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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4 12:58
이미 초중고 학교의 온라인 개학으로 거리두기 기간이 늘어질 건 확정사항이었죠. 다들 아시겠지만 한국에서도 확진세가 생각보다 누그러지지 않고 있고, 무엇보다 해외의 상황이 너무 심각하다보니... 락다운 걸리지 않고 캠페인으로 버티고 있는게 대단한거죠. 결국 치료제와 백신 뿐인데... 이 상황이 길어질까봐 걱정입니다...
20/04/04 13:02
확진세가 누그러지지않는건 해외에서 계속 유입되기때문에.. 뭐 입국금지하지않는 이상 계속 길어지리라 봅니다. 한국도 다시 대유행오지 않을까 걱정이네요.
20/04/04 13:01
더 강력하고 철저하게 강제적으로 진행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까페가 꼭 여기 포함되었으면...테이크아웃 의무화 같은 방법으로. 사람들 꽉꽉 차더라구요.
20/04/04 13:01
해외는 사그라질 기미가 안보이고 국내에선 계속 한두군데에서 트롤링이 계속되고 사람들은 맘 놓은게 대놓고 보이고...
락다운은 안하려고 최대한 좋게좋게 말하고 협조를 구하는데도 너무한다 어쩌고 징징대는 사람들 보이면 진짜 주둥이를 꼬매고 한대 때려주고 싶습니다. 너네같은 사람들때문에 결국 락다운 하게 되면 그땐 뭐라고 할거냐 묻고싶어요. 안그래도 경제 죽는다 소리 나와서 어떻게든 경제활동 계속하게 하려고 이렇게 하는건데 제발 말 좀 들었으면 좋겠어요.
20/04/04 13:05
진짜 그나마도 우리나라 자영업 비중 높은 현실에 맞춰 숨통은 트여주려고 하는게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인데...
그것도 싫다고, 힘들다고 뺵빽거리면 전국에 락다운 걸어서 다 같이 굶어 죽는 수밖에 없다는 걸 왜 생각 안 하나 싶습니다.
20/04/04 13:31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다른 나라 사례를 보면 도저히 그런 불평이 나올수가 없는데, 아주 불평을 입에 달고 사는 사람들이 있긴 하죠.
당장 이 글만 봐도 징징거리는 인간들이 한가득 하네요
20/04/04 13:06
하하 헬스장 이용은 또 못하는건가... 막으려면 다 막던가. 음식점이나 카페는 사람 미어터지는데도 건들지도 않으면서 만만한 것만 잡네. 양아치도 아니고...
20/04/04 14:18
예 차라리 그게 낫죠. 누군 되고 누군 안되고 무슨 기준이 이모양인지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헬스장은 코로나 때문에 자체 휴관하는 곳도 많았고 계속 방역하거나, 적어도 하는 시늉은 했습니다. 카페나 음식점은 그런거 들어보지도 못했고요.
20/04/04 21:36
게다가 술집들도 잘 장사하고 있죠. 사무실에서 다 같이 마스크 쓰고 불편하게 일하다가, 저녁에 회식하면서 술판벌이는거 보면 이게 머하는건가 싶더군요.
20/04/04 13:14
이런 점은 정부에서 좀 잘 조치를 해주면 좋겠는데 계속 한쪽에서 불만이 나오도록 방치하는 느낌이네요.
음식점이야 막을 수는 없을테고 적어도 카페는 막아야 할거 같은데 뭔가 전형적인 공무원 탁상행정 보는거 같아 안타깝습니다.
20/04/04 13:27
제가 다니는 곳은 다음주부터 재개하네요. 다만 입장시 열 채크, 운동복, 수건 미지급, 마스크 착용, 기구 이용전후로 소독제 뿌리기 필수라고..
20/04/04 13:32
사람과의 관계에서 모든 것이 일어나는데, 코로나는 그걸 무척 좋아하죠. 한마디로 외통수입니다. 이건 어느 누가 와도 해결할수 없어요. 처방제가 있기 전까지는. 솔직히 경제적으로 모두 힘들고, 저 또한 힘들고 우울하기도 하지만, 정부는 매우 지지합니다. 이것보다 더 어떻게 할 수 없다는게, 인간의 비극입니다. 다른 서방국가나 이웃 국가를 봐도 이 이상 어떻게 할 길이 없어요. 적당히 막으면서, 적당히 걸리면서, 의료시설에 과부하만 안걸리게 늦추어 가는거죠. 완전히 틀어막는다고 이게 완전히 없어지지도 않을 거 같고.. 관리만 하는거죠. 약이 나오기 전까지...모두가 힘든 나날입니다.
