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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5/11 20:41:06
Name 말할수없는비밀
Subject [일반] 사람 많이 알고 지내는 것이 결코 좋은 것이 아닙니다
진짜 어려운 일이 생기면,

가족 이외엔 아무 의미 없습니다.

타인은 의미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겪어 보아서 하는 이야기 입니다.

나 한테 도움은 받아 놓고도,

나몰라라 하는 경우 있었습니다.

실제 절친 하였던 사이에서도,

관계가 틀어지기도 하고 살인까지 발생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돈 빌려 달라 해놓고 안 갚는 사례도 많이 보았습니다.

절친하니 돈 빌려 달라 해놓고,

갚지는 않는 경우 이야기 입니다.

서로 잘 모르는 사이에선,

이러거 저러고 할 일도 없는 것입니다.

잘 모르는 사람한테 이것저것 요구 하거나,

함부로 하거나 한 수는 없는 것이 인간 관계 입니다.

사람 많이 알고 지내는것,

결코 좋은 것 아닌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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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을바꾸다
21/05/11 20:44
수정 아이콘
뭐 그 중 한 두명만 건저도 인생 성공한거니까요...근데...보통 사람 많이 알고 지내야 그 중 한 두명이라도 건지겠죠 일반적으로는....?
21/05/11 20:44
수정 아이콘
뭐 가족도...
대말마왕
21/05/11 20:45
수정 아이콘
저는 이번에 친한 분으로 부터 아주 큰 신세를 지었습니다.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테비아
21/05/11 20:48
수정 아이콘
익듁한 닉네임이군요
둥두두둥둥
21/05/11 21:05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결국 본인의 실력을 키워야죠
동싱수싱
21/05/11 21:27
수정 아이콘
요새는 얇고 깊은 관계가 좋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요
코코볼한갠가
21/05/12 01:33
수정 아이콘
얇고 넓은일까요? 트집은 아니고 요즘 쓰이는 표현인가 해서 여쭤봅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
21/05/12 09:38
수정 아이콘
면도날처럼 얇은데 깊게 찌를수 있는 거 말씀하신거 아닐까요? 나머지는 지인이고 진짜 친구나 멘토맨티는 1-3명만 ...
코코볼한갠가
21/05/12 10:54
수정 아이콘
아 감사합니다!! 무슨말씀인지 알겠습니다.
BERSERK_KHAN
21/05/11 21:28
수정 아이콘
두루 친하게 지내는게 결코 나쁜게 아닙니다. 오히려 저는 사교의 중요성을 삼십대가 되어 깨달았어요. 어려울때 신세를 진 고마운 분들께 보답을 하고 싶은데 아직 마뜩치 않아 죄스러울 따름이네요.
그 닉네임
21/05/11 21:31
수정 아이콘
(수정됨) 힘들때 신세질려고 사람 많이 알고 지내시나요?

일단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동안은 사람 많이 알고 지내는게 월등히 좋은데요.

