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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24 13:46
쯔위가 울먹울먹하면서 저 사과문을 읽을땐 참 기분 드러웠습니다.
자기네 나라 국기를 흔든게 무슨 죄라고 저 어린 소녀를 16억명이 린치를 가했을까요.
21/03/24 13:52
요즘 들어서 느끼는건 가만히 앉아서 "시간 지나면 괜찮을거야~"라는 생각은 안하는게 정답이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중국이 우리나라 문화를 다 자기들 문화라고 말하고 다니는거 "우리가 우리문화인거만 알면된다. 굳이 건들필요있나?" 라는 태도로 가만히 있으면 결국 당하는 건 우리라고 생각합니다. 상대가 공격을 하면 나도 공격해야합니다. 그런 사회가 되었습니다. 그렇지 않고선 잘 안바뀌는게 현실이죠.
21/03/24 13:57
메갈 용어논란과 비쳐보이네요
쿨하게 이게 뭐라고 하시는분들 많았는데 이렇게 하나씩 스미는 문화공정으로 생각하면 이번 드라마 사태와 같은 행동력들로 걸러내야합니다
21/03/24 14:00
네토라레 망가나 야설보면서 야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다뺏겨도 그냥 참는 저런xx가 어딨냐 말이 되는전개를 해야지 라고 생각했는데,요즘 어떤분들의 반응을 보니 충분히 있을법한 유형인거 같네요.
21/03/24 14:29
빼았겨도 참는 정도가 아니라 빼았긴다는 것에 흥분하는 사람도 나오죠.
요즘 그런 사람들이 많아진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종종 들고 있습니다.
21/03/24 14:00
이미 중국에 쌍용차, 금호 타이어, 잡코리아가 넘어갔고, 카카오와 네이버와 여러 게임 업체들이 자본 잠식을 당했으며,
조만간에 삼성전자 임원에 중국인이 진출하는 매우 긴박한 상황입니다. 미국에 바짝 붙는 것만이 살 길입니다.
21/03/24 14:06
한국의 역사가 세계적으로 어느정도 인정 되야 우리도 쿨할 수 있는거지 (중국이 뭐라하던 '내가 배운바로는 아닌데? 이상한데?'가 되니까요) 아직까지도 중국이랑 일본 사이에서 아무것도 못하고 치이던 작은 국가 정도죠. 원나라때는 고려가 아예 지도에서 사라지기도 하는걸요.
21/03/24 14:10
https://cdn.pgr21.com/freedom/90975?page=4
신의주를 준다는 이야기 하고 중국을 달래자는 이야기 저번주가 아니라 이번주에 이 글썼으면 자율 맞고 퇴출 될뻔 했네요. 저는 이성을 중시하는 피지알러로서 그래도 이성적을 해결해야 한다고 봅니다.
21/03/24 14:18
저는 정극이 아닌 판타지 사극에서 굳이 피곤한 논쟁을 벌일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정극임에도 고증을 벗어나 정치적 메시지를 던지는 드라마/영화는 많고 밀리터리 매니아 입장에서는 차라리 이쪽이 더 보기 불편하더군요.
21/03/24 14:28
저도 동의합니다.
회사에서 사소한 근로조건이 쟁점이 됐을 때 사수가 한 말이 "이게 별 거 아닌것 같아보여도 미끄럼틀처럼 계속 안 좋아질 것이다" 였습니다. 한 6년 지났는데 진짜 미끄럼틀처럼 안 좋아지는 거 투성이더군요. 아주 멀리는 동북공정부터 거시적으로는 사드와 한한령, 미시적으로는 PPL, 부동산에 이르기까지 시간에 흐름에 따른 경향성이 별로 좋아보이지가 않습니다.
