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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 23:26
혹자는 원래 사람이 저랬다면서 평가 절하하지만 참....뭐랄까 본인이 비웃던 미통당 인사 급으로 떨어진 느낌이랄까요. 적어도 몇년 전까지는 그 정도는 아니었는데 말이죠. 돌아오라는 말은 안하겠지만 잠깐 펜이랑 키보드를 멈추고 반년 정도는 쉬시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어떤 것이든 간에 독기를 빼는 게 중요해보입니다.
20/06/10 23:27
저는 원래 싫어했고 계속 까던 사람이라 까도 되려나요? 별로 관심 주고 싶지 않은 사람인데 요즘 선불 맞은 멧돼지마냥 날뛰는게 참 우스워보이네요.
20/06/10 23:31
전 정의당편 섰을때나 최근 미통당 담화에 나갈때나 진중권은 한결같아서 좋던데요. 바뀐건 진중권이 아니라 권력을 잡은 민주당 사람들일수도 있죠. 그리고 의도에 대해 예단하는 일은 음모론으로 가기 쉬운 일인거 같습니다.
20/06/10 23:31
원래 이상한 사람이 포장되고, 본인도 자제하다가
박사도 아닌 석사 출신에, 동양대에서 교수직하다가 짤리니 본성이 드러난 거라고 봅니다
20/06/10 23:32
이 분과 제가 자주 가는 식당의 정치 얘기만 하는 시끄러운 단골 아조씨랑 차이점을 모르겠네요. 귀담아 들을 이유가 있나.. 싶어요.
20/06/10 23:39
연설문은 연설비서관이 쓰는데 김대중 대통령이나 노무현 대통령은 그렇게 쓴걸 보고 자기가 수정해서 다시 쓰게 했는데
문재인 대통령은 남이 쓰면 자기가 수정하는거 없이 그냥 그대로 읽는거 같다는 얘기죠.
20/06/10 23:40
관심을 안주고 싶은데 관심 달라고 시끄럽게 떠들어대고, 옆에서 녹음해서 확성기로 틀어놓잖아요.
저렇게나 시끄러우니 좀 닥치게 했으면 합니다. 틀린말이라는걸 알고 저러니 더 문제에요.
20/06/10 23:47
20/06/10 23:52
자기가 가라사대하면
온 신문이 받아써주고 네이버 정치섹션을 휘어잡는데 가히 진중권선생 전성시대 아니겠습니까~ 그 정도 뽕을 이겨내긴 쉽지 않을거 같습니다.
20/06/11 06:38
안티조선은 강준만이 제일 먼저 시작했지만
진중권도 거의 원년멤버인데 자신이 어떻게 소비되는지 모를까요. 잘알고 그닥 즐겁지도 않지만 그냥 독기로 버티는것 같은데...실제는 마음이 편할수도 있겠지만... 인물과사상,우리모두,진보누리 진중권혀가 청룡언월도처럼 춤추던 시절이 생각나네요.
20/06/10 23:57
저게 저사람이 가진 권력을 유지하는 방법이죠. 언제나 극렬하게 반 정권 포지션만을 유지하는. 하다못해 자기가 올린 페이스북 글 한줄까지 TV조선같은데서도 받아 써주는데 지금 얼마나 즐겁겠습니까 크크
20/06/10 23:58
괴물과 싸우면서 점점 괴물이 되는 느낌.
저분이 싸우는데 대체 무슨 이유가 있는지도 이제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목적을 생각한다면 김어준이 나아보일 정도.
20/06/11 00:00
김어준은 꼴보기 싫지만 목적의식이라도 뚜렷한데 진중권은 도대체 의도가 무엇인지도 이제는 잘 모르겠습니다. 진짜 그냥 순수하게 악에 받쳐서 저러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요.
20/06/11 08:59
조국사태 이전까지는 정의당 소속이었고 정의당 탈당한 이유로는 주구장창 현 정부까기에 바빴는데 무슨 민주당 국회의원 공천 제안입니까?
상상이야 자유이긴 한데 좀 말이 되는 이야기를 하세요.
20/06/11 17:54
자신의 가치를 높이기위해 일부러 정의당 갈 수 도 있죠.
다른 한 편으론 정의당에서도 입지가 애매하고 국회의원은 안 됐고 석사출신 교수도 애매하고 등등 현실적으로 뿔날 상황인데 민주당에선 그런 인물도 국회의원을 시켜주나? 라는 반감일 수 있지 않나합니다. 상대적 박탈감이죠.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은 대개 권력욕이 크지 않습니까. 진중권씨가 권력욕이 크다고 단언한건 아니구요.
20/06/11 00:00
이상한 건 예전 송지선 조롱할 때나, 문재인 지지했을 때고, 요새는 본인 포지션 찾아간거죠. 요새와서 싫어졌다는 건 진중권이 어떤 사람인줄 전혀 모르고 좋아했다는 것이든, 문재인을 좋아했을 때 좋아했다는 상보적인 호의였을 뿐인거죠.
요즘 짜증난다는 건 좀 더 솔직히 말하면 민주당과 대통령 까는 모습이 짜증난다 아니겠습니까? 이정도 발언이 짜증나면 그냥 대통령 하야하면 됩니다. 유시민 선생의 과거 일갈이었죠. 설마 진중권 싫어하면서 유시민, 고민정, 김어준 인정하는 그런 진영논리적인 사람은 제발 없길 바랍니다.
20/06/11 00:02
요새와서 싫어진거 아니라고 분명히 적어놨는데 글을 제대로 안 읽어보신것 같네요. 그리고 솔직히 민주당 까든 자한당 까든 별 상관 없는데, 저런 수준 이하의 비판질을 해대는게 마음에 안드는 겁니다.
20/06/11 00:04
대통령이 수준 이하의 비난을 받는 건 받아들여야죠. 그 지지자들 중에 열받는 사람이야 부지기수겠지만, 보통은 그렇게 열받는 사람을 과몰입 했다고 할 겁니다.
20/06/11 11:30
정치 과몰입이 아니라 인물 과몰입이라 한 말입니다.
정치 과몰입은 정치에 관심이 많은 정도지만 정치인 과몰입은 저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영역입니다.
20/06/11 00:02
페이스북에 글하나 쓰면 모든 언론이 대서특필해주는데 뽕이 차오르지 않을 수가 없죠.
완전 폭주기관차입니다. 정말 대단합니다. 선생~~!!
20/06/11 00:03
진중권씨 발언은 오버이긴하지만
사실 요새 문통 하는거보면 철학이 없거나 혹은 평소 언론에 노출되는 언행과 본인의 철학이 일치하지 않는 것 같긴 합니다. 뭐 자리가 자리니 개인 철학 보다는 다른걸 우선시 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20/06/11 00:07
문통 정치 입문 자체가 어떤 대의를 가지고 입각했다기보다는 복수심 비슷한 감정으로 정계에 입문한거라, 큰 그림이 좀 약할 수 있다고 보긴 합니다. 이런 점은 솔직히 박근혜를 닮은 면도 없진 않죠. 물론 진중권이 저렇게 지저분하게 비난을 하는게 합당하다는 건 아니고요. 12년도 대선때 기회과정정의 그 문장도 문통이 직접 손댄 문장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20/06/11 00:10
지난 20년간 본 바에 따르면 그다지 별로 지저분한 비난도 아닙니다. 유시민은 김대중 더러 치매 하야 드립하고도 할만하단 평가가 10년 전엔 있었는데 오히려 정치인에 대한 평이 성역화된 느낌이네요.
