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3/05/18 12:18:57
Name 후추통
Subject [일반] 발광유발자들
518입니다.

뭐 이 행정부 관련 이야기는 기사만 들춰내보기만해도 열뻗으니 스킵하고, 518재단이 광주인권상 수상자를 발표했는데 중국이 발광한 사실은 아시는 분들은 아실겁니다.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7673199

바로 홍콩시민지원애국민주운동연합회의 부주석인 초우항텅 변호사가 수상된거죠. 뭐 당연히 중국 입장에서는 발광하며 외교관까지 518재단 사무실을 찾아가서 재고를 빙자한 철회를 요구했지만 재단에겐 씨알도 안먹혔습니다.

근데 이 인권상도 인권상인데 특별상으로 인해서 이번엔 이란이 개거품을 물었습니다.

https://m.mk.co.kr/news/society/10738344

이번에 특별상에 선정된것은 이란의 교사노조인데 이란대사관측은 한국이 미국의 대 이란 경제제재에 참가해 이란측 자산동결로 의료장비와 의약품 구매를 차단해 이란 국민의 건강권을 침해하고 있다며 발광을 했는데...

현재 이란 국내에서는 지난 2월부터 지역을 가리지 않고 독가스가 학교에 살포되어 많은 학생들이 중독되는 사건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https://m.dcinside.com/board/war/3226010

이미 지난 3월초에 집계된 수준이 이정도인데다 하메네이 정부가 이는 폭거라고 말하고 있지만 대응이나 대처가 매우 미적거리고 미온적이라서 이란 정부의 암묵적 묵인이 있는게 아니냐는 추측도 무성합니다.

재단은 이미 광주인권상 수상건과 관련해서 서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권위주의 정권의 반발을 많이 샀었습니다. 특히 16년에 베트남 정부는 자국의 인권 운동가가 상을 수상하자 한국정부에게 수상철회를 위해 압력을 행사해달라고 요구했었죠

https://www.news1.kr/articles/?2654528

뭐 이런저런 태클에 관해 재단의 답변은 한결같습니다.

우리가 왜 그래야 하는데?

로힝야 문제로 인해 아웅산 수치에게 수상된 상이 박탈된 적은 있습니다. 그리고 찾아보니 이 광주인권상 관련해서 재단과 이란의 신경전은 이전에 한번 있었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도날드트럼프
23/05/18 12:25
수정 아이콘
멋있다......이렇게 가는게 518정신을 기리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캐러거
23/05/18 12:36
수정 아이콘
광주는 날이 날인가 비가 오다말다하네요
재단의 답변 진짜 마음에 듭니다
전자수도승
23/05/18 12:45
수정 아이콘
중국애들 머리에 상은 정부가 주는거니 한국이 우리한테 반항하는 거라는 소리를 들었는데
...... 그 5.18재단이?
cruithne
23/05/18 12:54
수정 아이콘
응원합니다. 독재정권의 반발이 많을수록 상의 권위는 올라가겠죠
사람되고싶다
23/05/18 13:00
수정 아이콘
뭐지 노이즈마케팅인가...
23/05/18 13:16
수정 아이콘
나이가 드니 자꾸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알겠고... 그래 니 말이 틀린건 아냐.. 그치만.. 현명한 일일까? 제가 늙어가는 탓이겠죠.
페스티
23/05/18 14:01
수정 아이콘
저런 발광이 상을 의미 있게 만드는 거겠네요
-안군-
23/05/18 14:04
수정 아이콘
인권상은 다 그렇죠 뭐. 달라이라마 같은 사람이 받으면 중국이 발작하는거고..
무한도전의삶
23/05/18 14:18
수정 아이콘
극찬 크크
DownTeamisDown
23/05/18 14:21
수정 아이콘
??? : XX, 게임 X같이 하네.
최고의 극찬입니다.
23/05/18 15:29
수정 아이콘
중국이 발광주체라 혐중이 덮어서 그러지 그게아니었으면 2번째 매경댓글같은 분위기가 온라인 댓글에선 많았을 수도 있습니다..
23/05/18 16:55
수정 아이콘
네이버엔 지금도 많은 것 같습니다...
Yi_JiHwan
23/05/18 15:38
수정 아이콘
독재정권이 5.18재단을 비난하면 그건 재단이 일을 제일 잘하고 있는거죠.
Janzisuka
23/05/18 19:55
수정 아이콘
헤헤 뭐 이런 칭찬을
에이치블루
23/05/19 21:27
수정 아이콘
정말 멋집니다.

