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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6/14 21:41:44
Name 나주꿀
Subject [정치] 다수의 목소리에 맞설 용기-한 광주 커피집 사장님 이야기
얼마전 '이준석이 대구에서 박근혜를 비판한 것은 광주에서 민주당을 비판한 것과 같은 용기다' 라는 글을 퍼왔었는데
(거기에 덧붙여 제 사족으로 조국이 비동의 간음죄를 비판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용기라고 했었고요)

오늘 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광주의 한 커피집 사장님이 한 연설을 보고 '아직 희망은 있는건가?' 싶은 생각이 들어
연설 전문을 퍼왔습니다.




배훈천(커피루덴스 대표) 광주지역 소상공인으로서 바라본 문재인 정권의 경제 정책
-아래 있는 연설문은 이 유튜브 연설문을 다른분이 받아 적은 것을 퍼온 것입니다.
영상을 선호하시는 분들은 영상으로 보시고, 글을 보고 싶으신 분은 아래 연설문을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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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운암동 골목길에서 커피 볶고 파스타 파는 자영업자, 배훈천입니다.
광주는 좁고 소문은 빨라서 동네 장사하는 사람이 상호와 이름을 밝히고 이런 자리에 나선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어스름 달빛아래 어둠 속에서 살게 만든 문정부의 정책에 대해 이 정부 지지기반인 광주에서 현지인의 입으로 들려주는 게 우리 자식들이 살아갈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유익할 것 같아서 용기를 내었습니다.


다소 거칠고 거슬리는 말들이 나열되더라도 잘 헤아려서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전두환 노태우 정권 때 대학을 다니고 김영삼 정부 때부터 자영업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김영삼 김대중 정부 때만 하더라도 자영업은 월급쟁이들의 부러움의 대상이었습니다.
특히 IMF를 거치면서 직장인들이 명퇴와 정년이 없어서 좋겠다며 자영업을 부러워하더군요.
그런데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정권을 거치면서 부침이 있긴 하였습니다만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부터 자영업자는 여지없이 동정의 대상으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출발은 최저임금이었습니다.
최저임금만 생각하면 지금도 분통이 터집니다. 주변 상인들은 한결같이 ‘시급 만 원이면 나도 장사 안 하고 시급 받고 일하고 싶다.’ 이러는데
진짜 서민의 삶을 1도 모르는 패션 좌파들이
“시급 만 원도 못 줄 것 같으면 장사 접어라!”
소리를 거침없이 하는 거예요.


“시급 만 원도 못 주는 악성 일자리나 만드는 사업은 빨리 청산할수록 공동체에 이롭다.”
이렇게 버젓이 글로 써놓더군요.
주방에서 매일 불에 데이고 칼에 베이면서도 찾아오시는 손님들을 보면서 나름의 긍지와 보람을 갖고 일했습니다.
200℃로 예열된 커피 볶는 기계 앞에서 대여섯 시간씩 잠시도 한눈팔지 않고 정성 들여 커피를 볶는 데서 재미와 보람을 느꼈습니다.


2017년 기준으로 백구십만 원 월급 주는 직원 한 명, 6,500원 시급 주는 알바 두세 명 데리고 나름 즐겁게 일하다가 월급날 잘 지켜서 월급 입금하는 날이면 ‘감사합니다’라는 인사 들으면서 뿌듯해하곤 했었습니다.
그런데 저의 이런 소중한 일상이 순식간에 청산해야 할 적폐가 되어버린 것입니다.


오늘 저에게 주어진 주제가 소상공인으로서 바라본 문재인 정권의 경제정책인데요.
현실에 발 딛고 살아가는 자영업자가 볼 때 문재인 정권의 경제정책은 한마디로
문제다! 무식하다! 무능하다! 무대뽀다!
이렇게 정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시급 6,500원을 받고 일하는 것만으로도 기쁘고 감사해하는 서민들의 삶을 모른다는 겁니다.


최저임금을 34.8% 인상해놓으니 어떻게 된 줄 아십니까?
웬만해선 알바 안씁니다. 알바를 쓰더라도 15시간 미만으로 경력이 있는 알바생만 뽑습니다.
예전 같으면 근무시간이 짧아서 돈이 안 된다고 쳐다보지도 않던 일자리를 지금은 모집 광고 한번 내면 하루 만에 마감됩니다. 어찌나 전화가 많이 오는지 장사에 지장이 있을 정도입니다.
강남이란 구름 위에서만 사는 자들이 개천에서 붕어 개구리 가재로 오손도손 살고 있는 자영업과 서민들의 생태계를 순식간에 망가뜨려 버린 것입니다.
그나마 경제를 성장시켜서 장사가 잘된다면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도 작은 충격으로 그칠 수 있었을 텐데요. 문재인 정권은 태생부터 경제성장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손님들의 직업별 씀씀이를 보면요.
공무원분들은 공금이 아니면 돈을 잘 안 쓰시더라고요. 민간기업에 종사하시는 분들, 사업하시는 분들이 씀씀이도 크고 모임도 많아서 이런 분들이 많아져야 장사가 잘됩니다.
그런데 문재인 정부는 어떻게 했습니까?
청년들을 전부 독서실에 처박혀 공무원 시험공부에 매진하도록 만들지 않았습니까?


제 가게가 있는 서강로 도로변에는 구형 독서실이 겨우 한군데 있었는데요. 문재인 정부 들어서면서 초대형으로 스터디 카페형 독서실이 대여섯 군데가 새로 생겼어요. 우리 가게가 있는 건물에도 골프 연습장이 나가고 독서실이 생겼어요.
청년들이 중소기업이라도 들어가서 돈을 벌어야 모임도 하고 친구들도 만나고 하는 것인데 다들 독서실에 처박혀서 문제집만 붙잡고 있으니 골목 장사가 될 턱이 있겠습니까?
우리 자영업자들과 서민들은 김대중 대통령께서 IMF를 극복하면서 공공부문을 개혁하고 민간부문을 활성화시켰을 때 경기가 좋아졌다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비정규직을 양산했다고 욕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고용 유연성을 확보해 놓으니까 일자리가 더 많이 생겨서 서민들이 일자리를 선택해서 골라잡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문재인 정부는 김대중 정부와 완전히 반대로 정책을 폈습니다. 文 정부가 공무원을 10만 명 가까이 늘려놓지 않았습니까?
4년도 안 된 기간에 이전 4개 정부 20년간 합산한 것보다 더 많은 수의 공무원을 늘려놓은 것이죠.
좋은 일자리 꿰차고 비정규직 차별하는 민노총을 개혁해서 일자리를 늘리기는 커녕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라는 선심성 정책을 남발해서 기업들이 비정규직마저 채용을 꺼리게 만들지 않았습니까?