그리고 저정도 비난보다 훨씬 도를 넘는게 오랫동안 있어왔는데 왜 유독 진중권의 최근 발언에 대해 열받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차마 입에 담지도 못할 말과 그림들이 광화문을 채우고 온갖 게시판들 점령했을 때도 너무 비하가 심하다는 주장은 일베나 태극기에서나 있었지 그 외엔 찾아보질 못했습니다.
20/06/11 00:05
진중권이 맨날 저격하던 현 야당 지지자 쪽에서
보면 진중권은 변한게 없습니다. 맞는말도 하지만 구라도 많이 치고 논리 떨어지는 말도 많이 하고요. 변한게 있다면 이제 야당쪽에서 빨아주는 사람이 늘고 여당쪽에서 싫어하는 사람이 늘은거네요 크크
20/06/11 00:06
맞는 말이죠. 윤미향에 대한 언급을 싹 피해갔으니, 내용이 텅 비어있는 거 맞습니다.
대통령의 언급에는 현재 문제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앞으로는 어떻게 할 것인지가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n번방에 대한 언급을 보세요. - 박사방·n번방 회원 전원 조사해 엄벌하라. - 피해자들에게 법률, 의료상담 등 모든 지원을 다하라. - 신종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근절책을 마련하라. 이제 윤미향에 대한 발언을 봅시다. - 기부금 통합 시스템을 구축하자. - 위안부 운동을 부정하면 안 되며, 대의는 굳건히 지켜져야 한다. 뭐가 다른지 아시겠나요? 전자는 그대로 진행되면 모든 게 잘 해결될 수 있겠죠. 반면에 후자가 그대로 진행되면 논란이 해결되는 게 있나요? 심지어 윤미향이나 정의연은 언급도 하지 않았어요. 이러니까 공허하다는 소리를 듣는 겁니다. 최소한 현재 논란에 대해서 문제가 있다면 엄정히 수사하라는 멘트는 당연히 나왔어야 했어요. 진중권은 문재인의 발언에 철학이 없다며 비판한 건데, 실제로도 없어 보이고 굳이 있다고 우기자면 "내 편이니까 굳이 후벼파지 말라." 쯤 되겠네요. 명백하게 한쪽 편을 들고 있는 게 너무나도 실망입니다.
20/06/11 00:06
대통령 연설문 자체를 밑에서 써주는 거야 당연한거라 그걸 지적한 것은 아니고 대통령 본인의 목소리나 철학이 잘 안드러난다는 말인데..
이건 어떻게보면 청와대에서 굉장히 잘 하고 있는 부분으로 볼 수도 있는거라.. 각자 입장에서 보기 나름인 것 같네요. 개인적인 입장으로는 좋고 나쁘고를 떠나 좀 심심하긴.. 합니다.
20/06/11 00:08
노무현이 연설할때 보면 그래도 뭔가 알맹이라도 있는 느낌이었는데 문재인은 그냥 공허하죠.
직무유기 아닙니까? 그동안 뭐했노 등등 노무현도 뭐 남이 써준거겠지만 그래도 뭔가 진정성 같은게 있었단 말이죠. 기억에도 남고. 이게 연설을 못해서 그런건지, 연설문이 별로인건지 그냥 문재인 연설은 그냥 공허하죠 물에 물탄듯 색깔이 없어요. 진심이 없다 이말입니다. 진중권도 이정도 뜻이라고 봅니다. 남이 써준 연설문 그냥 읽기만 한다는 말이
20/06/11 09:21
직무유기 뭐했노는 노무현 대통령이 직접하신거라고
당시 연설비서관이던 분이 직접 밝혔습니다.. 이거랑 독도는 우리땅입니다 연설 둘다 노무현 대통령 본인이 직접하신거죠
20/06/11 10:34
....진심이세요?
대통령 자리는 나라를 위해 비젼을 제시하고 일하는 자리지 롱런하라고 있는 자리가 아닌데요. 연설물에 진정성, 진심이 없는게 칭찬이라뇨;;;;
20/06/11 10:43
진심과 진정성은 정책으로 보이면 된다 생각합니다. 본전도 못 찾을 거면 굳이 연설문에까지 드러낼 필요가 있나 싶고.. 트럼프의 진정성이 연설로 보여진다고 보기 좋습니까?
20/06/11 11:27
진심과 진정성을 정책으로만 보이면 되는거면 지도자가 필요가 없죠.
그냥 실무자들만 잔뜩있으면 되는건데요. 어차피 그 정책들 다 실무자들이 검토해서 나오는건데 지도자가 뭐하러 필요합니까. 리더는 실무자가 아닙니다. 비젼을 제시하고 끌고가야하는 사람이죠.
20/06/11 00:08
연설문을 당연히 밑에서 써주는게 맞는데, 연설문에서 문재인의 철학이 안드러난다는 말이지않습니까. 당연히 이번 정의연관련 문재인 연설에서도 드러났듯, 본인편이다, 혹은 본인에게 불리한 이슈다 싶으면 아무 의미없는 말의 성찬. 위안부 합의에 대해서 2015년에 일갈하던 모습이랑 전혀 반대인, 그런데서 연설문에 전혀 철학이 안보인다는 거죠. 그리고 해당 진중권 발언 내용 전체를 보면 해당 말이 왜나왔는지도 이해가 갈텐데, 딱 이부분만 짤라서 헤드라인 삼는건 반대쪽 욕하던거랑 똑같네요.
20/06/11 00:08
별개로, 연설문 자체는 남이 쓰는게 맞지 않나요?
그런 비서관 따로 있는거고... 초안 써오면 피드백 줘서 다시 고치고... 물론 공개적으로 임용된 비서관이 아닌 동네 아줌마가 관여하는 케이스는 문제지만요
20/06/11 00:41
피드백을 줬는지 안줬는지야 알길이 없지만
연설문에 한나라의 지도자로서의 혼이 느껴지지 않는건 전 대통령이랑 비슷하다는게 중론이어서요... (뭐 아직 '전 우주가 도와줄 것이다' 같은 멘트는 안나오는거 같긴한데...)
20/06/11 10:14
굳이 알기쉽게 이야기하자면 알맹이가 없다는거죠. 소위 직딩들이 자조적으로 이야기하는 '영혼없는 보고서'를 보는 듯한 느낌이죠 크크크크
좋은 말만 가득있고 실질적이거나 실효성있는게 없는.
20/06/11 11:37
그 판단은 본인 생각이죠. 시민단체들 기부금을 전산화해서 관리한다는 정책적 보완을 이야기 했는데 정부에서 해야할 일은 이거죠.
이 정책이나 잘 실행됐으면 좋겠습니다. 기부금 해먹거나 아마추어식으로 관리하는 단체가 부지기수일텐데 당연히 목숨걸고 반대할거 같단 말이죠.