가끔 믿기지가 않아요. 몇 달전만 비교해봐도...도대체가 현실감이 없어요..
20/04/04 13:35
모든 가능한 대책은 전국가적 안아키와 계엄령 걸고 올스톱, 의심되면 사살 사이에 있는데, 뭐가 맞는 대책인지는 모르겠고 한국이 균형점을 대강 찾은 것 같기는 합니다. 자꾸 계엄령 걸고 올스톱하라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짜증납니다.
솔직히 저는 사람 목숨 가치를 제외하면 전국가적 안아키가 최적의 해법이라고 생각하는데 제외할 수 없으니 대응을 해주는 거고, 의료 쪽에 종사하시는 분들은 계엄령이라도 걸어서 사회를 올스톱시키자고들 하시는데 그건 도저히 동의 못하겠습니다.
20/04/04 13:44
저도 올스톱에 대하서는 반대하지만... 대구에서 일하고있는 동기 의사 들이나 지원해서 내려간 지인들은 진짜 죽어 나가고 있어서 극도로 피로해진 의료진들에 대해서도 케어가 진짜 필요하다고 봅니다. 2달 가량 맨땅에 삽질해서 뭔가 좀 될 것 같은데 다른 쪽에서 삽질해놓은 땅에 심심하다고 다시 메꾸고 있으니 돌아버릴 노릇이지요.
20/04/04 13:42
성당 절은 알아서 할테지만 교회가 여전히 문제일텐데...
예배 무작정 막는 것도 불가능하고 무작정 금지하면 며칠 전 보도 처럼 숨어서 예배보다 나중에 확진자 추적 더 힘들어집니다. 차라리 평일 포함 7회로 분산 하고 날씨 안추워졌으니 2층 이상 건물은 창문모든 연 상태에서 찬송등 비말 감염 우려 있는건 다 제외한 상태에서 허가해주는게 어떨까 합니다. 물론 지하 같은 곳은 여전히 금지하고 사람간 이격거리 확보안된채 허가없이 강행하면 신천지 처럼 법인해산 때리고요.
20/04/04 13:48
어쩔 수 없는 일이긴한데 지치긴 합니다.
세계상황 보면서 비교우위에 스스로 위로해보는것도 말 드럽게 안듣는 초딩 양육하시는 마님 임계폭발을 감당하진 못하네요... 그렇다고 다른 방법도 없고 이 상황이 그나마 나은 것임을 이해하기에 참을 밖에요.... 휴.........................
20/04/04 15:47
뭐 딱히 방법도 그다지 없는지라...1달안에 각이 보이면 모를까 아니면 국회 증발인데요 뭐...그리고 연기방법이 있는지도...
계엄령 선포 후 선거 연기같은 이런 시나리오 아닌 공식적인 루트로는 해봐야...5월 말일까지일거고 공직선거법 건든다 쳤을때...말이죠 그 뒤는 헌법으로 고정된 국회의원 임기라 건들지도 못하기 때문에 국회의원이 없어지는...
20/04/04 16:52
이번 총선을 연기할 수 있는 기한은 5월 30일까지입니다. 그 뒤로는 헌법 개정 사항이라 불가능하고요.
연기가 쉬운 결정은 아니지만, 그래도 하겠다면 연기한 새 선거일에 상황이 나아진다는 강한 예측을 가져야 의미가 있죠. 연기했는데 상황이 더 나빠졌다면? 그 자체로 최악의 결정인 것은 두말할 것 없고, 아마 정부는 정치적으로 추스르기 어려울 정도로 비난을 받을 것입니다. 연기 자체는 대통령이 결단하여 명령하면 할 수 있는데, 기한이 5월 30일이라는 점, 연기도 정치적 부담이 크겠지만 문제는 그게 유의미할지 도저히 장담할 수 없는 현실 때문에 연기는 매우 어려울 것 같네요.
