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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9 08:01
https://n.news.naver.com/article/417/0000528632?fbclid=IwAR3stj9qTrIcMNtmSpExRyV8GSbzsfk12P8OSYKzre66p6ZIzMGIQ-llfvs
아마추어리즘이죠 SD 에 캡쳐금지. 걍 출튀하고 학원가거나 다른인강보는게 훨씬 도움될정도에요
20/04/09 08:02
ebs온라인클래스 강의동영상업로드 안되더라구요. 서버가 감당을 못한듯
결국 어제밤에서야 사람없을때하거나 그냥 eba영상 가져오기로 하라는 메시지가 홈페이지에 뜨던..
20/04/09 08:06
처음 하는거니 우왕좌왕하는건 이해하는데, 아니 블로그 담당자한테 내용 주기 전에 학교에 먼저 줘야지 뭔 머저리같은 짓을...
20/04/09 11:15
약사들에게 공적마스크 출고 계획을 알려줘서 대비할 수 있게 하고,
공문을 보내지 않아 교사들이 직접 네이버 블로그를 뒤져야 하는게 시행착오를 겪어가면서 조금씩 개선해 나가야만 하는 일인가요?
20/04/09 08:09
저희 아이도 병설유치원 다녀서 초등학교 학사일정 그대로 따르는데 (그래도 어차피 유치원은 무기한 연기...ㅠㅠ) 참 어려운 문제에요. 등교시켰다가 문제 생기면 지금은 비교도 안되는 난리가 날 거고, 무작정 아무것도 안할 수도 없고...
모든 학부모, 선생님, 자영업자, 기업 등등 너무나 힘든 시기지만 그래도 힘내시고 잘 고비를 넘겼으면 좋겠네요.
20/04/09 08:09
https://www.youtube.com/watch?v=VtH5FNzcj00
[교육부는 온라인 수업에 관해 교사에게 좀 더 현실적인 방안 좀 주세요, 김재군대입컨설팅무료인강 유튜브 채널] 해당 영상은 현직 고등학교 교사가 운영하는 채널의 영상으로서 약 일주일 전에 올라온 영상이기 때문에 내용상 현 시점과는 일부 차이가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어찌되었든 여러모로 실제 현장에서는 애로사항이 많은 것 같더군요.
20/04/09 13:01
저도 요새 교사하고 있는데 영상의 선생님은 참 잘 아시네요. 정말 맞는 말씀만 해주셨어요. 온라인 수업한다는 걸 미리 얘기해줘야하는데 그러질 않으니... 아 참고로 아직도 이비에스 교사인증 안되서 가입못하신 선생님들 계십니다.
20/04/09 08:13
사견입니다만 서버가 감당 안될 것 같습니다. 최소한 16일부터는 진짜 헬이 펼쳐질 것 같네요. 적게 잡아도 동접자 200만명... 이거 초대형 데이터센터를 가진 유튜브 정도 아니라면 감당 가능한것 맞을까요? 유튜브도 힘들 것 같은데.
20/04/09 10:34
유튜브 충분히 가능 할 거 같고...넷플릭스 정도 생각나네요
2년정도지만 2018년 월드컵때 "SBS 27일 독일전에서 최대 온에어 동시접속자 수(22.8만 명)를 기록했다."라고 기사 났는데... 50만도 바로 터질 거 같은데요..
20/04/09 08:14
와... 유튜브영상만들고 인포그래픽 만들고 할 시간에 먼저 실무자한테 공문 보내야 정상인거 같은데...;; 진짜 보여주기 식으로 틀만 짜고 구체적인 안은 못 세워서 저런거 같네요.
20/04/09 08:15
하다못해 '세부사항은 http://블로그주소 를 참고하세요' 라는 공문이라도 보내야 하는거 아닐까요
뭐 그쪽에 대해서 잘 아는건 아니지만 좀 답답해보이네요. 물론 엄청난 재난이고, 어떻게 해야할지 난감한건 다 똑같겠지만 그래도 교육부는 그 와중에 뭐라도 잘 해보려 해야겠죠
20/04/09 08:19
전래없는 판데믹 상황이라 어느정도이해해준다고 해도 왜 자꾸 교육부는 교사보다 블로그, 언론이 우선인지 모르겠어요. 진짜 아마추어같네요. 교육부 장관은 좀 교육관계자즘 시키면 좋겠어요
20/04/09 08:20
가족이 다음 주 개학을 앞두고 있는 입장에서는 참 답답합니다.
