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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3 09:08
마스크는 지금 찍어내고 있지 않나??
근데 부양책 목적이면 기본적으로는 무조건 빨라야해서...뭐 현실에선 서순이 아쉽더라도 최소 투트랙으로 가긴해야... 보통 지금 투입하거나 투입하겠다고 선언해서 얻을 수 있는 부양효과를 한 두달 뒤에 같은 돈을 투입해도 효과가 없거나 있더라도 미미할 수가 있어서...실제투입되는 시기까진 몰라도 선언은 좀 빨리해둬야 경제주체들이 시그널을 받죠...
20/04/03 09:17
찍어내고 있긴하지만 많이 늦었죠
천조국이라고 불리는 미국이 이십만명 확진에 오천명이 죽어가야할 일인가 생각해본다면 더더욱이요 사실 부양책보다 마스크가 아쉽다는건 글쓴분 본문의 지류일뿐이구요 저도 사재기 현상이 일어나더라도 마스크 권장했으면 이정도까지는 심해지지않았을꺼라고 생각해서 안타깝네요 의료진 마스크 문제야 국가가 개입하는순간 왠만해서는 바로 정리되니까요
20/04/03 09:20
코로나 사태에서도 마스크는 필요없다는 생각이 유럽에서도 계속되는걸 보면 스페인독감 이후에 코로나까지..
왠지 다음 전염병에도 유럽은 마스크 때문에 큰피해를 입는거 아닌가 싶네요 일단하면 피해는 경감되는건데 말이죠
20/04/03 09:23
좋은글 감사합니다. 집단면역이 맞다는 의견도 봤고 저도 해볼만한 것같다고 생각했지만 이글을 보니 정석 방역이 정말 중요하군요.
20/04/03 09:29
집단면역을 실천한다는 인구밀도가 낮고 1인가구의 비중이 절반이상이인
스웨덴의 경우를 방금 보고왔는데 5,568명 확진에 308명 사망.. 그냥 망한것 같은데요.. 인구 천만따리 나라가 한국보다 2배가 사망자가 더 많으니.. 인구별 비중으로 보자면 10배가 더 나온셈이네요.. 그것도 불구경할시간 충분히 주어졌는데도 불구하고
20/04/03 09:38
스웨덴 인구밀도 생각해볼때... 스웨덴이 집단면역이 안 된다면 우리나라는 어림도 없었을 듯요.
한국은 그냥 지금 방식이 정답 맞는듯..
20/04/03 09:34
밑에 가디언지에 코로나19에 대한 분석글 읽어보니 집단면역은 그냥 걸리고나서 살아남은 사람은 면역수준에 답없는 방법 같습니다;;
혹은 의약품이 주어진다는 가정하에 로봇이 의사와 간호사역할을 할수있을때면 가능할것 같기도 하군요;
20/04/03 09:38
치사율 1~5% 가 숫자가 작아보이니 해볼만한것처럼 느껴지지만 현실은 보통 한 국가의 인구는 천만명 단위이상이고 천만의 1%만 해도 10만명이죠. 100명 1000명이 아니라요.
20/04/03 09:47
스웨덴에서 하는 집단 면역이라는 것은 '뾰족한 방법이 없는 것 같으니 걍 손 놓고 있겠다' 를 달리 표현한 것 같기도 한 것 같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오히려 우리나라에서 하는 게 진정한 의미의 집단면역 획득에 좀 더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우리나라에서 하는 것은 최대한 감염을 억제하고, 나아가 전염되는 것 자체를 없애는 게 목표이긴 하겠으나, 그게 제대로 되지 않더라도, 의료붕괴가 오지 않는 선에서 컨트롤 하다 보면 언젠가 일정 비율 이상이 감염될 거고, 그렇더라도 사망률을 최대한 낮출 가능성이 크게 되니, 차라리 우리나라가 진정한 의미의 집단면역 획득에 가깝지 않나 생각합니다.
20/04/03 10:08
동의합니다. 본문의 글이 맞다면 감염속도를 최대한 늦추고 감염되더다로 감염의 양을 극도로 줄여서 자가면역으로 회복되게 하는 걸 장기적으로 가지고 가는 것인데... 다만 언제까지 비상시국으로 끌고 갈수는 없으니 사회적 거리두기는 계속 하되 일상생활로 돌아가야 하긴 할텐데 언제 어떻게 그걸 해야 할지 걱정이긴 합니다.
