싶기도 하고;; 피지알은 개인 사이트가 될 수가 없죠. 이젠 e스포츠 여론의 중요한 창구가 됐으니까요.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운영진 분들이 이 글을 형평성 있게 처리하셔야 할겁니다. 이 글을 호스트의 실수로 마무리 짓느냐, 아니면 개인사이트로 퇴보하느냐, (그럴경우 e스포츠계의 손실은 생각보다 크다고 봅니다.) 결정될 만한 일이라고 봅니다.
14/05/01 22:21
첫플을 안다셨으면 퐈이어가 안났을거 같긴합니다. 사실 마지막 좀비님의 글은 댓글화해야한다고 저도 생각하는데 이건 뭐랄까 새로운 주제의 이야기라고 생각되거든요
14/05/01 22:22
제가 다른 운영진이었다면 운영진 그만둬버리고 싶은 트롤링이네요.
그렇게 애를 쓰고 고생고생 해가면서 뭔가 세우고 지키고 만들어내려고 한 pgr 의 가치를 소위 '어른' 이 깡그리 무시하고 뒤집어 엎어버리는데, 이건 뭐 해명도 수습도 난감하기 짝이 없는 일입니다. 그만둬버리고 말 것 같네요. 저는 다른 pgr 운영진이 적극적으로 만들어 나가려고 하는 pgr의 방향성에 동의하고 그 노고에 공감하는 터라 이런 트롤링을 진짜 더더욱 이해할수가 없네요. 지금 가장 큰 피해자는 Timeless 님을 비롯한 다른 운영진인 것 같습니다.
14/05/01 22:23
음.. 요 며칠 피지알 보면 재밋네요
뭐 재밋다는게 유쾌하게 재밋다는 뜻은 아니지만요. 여러 의견을 가진 사람들이 날카롭게 대립하며 토론하는 모습을 보면 꽤나 건설적이구나 싶기도 하다가도 이곳도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와 크게 다를바 없구나.. 싶기도 하다가도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습니다. 아무튼 이곳이 민주주의 사회의 작은 축소판이 아닌가 싶네요. 잘 보고 갑니다.
14/05/01 22:23
운영진 분들(pgr21님 제외) 기분이 제일 나쁠거 같은데...
일부러 개인시간 내서 활동하시는 분들인데 이런 식이면 굉장히 회의감이 들거 같아요. 저라면 뭐같아서 때려쳤을듯.. 내용 관련해서는.. 그냥 개인적 생각이신 듯이하니 할 말은 없습니다. 저도 아무리 사업에 도움되려 왔다고 해도 구조활동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야 그게 먼저라 생각합니다. 이종인씨를 비난하고 싶진 않아요. 다만 비난할 대상은 모 기자와 모 TV죠... 진짜 어휴
14/05/01 22:26
pgr21님의 글은 비판받아 마땅하지만....
이때다 싶어...자게, 유게, 겜게...곳곳에서 펼쳐지는 비아냥 댓글이 참 마음아프네요.... 어쩔수 없는 현상이긴 하지만...참 안타깝습니다..... 그래도 제가 아는 pgr이라면 수일 이내 자정작용으로 진정될꺼라 기대해봅니다.
14/05/01 22:28
피지알 비아냥은.. (뭐 저도 거기에 일조합니다만) 뭐 하루 이틀 일은 아니죠...
제가 이사이트 눈팅만 11년, 활동은 1개월입니다만.. 어떤 사고가 터지면 그 어느곳보다 비아냥이 심한 곳이 피지알이라고 봅니다.
14/05/01 22:35
저도 영원이란님 만큼 오래된 피지알러이긴 하지만...(저도 11년 되었군요. 흠....흠...나이가 든 기분이라 씁쓸하군요...) 영원이란 님과 조금 생각이 다릅니다.
이곳이 비아냥이 심한곳인건 사실입니다. 워낙 비아냥이 심한곳을 많이 봐서 다른곳보다 심하다는 말에는 100%동의하지 않지만 그래도 심한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중요한것은 제가 아는 어떠한 커뮤니티중 가장 자정작용이 좋은곳입니다. 그래서 비아냥이 심하다고 하지만 크게 걱정이 안되는 이유입니다. 그래서 우리 스스로 피지알을 평가절하 시킬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본인 스스로 일조하신다고 하셨으니...앞으로는 일조하지 않도록 서로 노력하는것이 좋지 않겠습니까..... 저는 피지알 지금까지 놀아온것보다...앞으로 더 오랫동안 놀고싶거든요....