20/04/04 14:17
그런데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하려면 필수적인 식당이나 마트, 편의점 정도만 빼고 다 폐쇄시켜야 하는 거 아닌지.
학원, 노래방, PC방, 체육시설은 안 되고 카페, 백화점, 영화관 등은 되고. 뭔가 좀 이상해요.
20/04/04 14:17
현장에서 고생하시는 의료진분들 떠올리면 생각없이 칠렐레팔렐레 못다닐거 같은데요.... 다같이 한번에 빡시게 고생하고 안정국면으로 접어들었으면 좋겠습니다...만은 빌런들이 하도많아서 힘들거같네요...ㅠ 자영업자분들 의료진분들 공무원분들 등등 다들 파이팅입니다ㅠ
20/04/04 14:24
장기화가 될 것 같은데 효과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안하는것 보다야 낫겠지만. 2주뒤에는 큰 차이가 있을까요. 지금 자발적으로 하는 사람들도 나도 모르겠다하는 순간이 오겠죠.
20/04/04 14:27
댓글보니 그냥 외국처럼 전부 문닫았어야 했네요.
그리고 집에서 나오지도 못하게 했어야.. 역시 사람은 전부 행복한거보다 전부 불행한걸 원한다는게 맞는거같네요
20/04/04 17:26
한국이 더 민감한것은 맞는거 같아요. 그게 무조건 나쁘다는게 아닙니다. 그게 현재의 대한민국을 만들어 낸 동력이기도 하니까요.
왕정제 국가들, 계층간 층위가 뚜렷한 사회들은 어느 정도 그러려니 하고 포기하는 정서가 조금은 있는거 같더라구요.
20/04/05 00:19
한국인이 정말 다루기 힘든 국민인건 맞습니다.
중국인한테 물어봤을때는 '정부말은 닥치고 들어야지 깝치는 놈들은 다 때려잡아야된다' 뭐 이런 반응이었고 일본인들한테 물어봤을때는 '정부가 어련히 잘 하겠지 자연재해인데 우리가 뭐라 한다고 뭐가 되겠어?' 이런 반응이었어요.
20/04/04 17:16
락다운 하면 또 툴툴거리겠죠. 상황 얼마나 심각한지, 그리고 그 와중에 사회를 조금이라도 지키려고 얼마나 피똥싸고 있는지 이해를 못 하는듯.
20/04/04 17:56
락다운 하면 또 툴툴거리겠죠. 상황 얼마나 심각한지, 그리고 그 와중에 사회를 조금이라도 지키려고 얼마나 피똥싸고 있는지 이해를 못 하는듯.(2)
20/04/04 14:46
내수 시장이 작은 무역국가에서 다 막을 수도 없고....그렇다고 전염력이 역대급이라...
더 옥죄면 그나마 위축된 경제가 작살 날 듯하고 더 풀면 어딘 선가 터질 것 같고..;; 최소한 담 2주동안 미국이라도 진정되면 좋겠네요. 천조국이 쇼미더 머니 쳤으니...치료제라도 뭔가 나오긴 나올 듯 싶은데...임상까지 하면 최소한 반년은 기달려야 한다고 하니...어렵네요.
20/04/04 15:04
다 막으면 다 막는대로 불평불만 장난아닐게 뻔하니 뭐...
처음에 중국 국경통제하는거도 결국은 사람들 심리에나 영향주지 큰 요인은 아니었던걸로 결론 났으니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도 일단 지켜보자고 생각중입니다.
20/04/05 03:49
불행은 상대적인 겁니다.
다 같이 불행한 게 한 개인의 행복도의 측면에서는 더 낫죠. 너만 참으면 나머지 모두가 행복할 수 있다는 게 당사자에게 무슨 의미일까요. 우린 예수 부처가 아니니까요.
20/04/04 15:24
저희 동네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긴급 돌봄 신청도 엄청 늘었더군요. 학원강사 중에 확진자 나와서 난리났던 학원가도, 학생들로 드글드글하고요.
이제 다들 한계에 부닥친거죠.
