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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26 23:09
한국도 비슷한 상황일걸요. 저희 지역도 전년 대비 실업급여 37%증가했습니다. 담당자들도 과로로 죽을 맛이고... 이러다 코로나보다 경제악화로 자살하는 사람이 더 늘겠어요.
20/03/26 23:13
재미있는건 미 증시는 월요일 무제한 양적완화 발표 이후로 상승증... 오늘도 상승증.. 물론 과대낙폭주들 반등은 이해가 가지만, 상관없이 직격탄을 맞은 주식들까지 상승하는거 보면 그 끝이 어떻게 마무리 될지 걱정됩니다. 저야 저의 401k value가 회복해주니 기쁘지만...
20/03/26 23:25
B2B는 조금 덜 영향을 받겠지만, 결국 B2C가 뒷받침이 안 되는 실물 경제는 공황이죠. 대기업이고 뭐고 현금 확보 안 된 기업이라면 많이 도산할 것 같습니다. IMF때는 환율 문제로 흑자 도산하는 기업이 많았다면, 이번에는 말그대로 매출과 이익이 0에 가까워서 그냥 비용 감당 못해 말라죽는 기업들이 많아질 것 같습니다.ㅠ.ㅠ
20/03/26 23:18
아직 섵부른 전망입니다만, 오일쇼크나 리먼 사태와는 비교도 안 될 것 같습니다. 33년 대공황이 레퍼런스로 언급되는 빈도가 점점 늘어날 것 같군요.
20/03/26 23:26
https://cdn.pgr21.com/humor/380883
재탕이긴 한데 설마 이러겠냐 싶다가도 정말 이러겠냐 싶다가도 설마 이러겠냐 싶다가...크크크크
20/03/26 23:28
덜덜합니다. 회복까지 얼마나 걸릴지 모르지만, 일단 COVID-19 자체가 언제 종식될지 불확실하다는 것이 가장 불확실한 요소죠.
20/03/26 23:54
이미 3백만은 예측된 숫자에 가까워서 반응이 없는것으로 볼 수도 있지 않나요? 개인에게 천불씩 주고 하는것도 정책 진행중이니..
20/03/26 23:21
하지만 증시는 오르고 있는게 진짜 미스테리합니다... 진짜 며칠 전에 인버스 다 빼기를 잘했어요.
개인이 지수를 예상해서 맞추는건 그저 홀짝인 것 같습니다. 지금 보면 그냥 운좋게 한 번 맞춘거라고 생각하네요.
20/03/26 23:47
https://www.ajunews.com/view/20200326083957026
오늘 오전 11시에 나온 뉴스인데 이미 400만 예상은 그 때도 나왔죠. 기사에서도 500만은 나와야 주가에 충격이 있으리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20/03/26 23:30
주식 변동 보다 실물 경제를 봐야죠. 빅쇼트로 100배 뻥튀기 돈 버는 사람들은 소수지만, 고통 받는 사람들은 수천만명에 달할 것이니...
20/03/26 23:40
실물경제는 4~5월 정도를 까봐야 알 것 같습니다. 역대급 위기는 맞습니다만, 결국 100을 예상했는데 50이냐 150이냐는 다른 문제라서...
특히 미국의 3월 제조업 지수가 말도 안되는 수준으로 선방을 해버렸죠.
20/03/26 23:33
코로나 정점 찍고 내려가고 있는것도 아니고.. 치료제 개발이 성공한것도 아니고.. 경제상황은 더 나빠지는것 같은데..
왜 증시가 오르느냐에 대해서.. 이 분 말씀이 맞다는건 아니고.. 뉴스나 리포트에 없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해주기 때문에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 3/20 방송입니다. https://youtu.be/0xezABi7SBc 만약 연준의 계산에 "달러의 추가 확산을 위한 공포감 조성"이 포함되어 있다면...(그러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만) 어떠한 시도도 주가 하락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연준이 시장에 풀어내는 "은밀한 독(毒)"은 백약이 무효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주 트럼프가 2000 달러의 현금을 모든 미국인들에게 쏘겠다고 해도, 주가 하락을 막을 수 없었던 것처럼 말입니다. 연준의 목적이 달성 되어야만 주가 하락도 끝이 납니다. [시장의 저점은, 오로지 "세계 각국이 달러 스왑을 통해 달러를 차입하기 시작했다."는 뉴스가 있어야만 가능하다는 말이죠.] 확률은 50%입니다. 3/25 한국은행 "다음 주부터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 공급"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52&aid=0001419369
20/03/26 23:42
지금 주가가 오르는 것이 스완송이라고 보는 이유이기도 하죠. 실물 경제가 바닥을 치고, 지하실로 가고 있는데, 주가가 계속 오르면 오히려 거품이죠.
20/03/26 23:46
지금으로서는 연준의 판단이 옳았는지는 모르겠는데, 연준이 만약 이 상황까지 계산하고 있었던 것이라면 한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와 09년도 대비 2-3배 수준의 통화스왚을 왜 체결한 것인지 이해는 조금 되네요.
