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05/10 12:48:37
Name 크레토스
Link #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100267?sid=104
Subject [일반] 중국,바이오엔테크 백신 연 10억개 생산 가능한 합작 공장 설립

https://cdn.pgr21.com/freedom/91517?divpage=18&ss=on&sc=on&keyword=%ED%99%94%EC%9D%B4%EC%9E%90

저번에 자게에 올린 내용이긴 한데...

구체적 내용이 이번에 공개 됐네요.


중국 푸싱 의약이 50%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50%

지분을 갖는 조인트 벤처 형식의 합작사를 설립해서

푸싱측은 생산시설,
그리고 바이오엔테크 측은 제조 기술과 노하우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세워지는 공장에선 연간 10억개의 백신이 생산 가능하다고 하네요.

로이터에 의하면 일부 기술이전도 이뤄져서
중국 자체 mRNA 백신 개발도 더 빨라질거 같다고 합니다.

중국 자체 mRNA 백신은 다음달 부터 임상 3상에 들어간다던데 바이오엔테크 기술까지 받으면 의외로 금방 나올수도 있겠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醉翁之意不在酒
21/05/10 13:18
수정 아이콘
연간 10억개가 많은건지 적은건지 모르겠네요.
중국인구 전원한테 쓰려면 3년간 생산을 해야된다는 이야기니....
21/05/10 13:20
수정 아이콘
하지만 시노백이 출동한다면 어떨까?
21/05/10 13:2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삼바나 다른 국내 기업에서 위와 같은식으로 생산할 것이라 봤는데.. 중국이 먼저 하네요
21/05/10 13:28
수정 아이콘
국내도 추가로 위탁생산할 백신이 모더나로 소문났는데 화이자려나요?
醉翁之意不在酒
21/05/10 13:35
수정 아이콘
저 푸싱의약이 애초에 바이온테크한테 연구자금 지원해주고 그 대가를 위탁생산을 받아낸게 아닌가요?
그랜드파일날
21/05/10 13:28
수정 아이콘
흐미 가짜가 아니었네요.
독일 입장도 이해가 되는게, 화이자 기술은 자기들이 개발한거고
이제 독자적인 공급망을 갖추고, 자국에서 임상유통까지 하는 큐어백 출시할때 쯤 되니 그동안 백신 걸어잠그던 미국이 갑자기 지재권 풀자 이러니 킹받을만 크크
물론 미국도 러시아중국이 백신팔면서 영향력 늘려가고 있는데 트럼프가 목줄 죄여놓은 거 때문에 속타니 백신 스왑딜, 지재권으로 우회해서 지원해야하니 어쩔 수 없지만요.
21/05/10 13:35
수정 아이콘
독일 입장에서는 미국보면 이기적이라 생각들긴 하겠죠. 지네들만 꿀 다 빨아놓고(이스라엘이야 한개로 로또한거고) 지재권 풀기라니 크크크
리자몽
21/05/10 13:50
수정 아이콘
중국도 양아치지만 원조 양아치는 미국이니까요