20/04/04 15:32
진짜 지금 목손실 장난아닙니다... 일주일만 안불러도 원래대로 돌아오는게 노래인데 노래방을 한달째 못가고 있으니 목이 근지러워서 견딜 수가 없어요 ㅠㅠ
한국은 이렇게 사람들이 돌아다니고 하는데도 이정도라면 정말 잘막고 있는거긴 합니다. 솔직한 말로, 지금 정도의 삶에 지금 정도의 확진자 증가세면 현상 유지가 최선 같아요. 세상 모든걸 다 금지시킬수는 없잖아요. 그래도 저처럼 일주일에 두번 장볼때만 외출하고 철저하게 거리두기도 지키는 사람들이 괜히 희생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내가 이렇게 해봤자 밖에서는 마음껏 놀러다니는데 무슨 소용인가 싶고.. 하지만 전 쫄보라서 그냥 이렇게 지내야겠습니다. 밖에 나가서 잘 놀러댕기는 사람들 정말 부럽지만 어쩌겠어요... 그분들이 마음껏 놀때 나라도 방역에 기여 해야지...
20/04/04 15:39
몇몇분이 모두의 불행을 이야기 하시는데 이해가 안 갑니다.
지역 감염은 불행 아닌가요? 그 불행 막자고 지금 이 난리 아닙니까. 오히려 카페, 음식점 가는 게 자신의 행복이 모두 행복한 거 보다 낫다고 이기적으로 생각하는 거죠.
20/04/04 15:41
위에 불만인 분중 한 분은 확실히 현정부에 비판적인 분으로 봉쇄로 가도 비판할 분이라서 그냥 그려려니 해야죠. 2주간 연장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의 효과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그 효과를 믿든 안 믿든 언급해주는게 좋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20/04/04 17:30
그죠 종식이 아닌, 감당할만 수준에서의 환자 발생을 위한 거겠죠.
근데 맘 안드시는 분들은 이러든 저러든 깔꺼라.. 그냥 대꾸 안하는게 더 좋아보입니다.
20/04/04 21:55
효과를 확실히 내려면 저런곳만 막는게 아니라 식당 카페등의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가 먹히지 않는 업종에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 봅니다.
20/04/04 22:34
애초에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이 경제는 일정부분 희생하더라도 전염병을 컨트롤 하겠다는거 아닙니까? 그런데 일부 업종은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을 위한 조치가 없이 그냥 하던데로 하라는건 앞뒤가 안맞죠.
20/04/04 23:03
일부 업종은 전과 차이가 없는데 무슨 희생을 하고 있죠? 일부 업종에 피해를 몰빵하지 말고 나누자는데 전부 희생하자는 이야기를 하시는지요? 데미지를 한쪽에 몰빵하는 것보다 여파를 나누는게 더 나은 방법 아닙니까?
20/04/04 23:10
일부 업종은 온라인 이야기 하시는건가요? 온라인 외에는 크고 작을뿐이지 다 희생을 하고 있습니다. 여파를 다 나누는 방법이 있다면 다 막는게 가장 깔끔하죠. 단 경제가 무너져 더 많은 분들이 고통받는걸 감수한다면요. 차라리 더 피해가 예상되는 업종을 어떤식으로든 지원하자는 이야기면 이해가 가는데 피해를 똑같이 나누자는건 그냥 봉쇄하자는 소리고 다같이 더 큰 피해를 보자는 소리와 다를바 없죠.
20/04/04 23:16
업장에 비슷한 기준을 적용하자는 이야기가 어떻게 전부 봉쇄하자는 이야기로 넘어가죠? 일부 업종은 영업을 막을 정도로 강하게 막으면서 다른 업종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대책이 전혀 없이 사람이 가득 들어차있어도 그냥 놔두는데 그게 맞는 방법입니까? 일부 영업 막힌 업종들은 이대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계속되면 문 닫아야 할텐데 거기서 나오는 경제적 여파가 과연 작을까요?