요즘 사전 테스트를 주기적으로 돌리는 모양인데, 중간에 영상이 끊긴다고 하는 것으로 봐서는 회선 문제가 좀 심각한 것 같더라고요. 신천지 터졌을 즈음부터 단기간에는 해결될 수 없는 사태라는 각이 나왔는데, 교육부에서 좀 빠릿빠릿하게 준비를 하면 어땠을까...
20/04/09 08:20
세계 최강대국의 지도자이신 도널드 트럼프님의 트위터 정치를 따라하는 건가요.
천재지변으로 인해 갑자기 벌어진 급조된 일이니 고생하시는 거야 이해하지만... 너무 주먹구구식이어서 다들 불만일 것 같아요. 학생이건 교사건 학부모건 교육 공무원들도 모두...
20/04/09 08:22
공문 진짜 지지리도 안 보내줍니다. 첫 개학 연기말고는 개학 연기 할 때마다 개학 연기 공문이 교육부 발표하고 2-3일 뒤에야 왔습니다. 문제가 있는데 교육부 윗 쪽은 그걸 몰라요. 얼마 전에 교사들이 재택근무해서 뭐 확인이 늦어졌다는 헛소리한 교육부 아저씨 멘트보고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공문 자체가 제때제때 안 오는데 뭔 재택근무 때문이야...난 재택근무도 거의 못 했는데. 교육부가 자꾸 핑계를 교사들한테 돌리는데 솔직히 기분이 나빴어요.
20/04/09 08:26
학교현장에서 일하는데 이거 진짜 말도 안되는 겁니다.
언론에 먼저 발표해버리고 세부사항 공문은 2~3일 뒤에나 현장에 보내주고..... 언론에서 이미 내용 접한 학부모들은 계속 문의 및 민원 들어오고, 거기에 대답할 말은 없고... 그 중요한 내용들을 왜 현장에 먼저 안알려주고 언론에 뻥 터뜨리고 현장에 공문은 뒤늦게 보내나요? 어느 아마추어도 이딴 식으로는 일 안합니다 진짜 아이들 긴급돌봄도 그래요, 애들 긴급돌봄 시 도시락을 제공한다는 말을 왜 퇴근후에 뉴스에서 보고 벙 쪄야 합니까. 아, 그래요 애들 먹는 거니까 급해서 밑에 현장에는 말도 안하고 일단 언론으로 홍보부터 했다고 치더라도, 한 일주일 뒤에 갑자기 또 긴급돌봄 관련해서는 아무런 징수도 하지 말란 말을 공문도 아니고 왜 자꾸 말로만 교육청에 압박을 줍니까? 아이들 유아학비로 지원하면 된다는 말만 하는데, 그 유아학비 다 끌어다 갖다써도 시중에 사제도시락 단가가 얼만데... 그럼 모자란 돈은 어떡하냐니까 학교에서 알아서 하라고 그러고... 중요하고 민감한 내용들을 왜 현장에 공문으로 미리미리 지시를 안해주고, 말로만, 언론으로 먼저 빵빵 터뜨려대는지 모르겠어요
20/04/09 08:51
긴급돌봄이 대박이죠 크크크
갑자기 선심 쓰듯이 밥 줍니다 저녁까지 합니다 신청자가 적어서 시간을 늘립니다 이지랄... 아니 내가 담당잔데 난 처음 듣는 얘기를 왜 퇴근 후에 학부모한테 들어야하냐고요.. 전학년 돌봄은 왜하는지 5~6학년이 뭔 돌봄이 필요하다고 와서 밥먹고 간식 먹고 가는 애들에.. 1학년짜리가 학교 오자마자 선생님 울엄마는 집에 있어요 헤헤 이야 이건 정말 왓더... 머 코로나 지역확산 방지를 위해서 개학 연기한다면서 긴급돌봄에 작은 학교 전교생보다 많이 와서 빠글대는데 이거 문제 생기면 당연히 학교탓 하겠죠?
20/04/09 08:55
현장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는 게 확 느껴지는 게 너무 많아요 진짜
딱 하나만 예를 들어보면, 기존에 단설유치원이나 병설유치원은 18시까지만 아이들 방과후 돌봄을 운영을 했는데, 갑자기 교육부에서 언론으로 19시까지 긴급돌봄한다고 하더라구요... 아니 그럼 18시부터 19시까지 한시간은 누가 근무를 해? 방과후돌봄 교육공무직 선생님들은 퇴근 시간 준수하겠다면서 노조로 항의 들어오는데? 아니 그리고 그 이전에 왜 평상시보다 긴급돌봄 시간을 더 늘립니까? 코로나로 인해서 부모님들 퇴근시간이 더 늦어지게 되나요? 아 진짜 어이가 없어요 진짜
20/04/09 09:41
우리학교는 초등 평소에 5시까지 하는데...
