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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13 19:48
글쓴 분께서도 자기와 의견이 다르다는 이유로 비아냥 거린다고 판단하셨단 걸 제외하더라도, 첫 댓글 쓰신 분이 진정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하셔서 비판적 어조의 댓글을 달았다면 비판을 받아들이겠냐는 질문인데요.
22/12/13 19:52
kien. 님//‘ 어디서 피지알 아이디 공구했나요’가 단지 의견이 다르다고 퉁칠수 있는 표현은 아니죠.
진정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했다면 저런 비아냥 대신 다른 표현을 사용해서 지적하는게 이 사이트 공지를 준수하는거겠구요. 비판적 어조와 근거없는 비난은 다르니까요.
22/12/13 20:03
키르히아이스 님// 의견이 다르다는 이유로 비아냥 거렸다라는 게 글쓴 분의 추정이었다는 의미로 말씀드린 거고요. 근거없는 비난과 비판적인 어조는 물론 다르지만 세상사 모든 것들이 흑백이 아니라 기나긴 회색이 있다는 게 또 문제겠죠. 물론 그렇기 때문에 본인께서 쓰신 댓글은 근거 있는 비판이고 남이 쓴 댓글은 근거 없는 사이트 공지를 위반하는 비아냥이라고 판단하시는 것도 자유이시긴 하겠고, 저 또한 제 댓글은 비판적인 어조이고 키르히아이스님의 댓글은 비아냥이라고 판단할 수 있는 자유를 인정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와는 별개로 제 원래 질문은 진정성 없다고 개인이 판단했을 때 비아냥 거려도 글쓴 분은 납득하겠냐는 거였고, 그에 대해서 글쓴 분은 답변하지는 않으셨네요.
22/12/13 20:10
kien. 님// ‘어디서 피지알 아이디 공구했나요‘같은 표현이 기나긴 회색일까요?
네 뭐 그렇게 주장하신다면야 그럴 자유는 인정해 드리죠. 한국어 화자들 대다수는… 아니 인류 대다수는 그걸 회색이라고 볼것같진 않군요. 크크크크크 그리고 저 표현이 비아냥인지는 차치하고 kein님의 ‘비아냥 거릴 수도 있는 거 아닐까요’같은 표현은 명백하게 공지를 무시하는 행동이 맞죠. 글쓴이가 납득하는지랑 상관없이 비아냥은 공지 위반입니다. 저는 그걸 지적하고 싶어서 덧글 달았던겁니다.
22/12/13 20:12
kien. 님// 제가 납득하냐는 중요하지 않군요.
보아하니 전전글 (건설현장에서의 노조 문제)에서 제가 kien 님께 한 댓 : https://cdn.pgr21.com/freedom/97328#4654259 전글(커뮤니티 분석 글들의 한계)에서 제가 kien 님께 한 댓 : https://cdn.pgr21.com/freedom/97339#4655591 을 보고 말씀을 이어나가시는 거면 뭐 대응 안하겠습니다. 공격 받고 앙갚음 하실거면 하세요. 키르히아이스님. : 제가 쓴 댓으로 안좋은 일이 생겨 죄송합니다.
22/12/13 20:14
오후2시 님// 아뇨 2시님이 죄송해하실일이 아니죠. 저 개인적으론 좀 재밌는걸 본거 같은 기분이라 오히려 즐거웠습니다.
마지막 크크크크는 진짜 현웃이라 웃은거거든요.
22/12/13 22:36
키르히아이스 님// 그러니까, 그런게 공지 위반이라면 지금 본인께서 하시는 건 그저 비판적인 어조일 뿐이라는 거죠? 굉장히 신축적인 잣대는 참 잘 보았습니다. 인터넷에서 난 너가 웃기다 같은 태도도 물론 비아냥은 아니고 순수하게 비판적인 어조일 뿐이고 공지 위반은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고요. 저 또한 키르히아이스님과 오후2시님의 잣대를 잘 보았으니 되었습니다.
22/12/13 23:01
kien. 님//
제 표현이 비아냥으로 볼수 있는지 아닌지는 뭐 좋아하시는 해석의 자유라고 생각하구요. 공지 위반이라고 신고를 하시든 저처럼 지적을 하시든 하세요. 아..이미 하신건가요? 그럼 저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답변해둡니다. 다만 어디서 피지알아이디를 공구했나요 라는 표현은 확실히 공지 위반이라고 생각합니다. 더해서 kein님 위 덧글은 대놓고 규칙을 무시하셨는데 그걸 지적하기 위해서 이중잣대까지 필요하지도 않아요.