21/03/24 14:31
스연게 자료 정리된거 봤더니 고증을 못하고 드라마를 못만들었네, 수준이 아니라
진짜 꼼꼼하고 치밀하게 중국걸로 채워넣었더군요. 주인공이 쓰는 칼도 중국꺼, OST에 쓰이는 악기도 중국꺼, 중국풍으로 꾸며진 기생집에 진열된 중국과자, 무녀가 입고 있는 옷도 중국꺼, 참나... 이정도면 더이상 '쿨'하게 '판타진데 뭐 그리 불탐? 크크루삥뽕' 할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21/03/24 14:32
실제 정치적 메시지를 던지고 있는데다가, 그 메시지가 "조선은 애초부터 글러먹은 나라다"라서요... 세종을 찐따로 만들고, 태종을 살인귀로 만들고, 최영을 탐관오리로 만드는건 선넘었죠.
그냥 PPL을 좀 뭍혔거나, 소품을 가지고 장난치는 수준에서 그쳤으면 이정도까지 불타진 않았을겁니다.
21/03/24 15:28
육룡에서 어린 이방원이 자신을 협박하고 괴롭히던, 자신의 이념을 꺽을려고 했던 자들을 죽인건
그것을 통해 이방원이 선과 악에 대한 생각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알게 해주는 장치중에 하나이구요 근데 조선구마사에서 귀신들린 이방원은 뭘 말하는데요? 귀신이 들리면 위험하다는걸 꼭 이방원이여야 설명할 수 있답니까? 판타지 물이라고 다 허용가능하다면 공중파에서 조선이 중국의 일부로 보이게 만드는 드라마가 방영되도 되는건가요? 저 조선구마사라는게 그냥 떠도는 인터넷 소설이 아니라 무려 공중파 드라마입니다.
21/03/24 15:34
레드빠돌이 님// 앞에 말씀하신 이방원을 귀신들게해서 어떤 주제의식 보여줄수있냐란 비판이면 충분히 공감가는대 조선구마사 본다고 조선이 중국의 일부로 보이지는 않을것 같은대요? 작품성의 비판과 응 친중드라마~는 다르잖아요. 작품성의 비판도 이제 2화인대 제작진이 왜 이방원을 귀신들게 했고 뭘 보여줄려고 했는지는 기다려봐야죠. 응 그냥 시청률 뽑을려고 이방원 미친놈만들었어~ 일지 계획이 있구나일지 나오지도 않았는대 어떻게 알겠어요
21/03/24 15:39
마프리프 님//
조선구마사가 가상의 나라, 가상의 인물이라면 아무 문제 없었을겁니다 근데 조선과 실존인물을 가져와서 한다는 짓거리가 나오는 노래도 중국 악기, 나오는 음식도 중국 음식, 나오는 건물도 중국 건물, 나오는 무기도 중국 무기 인데 이름만 조선이라고 하면 그게 조선됩니까? 이게 동북공정이 아니면 뭐가 동북공정인데요
21/03/24 15:43
레드빠돌이 님// 시청자가 드라마보고 [아 이게 진짜 역사구나 숨겨진 역사 이제 알았다] 하는거 아니면 대놓고 판타지풍 드라마에 정극사극 만큼의 기준을 가져다대면 안된다는겁니다. 기황후가 욕먹은게 진짜 역사라고 논문가져다 실드쳐서 그런거고 뿌나나 육룡은 욕안먹은게 주인공들이 출상술써서 날아다니는대 누가 정극으로 보겠어요? 그리고 노래,음식,건물,무기 다 중국산만 썼나요? 나오는 노래,음식,건물,무기중 중국산이있는거지
21/03/24 15:58
마프리프 님//
제가 지금 정극사극 만큼의 기준을 가져왔나요? 아니 기본적인 역사적 사실조차 무시할꺼면 실존 나라나 인물이 아닌 가상의 나라와 인물을 가져오면 됩니다. 육룡에서 가상의 인물들이 출상술써서 날아다니지 이방원이나 이성계가 출상술 써서 날아다닙니까? 이 드라마가 제일 교활한게 일부러 모든 분야에 중국산을 쓰지 않은 점입니다 역사를 몰라서 일어나는 문제가 아니라 역사를 잘아는 사람이 일부러 드라마 곳곳에 중국문화를 끼워넣은게 문제죠 중국문화와 조선문화를 교묘하게 섞어서 마치 하나의 문화인양 보이게 하는거죠 조선 문화를 잘아는 우리야 둘 구분을 확실히 할 수 있겠죠 근데 이 드라마가 K-드라마 열풍을 타고, 특히나 좀비물에 환장하는 서구시장으로 진출한다면요? 그들이 중국문화와 조선문화를 구분 할 수 있을 꺼라 보십니까?