7시까지 해라 저녁도 달라면 줘라 그래서 담당자 포함 아래로 몇명이 다 때우는중입니다 하하하하하 개학 안해서 놀면서 월급 받는다고 욕먹으면서 학교에 11시간 붙어있으니까 두배로 슬프더라구요 온라인 개학 해도 돌봄 계속 하라는 둥 그러는데 이대로 저녁까지 한다그럴거 같아서 겁나네요. 그럴거같아요 암만 봐도..
20/04/09 18:28
특수학교 교직원인데 여기도 난리네요
애초에 온라인 수업이 불가능한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특수학교조차도 온라인 수업을 하라고 해서 선생들은 바쁘게 수업자료 만들고 캠코더 가지고와서 반 소개영상 찍고 있습니다 거기다가 말씀해주신 긴급돌봄도 문제죠. 특수학교의 경우에는 2시 30분에 모든 학생이 하교를 하는지라 2시 30분 ~ 6시 정도까지만 돌봄이 운영되는데 갑자기 아침 9시부터 하라고 해서 돌봄 선생님들도 미칩니다. 돌봄 선생님들께 같은 돈을 주고 2배의 시간동안 일 하라고 할 수는 없으니 그 자리에 공익or실무사님이 들어가서 커버하고 있더군요.
20/04/09 08:33
학교에서 일하는데...
공문이 와도.. 지침이 애매모호한 부분이 많아서.. 학교마다 선생마다 해석하는 관점이 다 다르고.... 학부모 문의는 계속오는데.. 뭐라 학교에서도 뚜렷하게 정해진게 없어 대답은 못해드리고 난감합니다...
20/04/09 08:41
진짜 미쳤죠. 2월부터 지금까지 공문이나 구체적인 지침이 먼저 내려온 적이 없어요.
당장 담당교사가 학부모랑 똑같이 인터넷 뒤져가면서 정보 얻는 게 말이 됩니까? 내가 담당잔데 학부모가 나보다 먼저 알고 문의를하네??? 뉴스보고 와 진짜 그렇게 한다고??? 아 내가 준비하는거구나? 어떻게? 이러면 며칠 뒤에나 띡 지침이 오는데 그거 보고 준비하다보면 며칠 뒤에는 전혀 다른걸 언론에 뻥 터뜨리질 않나 진짜 어유 욕욕욕 심한 욕 진짜 생각만해도 열받네요 개학 안 한다고 학교마다 그거 대비하는 인력은 갈아넣는데 계속 바뀌고 안알랴줌 시전하고.. 툭하면 갑자기 언론에 터뜨리고 니들이 알아서 해라 식으로 나오니 어우씨 욕욕욕욕욕
20/04/09 08:44
현장은 여러모로 난리에요.
프로그램을 어떤 걸로 쓰냐로 며칠 보냈고 그걸 연수하느라 또 며칠 보냈는데 웹캠은 없지 웹캠 값은 올랐고 구하지도 못하지. 스마트패드로 수업을 진행하다보니 불편하지.. 여차저차 시범적으로 시행을 해보니 아이들과 학부모들은 우왕좌왕.. 학교로 전화 엄청 오고 교내 인프라는 약해서 무선망도 구축이 안 되어 있었고 여차저차 해보려고는 하는데 막상 전면 시행하면 어떤 문제가 생길지..
20/04/09 08:48
현직 고3 담임입니다.
EBS 온라인클래스를 이용해서 온라인 강의를 등록하는데 EBS 온라인클래스가 동영상 강의 올리기에 최악의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정해진 규격에 맞지 않으면 동영상이 올라가지 않고, 올라갔던 동영상도 재생이 되지 않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래서 차선책으로 유튜브에 동영상을 올리고 링크를 거는데 그렇게 하면 데이터 무료가 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동영상 올리기 쉽게 만들어야지 이게 무슨 짓인지 모르겠네요. 그냥 EBS강의로 대체하면 좋겠지만 진로선택과목이라고 EBS 강의가 없는 과목들도 있습니다. 개별적으로 교사가 강의를 찍어 올려야 하는데 이렇게 어렵게 만들어 놓으면 어떻게 하나 싶습니다. 이런 과목은 어떻게든 동영상을 만들어 올려야 하는데 올려야 하는 EBS 자체가 불편하니 여러가지로 어렵네요.