제가 카페와 길거리에서 매일 오가는 손님을 보면서 느끼는 게 문재인 정권 들어 새로 생긴 일자리라곤 택배기사님들과 배달 라이더 그리고 모자 쓰고 동네 한 바퀴 도는 노인 일자리뿐인 것 같습니다.
문재인 정부 들어서 공무원, 배달 라이더, 노인 일자리! 이것 말고 뭐 늘어난 일자리 보셨습니까?


젊은이들이 전부 독서실에 처박혔으니 기성세대들이라도 소비가 늘어야 할 텐데 이 무지한 정권이 또 52시간제라는 걸 강행해버리지 않았습니까? 김영란법 시행으로 공무원 관련 소비가 뚝 끊겼는데 주52시간제를 강행해서 가계수입이 제자리거나 오히려 줄어드니까 시장의 활력이 완전히 사라지고 만 것이죠.


우리 자영업자들에게 문재인 정권은 그야말로 재앙입니다. 대재앙이에요.
또 하나의 대재앙인 코로나19 팬데믹이 아니었다면 문재인 정부가 자영업자들에게 저지른 죄악의 참상은 백일하에 드러났을 것입니다.


제가 운영하는 매장의 경우 2018년에 일손이 많이 필요했던 레스토랑은 폐점을 해야 했고
지금 운영 중인 매장도 2019년 매출이 2020년 코로나 시기 매출보다 더 저조했습니다.
지금은 코로나가 문재인 정부의 모든 실정을 가리고 있지만,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가서 생각해본다면 문재인 정부의 정책이라고 하는 것은 모조리 반자영업, 반서민 적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수레가 마차를 끈다는 것만큼이나 기이한 소득 주도 성장정책으로 서민 일자리를 초토화시키지 않았습니까?
주52시간제 강행으로 저녁이 있는 삶이 아니라 시간만 있지 돈이 없어 주말 저녁 외식까지 없는 삶을 만들어 놓지 않았습니까?
‘돈 버는 일자리’가 아니라 ‘돈 쓰는 일자리’만 늘려서 통계 조작하고 우리 자식 세대들에게 부채 떠넘기는 진짜 악성 일자리나 늘려놓지 않았습니까?


자영업자들보고 악성 일자리 만든다고 비난하더니 지금 진짜 악성 일자리 만든 게 자영업자입니까? 문재인 정권입니까?
제가 서두에 한때는 부러움의 대상이었던 자영업이 이제는 동정의 대상이 되었다고 한탄을 했는데요. 이보다 더 심각하게 받아들여지는 것이 뭐냐면,


이 정권 들어 조선 시대 사농공상의 신분제가 되살아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상공업이 우대받고 시장의 질서가 중시되는 현대 자본주의 사회를
문재인 정권은 상공업을 천시하고 관이 민 위에 군림하는 가렴주구형 신조선 반봉건사회로 만들어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공무원 지겨워서 못 해 먹겠다. 중고 트럭 하나 끌면서 배추장사라도 할란다.”
70~80년대 이렇게 하셨던 분들이 장사로 돈 벌어서 건물도 짓고 성공 스토리를 써나갔었는데
지금은 이런 도전정신, 창업가 정신이 자취를 감춰버리지 않았습니까?


정부 주도하에 이루어진 청년창업, 여성창업, 사회적 협동조합이란 것들은 모조리 상인정신을 거세하고 시장의 질서를 왜곡시키면서 정부 보조금 타 먹다가 청산하면 되는 것으로 그 실상이 밝혀졌지요?
소상공인을 위한답시고 정부가 시장에 개입해서 자유경쟁을 저해하는 행태가 문제입니다.


예를 하나 들어보겠습니다.


문재인 정부 초창기에 소상공인들 카드수수료가 부담된다고 카드사들 수수료 억지로 내리게 했습니다. 카드수수료 깎아준다고 하니까 다들 환호했었는데요, 막상 현장에서는 어떻게 되었느냐면요. 포스를 임대하고 관리해주는 밴 사업자들이 있습니다. 자영업자들이 일일이 카드사들을 하나하나 상대할 필요 없이 밴사들이 대행을 해줍니다. 밴사들은 카드매출 건당 수수료를 카드사로부터 받아서 운영을 합니다.


밴사들 간에 가맹점을 유치하려는 경쟁도 치열했습니다. 서로 더 성능 좋은 포스를 무상으로 대여하고 고객관리 프로그램과 다양한 서비스들을 제공했습니다. 그런데 카드수수료가 줄어드니까 카드사들이 밴사들에 주던 수수료를 깎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 자영업자들은 어떻게 되었느냐? 과거에는 다 무료로 받던 서비스들이 하나둘 없어지고 유료화되었습니다.


영수증 출력할 때 쓰는 감열지도 무상으로 받았었는데 이제는 이것도 돈 주고 사서 써야 합니다. 지금은 무상대여 포스는 찾아볼 수 없고 월 임대료를 내거나 일시불로 구입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이렇게 체감하는 것 말고도 과거에는 카드사들이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소비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었는데요, 이런 것도 자취를 감추어버렸습니다. 스타벅스 같은 대형 프랜차이즈들은 카드사를 통해 다양한 할인 쿠폰 등을 제공하는데요, 옛날에는 카드사들이 중소규모 가맹점들을 위해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그런 이벤트를 다양하게 제공했었고 이런 것들이 경기 활성화에 알게 모르게 영향을 미쳤던 것입니다. 그런데 정부가 카드수수료 인하를 전격 시행하니까 눈앞에서는 이익인 것 같은데 돌아서서 보니 손해더라 이겁니다.