22/12/13 16:56
조기요..
저도 페미니즘 별로 안좋아 하는데 나열하신 예시들은 그냥 남녀 불문하고 어딜가나 있는 사람들입니다. 이런 똥글을 쓰는건 남자니 남자는 바보다 그러면 남자입장에서 억울하지 않겠어요
22/12/13 16:58
안 좋은 사람은 어딜가나 있다는거 인정합니다.
하지만, 성별이 바뀔때 조직의 대응이 차이가 크다는 점이 문제 입니다. 글 내용 중 "3. 위 예시에서 놀라운 점은 ‘남군’과 ‘여군’에 대한 태도 차이 입니다."을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2/12/13 17:01
글의 예시가 부족했군요.
위에 언급한 분들 상당수가 '여성이라 차별을 받고 있으며, 군대는 변해야 한다.'를 주장했습니다. 또한 제 느낌으로 여군에게 관대한 분들이 일종의 부채의식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상식 밖의 주장에도 받아들여 줍니다.
22/12/13 17:01
궁금한게... 저희나라 여성의 특징인가요? 아님 세계 어디를 가도 여군은 저렇습니까?
아 물론 해외 여군의 경험이 없으실테니 대답하기 힘들수 있지만... 흠.. 맘카페 가면 남편의 특성이라고 이와 비슷한 글들이 많이 있긴 하더군요.
22/12/13 17:15
종목의 차이가 없다고 말씀하시는 거라면 맞지만, 기준까지 같다고 말씀하신다면 틀립니다.
종목의 요구점수는 성별에 따라 틀립니다. 적어도 생물학적 차이에 의한 남녀가 차별된다 정도는 인식을 하시기 바랍니다. 남녀간 별도 경쟁하는 올림픽도 잘 못된거라 하실거 같아 무섭군요.
22/12/13 17:34
이건 제가 업데이트를 안했군요. 정정하겠습니다.
https://usarmybasic.com/army-physical-fitness/apft-standards 하지만 군 업무에 생물학적 차이를 보정하는건 반대입니다. 이 분야는 하느냐 마느냐 이지, 정해진 규칙에 따라 경쟁하는게 아닙니다. 여자라도 군대에 받아들여져야 한다가 아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사람이 군대에 있어야 합니다.
22/12/13 17:45
보정하는건 반대라고 하시는 뜻이 같은 임무에 한해 남녀가 동일해야 한다면 저도 찬성입니다.
그러나 임무, 업무에 대해 생물학적 차이를 무시하고 기계적 평등으로 정해야 한다고 하시는 거면 반대입니다. 군인은 궁극적으로 살인집단입니다. 전쟁시 사람(적군한정)을 죽여도 되는 집단입니다. 그래서 누구보다 강하고, 빠르고, 튼튼한 군인이 백병전을 해야 합니다. 이러한 임무도, 이러한 업무도 남녀가 같이 수행해야 한다는 말입니까.
22/12/13 17:55
이런 당연한 이야기를 기계적 남녀평등으로 여자에게도 강요하는게 문제 아니겠습니까.
제가 말한 문제로 여성이 일반 사병이 없습니다. 여성은 백병전에 부적격으로 보기때문입니다. 생물학적으로 남성보다 약한 신체골격을 타고 났으니 말이죠. 산모는 있어도 산부는 없습니다. 생물학적인 이유로 회임을 할수 없으니까요. 같은 이유입니다.
22/12/13 18:01
전원일기OST샀다 님// 장교, 부사관은 병을 지휘하고 병에게 상급자로서 지시를 내려야 하는 사람인데 일개 병사가 할 수 있는 일조차 못하는 자가 병사 상대로 리더십을 발휘하기를 기대하긴 힘들죠. 백병전에 투입이 안되더라도 그에 상응하는 신체능력 정도는 갖춰야 병사 상대 리더쉽 발휘가 가능할겁니다. 까놓고 말해 행군할때 풀군장 메면 자기 몸하나 못가눠서 남 도움 받아야 하는 소대장에게 지휘받고 싶은 병사가 누가 있을까요?
22/12/13 17:54
안타깝게도. 병과 단위로 모집합니다.