20/04/09 08:55
현직 대학생인데, 지금 대학교처럼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수업을 하는거랑 수업영상을 구글드라이브 혹은 유튜브에 올리는 그런건 일반 학교의 레벨을 한참 넘어선 일이라고 생각해요. 지금 미리 하고 있는 고등학교들은 그래도 좀 재정여유가 있어보이는 특목고 위주인것 같아서요.
개인적으로는 화상수업을 포기하고, 영상으로 대체하는게 그나마 답이라고는 보는데 영상화하는것도 쉽지 않나 보네요...
20/04/09 13:04
온라인 클래스의 가장 큰 단점은.. 한 수업에 하나의 파일만 올릴 수 있다는 거 같습니다.. 동영상도 올리고 참고자료 같이 올리고 싶어도 같이 올리지 못해 또 수업항목을 다시 만들어서 참고자료 파일을 올리고.. 이게 뭐하는 건가 싶죠
20/04/09 08:54
당장 내일이 개학인데 개학 전날 두시에 유튜브 생방송 틀어놓고 한다는 소리가 온라인 수업 플랫폼은 이러이러한게 있다고 약이나 팔고 앉았고...
실시간 쌍방향 소통방송이래놓고 질의는 어디서 준비된 질문과 답변만 꼴랑 몇개 들려주고 끝나고 연구 시범학교 운영 사례나 들려주고 앉았고 아니 대체 교육부란 단체도 소통이 안되고 쌍방향이 안되는데 일선 교사 개개인이 학생들이랑 쌍방향 소통을 하면서 실시간 수업을 하라뇨 화상강의 방식이 아니면 아이들과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활용해서 질의응답 하라는게 이게 말이 되는 소립니까
20/04/09 08:55
대체교육에 눈을 뜨고..공교육에 대한 회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될라나요. 대학도 그렇고..코로나로 인해 사회 많은 분야가 정리될것 같네요 어떤 방향으로든
20/04/09 09:13
이게 교육부-각시도교육청-일선학교 시스템인데...
교육부에서 금요일에 발표하고 공문던집니다.(다음주월요일에던질수도) 교육청은 받아서 다시 던지는데 하루걸리고 교장은 받아서 다시 선생님들에게 알리면 기본 3일이죠... 그럼 최소 3일전에 교육부에서 공문날리고 일선학교에 다 전달됐다고 보일때 기자회견을 해야되는데 꺼꾸로 기자회견부터 하고있죠... 일반회사에서 이딴식으로 일하면 미친놈소리 듣습니다... 참고로 교육부장관인 유은혜씨는 교육과는 아무 상관없는 인사입니다. 교육부장관 전까지 교육관련 일을 해본적이 하나도 없어요. 운동권출신이라 오로지 교육관련 비정규직 문제만 관심있는데...이것도 문제가 교육공무직이라고 무기계약직이 있습니다. 여기가 민노총소속인데 어느순간부터 권리만 주장하고 있는 집단입니다. 대표적인게 작년 급식파업이고, 현재는 코로나때문에 휴교로 당장 일이 없는데도 억지로 학교나와서 아무일도 안하고 시간만 채우면서 월급받아가고있습니다. 그렇다고 교장이 잡일이라도 시키면 자기들이 할일이 아니라며 민노총에 얘기하는게 이사람들 일입니다. 이사람들의 최종목적은 일반교사나 교육공무원(교육공무직과 다릅니다)과 동일대우를 해달라는 것인데, 아얘 하는 일 자체가 다릅니다. 채용도 면접프로세스밖에 없는데 어쨌든 본인들은 시험을 쳤다고 주장하고 있더라구요...어쨌든 지금 계속투쟁해서 9급공무원 초임보다 교육공무직 초임이 더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욕심은 끝이없지요. 아마 무기계약직에서 완전 공무원으로(월급보면 7급이상이며 지금도 공무원수준의 복지혜택 다 주어집니다) 전환되야 투쟁을 멈출것 같은데 그 뒤에서는 유은혜가 일선학교 교장이 알아서 하라는 지침만 내리고 있습니다. 교장이 선생님들과 학생들에게는 어느정도 파워가 있겠지만 이런 민노총 패거리들한테는 쪽도 못쓰죠... 자세한 사항은 꺼무위키에 교육공무직 검색해보시면 됩니다.
20/04/09 09:26
"코로나때문에 휴교로 당장 일이 없는데도 억지로 학교나와서 아무일도 안하고 시간만 채우면서 월급받아가고있습니다."
지금 출근한 선생님들 식사도 안만들고 있죠..아이들이 없는데 급식은 왜 만드냐고 그분들은 출근해 티타임가지고, 쑥 캐러 다니시며 월급 받고, 선생님들은 편의점 도시락으로 때우고 있습니다.