14/05/01 22:38
자정작용은 있지만. 가면 갈수록 비아냥만 심해지는 느낌이 드는건 어쩔수 없더라고요. 이번 세월호 사건 관련 토론도 그렇고요.. 밑에 데보라님 의견처럼 대놓고 욕은 안하는데 비아냥대는 리플 때문에 오히려 다른 사이트에 비해 감정이 더 상하는 경우도 있어요.
14/05/01 22:46
네.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이트에 비해 감정이 더 상하는 경우도 있겠고 때로는 비교도 안될만큼 분노할 경우도 있겠죠. 하지만 다른 사이트에 비해 그렇다고 비교한들 무슨 소용이겠습니까.. 결국 우리 스스로 만들어온 분위기 이고....또 우리가 만들어 가야할 피지알인데요.... 제 기억으로는 10년 전도 이런 위기속에 잘 헤쳐왔고 비모싸이트 사건때에도 잘 해결해왔고 퍼모씨 사건때도 슬기롭게 잘 해결해왔습니다... 뭐..도덕책 처럼 오글거리는 이야기처럼 들리긴 하겠지만....그때처럼 회원들 한명한명이 바꿔가야죠. 우리 스스로 평가절하하고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래 마바라님 말처럼 이정도 싸이트라면 꽤 괜찮은 사이트 아니에요?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
14/05/01 22:34
개인적으로 pgr 만큼 감정의 소모가 심한 사이트도 별로 없다는 생각입니다.
좋은 글도 있고 좋은 댓글도 있지만, 그 진지함과 진중함이 늘 과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진지함과 진중함을 강요받는 느낌을 받아서 편하진 않네요.
14/05/01 22:38
그렇지만 그게 pgr의 특징이죠..
그런 글을 볼 수 있고 대부분 그런 책임감을 가지고 글이 써지기 때문에 그냥 욕하는 것보다 한번 더 생각하고 욕하게 된다고 봅니다 전 그런 진중함을 항상 지지합니다
14/05/01 22:46
그렇죠. 그것때문에 저도 아직까지 pgr 사이트를 들리는지도 모르겠네요.
다만, 그 진중함이 오히려 늘 심하다는 느낌을 받거든요. 저에게는 과하다는 느낌입니다. 신중함과는 다른 의미에서 과장과 가장의 느낌을 저는 늘 받습니다. 그 중에서 특히 가장의 느낌때문에 불편한 것이겟지만요.
14/05/01 22:28
그래도 사이트를 만든 주인장이 잘못을 했을때
회원들이 반론을 제기하고 그 결과 주인장이 사과하고 스스로 글쓰기를 제한하는 곳이라면.. 꽤 괜찮은 사이트 아니에요?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
14/05/01 22:33
우리가 세월호와 관련해서 더 투명하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행정이 만들어지고 곪은 부분을 도려내기를 바라고,
그것이 이루어지는 것이 민주적인 나라이고, 정의로운 나라이고, 반대로 미봉된다면 위정자들을 비판하는 것처럼, 이 사이트도 진짜 괜찮은 사이트라면 더 짜임새 있는 시스템을 이 계기로 만들어 내겠지요. 얼마 안되는 시간동안 열을 내고 화를 내고 막말을 하는 것은 비꼬고 싶어서 일수도 있겠지만, 이 시스템이 내가 접하는 시스템 중에 거의 가장 공정하고, 가장 민주적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14/05/01 22:36
다른 곳에서라면 벌점, 강등 각오하고 달 운영진 및 주인장 비판 댓글을 자유롭게 달 수 있는 분위기라 이 사이트를 벗어날 수 없는것 같습니다. pgr21님 비판댓글을 달면서 강등걱정 하나도 안하는 제 모습과 늦게라도 사과하고 벌을 자청하시는 모습들을 보니 사이트에 대한 제 믿음을 버릴때는 아닌것 같습니다.
14/05/01 23:11
동감합니다.
잘못을 하였고, 비판받았고, 비판을 수용하고, 사과했죠. 전 이 일련의 과정이 좋아 보입니다. 물론 1단계인 잘못이 없었더라면 더 좋았겠지만 이미 일어난 일이니까요. 다만 이때다 하고 타이밍러시를 치고 나오는 분들이 계신데...... 개인적으로는 정말 싫지만 그것마저도 사실 피지알의 일부겠지요.