21/03/24 16:03
레드빠돌이 님// [역사를 몰라서 일어나는 문제가 아니라 역사를 잘아는 사람이 일부러 드라마 곳곳에 중국문화를 끼워넣은게 문제죠 중국문화와 조선문화를 교묘하게 섞어서 마치 하나의 문화인양 보이게 하는거죠] 여기 의견이 전혀 동의가 안되고 좁혀지지도 않을것 같으니 그만하겠습니다. 조선구마사 드라마를 안보시는 분이시면 그나마 이해가 갈텐대 보신분이면 너무나도 과장하시는 겁니다.
21/03/24 16:14
마프리프 님//
[“6대조인 목조께서도 기생 때문에 삼척으로 야반도주를 하셨던 분인데 그 피가 어디 가겠냐”] 이게 용비어천가를 만든 세종의 입에서 나올 대사입니까? 목조라는 인물은 일반적으로 역사공부를 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누구인지도 모릅니다.
21/03/24 16:20
마프리프 님// 작가의 전작은 혐한 작가 작품 리메이크.
현작은 지금. 다음 예정작은 조선 최후의 황귀비. 그 다음 예정작은 안중근 의사. 하나하나만 보면 그럴 수도 있죠. 그런데 경향성을 보면 그럴 수 없죠. 각각의 디테일을 합쳐보면 더욱 그렇구요. 그럴필요 없는 디테일들이 일제히 한 방향을 향한다... 언제까지 쿨함이 유지될까요.
21/03/24 16:37
rsnest 님// 작가의 전작봤고 현작보는중이고 연출자의 전작들도 봤는대 말씀하는 경향성이 한국역사를 중국으로 흡수시킬려는 음모면 전 못느껴서 쿨함이 유지되는듯 합니다.
21/03/24 16:40
마프리프 님// 뭐 음모라는 거창한 단어까지 갈 필요는 없구요.
그냥 어느쪽의 이득을 향해 가는지 보면 되는거죠. 못느끼면 뭐 어쩔 수 없겠죠. 느끼는 사람이 있으면 못느끼는 사람도 있을테니.
21/03/24 16:43
마프리프 님// 그리고 한국역사를 중국으로 흡수시킨다는 말도 조금 어폐가 있는게, 중국은 한국의 역사를 대대로 중국의 지방정권으로 보고 있으며 거기서 벗어난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시진핑도 그런 말을 했었죠.
20세기 들어 드디어 독립해 나갔다는 인식입니다. 교육도 그런식으로 하고요. 그래서 조선왕조까지는 그냥 중국변방의 역사로 취급하려하고 그 흐름은 계속 이어지고 있죠. 안타깝지만 여기까지는 음모가 아닙니다. 실제상황이라서.
21/03/24 16:48
rsnest 님// 그니까 그게 연출자와 작가의 의도냐는 겁니다. [한국역사는 중국의 지방정권] 이게 작가나 연출자의 작품에 드러나는 의도라고 생각하시면 드라마 안보신걸로 생각할수밖에 없습니다. 작가나 연출자의 전작중에 어느 드라마에서 그걸 느끼셨어요?
21/03/24 17:33
마프리프 님// 왜 자꾸 엉뚱한 소리를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작가와 연출자의 의도는 조선 사극에 디테일한 중국색을 입혀 마치 중국산 사극처럼 보이게 하는걸테구요. 동시에 스스로 조선에 대한 비하를 일삼아서 안좋은 이미지를 심으려 한 거구요. 그걸 보는 중국인들은 한국인들은 뭐든지 다 자기들거 베낀다고 주장하고 있구요. 그런 와중에 이득은 중국 정부가 착실하게 보고 있다는 겁니다만.