작년에 코로나가 터지면서 장사가 정말 힘들어졌는데요. 이런 재난 앞에서도 망하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게 해 준 것은 물론 안 받은 것보다야 낫겠지만 정부가 주는 재난지원금이 아니었습니다.


배달의 민족이었습니다.


민간이 만들어낸 배달이라는 시장이 열려서 영업금지 조치에도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요즘에는 또 정부가 나서서 배달의 민족을 잡겠다고 공공배달 앱을 보급하러 돌아다니고 있더군요.
제발 이런 중국 공안 같은 짓들 좀 그만했으면 좋겠습니다. 정부는 더 이상 시장 교란행위를 하지 말아야 합니다.


최저임금 올려놓고, 대책이랍시고 일자리안정자금을 만들고 이 일자리안정자금을 관리할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단이란 공공부문을 추가로 만들고.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제로페이 만들어가지고 제로페이 전체 매출보다 제로페이 홍보비가 더 많이 들어가게 만들고.
이제는 또 배달의민족 잡겠다고 공공배달 앱 만들어서 세금 낭비하고.
정말이지 자기가 땀 흘려 번 돈으로 사업하는 사람 같으면 이런 식으로 흥청망청할 수 있겠습니까?


김영삼 정부 때 자영업을 시작하여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문제인 이렇게 6개 정부 아래서 자영업을 영위해 온 상인의 현실 감각으로 감히 말씀드립니다.
지역경제를 살리고 중소상공인을 살리려면 김대중 경제정책을 계승해야 합니다.
정부가 시장에 개입해서 헛발질하지 않도록 공공부문을 대폭 감축해야 합니다.
소비를 위축시키는 각종 세금의 최고 세율을 대폭 낮추어야 합니다.


그러면 시민들의 가처분소득이 늘어서 자연스레 소비가 늘고 공무원과 함께 각종 규제가 줄어들어 시장이 다시 활력을 찾게 될 것입니다.
문재인 정권의 정책을 다시 한번 되짚어 봅시다.
저임금 근로자 위한다고 최저임금 대폭 올려서 그나마 있던 저임금 일자리까지 씨를 말렸죠?
시간강사들의 권익을 보호하겠다고 강사법 시행해서 시간강사 일자리마저 없애버렸죠?
임차인 권리 강화하겠다고 임대차보호법 시행해서 전세대란을 초래했죠?
집값 잡겠다고 규제와 대책을 남발해서 집값 폭등시켜 서민과 지방 사람들을 벼락 거지로 내몰았죠?


우리는 이제 양의 탈을 쓴 늑대마냥 겉만 번지르르한 정책들로 포장해서 정권 잡고
실제로는 소상공인과 서민을 도탄에 빠뜨린
문재인 정권을 심판해야 합니다.


180석까지 차지하고서도 할 줄 아는 거라곤 과거팔이와 기념일 정치밖에 없는 내로남불 얼치기 운동권 정치 건달들에게 더이상 선동당해서는 안 됩니다.


시장의 역할을 국가가 대신하려는 무모한 국가주의자들을 거부하고 자유시장경제를 되살려야 합니다.
공공부문의 과감한 축소와 노동 개혁을 단행하여 청년들에게 미래를 열어줄 수 있는 용기 있는 정치인과 정당을 세워야 합니다.
자유와 평등, 성장과 복지를 경험주의와 합리주의에 입각하여 균형 있게 추구한다는 명제를 우리 시민사회의 대원칙으로 정립시켜 나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 오늘, 이 만민토론회가 하나의 기폭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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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chosun.com/politics/politics_general/2021/06/14/A6AR5GLKY5DSPAXMCZMWDYLNJQ/
광주 자영업자, 文정부 비판 “가족 생계 걸고 일한적 있나”
조선일보/2021/06/14

위 연설을 한 배훈천 커피 루덴스 사장님을 조선일보가 인터뷰한 기사입니다.

인상깊었던 질문 중 하나는

Q : 자영업자가 정치적 목소리를 낸다는 건 위험한 일이다.
A : “용기가 필요하다. 생업에 지장을 줄 수도 있다. 하지만 개돼지처럼 숨죽이고 살 순 없다. 그리고 광주 분들, 그렇게 막혀 있지 않다. "

였습니다. 



현재 해당 커피집 사장님의 카카오맵 리뷰 상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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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에서 아직 희망이 있다고 한 말을 취소할까 말까 좀 고민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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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정태세비욘세
21/06/14 21:45
수정 아이콘
하아..
21/06/14 21:47
수정 아이콘
전 좀 긍정적으로 보고 싶습니다.
밑에는 어차피 말 많고 목소리 큰 소수일 뿐이라고 생각하고 넘길 수만 있다면요..
(근데 그게 쉬워보이진 않음....)
태연­
21/06/14 21:49
수정 아이콘
제 견해를 빼놓고 생각해보려해도 밑에 댓글 반응을 보면 옳은 소리 하고 계시다는건 알겠네요
도라지
21/06/14 21:50
수정 아이콘
희망 어쩌구 할 거리도 아니죠.
지금 정부 까는거야 개나소나 다 하는 일인데요.
전두환 정부 수준은 되어야 대단한거지...
엘롯기
21/06/14 21:51
수정 아이콘
진짜 저 지지자들은 암덩어리입니다.
이라세오날
21/06/14 21:54
수정 아이콘
서비스 직종에서 정치적 발언을 자유롭게 하더라도 본문 상의 리스크가 덜어지는 사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21/06/15 08:08
수정 아이콘
그런 날은 오지 않을 겁니다.
마감은 지키자
21/06/14 21:54
수정 아이콘
뭐 저 사장님의 말은 동의하는 부분도 있고 그건 아닌 것 같은데 싶은 부분도 있고 한데, 아래는 그냥 노답이네요.
괴물군
21/06/14 21:56
수정 아이콘
자영업이 참 힘들구나 싶어 글 읽다가 아래 반응보고 한슴이 나왔네요
프리템포
21/06/14 21:56
수정 아이콘
시원~~하네요
21/06/14 21:57
수정 아이콘
이준석보다 더 대단한 용기라고 봐요. 자영업자가 무언가 행동에 나선다는 건 정말 쉽지 않죠.
21/06/14 22:01
수정 아이콘
카카오맵에서 검색해봤는데

리뷰 및 평가가 별 5개 아니면 별 1개 이고
반반식 올라와 있습니다.

