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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22 22:39
정서적으로는 납득이 안가지만... 예를 들어 부잣집 친구가 가난한 친구 집에 놀러갈 때... 서로가 신경 쓰이는데 가난한 친구한테 부담 안주고 놀러갈 수 있으니...어 장점이 있을지도..
22/06/22 22:50
가난한 밥 먹기 싫다는 의미가 되죠. 심한 무례라고 생각할걸요.
드라마나 영화에서 부잣집 주인공이 가난한 친구집에 놀러가서 아무렇지 않게 잘 먹는 장면에서 서로 호감을 느끼는 클리셰가 왜 많은건지 생각해 보시먼...
22/06/22 22:44
저게 보편적이라 손님에게 식사 안 주는 문화가 있었을지도 모르겠네요.
도대체 스웨덴은 무슨 일이 있었길래 저리도 조그마한 경제적 갈등에도 민감한지 궁금하네요.
22/06/22 22:50
일단 세금이 많고, 보편적 복지국가 형태로 가다보니, 저소득층도 없지만 중산층도 없죠
그러다보니, 누가 많이벌고 적게벌고가 없으니까 말그대로 비슷하게 벌어서 비슷한 생활을 하는데 그상황에서 애가 남에집에서 밥을 얻어먹는다고 생각하면... 개인적은 감각으로는 회사 선배나 상사가 가끔 밥값 계산 하는거랑, 동기들이랑은 일반적으로 각자 계산하는거랑 비슷한거 아닐까 싶습니다. 어차피 똑같이버는거 누가 좀 더 손해보고 이런게 전혀 없어지는 것 같아요.
22/06/23 00:27
스웨덴 사람들 이야기론 저런문화는 과거의 것이고 요즘은 분위기가 다르다던데요.
오히려 경제성장 전에 먹고 살기 팍팍했던 시절에 존재하던 문화같습니다.
22/06/23 00:45
저런 문화가 있었다랑 없어졋다랑 둘다 들은얘기면 뭐 둘다 확실하지 않은거죠.
전 제 나름대로 이해하려고 했을 뿐입니다.
22/06/22 22:54
저랑 제 친구들 사이에선
누구집/동네로 놀러가면, 그만큼 이동하는데 돈/시간을 쓰니, 유흥비는 안 움직인 친구가 많이 내고 뭐 이런 암묵적인 룰이 있는데 이건 완전 반대네요
22/06/22 22:55
일본 문화의 강화판인가.....
남의 집 잔치에 놀러갔을 때, 도시락을 들고 간다라... 지금도 몇몇 지방에서는 피바람 불 각오해야 될거 같은데....
22/06/22 23:26
전에 올라온 글엔 스웨덴 게이트 관련해서 북유럽-네덜란드 쪽이 대체로 유사한 문화가 있다고 했던거 같습니다.
https://cdn.pgr21.com/humor/455251
22/06/23 00:23
안그래도 스웨덴 게이트가 한창 불타오를때
네덜란드 친구에게 물어봤는데 네덜란드 친구도 스웨덴 게이트에 대해 몰랐다고 하네요 추가로 네덜란드 사람들은 손님이오면 무조건 밥을 먹인다고 하네요
22/06/22 23:19
저거라면 이해가 되는게, 우리나라보다 사회 변화가 몇십년 빠른 지역이라
우리집이 맞벌이인데 자식이 외벌이인집에 가서 자주 얻어먹고 온다고 하면 좀 신경쓰일것 같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라면 간간히 기프티콘줘서 같이 먹으라고 하고, 애 친구생일에 선물을 보내거나 할 수 있을텐데, 저 시대 저 인구 밀도 낮은 지역이면 저런게 튀어나올 수 도 있다 싶네요..
22/06/22 23:21
문화권마다 이해 못할 문화가 한두개는 있기 마련이지만 그래도 이유를 찾아보면 이해할 만한 이유를 찾을 수 있는데... 저거는 진짜...
22/06/22 23:36
어어 솔직히 다 필요없고
이란에서 온 키미야님 미인이네요... 아니 저 나라는 왜 처자들에게 뭘 뒤집어씌우는거죠? 저런 미모를 왜?
22/06/22 23:55
https://youtu.be/WH1WIlbWFwQ
원본 영상 뭐 그냥 그런 문화도 있구나 싶습니다만... 반응들이 놀릴 거리 생겼다고 신난 것 같은 느낌..
22/06/23 00:18
애가 다른 집에 놀러갈때 선물 챙겨주는 문화가 일본에 있고, 비슷하게 잠깐 놀러가는게 아니라 그 집에서 크게 신세 질 거 같으면 우리나라도 나중에라도 연락하고 선물 보내죠. 받았으면 보답하는 문화야 세계 공통인데, 그래도 돈을 주는건 좀...
위에 사는것이 고만고만하니깐 계산이 철저한 거 같단 댓글이 있는데 계산이 너무 철저하면 인간관계가 아니라 서비스 주고 받는 관계로 밖에 생각 안들 듯 싶어요. 애들은 그래도 친구라고 서로 집에 초대하고 초대 받고 하면서 노는걸텐데, 어른들은 그것또한 계산적으로 보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22/06/23 00:48
내용과 상관 없지만 이란 여성분 옆에 한국 남자분 머리 진짜 크시네요. 상대적으로 이란 여성분 머리가 작아서 그런가ㅠ 둘이 있는 투샷이 뭔가 비현실적으로 보입니다.
22/06/23 01:30
문화의 상대성이라기엔 거의 대부분의 다른 나라에서 전혀 공감이 되지 않아서...
차도르를 씌우는 문화도 문화의 상대성이지만 거의 대부분의 다른 나라에서 전혀 공감이 되지 않으니 욕을 먹는 것 같은 느낌이네요.
22/06/23 02:09
보통 척박한 환경에 사는 다른 곳들 농경이 불가능하거나 해서 유목으로만 생활해야하는 지역들은 오히려 손님을 굉장히 환대하는 문화가 많잖아요 어떤 소식을 듣는것도 중요하게 여기고 또 나중에 내가 힘들때 도움받게 되는 사회장치로서 기능하는 것도 있고요 근데 스웨덴도 환경이 그렇게 좋지는 않을거라는건 비슷한데 완전히 다르단게 굉장히 신기하네요
핀란드 노르웨이도 밥안주고 친구비 받는지도 궁금하네요
22/06/23 10:05
저는 어제 가난한 집에서 자란 글쓴이 경험담... 누나가 졸업식 날 친구 데리고 왔는데 어머니가 친구랑 같이 식사를 안가려고 하셔서 결국 두시간 후 친구 돌려보내고 가족끼리 중국집 갔다는 이야기 보니까 스웨덴이 굉장히 빈곤한 시기가 있어서 저런 문화가 생성된 것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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