예시로 보병, 기갑 등을 위시로 한 전투병과와 군수, 공훈 등의 기술행정병과로 나누어 집니다. 문제는 특정 병과로 군에 오셨을 때, 한 보직에만 근무할 수 없습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인력이 부족한 것도 있습니다. 병과별로 체력검정 기준을 차등 주는건 생각해볼만 하나 현실성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극렬한 차별논란이 예상되네요.)
22/12/13 17:20
22/12/13 17:26
당연히 이런건 없어져야죠.
이러한 성별에 의한 차별은 당연하고 더 나아가 계급, 나이, 연고, 지역에 의한 차별 등 모든 불평등한 차별은 사라져야 합니다.
22/12/13 17:45
뭐 남성들도 그렇겠지만 여성들 스스로도 저런 식으로 체리피킹 하면서 체제에 봉사한다는 것이죠. 페미니즘적으로 보면 여성은 이득을 받아야 하는 게 맞으니까요. 왜냐하면 그만큼 더 차별받아왔으니까. 그만큼 더 보상을 봐야 한다가 됩니다. 그리고 그 모든 착취와 억압은 남성적인 세계와 남성적인 구조로부터 기인하는 것이니까요. 그들의 세계관으로 보자면 말입니다. 그런데 재밌는 것은 여성이 여성답다고 여겨지는 것은 남성이 반성해야 할 문제지만 남성이 남성답다고 여겨지는 것은 구조의 문제로 환원되죠.
22/12/13 17:51
저도 그래서 페미니즘에 빠진 여성들은 싫어 합니다. 남여평등은 현대사회에서는 빠질수 없는 이슈이지만 패배의식에 사로잡혀 남성을 적으로, 또는 개변해야 하는 대상으로 생각하는 그네들을 저도 거르기는 합니다.
22/12/13 23:11
개인적으로 이런거 때문에 여성이 그렇게 차별 받는지 모르겟습니다
대다수 여성은 저런걸로 꿀 빤다고 생각하는데... 상위권에서 여성이라 차별 받는게 있다고 생각 하는데 그 밑은 그 차별이 배려로 혜택 받는다고 생각합니다 일하는게 진짜 엄청 재밌고 성취감 있는거만 있으면야 차별만 있다고 생각하는데...
22/12/13 17:05
예시 2번은 좀 그렇죠. 기본 패시브라고 해야 하나 저는 페미니즘이 문제시 되기 전에 군 복무를 해서 페미니즘과 관계가 없지만 여자 간부들은 좀 그래요. 일단 몸 쓰는 일이 되면 당연하다는 듯이 뒤로 물러서는 게 이게 그냥 보통 간부들이 병사에게 지시 하는 거야 당연한거라지만 그걸 넘어선 애초에 자기 일이 아니라는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그 당시에도 좀 아니꼬왔던 기억이있네요.
22/12/13 17:09
체력/근력/피지컬이 약한 경우 몸쓰는 일에 자연스럽게 소극적이 되는 경우가 많죠. 결국 신체적으로 군경에 부적격인 인원이 불합리한 선발 기준으로 인해 선발 과정에서 걸러지지 않아 생기는 문제라 봐야겠죠.
22/12/13 17:25
아... 복잡 미묘한 생각들이 머릿속을 마구 지나치는데,
저는 일단 성별에 따른 특성은 존재한다고 믿습니다. 물리적으로 남성이 강하다, 여성의 감수성이 더욱 예민하다와 같은. 그래서 한국에서 일하던 시절, 가능하면 남성과 일을 하려고 했었습니다. 여성들의 경우 예민하기도 하고 자꾸 공감을 요구하기도 한다고 생각해서... 근데 베트남와서 보니, 이게 또 국가 마다 차이가 있는 것 같다고 생각이 듭니다. 베트남 여성들은 정수기 물 본인들이 번쩍 번쩍 들어서 교체하고, 체격이 작고 힘이 없어 못 드는 여성의 경우에도 방치하지 않고 친한 동료(성별 상관없이)에게 도와달라고 얘기해서 교체하더라구요. 그래서 요즘 하는 생각은, '사회 문화적인 영향이 성별로부터 기인하는 특성보다 사고 방식 및 생활 방식의 형성에 더 크게 작용한다'입니다. 그래서 요즘은 '제일 나쁜 놈은 비겁한 스윗남이다'라고 생각하며 40대 스윗남이 되지 않기 위해 의식하고 살고 있습니다 허허허
22/12/13 17:26
가장 문제는 여성들이 저런 대우를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 입니다.
