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코로나 확진환자가 다시 천명이 넘어가는 날입니다. 그에 맞춰 삼프로에서 아주 좋은 영상이 올라왔네요.

호흡기 내과 교수님이 나오셔서 여러 질문에 대한 답을 주셨는데 바쁜 삶을 살고 계실 피쟐 여러분을 위해 짧게 요약해보겠습니다.

(시간이 되시면 영상을 풀로 보는 것을 무조건 추천드립니다.)

짧고 굵게 가기 위해 경어체는 생략하겠습니다. 양해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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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바이러스 라는 것이 원래 변이가 자주 발견되나 아님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특이하게 변이가 많은 것인가?

답: 바이러스는 복제를 하는데 가끔 불완전하게 복제를 하는 돌연변이를 보통 변이라고 한다. 보통 RNA 바이러스가 주로 이런 특성을 띈다

사실 코로나 19는 다른 RNA 바이러스에 비해 변이가 많은 편은 아니다. 감염이 많으면 복제를 많이하고 그러면 변이가 더 많이 생긴다

사스나 메르스는 치명률이 높아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그 사람과 같이 죽는데 코로나는 감염이 되도 증상이 가볍게 와서 그 감염된 사람이 돌아다니며 여러 사람에게 전파하는 것이다.

질: 그럼 델타변이는 바이러스 그 자체가 강해서 변이가 잘 되는게 아니라 감염된 사람이 경증이라 계속 돌아다녀서 전파력이 높다는 것인가?

답: 그렇다. 일반적인 코로나는 열이나 기침이 주증상인데 [델타변이는 3대증상이 두통,인후통,콧물이다 추가로 기침이고 발열은 중증에서 발견이 되기에 첫 증상은 코감기 목감기 비염처럼 와서 델타변이에 걸려도 모르고 일상 생활을 하다 다른 사람을 전염시킨다.] 그리고 델타변이는 폐에 흡착력이 강하다

질: 델타변이의 치명률은 어떤가?

답: 치사율은 아직 발표가 안 나왔고 입원율은 1.8배가 더 높다. 일반 코로나 19는 발열이 일어나고 1주일이 지나면 중증인데 델타변이는 발열이 일어나면 중증신호기 때문에 델타변이가 더 위험하다 볼 수 있다. 현재 한국 지침이 증상이후 1주일이 넘어가면 항체치료제를 못 쓰기 때문에 중증에서 발열이 일어나는 델타변이의 경우 손 쓰기가 쉽지 않다. --발열때문에 병원에 왔는데 알고보니 증상은 이미 중증으로 넘어간 상태라 1주일이 지나서 치료제를 못쓰는 경우가 발생

(항체치료제가 식약처에서 임상3상이 통과되면 더 폭넓게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현재 미국은 한국보다 사용폭이 크다고 합니다.)

질: 그러면 무작위로 검사를 많이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답: 영국이 지금 확진자가 많이 나오는 이유가 PCR 검사도 많이하지만 자가검사키트를 이용해서 검사를 많이하기 때문이다. 델타변이의 특성상 초기에 검진이 최대한 빨리 이뤄져야 치료가 가능하기에 검사건수를 엄청 늘리고 있다. [그래서 집이나 직장이나 학교에서 자가검사키트로 스스로 검사를 수시로 하는 것이 좋다]

질: 그럼 치료제는 없는가?

답: 지금은 항체치료제가 있다. 한국에선 입원을 해야 쓸 수 있다. 유럽이나 미국은 외래에서 맞거나 집에서 주사형태로 맞는 것이 가능하다.

주사제라 손쉽게 사용하기가 힘든데 앞으로는 입에 뿌리는 치료제가 개발되고 있고 [경구치료제가(알약) 임상3상에 들어간 상태라 연말에 먹는 알약이 나오면 코로나로부터 자유로워 질 수 있다. 나도 기대중이다.] (화이자에서 개발중이라고 합니다.)

질: 지금 우리가 맞는 백신은 델타변이에 대해선 어떤가?

답: 효과는 좀 떨어진다. 화이자 기준으로 2차접종까지 했을 때에 기존 코로나에 효과는 88% 였지만 델타변이가 유행하는 이스라엘 연구결과에 의하면 64%까지 떨어졌다. 현재 이스라엘은 55%나 접종자에서 감염자가 나온다. 그만큼 백신 회피를 한다는 것이다.

질: 그럼 백신을 맞고 감염된 사람과 백신을 안 맞고 감염된 사람을 비교하면 어떤가?

답: 델타변이가 기존 백신을 회피를 한다고 해도 [중증이나 입원율을 줄이는데는 백신 맞는 것이 훨씬 좋다. 화이자 기준 93% 예방한다.]

하지만 백신을 맞는다고 해서 내가 감염이 안되거나 다른사람을 감염을 안 시키는 것이 아니기때문에 방역은 같이 지켜야 한다.

질: 계속 변이된 백신이 나오면 어떻게 되는가? 백신 회사들은 변이된 백신에 맞춰서 백신을 만들어야 하는가? 아님 기존 백신을 더 맞아야 하는가?

답: 새로 백신을 만드는 것이 가장 좋기는 하나 시간이 많이 걸리기에 부스터로 기존 백신으로 3차접종을 하는게 가장 현실적이다. 최근에 변이를 다 막는 슈퍼백신이 개발중인데 쥐를 대상으로 한 결과는 좋아서 2022년에 임상에 들어간다.

질: 현재 백신이 여러개 있는데 교차접종을 어떻게 해야 효과가 좋은가? 교차접종의 순서가 바뀌어도 효과가 다른가? 

(AZ를 먼저 맞고 화이자를 맞는것과 화이자를 맞고 AZ를 맞는 것과 효과가 다른가?)

답: 유럽에서 AZ 희귀혈전때매 교차접종이 이뤄졌는데 보고된 결과를 보면 효능은  AZ 2번 맞은 그룹보다 1차 AZ 맞고 2차 화이자 맞은 그룹이 효과가 더 좋지만 1차 화이자 맞고 2차 AZ를 맞은 그룹은 효과가 더 떨어진다. [따라서 mRNA 계열 백신(화이자)을 먼저 맞은 사람은 계속 그 백신을 맞고 AZ와 같은 mRNA가 아닌 계열의 백신을 먼저 맞았으면 2차는 mRNA 백신을 맞는 것이 더 좋다!]

질: 앞으로도 변이는 계속되는가?

답: 지금도 변이는 계속 나온다. 입실론은 이미 나왔고 제타 아이오타는 관심변이로 추적중이다. 하지만 타미플루처럼 [치료제가 나오면 복제 과정에서 방해를 하기 때문에 치료제가 나오면 코로나 상황은 많이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겨울이면 치료제가 나올 것으로 희망한다.]

-마지막으로 정리하자면 빨리 2차접종을 맞고 검사를 자주 해야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접촉을 하면 안 된다.] 젊은층을 중심으로 접촉을 피해야한다. 식사모임 회식은 자제하고 최대한 집에서 포장해서 먹자 그리고 치료제가 올해 안에 나온다 생각하고 나올 때까지 존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