20/04/09 13:11
출근해서 급식 오늘 처음먹었습니다. 교사대상으로만 급식을 하면 식비가 인당 16000원이라 해서.. 급식을 못했거든요. 다행히 교육부가 인건비 지원해줘서 5000원중반으로 오늘 첫 급식을 먹어보네요
20/04/09 17:43
소규모 학교는 업체로 계약하는지 모르겠는데 규모 큰 학교는 조리사썜들이 다 하시죠.
민노총에서 아예 우리는 애들 급식 만들지 교사들은 못 만들어 준다고 성명이 내려왔습니다. 조리사썜들 그냥 다 놀고 계십니다...만 오늘 교육부 지침으로 교사들 급식 해준다고 해서 저희 학굔 설문하고 있습니다.
20/04/09 09:28
기자회견 프로세스는 이상한데요.
말씀하신 방식으로 진행하면 기자회견하기전에 모든 내용이 다 기사로 뜰것이기 때문에 기자회견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현재 초유의 사태라 우왕좌왕하는 것에 대한 비판은 당연히 필요하긴 한데 그 프로세스는 아닌 것 같습니다.
20/04/09 09:55
아뇨. 기자 회견은 결국 공식적인 안내입니다.
그 전에 업무를 담당자가 업무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준비해두는 게 당연한 절차죠. 엠바고가 괜히 있나요.
20/04/09 10:00
아뇨 기자회견은 이렇게 하겠다는 공식적인 선언이죠.
그 이후에 처리를 얼마나 빨리 하는가가 능력이고 필요한 과정입니다만 공문을 다 보내서 실무자가 다 숙지한 이후에 기자회견을 한다는 건 기자회견 안 하겠다는 소리와 동일하고 그렇게 진행하면 뻘짓입니다. 그러니 기자회견후 제대로 준비를 못한 걸 까는 건 맞는데 다 공문 내려보내고 숙지가 다 된 이후에 기자회견하라는 건 말이 안된다는 겁니다.
20/04/09 10:12
말이 안되지 않습니다. 확실하게 전국에 한번에 알릴 수 있는 방법이니까요.
다만 그 이후 공문을 제대로 내려보내지 못하고 관련 준비가 미비한건 비판 받아야 마땅합니다.
20/04/09 11:07
마스크 공적판매 초기에 약사님들 어떻게 고생했는지 기억하시는지요?
실행방안이 숙지가 먼저 되어야 언론통해 오피셜로 나가는거지 일을 거꾸로해놓고 이게 맞다고 하시면 당장 클레임은 현장에서 다 탱킹하라는건가요
20/04/09 11:20
같은 이야기를 자꾸 반복하는데 기자회견후 제대로 준비를 못해 문제가 생기는 건 당연히 비판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실행방안이 숙지가 되고나면 언론에 기자회견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기자회견은 언론을 통해 담당자뿐만 아니라 이용하는 이용자들까지 한꺼번에 가이드를 하기 편하기 때문인데 공지 내려보내고 담당자가 숙지를 한 이후에 기자회견을 한다는게 말이 안된다는 겁니다. 기자회견은 당연히 먼저 해야 되는 것이고 그 이후에 제대로 된 프로세스가 진행이 안된거면 그걸 비판해야지 기자회견을 먼저 할 수 있느냐를 가지고 비판하는 건 비판 포인트가 잘못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20/04/09 11:23
실무자선까지 실행방안이 숙지가 안된상태잖아요 지금.
스포츠에서 기자회견을 할때 이적조건이나 이적일자같은거 조율도안하고 닥치고 기자회견해서 얘 우리가 데려오기로했어 조건은 지금부터 논의할거야 합니까?
20/04/09 11:27
제 이야기는 비판의 포인트를 잘못 잡았다는 이야기이고 님이 이야기 하는 것도 비슷해 보이는데...
기자회견을 먼저 하는 걸 비판하시는 거라면 제 의견에 동의가 안된다는 말씀이신데 저는 더 이상 할 말이 없습니다.
20/04/09 11:30
공지 내려보내고 담당자가 숙지를 한 이후에 기자회견을 한다는게 말이 안된다는 겁니다.
라고 하셨는데.. 담당자가 숙지가 된 상태에서 기자회견을 해야 한단 얘깁니다. 막말로 담당자가 아무것도 모르는데 기자회견 끌려나오면 저기 옆나라 펀쿨섹좌처럼 되는거에요
20/04/09 11:34
그러니까 그럴거면 기자회견을 할 필요가 없다니까요.
