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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20 16:10
3개월도 아니고 31개월인데 입주시터가 필요한가요?
부모 둘 다 밤에 일하시나...... 근데 밤근무가 더 비싼데.... 구하는데 고생 좀 할듯
22/06/20 16:13
뭐, 다른 조건은 다 제쳐놔도 쿠마님 계산대로 야간에 주 48시간 근무면 180은 최저 임금도 못 맞춰주는 수준일텐데... 사람 못 구하겠죠.
22/06/20 16:45
엄마가 진상냄새 나고 가격은 안맞지만
청소 + 아이밥 차리기 + 세탁, 건조 + 놀아주다 재워주기라고 하면 막상 일의 강도가 별로 안세지 않나 싶은 생각이 있습니다. 실제로는 11시 이후에는 유툽이나 책 보면서 체크하는 정도 아닌가 싶어서요. 36개월이면 밤잠도 잘 잘거 같고요. 요는 '조리돌림 해주세요~' 하는 글인데 그정돈가? 싶은거에요.
22/06/20 16:49
저도 비슷하게 생각합니다.. 실제 해볼까? 생각하는 분들도 있을수 있다고 보구요..
다만 법적으로 정해진 기준에 한참 못미친다 는게 걸릴뿐이죠..
22/06/20 17:16
애에 따라 다르기야 하겠지만 [활동적인 애] 잘때까지 저녁먹이고 놀아주고 씻겨달라+집안일 다해달라는건데 강도가 별로 안 셀거 같지는 않네요
22/06/20 16:16
뭐 장황하게 적어놓은거 보니
저런 사용인 한번 겪어보고 쓴거 같은데 어차피 임금수준이 맞는 사람 구해서 서로 괴롭힐꺼같네요 크크 뭐 욕할꺼까지 있나싶어요 구인글에서부터 상전행세하는 말뽄새가 웃기긴 하지만 크크
22/06/20 16:27
작성되어 있는 내용을 기준으로 최대한 넉넉하게 잡아보아도 최저임금 기준 충족 못해서 근로기준법 위반입니다.
- 18시부터 6시면 일단 하루 12시간입니다. - 그 중에서 휴게시간을 2시간 정도라고 가정해보겠습니다. - 법적으로 22시부터 6시 사이의 근무는 야간수당이라고 해서 통상임금의 0.5배를 가산해서(즉, 통상임금의 1.5배로 해서) 계산해야 합니다. - 임금발생을 최대한 적게 잡기 위하여, 18시부터 22시까지 4시간은 풀근무하고, 22시부터 6시까지 10시간 사이에서 2시간을 휴게시간으로 사용한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 그러면 하루에 (4시간(22시 전) + (6시간(22시 후)*1.5배))*시급=13시간*시급 만큼의 임금이 발생합니다. - 주 4일이니까, 1주에 52시간*시급 만큼의 임금이 발생합니다. - 2022년 최저시급은 9160원이니까, 4주*52시간*9160원 만큼의 임금이 발생합니다. (사실 주휴수당도 빠진 계산이고, 1달이 4주를 조금 넘기도 해서 무조건 이것보단 더 발생하죠) 4주*52시간*9160원 하면 약 190만 5천원 정도입니다. => 최저임금 위반으로 보입니다.
22/06/20 16:34
원래 입주시터가 최저임금 안되는 기준으로 시세가 형성되어 있는데 이건 그 기준으로 봐도 택도 없어 보입니다.
(5일 풀타임 입주면 120시간이고, 휴게 시간 빼고 오버타임 계산해보면 월 500만원 넘는 계산이 나오는데 실제로는 그렇게 구하지도 않고 요구하지도 않고... 일반적인 최저임금을 적용하는게 맞나 싶은 부분이고, 실제로 강제 적용하면 시터 시장 자체가 싹 죽어버릴겁니다.)
22/06/20 16:37
(아 입주시터가 최저임금 안되는 것은 알고 있는데, 해당건은 입주는 아닌 것 같고
밤에는 근무하고 낮에는 퇴근해서 귀가하는 그런 개념인 것으로 독해되어서 일단 별개로 생각했습니다.)
22/06/20 16:57
요새는 아닙니다. 어플로 많이 구하는데 시급 13000 이상입니다. 그래서 입주도우미는 한국인으로 구하려면 거의 지금 말씀하신 그 금액은 줘야 구해져요. (물론 실제 500까지 하지 않고 적당히 타협하지만.)