게다가 여성에 대한 배려가 존중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런 배려는 여성을 무시하는 태도고 오히려 자신들이 원하는 남녀평등과 멀지만 이득을 위해서 그런 부분은 눈 감고 넘기는 태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두 번째 문제는 이러한 배려를 강요하는 다수의 기득권 남성들의 태도 입니다. 이 태도에는 자신들은 절대 손해 보지 않으면서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는 세상이 변했음을 말하며 자신에 취해버리죠.
22/12/13 17:29
제목이 "현역 장교로서 경험한 일부 여군의 문제점" 정도면 쓰시고싶은 얘기가 더 잘 드러날거 같아요. 이런 현업에서의 경험담은 간접체험을 좋아하는 입장에서 언제나 흥미로운데, 제목 어그로가 물어뜯기 딱 좋아서....
22/12/13 17:29
사실 적어주신 내용은, 제가 만났던 많은 어르신들이나 선배들이 “내가 그동안 전라도 놈들이랑 일해보니까 말이야 확실히 걔네들은 (후략)” 하면서 들려준 썰과 똑같은 서사구조를 갖고 있어서 마찬가지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22/12/13 17:57
지적해 주신것 처럼, 개인의 경험담은 편향을 내포할 한계가 있습니다.
하지만, 조직문화에 중점을 주셨으면 감사합니다. (글 : 4. 조직에 만연한 이중잣대와 차별은 구성원들에게 암묵적인 메시지를 줍니다.)
22/12/13 17:34
그리고 상급자들이 여군/여경에게 힘든 업무를 시키지 않는 것도 단순 "스윗"의 문제가 아닌 경우도 많긴 합니다. "어차피 쟤한테 시켜봐야 효율도 안나고 어차피 손 더갈게 뻔하니 일잘하는 놈 시켜서 빨리 끝내자" 마인드인 경우도 많죠. 이러나 저러나 둘 다 문제지만.
22/12/13 18:18
남자가 그런 '일'을 치면 폐급되고 쿠사리 먹지만
여자는 폐급취급은 커녕 당연하다는듯 그냥 넘어가는게 문제죠 그게 '스윗함'이 아니라는건 잘 모르겠군요
22/12/13 18:19
성별에 맞지 않는 일을 꾸역꾸역 하겠다고 특별TO 받고 들어와서 제대로 하지도 않는 게 문제죠
여성이 들어간다고 더 잘되는 조직은 없습니다. 잘하는 사람이 인정받는 조직이 잘되는 것이지... 여성이라 인정받지 못하는 케이스가 여전히 존재하는 건 안타까운 일이지만 그런 케이스들을 핑계로 삼아 공짜TO가 생겨나는 건 사회가 썩어들어가는거죠. 그걸 해내고 있는게 페미니즘이구요
22/12/13 23:16
공감합니다 여성이라 차별 받는게 사람들도 있지만
여성이라 공짜로 혜택받고 쉽게 사는 사람들이 훨씬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페미니즘에 공감을 못하겟고 뭘 그렇게 여성이라서 차별만 받는다고 난리치는지 그리고 그걸 왜 남자들이 동의하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상위권 여성에게 차별 하는게 없어질려면 그 밑에 혜택받고 사는 분들 혜택도 같이 사라지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진짜 그걸 원하는건지
22/12/13 18:22
제 개인적인 경험을 말씀드리면 전 중대장이 여군이었는데, 제가 보기에는 그럭저럭인 중대장이었는데 중대 안에서의 평판은 별로였습니다. 중대장 뒷담은 대부분 여군이 그렇지, 로 귀결되었구요. 한편 갓 중위를 달고 중대에 온 남성 장교에 대한 평판도 별로였는데, 그 장교에 대한 뒷담은 남군이 그렇지가 아니라 그 장교가 폐급이네, 로 귀결되었습니다. 물론 일개 사병나부랭이로서 실제로 중대장이 제가 모르는 곳에서 여성성을 이용했는지 어땠는지는 모릅니다. 하지만 적어도 제가 보기에는 그런 사람은 아닌 것 같았습니다. 말이 많은 여성과 남성의 체력 기준이 다르다는 것도, 최소 달리기에 한정해서는 남성 기준 1급을 받는다는 얘기가 돌았던 사람이었으니까요. (역시 사실여부는 모릅니다.)