그냥 공지 내려보내고 끝내면 되요. 어짜피 모든 언론에 기사화 되고 그걸로 모든 사람들이 알게 되겠죠.
20/04/09 11:40
보통 기자회견 직후 실무자에게 문의가 들어옵니다. 마스크 때도 약사분들께 마스크 판다고 들이닥치신 분들이 계셨다는 게시물도 있었습니다. 학부모의 경우엔 회견 보고 바로 학교로 문의 들어갈겁니다. 그런데 그 실무자들이 아무것도 몰라요. 심지어 회견 내용을 학부모보다 늦게 확인하는 경우도 적잖이 있을겁니다. 이러면 잘못하지도 않았는데 할일도 제대로 모른다고 욕먹기 십상이죠.
이런 사태를 방지하려면 실무자 선에서 공문이 확인된 뒤에 발표하거나, 실무자 선에는 아직 전달되지 않은 정책이라고 시그널을 팍팍 줘야죠.
20/04/09 11:45
그러니까 그런 디테일을 못 챙긴건 당연히 욕 먹어야 합니다.
그러나 공지 다 내려보낸 이후에 기자회견 하라는 건 뭔가 아귀가 안 맞는 비판이란 겁니다.
20/04/09 12:01
너무나 당연한 얘기지만 발표때 디테일을 잘 살려서 실무자는 아무것도 모른다고 시그널을 아무리 줘도, 정작 실무자에게 왜 모르냐고 따질 진상이 존재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아래의 시그널 얘기는 그냥 이상론이고 현실적으로는 실무자와 의견이 통한 후에 공식적으로 발표를 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20/04/09 12:19
모든 일선 실무자와 조율은 너무나도 당연히 불가능하죠. 조율이 아니라 최소한의 지시가 대국민 발표 전에 선제적으로 필요했다고 봐요. 서비스 준비 및 민원 대응을 위한.
조율이야 대표자 몇 명 불러서 하긴 했겠죠. 위에 블로그보니까 '1만커뮤니티' 참여 선생님들과는 뭔가 소통 창구가 있는 모양이니까요. (4월 7일 장관 서한문)
20/04/09 19:09
laugh 님// 저 1만 커뮤니티로 소통하고 있다고 자랑하길래 교사들 전부 저게 뭐지? 했는데.. 급 만들었더라고요. 학교당 한명씩 의무 가입하라고 해서 거기 가보면 '가입했습니다' 글 밖에 없어요.
20/04/09 11:25
개인만 관련되어있으면 그렇게 선언해도 되겠지요.
하지만 교육부장관은 교육관련조직의 수장입니다. 대국민도 중요하지만 자기조직이 원활하게 돌아가게도 해야죠. 유은혜가 욕먹는건 자기 밑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아서죠. 일처리를 빨리하면 된다고 하셨는데, 전형적인 꼰대 부장들 마인드죠. '야 그거 내가 위에 방금 된다고 얘기했으니까 오늘중으로 처리해놔...' 하긴 이런양반들이 진급은 더 잘하더이다...
20/04/09 09:30
이 정부는 전문가를 우습게 보죠.
전문가를 앉혀 놓으면 자기가 하고 싶은대로 못 하니 전문가를 배제하고 무슨 환경단체니 노동단체니 관련성 1도 없는 인사를 여기저기 꽃아놓고 감성정치를 하시는데 한 마디로 [무자격자 전성시대] 라 할 만합니다.
20/04/09 09:37
교육쪽 집단이 그리 많지 않기도 하고, 교육쪽은 전임들의 업보 때문에 국민들이 좋게봐주지않죠. 덕분에 '선생짓'으로 꿀빨던 양반들은 잘먹고 잘살고있고, 진짜'선생님'들만 이리치이고 저리치이고 있습니다.
20/04/09 10:32
조국 까인 건 조국이 지은 죄보다는 뭔가 엄청나게 깨끗한 사람일 것 같은 이미지 + 자기가 여태까지 페북에 써온 글....과 상반된 모습 탓이 크죠. 유은혜는 뭔가... 임명 전부터 교육부장관 안된다고 까였던지라 그러려니 하는 느낌도 있네요?
20/04/09 09:36
잠깐 e학습터 들어가 봤습니다. 저정도를 교사들이 하라는 건 무리겠고 아마 화이트보드에 필서하면서 동영상 찍어서 학생들에게 보내는 것 같은데 으아 정말 힘들듯 합니다. 화이트보드에 글씨가 보이는 건 둘째치고 480p에서 약간만 작게 써도 뭉게져서 나올테고 교사들 카메라 보는 시점도 잘 안맞을 테구요.