그래도 한국에겐 꽤나 호의적인 양아치라 좋든 싫든 함께해야 합니다
ArcanumToss
21/05/10 14:02
수정 아이콘
독일이 참...
WTO 유명희도 지지한다더니 반대로 돌아서서 중국편 들고, 백신도 중국하고 짝짜꿍.
독일이 이렇게 친중이었다니..
21/05/10 14:09
수정 아이콘
지금은 파이브아이즈정도 되어야 적극적이지 다른 나라들은 미국눈치를 보는거지 막상 미국편만 들지도 않긴 하죠.
21/05/10 14:15
수정 아이콘
예전에 '외교 = 친미' 라는 댓글을 피지알에서 보긴 했는데
그 공식이 다른 나라한테도 통하는 건 아니죠.
김혜윤사랑개
21/05/10 14:17
수정 아이콘
중국이 패악질도 엄청난대신에 돈도 엄청나서 반중성향이있긴해도 기업들은 좋아하죠 뭐 기술 유출이런건 위험 크긴해도
그랜드파일날
21/05/10 14:19
수정 아이콘
심지어 얼마 전에 보잉 CEO가 '신장 문제는 인권 논란이고 경제 문제에 끌어들이는건 에바 아님? 중국에 비행기 좀 팔게 해달라고' 이런 적도 있죠. 에어버스는 중국에 비행기 팔면서 점유율 높이고 있으니...
이쥴레이
21/05/10 17:03
수정 아이콘
한국도 만약 중국 판호개방건 이야기 나오면 게임업체 포지션에서 게임 판호좀 열게 친중국 고고하는 분위기이기는 합니다.
그래야 회사 매출부터 주식까지 시장이 확 늘어나고 돈 버는 확률이 늘어나니... 국민정서때문에 대놓고 솔직하게 이야기는 못하겠지만요.
21/05/10 17:34
수정 아이콘
LCK를 봐도 중국 관련 발언 잘못하면 징계가 크죠...
리자몽
21/05/10 14:3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유럽 국가들은 아직 중국맛을 못봐서 저렇게 행동하고 있다고 봅니다

유럽입장에서 미국이 마음에 안들꺼긴 한데 그렇다고 중국하고 친하게 지낸다는게 어떤 의미인지 체감한 적이 없으니까요

중국맛을 한번 제대로 보면 그제서야 정신이 들텐데 그 땐 좀 늦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CapitalismHO
21/05/10 15:32
수정 아이콘
뭐 유럽에게 중국은 너무 머나먼 국가니까요. 당장 러시아가 유럽에 갖은 패악질을 부리고 있지만(중국이랑 다르게 진짜 전쟁도 일으키고 영토도 점령하죠) 우리나라사람들은 러시아에 별감정 없는 것처럼요.
리자몽
21/05/10 15:40
수정 아이콘
러시아는 한국에 민폐를 끼칠만한게 없는데 중국은 돈과 사업으로 민폐를 끼칠 힘이 있다는 차이점이 있긴 합니다

중국에게 제대로 맞아보면 알겠죠
CapitalismHO
21/05/10 16:09
수정 아이콘
글쎄요. 중국이 돈과 사업으로 유럽에 민폐끼칠 만한 힘이 있는지 전 잘 모르겠습니다. 중국은 유럽한테 진짜로 멀리 떨어져 있기라도 하지, 러시아는 극동에 영토도 걸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힘이 달려서 동북아에서 별거 못하는 거죠. 중국-유럽도 같은 맥락이에요. 중국은 저 먼 유럽까지 깡패짓할 여력도 없고 깡패짓해서 득될것도 없으니 못하고 안하는겁니다. 그런 면에서 유럽이 중국맛을 볼 가능성은 극히 적어 보입니다. 또 우리야 기술 배껴가고 반도체 분야에서 엄청 추적해오니 위기감 느끼지만, 유럽입장에서 보면 일본한국이 똑같이 유럽으로부터 첨단산업 뺏어간 애들이라 우리랑 감정선이 좀 다릅니다. 그래서 그런지 유럽엔 중국폰도 참 많더군요.
리자몽
21/05/10 16:11
수정 아이콘
물리적 거리가 워낙 멀다보니 영향력이 생각보다 큰게 맞겠네요