14/05/01 22:31
저는 이 글 올린 운영자분이 이렇게까지 욕먹는게 좀 이해가 안갑니다. 운영자도 피지알 아이디로 활동하면서 공지사항 위반할수 있는거고.
그냥 다른 관리자분이 이 글 올라온거 보자마자 댓글잠금하고, 바로 밑 관련글댓글화요청 공지를 대놓고 무시한 행동이니 벌점 5점정도 부과했으면 끝났을 일인데...(아,, 적고 보니까 운영자나 관리자들은 활동점수나 레벨이 다를테니 벌점부과는 의미가 없을수도 있겠네요)
14/05/01 22:35
http://mirror.enha.kr/wiki/PGR21#s-4.4
뭐 이런 일이 있었으니 민감하게 대응하는 게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신기한 건, 이번 글을 보면 '난 원래 이 모냥인 사이트인 줄 알았지만 매일 눈팅하며 시간을 허비했다'는 걸 인증하는 분들이 있다는 겁니다.
14/05/01 22:36
일개 회원이 공지사항 위반하는 것과 운영진이 위반하는 건 차원이 다르죠. 거기다 다른 운영진의 결정을 무시하는 듯한 발언도 했고요. 욕 안먹는게 더 이상합니다.
14/05/01 22:37
우리가 평소에 입에 달고사는 '공인이 ~어쩌고 저쩌고'를 생각하시면 편할겁니다.
물론 똑같이 실수할 수 있는 사람이지만, 어떤 소속단체를 대표할만한 사람이 실수를 하게 된다면 여파가 같진 않겠죠. 그냥 쉽게 말해서 국무총리가 간통하는 거랑 일반인이 간통하는 건 성격 자체가 다르잖아요.
14/05/01 22:38
평소에 있는지 없는지 신경도 안쓰던 pgr21 주인장이 병맛글 좀 썼다고
평소에 고생만하는 다른 운영진까지 모두까기 하시는분들은 대단하네요 그냥 본인들이 운영진 지원해서 하시기 바랍니다 pgr21님 잘못이지 운영진 잘못이 아닐텐데요?
14/05/01 22:42
그러니까요
아니 운영진 맘에안든다고 실컷 까면서 눈팅은 몇년했다 활동은 몇년했다 이런말은 왜하는건지........ 맞는 예인지는 모르겠는데 제가 예전에 양로원에 봉사활동 갔다가 할아버지께서 본인이 시키신일 다 안했다고 쌍욕을 하셨던 기억이 나네요
14/05/01 22:48
그렇게 맘에 들지 않음에도 떠나지 못하고 이런 사건을 실시간으로 목도할 수 밖에 없도록 키보드 붙잡고 눈팅하게 만드는 마성의 매력을 가진 시간도둑 커뮤니티 pgr21.. 정도로 정리하도록 하죠...클클
14/05/01 22:46
항상 느끼는 거지만, 운영진 분들 아무 댓가 없이 고생하시는 거 보면 진짜 감사해요.
안 까이려면 회원들 말 일일히 다 들어보고 조심조심해서 처리해야하니까ㅜㅜ..
14/05/01 22:48
단기적으로 보면 저도 맘에 안 듭니다만.. pgr21이라는 사이트가 영원히 무보수 만능 하인 같은 운영진을 모시리란 보장이 없으니까요.
피지알 댓글을 통해 배운 왕정과 민주정의 차이가 생각납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머리 아파서 그냥 이번 선거에 왕을 뽑았는지도 몰라요 흐흐
14/05/01 22:54
pgr21님이 첫 공지사항에서 말씀하셨다시피 운영의 민주주의가 커뮤니티질 하는데 뭐 그리 중요할까 그런 생각입니다.
놀려고 커뮤니티에 오는 거지 이상을 실현하려고 오는게 아니니까요. 게다가 어차피 운영진을 선거로 뽑는 것도 아니잖아요.
14/05/01 22:57
저도 동감합니다.
사적인 공간에서도 민주주의를 하는게 진리가 아니거든요.. 저희집은 아버지가 전권을 가지지만 그건 우리집의 사적인 영역이죠. 누구도 뭐라고 할수 없는 우리집의 생리죠..