전체 평점도 3.0 이네요
나주꿀
21/06/14 22:04
수정 아이콘
https://place.map.kakao.com/m/12783683#comment?service=search_m
시간대에 따라 점수대가 1점폭탄 아니면 5점폭탄이더군요.
재활용
21/06/14 22:02
수정 아이콘
민간분야 수요 창출은 기업이 늘어나는 게 모범답안이라고 생각하는데..읽어보니 엥? 거기서 김영란법, 52시간제, 카드수수료를 엮다니? 옛날 좋은게 좋았던 시절 현금흐름을 되돌리고 싶은 것일까요? 비판은 이해가는데 묘하게 자영업자에게 유리한 그 대안까지 전부 받아들여야 하는가? 좀 의문이 듭니다.
김카리
21/06/15 08:05
수정 아이콘
저도 카드수수료랑 52시간제에서는 읭??? 했네요.
일간베스트
21/06/14 22:03
수정 아이콘
자영업자 분이 용감하신 것과는 별개로 광주는 수틀리면 민주당과 문재인 던져왔습니다. 특히 문재인의 민주당을 여러번 던졌습니다. 이제는 믿기 어렵지만 국민의당 1등 텃밭이었고 이런 저런 선거에서 유의미하게 문재인이 표를 못받기도 했었죠. 일단 된 뒤에는 확실하게 밀어주고 있지만요.
훈수둘팔자
21/06/14 22:04
수정 아이콘
저 무지성 지지자들은 사실 일베를 그 누구보다도 좋아하면서 본심을 숨기는 듯 하군요.
임전즉퇴
21/06/15 06:36
수정 아이콘
인간의 정체성은 전두엽이 아니라 척수에 있달까요. 과학적인 얘기는 아닙니다만.
정직한사람
21/06/14 22:05
수정 아이콘
한달에 한번씩은 가던 카페고 저 사장님이 말했던 2층에 새로생긴 스터디카페에서 공부도 해본사람인지라 반갑기도하고 놀랍기도하네요.
모든걸 동의하진 않지만 충분히 할 수 있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평생 광주에서 살았지만 실제로 요즘시기처럼 민주당에 대한 반발심이 컸던적도 없었던것 같고요.. 저 가게는 앞으로 장사가 더 잘될거같네요.
21/06/14 22:06
수정 아이콘
매장을 몇 개 운영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지역적인 정체성보다 직업적인 정체성이 더 강한 분 같네요.
[이준석이 대구에서 박근혜를 비판한 것은 광주에서 민주당을 비판한 것과 같은 용기다]와 맥락이 같다곤 말하기 어려운 케이스로 보입니다.
21/06/14 22:20
수정 아이콘
뭐 저런 소리하는 사람도 있겠죠.
당연히 자신의 관점에서 오롯이 자신에게만 모든 촛점을 맞추죠.
아마 저 분은 전두환이 살아나서 광주를 다시 짓밟아도 경제만 좋아지면. 현군이라 칭할분 같네요.
나주꿀
21/06/14 22: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중간에 있는 인터뷰를 보면
-“전남대 86학번이다. 1학년 때 운동권 서클에 들어가 87년 6월 항쟁에 참여했다. 그런데 그때부터 다수파의 횡포에 대해 거부감이 있었다. 원래 반골 기질이 있었던 것 같다. 물론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을 지지했고 누구보다 그들의 당선이 기뻤다.”-

라고 써 있는데, 어쨋든 나랑 생각만 다르면
[아마 저 분은 전두환이 살아나서 광주를 다시 짓밟아도 경제만 좋아지면. 현군이라 칭할분 같네요.]
이렇게 이야기 해도 되나보네요.
21/06/14 22:40
수정 아이콘
아무리 봐도 기성세대 꼰대의 발언 그 이하도 그 이상도 아니죠.
딱히 조명을 받을만한 인사도. 발언도 아니구요.
6500원 시급과 19십만원의 월급을 주면서 보람찼다구요?
더 좋은 대우 못해줘서 미안한건 아니구요?
공무원은 공금아니면 돈을 안쓴다구요? 민간기업은 씀씀이가 크구요? 커피장사하시면서 뭐 대단한거 파시나보네요.
젋은이들이 중소기업이라도 들어가서 본인들 주머니라도 채워줘야 하는데. 좋은 직장을 들어가기 위해 공부하는게 아니꼽다구요?
본인처럼 6500원 주면서 보람차하는 사장들덕에 젋은 사람들이 중소기업을 기피하는게 아니라?
시급 6500원으로 보람차하면 만족하는 시민들의 삶을 본인이 증명하시면 될거 같네요. 가게 때려치고. 시급 3천원 바이백 하겠다고 하면 뽑아쓰는 사장님들이 많을거 같네요.
담원20롤드컵우승
21/06/15 08:26
수정 아이콘
지금그래서 그분들의 살림살이가 나아졌다고 생각하시나요?
응~아니야
21/06/14 22: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회원 집단 비아냥(벌점 2점)
라스보라
21/06/15 08:21
수정 아이콘
생각이 다를수도 있고... 꼰대로 보일수도 있습니다... 여기까지는 이해합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가게에 별점 테러를 하고... 전두환이 어쩌고식으로 공격하면 안되죠.
그건 그냥 본인들 수준이 저열함을 보여줄뿐이예요.
크레토스
21/06/14 22:32
수정 아이콘
http://www.pennmike.com/news/articleView.html?idxno=44333

종북세력이 어떻게 5.18행사위원회에 들어가게 되었는가"
"5.18이 반미종북투쟁에 악용되고 있는 것"
"5․18은 대한민국 부정하고 깎아내리는 세력의 정치적 요람"