20/04/04 16:11
이제는 강제적인 조치가 필요할때죠
소소하게 지역감염 발생하고 이런거 보면 우리도 강도높은 조치가 필요할때입니다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해봤자 결과는 2주 뒤 또 사회적 거리두기에요 입국자 격리, 모든 국민 외출 금지 2주하고 깔끔하게 원래 생활로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20/04/04 18:42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해봤자 결과는 2주 뒤 또 사회적 거리두기고,
2주간 셧다운 해봤자 결과는 2주 뒤 또 셧다운이에요 셧다운이 만병통치약이 아닙니다
20/04/04 20:21
깔끔하게 하려면 교민포함 해외 다 막고 한 두어달은 밖에도 못나가고 음식점 마트도 안가고 냉동실만 파먹고 하면 혹시 만분의 일 확률로 될까말까
20/04/05 00:21
1달 락다운 건 중국에서도 확진자 다시 조금씩 나오고 있습니다.
어느정도는 통계 장난질 했을텐데도 나오는거 보면 2주 꼴랑 사회적 거리둔다고 해결될리가 없어요.
20/04/04 16:12
제가 친구랑 이야기하면서 우스갯소리로 이게 갚을 돈 미루는 거랑 비슷하다고 했었는데 역시 2주 연장되었네요. 한 달 두 달이라고 하는 거보다 2주 정도로 미루는 게 좋긴 하죠. 1주일은 너무 짧고 한달 단위는 너무 길어 사람들이 쉽게 지칠 거고요. 과연 이번 2주로는 끝이 날지...
20/04/04 16:33
사실 저도 교회예배강행은 물론이고 꽃구경 나가는 사진 보고 한숨 나오긴 했는데
사회적 거리두기의 애매함때문에 의견충돌이 점점 일어나지 않나 싶습니다 당장 지지난주쯤에도 당산역쪽 나갔는데 곱창 맛집에 줄을 길게 서고 있더군요 맥주집에도 빈자리가 없습니다 직장만 해도 여전히 좁은 사무실에 많은 사람들이 출근하고 있죠 이런 상황이니 교회들이 왜 우리만? 이러고 예배를 강행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직장은 개인이 선택할 수 없는 문제라 다른 문제라고 하기엔 코로나바이러스가 직장때문에 모이는 사람은 ok 사정 봐주는것도 아니고 사실 차이가 없죠 고의적인 트롤링이야 욕먹어 마땅하지만 뭔가 강제적 쪽이든 유도리 있는 쪽이든 일관성있게 방향 전환을 고민해 봐야 할 타이밍이 아닌가 싶습니다
20/04/04 17:10
피쟐에서 별로 언급 안 되지만 공연 예술쪽 관련 분들 힘내십쇼...ㅜㅜ
세월호 때도 타격 컸던걸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그 때보다 더 심한듯....
20/04/04 17:20
문제는 완전 봉쇄를 한 달쯤 해도 완전한 종식은 안 된다는 거죠.
아웃라이어가 있다고 의심할 수 있는 정황이 있기에, 일단 보름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입출국 통제는 외국인 뿐만 아니라 한국 국적도 완전히 봉쇄해야 합니다. 그것도 한 달이 아니라, 전세계에서 종식이 되지 않는 한 계속 말이죠. 참으로 갑갑한 상황입니다.
20/04/04 17:43
몰라서 한 말이 아니고, 백신과 치료제가 없는 이상, 완전 종식은 안 된다는 거죠.
무증상 감염이라도 없으면 모르겠지만, 그저, 참고 견디는 수밖에 없는 상황이죠.
20/04/04 17:22
그런데 진지하게 식당 카페 이용자 수가 헬스장, 노래방, 술집 이용자 수의 몇 배나 될텐데 이런 선택적 거리두기가 의미가 있나요? 그리고 2주후에도 안잡힐것 같고 여름에 조금 잠잠해 졌다가 가을에 다시 올거 같은데 언제까지 헬스장 노래방 술집 을 닫을 수 있을까요..
20/04/04 17:25
자꾸 락다운 이야기 하는데 해외 국가들이 락다운까지 간건 초기에 쳐 놀다가 대응을 제대로 안 해서 지금 누가 감염되었는지 검사하는 것조차 사치인 상황에 내몰려서 그런겁니다. 그래서 전국민이 감염되었다고 가정하고 격리조치 들어간거에요. 걔네들도 그거 몇 달씩 절대 못 합니다. 길어야 2달 정도가 한계일 것이고 그걸로 감염이 폭증하는 상황만 일단 넘기려고 하는거죠. 락다운 한다고 감염이 완전히 차단된다면 우한 통계 못 믿을것도 없는데 다들 우한지역 통계 안 믿잖아요.
