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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2/24 22:14
저도 가장 재미있고 떨리는 마음으로 본 게임이 엄효섭 선수와 박준 선수의 오오전이네요.
엄효섭 선수가 AWL 결승에서 그런 모습을 보여줬다면 그렇게 허무하게 지지 않았을 텐데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모든 경기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이왕이면 SK가 한 번 잡아서 다시 또 게임을 했으면 즐거웠겠지만 그래도 마지막판까지 가는 접전이어서 만족합니다. 그런데 장재호 선수가 최종결승에서는 아무것도 하지 못했네요^^ 그리고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잘한 것 같습니다. 오정기 선수는 선봉으로 나와서 까다로운 이성덕, 강서우 선수를 내리 잡아버렸고, 엄효섭 선수는 오정기 선수에 이어 장재호 선수까지 잡으면서 역올킬도 가능했던 박준 선수를 잡아냈군요. 그리고 노재욱 선수는 김성식 선수를 거의 밀봉관광 수준으로 잡아버렸으니... 노재욱 선수 이번 파이널에서 무패네요. 그나저나 늘 최강의 멤버를 구축하고도 최근 NGL이나 WC3L에서 고배를 마셔왔던 MYM이 오랜만에 설욕을 했군요. 오늘 WC3L에서 또 맞붙는다고 하는데 기대가 됩니다^^
08/02/25 10:14
근데 MYM에서 Grubby라는 카드를 왜 쓰지 않았을까요... Focus선수도 최강 오크중 하나임은 틀림없지만 Grubby가 아무리 예전보다는 포스가 떨어져도 Focus선수보단 안정적이라 생각이 드는데요.
08/02/25 10:17
박준선수와 업효섭선수의 오오전에 제일 접전이었던거 같네요. 이번게임은 확실히 승리의 여신이 엄효섭선수를 향해 웃어주었습니다.
힐링스크롤 두장대 한장의 차이도 있지만.. 엄효섭선수 블마의 크리티컬이 15% 가 아닌 거의 30% 이상 터져주는것 같더군요.
08/02/25 10:44
나엘 음모론의 대두...^^;
엄효섭 선수의 오오전은 세계최강급에 속합니다... 물론 AWL에서 너무 긴장한 나머지 경기를 그르치기는 했지만... 그전에도 종종 팀단위 대회에서 박준 선수나 그루비 선수를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곤 했습니다... 어제 경기 역시 운적인 요소보다는... 자신이 상점에서 힐스를 3장을 구입한 후... 상대에게 힐스 구입할 타이밍을 주지 않고 바로 멀티로 들어간 판단이 베스트라고 봅니다... 2시에 자신의 멀티를 내주면서 박준 선수의 지어지고 있는 8시가 아니라 6시로 들어갔기 때문에... 박준 선수는 상점을 들릴틈이 없이 돌아올 수 밖에 없었고... 힐스에서 앞선 엄효섭 선수가 이길 수 밖에 없는 싸움을 한거죠...
08/02/25 11:22
패치전에 나엘 단합설
언데드 선수들 패치전에 그렇게 잘하면 하향되는 수가 있어요 크크 박준 vs 엄효섭 경기가 하일라이트였습니다. 엄효섭 선수가 그 뒤에 지긴 했지만 박준 선수를 잡아낸것만으로도 제 역할을 다했죠. 그루비 선수는 예전보다 포스만 떨어진게 아니라 실력도 떨어졌다고 봅니다. 박준을 잡아낼수 있을거란 생각이 별로 안드는 걸요.
08/02/25 13:17
꼬니양님// 그루비 선수는 시즌 중간에 들어왔기 때문에 nlg 파이널에 출전하지 못하게 된 것입니다.
나머지 팀의 동의만 있으면 출전을 할 수도 있었는데, 다른 팀이 강력한 오크카드의 출전을 승낙할 리가 없죠^^; 대신 그날 같이 열린 wc3l에서는 출전해서 1승을 챙겼습니다.
08/02/26 10:37
제가 봤을때 장재호선수가 박준선수랑 경기할때는 언제나 변칙적인 전술을 실험해보는느낌이에요
awl에서도 그랬고 이번 결승전에서도 선워든으로 플레이했죠 첫날 경기에서 정석 메스탈론으론 안졌는데말이죠.. 정석 메스탈론으로 장재호 선수가 오크상대로 지는걸 별로 본적은 없는데 혹시나 패치후 하향될수 있는 탈론 체제를 극복하기 위해 전술실험 하는걸지도 모르겠어요
08/02/26 13:44
장재호 선수가 지긴 했지만 새로운 전략을 시도하는 모습은 보기 좋네요-
그래도 승리가 중요시되는 팀전에서 실험은 좀.. -_-;; 매스탈론 갔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MYM우승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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