20/06/11 11:38
제 생각인건 맞구요. 이 게시판에도 제 생각이랑 비슷한 생각하시는 분들이 꽤 있네요.
물론 Scratch님 생각도 Scratch님 본인 생각이고 Scratch님처럼 생각하시는 분들도 꽤 있네요. 하하하.
20/06/11 11:50
당황스럽게 이제는 논리적이지도 않은 댓글을 다시네요...
본인 댓글한번 되돌아 보심이 어떨지. 실질적이거나 실효성 없는 연설이라고 언급한 부분에 대해 반박한겁니다. 분명 정책적인 보완 방법을 말했는데 저런 댓글은 거짓이죠. 선동하지 마세요. 이런 것도 인정안하면 그냥 억지로 아니야라고 하시는 것 밖에... 정책이 마음에 안들면 정책을 이런 점에서 효과가 없을거라고 하시던가 보완방법을 말씀하시면 됩니다. 뭉뚱그려서 퉁치는건 별로 도움이 안될거 같네요.
20/06/11 11:57
뭘 제가 선동을 했나요. 어이가 없네요. 졸지에 멀쩡한 사람 댓글 선동꾼만드시네 하하하
위에서 그림님 댓글에 단것처럼 저는 평소 문재인 대통령의 연설문에 대해서 평한건데요? 그리고 저 말고도 그런의견 내놓는 분들은 이 게시물 댓글에도 많은데요? 저도 시민단체 기부금 내역 전산화하는거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정책적인 보완방향을 내놓은 것은 사실이죠. 근데 저게 연설문은 아니거든요.
20/06/11 12:14
시민단체 기부금을 투명하게 운영하겠다는 정책방향을 내놓은 것은 연설문이 아니라서 해당사항이 없다? 과객A님 께서 말씀하신걸 정리해보면 대통령이 하는 연설은 지도자로서의 혼이 담겨있지 않은 영혼없는 보고서와 같고 좋은 말만 가득한 실질적이지 않고 실효성 없는 말이라는 건데 실질적인 내용도 있습니다 라고 피드백 드렸더니 그건 연설문이 아니라로 대답하시는거죠?
그렇게 핵심을 피해가시려고 노력하시니 그냥 넘어가시죠. 그리고 저 말고도 그런의견 내놓는 분들은 이 게시물 댓글에도 많은데요? 이런 말씀은 아무 의미없는 걸 잘 모르시나... 반대로 똑같이 말해볼까요? 대한민국에 적어도 좋아하든 좋아하지 않든 이번 선거에서는 더 많은 사람이 민주당을 지지합니다. 그렇다고 이게 민주당이 다 맞다는 근거가 되나요? 이건 논리가 아닙니다. 자꾸 왜 이야기하시지;;;
20/06/11 12:22
Scratch 님// 잘 정리해주셨네요. 뭐 어그로 끌라고 도와주시는 것 같긴한데 까짓거 어그로 함 끌어보죠. 크크크
"대통령이 하는 연설은 지도자로서의 혼이 담겨있지 않은 영혼없는 보고서와 같고 좋은 말만 가득한 실질적이지 않고 실효성 없는 말이다"라는 취지로 제가 얘기했구요. 말씀대로 저는 연설문 이야기한거죠. Scratch님이 실질적인 내용도 있습니다 라고 피드백을 주셨는데 그건 대통령께서 지금까지 말씀하신 수없이 많은 연설 및 코멘트 중에 1건이구요. 연설문도 아니구요. 회의석상 코멘트와 연설을 같은 수준으로 봐야하는거 아니냐? 라고 하실수도 있긴한데, 회의석상 코멘트 정리랑 사장님 신년사 여러본 써본 사람 입장에서 보면 절대 동급으로 볼 것은 아니거든요. 뭐 동급으로 본다 쳐도 문재인 대통령께서 '실효성있는 정책 및 철학이 보이는 이야기를 언급하신 사례'의 비중이 높아보이지는 않습니다만? (추가) 그리고 핵심을 피해가신다고 하셨는데 전 처음부터 이게 핵심이었습니다. 무슨 핵심을 피해간다고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Scratch님이 생각하는 핵심은 무엇이었길래 그런 말씀을 하시나요?
20/06/11 00:15
'철학이 없다'에만 주목하는 것은 진중권의 말을 너무 선해하는 것 같습니다. 당장 전 대통령 박근혜가 끌어내려진 단초 중에 최순실이 박근혜의 연설문을 봐준다는 게 있었고, 지금도 간혹 정권 반대파에서 나오는 음모론이 현 대통령도 전 대통령처럼 비선실세에게 국정을 다 내주고 있다는 주장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연설문을 남이 써준다'라는 발언의 무게가 그렇게 가볍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20/06/11 00:22
문재인은 지금 연설문 본인이 썼다면 지금 정의연 윤미향 게이트의 본원이 본인이라는 거죠. 남이 써준거 읽어줬다는게 그나마 사람은 착하다는 거라도 인정받은 겁니다.
20/06/11 00:28
그렇죠.
윤미향에 대한 언급 같은 걸 보면 너무 맘에 안 들고 명백한 자기 편 감싸기인데, 문재인 생각이 그렇다고 하기에는 속이 상하니까 보좌관이 문제가 아닐까, 둘러쌓여서 눈이 어두워진 게 아닐까 하는 거죠. 자기가 열심히 응원했던 사람이니 그렇게까지는 생각하고 싶지 않은 마음, 자기방어기제 같은 것.
20/06/11 00:39
요즘 알맹이가 빠진 느낌이 드는건 맞아요. 연설문에 본인의 철학이 전혀 안느껴집니다. 철학은 커녕 개인의 생각조차 드러나지 않아요.
그냥 어떻게 하면 지지율 안떨어질까, 더 올릴까만 고민한 흔적이 느껴집니다. 그것도 본인이 아닌 집단적 사고의 결과로요. 정말 이미지만 남은 사이버 대통령 같아요
20/06/11 07:34
동의합니다.
문프도 딱 그게 자기 역할이라고 진심으로 생각하는거 같기도합니다. 저걸 청와대에서 굳이 적극 해명하는거 자체도 그런 측면인 것 같구요.
20/06/11 10:31
'정의는 무엇인가?' - 철학
'지지율은 어떻게 유지해야하는가?' - 정치공학...이지만 재정의해서 철학!(Profit!) 이런 식이면 저도 의사가 되는걸로 +_+ 크크크크
20/06/11 11:24
그림님 말씀이 지금 논리가 잘못되어있어요. 님이 비교하시는 내용은 님 말씀대로 '목적과 방법'이죠. 님 말씀대로 사람에 따라 목적과 방법이 바뀔수도 있겠죠. (그걸 다양성으로 해석해야하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의 여지가 있습니다만)
반면에 나일레 나일레님은 '철학'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철학은 목적도 아니고 방법도 아니거든요. 그러니 님의 "철학을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철학이 안 될 것도 없죠."라는 말은 말이 안되죠.