22/06/20 17:00
요새는 또 아닌가보군요. 시터 구할 계획은 없었지만 새삼 육아에 돈 쓰려면 어마어마하게 늘어나는구나 하는 걸 다시 느끼고 갑니다.
22/06/20 17:05
네 거기에 아이 하나 추가될때마다 추가금이 붙습니다. 당근 마켓처럼 시장 자체가 커졌더군요. 물론 시터 온리일 경우 더 싸게도 구할 수 있습니다만 글처럼 가사 노동까지 시키는 경우 시급이 꽤 높습니다.
22/06/20 17:13
아는 사람 통하거나 외국인 구하면 더 싸긴 하죠... 전 공식적인 어플 기준으로 말씀드린거.
https://www.sitternet.co.kr/main/
22/06/20 17:18
시터넷 기준으로도 풀타임 500 근처는 없습니다;; 그거보다 적은 금액으로 시터넷에 구인 해도 전화통 불납니다.
시급 1만원 넘어가는 건 파트 타임일 때 이야기고요... 아는 사람 통하는 건 오히려 더 비싼(?) 고급 인력 구할 때 쓰는 방법이고, 보통은 시터넷으로 구인할 때 기준 시세가 있습니다. 외국인/한국인 금액 차이는 20% 정도 되고요.
22/06/20 17:19
제가 그래서 적당히 타협한다고 적었습니다. 저도 실제 구해봐서 아는데 500보단 당연히 싸지요. 근데 전화해서 받아보면 거의 조선족분들이 대부분이더라구요.
근데 어쨌든 결론적으로 본문과 같은 180은 말도 안되는 후려치기고 (몽키매직님과 저랑 둘다 같은 생각인 부분) 생각보다 시장 자체가 커져서 최저임금이 두루뭉실할 정도는 적용되고 있다는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말하고 싶었던 부분, 시장이 커져서 어쩌다보니 최저임금 비슷하게 맞춰져 가고 있다.)
22/06/20 16:45
하긴 그런 점도 감안할 수 있겠군요. 다만 계산의 단순화를 위해서 제외한 계산들(주휴수당이라든지)을 감안하면 여전히 최저임금에서 세금 제외한 부분에도 미치지 못하는 금액으로 계산되는 것 같기는 하지만
어차피 세금미신고 탈세분이라고 가정하면 최저임금 미만 불법인 것만이 문제는 아니게 되겠네요.
22/06/20 17:29
아 그러고보니 그렇군요.
다만 그걸 감안하면 [매일 최소 2시간씩 휴게시간을 준다고 가정해도] 주 40시간 근무인 건데, 주휴시간을 감안하면 역시 불법인 것은 맞지 싶어요.
22/06/20 17:28
말씀처럼 임금법 위반 맞지만
기관이나 업체를 통하지 않고 대충 사람구해서 쓰면 계약서도 안쓰고 대충 일당이나 월급 쇼부보고 시작하는 경우도 많아서요 아님 가라계약서를 쓰거나.. 물론 사용인이 나중에라도 걸려면 걸수도 있지만요 윗분들 말씀처럼 시터일은 제대로 된 분을 쓰려면 최저임금보다 훨씬 셉니다. 다만 좀 모자라거나 성정이 모나서 야무지게 일하기 힘든 분이 애보는거 별꺼 있나 하는 마인드도 적은 임금에도 덜컥 시작해서 아이를 방치한다던지 살림에 간섭하거나 손을 댄다던지 하는 경우도 꽤 있어서 저런 임금조건이면 제대로 된 사람은 절대 못 구할꺼고 결국 본인이 결국 구구절절 싫다고 어필하는 저런 행동하는 사람 만나서 괴로울꺼란 이야기였습니다.
22/06/20 16:18
뭐 다 말도 안되지만 근무 내용만 따지더라도
시터구하면 아이 관련일만 해야 합니다. 일반 청소 + 세탁 이면 돈 더 써야죠.
22/06/20 16:21
이 금액이 말이 안된다고 다들 생각하실꺼잖아요. 저도 그렇고. 시간당1.5만줘서 하루18만 한달 16일 288만원은 줘야하지않나.. 반대로 생각해보면 달마다 사람써서 300 가까이 나가도 최소한의 땜빵만 가능하다고 보심 됩니다.
22/06/20 16:24
이런 게 구해지긴 하나요? 전에 올라왔던 구인글과 마찬가지 느낌인데요...