말씀하신대로, 그리고 또 겪으신대로 여성 장교가 여성이라는 이유로 불합리한 우대를 받고 또 그걸 이용한다면 "여군이 그렇지"라는 소리를 들어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만(그래서 글쓴이님이 그렇게 생각하시는 것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반면 말 그대로 여성이라는 이유로 같은 잘못을 했음에도 여군이라, 여성이라 그렇다는 평판을 받는 사람들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잘생긴 사람이 범죄를 저지르면 "얼굴도 멀쩡한데 왜 그랬대". 못생긴 사람이 범죄를 저지르면 "관상은 과학이다" 소리로 갈리는 것처럼...
22/12/13 18:27
저도 사회가 움직여야한다고 봐서 예시별로 의견을 달아보면
예1, 예2, 예3은 여성 여부 이전에 성별 빼고 업무/동료 평가 제대로 받아야죠. 성별때문에 봐주는것 없이요. 예4는 요일을 하나로 타협하는 것부터 문제고 예5는 차이가 있든 없든 군대다울정도는 해줘야죠... 이런 사례들이 여혐이 아니라 공정한 기준과 평가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방향성으로 갔으면 합니다.
22/12/13 18:34
남자들도 아줌마한테 애교 한번 부리면 목당 세워준다 하면 바로 애교부릴 사람 많을겁니다... 아저씨들이 문제죠
군대 같으면 체력검정 등으로 여자 부적격자도 쳐내야겠지만 남자 배때지나온 아재들도 쳐내야합나다,,. 후새드
22/12/13 18:53
예시들이 페미니즘 문제와 직접 연결이 안될 수도 있지만, 지금의 페미니즘 또한 차별문제와 직접 연결되지 않는 것들을 서사와 해석으로 연결시키고 있기도 합니다. 예를들면 '걷기 싫어하는 나의 습관'도 페미니즘에 의하면 여성의 불안과 공포를 야기하는 남성 중심적 사회로 부터 야기된 결과거든요. 페미는 웬만한 제도 관습적 문제들이 공론화된 이후부터는 저런식의 관념적 해석과 서사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여성을 불안하게 하는게 남자라는 것을 강조하지만, 그 여성을 지키고 보호하하고, 걸을 수 있는 도로를 포장하고 유지하는 역할 또한 남자들의 몫이었단 걸 말하지 않죠. 단지 여성의 피해 서사와 그로인한 결정론식 해석으로 특정 집단을 묶어두며 정치력을 확대했습니다
결국 페미니즘의 문제는 (어떤) 여성의 문제들을 말하는 것에는 성공하지만, 남성의 문제와 성과는 삭제되고, 페미니즘 당위에 불필요한 것들은 무시되는 결과로 나타났죠. 플러스 마이너스를 계산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저는 근본적으로 손해가 더 크다고 느껴요. 아무리 삐걱거려도 이득이 더 크다면 시대의 흐름 정도로 여길 수 있지만, 그것조차 아닌거죠. 물론 애초에 사상적 모순이나 방향성 같은 건 아무도 관심 없어보입니다. 페미 덕분에 나아진 것들까지 평가절하할 필요는 없지만, 모두가 몰두하는 (특정) 여성문제를 떠나 생각하면 이게 무슨 의미가 있나란 생각이 자주 들어요. 결국 50-50에서 상대것 빼앗아 먹는 싸움이라면 전체적으론 아무 의미 없이 에너지만 낭비하는 건데, 이 50-50이라는 것부터 인정되지 않으며 내가 빼앗는 것은 정의라고 여기고 있으니 아무런 문제의식이 없죠
22/12/13 19:12