14/05/01 23:10
관련댓글화는 느슨한 규정입니다. 대부분 느슨하게 적용하고 지켜보다 삼하다 싶으면 살짝 개입하는 규정이죠.
겜기든 자게든 관련댓글화 안지켜지는거 부지기수 입니다.
14/05/01 23:15
느슨한 규정이라는것 인정합니다. 그 기준이 애매모호하죠.
근데 [운영자 권한으로 새 글로 작성했습니다.]라고 글쓴이가 댓글을 남긴순간 관련글이라고 인정해 되어버린겁니다. 글쓴이가 관련글이라고 인정하고 글을 그렇게썼으면 명백하게 규정위반은 맞죠. 개인적인 입장으로는 pgr21님의 첫댓글은 안다는게 좋았을것같습니다. 충분히 새 글로 논의를 이어갔을것같았는데 괜한 사족을 붙여서 일이 이렇게되어버린거라고 생각합니다.
14/05/01 23:03
아뇨.
반드시 합리적으로 운영할 필요가 없다는 게 제 입장입니다. 그저 일개 커뮤니티일 뿐인데 왜 합리적으로 운영해야 하는지 조차 이해할 수 없고, 아무리 우리들끼리 합리적으로 운영한다고 해도 이미 외부인들에겐 합리적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무보수 자원봉사 운영에게 이렇게 많은 걸 원하는 것 자체가 절대 합리적이지 않습니다.
14/05/01 23:07
합리적인 운영을 원하는 사람들을 커뮤니티로 끌어들이고자 한다면, 합리적으로 운영해야겠죠.
뭐 아니라면 합리적으로 운영 안 한다고 딱히 뭐라고 할 말은 없네요.(왜 합리적으로 운영하는 척 하면서 내 시간 낚냐 나쁜인간들아. 같은 말 빼면) 근데 뭐 피지알 정체성 상 이런 운영 스타일 유지 안 되면, 이 커뮤니티는 붕괴되지 않을까 싶긴 하네요.
14/05/01 22:47
솔직히 지금이라도 운영진들이 개인사이트란걸 천명했으면 좋겠네요
무슨 케스파의 프로리그도 아니고 피지알이 공공재를 지향할수록 운영은 어려워 질거라 봅니다. 피지알이 정부는 커녕 주식회사도 아닌 사적 영역의 커뮤니티의 운영을 공공재를 표방하고 힘들게 하는지 모르겠네요 과거의 피지알로 돌아가는게 왜 두려워 하는지 모르겠지만 퍼플사건으로 스스로의 권리마져 너무 내려 놓으면서 앞으로도 운영진은 레임덕에 허덕일거라 봅니다.
14/05/01 23:05
그 어려운 운영을 해나가고 있는 곳이니 많은 분들이 애정을 가지고 찾고 또 찾게 되는거라 생각합니다.
속편하게 회원눈치 안보고 절대권력 운영자가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는 식이라면 운영은 편해지고, 어쩌면 더 소란없이 깔끔해질 수도 있겠지만, 지금과는 전혀 다른 pgr이겠죠. 저도 찾지 않을것 같고요. 오히려 본문글로 인한 이번 사건이 pgr21 의 정체성을 드러내주는 좋은 사례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사이트의 소유자라고 할법한 위치에 있는 사람도, 잘못된 모습을 보였을 때 사과 및 자숙과 반성을 해야 하는 곳. 이게 가능했던 이유는 운영진의 권한이 없기 때문이 아니라, 그동안 그렇게 애를 쓰고 고생하고 노력해온 운영진의 권위가 있기에 발생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강압에 의한 리더십이 아닌, 헌신과 노력에 의한 리더십의 결실이라 봅니다.
14/05/01 23:13
그런 무보수 헌신으로만 이루어지는 운영리더쉽을 지적하는겁니다.
결국 극심한 운영진의 감정노동으로만 이루어지는 현 방식은 오로지 운영진에게만 무거운짐을 주는 방식이죠
14/05/01 22:56
타이밍이 참 그렇지만...이말 꼭 드리고 싶습니다.
오늘도 보이지 않는곳에서 수고하시는 pgr 운영자님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특히 요즘같은 시국에 한번 더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아마 역대급으로 마음고생하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힘내세요!!!!
14/05/01 22:56
개인사이트이건 말건 회원들과는 상관없습니다. 다만 규정을 만들어놨으면 운영진이건 주인이건 거기 따르라는거죠. 아니면 아예 멋대로 놀게 만들든가.