저 사장님 이런 소리하는 호남대안포럼이라는 단체 공동대표시네요.
임전즉퇴
21/06/15 06:47
수정 아이콘
아무나 나온다고 믿진 않는 판이라도 평범 꽹과리는 괘씸하네요.
DownTeamisDown
21/06/15 07:23
수정 아이콘
저 사장님을 적어도 평범한 자영업자 라고 하기에는 정치적 목소리가 강하네요.
이정도쯤되면 준 정치인이라고 봐야해서 말이죠
로제타
21/06/15 13:12
수정 아이콘
정치를 하는 분이긴 하네요. 지역유지이신가 본데요.
21/06/14 22:38
수정 아이콘
별점테러는 한심해보이는데.. 내용 자체는 딱히 공감이..
21/06/15 06:10
수정 아이콘
내용이 맞고 틀리고를 떠나서 생각은 자유고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입장을 이야기할수있다고 봅니다

다만 저분이 대체 누구시기에
"광주 카페사장"이라는 용어까지 타이틀에 쓰면서
지난 주말 포털사이트 메인과 지상파뉴스에 나와야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문재인지지자들만 득실득실한 "광주"라는
지역을 강조하고 싶었고
광주는 원래 그런곳이라는걸 얘기하고싶었을까요?

저 본문의 의견은 특별한 내용도없고
어디가나 볼수 있는 정권비판의견입니다

"광주"라는 지명과 얽히면서 다분히 지역차별
조장하는 기사라고 밖에 생각이 들지않네요
21/06/15 06:49
수정 아이콘
광주라는 곳에 의미를 부여해서 용기라고 하려면
김대중을 까거나 전두환 찬양하는 게 용기라면 용기이지
문재인까는 건 딱히..
불과 지난총선에서 호남홀대론으로 민주당이 패배한 곳이죠

그렇다고 내용이 대단한 것도 아니고..
광주에 과도한 의미를 부여하고 싶은 언론의 과대포장일뿐이죠..
Augustiner_Hell
21/06/15 07:16
수정 아이콘
저분은 딱 자기의 상황에 따른 말만 했어도 훨씬 설득력이 있었을것을 너무 다방면을 건드리네요.

대다수의 소상공인은 역대 대통령 혹은 앞으로 어떤 훌륭한 누가 와도 구원할 수 없습니다.
자영업 포화상태로 과열경쟁으로 서로를 죽이고 있고 프랫폼 베이스의 온라인상업 활성화로 고객이 급속도로 줄고 있죠.
코로나는 죽어가는 자영업에 명존쌔를 날렸을 뿐이고 최저임금인상은 연명치료의 중단이지 멀쩡하게 살아있는 자영업을 죽이는게 아니죠

자영업 포화의 문제는 은퇴세대가 퇴직금등 급여생활로 가까스로 이룩한 작은 자산을 소모하여 스스로를 고용한 상태가 대부분입니다.
사실상 실업이죠. 최저임금인상은 이 자산의 소모를 일정부분 촉진시켰을 뿐이고 그 자산의 소모는 예정된 미래였습니다.
자영업자의 근본적 문제는 최저임금 따위가 아니라 극도로 불안한 고용안정성입니다.

고용불안정->실업->자영업 유입->과도 경쟁->폐업->빈곤층 전락 의 수래바퀴가 돌고 있는거죠

그런데 최저임금인상을 반대하며 자영업자 살리자는 분들이 또 고용안정에는 반대해요 장년층들 나가고 2030취업시키라는 말이죠.
그럼 그 나간 장년층들이 뭐하겠습니까? 네 대부분 자영업을 시작하고 경쟁을 심화 시키고 퇴직금을 다까먹을때까지 자가고용을 유지하다
이젠 자산도 남지 않은 실업자가 될 뿐입니다.
초식성육식동물
21/06/15 08:17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대로 코로나 사태로 명예사한 것일뿐... 흘러가는 시대의 흐름은 어차피 뻔히 보이는 거였는데 말이죠.
이쥴레이
21/06/15 09:08
수정 아이콘
저도 같은 의견 입니다.
회사 다니면서 자영업도 하고 있어서, 최저 시급 관련해서 생각하는바는 많지만
최저시급 인상 반대, 자영업을 살리자 하면서 고용안정도 반대..

40~50대부터 고용이 안된 중장년충들이 당연히 자영업으로 나가게 되고, 우리나라는 OECD 국가중 자영업자 비율이 7위이고
4명중 1명이 자영업자 입니다. 구조를 보면 확실히 기형적인데 본문에서 주장하는바는 솔직히 공감이 안됩니다.

급격하게 오른 최저임금은 주휴수당 개선이나 임대료 정책, 동일 업종 진출 금지 조항 및 대기업 골목상건 편법등
일반 자영업자들에게 좋은 정책을 어필하여 민주당 무능에 대해서 이야기할것들이 많은데 뭔가 아쉽네요.
metaljet
21/06/15 09:12
수정 아이콘
그러나 실제 통계를 보면 우리나라는 은퇴이후의 연령인 60대 이상과 30대 이하에서 영세 자영업 창업율이 절대적으로 높고 40.50대는 많지 않습니다. 따라서 고용불안정 보다는 정규직 취업이 어려운 고용 경직이 오히려 자영업 과포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보는게 합리적인 관측이겠지요. (물론 중년 실직 후 재취업이 어려운것도 고용경직의 결과물이긴 하지만요) 무리한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해 특히 직격타를 맞은게 경비직, 관리직 등 고령자를 많이 채용하는 단속적 일자리들이고 저임금이라도 받는 안정적 일자리가 전반적으로 씨가 마른 탓에 어쩔수 없이 창업에 내몰리는 은퇴자들이 많아진 상황입니다.
Augustiner_Hell
21/06/15 18:41
수정 아이콘
최저임금 고용이 안정적인적은 없습니다.
말씀하신 경비직 단순관리직은 거의 대부분이 계약직 혹은 파견직입니다.

그리고 고용불안정으로 실업하게된 중장년층을 흡수하기엔 그자리의 수도 택도 없고 소득도 필요 가계소득을 커버할 수 없습니다.