반도체 부분은 유럽도 유럽 내 반도체 생산할려고 하고 있던데 이 건은 나중에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21/05/10 15:45
수정 아이콘
유럽이 전통산업이 강하다보니 중국의 해악을 경험할 기회가 없긴 했죠. 당장 화이자도 이번에 들어가서 기술빼먹히고 팽당할 수 있는데 그런일 발생하면 유럽도 돌아설걸요?
CapitalismHO
21/05/10 16:18
수정 아이콘
생산기술하고 설계능력하고 좀 다른 차원의 문제라 쉽게 팽당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자동차 사업같은걸 봐도 중국에 넘어간 브랜드도 많고 중국내 공장도 많지만 쉽게 못따라잡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한국 일본이 중국에 투자할때 유럽도 똑같이 투자했습니다. 이전까지 유럽을 배려해서 착하게 굴고있던게 아닌이상 갑자기 관계가 달라질것도 없죠. 인터넷에서야 중국에서 뭐하면 망하는 지름길처럼 인식되지만, 그럼에도 (심지어 삼성같이 중국하고 직접 경쟁하는 기업조차도) 수 많은 기업들은 지금도 중국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이것저것 따져도 그만큼 중국에 투자하는게 이득이라는 겁니다.
ArcanumToss
21/05/10 16: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바이오엔테크에서 중국에 제조 기술과 노하우를 제공한다고 하는군요.
지재권을 한시적으로라도 면제하기로 합의본다고 쳐도 문제가 제조기술 등의 노하우가 없으면 제조가 실질적으로는 불가능한데 그걸 준다고 하니 중국 입장에선 완전 꿀이죠.
이제 백신 레시피만 해킹해서 빼내거나 직원을 돈으로 구워삶아서 빼내면 될테니.
이게 잘 안 된다고 해도 제조기술 노하우만으로도 엄청난 이득이죠.