제 부족한 글에 피드백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1. 전원일기OST샀다 님. : 저의 오류를 잘 지적해 주셨습니다. 하마터면 잘못된 정보로 사람들을 선동할뻔 했군요. 성별에 따른 체력검정 차이를 생각하다 보니 이런 질문이 나옵니다. "나이에 따른 체력검정 차이는 온당한가? 만약 동의하면 왜 성별간 차이는 부정하는가?" 제 생각의 한계가 있군요. 좀 더 생각해봐야 겠습니다. 2. 티아라멘츠, 은때까치 님. :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글을 다시보니 엉망이군요 글쓰기는 언제나 어려운 것 같습니다. 3. lexicon, 이선화 님. : 지적해 주신것 처럼 글에서 거창하게 사회 전반을 다뤄놓고 그 근거가 개인의 경험에 불과해, 편향이 개입될 여지가 큽니다. 앞으로 확실히 아는 범위로 글쓰기의 주제를 좁혀야 겠습니다. 4. BlueTypoon 님. : 말씀하신대로 개별적인 경험에서 보편적인 기준으로 승화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제 글이 빈약한 근거에 기반한 주제에 너무 큰 주제로 갔네요. 마음을 가라앉히고 제글을 다시 읽으니 분노가 간간히 나오는군요. 여유를 가지고 분노를 다스려야겠습니다. 5. 겟타 엠페러 님.(3. 위 예시에서 놀라운 점은 ‘남군’과 ‘여군’에 대한 태도 차이 입니다. 에 대한 세부설명) 5-1 사무실에 있다보면, 준위/원사 분이 하급자에게 업무 교육을 실시합니다. 어떠한 주제에 대해 설명을 하고 예시로 주어진 조건에서 답을 해보라 합니다. 남군의 경우 원하는 답이 나오지 않으면 질책과 강한 피드백이 주어집니다. 제가 봤을때 사기가 꺾이지 않을까 걱정될 정도로요 반면, 여군의 경우 그럴수도 있지 하면서 추가 설명을 수차례 합니다. 사람은 감정의 동물 입니다. 같은 상황에서 다른 대접을 받으면 참기 힘듭니다. 5-2 다른 사례로 업무를 미처 마무리 하지 않고 휴가를 간 경우, 사무실 동료가 대신 해줄 수 있습니다.(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하죠.) 이 경우 상급자가 '너가 좀 대신 해줘라.' 이러면 납득하고 수행합니다. 하지만, '이건 너의 일이야.' 이러면 글쎄요... 이 경우, 스스로를 자책하고 남의 일에 관심 안 가질 겁니다. 제 글이 누군가에게는 동감, 분노, 부동의 심지어 불쾌감을 일으킬 겁니다. 그럼에도 이 커뮤니티는 차분하고 인간적인 공간이라 좋은 피드백을 주십니다. 감사합니다.
22/12/13 20:33
개인의 불만을 토로하는 것 정도는 주변에서 일어난 정도로만 이야기해도 족하지만
사회나 구조 문제로 확장하려면 통계가 필요합니다 사례는 그걸 강화해주는 요소 정도죠 본문의 사례 또한 십분 공감해드리더라도 이런 부분이 부재한다면 그저 개인의 문제라 판단할 수밖에요
22/12/13 22:33
오후2시 님//아아, 네넵. 그러니까 결국 본인께서는 진정성을 판단하시면서 공격을 자유가 있으시지만 타인이 그러면 그냥 비아냥이라는 말씀이신거군요.
22/12/14 00:21
댓글에도 나온 이야기지만 본문에서 받는 인상이 집단화되면서 행동 하나하나에도 여자라서 그렇다는 평가를 받는 경우가 다반사로 있습니다.
남자인데도 못하냐와 여자라서 그렇다라는 일상에서 굉장히 듣기 쉬운 이야기도 어떻게 보면 비슷한 일반화일 수도 있지만 굉장히 다른 배경을 가지고 있는 말이기도 하죠. 개인적인 케이스를 말씀해주시니 저도 경험을 이야기하자면 서너번의 이직을 통해 사회 평균은 될 정도로 주변 남녀를 만나봤다고 생각하는데 지금까지 주변의 여자들의 본문같은 케이스를 자주 접하진 않았지만 생수병을 척척 드는 여자를 이상하게 보는 회사와 사회 분위기가 존재함도 한몫 한다고 봅니다. 물론 본문 케이스를 접한 경우도 있지만 전 상대적으로 동성이 더 피곤하게 한 케이스가 많아서 인상에 많이 남진 않았습니다.
22/12/14 07:15
여군/여군무원 문제, 보다
조직 내 평가와 보상 문제, 로 해석하며 읽으려 노력했습니다. 제가 밥 벌어먹고 살았던 일이 사기업 조직문화 업무라 와닿는 요소가 많네요. 가타부타 뭐라 평을 하기보다는 고생 많으셨다는 말씀만 드리고 싶습니다. 나라 위해 애 많이 쓰셨습니다. 군인분들이 자부심 가지면서 일하시는 나라가 되어야 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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