폭증 단계 지나도 치료제나 백신 나오기 전까진 산발적으로 감염이 계속될 수밖에 없고 지금 락다운한 국가들도 폭증단계 지나면 한국처럼 제한적 차단조치 단계로 넘어갈겁니다. 락다운 몇 달씩 했다간 경제가 파탄나서 줄초상 치를테니 의료 체계내에서 컨트롤 가능한 수준으로 감염 억제하면서 버티는게 최선이에요. 지금 정부 목표도 완전한 감염 차단이 아니라 코로나 초기처럼 어디서 누구에게 감염되었는지 추적 가능한 수준으로 감염 수준을 낮추는 것일 겁니다. 그러면서도 경제가 파탄까지 가지는 않게 아슬아슬한 균형점을 찾고 있는 것이고.
20/04/04 17:45
서유럽쪽 락다운이야 그럴지 몰라도 락다운 한 나라 전부가 초기에 쳐 놀다가 망해서 하는게 아니죠. 확진자 수가 크루즈국의 반이 되기도 전에 락다운 시작한 국가들도 있죠 (그런 국가중 일부는 확진자 수가 100명도 안되는데 시작한 국가들도 있고 500명 되기 전에 시작한 국가들이 많습니다. 뉴질랜드가 그 예시에 들어가는데 확진자 200명 넘는순간 48시간 후 락다운 선언하고 락다운 시작한지 1주 조금 넘었죠...) 이런 나라들의 목표는 락다운으로 지역감염을 초창기에 잡아서 확진자 수를 줄이자는게 목표죠.
20/04/04 17:51
그럻죠, 락다운은 우리 나라의 경우에는 필요도 없고 의미도 없다고 봅니다.
의료 붕괴가 일어나지 않고, 버틸 수 있는 수준에서 버티는 것, 문제는 균형점이죠. 최소한의 것이 어디까지인가? 음식점은 어쩔 수 없고, 카페는 조금 애매하고, 하는 식으로 생각할 수는 있는데, 막상 문을 닫아야 하는 업종의 당사자에게는 그럼 나는 죽으란 말이냐? 할 수밖에 없으니... 신규 확진자가 지금보다 확 줄면, 예를 들어 2월 초 정도로만 내려오면, 조심조심 하면서 그래도 일상 생활을 대충 할 수 있을 듯 한데, 자꾸 나오는 트롤들 때문에, 계속 뒤로 미루어지는 느낌입니다.
20/04/04 17:46
다른방식을 모색해봐야될거같네요
단기적으로 끝내는건 거의 불능이고 장기전을 대처해야죠 2주간 사회적거리두기는 의미가 없죠 강제성이 엄청커서 모두 문닫고 집에있는거 하기전까지는요 그런거 아니라면 다른방식을 모색해봐야 할때인거같네요
20/04/04 18:35
월급꼬박꼬박 나오시는 대기업 종사자 분들이나
아예 직업이 없으신 분 외에는 생존을 위해 나와야 합니다.. 지금 정부가 할 수 있는 최선입니다. 1~2달 버티면 끝난다는 희망도 없기 때문이죠. 나오지 말자고 혹은 락다운을 당당하게 말씀하시는 분들 중 자영업자가 있다면 존경한다고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20/04/04 19:22
재래시장에 사람들 많고 점심시간에 식당 자리 꽉차고 공원에 청소넌들은 농구하고 아줌마 아저씨들 공원 돌면서 걷기 운동하고 이상 완전무장하고 나는 셀프격리 할 수 있지만 살 날 장담 못하는 고령견 산책을 위해 일주일에 한번 나가본 동네구경이에요.
동네가 점점 활기?차요 고령견 건강 생각해서 밀폐된 유모차에 태워 최대한 거리두기 하면서 콧바람만 봄바람만 느끼라고요
20/04/04 19:35
아 진짜 락다운 거시는 분들 직업 공개했으면 좋겠네...