20/06/11 11:21
애초에 스스로 비전을 제시하는 타입은 아니었던거 같고 정말 요새는 자기 사람들 잘 챙기고 은퇴후 말년 즐겁게 보내기가 목표인가 싶네요
20/06/11 12:15
"그냥 어떻게 하면 지지율 안떨어질까, 더 올릴까만 고민한 흔적이 느껴집니다. 그것도 본인이 아닌 집단적 사고의 결과로요. "
와닿네요;;;
20/06/11 00:44
그리고 발끈해서 따박따박 반응하는 참모들 모습도 웃겨요. 진중권이 뭐라고 저렇게 대응을? 그 치열한 고민의 결과물이 윤미향에대한 핵심없는 말?
정말 이상하긴 해요. 남이 써준거라도 문제고 본인이 쓴거라면 더 문제입니다.
20/06/11 00:45
노무현 깔때만 해도 별 관심을 못 받았는데 지금은 하루가 멀다하고 네이버 정치글 순위권에 올라가니 얼마나 좋겠어요. 하다못해 과거에 본인을 절대악 취급했던 엠팍에서 영웅대접 해줄정도 아닙니까. 이건 거의 일베에서 문재인 영웅 대접해주는 느낌이죠
그나저나 노통 서거하고 노무현 그렇게 비난했던 거 후회한다 해놓곤 그에대한 반성도 자조도 없어요. 남들에게 그 누구보다 냉정하고 혹독하지만 본인에겐 한없이 너그럽고 아무것도 책임지지 않는데 많은 사람들에게 대접까지 받으니 이보다 좋은 게 어딨겠습니까. 하다못해 예형은 목숨이라도 걸었지 민주정권이라 본인이 걸것도 없죠. 흐흐
20/06/11 00:50
진중권도 빌런인데, 정부 여당측의 조국이라든지 윤미향도 선인이 아니다보니 진중권이 마치 정의의 스피커 처럼 됐었죠.
이거 보니 진중권도 참 찌질하네요
20/06/11 00:50
석사 학위로 교수자리 얻어먹던 그 밥줄이 끊겨 버려서
박사도 아닌 석사 출신에, 동양대에서 교수직하다가 짤리니 본성이 드러난 교수 짤리고 확실히 사람이 이상해짐 척척석사님 교수 짤리고 흑화한듯 -- 진중권이 화제가 되면 꼭 나오는 얘기들이 역시 여기서도 어김없이 나오는군요. 공부를 못해서 박사 학위가 없는 것도 교수직 아니면 먹고 살길이 막연해서 교수직 제의를 수락한 것도 아니니 이 레파토리는 알맹이가 전혀 없습니다. 박사 학위 소지 교수들 중 진중권만큼 책 많이 내고 강의 잘하는 이 별로 없습니다. 그리고 아마 그 교수들 대다수의 연봉이 진중권의 1년 인세 수입 이하 일것입니다. 성격이 얌전하지 못해서 (자기 마음에 드는 지도교수를 발견하지 못해서) 없는 것이고 와이프랑 자식 외국 보내고 혼자 사는 생활이 외로워서 교수직을 수락한 것이죠. 물론 외로우면 흑화되거나 이상해질 수 있는데, 진중권은 외롭다고 사람이 변할만큼 멘탈이 허약한 사람이 이나고 실제로, 몇몇 분들이 지적해 주셨듯이, 변한게 없는, 한결같은 사람 입니다.
20/06/11 01:01
박사학위랑 교수직으로 진중권을 비판하는게 의미가 없긴 한데 (그렇다고 학자로 의미가 있다는 생각은 더더욱 안하지만)
반대로 진중권이 책 잘쓰고 돈 잘버니 박사나 교수보다 우월하다고 말하는 것도 뜬금없습니다.
20/06/11 01:41
저는 사실에 부합할 가능성이 높은 주장을 했습니다. 진중권이 상당수 박사 학위 소지 교수들보다 책을 더 많이 내고
년 수입도 더 많다고 말이죠. 그 주장을 진중권의 우월성을 함축하는 주장으로 읽는 것은 항즐이님 자유입니다.
20/06/11 01:47
우월한게 제 주관적 해석이라 쳐도, 진중권이 책을 쓰고 수입이 더 많은게 교수나 박사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는게 제 지적의 포인트입니다.
진중권이 유재석보다도 책을 많이 쓰겠죠. 그게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20/06/11 09:31
에이... 일반적인 박사들 교수들과 진중권 수입을 비교하면 안되죠.
미학 오디세이나 서양미술사 같은 논저는 명작이 맞긴 한데, 그래도 진중권은 단순한 박사/교수가 아니라 정치논객이라서 그로 인한 인세수입이 많다는 것도 간과할 순 없죠. 진중권이 정치/사회적 발언 한 마디도 안 하고 그저 미학 강의만 했으면 지금 이 위치까지 왔겠습니까?
20/06/11 00:52
그래도 지금 정부 잘못 지적 하나도 안하고 있는 민주당 의원들보다야 100배 낫다고 봅니다.
글쓴이분은 진중권씨는 그렇게 싫어하시는데, 문재인 대통령의 실책과 민주당 의원들의 실책, 조국과 윤미향 사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20/06/11 00:59
일본 관련 문제는 일본이랑 대립각 세우기 시작한 시점부터 쓸데 없는 짓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입장이라 윤미향 옹호할 생각은 일절 없습니다. 대학교 다닐 때부터도 시민단체들 해먹는거 많이 봐서 별로 놀랍지도 않고요. 다만 찌질한 인간이 자기가 마치 정의의 사도인양 빼액빼액 거리는게 짜증날 뿐입니다. 악성 페미들이 모르면 공부해라고 빼액빼액거릴때의 역한 감정이랑 비슷하네요.
20/06/11 00:55
저는 예전에 대통령토론때 유승민이 공공일자리 관련 재원마련방안에 대해 물어봤을때 "우리 정책본부장과 토론하시라"라고 말할때 약간 실망스럽긴 했습니다
본인 핵심공약사항인데 재원마련방안에 대해서는 생각해본 적없다는건가..진짜 저런말을 해도 되는건가 싶어서요 물론 뭐 맡겨놓은 자리 찾으러 나오신거니까 준비 대충해오는거 이해는 합니다만은
20/06/11 00:56
뭐 이건 그리 틀린 말은 아니라 봅니다.
전 문재인 대통령이 정말 대단한 사람이고 정말로 존경받을만한 사람이라 생각하지만 정치에 관해선 취임하고 두달만에 장관논란보고 바지사장같다는 느낌을 받았고 그게 점점 강해지고 있습니다.
20/06/11 07:24
저도 바지사장 아니면 얼굴마담에 가깝다고봐요. 워낙에 지난 대선레이스에서 다른 사람들이 통통 튀어서 상대적으로 정상인처럼보였지 그때당시 보였던 모습도 그닥 온전해보이진않았죠.
20/06/11 09:23
바로 전임이 바지사장 같은 느낌이 아니라 진짜 바지사장이 있었는데 그 정도는 되야 진정한 의미의 리얼 팩트 바지사장이죠. 크크
20/06/11 11:59
문재인이 욕받이는 아니지만 민주당의 수장으로 어느정도 책임을 뒤집어쓴다고 볼 수 있다면, 박근혜는 아무것도 안하고 유체이탈화법에 얼굴만 비추는 얼굴마담이지요.
