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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28 10:20
저도 봤는데 마지막 부분은 좀 울컥하더라고요 1화부터 계속 본입장에서 감정이입도 되고..
실력차이가 문수인 1명으로는 커버할수 없는 팀이고 8점차까지 정말 잘 따라왔는데 아쉽네요. 근래에 가장 즐겁게 본 예능이었습니다
20/03/28 10:41
(농알못이지만)어제 경기는 업템포의 외곽이 핸섬의 추격의지를 지속적으로 꺾어버리는 듯 했습니다. 토너먼트라 그런지 업템포의 수비도 조별리그 타팀보다 타이트해보였구요. 문수인 줄리엔의 골밑만으로는 한계가 느껴지더군요.
연대 서장훈은 참 싫어했는데 25년이 넘으니 꽤나 응원도 하게되고, 감정이입도 하게되고(짜증부리는 성격은 좋은 지도자가 되길 위해 줄이시길 바라고요...) 코로나 시기에 유일하게 즐기던 스포츠였습니다. 잘봤습니다.
20/03/28 10:55
원래 아마추어경기는 그날그날 먹고사는 일정, 마누라 문제 등등 여러가지 사정때문에 주멤버가 못나오는게 다반사죠.
저도 사야하다가 우리팀 선발투수 에이스형이 리그 결승전 하는날 마누라랑 싸워서 못나오는 바람에.......제가 던져서 10대2로 개털리고 진적도 있습.....
20/03/28 12:45
사정상 못 나오는 멤버들도 많고 해서 예선은 통과 정도 할 수 있도록 하는 경우가 더 많은 듯해요.
작년에 농구 안 나간지 오래 됐었는데 갑작 당일에 연락와서 한 명 없다고 와 달라고 해서 예선 한 게임만 뛰기도 했네요.
20/03/28 11:24
시즌2는 없겠지만, 만약...아주 만약에 한다면 선수선발은 제대로 해야 한다는것에 동의합니다. 문수인,이상윤,줄리엔강,차은우,강경준 정도빼곤 다 바꿔도 무관하죠. 특히, 쇼리 김승현은....
처음부터 서장훈은 100프로 쌩리얼로 할 생각이었는데, 제작진이나 출연진들은 그래도 예능인데...라는 생각을 했던거 같습니다. 프로그램 중간에 서장훈이 쇼리에게 한소리 한것만 봐도 그렇고요. 인수, 서지석이 엉망이었어도 울며 겨자먹기로 쓴건 벤치에 있는게 쇼리, 김승현이라서가 제일 큰 이유였을껍니다. 뭐, 그시간대에 나혼자 산다랑 붙어서 살아남을 프로가 있을까 싶지만 그래도 좀 아쉽네요. 시청률만 좀더 나왔다면 시즌2가 조금더 긍정적이었을텐데...
20/03/28 11:57
마지막 경기는 그동안 돋보였던 조직력이 좀 아쉽더라구요. 이상윤이 출전했음에도 첫 3점슛이 3쿼에 터졌네요. 센터가 3점 쏘는 요즘 트렌드에 가드들이 3점 없으면 아무리 아마추어라지만 힘들다고 봅니다.
20/03/28 13:30
리딩 가드 첫 패스가 불안불안 ....
상대팀 3점이 저정도로 터지면 이기기 힘들어요 ㅠㅠ 시즌2 한다면....드리볼 패스 안정적인 가드 필수고 캐치앤슛 가능한 외각슈터 필요할듯합니다.
20/03/28 13:34
ATP전 기점으로 화제성이 확 오른게 느껴져서 시즌2에 관해 실낱 같은 희망을 한 번 가져봅니다(...)
