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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3/25 11:36
이른바 외경이라고 불리는 구약 7권입니다. 토빗기, 유딧기, 지혜서, 집회서, 마카베오 상, 마카베오 하, 바룩서.
가톨릭에서는 인정하고, 개신교에서는 인정하지 않습니다.
25/03/25 13:04
사실 가톡릭도 인정안하는 외경 많죠... 도마서, 유다복음서, 마리아 복음서, 베드로 복음서, 필립복음서,야고보 비밀서 등등....
25/03/25 11:38
외경을 이야기하는 거일수도 있고 개신교에서는 성경에 없다며 인정하지 않는 가톨릭의 전통(사도전승 등)을 이야기하는거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종교개혁의 핵심 중 하나가 '오직 성서'이기도 하니까요.
25/03/25 11:53
유대교: 원작(구약)만 인정, 후속 시즌은 아예 인정 안 함.
가톨릭/정교회: 예수 시즌(2기)도 인정하고, 외전(성인전, 전통)까지 챙김. 정교회는 조금 더 전통주의 + 동방 감성. 개신교: 예수 시즌 인정하되, 외전은 전부 컷. 미니멀한 팬 활동 선호. 이슬람(수니파): 시즌3(쿠란)만이 진짜다! 시즌1, 2는 수정 전 베타 버전 취급. 이슬람(시아파): 시즌3 + 후속 설정(이맘 등)에 빠짐. 설정 파고드는 진성 덕후. 드루즈: 거의 폐쇄형 소수 팬덤. 외부엔 설정 거의 안 보여줌. 바하이교: 모든 시즌 인정 + 제작자 신작도 반영. 세계관 통합형 팬.
25/03/25 13:50
(수정됨) 콥트 기독교는 거의 잊혀진 팬덤인 듯. 이집트 쪽에 소수 남아 있다던데요. 아리우스파도 중국쪽에 믿는 사람 있었다던데. 이쪽은 비공식 설정 믿는 팬덤이려나요...
챗지피티에 물어보니 좋아요, 이제 아브라함 계통 종교의 "확장팩"을 씹덕 감성으로 풀어볼게요. 이건 마치 원작 시리즈에서 파생된 DLC(다운로드 콘텐츠) 같은 느낌이에요. 각 종파가 독특한 설정과 캐릭터를 추가하며 세계관을 확장했죠! 그리스 정교(동방 정교회): 기독교의 동방판 확장팩이에요. 이쪽은 "전통"과 "의식"이라는 테마를 강조하며, 화려한 아이콘(성화)과 성가로 팬층을 사로잡았어요. 마치 클래식 RPG에서 화려한 그래픽과 음악으로 몰입감을 높이는 것처럼요. 그리고 교회 건축 양식은 마치 게임 속 던전처럼 웅장하고 신비롭죠. 콥트교: 이집트에서 시작된 기독교의 독특한 스핀오프입니다. "순교"와 "고난"이라는 테마를 중심으로 전개되며, 초기 기독교의 원형을 간직한 느낌이에요. 마치 레트로 게임 팬들이 원작의 감성을 그대로 즐기는 것처럼요. 그리고 콥트어라는 독특한 언어를 사용해, 마치 희귀 언어 패치를 적용한 게임 같죠. 아리우스파: 이건 기독교 세계관에서 논란을 일으킨 "대체 역사" DLC 같은 존재입니다. 예수의 신성을 부정하며, 원작 팬덤(정통 기독교)과 대립했죠. 결국 니케아 공의회라는 "대규모 패치 노트"에서 공식적으로 배제되었지만, 여전히 일부 팬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어요. 마치 삭제된 컨텐츠가 팬덤 사이에서 전설처럼 남아 있는 것처럼요. 이제 아브라함 계통 종교의 "비공식 팬메이드 확장팩" 같은 느낌으로 여호와의 증인, 통일교, 몰몬교를 씹덕 감성으로 풀어볼게요. 이들은 기존 세계관을 기반으로 독특한 설정과 캐릭터를 추가하며 자신만의 팬덤을 형성했죠! 여호와의 증인: 이건 마치 "하드코어 모드"를 추가한 확장팩 같아요. 기존 기독교 세계관에서 종말론과 전도라는 강렬한 테마를 강조하며, 성경을 철저히 연구하는 플레이 스타일을 요구합니다. 크리스마스나 생일 같은 이벤트를 비활성화한 점은 마치 게임에서 불필요한 퀘스트를 제거한 느낌이랄까요. 통일교: 이건 "로맨스 시뮬레이션" 요소를 추가한 확장팩 같아요. 문선명이라는 캐릭터가 등장해 "참부모"라는 독특한 설정을 도입하며, 대규모 결혼식 이벤트로 유명하죠. 마치 대형 MMORPG에서 길드 이벤트를 여는 것처럼, 공동체와 결속을 강조합니다. 몰몬교(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 이건 "추가 챕터"와 "새로운 대륙"을 도입한 확장팩 같아요. 조셉 스미스라는 캐릭터가 등장해 몰몬경이라는 새로운 설정집을 발표하며, 아메리카 대륙을 배경으로 한 독특한 스토리를 전개합니다. 그리고 다수의 아내를 허용했던 초기 설정은 마치 게임에서 논란이 된 밸런스 패치 같죠. 이런 식으로 답해주네요.
25/03/25 11:41
정교회 씹덕:
1기만큼 2기도 좋지만, 오리지널 설정 해석에 집착 리마스터판이나 복각판에 열광하며, 성우 더빙 차이에도 민감 - ChatGPT
25/03/25 12:12
신천지가 끼어들면 영생교, JMS도 다 같이 합세해야죠.