이게 민주주의 국가의 국격이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8816 [일반] 내기에 이겨서 키스를 해봅시다. [23] 피우피우10663 23/05/19 10663 7
98815 [일반] 수가인상은 기피과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127] lexicon12983 23/05/19 12983 25
98814 [일반] RTX 4천번대 요악: 70TI 아래로는 쳐다도 보지 마라 [60] SAS Tony Parker 10342 23/05/19 10342 2
98813 [정치] 재료비 내렸는데 라면 값 그대로?…영업이익 잔치 벌였다 [89] 톤업선크림15470 23/05/19 15470 0
98812 [정치] 후쿠시마 시찰단, 오염수 체취 불가, 민간참여 불가 [174] 어강됴리14274 23/05/19 14274 0
98811 [일반] GPT4와의 대화 : 칸트의 <판단력비판>에 대한 니체의 생각 [17] 번개맞은씨앗8211 23/05/18 8211 6
98810 [일반] (노스포)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 [12] Rorschach8354 23/05/18 8354 0
98809 [일반] 나의 주식투자답사기, 손실로 점철된 짧은 기록 [56] 숨결11755 23/05/18 11755 16
98808 [일반] 의대정원을 두배로 늘리면 어떻게 될것인가. [354] lexial19838 23/05/18 19838 11
98807 [일반] 발광유발자들 [15] 후추통10438 23/05/18 10438 8
98806 [정치] 尹 "오월 정신 계승한다면 자유민주 위협 세력과 맞서 싸워야" [86] 덴드로븀14749 23/05/18 14749 0
98804 [정치] 소아응급실 당직 교수 분이 사표+기자와 엄마의 억까(추가) [282] 카미트리아20121 23/05/18 20121 0
98803 [정치] 트뤼도 총리 국회연설 중 5.18 언급 부분 [1] 어강됴리8970 23/05/18 8970 0
98802 [정치] 5·18 추모식과 전야제 찾은 전우원 "언젠가는 가족들과 같이 왔으면" [46] Davi4ever9619 23/05/18 9619 0
98801 [일반] 최근 본 만화 이야기 + 메달리스트가 애니화됩니다. [22] Cand8483 23/05/17 8483 1
98800 [일반] GPT4와의 대화 — 니체 초인사상 (40,000자 토크) [22] 번개맞은씨앗9822 23/05/17 9822 10
98799 [정치] 튀르키예 야당지지자들의 분노의 국개론 [37] 기찻길11428 23/05/17 11428 0
98798 [일반] 여러분은 세상이 얼마나 노력으로 결정된다고 생각하십니까? [348] 모찌피치모찌피치15666 23/05/17 15666 0
98797 [일반] 초등자녀를 둔 부모가 자기자식 수학과외하면서 느낀점 몇가지 [82] 오타니14182 23/05/17 14182 92
98796 [일반] 코로나19 신규 확진 2만6147명…전주 대비 2600여명 늘어 [51] 톤업선크림13052 23/05/17 13052 1
98795 [정치] 중국 평론가 "윤대통령에 화난 중국 공산당, 손준호 체포는 계산된 인질외교" [31] 강가딘12257 23/05/17 12257 0
98794 [일반] 부부 둘이서는 아이 하나도 키우기 너무 힘들다. feat. 소아과 오픈런 [109] Hammuzzi13729 23/05/17 13729 26
98792 [일반] 우회전 일시 정지 도입 뒤 사망자 오히려 2배 증가 [68] VictoryFood11904 23/05/17 11904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