20/04/09 09:38
교육쪽을 일도 관계가 없어 관심이 없긴한데,
상황이 이런데 굳이 개학을 할 필요가 있나요? 무리하는거 누구나 다 알거 같고, 그냥 1학기 통으로 날린다는 생각으로 여유있게 진행해도 되는거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20/04/09 09:45
형평성의 문제때문 아닐까요 공교육정상화가 교육목표라서 수시도 확대하고 등등하는데 1학기 날리면 사교육 안보내는 애들을 생각하면 말이죠
20/04/09 09:55
ebs 클래스 터졌네요.
일선 학교인데 다 멘붕입니다. 업무 처리중-) 뜬금 교육부 발표 -)어떡하죠? 공문 기다려 봅시다...-) 뒤늦은 공문 -) 일 다 갈아엎음 -) 다시 뜬금 교육부 발표 이 과정을 몇 번 반복 했나 모르겠습니다 크크 진짜 교육에 전혀 무능한 인사를 앉힌게 도저히 이해가... 애초에 이 분 장관한다 할때부터 교육쪽 사람들은 다 반대했어요.
20/04/09 18:46
남들은 한달 놀았다고 했지만 한달동안 10년치 일 한거죠. 이젠 학사일정 다시 안짜서 학사일정도 없는데 창체 계획은 또 짜래요. 하하..
20/04/09 09:56
흐 공무원 조직이라는게 하던걸 그대로하는건 잘 하지만 무언가 새로운걸 도입하는건 정말 못하고 못 할 수 밖에 없는 조직이죠.
충분히 욕먹을 만한 일처리를 하고 있지만 그럴 수 밖에 없다고 이해해야 할 부분도 있기는 해요. 가능한 빠르게 수습되기를 바라 봅니다. 집에서 애들 둘이랑 부대끼는 와이프님의 화가 좀 가라앉는 날이 올 수 있기를 (제발)
20/04/09 10:04
온라인 수업에 들어가는 예산과 인력을 학교 방역에 투입하고, 그냥 등교시키면 안되나요?
중국보니까 엄청 철저하게 통제해서, 개학한지 일주일이 넘었는데도 별일 없더만요. 어치피 요즈에 긴급돌봄이다 뭐다해서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가는 애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고, 학원은 원래부터 바글바글 하던데, 이 게 뭔 뻘짓인지...
20/04/09 10:13
교육부가 진짜 아무것도 모르는게 티가 나는게
'초중고학생이 인터넷으로 동시에 시청하면.. 540만명이 동시에 영상을 보는겁니다' 이걸 버틸 수 있는 서버는 유튜브 같은 전문 대기업 아니면 없어요...
20/04/09 11:35
첩자도 아니고 알못을 장관으로 임명한 정부가 무능한 거죠 뭐...
사실 블로그 관리 정도의 일을 장관이 주관할 리가 없긴 한데 유은혜의 원죄는 지금껏 잘한 일이 없다는 것 같습니다.
20/04/09 11:06
지금 장관 하는 형식이 이런거라고 봅니다.
"자 다음주부터 전쟁을 시작한다. 우리는 다음주 월요일에 평양까지 진군한다" 담당자 : 어느 사단부터 무슨수로 시작합니까? 명령을 주세요. 교육부 : 그 구체적인 방법은 너네가 생각해봐. 언론 : 다음주 전쟁 개시. 학부모 : 학교에 전화해서 "다음주부터 전쟁난다는거 사실입니까? 우리학교도 참전합니까?" "애들 어떤 총 사줘야 합니까?" 담당자 : ??? 대충 조세호 짤.
20/04/09 11:10
그냥 학사일정을 내년 2월까지 여유롭게 잡고 방학을 최대한 땡겨쓰면서 시간의 여유를 두고 온라인 개학을 준비했다면 지금보다 훨씬 나았을 겁니다. 대체 제4세계에나 존재할법한 온라인개학을 열흘안에 준비하라고 종용하는 교육부가 이나라 교육부가 맞나 싶네요.
20/04/09 11:26
저는 뭐 인터넷 강의가 학교를 대체한다? 그런 건 애니메이션에나 나오는 거라 생각해서 애초에 기대도 안 합니다.
언제나처럼 공교육이 우왕좌왕하는 사이 사교육이 이득보겠죠. 뭐 올해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학교 등교는 생각하지 말아야 할 거 같습니다. 전 등교 찬성이지만...
