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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23 13:05
생각해보니까 생수가 보급면에서나 운반면에서나 뒤로 해쳐먹기(?)면에서나 압도적으로 편한데 왜 안 채택을 안하고 있는지 의문이네요.
22/06/23 13:11
생각해보니까 제가 있던곳은 경계근무지 올라갈때마다 패트병에 정수기 물채워둔거 부사수가 들고 올라갔었는데(수통물은 그냥 당직사령올때 채웠나 검사하는 용도로 쓰고..) 사실상 쓰고 있었군요!
22/06/23 13:23
참 웃긴것이, 저 있던 소대는 훈련 전주에 페트병 음료수 다 같이 사서 마시고 그 페트병 스무개쯤 모아서 그 물로 훈련중에 먹고 마시고 했습니다.
보급 물이요? 한번 받아봤나? 국군 보급체계 개쓰레기에요.
22/06/23 13:33
지금 생각해보면 신기한게 오래된 수통에 물 마셨는데 어떻게 탈이 안났을까요?
장이 약해서 음식 조금만 이상해도 탈나는 체질인데 말이죠
22/06/23 13:52
그런데 전시에 버려진 물통만 따라다니면 행군중인 미군이 어디있는지 알것도 같겠네요. 장삼이사인 저보다는 잘 알아서 하는 것 이겠지만 행군 중 위치가 알려지는 것은 위험해 보이는데… 제 생각보다는 의미없는 정보니 미군이 하겠죠…
22/06/23 14:57
갈곳 도 아니고 지나간 곳 이 얼마나 의미있는 정보일지 모르겄습니다
그것보다 미군 지나갔다는 현지인 틱톡이나 인스타 찾는게 더 유용하겠죠 일단 미군은 걸어서 이동안하니까요
22/06/23 17:10
원래는 물배낭 camelbak 썼는데 그것도 관리를 주욱 해주고 소모품을 갈아줘야했습니다. 결국 빡친 미군이 캐멀백 안쓰고 이젠 그냥 생수 줘요. 전 군수과라 캐멀백으로 물물교환하는거 쏠쏠했었는디...ㅠㅠ
22/06/23 20:28
저는 카멜백의 단점이 겨울이더라고요
겨울에 산행하는데 호스가 얼어버리는 바람에 물을 못마셨습니다 호스를 겨드랑이에 끼우고 산행을 해야 호스가 얼지 않아서 물을 마실수있다고 해서 그렇게 해서 물을 마셨습니다 그거 경험하고서 겨울에는 보온병을 썼습니다 카멜백 청소하는건 그리 어렵지 않은데 겨울에 사용하기엔 별로더라고요 소모품이라고 해봤자 청소용품 갈아주는 정도일텐데..
22/06/23 21:23
수통은 현지에서 물을 받아 먹을 수 있는 경우에는 유용하지요. 가령 깨끗한 수도나 시냇물이 있다면 말이죠. 훈련 상황이거나 아니면 압도적인 전력으로 전세가 유리해서 널널하게 전쟁할 수 있을 때나 생수 보급이 가능하지, 그런 호사를 실전에서 누릴 수 있다는 보장이 없는 군대에서는 수통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침 물의 무게가 생각보다 엄청나게 무겁다는 수조 깨짐 사건이나 카이지 관련 쓰레드가 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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