들어오는 정보의 양이나, 삶의 재미, 사업같은거 할 때 확장성, 이성으로부터의 인기 등...
장고끝에악수
21/05/11 21:33
수정 아이콘
친한 사람 많을수록 좋죠
근데 그 관계를 유지하면서 스트레스 받거나
난 이만큼 해줬는데 넌 왜 안해줘 이런생각을 가지면
힘듭니다
21/05/11 21:46
수정 아이콘
별 상관관계 없다고 봐요.
Respublica
21/05/11 21:58
수정 아이콘
일반인들의 인맥 한도는 대략 200명정도라고 들은 적이 있습니다. 인맥을 관리할 수 있는 여력과, 인맥으로부터 도움 받을 수 있는 확률을 따져 본다면 많은 것이 좋지 않을까요?
그렇긴 한데 저는 애초에 인간관계의 폭이 굉장히 좁은 사람인지라... 저것을 증명할 능력이 없군요.
좁은것도 딱히 나쁘진 않습니다. 지금까지는요. 그냥 속풀이 듣어줄 수 있는. 내가 들을 수 있는 친구만 있으면 되지 않을까요.
리얼월드
21/05/11 22:10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21/05/11 22:11
수정 아이콘
관계의 목적에따라 다르겠죠. 저랑은 관계의 목적이 많이 다르신듯
라흐만
21/05/11 22:17
수정 아이콘
글쎄요...
비바램
21/05/11 22:36
수정 아이콘
인간 관계는 공터에 뿌리는 씨앗같은거에요. 이익보려고 생각하지 말고 그냥 윈윈하다보면 꽃향기를 맡을 날이 있습니다.
아하스페르츠
21/05/11 22:45
수정 아이콘
정말 어려울 때 도움 받으려고 사람 아는 게 아니지요.
마제스티
21/05/11 23:02
수정 아이콘
맞는말도 있지만 너무 편협하걱 보는 면도 있는듯
서로 지킬 것만 지키면 문제없을거라 생각합니다.
나이로비
21/05/11 23:24
수정 아이콘
가족한테 통수 안맞아보신듯
쿼터파운더치즈
21/05/11 23:25
수정 아이콘
전 가족이 절 더 힘들게 해서
양파폭탄
21/05/11 23:52
수정 아이콘
친구는 몰라도 가족은 좋은분 만나셨나보군요
이민들레
21/05/12 00:03
수정 아이콘
돈빌리려고 친구가 필요한게 아니죠. 가족이나 친구나 다 돈같은 물질적인 도움을 바라고 만난다면 당연히 의미가 없죠.
21/05/12 00:05
수정 아이콘
내가 기쁠 때 같이 기뻐해주고 내가 슬플때 같이 슬퍼해줄수 있는 친구 둘셋만 있어도 인생이 훨씬 맛있어집니다
흑태자
21/05/12 00:32
수정 아이콘
어려운 일이 생길 것을 모면하고자 사람을 만나지도 않을 뿐더러 어차피 힘들면 지인이 많던 적던 의미가 없습니다.
오히려 소수의 절친만 제한적으로 만나다 그중 글쓴분 같은 분이 있으면 절친이라고 도와달라 그러니 피곤하죠

넓고 깊지 않게 사람들을 만나면 상대방도 나에게 무리한 요구를 하지 않을테니 오히려 좋습니다.
Faker Senpai
21/05/12 00:49
수정 아이콘
양심과 상식을 가진 사람들이 생각보다 소수입니다. 그러니 어떻게 사람 많이 알고 지내는게 좋을수가 있겠어요.
그래서 제주변의 소수의 양질의 사람들에게 늘 감사합니다.
아이폰텐
21/05/12 01:03
수정 아이콘
본인이 사람많이 만나고 관리하는데 스트레스가 없는 case가 있고

그 반대로 사람을 만나면 에너지가 빨리는 case가 있는거죠.
21/05/12 02:47
수정 아이콘
끝까지 가면 내 편 아무도 없죠. 그렇다고 관계 다 끊고 살 필요도 없고요.
다들 입밖으로 꺼내지만 않을 뿐 특정 누군가와 알고 지내는 게 득도 실도 있는 일이라 본인이 적절히 판단하며 거리를 유지하는걸테고
자기 깜냥에 맞는 수준의 관계폭은 삶의 질을 지지하면 지지했지 하락시키지는 않는 듯 합니다.
결론적으로 인생 끝까지 가지 않는 게 첫번째고, 끝까지 갔을 때 아무도 믿지 않는 게 두번째라고 생각합니다.
술라 펠릭스
21/05/12 03:25
수정 아이콘
저는 진짜 독고다이 오타쿠 플레이라서....

인맥의 영향을 거의 안받습니다.(<- 개구라입니다만.... 암튼 지금은 딱히 상관없음.)

직업의 특수성상 생활반경이 거의 안겹쳐서 진짜 기브 엔 테이크가 없는 삶인데... 그렇다고 혼자 살 수는 없잖아요.