20/06/11 12:20
바지사장은 권한은 없는데 책임만 지는 사람을 의미하는데 장관 임명 시 문재인 대통령이 원하지 않는 사람이 외부 압력에 의해 임명되고 그로 인해서 대통령이 뒤집어 쓴 적이 있나요? 그런 내용은 본적이 없어서 어떤 케이스를 말씀하시는건지...
20/06/11 12:40
물론 대통령 되기 전에도 정치인으로서 모든 말을 지킨건 아니지만, 그래도 최대한 자신의 말을 지키려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인사 5대원칙이라는 자신이 정한 스스로의 원칙을 그렇게 쉽게 깨버리는 사람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5대원칙 이야기안해도 대통령됬을텐데 지키지도 못할 5대원칙 그냥 아무생각없이 말했다고 생각하시나요?
20/06/11 12:47
맥락이 다른거 같은데요. 바지사장이라고 비유하신 것과 말씀하신 원칙에 대한 이야기가 맞으려면 대통령은 장관 지명시 5대원칙에 안맞는 사람이라 장관에 임명하기 싫었으나 그럴 권한이 없었고 책임(욕)만 졌다.가 되야 하거든요?
5대 원칙을 지키지 못한건 맞죠. 그래서 저기에 부합하는 인재가 결국 없었구나로 이해했지, 난 지키고자 했으나 바지사장이라 그러지 못했다로 읽히진 않아서요.
20/06/11 13:05
거의 준비된 대통령인데 인사는 미리미리 다 준비한게 아니라 당선전엔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당선되고보니 원칙에 부합하는 인재가 없었다?
뭐 아닌건 아닙니다. 님의 주장도 일리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처음엔 이상했지만 좀 믿으려했으나 계속 보니 이런 일이 한두가지가 아니라서요. 그리고 어쨌든 자기 말을 안지킨건 사실이지요. 애초에 지키지못할 약속을 한겁니다.
20/06/11 13:13
아니 뭔가 오해하시는거 같은데 싶어요싶어요님이 말씀하신게 틀렸다는게 아니라 맞는 말씀이죠. 약속을 지키지 못한게 맞고 그에 대해서 죄송하다는 언급도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다만, 바지사장이라는 단어와 맞지 않는거 같아서 말씀드렸을 뿐이예요.
20/06/11 01:06
https://www1.president.go.kr/c/president-speeches
대북관, 외교관, 권력구조 개편, 적폐청산 등에 대해서 말할 떄는 본인 소신,철학이 200% 느껴지죠. 이걸 부정하는 건 말이 안되고요. 이번처럼 일방적으로 민주당 쪽이 공격당하는 이슈에서는 소위 유체이탈 화법으로 얼렁뚱땅 넘어가는 점은 있다고 봅니다.
20/06/11 01:29
문재인 대통령 연설 들어보면 반대세력을 비판할때는 명확하고 뚜렷한 확신에 찬 의견을 내세우는데
자기 진영의 잘못에 대해서는 물에 물탄듯 술에 술탄 듯 어물쩍 거리는 경향이 있어서 진중권 씨의 발언에 공감이 되는 면도 있어요 그리고, 민주당을 견제할 세력이 없다는 요즘, 거의 유일하게 야당역할 하는 게 진중권 아니던가요? 자기 비판이 거의 안되어 보이는 민주당을 상대로 유일무이에 가까운 마이크 역할로 존재감이 많이 커졌더군요 어쩌면 진중권을 키워주고 있는건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 및 그 지지자들이 아닐까 싶네요
20/06/11 01:35
철학이 보이지 않는다는 의미로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특유의 문체나 말투는... 옳다는 건 아니고요.
넓은 의미에서 '우리 편'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이 민주당에 비수를 자꾸 꽂아서 의도가 무엇인지 의아해하는 반응이 자주 나오는걸까요. 요새 진중권 선생의 의도가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한국일보, 중앙일보 등에 요새 쓰는 칼럼만 읽어봐도 충분히 이해가 될 것이라고 보는데요. 한결같은 모두까기 포지션도 그렇지만, 나름대로 진보좌파의 포지션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는 면에서도 한결같다고 생각합니다. 한결같지 않은 건 주류가 된 민주당 계열의 정치인들, '불법은 아니니까 괜찮다'를 남발하는 (자칭) 지식인들이 아닌가 싶어요.
20/06/11 01:40
척척석사님께서 또 척척석사 노릇을 하셨군요......
몇몇분들이 헷갈려 하시는거 같은데, 대통령이 국정운영 철학이 너무 탄탄한거, 그거 별로 좋은거 아닙니다. 당장 앞의 두분.... 이명박근혜가 아주 국정운영철학이 탄탄했죠. 사대강, 비즈니스 프렌들리, 위안부 협상, 국정교과서.... 아주 그냥 탄탄하다 못해서 금강석 같은 장벽이 느껴지네요... 당장 문재인에서 국정철학이 탄탄하다고 느껴지는 부분이 몇개 있는데, 가장 많이 비판받은 바로 그 분야입니다. 뭐 소주성이나 친북이나 등등... 저는 문재인 정권의 미덕 중 하나가 손절이라고 봅니다. 물론 그렇게 빠르지는 않은데, 그래도 그럭저럭은 빠지고 있어요. 당장 문재인 정부의 청문회 스타(나쁜 쪽으로...)조국이 그래도 나갔다면, 박근혜의 청문회 스타 윤진숙은 300일 가까이 자리를 지켜서 여러사람 뒷목 잡게 했다는 걸 보면 그렇다고 봐요. 최저임금 건 등등을 봐도 결국 느리지만, 방향을 선회합니다. 사대강과 국정교과서의 그 난리를 기억한다면, 저는 이건 미덕이라고 봅니다. 뭐 느리지만요.. 척척석사는 척척석사인데 이 정도는 알만하지 않을까...
20/06/11 07:56
속도를 외부 압력 때문에 늦춘건 있어도 방향 선회는 안하는것 같은데요. 탈원전도 결국 끝까지 밀고나가고 있고..
그리고 아쉬워하는건 노무현, 김대중 대통령과 비교해서이지 박근혜 전 대통령과 비교하는 아니죠.. 옛날 한미 fta 추진이나 주요 연설등만 봐도 느껴지는 대통령 본인의 소신이나 철학같은게 잘 안느껴지기는 하죠. 물론제가 모든 연설을 다 찾아보는건 아니고 주관적인 감정이긴 합니다만. 문프는 박근혜와는 도덕성이나 인품 등은 비교할 수 없고 극단에 있다고 생각하지만 뭔가 정책을 이끄는 지도자로써는 비슷한 측면이 있습니다..
20/06/11 15:59
소주성을 포기하지 않았다는게 이번 정권 입장입니다.
소주성에다 더해서 기본소득까지 주장한게 소주성 특위인데.. 지금 진짜 진행할거 같지 않나요?
20/06/11 16:10
제 욕심은 칼손절인데... 이 바닥(?) 인심이 전혀 안그러니깐요. 이 동네가 뚝심 배짱 정통 추진력 장인정신 뭐 이런거 드럽게 좋아하는 동네라...