21/03/24 17:39
rsnest 님// 드라마의 경향성과 디테일이 한방향을 향한다고 하신후 중국은 한국의 역사를 자신들의 지방정권으로 본다고 하셔놓고 엉뚱한 소리라니요... 그냥 제가 서울간 사람과 안간사람이 싸우면 안간 사람이 이기는걸 깜박했습니다...
21/03/24 14:38
이런 반응이 중국의 노림수지요
이렇게 서서히 간을 보면서 조금씩, 조금씩 침투하는게 중국의 주특깁니다 미중 분쟁도 중국이 이런식으로 딜을 하면서 미국의 한계를 시험하고 있죠
21/03/24 14:24
나치가 공산주의자들을 덮쳤을 때,
나는 침묵했다. 나는 공산주의자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 다음에 그들이 사민당원들을 가두었을 때, 나는 침묵했다. 나는 사민당원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 다음에 그들이 노동조합원을 덮쳤을 때, 나는 침묵했다. 나는 노동조합원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들이 나에게 닥쳤을 때는, 나를 위해 말해 줄 이들이 아무도 남아 있지 않았다.
21/03/24 14:26
중국이라는 시장이 너무 크기 때문인 듯 합니다.
동질감을 공유하며 공산당에 의해 독재적 통제가 가능한 16억이라는 시장은 자본주의 세계에서 엄청난 파워죠. 미국의 국력에 기대하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은 아니라고 봅니다. 미국이 그 국력을 이용해서 중국 공산당처럼 해당 시장에 강제력을 행사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요. 오히려 인도, 인도네시아 등 인구로 대적할만한 다른 시장이 커져서 중국 시장의 독보적 지위가 약화되는 것이 더 정확한 해결책에 가깝다고 생각해요.
21/03/24 14:32
실제로 미국이 쓰는 전략의 일부이기도 합니다.
미국은 인도 - 태평양 정책을 한국의 신남방 정책과 연계하겠다고 트럼프 때 선언했고 이번 한일 2+2 회담 때에도 확인했죠. 인도와 동남아를 합치면 20억인데 이들 시장을 키우려는 게 미국의 전략입니다.
21/03/24 14:35
공감합니다. 그런데 한가지 걸리는게... 중국이 저런식으로 고성장을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사실상 공산독재라서요. 우리나라의 박정희, 전두환 시기와 많이 닮아있죠.
인도나 인도네시아가 중국처럼 급성장을 하면, 걔네라고 깽판 안 칠 것 같진 않아요. 옥수수라도 사드려야 하나...?
21/03/24 14:41
그래도 선택지가 생기는 셈이니 훨씬 낫겠지요.
호랑이 한 마리보다는 호랑이 세 마리가 양들 입장에서는 편합니다. 호랑이 셋이 서로 손 잡기는 어려울 것 같고요.
21/03/24 14:42
그러니까 몰빵을 하면 안되죠.
괜찮은 곳 3~4개 국가 정도 선정해서 국가에서 전략적으로 진출 기업을 배치할 필요가 있습니다. 삼전이 텍사스주에 주판알 튕겨가는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여차하면 발 뺄 수 있다거나 최소한 다른 투자대상국이 있다는건 주지시켜야죠.
21/03/24 14:43
아무쪼록 호구를 자처하지 말고 제목소리를 내며 잘 대응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괴물을 상대하면서 스스로 똑같은 괴물이 되지 않았으면 하고요.