20/04/09 11:52
사교육 쪽은 이미 온라인 강의 진행중이더군요.
온라인 개학 때문에 플랫폼 안내로 학생들 연락해보면 이미 학원에서 해본 학생들이 많아요. 거긴 준비도 빨랐던데다가 인강 짬밥있는 큰 학원들은 장비도 좋고 편집팀도 있는데다 노하우가 있으니 공교육이 상대가 안됩니다... 필요한 장비 요청에도 구하기가 어렵고 교사들은 수업 준비, 편집, 업로드도 혼자 다 해야하니 어렵습니다 정말...
20/04/09 12:23
이걸 며칠만에 갑자기 교사 개인한테 하라는 게 말이 안되죠.
언론에 쌍방향 한다고 뻥카 치자마자 웹캠 가갹 떡상해서 하늘나라 가는 거 보니까 기도 안차네요 크크
20/04/09 12:20
장관부터 교육에 대해서 아무런 경험이 없는 유은혜인데, 뭐 예상된 결과 아니겠습니까.
그래도 밑의 사무관 서기관들은 똑똑할텐데, 장관 하나 바뀌었다고 이 사단이 나다니 대단하네요.
20/04/09 12:37
솔직히 진보쪽 교육인재풀이 진짜 별로인것 같습니다.
왠만하면 진보 쪽 지지하던 지인도 서울시 교육감 삽질에 학을 떼고 다음번에는 보수건 진보건 현장 실무 뛰었던 사람으로 뽑을 거라고 이를 바득바득 갈더라고요. 유은혜도 보면 진짜 하는 일 없이 그냥 운동권 마인드만 가득 차있는 것 같고, 하여간 이 정부 공무직 문제 처리하는거 보면 좀 신경질날때가 많아요.
20/04/09 17:47
밖에서 보는 이미지와는 다르게 요즘 교사들이 그렇게 태만하지는 않습니다...
어떻게든 미리 준비해서 대처하려고 하는데 공문이 늦으니 계속 지침에 따라 갈아 엎어야 하죠.
20/04/09 14:01
어차피 개학 안하고 온라인 해봐야, 학원가에 학생들 터져나갈겁니다. 지금도 그렇구요.
한명 가면 우리애는 뒤쳐질까 다 보내는거구요. 온라인 시스템이 말이 안되는거 현장에선 다들 압니다. 부모들도 다 알구요 당연히 사교육으로 몰리죠. 개학 안하는 의미가 없지요. 학원에서 붐비나 학교에서 붐비나...
20/04/09 14:24
본격적으로 시작도 안했는데 시범 중에도 로그인이나 영상 재생이 지체된다고 하던데요. 서버 감당 되는건지.. 된다고 쳐도 겨우 2주 떼우려고 일을 이렇게 크게 벌립니까. 그냥 ebs 듣게하고 과제 좀 내주고 말지.
20/04/09 14:38
저희학교도 저 '불가피한 경우 대체학습 제공' 부분에서 막혔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불가피한 경우에 어떤게 있는지 떠오르지를 않아요. 생각은 하고 만드는건가 싶습니다.
20/04/09 16:12
제친구도 현직 교사인데, 온라인개학도 학교에서 뉴스보고 알았다고 하더라구요.
진짜 응?? 이였는데.. 참 재난수준입니다 정말로..
20/04/09 16:35
지금 상황에서 연기나 온라인이나 뭐 다 이해하는데 뭔 일처리를 저따구로 하죠?;;
최소한 일주일 전에는 공문을 보내줘야지...나원;;
20/04/09 17:54
그런데 이 문제는 교육 전문가가 아니라 네이버 엔씨 같은데서 네트워크 전문가를 모셔다 일처리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그 전문가(들)가 트래픽이나 솔루션 같은게 가능한지 방법을 찾아보고 다음에 교육 전문가가 교육에서 문제점이 있는지 찾아봐야죠. 그런데 교육부가 그렇게 할리가...
20/04/09 19:23
유은혜 예쁘고 착해보여서 (뉴스화면에 자주 나오는거)좋아했는데, 운동권출신이고 교육계인사도 아니었군요. 이런거 야당에서 공격꺼리로 안삼고 뭐하는건지.
20/04/09 22:23
이렇게 보니까.. 마스크때와 같군요.
실제 수업에서 문제 터지면, 결국 욕은 말단 직원.. 현장직 선생님들이 먹는거죠. 네티즌들은 교육부를 욕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학부모님들이 당장 교육청에 전화할것도 아니고.. 결국 답답한것도, 욕먹는것도 선생님들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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