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5/07/28 13:57:01 |
Name |
The Siria |
Subject |
7월 29일 금요일 워3리그 프리뷰. |
누구에게 승리의 여신이 미소를 지을지를 가늠하는 것.
그것은 신의 몫이다.
하지만, 신을 감동시키고, 웃게 만드는 것.
그것은 인간의 몫이다.
누가 자신에게 주어진 몫을 다 할 것인가.
MWL 4강 2회차
장재호(N) vs 홍원의(ONE,O)
1경기 Goldshire MWL
2경기 Odessa MWL
3경기 Blue Rose MWL
4경기 Lost Temple MWL
5경기 Goldshire MWL
장재호라는 이름은 걸출함의 상징, 그 자체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확장팩 출시 이후로 벌어진 모든 방송 경기에서 오크 상대로 단 한 경기를 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확실성 여부는... 쩝. 아마 그럴 거에요.) 그만큼 오크 상대로는 정말 강력하며, 상대를 저 멀리 보내버리는 능력을 무수히 발휘했습니다. 한 마디로 공공의 적, 좁게는 오크의 적이죠.
홍원의라는 이름은 돌풍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재야의 명성에 비해, 그간 불우했던 방송 경기 운을 이번 기회에 말끔히 날려버렸습니다. 4강이라는 것이 그리 쉽게 오를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죠. 이 번 시즌 6승 2패. 이기면, 생애 처음으로 결승을 밟게 됩니다. 나엘 상대로 이 번 시즌 보여준 경기력을 본다면, 장재호라도 쉽게 승리를 장담할 수 없을 것입니다.
탈론체제. 그에 맞서는 오크의 해답. 혹은 나엘의 또 다른 체제의 선택. 역시 그에 맞서는 오크의 해답. 체제의 변형과 그 연속에서 경기의 흐름은 어떻게 좌우가 되는지. 데몬이나 혹은 블마의 견제는 어느 정도 힘을 받으며,상대를 제압하는 큰 힘으로 작용할 수 있는지. 그리고 큰 교전에서 누가 더 침착하게 상대를 흔들어 놓을 수 있는지. 나엘의 체제가 무엇인지, 오크의 체제가 무엇인지, 그 변화의 연속에서 경기를 바라보아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맵은 분명 오크가 괜찮습니다. 오데사도, 블루로즈도, 로스트 템플도, 오크가 충분히 할만한 맵입니다. 과연 그 속에서 어떤 해답을 장재호는 들고 나올까요? 그리고 오크 상대로 거의 지지 않는 불패의 장재호를 제압할 특별한 전술과 전략을 홍원의는 과연 짜오고, 성공시킬 수 있을까요?
결승. 티켓은 한 장입니다. 선수들의 건투를 빌 뿐이죠.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