20/04/03 09:42
근데, 마스크가 감염을 막는데 효과적이라는 것은 유럽이나 미국 쪽 전문가들이나 하여튼 관련된 사람들은 대부분 알고 있을 겁니다. 그렇지 않다면 '의료진이 마스크가 모자란다' 는 이야기가 따로 그렇게 강조되어 나오지 않겠지요. 다만 지금 마스크가 감염 차단에 효과적이라는게 공식 발표되면 그 후에 뒤따를 마스크 대란을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에 아직 완전히 공식화하지 않고 있는 거 아닐까 합니다.
20/04/03 09:53
이 시국에 마스크의 예방 효과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습니다.
바이러스의 용량에 관한 뉴욕타임스의 기사는 약간의 문제가 있는 듯 합니다. 실제로 자연 환경에서 실험실에서 사용하는 고농도의 바이러스는 존재할 수 없습니다. 실험실의 경우 늘 동일하게 병을 일으키기 위해 고농도의 바이러스를 이용하는 것이고, 현실에서 감염되는 결과는 매우 낮은 농도 (혹은 수number)의 바이러스가 natural opening을 통해 들어와서 증식되고 병을 일으킵니다.
20/04/03 09:58
개인적으론 트럼프가 미리 마스크 대량 생산 체제를 준비시켰으면 어땠을까 생각을 하긴 합니다. 마스크 생산량 대부분이 동아시아에 몰려있다고 해서 미국쪽이 대량 생산을 못하는 건 아니잖아요. 굳이 할 필요가 없어서 안 했던거지..
그렇다고 사태가 확산되기 전에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마스크를 생산할 일은 없고, 미정부가 미리 프렛셔나 주문을 했으면 전 인구가 넉넉하게 마스크를 쓸 수 있는 건 아니더라도, 지금보단 더 대비가 되었을 거 같은데 솔직히 지금까지 트럼프의 스탠드를 생각하면 쉽게 상상하기가 힘들었죠. 그 때문에 미국의 질본도 의료진 감염이라도 막으려고 마스크를 쓰지 말라고 한 거 아닌가 싶습니다.
20/04/03 10:13
외국에서는 쓰고 싶어도 마스크가 없습니다.
한국은 메르스와 미세먼지 덕에 다른 나라에 비해 마스크 준비가 아주 잘 된 나라입니다. 다 새옹지마라는 생각이 듭니다.
20/04/03 10:14
이번 사태가 진짜 어처구니 없는건, 이런 직관적으로 생각해봐도 너무 당연한 이야기를 굳이 과학적으로 설명까지 해야할 정도로 어처구니 없는 소리를 하는 사람들이 즐비했다는 것 같습니다.
특히 그 중에서도 정략적 정파적 목적을 갖고 그딴 소리를 지껄여 댄 인간들도 넘쳐난다는 점이 정말 한심하기 짝이 없어요.
20/04/03 10:16
아마도 의료진이 마스크를 못쓰는 사태가 벌어질 까봐 그런거 아닐까요? 의료진도 마스크 1개로 1주일 쓴다는데 의료진 감염시 피해는 일반인과 비교가 안될테니까요. 고육지책인거죠
20/04/03 10:18
와 그래도 오늘은 마스크 파는 약국에서 사람들이 줄을 서지 않고 그냥 자연스럽게 마스크를 살수 있더군요.
이게 사람들 경각심이 많이 사라진것인지 아니면 마스크 재고량이 사람들이 많아진것인지... 아니면 시스템이 자리잡혀 이제 모두에게 돌아갈 정도로 공급되는건지 모르겠지만요. 그래도 공급관련해서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20/04/03 10:58
네. 정말 다행입니다.
일단 마스크 생산량이 늘었고 면마스크나 필터 등 대용할 수 있는 방법도 많아졌죠. 그렇게 안정을 찾아가다보니 사재기하는 사람도 줄었고 미리 사재기했던 물량도 풀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여튼 국가가 나서서 국민들의 패닉상황을 통제해 낸 게 핵심이죠. 모랄빵나면 아무리 기본전력이 좋아도 무너집니다. 비수대전을봐도 그렇고 합비전투도 그렇구요. 그러니 손제리를 깝시다?
20/04/03 11:07
생산+공급+인식 모든게 다 제대로 돌아가는것 같더라구요.
지난주만해도 출근길에 지나가는 약국마다 줄이 있었는데 이번주엔 줄이 아예 안보이더라구요.