21/03/24 14:46
제가 좋아하는 sonnet님이 포스팅한 일화가 생각나네요
http://sonnet.egloos.com/m/3488637 [“이 모든 것이 칠면조 때문이다. 놈들이 칠면조를 빼앗아가도 괜찮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우리는 많은 것을 잃게 된 것이다.] Friedman, Thomas L., From Beirut to Jerusalem, New York: Anchor, 1990 (장병옥 역,『베이루트에서 예루살렘까지』, 서울: 창해, 2003, p.80-81)
21/03/24 14:59
이번건에 대해서 쿨하면 안되는 이유를 조금만 더 추가해보자면
사실 중국내에서 중국드라마가 문화공정 하는거 어느정도 쿨하게 넘어가줄수 있습니다. 현재 한류 덕분에 중국보단 한국의 문화를 더 인정해주는 분위기니까요 그런데 이번건의 문제는 한국인이 한국드라마로 문화공정을 하고 있는점이죠 한마디로 중국에서 돈을 주니 스스로 얼굴에 똥칠을하고 있는거고 이걸 넘어가면 더욱더 중국 자본앞에 스스로 팔아넘기는 일들이 늘어날게 뻔하죠 그냥 이번 한번 설정상 실수고 판타지 드라마라서 그런거라고 생각할수도 있습니다. 그럼 조선구마사를 쓴 작가의 바로전 작품을 봐볼까요? 철인왕후란 작품이고 이 작품의 원작은 중국 소설이고 이 소설을 쓴 작가는 대놓고 혐한 작가입니다. 다른 작품에서 고려를 등장시켜 빵즈. 가오리빵즈 순빵즈등 한국인 비하단어를 수백번 사용합니다. 그런 작가의 작품을 가지고 와서 굳이 가져와서 한국에서 드라마를 만듭니다. 그리곤 조선왕조실록을 찌라시로 비하하고 종묘제례악을 비하합니다. 이때도 쿨한분들은 판타지 소설에서 위트있는 농담한거지 정도로 넘어갔죠. 그렇게 넘어가줬더니 한달만에 가지고온 작품이 조선구마사입니다. 그리고 다음으로 적작물을 검색해보면 안응칠(안중근)연대기, 손오공 항마대역사 등이 준비중입니다. 이번에 중국자본으로 한국인 스스로 얼굴에 똥칠하는걸 멈추게 못하면 다음은 중국의 더 큰 자본 앞에 전세계에 어떤 내용을 더 뿌릴려고 할지 상상도 안됩니다. 이 작가만이 아니라 중국자본 앞에 흔들리고 있는 다른 창작자들을 위해서라도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봅니다.
21/03/24 15:01
공산당이 1당 독재하는 천민자본주의 국가를 매우 싫어합니다. 다만 중국이라는 국가를 넘어서서 중국인 개인에 대해 짱 어쩌구 단어 써가면서 공격하는 거는 반대하고요. 어느 집단이나 마찬가지입니다. 특정 집단이 싫다고 해서 그 집단에 속한 개인을 공격하는 것은 쿨함 추함이 아니라 모자람이라고 봅니다.
21/03/24 17:25
여긴 그렇죠. 하지만 이미 다른 커뮤니티에서는 조선족구마사니, 작가 국적이 중국이냐느니, 짱x 묻었다느니 아무렇지도 않게 하죠. 피지알러 중에도 상당수는 복수의 커뮤니티를 하실 거라 봅니다. 타 커뮤에서 중국인 조선족 혐오발언 보셨던 피지알러 분들이 많으실 듯 해서 적어본 댓글입니다.
아 중국 공산당 쉴드 치는거 절대 아닙니다. 천안문 항쟁 만세 홍콩 민주주의 만세 시진핑 독재타도 중국 문화침략 반대.
21/03/24 17:30
여기서도 이미 [PGR에 조선족이 이렇게나 많네요] 소리가 나왔던지라 뭐 다를 것 같지는 않습니다.
사실, 진심으로 이 말을 믿는 분들에게는 김재규열사님 마지막 문자인 소위 사상검증이 소용이 없죠. 우한갤의 명언 인용해드립니다. ["이거 중국 욕해도 된다고 지령받은 조선족이네"]
21/03/24 17:34
이미 다른 커뮤니티에서는 수차례 중국 국적의 연변 출신 조선족으로 낙인 찍혀본 바 있습니다 크크 최근 김민아 방송 복귀 때는 페미니스트도 되어보고 김어준 K값 비판할 때는 박사모도 되어보고 어질어질합니다.