지금처럼 적당히 뭉개기만 해도 뭐 현 상황에서 최선이라고 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 동네(?)에서 칼손절 할 수 있는 정권은 없다고 봐요. 뭐 민주주의의 한계기도 하구요. 그래도 국정교과서 사대강 등등 같이 말도 안되는 수준으로 밀어부치지 않는 다는 걸로 뭐 지금은 만족해야죠.
20/06/11 16:14
정책 말고 인사 부분에서는 지난정권보다 훨씬 뚝심 있습니다.
조국 케이스 제외하고(그거도 버티고 버티다...) 크게 낙마한건 허위혼인신고 논란된 안경환 정도 아닌가 싶네요 지금 윤미향 건도 그렇고 정책적으로 덜 밀어붙이는만큼 인사에서는 그말싫입니다.. 지금 청와대 수석들이나 장관들 다 회전문 인사인 상황이구요..
20/06/11 02:22
뭐 어떤 의미인줄은 알겠는데 진중권도 이상한건 사실이고 이렇게 된게 남의 충고 안듣고 자기 생각만 해서 이렇게 됐다는건 좀 웃기긴 하네요.
20/06/11 02:43
어차피 정치영역은 옳고 그름이 아닌 보고 싶은것만 보고 떠드는 판이니깐요.
윤석열도 누구에겐 정의의 사도일텐고 보수언론의 스피커인 진거사 말씀인데 어련할까요. 정도의 차이 정도만이 토론이 될뿐이죠.
20/06/11 03:39
대충 맞는거 같은데요 문재인은 의전용 대통령이죠 본인도 그 역할에 만족하는것 같구요. 문재인이 이제까지 노무현처럼 자기 이미지 망치는거 감수하는 장면을 본 적이 있으신가요?
20/06/11 04:00
문재인 대통령이 자기 주장을 강하게 나타내는게 전 정권만 적폐청산, 반일, 북한문제인데 이쯤되면 자기 주장을 안 내비치는게 나은거 아닌가 싶기도 한데 이거도 문재인 대통령 혼자만의 생각은 아니겠죠. 북한 좋아하는거야 의심할 필요도 없는 사실이겠지만 이거 냄새맡고 몰려드는 날파리가 한둘이겠어요? 그러니 죽어도 정의연은 못까는거죠. 말이 위안부 인권단체지 얘네 사실상 북한인권 단체잖아요.
20/06/11 04:28
근데 뭐 문통은 노통때 실세였으니 가장 잘 알겠지만 공정하게 공평하게 머든 하려고 시도해봤지만 결과적으로는 자기세력만 사분오열하고 이명박근혜시대를 열게되었다는 학습효과가 있었을테니 지금같은 행보가 저는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물론 앞으로 사회의식이 좀 더 성숙해지고 유토피아에 가까워진다면 저러한 모든 이슈에 대해서 엄격하게 처리하는게 맞다고 보지만은 아직은 멀었죠 특정 누군가 어떤단체 현미경잣대 들이대서 안걸려든게 문통말고 별로 없는 지금 시점에서는 뭐 흙탕물속에서 놀면서 혼자 하루종일 물티슈닦아대는 시대착오가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20/06/11 06:13
솔직히 진중권의 말이 틀린건 아니죠.
박근혜랑 거의 비슷한 위치라고 봅니다. 다만 박근혜는 비선실세에게 휘둘렸다는 점이 더 안습이지만... 정치성향을 떠나서 다시는 후계자형 인물이 당선되서는 안되는 이유를 두사람이 잘 보여줬다고 봅니다.
20/06/11 06:54
좀 있으면 환갑잔치 할 나이에 아직도 젊은시절 입버릇 그대로면;;;;; 사람이 한번 발 잘못들이면 끝도 없이 떨어지는건 한 순간입니다. 미래가 보이는거 같아 마음 아프기도 하고 좀 그러네요. 과거 본인이 그리 싫어하던 사람들과 비슷해지고 있다는거 본인은 알까 모르겠습니다. 하기야 한때 안티조선 운동하던 인간들이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원한으로 조선일보 기고하는 세상이니 진중권씨 탓만 할 걸 아니긴 합니다.
20/06/11 07:17
문통이 철학이 없어보인다던가 노통에 비해 신념이 약해보인다던가 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그 이유는 강한 신념으로 타협하지 않는 정치를 했던 고 노무현 대통령의 지지율이 어떻게 됐고 말로가 어땠는지 잘 알기 때문일지도요.
20/06/11 10:45
신념이 약한게 문제가 아니라 방향성의 문제 아닌가요?
분명히 처음에는 정의 평등 공정 이야기했는데 정의 공정 사라지고 평등만 남기고 적폐청산은 사라지고 검언개혁만 남기는데... 방향은 이상해지고, 결론은 더 과격해졌습니다
20/06/11 07:32
일일히 관계자들 반응하는거보면 신기할 정도죠. 전 지금의 진중권은 정의당도 아니고 그렇다고 (자칭) 보수도 아니고 오히려 소속이 없어서 할 수 있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에서 지금 제정신이 아닌 극우유튜버나 미통당빼고 어느 누가 대통령을 깝니까? 극우유튜버는 돈벌려고 까고 미통당은 정치 포지션 때매 깝니다만 소속없는 진중권의 모두까기가 이전 둘과 비교해도 더 진정성 있어보입니다. 문재인 지지자들 행태보면 조그마한 정치 풍자나 비판 적인 말을 하면 양념치고 낙인 찍고 조리돌림 하죠. 진중권도 지금 소속이 있었다면 소속과 함께 더불어 까였을겁니다. 여태껏 정치인도 아니고 어디 소속도 없는 스피커가 말한다고 이렇게 반응하고 비판하는 거 보았나요? 지금도 각종 커뮤니티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중권 글 올리더군요. 어느 하나 용납 못하는 성향이 아주 잘 드러납니다.
저는 스피커가 누군지를 떠나 진중권의 말엔 뼈가 있가고 봅니다. 당선전 문재인대통령이 했던 말들과 당선후 초기 1년간 각종 이슈에 대한 빠른 연설이나 대응등으로 인해 소통하는 대통령이라는 이미지가 씌어졌지만 지금은 어떻습니까? 그 모든게 정치공학적 선택이었고 오로지 지지율을 위한 쇼통이었지 저는 문재인 대통령이 말한 '평등, 공정, 정의, 적폐청산'등이 이전과 달라죠 보이네요. 우리 여당과 정부를 위한 정의와 적폐청산, 특정단체를 위한 공정, 일방적 여성 평등을 실행하기 위한 평등이었죠.
20/06/11 09:50
언론이 한결같이 까왔죠. 커뮤니티가 사이다라면서 직접 퍼가던 박근혜 시절과 다르게 진중권의 한마디 한마디에 기사가 쏟아지는 것도 그 때문이고.
20/06/11 11:30
항상 칭찬하는 언론도 있잖아요. 뉴스타파라고...