20/04/03 12:10
수요 + 가수요 에서 불안심리가 제거되니까 가수요가 줄고 수요만 남은거겠죠
영국에서 먹지도 않을 식료품 버리는게 불안 심리때문인데 예측가능하고 정부를 신뢰할수 있고 충분히 공급되는 상황이니 가수요가 빠진게 크지않았나 싶습니다.
20/04/03 10:27
의료진에게 마스크를 제공하는 건 중요한 일이죠
하지만, 그게 목적이라면, 면 마스크를 대량 생산 시켜서, 일반인들에게 면 마스크라도 쓰도록 독려하는게 낫습니다. 면마스크를 쓰는 사람을 보호하는 역할은 떨어질지 몰라도, 아주 능력이 없는 것도 아니며, 전파자가 면마스크를 쓸 경우 전파 자체는 일회용 마스크 못지 않게 굉장히 유의미하게 줄여줄테니까요. 사실 마스크의 효용성은 전파자가 전파하는 것을 차단하는 게 더 크죠.
20/04/03 12:52
면 마스크라도 착용하게 했다면 무언가가 보호하고 있다는 심리가 생겨서 생필품 패닉바이나 외국인공포증같은것도 많이 줄었을거같습니다.
20/04/03 11:14
미국과 유럽에서 주장하던게 '건강한 사람은 마스크 쓸 필요가 없다'라는 것이었는데
코로나는 무증상 감염이 가능하기 때문에 완전 개소리 오브 더 개소리였죠 내가 코로나 걸렸는지 안 걸렸는지 모를 수 있는데 건강하다는 걸 어떻게 판단합니까
20/04/03 11:31
코로나 뿐만 아니라 어느 신종 전염병질환이라도 가능하죠. 결국 병은 잠복기라는게 있을수밖에 없고 이 기간에 전염을 하지않는다는 확신이 있어야 마스크 효용성이 떨어지는데 우리가 알지 못하는 병원일 경우 그런 확신을 언제쯤 가질수있는지 우리는 알수가 없죠.
효용성이 없다면 의료진은 왜 쓰냐라는 말이 바로 튀어나오는 수준의 이야기라서 그냥 수요감당 못하니까 하는소리라고 봅니다.
20/04/03 12:41
저희야 그렇다고 해석이 당연히 되지만
미국/유럽 국가 등에선 저대로 말만 믿다가 괜히 인종차별/마스크착용자혐오 등으로 번졌고 사회적 거리두기 해야할 골든타임에 제대로 관리가 안되어 퍼져버려서.. 면마스크라도 착용 권고를 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20/04/03 12:24
위에 분들이 중에 왜 미국은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지 않냐에 대해 잘못 알고 계신 것이 있습니다. 실제로 완전히 오픈된 실외에서는 사람 간 근접하지 않으면 감염 가능성이 매우 적죠. 물론 특정 상황이나 예방차원에서 다 쓰면 분명 좋죠 하지만 수요 공급을 고려하지 않고 마스크를 의무화하는 것은 -특히 94급- 의료자원 낭비이고 이건 정말 필요한 사람들에게 마스크가 돌아가지 못하게 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미국 CDC 가이드입니다.
If you are NOT sick: You do not need to wear a facemask unless you are caring for someone who is sick (and they are not able to wear a facemask). Facemasks may be in short supply and they should be saved for caregivers. 상대적으로 위험이 적은 사람이 마스크 쓰겠다고 의료진이나 확진자가 쓸 마스크가 없다면 그건 정책실패죠. 미국이나 유럽에서 쉽게 마스크 의무화를 못하는건 공급문제가 제일 크죠. 미국 3억인구가 매일 쓸 수 있는 마스크는 준비되어 있지 않은거죠. 실제 의사 수요도 완벽히 못맞춰주고 있는 것이 현실.
20/04/03 19:07
의료진 쓰기에도 모자라니까 의무화 못한다고 솔직하게 말하면 될텐데, 건강한 사람은 쓸 필요가 없다는 식으로 거짓말을 하고 있으니까 문제가 되는게 아닌가 싶네요.
20/04/03 12:24
지난 주에도 줄서지 않고 바로 마스크 구입할 수 있었는데, 이번주에는 줄도 없을 뿐더러 여지껏 사왔던 마스크들 중 제일 좋은 제품을 주더군요, KF94에 고급지게 개별 포장된 놈이라... 쓰기가 아깝더구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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