재우기 + 밥먹이기 + 청소 + 빨래 이러면 그냥 풀타임 입주 시터인데 풀 타임 월급 줘야죠. 업무 내용은 풀타임인데 시간만 쪼갠다고 파트 타임 되나요? 월급 덜 주려는 방법도 가지가지하네 입주 시터들도 낮에 애들 등원하면 원래 쉬게 해줍니다. 밤에 애 재우고 어떻게 낮에도 일 시켜요?
22/06/20 16:24
9시 잠자리 11시 취침 이게 말대로 쉬운게 아닐텐데...
양심이 없거나 시터 구할 여유가 없으신 분 같은데 그럼 자기가 돌봐야죠. 남의 앤가?
22/06/20 16:25
일주일에 하루 이틀이라도 아이를 맡기고 편하게 잘 수 있는 그런 시스템 없을까?
아이 어릴때 정말 고민해봤었는데... 답이 없겠더라구요. 보육교사 자격 필요할테고, 아무한테나 단기로 맡길수 없고, 부모들의 온갖 컴플레인은 많을테고, 아프면 어떻게 책임을 질것이며...
22/06/20 16:28
지난번 올라온 구인글하고는 또 궤를 달리하는 것 같아요. 그때는 그냥 조건만 말이 안되는 거였는데 이사람은 딱봐도 [아 저기 지원해봤자 좋은꼴 못보겠구나] 라는 생각이 절로 드네요. 왠만큼 조건 좋아도 거르게 만드는. 왜 구인글에서 불특정 다수한테 짜증을 내는지?
22/06/20 16:44
55세 이상 여사님이 위 적혀있는 금액도 받지 않고, 일하는 사람이 수두룩 하다고 봅니다.
최저임금은 정상적으로 고용하고 일 시키는 장소에서만 일어나는 일반 근로자만 해당되는거죠. 법의 혜택에서 벗어나서 근무하며 생활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빌딩같은 곳 청소 노동자가 받는 금액은 간신히 교통비 식비(편의점 도시락도 간당간당) 나오는 정도고 생활이 되나 싶었습니다. 보모업무를 잘하셔서 이리저리 불려가서 일하는분 말고는 대다수가 안좋은 조건에서 근무한다고 봅니다. 제가 생각에는 적혀있는 금액이 55세 이상의 여사분께는 좋은 편일 가능성이 높아 보이네요. 그래도 글을 읽으니 킹받는건 어쩔 수 없긴 하네요 크크.
22/06/20 16:48
저 정도면 입주 도우미 급이어서 입주 도우미 시세로 말씀드리면, 경기도 입주 도우미 한국인 기준 180이 아니라 300으로도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입니다. 별로 좋은 편이 아닙니다.
시터넷이나 단디헬퍼같은 어플로 많이들 구하는데, 보통 주간 기준 시급 13000~16000 가량으로 형성되어있고 나이도 60대까지도 가능합니다.
22/06/20 17:15
하겠다는사람이없어서 비싼건가요 아니면 하는사람을 사용자가 다 쫓아내서(?) 비싼건가요, 그것도 아니면 구직조건에 자격증 같은게 필요해서 비싼건가요?
다시 생각해보니 1.3-1.6 이면 별로 안비싼거 아닌가싶기도하고
22/06/20 17:29
양화가 악화를 구축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일반적인 상황과는 반대로). 아이를 적게 낳는 만큼 하나 하나 소중히 키우는 와중에 싸다고 아무한테나 맡겼더니 이상한 사람이 애 괴롭히는 경우가 왕왕 생깁니다. 그래서 신원보증이나 평판 괜찮은 사람 뽑으려고 가격이 점점 올라간 것 같습니다. 또한 시터 쓰는 분들이 아무래도 맞벌이다보니 외벌이보다 돈이 더 여유롭기도 하고..
22/06/20 17:44
정보 감사합니다. 찾아보니 50대부터 60대 중반까지가 일반적으로 입주도우미 나이네요.
해당 사이트에서 입주 도우미 300만 이상 / 토, 일 2일 휴무가 일반적이고, 글 내용은 입주가 아닌 12시간 기준 / 토, 일, 월 3일 휴일으로 180만원(고정) 소개료는 없을거고 세금없이 현금 받는 조건이 필요하네요. 물론 입주도우미는 수면시간하고 휴게시간이 있으니 24시간 근무랑은 차이가 있긴 하네요. 중간 서비스 이용 시 구매자가 지급하는 금액과 근로자가 받는 금액은 실질적으로 차이가 있으니 현금조건이면 좋진 않고 비슷하긴 합니다.