자영업은 최저임금인상으로 망한다는 논리와
최저임금이 인상되서 자영업이 늘어난다는 논리는 상호 모순 아닌가요?
보통 최저임금을 받던 가계는 자영업을 시도하기 조차 어렵습니다.
탈탄산황
21/06/15 07:37
수정 아이콘
뭘 알고 말해야 용기지, 주장이 공허하네요
21/06/15 07:41
수정 아이콘
저 분이 대표로 있는 호남대안포럼이 주장하는 내용만 보더라도 저분은 그냥 태극기 부대 중에서도 상당히 심각한 수준인데
고향이 광주라는 이유만으로 '민족정론지 조선일보' 메인에 실리고, 그걸 또 '다수의 목소리에 맞설 용기'로 포장해주네요
Judith Hopps
21/06/15 08:50
수정 아이콘
걍 나팔수 선전해주는거죠.
고타마 싯다르타
21/06/15 08:03
수정 아이콘
부산에 있는 시장 맞나요?
문재인 대통령에게 경기가 너무 거지같아요. 이말 한마디 했다가 죽도록 괴롭힘당한 시장상인 계시지 않나요?
그뒤로 진중권에게 문재인대통령은 민폐덩어리니 시장같은 곳에 싸돌아 다니지 말라고 한소리 들은 기억이 나는데(제 기억에 확신이 안 드네요. 몇가지 섞인 거 같기도 하고)

그것의 재림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네요.
켈로그김
21/06/15 08:07
수정 아이콘
자영업자로서 읭하는 부분이 한둘이 아닌데
그래도 말 할 수는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무슨무슨 포럼 대표 치고는 말을 설득력 있게는 못한다는 생각.
더치커피
21/06/15 08:18
수정 아이콘
52시간 얘기는 좀 많이 나가셨고
나머지는 동의하거나 혹은 생각해볼만한 이야기인거 같네요
MaillardReaction
21/06/15 08:18
수정 아이콘
공감 안가는 내용이 꽤 많이 있는데 아래 별점 반응 보면 용기가 맞긴 한거같네요
21/06/15 08:20
수정 아이콘
메신저도 뭐 문제같긴하지만 이건 넘어가도 다수의 목소리에 맞설땐 메시지가 평소보다 더욱 중요한데 내용이 구려서 딱히...
별점도 문제인지는 모르겠네요. 1점받는게 리스크라치면 5점받는 리턴도 있으니 그냥 메시지가 구렸기때문이죠.
옥동이
21/06/15 08:28
수정 아이콘
쟤네들이랑 뒤섞여서 태극기부대 욕했던 과거의 제가 웃기네요
21/06/15 08:29
수정 아이콘
다이내믹 코리아네요.
머나먼조상
21/06/15 08:38
수정 아이콘
이게 이렇게까지 이슈가 될 일인지는...
21/06/15 08:44
수정 아이콘
아니 시급 6500원 받고 감사합니다. 라니 얼굴 잘생기고 그런 애들은 커피숍알바 하면서 시급6500원 감사합니다. 하겟지.
물류센터 일하는 사람이 시급 6500원 받고 감사합니다.
하겟나. 정치적으로 쇼하는 사람입니다.
21/06/15 08:57
수정 아이콘
뭐 할 수 있는 말 같은데요. 딱히 공감하진 않습니다만.
그리고 광주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 까는 사람들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용기라고 언론에서 포장해주는 거죠.
진짜 용기있다 싶으려면, 위에서 ph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DJ를 까거나, 전두환을 찬양하는 정도는 되어야.

덧붙여 별점테러야.. 정치적 발언의 후폭풍 정도라고 봅니다.
가게 사장이 여당이든 야당이든 한 쪽을 비판하는 발언을 했었다면 나타날 수 있는 일이죠.
막말로... 한 자영업자 업주가 공개적인 장소에서 야당을 깠다고 가정해보죠. 기사화되었다고도 가정해보죠.

과연 그 가게 별점이 무사할까 싶습니다만.
계란지단
21/06/15 09:01
수정 아이콘
다른 곳에서 글만 봤었는데 출처가 이분이셨군요.
세부 내용에 전부 동의하는 것은 아니지만, 무엇보다도 저분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사람이 철인이 아니고 철인이 될 수 없는데 어떻게 모든 말을 맞는 말만 할 수 있겠습니까. 설령 각론에서 잘못된 말을 꺼냈을지라도 단순히 감정적 호불호에 기반해 매도하는 반응이 나오기 보다는 이성에 입각한 건전한 토론과 피드백으로 이어지는 환경을 가진 나라가 됐으면 좋겠지만, 어려운 일이겠고 무엇보다도 문종대왕 치세에서는 불가능한 일이겠죠.
검찰개혁(웃음)에 이어 언론개혁(웃음)을 주장하면서 마치 그것만 달성되면 좋은 나라가, 마치 더 이상은 철봉이 구부러진 채로 유통되지 않는 바로 펴진 올바른 모양새의 팩트만 소통이 되는 그런 좋은 나라가 될 거라 주장하며 현실을 그리고 자기 자신마저 호도하는 분들이 여전히 부끄러움도 없이 민망스러움을 자각하지조차 못하며 그저 목소리만 크게 내고 있으니,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대한민국의 자원과 역량을 총 동원해서 굿바이 레닌 찍어드려야 그때서야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수준의 인간군상들인데, 자기가 도대체 뭘 원하는지도 모르며 개혁! 개혁!을 외치는 앵무새들을 보며 착잡함을 느낍니다. 어쩌면 천부적으로 상당한 수준의 지능을 갖고 태어나는 앵무새에게 모욕이 될 수도 있겠지만요... 아무튼 간에 그들이 현실에서 행하는 개혁의 실천이란 게 저런 저렴한 댓글, 별점 폭탄이라니 지지자들의 수준도 참 지도자의 품격에 딱 맞게 따라가는 듯하네요.
21/06/15 09: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정치사회적 견해가 다르다는 이유로 저런 극단적이고 유치한 사이버 평점 테러를 하는 건 이미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죠. 변호인이나 1987 같은 영화에 대한 평점 테러는 벌써 오래전부터 계속되어왔고 김제동, 유시민과 같은 사람의 책이 발간될 때마다 달리는 악플과 평점 테러는 이미 일상입니다. 심지어 어떤 연예인들은 '82년생 김지영'이란 책을 단순히 읽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인스타 테러의 대상이 되어 온갖 욕설과 성희롱에 시달립니다. 견해가 다름을 용납하지 못하고 제거되어야 할 적으로 상정해 온라인상의 테러를 벌이는 비이성적인 광기는 우리 사회 전체의 문제지 일부 집단의 특수한 현상은 아닐 겁니다.
고타마 싯다르타
21/06/15 09:03
수정 아이콘
저도 타 사이트에서 본 글인데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문재인정부의 경제정책이 앞뒤가 맞나?