KBS랑 MBC같은 공중파 방송도 정부 하청 수준으로 친화적이죠. 전 언론과 미디어 다 양쪽 편 다 드는걸로 보이는데요? 더이상 야당시절에나 하던 언론탓이나 약자코스프레는 안 맞는다고 봅니다.
20/06/11 18:01
지금 뉴스타파 같은 쩌리들을 조중동과 비교하는 겁니까 크크크
그리고 누가 대통령을 까냐는데 칭찬하는 언론이 왜 나옵니까? 물타기 하지 마시고 그래서 그 언론들이 문재인 빨고 있던가요?
20/06/11 18:15
제가 무슨 물타기를 해요? 언론은 양쪽으로 다 까왔다는 건데요. 또 까는 언론들도 전부 까던게 지지자들 아니었습니까? 조중동은 물론이고 한경오도 JTBC도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행태를 보여왔는데요. 조중동은 미통당이나 극우유튜버 같은 포지션인데 문재인을 칭찬하면 살아있겠습니까? 친정부진영에선 끝까지 언론탓하는거 보면 약자 코스프레가 아직도 먹힌다고 생각하나보네요. 진중권에 기사가 마냥 언론에서 부각시켜서 공감하는게 아니라 진중권이 한말 자체에 공감하기에 부각되는 겁니다.
20/06/13 12:59
크... 그저 자기 말이 반박당하면 '친정부 진영'으로 싸잡는 수준. 그럼 저는 님을 이제 박근혜 지지자라고 불러드리면 되는 겁니까? 먼저 그렇게 프레이밍 하셨으니 저 또한 안할 이유가 없군요.
[대한민국에서 지금 제정신이 아닌 극우유튜버나 미통당빼고 어느 누가 대통령을 깝니까? ] 본인이 쓴 글이나 다시 읽어 보시죠. 수습도 못하시면서 횡설수설하시긴.
20/06/13 17:04
뭐하믄 수준 하면서 비꼬시는데 언론 전부가 깠다고 코스프레는 왜 하시는 거에요? 까는 언론 있으면 감싸는 언론도 있는 건데 인정 못하시고 횡설 수설 한다고 하시길 않나 수준 논하시기엔 본인부터 되돌아보시죠
20/06/11 07:58
단순히 문재인 욕하니까 싫어하는건 아니고요?
문지자들 진짜 자기편 아니면 홍위병같이 날뛰고 비하하고 증오하는거 언제까지 봐야하나요 자기편 아니면 위안부 할머니들도 정신이상자, 치매로 만들어 버리잖아요 적당히들 하세요 왜 그래요 대체??
20/06/11 16:35
님이야 말로 적당히좀... 하시죠
[홍위병같이 날뛰고 비하하고 증오하는거] 이정도 말들을 들을만한 댓글은 찾아봐도 없는데 왜 그러시나요.. 이게 맞다면 상대편도 똑같은거에요... 미통당 지지자들의 날뛰고 비하하고 증오하는게 맞다면 님의 댓글도 맞을겁니다
20/06/13 10:22
동감합니다. 홍위병같이 날뛰는 정도는 아니여도 예의있는척 하면서 온갖 잔머리를 굴려 되지도 않는 쉴드 치려는 인간들이 좀 많긴하네요. 정치가 무슨 야구 팬덤이줄 아나.
20/06/11 08:09
비판은 할 수 있는데 표현이 저열하죠.
그리고 저열한건 대중에게 쉽게 먹힙니다. 페이스북 글하나가 포털 1등기사되는데요. 연설문 대신 써준다고 하면 당연히 박근혜가 떠오르는 거고 기사제목 쓰기도 쉽죠. 그래놓고 반박이 나오니 '철학이 없다고 쯧쯧' 이러는건데 이런 반박까지 첨부터 다 설계한거죠. 내용이 문제가 아니라 표현이 참 맘에 안드는 사람입니다.
20/06/11 08:31
그렇죠. 제가 하고 싶은 말이 이건데 몇몇 분들은 '문재인 깐다고 빽빽대는거 보소'이런 반응을 보이시는게 영 아니다 싶네요.
진중권은 사람이 진짜 덜 된 사람입니다.
20/06/11 08:31
진중권씨야 자신이 할 수 있는 방식으로 공격하는 것이고 그걸 가져다가 자신들의 생각을 강화하는 보수신문들도 늘상 하는 방식이고 그걸 가지고 일반인들이 서로 상대방이 과몰입하고 있다고 하는 것도 늘상 있던 일이긴 한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데려다가 문재인 대통령 까는데 쓰는 건 아주 비열한 방법이긴 하죠.
20/06/11 08:40
열심히 까다가 너무 나갈때도 종종 있는데 그건 예전부터 한결 같은 모습이고..그런 태도는 비판할 수 있죠..
어쨌든 요새 진중권의 의도는 너무나도 일관되고 명확해 보입니다. '안티-문빠'. 이번 발언도 '조국, 윤미향 건에 대한 문통의 감싸기'를 비판하는 맥락으로 보이네요. 문빠가 써준거 마냥 내용이 없다. 직접 쓴거라면 더문제다. 이런 주장이죠. 이런 주장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20/06/11 09:05
진중권은 권력에 대항하는 옜날 운동권 감성이 아직도 남아있는 사람이지요. 그에 비해 변절한 사람은 유시민, 조국 같은 사람. 진중권이 가끔 삽질하는 경향도 있고 모르는 분야에 막말하다 털리는 것도 있긴 한데 권력을 가질 자리에 욕심을 크게 안내는 것은 인정할만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발언력이 권력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보이는데 그 부분은 논점 이탈이라고 생각하네요. 진중권이 삽질한 과거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유시민이나 표창원 처럼 내로남불한 것에 대해서는 잘 생각이 안나네요.
20/06/11 09:18
진중권씨가 없는 얘길 지어냈다면 까여야겠지만
만약 저게 팩트라면 할 수 있는 얘기 아닌가요? 가뜩이나 총선 압승해서 기고가 만장해 있는 판국에.
20/06/11 09:18
진중권이 헛발질을 하긴 했어도 김어준, 조국보단 덜했죠. 저 둘처럼 내로남불하면서 문재인 민주당 우쭈쭈 안하니까 안좋게 보는사람들은 지금 진중권 평가하는 기준으로 저 두사람 평가하면 피지알 벌점감인데 크크크
20/06/11 09:30
시류를 정확히 꽤 뚫으며 쓴소리 해대니 문통과 민주당 지지자들은 싫어할만 하네요
https://news.v.daum.net/v/20200610133718918?f=m
20/06/11 09:31
진중권이 “바른소리” 잘하네 우쮸쮸 (x)
진중권 요즘 하는 말들이 참말로 내귀에 캔디 (o) 내 귀에 달달하면 칭찬해야죠. 이명박근혜 까던 진중권도, 노무현문재인 까는 진중권도..
20/06/11 10:13
전 청와대 관계자들이 더 웃깁니다.
평상시는 자기들이 말하는게 적절하지 않다면서 손사레치는데, 이럴때만 발언 나오자마자 바로 반박하고 이런게 좀 ;;;;; 선택적으로 즉각반응하는건 진짜 개그에요.