놀 친구는 있어야지. 물론 서로 예전만 못하지만 인생이라는게 가족 서너명만 보고 살아가는 건 아니니까요.
벌점받는사람바보
21/05/12 04:19
수정 아이콘
평소에 알던 사람은 평소의 역활을 잘해 주면 되는 분들이고 힘들때 도움 줄수 있는 사람이 은인 인거죠 둘다 충족하는 사람만 골라 사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21/05/12 08:27
수정 아이콘
전 친구 한명도 필요 없다고 생각해서..
21/05/12 09:27
수정 아이콘
인간관계를 주고 받는 관계로만 생각하면 인생이 피곤해집니다.
21/05/12 09:27
수정 아이콘
가족도 뭐...
iPhoneXX
21/05/12 09:33
수정 아이콘
결국 인간관계는 기브앤테이크라고 보면 됩니다. 내가 줄 포텐이 많거나 힘이 있으면 상대방도 많이 줍니다. 은행 가서 대출 받아도 그렇죠? 직업 좋고 자산 많으면 대출 많이 땡겨주고 직업 별로면 대출 안해주는거랑 똑같습니다. 다만 그 판단 기준이 사람마다 틀려서 외모가 우선되는 경우도 있고, 인품을 보는경우도 있고, 직업을 보는 경우도 있고, 그걸 종합적으로 보는경우도 있는거죠. 상류층으로 가면 갈수록 좋은 명품 두르는게 그냥 자기 만족이 아닌 이유가 다 있는거죠. 대충 하고 다니고 싶은데 머리도 신경 쓰고 피부 관리 하는 이유도 다 자기 만족 이외의 이유가 있는거구요.
물론 정말 찐친이거나 연인이면 이 모든걸 뛰어넘을수도 있겠습니다만 그건 복받은거고, 그게 아니라도 실망할 이유가 없습니다.
이웃집개발자
21/05/12 10:07
수정 아이콘
본문이 맞말이라 해도 평소 사람을 넓게 사귀고 다니는 분, 그렇지 않고 지내는 분 두 타입 모두 긍정적 리액션을 하기 어려운 내용이죠.. 뭔지 모르겠지만 위로밖에 돌려드릴게 없는 묘한 분위기가..
RainbowChaser
21/05/12 10:12
수정 아이콘
다양한 의견의 댓글이 은은하게 좋네요
In The Long Run
21/05/12 10:42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21/05/12 11:20
수정 아이콘
가족도 뭐 사기꾼보다 더 사기꾼이라...
공염불
21/05/12 21:29
수정 아이콘
가족이 더한 경우도 허다합니다.
그리고 제일 안 좋은 경우가
그 가족이 본인에게 미안함을 가지면서도 의지하고 바라며
본인은 힘들어하고 지치고 때론 짜증내고 때론 분노하면서도 끌려가는 관계입니다.
그건 끊어내기도 쉽지 않아요. 핏줄이라면요.
결국 인생 케바케 사바사예요.
인생 및 인간관계를 너무 성급히 일반화하신 건 아닐지 싶기도 합니다만, 뭐 결국 이 역시 케바케 사바사겠죠.
암튼 인간관계만큼 힘든게 세상에 없는것 같습니다.
힘내시죵
유자농원
21/05/12 22:47
수정 아이콘
인간특인가 싶어요
서로 완전한 신뢰를 가지는 관계가 있으면 좋겠다 세상은 혼자다 이런 씁쓸함을 느끼면서도
지인이 심각한 고민을 털어놓으면 안됐긴했는데 어쩌라는걸까 생각드는 저를 보면 말입니다... 그냥 위로 좀 해주고 끝이잖아요.
21/05/13 15:36
수정 아이콘
인간 군상이 다양한 거 같아요.
무한정 지원해주고 신뢰를 준 관계에서도 박살이 나기도 하고..
나는 적당히 대했다고 생각했는데 필요한 일이 생겼을 때 너무나도 감사하게 도와줄 때도 있고..
어느 순간부터는, 만나는 인간 관계에는 매사 최선을 다합니다.
하지만 내가 정말로 무언갈 해주었다고 해도 그 사람에게 무조건 보답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는 하지 않아요.
나의 최선이지 그 사람한테 최선인지 알 수 없고, 내가 가진 인간관계 모두가 나에게 최상의 호감을 가졌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거든요.
저조차도 인간관계의 애정의 순위가 다른데 타인이 나한테 안 그러길 바라는 건 아니라 생각해서요.

최악의 경우 부모님과 형제자매관의 관계조차도 그럴 수 있는데, 알 수 없는 일입니다.
심지어 형제자매 관계는 본인들끼리는 나쁠 거 없는데 배우자끼리 맞지 않아서 갈라서는 경우도 많습니다.
다 각자에게는 괜찮은 사람이에요.
그런데 안 맞을 수 있는거죠.
쿨해지라는 게 아니라, 씁쓸하지만 인간 관계라는 게 그렇게 되어버렸으니까요.

일부러 좁게 사귈 필요는 없지만,
순간 순간에 있어 항상 응답이 있고 보답을 주는 사람에게 다음번에 더 잘할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사람은 나한테 잘해주는데 나한테 잘해주지 않는 사람보다 더 잘해줘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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