문재인정부 소득주도 성장은 순서바꾸기 전략이잖아요? 일단 어떻게든 소득을 먼저 높여보자. 그러면 소비가 늘어날테니깐 내수진작이 되겠지.

그런데 주 52시간제를 하면 어찌됐든 노동시간에 비례해서 임금을 받는 분들 초과근무수당을 수입으로 삼는 분들은 임금이 줄어드니 여가시간은 원하지 않더라도 강제로 쉬게되면서 받는 총임금은 줄어들게된다 이말이에요?

저분은 그 모순을 지적한 거 아니에요? 소득주도성장한다면서 가계소득을 일단 먼저 높인다면서 왜 주52시간으로 노동소득 감소시키냐고요.

이거 말도 안 돼는 지적인가요?
답이머얌
21/06/15 09:21
수정 아이콘
그냥 평범한 얘기죠.

거대 사회담론이야 좋은게 좋은거라고 자기 맘에 드는걸 얼마든지 고를수 있고 지지할 수 있죠.

하지만 내 주머니 건드리는건 대다수 인간이 못참습니다. 현재 민주당이 선거에서 지거나 지지율이 뒤지는건 남북관계나 대일/대미/대중관계 또는 그에 따라 파생되는 민주주의와 인권 등 이런 주제가 아니죠.

물가 오르고 집값 오르고 따라서 내 주머니 얄팍해지는건 참을 수가 없는 거에요.

전두환식 극단적인 폭거와 폭압이 아닌 담에야(설사 그 정도 폭정이라도 내 주머니 채우면 침묵하는 다수도 많죠.) 내 주머니 건드리는 놈이 제일 나쁜 놈이죠.

딱히 저분이 잘했다고 또는 못났다고 말할 게재가 아니죠.

국민 주머니를 두둑하게는 못해주어도 현상 유지는 하게 해주어야죠.
avatar2004
21/06/15 09:27
수정 아이콘
그냥 보수적인 경제정책 동의한다 뭐 그런 건데 광주 지역 자영업자 발언이라고 화제가 되네요. 저런 의견에 동의하는 사람도 있고 저처럼 반대하는 사람도 있을테고 하는거죠.

거기에 따라 투표하면 되는건데 저 발언을 무슨 독립운동 민주화투쟁 하는것처럼 포장하는게 좀 웃겨요.
라스보라
21/06/15 09:49
수정 아이콘
모두 맞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몇몇 이야기는 할만한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소주성밀어붙일때 나온 이야기가 뭐였습니까?
거창하게 소득주도라고 하지만 사실상 최저임금 올리는게 끝 아니냐... 이걸로 선순환이 오고 성장이 되냐... 오히려 취약계층 일자리가 없어지는거 아니냐... 이건 성장정책이 아니라 분배정책인데 나라에서 해야되는거아니냐...
결과적으로 취약계층 일자리는 줄어들었고... 선순환은 오지않았고... 최저임금 이외에 크게 내세울 정책이 없었죠. 반발하는 사람들은 만원도 못줄꺼면 문닫아라 ~ 하고 그저 찍어눌렀구요. 성장은 되었을까요? 성과가 얼마나 있었을까요...
이번 정권은 항상 이런느낌입니다.
부동산정책도 그렇고, 검찰개혁도 그렇고 예상되는 부작용... 무시하고 밀어붙임... 반대하는 사람은 찍어누름... 결과가 어떻든 무조건 쉴드 쉴드...
최소한의 소통이 없는 정권이예요.
저스디스
21/06/15 10:01
수정 아이콘
김지영 읽었다고 비추테러하는거나 저런말했다고 비추테러하는거나 뭐 똑같은짓거리하는거죠
B급채팅방
21/06/15 10:50
수정 아이콘
너무 아전인수격이라...뭐라할말이없네요
Shin-DEN
21/06/15 10:54
수정 아이콘
https://youtu.be/ONtVzgFx2l4
이 건에 관련해서 다룬 라디오영상입니다

요약하자면 정치적인 인물들이 정치적인 단체를 동원해서 정치적 행사를 주관한 자리에서 나온 연설문이란거죠

연설문의 내용 자체는 일견 일리있다고 보여지지만
광주,자영업자,실명, 이런 프레임을 짜 ‘호남민심도 이렇다’ 라고 보여지기엔 억울한측면이 있네요
팜블라드
21/06/15 11:03
수정 아이콘
그나마 문재인보다 배달의민족이 대한민국 경제에 더 많이 기여했다는 말은 촌철살인이네요.
21/06/15 11:19
수정 아이콘
시민이 정치적 스탠스 표출하는 건 흔한 일이지만 자신을 노출시키는건 용기죠. 근데 응징하라고 언론과 인터넷에서 좌표 찍어주는 행태는 중세시대 마녀사냥이나 북한의 주민들끼리 감시하는 체제와도 비슷한 모습이네요.
트루할러데이
21/06/15 11:27
수정 아이콘
자영업자로서 어려움을 토로하실 수는 있겠지만, 6500원 받아서 행복한 서민들도 있다는 말은 참 동의하기가 어렵네요.
사장님 이제 서민들도 시간당 만원은 받아야 인간답게 살 만한 세상입니다.