20/06/11 10:42
이번에 평등 어쩌고 하는거 보고
공정한 과정 없이 그냥 일부 소수 계층 제외하고 나머지 평등하게 만들어주겠구나~ 싶더군요 참모진이 너무 편향되어있습니다
20/06/11 16:01
처음 기사 헤드라인은 연설문 남이 써준다?고 나와있어 당연히 연설비서관이 있는데 무슨 소리를 하는거지?하고 본문 읽으니 철학에 대한 비판 전부 납득할만하던데
갑자기 사진 올리면서 직접 퇴고한다 라고 반박하는게 코메디죠. 국정운영이 그냥 자기 호위하는 이익집단 결사옹위에 치우쳐져 있는데 청와대발 반박은 매번 틀렸습니다!하면서 단편적 사실에 대해서 매번 또박또박 반박하고 지들이 잘못한거에 대한 사과는 아주 조용히 은근슬쩍 넘기죠. 연설문 남이 쓴다! 아니다! 이런 되도않은 티키타카를 청와대가 직접하는거 자체가 코메디죠.
20/06/11 10:48
변희재 된거죠.
문재인 까고 싶은데 자기가 하면 역반응 나오는거 싫어하는 사람들이 '그래도 이건 맞는말'이라면서 면피용으로 퍼나르기 딱 좋은 인간이라 언론이나 커뮤니티에서 계속 소비되는거고. 현시점에서 트잉여들이랑 다를게 없는 수준의 인간 말에 대단한 의미 부여할 필요도 없습니다.
20/06/11 10:54
진중권에 대한 불만은 뭐 그냥 "헤드라인 막 뽑는 언론"에 대한 불만과도 궤가 같습니다. 맞는 말이라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헤드라인 어떻게 뽑느냐에 따라 받아들이는 것이 달라지는데(좋은 충고도 잔소리가 될 수 있듯이), 진중권은 뭐 맞는 말을 해도 일부 언론의 입맛에 맞는 글 위주로 회자되고 있고, 이에 따라 본인 자체도 약간은 그런 언론들의 입맛에 맞는 말을 일부러 던져주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번 글도 내용 상은 할 수 있는 말이고 좋은 말이지만, 문제 소지가 있는 문장을 헤드라인 용으로 던져 줍니다. 굳이 그렇게 할 필요가 없는데요. 본인의 글이 어떻게 소비되는지 뻔히 알면서도 계속 그러고 있죠. 또 다른 예로 유시민 신라젠 관련한 글 2월에는 재배당 관련해서 유시민 뭔가 이상하다 -https://news.joins.com/article/23699592 - 고 해놓고는 나중에는 왜 먼저 반박함? -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0042207564946054 - 이라고 하는 등을 보면 자기를 소비해주는 언론에 맞는 글-특히 문장-을 "자신의 포지션을 위해서" 일부러 올리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20/06/11 10:57
진중권이 추해보이는 건 청와대 출신 인사들이 반박하니 말을 싹 바꾸면서 왜 내 말을 이해를 못해? 이해력 없는 너희들이 멍청한 거야. 라고 반응했기 때문이고 그러면서 철학이 없니 하는 핑계까지 대는 건 치졸하죠. 옳든 아니든 문재인의 철학은 그간의 국정, 방송에서 보여 준 모습, 자서전 등에서 알 수 있는데요.
20/06/11 11:08
요즘들어서 진중권에 대한 비아냥이 나오는건 그냥 정권 지지자분들 듣기 싫은 소리를 해서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요즘 특별히 그런게 아니라 그냥 진중권은 항상 비슷했고 원래 호불호 심하게 갈리는 사람이죠. 헛발질한적도 꽤 있고. 그래도 유명한건 모두까기에 가깝지만 본인 생각이 뚜렸하고, 그걸 우기기보다는 논리적으로 이야기 해왔기 때문이죠. 이정도 해주는 사람도 또 없습니다. 변희재에 비교하는건 너무 나간거 같고, 논리보다는 음모론 우기기로 몰고가는 김어준보다는 나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20/06/11 11:17
얼마전엔 다른쪽에서 마음대로 한다고 독재라고 까였는데 여기선 허수아비라고 까이네 크크.
그냥 근거도 없이 남까내리기만 하는분들 뭔생각인가 했는데 진석사님을 보면 생계유지를 위해 자기이야기 듣기좋아하는사람들 듣기좋아하는 소리하는거였네요.
20/06/11 11:48
진중권이 늘 100% 맞는말만 하는사람도 아니고
반대로 늘 100% 틀린말만 하는사람도 아니죠 애초에 진중권이라는 사람을 크게보시던 분들이 더 의야하더라구요 저는 진중권에 대한 찬사중 하나가 '모두까기' 라는건데, 그게 그렇게 대단한걸까요 대단하다고 한들, 심지어 진짜 모두까기도 아닌데 진중권은 엄청 확실한 사람이죠.. 환상(속에 존재하는)정의당 당원이랄까..
20/06/11 12:02
책임감도 없이, 미래를 보는 시각도 없이, 맹목적으로
요 3가지 조건을 갖춰야 가능한건데, 이것도 어느의미로는 쉬운건 아니긴 합니다 어느영역에서는 백치여야 가능한거라서
20/06/11 12:07
진중권 좋아하지않는데
문대통령 화법이 답답하다 생각한적은 많습니다. 그렇다고 박근혜랑 동급으로 보는건 아니고요 문대통령의 말 가끔씩 뜬구름잡고 해야할말을 피해가고 공허하단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저만 느끼는지모르겠는데 기시감이 들어요
20/06/11 16:14
많은 분들이 이렇게 느끼는데, 제 생각에는 문재인의 국정철학 자체가 대통령은 서포트를 하는 존재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이낙연도 그렇고 정세균도 그렇고 드문 수준의 실세 총리에요. 당장 코로나 대처에서도 최선봉에는 정세균(대구에서 상주하면서 지휘), 정은경이 전면에 나서고 문재인은 한발 물러난 모양새거든요.
20/06/11 14:59
진중권이야 여당 지지자 분들이 원래 그렇게 좋아하셨던 것 같지는 않지만, 다수의 여론이 이렇게까지 돌아서는게 웃기긴 하네요. 댓글들 보니 진중권의 한마디, 한마디가 언론에 의해 대서특필되기 때문에 더 그렇게 반응하시는 것 같기도 하네요. 윤석열도 그렇고 진중권도 그렇고 원래 살던대로 사는 사람들 같은데 편 바뀌었다고 갑자기 칭찬하던 요소가 비판하던 요소가 되고 비판하던 요소가 칭찬하던 요소가 될 필요 있을까요...본질적인건 그대론데 그냥 편이 바뀐 것 뿐이죠 뭐.
20/06/11 16:50
오늘 아침 시선집중에서 나온 말인데 진석사님에게 꼭 물어보고 싶습니다.
그래서 최근에 대통령 만나봤어요? 만나보지도 않고 어떻게 판단하나요?
20/06/11 21:30
누구는 여성인권언급해도 반페미랍시고 까이는게 일상인데 누구는 메갈을 대놓고 지지하던 사람인데도 문재인깐다고 좋아하는거 보면.. 신기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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