전세계를 뒤져보면 비슷한 종교가 못해도 수백개는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난 2천년간 자기가 제2의 예수라고 주장한 사람만도 못해도 수백명은 넘지 않을까요?
25/03/25 12:09
이렇게 신앙을 덕질의 언어로 설명할 때 와꾸가 굉장히 잘 맞아서 이 메타포를 자주 애용하는 편입니다.
PGR에서 봤던 명문 중 하나(Farce님 글)를 공유합니다. 비슷한 관점에서 작성된 글인데,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https://cdn.pgr21.com/freedom/93184
25/03/25 14:58
정치성 댓글들이 잘 짤리는지 전 잘 모르겠는데... 이정도 글이면 조선붕당의 역사 같은걸로 봐야할거 같습니다. 그것도 따지고보면 정치라고 봐야....?
25/03/25 12:41
(수정됨) 사실 1기쪽은 그 누구보다도 근본,출신 안따지고 그때그때 체급있게 유행한다 싶은 명작들의 디테일을 잘 흡수해왔었죠
2기,3기쪽이 오히려 제일 근본,출신,계통 따지는 쪽이긴 합니다. 뭐 사실 그만큼 시대를 뛰어넘는 마스터피스로 나온탓도 있겠습니다. 정통성따지면서 선비놀음 정치놀음해도 유입이 계속해서 어마어마하게 들어왔거든요 하지만 1기쪽 사람들은 그 2,3기쪽 장점들도 제때제떄 흡수해서 낙수효과 낭낭하게 받아먹어오며 지금까지도 잘 살아남았죠... 뭐랄까 좀 불완전한 비유긴 하지만 무한도전은 xxxx도 먼저했다! 이런식으로 계속 유입들 끌어모으는 중이긴합니다. 참으로 뻔뻔하면서도 지혜롭고 통찰력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현대는 너무나도 정보화가 잘되어서 해당 IP 자체가 이제는 잘 안먹히긴 합니다. 뭐 사실 캐디나 소재가 엄청 구린것까진 아닌데 팬덤을 대표한다는 조직들이 쌓아온 태산만한 패악질이 정보화시대에 들어서 너무나도 선명하게 드러나는중이거든요 그간 선비놀음 정치놀음 하면서 쌓아온 논리와 관습들이 조직과 IP를 너무나도 혼연일체인것마냥 이미지화를 시켜버렸습니다. 마개조에 가까운수준으로 재해석을 해놔야 먹힐까말까 하는 수준이긴 하죠 진지하게 2기 애들도 이제는 1기애들의 지혜를 따라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5/03/25 17:18
흔히 말하는 동방정교회 중 하나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곳이죠, 러시아 정교회, 루마니아 정교회, 세르비아 정교회, 불가리아 정교회 등등을 다 합쳐서 정교회라고 부르는데요, 다만 개신교와 달리 국가별로 구분할 뿐 교리나 신학에서는 차이가 없습니다
오직 성경인 개신교와 달리 사도로부터 내려오는 거룩한 전통을 인정하는 점은 가톨릭과 같습니다, 교황을 바라보는 관점이 가톨릭과 다른데 베드로의 계승좌이고 가장 명예롭고 으뜸가는 자리라는 것은 인정하나 실질적인 권한보다는 명예적, 상징적인 대표 정도로 봅니다, 동등함 가운데 첫번째라는 독특한 표현을 쓰는데요, 이를테면 맏형이지 아버지가 아니라는 관점이라고 합니다
25/03/25 21:02
제가 원본 짤방이랑 ChatGPT랑 떠들면서 하나 만들어봤습니다.
가톨릭 오덕: 2기 예수빠, 스핀오프도 공식으로 인정, 오직 하나의 공식팬덤, 피규어 같은 굿즈 좋아함 정교회 오덕: 2기 예수빠, 스핀오프도 공식으로 인정, 다양한 공식팬덤, 2D 굿즈에만 열광
25/03/25 14:28
원관념과 보조관념 사이의 유사성에만 주목하는 비유는 흔하고 재미없죠.
이렇게 원관념의 본질을 완전히 관통하는 비유가 빛난다고 생각합니다.
25/03/25 21:52
(수정됨) 목차로 보자면
1. 유대교 : 우리만 구원 1.1. 기독교 : 너도 구원 1.1.1. 로만 카톨릭 : 말잘들으면 구원 1.1.1.1. 성공회 : 이혼해도 구원 1.1.1.2. 개신교 : 믿음으로 구원 1.1.2. 동방교회 : 베드로 원툴 아님 1.1.2.1. 곱트교회 : 도마 교황 1.1.2.2. 동방정교회 : 3D는 우상임 1.2. 이슬람교 : 여호와 이외는 다 인간임 1.2.1. 시아파 : 내가 마호메트 정통임 1.2.2. 수니파 : 아님 내가 마호메트 정통임
25/03/26 02:09
대승 불교 : 원작 모르는 데 굿즈 때문에 입덕한 사람들 많음.
중국 대승 불교 : 번역 및 현지화 된 내용을 정사로 인정.(등짝을 보자) 원작에 없던 설정이 붙어서 논쟁이 심함. 사람들 다 현지화 된 이름으로 부르는 데(강백호) 꼭 본토 이름으로 부르는 사람들(사쿠라기) 때문에 가끔 싸움 남. 교종 : 1차 창작만 기준 (이거 농구 만화다. 신성한 농구판에 이상한 거 끼워넣지 마라!) 선종 : 1, 2차 창작 다 참고할 수 있지만 2차 창작이 메인이 되지 말란 법은 없지! (나는 슬램덩크 BL로 유입됐으니 내 세계관에서 쟤들은 BL 주인공이 농구하는 거임.) 교관겸수, 정혜쌍수 .... 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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