어떤 개인사이트라도 회원들은 엄격한 규정에 가차없는 벌점에 이중삼중으로 꽁꽁 묶어놓고 주인은 멋대로 규정 초월해서 놀고 있어도 저 분은 주인님이니 넘어가자 이러는 동네 따위는 없어요. 다음이고 네이버고 몇만명씩 되는 카페들 운영진들이 광고 달고 커미션 받다가 공중분해 되는 곳 투성입니다. 개인사이트가 뭐 절대방패라도 된답니까.
14/05/01 23:01
제가 지금껏 수년간 피지알 자게를 봤지만 관련글 댓글화는 그렇게 엄격하게 적용하지 않았습니다.
보통 주의정도고 수일이 지나도 계속되면 그때 개입해서 댓글 이동을 시키죠 저또한 관련 댓글화 지키지 않은적이 많고 이게 죽을죄도 아니라고 봅니다.
14/05/01 23:07
개인적인 입장으로는 pgr21이 첫댓글을 [운영자 권한으로 새 글로 작성했습니다. 양해바랍니다.]로 남겨버린게 문제라고봅니다.
그 댓글만 없었으면 그냥 글에 대한 생산적인 논의가 이어졌을것 같은데, 그 댓글을 남기는순간 자기는 규정 어겨도 된다는 뉘앙스가 되어버린게 이용하는 회원들에게 고깝게 다가올수밖에없죠.
14/05/01 23:08
몇몇 분들이 줄기차게 주장하는 개인사이트 회귀와 이 사건은 아무 관련 없다는 얘기죠. 이번 건은 그냥 규정의 문제지.
개인사이트라고 해서 운영진이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를 수 있게 되는것도 아닙니다. 그러다 망하는 곳이 한두곳도 아니고요.
14/05/01 23:04
댓글을 안썻으면 문제가 안됐을 거 같은데..
'이종인이 다이빙벨이라는 방안을 제시한 것 자체가 비난받을 일인가'라는 글은 기존에 올라온 '다이빙벨이 옳은가 그른가'에 관한 글과는 또 다른 얘기라고 생각하는데요. 설사 관련글이라고 해도 댓글이 300개가 넘게 달렸으니 다시 논제를 제시할 수도 있는 것이고요. 괜히 사족을 달아서 부스럼만 만든 거 같은 느낌입니다;
14/05/01 23:08
제가 대학원 수업을 듣고 집에 오는 사이에 이런 상황이 되었네요. 내부적으로 검토후 회원분들이 납득하실 수 있도록 설명과 함께 조치하겠습니다.
14/05/01 23:09
개인적으로 운영진의 재량권을 더 확대시키는 편이 좋지 않을까 하는 입장을 가진지라 이번 글이 모쪼록 씁쓸하게 다가옵니다.
제가 지지하는 건 재량권의 확대이지, 독단의 확대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지적해주셔서 더 이상 이야기 하는 것도 뭐합니다만, 이 글의 문제점은 Pgr21님의 글이 다소 운영진의 독단으로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제가 이 일로 가장 염려스러운 것은 다름이 아니라 이 일로 인해 더욱 운영진의 재량권이 위축될까 하는 부분입니다. PGR이란 사이트가 긴 시간의 다사다난한 사건들을 거쳐 지금까지 운영되어 온 점에는 꽤나 엄격한 커뮤니티 룰과 관리력이 분명히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룰도 관리력도 시간에 따라 변화하고 맞춰가야 할 부분이 있는 것은 맞습니다만, 여러 사건들 이후에 상당히 이러한 부분들이 줄어들었고 최근 PGR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부분의 일부는 이러한 관리력이 부족해진데서 기인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독단으로 인해 재량권이 제한이 되는 그런 결과가 빚어지질 않기를 바랍니다.
14/05/01 23:10
아니 제가 착각한건가요? 다른분이 쓴글을 pgr21님이 옮긴게 아니고 직접 작성한글이네요.
어제만 해도 전혀 없는 문제가 없는 글아닌가요? 단지 오늘 갑자기 관련글 댓글화 규정을 적용해버린 다른 운영자분이 너무 엄격하게 적용한듯 싶은데 말이죠. 저렇게 관련글 공지로 올려버리니 다른 사람들은 주제에 제약을 받을수 밖에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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