이도저도 아닌 대처, 애매한 대처라고 부르는 분들은 그냥 뭘 해도 싫은 분들이고, 균형있는 대처라는 동의어가 있어요 여러분.
20/04/04 19:54
50으로 균형을 맞추고 싶으면 전체적으로 줄이는 게 이상적이죠.
어렵다는 건 압니다. 그런데 지금처럼 한쪽은 0으로 다른 한쪽을 100으로 맞추는 균형이 무슨 의미가 있나요? 내가 아무리 사회적 거리 잘 지켜도 거리, 번화가엔 사람이 넘쳐나는데. 집 밖으로 못나오게 하자는 게 아닙니다. 헬스장, pc방 영업 중단시키는 만큼 최소한 음식점, 카페를 배달, 포장만 허용하는 정도도 못하나요?
20/04/04 19:56
어려운 걸 아는 것치고는 반대파들의 비난이 너무 심합니다. 국가라는 것은 적게는 수천만, 많게는 수억명으로 이루어진 거대 집단입니다. 계속 비난만 했다가는 트럼프 나와요. 진짜로. 저는 잘 하고 있을 땐 잘 한다고 할랍니다.
20/04/04 20:24
제가 현 정부 싫어하지만 이런일로 정치적인 계산할 생각 전혀 없습니다. 그냥 수영장 이용하는 1인으로서 식당, 카페 다 영업하는 상황에서 수영장 닫는게 무슨 의미 있을까 싶어서요. 정말 거리두기가 절실하면 식당, 카페 다 테이크 아웃으로 돌려야죠. 어차피 장기전으로 갈 것 같은데 카페 식당 열어도 되는 상황이면 운동 시설 운영도 허락해줬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자발적이라고 하지만 제가 이용하는 곳은 휴업 연장됐다고 문자 왔네요 오늘.
20/04/04 21:46
균형있는 대처가 아니니까 문제죠.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한다면서 거리두기가 안되는데도 불구하고 그냥 놔두는게 균형있는 대처라고 보이진 않습니다만?
20/04/05 01:04
2월 4주부터 코로나 덕분에 현재까지 수입 0원인 사람입니다.
특정 공간만 뚜까맞는 덕분에요. 제 입장에선 균형있는 대처가 전혀 아닙니다. 걍 만만한 것만 강제로 문 닫게 하는걸로 보이지.
20/04/04 20:20
아예 풀어버리면 감염자 수 대폭발 날거고, 빡세게 락다운 걸어버리면 내수경기 개박살날건데, 2주 락다운 건다고 종식될거란 보장이 없죠.
중국이 지금 확진자 증가가 멈췄다고 하는데, 그걸 진짜로 믿으세요?;;; 그걸 알기 때문에 이렇게 조치하는거 아닌가요? 반대하시는 분들은 그럼 무슨 대책이 있으신건지...
20/04/04 21:52
최소한 식당 카페등의 업종도 테이크아웃 및 배달만 가능하게 하는 등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한 조치를 취해야죠. 그런거 없이 헬스장 노래방 등은 닫으라 하면서 카페 식당등의 업종은 그냥 아무 조치없이 놔두면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이 잘 될리가 없잖습니까...;;;
20/04/04 22:35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이 전염병의 확산을 막기위해 경제적인 희생을 감수하겠다는건데 그 희생을 일부 업종에 몰빵시키는 게 좋은 정책은 아니죠.
20/04/04 23:08
설마 전 업종에 시킨자는걸 락다운으로 보시는겁니까? 제 주장은 영업 금지급의 조치가 심한 업종은 일부 완화 해주고 조치가 전혀 없는 업종은 조치를 취해서 사회 전반적으로 거리두기 레벨을 맞추자는 겁니다. 지금과 같은 구조면 요식업 쪽에서 터지면 답이 없죠. 평택 와인바 같은 케이스가 나올수 있는데 요식업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0/04/04 23:37
분노에만 함몰되지 마시고 현실을 보시길.
다 풀어서 감염자 폭발하고, 의료붕괴되고, 사망자 속출하는걸 꼭 봐야겠습니까... 지금도 아슬아슬하게 줄타기 하는 중인데..
20/04/04 23:47
전혀 분노하고 있지 않구요. 합리적이지가 않다는 겁니다.