20/03/26 23:53
사실 오늘이 또 방송일인데..
https://youtu.be/oyW-qFkWWdA 방송은 9분후에 공개됩니다만.. 밑에 클릭하믄 대본은 이미 공개되었군요. 결론은.. 외환스왑이 결정되었으나.. 앞으로 거역할수 없는 악재가 나올 가능성을 높게 보는것 같네요..
20/03/27 00:47
코로나는 한국이 글로벌 리더 느낌이랄까요. 정부의 발빠른 대비로 확진자 대비 완치자 골든 크로스가 1주일 이상 상회 중이고, 결국 치사율만 수준을 맞춘다면 월드 와이드하게 맞아 떨어지지 않을까 합니다.
예전 코인, 닷컴, 서브프라임, 리만 때처럼 버블이 터진 것도 아니고 유례없는 팬데믹이긴한데 한국이 좋은 본보기를 보이고 선진국들도 비엠하고 있으니깐요. 물론 한국 의료 체계가 국가 토지 및 지엽적 시스템을 무시할 수 없으니깐요.
20/03/27 02:00
현재의 실업상황이 예전과 다른 점이 있다는 것도 염두할 필요가 있습니다. 정확한 통계는 없습니다만 주변을 보면 셧다운 기간중 완전 휴업을 하는 대신에 사원들에게 실업급여를 신청하도록 유도하는 경우가 많이 보입니다. 이 경우 셧다운 종료후에 자연스럽게 복귀하는 흐름으로 가는 만큼 금융붕괴가 일어나서 폐업이 되지않는 한 금방 복귀 가능하지 않을까싶기도 합니다.
20/03/27 02:15
그런 부분을 감안하더라도, 320만명이라는 숫자는 좀 무시무시하네요. 일단 몇 주 정도 더 추이를 지켜봐야겠지만, 실물 경기의 바닥이 끝도 없이 지하로 내려가는 느낌입니다.
20/03/27 02:24
상당수의 자영업/서비스업 계열 사업장이 휴업에 들어갔고 그 분야 근로자들이 동시에 실업급여를 신청하게 된 상황이라 보시면 됩니다. 이 사업장들이 코로나 이후 다시 회생가능한가? 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셧다운 기간중 휴업을 견디지 못하는 사업장을 얼마나 버티게 해줄 수 있는가가 핵심이 아닐까 싶습니다.
20/03/27 03:08
공감합니다. 무급휴직을 내린 기업들에 근무하는 근로자들 대부분이 실업급여를 신청했다는건데..이들이 다시 복귀할때까지 기업들이 버텨주냐가 관건일 것 같습니다. 그래서 회사채를 적극적으로 매입을 하거나 추가로 대출 지원으로 회사를 보존하는게 이 때문인 것 같습니다.
연준이나 각 국가 정부가 아무 생각없어서 돈을 푸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결국은 골든타임이 도래했고, 전세계가 타임어택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시 말해 시간은 주어졌고, 버티냐 못 버티냐입니다. 스타2 자날 테란 미션 생각나는데, 결국 타임어택 막바지는 더 큰 위기가 올텐데 어찌어찌 버텨낼지가 관건입니다.
20/03/27 10:00
그런데 현금 유동성이 풍부한 회사들은 그럭저럭 버틸 수 있겠지만 (필요하다면 부동산 같은 자산이라도 처분하겠죠..), 문제는 지역 사회 기반으로 돌아가는 리테일러 및 종사자들, 컨트랙터, 일용직들이겠죠. 이들은 보통 1-2개월치의 비상금 밖에는 없습니다. 2개월 넘게 사태가 지속되면 당장 모기지부터 못 갚는 사람들과 그 가족들이 수천만 명이에요...
20/03/27 03:33
실업급여 역대 최대치 달성 -> 오 이정도로 경기가 안좋다니 FED가 돈 더 풀겠지? 호재네? -> 주식가격 상승
미친거같지만 사실입니다.
20/03/27 03:38
근데 미국시간으로 3/20(금) 폭락 이후로..
3/21(토)에 경기부양책을 1조->2조로 늘린다는 뉴스가 나왔고 3/23(월)에 장 열리기 전 연준에서 "무제한" 양적완화를 선언했는데.. 그날 오히려 시장은 빠졌어요.. 아예 시초가부터 빠져서 시작을 했거든요. 통화정책 재정정책 다 쓰는 똥꼬쇼를 펼쳐도.. 전혀 먹혀들것 같지 않던 상황에서 갑자기 이번주에 연속으로 증시가 올라가는데.. 그게 통화정책, 재정정책 때문이다? 뭔가 쉽게 이해되는 상황은 아니네요.
20/03/27 06:12
상승장에서 과열이 나오듯 반등장에서도 과열은 있죠
생각보다 큰 과열 수준인데 꺾이는 신호가 없으니 밑에서 롱 잡은 포지션은 차익실현 및 전환 시점만 관찰하면서 대응하면 되겠네요 V자 반등에 대한 기대심리는 나라 민족 인종을 제외하고 막강한 투기 심리가 작용하는 하나의 경우로 기록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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