21/03/24 17:36
크크 김어준 K값 공감합니다. 저도 [아무리 그래도 K값은 말도 안 된다] 의견을 냈더니 순식간에 국정원 박사모가 되고. 시간이 지나서 4.15 총선 조작은 말도 안 된다 이 얘기 했더니 순식간에 X깨문이 되어버리더군요. 조선족도 되어보고 여당지지자도 야당지지자도 의사도 개돼지도 페미도 반페미도 되어보는 버라이어티한 인터넷 세계입니다 진짜.
21/03/24 15:09
이번 조선구마사 논쟁이 되는 부분이 중국이라 그나마 쉴드라도 치는 분이 나오는 걸 수도 있겠네요.
만약 이번 조선구마사 논란 부분을 다 일본으로 바꿨으면 이렇게 됐겠죠. 1. 조선이 일본을 통해 교황청을 소개받아서 신부를 데려오고 2. 배를 타고 부산(동래)로 온 신부가 대접받는 음식이 '초밥'에 '우동' , 거기에 기생집엔 '게이샤'가 있음. 3. OST에 쓰인 악기가 한국 전통 악기가 아닌 '샤미센' 4. 한국군 장군과 무사들이 '사무라이' 갑옷을 입고 '카타나'를 들고 다니고 있음. 이랬으면 쉴드나 물타기 글은 올리자마자 십자포화맞고 산화되고 지금쯤 SBS는 불타고 피디랑 작가는 광화문에 끌려갔을걸요 크크크.
21/03/24 15:13
정말로 궁금해서 여쭙는건데요
왜 중국이라 쉴드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시게 된거에요? 저는 딱히 피지알에서 중국이라는 나라에 대한 옹호를 본 기억이 없어서 여쭤봐요
21/03/24 15:16
어제 오늘 이렇게 많은 관련 글과 별의 별 댓글이 달렸고 그걸 다 보셨는데도 이해가 안되나요?
피쟐에서 평소엔 댓글 안달던 사람들이 나타나서 열심히 쉴드 치고 있으니 사람들이 욕하는 겁니다 평소에도 댓글 쓰는 사람이면 그러려니 하는데 쉴드치는 논리도 없고 그걸로 지적하면 당신들이 이해가 안간다는 등 정체가 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쉴드를 치니까요
21/03/24 15:14
이 작가의 바로 전 작품은
조센징라는 단어가 수백번 들어간 소설을 쓴 혐한 작가의 작품을 가져와 리메이크 (아래 댓글보고 수정..크)
21/03/24 15:27
전 이게 쿨병이냐 아니냐로 나뉘어선 안되는 문제라고 봅니다. 그러면 나의 분노에 동참하지 않는자는 모두 쿨병이 되거든요. 다만 중국의 행태는 우려할만 하고 이번에 좀 억측을 감안하더라도 좀 선 씨게 넘은것 같긴 합니다. 그동안 중국 ppl이 논란이 되긴 했어도 이정도로 디테일한 부분을 다 중국에 연관되거나 역사적 인물을 까는건 어떤 사상적으로 편향되었다고밖에 볼 수 없거든요.
21/03/24 17:28
빈센조 논란이 잠시 들끓었다 만 것과 조선구마사 반응 차이가 뭔지 제작사들이 알아먹었으면 좋겠는데 차이나머니가 달달해서 쉽진 않을겁니다.
21/03/24 16:12
쿨병 걸린 분들은 지금 비판 하는 것도 쿨하게 넘기고 그냥 갈길 가세요. 왜 그러세요 쿨하신 분들인데? 전 쿨하지 못해서 그냥 못 넘어가겠네요.
21/03/24 16:52
일본은 어쨌든 현재 국제사회에서 체면 차려야 하는 위치고 실제로도 그 위치 버리기 싫어하고 있어서 이렇게 막나가지는 못하는게 큰듯요. 중국은 뭐 거의 페미 상대하는 느낌
21/03/24 16:51
어려운 문제에요. 중국 문화공정이 쓰레기 짓이 맞는데 유머로 돌아다니는 거절하기엔 너무 큰돈이었다 짤방이 현실에 적용되는 거죠. 제작자들이 돈을 포기하고 한국 문화를 지켜달라는 건데 보이콧 정도 나오지 않고서야 쉽게 자기 이익을 포기할까요.