오늘만해도 여의도 벗꽃길 사람들 쏟아졌죠? 롯데월드 대기줄 많이 길정도로 사람들 많이 모였다고 하구요. 이런 상황에서 특정 업종만 심하게 조치를 받는 상황이 맞지 않다고 보는 겁니다.
20/04/04 21:21
특정 업종만 계속 영업금지 하는 것보다는 풀어주고. 대신 어디든 동시에 받는 사람 수를 제한 걸어서 내부에서 간격을 두게 하고. 환기가 무조건 창문, 없으면 문이라도 열게 하는 게 나아 보입니다. 재택근무 끝난 곳도 있지만 아직 하는 곳들도 있는것도 아는데. 재택근무인 점을 이용해서 사람들이 일률적으로 같은 시간대에 움직이기 보다 시간대별로 좀 분산돼서 돌아다니도록 하는 게. CCTV, 스마트폰이 있어서 신고에 대한 인센티브만 주면 위반에 대한 단속이 불가능 할 것 같지는 않은데.
20/04/04 21:36
개인적인 하소연인데... 회사 대표가 독실한 기독교입니다. 그래서 한달에 한번, 매월 첫째주 월요일 아침에 전직원 모아놓고(무조건 참석, 불교를 믿어도 참석해야 합니다) 예배를 해요. 근데 이 정신나간 노인네들이 나라 상황이 이지경인데도 이번달에 그걸 하겠답니다.
직원들이 항의해봤지만 씨알도 안먹힙니다. 그냥 지들이 교회못가니 이거라도 해야한다... 이 마인드입니다. 이럴때보면 그냥 락다운 시켰으면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정말 대다수의 사람들은 잘 지키고 따르지만, 이런 개트롤 한둘이 세상을 망쳐버리니까요. (혹시 오해하실까봐 다시 적자면, 락다운을 찬성하는게 아닙니다. 그냥 저런 트롤질 보고있자니 답답해서 한번씩 생각난다는 겁니다. )
20/04/05 00:27
http://naver.me/IMzkxEDO
코로나 이전에, 예배 참석 강요자체가 근로기준법 위반이네요. 증거를 모아서 노동청에 찌르면 되겠지만... 송곳이 되기가 쉽지 않겠죠.
20/04/04 23:14
https://news.v.daum.net/v/20200404194717683?f=m
이러고들 자빠지는데 사회적 거리두기는 공허하기만 하고... 일일 확진자 4자리숫자 확 찍고 유럽과 미국 및 선진국들 비웃으면서 잘난척하더니 결국 하등 다를거 없는 족속들이었다고 조롱당하면서 인도처럼 경찰한테 쳐맞고 중국처럼 자택에서 통조림 당해봐야 그때서야 후회할런지.
20/04/05 11:42
나만 죽을수 없지. 너도 나도 공평하게 죽어야지. 락다운 걸자 빨리 이거죠 뭐.
지금 상황이 절대 공평하게 돌아갈수 있는 상황이 아니란건 전부 다 알고 있지 않나요? 단지 내가 절대적으로 손해 보고 남은 손해 안보는거 같으니 화나는것도 당연한거거요. 그런데 지금 답이 없잖아요. 그래도 몇은 사는게 낫지 모두 다같이 공멸 하길 바라는것도 아닐거잖아요.
20/04/05 14:23
나 혼자 죽는것보단 차라리 공멸하는게 죽음을 강요당하는 입장에선 훨씬 나을수있습니다.
일단 행복은 상대적인것이고 경제적으로도 나 혼자 거지가 되는것보단 모두가 거지가 되는게 상대적으로 더 이득이지요
20/04/05 18:50
추구하는 방향이 다른거지 개념소리까지 들을 문제인가요?
모두가 거지가 되는게 상대적으로 이득이라는 분이 행복의 개념을 찾는것도 재밌네요. 남만 잘될바에야 너도 나도 다 불행해지자라고 말씀하시는분께서 말입니다.
20/04/05 19:22
어떤 피해를 감수하고 있으신지는 잘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잃는게 없으신분들이 듣기 좋은 소리를 하시더라구요. 같은 경우가 아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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