만약에 시즌2가 있다면 전국대회에서도 먹힐만한 에이스가 있다는걸 발견한게 가장 큰 수확이 아닐까 싶어요. 그래서 시즌2하면 보강할만한 전력이 인수를 백업으로 만들어줄 가드가 최상이지만 아쉬운대로 인수 백업해 줄 가드라도 하나 충원하고, 줄리엔강은 전국 동호인 최고급 센터 상대로도 골밑 득점이 어느 정도는 가능하다는 걸 입증했으니 문수인 도와줄 슈터 한두명만 추가되도 훨씬 강하지 않을까 싶어요.
20/03/28 13:47
예선부터 3점을 많이 얻어맞긴 했는데 사실 핸타즈가 이상할 정도로 슛을 못 쏘는겁니다. 동호회만 가도 슛도사 하나씩은 있어요.
동네농구라도 오래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3점을 익혀야겠다는 필요성을 느끼는데 다들 피지컬이 좋아서 그냥 해왔던건지 그렇다고 압도적인 피지컬의 줄리엔을 활용한 픽앤롤이 있었나 하면 그것도 아니고...강경준이 픽 걸다 넘어지는게 안타깝더군요 뭐 서장훈이 저보다 오조오억배는 농구를 잘 아니 다 이유가 있었겠지만 여튼 버저비터나 리바운드보다는 훨씬 즐겁게 시청한 예능이었습니다. '리얼'아마추어 농구로도 재밌을 수 있다는걸 보여줬으니 시즌2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고요
20/03/28 16:32
핸섬 타이거즈 구성원들 피지컬이면 각 잡고 농구할 심산 아니면 슛 없어도 동네 농구 레벨에서는 씹어먹는건 몰라도 자신이 농구를 즐기기에는 무리 없었을 확률이 크죠.
줄리엔을 스크리너로 세우는 2대2 게임은 그 누구보다 서장훈이 제일 하고 싶었을겁니다. 잘 수행되는 2대2 게임의 파괴력을 제일 잘 알고 있을테니깐요. 문제는 핸섬의 가드들에겐 그럴 능력이 없었을 뿐이죠(...)
20/03/28 14:33
시즌 2가면 제발 외각 보완이 필수 인거 같아요.
어제는 커리급 딥3가 나온것도 모잘라서;;; 대회때는 죄다 상대가 외각 슈터가 있다보니.. 그냥 상대방은 이곳이 외각 맛집인마냥 터지는데 허허허;;;
20/03/28 16:03
농구 좋아해서 대학때도 농구동아리에서 열심히 뛰었던 남편이 이거 보면서 울더라구요. 쌍둥이 돌보느라 힘든 남편이 유일하게 즐겨보던 프로그램인데 너무 일찍 끝나서 제가 다 아쉽네요.
꼭 시즌2 나왔으면 좋겠어요. 농알못인 저도 둥이들 재워놓고 같이 재밌게 봤거든요.
20/03/28 19:16
외곽에 대한 수비가 안됨ㅡ3점
이게 반복해서 터지니까 격차 극복이 안되는거 같더라구요 오는 겨울에 시즌2로 다시 돌아왔으면 좋겠네요.
20/03/29 00:05
서지석 이상윤이 너무 슛을 안 올라가더군요.
받자마자 좀 올라가지 그냥... 물론 안들어갈 확률이 높기야 했겠으나, 본인이 돌파한다고 달라지는것도 없죠. 차라리 외곽슛이 수비시간을 벌어주거나 본인들 체력이라도 보존하는 길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20/03/29 01:18
두달이라는 촉박한 준비기간으로 인해 한없이 진지할수 있었지만, 성과를 기대하긴 어려웠죠.
가장 각인된건 차은우 였습니다. 잘생겼는데 승부욕있어서 엄청 열심히 뛰어요. 그리고 성장도 엄청났죠. 1,2화때와 최종화때차이는 어후.. 시즌2를 한다면 최강팀을 목표가 아닌 고만고만한 선수들을 뽑아서 성장하는 팀으로 길게 했으면 좋겠어요. 문수인에게 악감정이 있는건 아니지만 원맨팀은 보고싶지 않아요. 문수인급으로 다 채우면 최고겠지만 그게 쉬울리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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