그것과는 별개로 가서 별점 비추 테러 하고 하는건 좀 추하네요.
라스보라
21/06/15 15:24
수정 아이콘
노인분들이나 이런 취약계층 이야기 하는걸껍니다. 불편한 현실이지만 일자리 자체를 구하기 어려운분들이 없지는 않으니까요.
시급이 만원이 되면 이런 분들부터 밀려날꺼라는 우려가 있었고... 아마 밀려나셨을꺼예요.
최저임금이 낮을때는 대수롭지 않은 일에도 그냥 사람을 쓰는 경우가 있었습니다만... 최저임금이 올라가면 그런 일자리부터 줄이니까요.
트루할러데이
21/06/15 16:10
수정 아이콘
예, 어떤 계층에 대한 이야기인지는 알지만 저분이 기저에 깔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최저임금에 대한 입장에 대해 동의하기가 어렵다는
뜻이었습니다. 저는 최저임금 인상은 불가피한 일이었고 해당 정책 집행을 위한 여러가지 쿠션 정책들이 좀 더 필요했다는 입장이거든요.
그런 부분에 대한 의견 이었습니다.
21/06/15 11:29
수정 아이콘
저분 말의 옳고 그름을 떠나서 지지자들 수준은 언제봐도 놀랍습니다.
바람기억
21/06/15 11:36
수정 아이콘
22222
백년지기
21/06/15 12:25
수정 아이콘
역시나 메세지보단 메신저 공격...
못해도 현상유지, 나아질수 있는 희망이라도 주는게 정부인데 그걸 걷어차버리니 뿔날수 밖에요
배고픈유학생
21/06/15 13:13
수정 아이콘
광주지역 소상공인이라고 했는데 알고보니 정치적인 행사에 많이 참여했던 사람이라면 그 저의를 의심할 수 밖에 없죠
로제타
21/06/15 13: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카카오맵은 아무나 리뷰 못달게 해야 저런 테러 안당하겠죠.
일도 잘 안해서 리뷰 삭제요청도 잘 안해줘요
아무튼 저분 말씀은 뭐 동의하는 것도 있고 동의 안하는 것도 있고 그러네요

카페는 레드오션 중에 레드오션이고, 그걸로 대박나서 살아남기 힘든 게 현실입니다. 인건비는 매년 오르는데 커피같은 건 매년 금액을 인상할 수도 없습니다. 저가 프차 카페들이 주위에 계속 생겨나서 안그래도 작은 파이 더 쪼개 나눠먹죠. 매년 순수입이 줄어드는건 당연할겁니다. 드라마틱한 매출 상승이 일어날 수도 없거든요. 배달? 3천원 이하로 파는 카페는 남지도 않습니다.. 최저시급 급격하게 올린건 물론 잘못했죠. 근데 급격하게 올리지 않았어도 살아남기 힘들겁니다. 명예사 하도록 명분을 준 것 뿐이죠. 17년도에 190? 지금 230 주면 됩니다. 하지만 카페하면서 월매출 상승하기 어렵죠. 카페하는게 문제에요. 카페는 그냥 다 같이 망하는 자영업의 최전선입니다. 제발 카페하지 마세요. 프차 본부만 돈 버는거죠

공공배달, 제로페이 이런건 뭐 정치적으로 사용하신듯 하고요.
Janzisuka
21/06/15 14:04
수정 아이콘
별점테러하는 수준은 정말 보기 싫네요
그런데 내용은 딱히 공감은 안되요..나 자영업자..인데..
12년째도피중
21/06/15 14:14
수정 아이콘
대구에서의 박정희 비판과 등치시키려면 최소 수치가 광주에서 김대중 비판... 그나마도 같지도 않지만.
개인적인 의견으로 등치하려면 광주에서 "광주사태는 북한이 개입해서 일어난 일이다." 혹은 "광주민주화 운동은 민주화 운동도 아닌 폭동이며 정치적 쇼다" 정도의 워딩은 되어야 할 것 같은데요. 다른 부분들은 제가 잘 아는 지점이 아니라 넘어가고요.
평소 나주꿀 님 글 잘 보고 종종 느끼는 것도 많았습니다만 이건 좀 갸우뚱 해지는군요.
21/06/15 14:18
수정 아이콘
맞는 소리도 있는데 말도 안되는 생떼도 많네요.
다양한 생각은 갖을 수 있는데 적어도 당사자 입장에서 비판의 목소리를 조롱으로 대응하는건 선 넘었네요.
아델라이데
21/06/15 16: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카카오맵 리뷰 댓글들 보니, 총대매고 옳은말 한 분한테 총을 쏘네요..
21/06/15 19:01
수정 아이콘
유통업이나 배달앱이 중간에 빼먹는 양아치라는 우리 일반적인 생각이 틀렸을수도 있겠네요
퀀텀리프
21/06/15 20:31
수정 아이콘
자영업자들 엄청 힘들어진것 맞아요.
댓글 단 사람중에 자영업자는 거의 없어서인지 상황을 모르는거죠.
편의점도 상위 30%쯤은 되야 최저시급 으로 자기 인건비 가져갑니다.
많은 점주들이 알바시급도 못벌면서 일합니다.
때려치면 된다고요 ? 나이먹어서 일자리 구하기가 쉽지 않죠.
문정부는 대체로 "감성"으로 인기 끄는 정책을 구사하죠.
최저 시급 만원의 시대가 열립니다. - 멋있어 보이잖아요.
최저 시급은 말 그대로 최저 시급이 되어야지 기준 시급이 되면 안되죠.
과도하게 시장에 개입하는것 맞죠.
21/06/15 21:36
수정 아이콘
현 정부 말만 나오면 욕부터 하고보는 사람들이 우리나라에 적어도 천만명은 될 것 같습니다.
그 반대로 무조건적으로 옹호하는 사람들도 그 쯤 되겠죠.
어떤 말을 하든 자유지만 현실에서 이들의 목소리는 누구도 귀 담아 듣지 않습니다.
치열하게 고민하고 사안에 따라 자신의 태도를 결정하는 사람들의 의견이야말로 들어볼만한 의견이죠.
이건 기자가 제목을 이상하게 뽑아 전자를 후자인양 낚은 기사입니다.
조용히 조선일보에 욕 박고 지나가면 됩니다.
엑스밴드
21/06/15 22:48
수정 아이콘
뭐 다 동의하진 않는데 최저임금 얘기는 동의합니다.
6500원 주다가 만원 주면 6시간 알바가 3시간으로 줄어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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