22/06/20 16:45
아니 구인글인데 왜 보고 있기만 해도 가슴이 답답해지는거죠. 저 구인글 쓴 분이랑 이야기해보고 싶어질 정도네요 왜 저렇게 썼는지...크크
22/06/20 16:59
만약에 사람이 구해졌다해도 만약에 애기 감기라도 걸리면 근무태만으로 엄청 컴플레인 할꺼같은 느낌이 드네요
(밤에 온도조절 잘 못한거 아니냐.. 라는 식의)
22/06/20 17:31
실제로 저런 업무인것과 그걸 당당히 이야기 하는건 다른 문제인거 같아서....
시작하기도전에 저러는데 막상 시작하면 얼마나 시달릴지....
22/06/20 17:31
흠 최저임금에 야근수당 1.5배는 해줘야 수지타산이 맞을 듯한데...
밤에 일하는게 몸에 엄청 안좋은데, 최저시급 근처 받고 야간노동하시는 분 보면 안타깝더라고요.
22/06/20 18:19
뭐 법을 논하자면 가사사용인은 근로기준법/최저임금법 적용대상이 아니고, 저 업무내용은 전형적인 가사사용인인데..
제 지인이라면 저런 계약은 말리고 싶군요..
22/06/20 19:21
9살 7살 3살 삼남매 키우고 있는데, 저희 애들은 9시에 자러 들어가서 다들 10시 전에 잠들어요.
육아라는게 난이도가 케바케긴 한데, 최하급 난이도로 가정하면 그리 빡셀건 없어 보입니다. 빨래 및 건조야 세탁기가 하는거고, 놀아주다 재워주는건 최하급 난이도 기준 어려울거 없고, 밥 차려 주는 것도 시터 기본 항목이니 특별할거 없구요. 거기다 36개월 아이면 아침 6시까지 거의 안 깨고 통잠 자죠. 그럼 그냥 재우고 나면 사실상 옆에서 자면 그만인건데... 물론 헬난이도인 아이라면 헬이겠지만....;;
22/06/20 20:05
사실 최하급 난이도 아기라면 월 180씩이나 주고 시터를 쓸 리가...
33개월 아들 키우는데요. 아직도 통잠자는날보다 통잠 못자는 날이 훨씬 많아요. 잠만 안자면 다행이게요. 어찌나 보채고 울어대는지... 180에 애 밤에 봐주는 시터가 있다면 저도 구하고 싶네요.
22/06/20 19:32
걍 주저리주저리 써놓았지만 어떻게보면 기본만 해달라는걸로 보이는데 중간중간에 사족이 논란을 만드는게 아닌가 싶은.. 그만큼 자세하게 적은것같은데... 결국 돈이 문제다.
22/06/20 20:03
애 재워주시고 같이 주무시면 됩니다. 아이 감기 안 걸리도록 이부자리 체크만 해주시고 주무시기 전에 간단한 가사일 좀 부탁 드려요. 이 정도 적어놓고 구했더니 개판치는 도우미를 한 번 만난 건 아닐까 하네요. 뭐;; 좋게 봐주자면요 흐흐. 근데 뭐 이런 도우미까지 필요한가요? 일 마치고 와서 애랑 같이 자면 될 것 같은데.
22/06/20 20:04
맞벌이에 아이 둘이라 시터만 5년 가까이 쓰고있는데 조심스럽지만 터무니 없는 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여자아이 31개월이면 저녁 10시부터 그다음날 아침 8시까지 중간에 안깨고 잘텐데..실질적으로 근로시간은 하루 5시간 미만이라 조건이 맞는 시터분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주로 낮에 다른 일 하는 분)
22/06/20 22:20
중년이상의 여성 일자리의 경우 청소, 식당 보조 등 저 보다 못한 경우가 훨씬 많기 때문에 지원자는 있을 겁니다.
사실 저 역활을 할머니들이 훨씬 낮은 용돈으로 해주시는 경우가 많죠. 그런데 이제 그런 공동 육아의 가족관계도 해체로 가니 부모들이 더 힘들어지는거 같네요. 확실히 할머니 손길이 최고죠.
22/06/20 22:27
저희 집 앞 전철역 출구 앞 김밥집에서
김밥만 마실 분 구합니다. 월급 310만원, 초과근무 없음 이라고 써있던데 저 가격은 좀 아닌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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