세계가 중국편, 미국편으로 완전히 쪼개지고 있는 분위기인데 독일은 중국편에 서는 분위기인데 우리는 어느 편에 서야 하려나요...
중립이 좋은데 더이상 중립에 있을 수도 없죠.
당장 g7 회의 때 한국, 호주, 인도를 합쳐서 g10으로 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하기 때문에...
물론 중국은 최근에 가장 정확한 방법으로 시행한 인구 조사 결과를 쉬쉬하며 숨기고 있고 이번에 경제 회의 때 시진핑이 뭐 어쨌다 하는 찬양조의 경제 관련 기사가 관보에서 조차 나오지 않는 것을 보면 내부적으로 썩어들어가고 있는 것도 맞고 미국은 인구절벽도 없으니 시간도 미국편인데다가 현재도 더 강한 것은 맞지만 대만 근해에서 전쟁을 하는 시뮬레이션을 돌려 보면 미국도 80% 전력을 쏟아부어야 이긴다고 나오니...
중립이 제일 좋은데 중립 입장을 더이상 취할 수 없는 때가 왔다는 게 문제네요.
어차피 이런 상황이면 민간의 고체연료 사용도 다 허가받았고 이게 핵무장 직전 단계라는 건 전세계가 다 알고 있는 내용이기도 하니 그냥 이참에 핵무장 허가를 조건으로 g10에 가입하는 게 어떨까 합니다.
중국은 반도체 때문에 대만을 홍콩처럼 먹어버리려고 하고 있고 미국은 그것 때문에 대만을 지키려 하고 있고... 조만간 전쟁이 나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라서...
kartagra
21/05/10 17:29
수정 아이콘
반도체 핵심기업 중 하나인 네덜란드 asml도 미국에 대놓고 반대하긴 했죠. 유럽은 사실 중국이랑 너무 멀어서 그런지 온도차가 확실히 좀 느껴지긴해요.
보리하늘
21/05/10 18:50
수정 아이콘
유럽 입장에서는 중국맛이 너무 달달한데 굳이 미국 말 그대로 따를 이유가 없죠. 당장 폭스바겐만 해도 중국에서 국민차 이름값 제대로 하고 있는 상황이니까요
마바라
21/05/10 21:45
수정 아이콘
중국에서 만들어진다는 BNT162b2가
우리가 일반적으로 말하는 화이자백신과 완전히 동일한거죠?
Jignificance
21/05/11 08:39
수정 아이콘
중국은 애초에 작년 초부터 바이오엔테크와 합작으로 화이자랑 비슷한 시기에 같이 시작했어요. 백신에 대한 대비는 한참 전부터 적극적이었는데 이제와서 이런 얘기로 이슈되는게 안타깝네요. 한국 정부에서 언론통제를 한건지..
더치커피
21/05/11 09:49
수정 아이콘
원교근공인건가요
iPhoneXX
21/05/11 11:24
수정 아이콘
유럽 제조기업들 중에 중국 진출한 케이스들 많이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가전분야가 아니라 중공업 쪽이라서 그렇지..중국에서 일단 사업하려면 기술 개방을 어느 정도 하는 조건으로 많이들 진출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중국이 아무리 꼴배기 싫어도 기업들 입장에서는 중국만큼 매력적인 시장 찾기가 힘드니 어쩔수가 없다고 봅니다. 중국 가지 말라고 뜯어말린다 한들 자기들이 물건 사줄것도 아니고 매출은 쪼그라 드는데 어쩔수 없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1693 [일반] 부동산 수수료관련.. [22] Nakao16485 21/05/12 16485 4
91692 [일반] [역사] 미녀의 천국 콜롬비아가 어떻게 마약 카르텔의 천국이 되었는지 알아보자 [32] 식별20450 21/05/12 20450 39
91689 [일반] 금일, 동탄 청약 경쟁률이 역대급을 달성했습니다. [53] Leeka18524 21/05/11 18524 6
91688 [일반] 사람 많이 알고 지내는 것이 결코 좋은 것이 아닙니다 [42] 말할수없는비밀14175 21/05/11 14175 3
91687 [일반] 간단한 혼밥메뉴 공유해요! [58] B급채팅방14177 21/05/11 14177 11
91686 [일반] 왜 이렇게 복싱 챔피언이라는 사람들이 많은가?... [18] 우주전쟁16836 21/05/11 16836 12
91685 [일반] 지하주차장 테러 사건 합의는 결렬 되었습니다. [33] Lovesick Girls17990 21/05/11 17990 37
91684 [일반] (삼국지) 삼국지의 '협'이란 무엇이었나 [31] 글곰10972 21/05/11 10972 25
91683 [일반] [약후방주의] 40대의 자기위로 장남감 구입 및 사용기 [43] 겨울삼각형20023 21/05/11 20023 30
91682 [일반] 사는게 재미없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77] rclay23226 21/05/11 23226 8
91681 [일반] 남산 돈까스 원조 논란 [49] 빼사스13750 21/05/11 13750 0
91680 [일반] [역사] 사람보다 사자가 먼저 탑승한 엘리베이터 [14] Its_all_light94935 21/05/11 94935 7
91679 [일반] 머니게임에서 전기 참가자에 대한 넷상 반응에 대해 [224] 리나장17226 21/05/11 17226 1
91677 [일반] 죽음의 수용소에서 [96] 거짓말쟁이17221 21/05/10 17221 30
91675 [일반] [책소개] 제임스 카메론의 SF이야기 [13] 65C0211780 21/05/10 11780 10
91674 [일반] 중국,바이오엔테크 백신 연 10억개 생산 가능한 합작 공장 설립 [29] 크레토스15288 21/05/10 15288 1
91673 [정치] 오늘 문재인대통령 취임 4주년 특별연설 전문입니다. [187] 오늘처럼만25407 21/05/10 25407 0
91672 [일반] 머니게임의 룰이 이랬다면? [52] 레드빠돌이12936 21/05/10 12936 0
91671 [일반] 지정학적으로 중요한곳들은 과연 어떤곳들인가? [90] 아리쑤리랑26920 21/05/10 26920 88
91669 [일반] 30대 초반의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40시간째 후기 [34] 오클랜드에이스16553 21/05/10 16553 8
91668 [일반] 검색중...... 마포대교.... [45] M270MLRS17685 21/05/09 17685 8
91666 [일반] 머니게임. 6화까지 보고나서...(스포주의) [137] 울트라면이야18457 21/05/09 18457 13
91665 [일반] 종신보험&변액보험을 알아봅시다(?).TXT [25] 비타에듀14049 21/05/09 14049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