이 문제에 같이 분노 하느냐 안하느냐로 딱 잘라서 쿨병이다 아니라 하기 어렵다고 봐요. 노재팬 때도 그랬지만 분노하는 사람을 비꼬는 것만 지탄받을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21/03/24 22:45
그 돈이 시청자에게서 나오는게 아니라 알수없는 어딘가에서 나오거든요. 네, 광고주요...
그런면에서 광고철회 압박 운동은 꽤 영리한 한수였다고 봅니다.
21/03/24 16:56
이거 쿨하게 보면 안되는게 최근에 한중 사이의 문화분쟁이랑 연결지을 필요가 있습니다.
요새 중국이 한국문화 자기거라고 우기죠? 근데 저런식의 문화공정 결과물이 그것도 한국 컨텐츠로 나온다? 그러면 쟤네는 그걸 가지고 [이거 봐라 얘네 우리 따라하는 거 맞다니까?] 라고 억지부리는 근거로 씁니다. 씨알도 안먹힐 거 같죠? 근데 이 사안은 삼인성호가 먹히기 딱좋은 구조예요 1. 억지 부리는 쪽이 거짓말을 하는 데 거리낌이 없음 2. 억지 부리는 쪽의 쪽수가 압도적으로 많음 3. 그 억지를 듣고 판단해야 하는 제3자는 이 사안에 별 관심이 없을 가능성이 큼 까딱 잘못하면 팩트와 무관하게 한국은 중국 따라쟁이라는 이미지 생길겁니다
21/03/24 17:29
중국이 결국 저런방식을 고수하는 이유가
먹히니까 계속 하는거고 심지어 결과도 나오는데 아직도 상식이 먼저야 근본은 바뀌지 않아~뒷짐 지고 재는 분들은 정말 현실을 모르는건지 알고도 모르는척 하는건지 경각심가지고 대처 염두해 두는게 상식이라 봅니다
21/03/24 17:01
이거 보고 생각나서 검색해보니 예전에 달의 연인 보보경심 이 드라마도 역사왜곡 논란이 있었군요. 이것도 sbs 였는데 타이밍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중국 자본이 아니라도 이런 중국색 드라마 자꾸 만드는 건 수출까지 염두에 둔 거겠죠.
21/03/24 17:44
최근 각종 외교글보면 중국의 자본은 달아서 포기못한다는 분들 꽤 있던데
이번 건도 그 자본이 달아서 용인되는거라고 봅니다. 달달한건 좋은데 출구 전략은 잘 마련해야할껍니다.
21/03/24 18:30
불매는 당연히 소비자의 권리니깐 공론화하는건 괜찮은데 조금이라도 다른말하면 그님짱? 수준의 말이 튀어나오는건 불쾌하네요.
그리고 항상 느끼는건데 Pc니 뭐니 검열이 어떻니 표현의자유가 어떻니 하던 사람들이 이런 건에 대해서는 오히려 목청 높이는거 보면 사람이라는게 결국 내로남불할수 밖에 없는거고 그냥 역치가 다른거에 불과하지 않나 싶기도 하고요.
21/03/24 21:41
쯔위 사과 동영상은 아직도 유튜브에 그대로 게시되어 있던데,
구글은 도대체 뭐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아동학대물은 유튜브에 못 올린다면서요?
21/03/24 22:12
신사족이고 유화적으로 대하려고 해도 성대방이 받아줄 수 있는 한계선까지 최대한 받아내려는 성향의 사람들이 존재합니다. 봐주다 보면 밑바닥까지 털리는 거지요.
21/03/24 22:23
중국은 현재 일대일로, 남중국해, 동북공정 등
세계 1위 자리를 다시 노리면서 토지 쟁탈의 천박한 야욕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는 중이라 그런지 더 꼴뵈기가 싫으네요. 이번에 알래스카 미중회담도 보니 가관도 아니더만요 크크...... 걔네가 흑인 운운하면서 기자들한테 쟤네가 더 나빠하는 식으로 발언할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어요; 워낙에 내로남불 극치를 달리는 중국이라 큭
21/05/0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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