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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3/13 12:51:59
Name boslex
Subject [일반] 회사에서 당신을 찍어내려 합니까? (그럼 내가 먼저 밟아주죠) (수정됨)
오래전에 다른 사이트에 썼던 제 인생에 두번 있었던 소송의 두번째 이야기 입니다. 오늘 어차피 위쳐도 못하고 해서, 그리도 밑에 썼던 소송 경험이기도 하고 해서, 미국에서 일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리라고 복사.붙여 봅니다.

오늘은 좀 색다른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글이 좀 깁니다.

지지난 회사에서 있었던 일인데.. 세개 회사가 합쳐져서 만들어진 좀 복잡한 사정이 있는 회사였습니다. 저도 그만 시니어 타이틀에 혹해서 옮겼다가 시작 첫달부터 많은 어려움들이 있었습니다. 제가 첫 출근한지 일주일만에 사람들이 나가기 시작하는데….이 끊임없는 턴오버로 제가 담당한 프로젝의 리소스 문제들, 디바이스 라인 O/S 업그래이드/버그 픽스/서포트 이슈, 뜬금없는 중간 매니저의 출현 (저보다 7개월 늦게 입사), 점진적인 매출 감소 등등.

그래도 많이 노력해서 정해진 트랙에서 벗어남 없이 성과를 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글로벌 포지션이라 외국 대리점/지사 사람들과의 관계도 좋았고 제 개인 네트웍을 이용하여 모국의 정부기관 상대로 제 담당 기기의 승인을 위한 로비까지 성공시켰으니까요. 또한 매니저와 위클리 원온원을 통해 일 잘하고 있다는 피드백을 계속 받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일년뒤 퍼포먼스 리뷰에서 아주 골때린 결과가 나왔습니다. 제 퍼포먼스가 바닥이람니다. 바닥…

그래서 제 새 매니저한테 조목 조목 짚어가면서 따졌습니다. 이게 왜 이렇게 평가가 되었는지? 당신도 아는지? 이런 네가티브한 코맨트들 당신이 쓴건지 등등 (이 매니저 저보다 7개월 늦게 입사했습니다).. 느낌이 오더군요…나를 찍어서 작년에 퍽덥된 비지니스를 면피를 하려는구나…(쓰자면 길어서, 먼 일들이 있어서 VP부터 GM까지 죄다 바꿨거든요)..그리고 그 배후가 누군지를 알았습니다. 세일즈 미팅에서 나한테 망신당한 디랙터랑 키 어카운트 매니저, 그리고 나를 뽑았던 시니어 디랙터…네 새 매니저는 이 사람한테 리포팅을 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나 이거 사인 못한다..왜냐면 인정 못하니까..매니저도 별 할말 없이 알았다고 하더군요..나오면서 바로 친한 동료들한테 이런 멍멍이 같은 일이 있었다고 알렸죠. 그리고 한달뒤에 어느 회사에서 디랙터 포지션으로 구두 오퍼를 받았는데…하도 연락이 없어서 리쿠르터한테 연락을 해보니 …그 회사 그 새 망했다네요….

그리고 한 달 지나니 매니저가 다시 부르더니 그 퍼포먼스 리뷰에 사인 하랍니다. 그래서 알았다..인정 못하는데 매니지먼트가 강요해서 사인 안하면 퇴사시킨다기에 사인한다. 내가 생각하는 잘못된 것들이 이렇다하고 주욱 써보내고 그 문서에 사인하고 보냈습니다.

그 회사는 여름철 주중에 한시간 더 일하고 격주 금요일을 쉬게 해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매니저가 그 프로그램 데드라인 낼 이니까 빨리 신청하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했습니다. 그랬더니…며칠후에 이멜이 오길….”미안..HR에서 넌 퍼포먼스가 바닥이라서 이 프로그램 참여할수가 없다네..” 그래서…그 답장을 보내길…그 사람과 시니어 디랙터한테 답장을 보내길..”당신들이 내 퍼포먼스가 바닥이라고 생각한걸 다시 일깨워줘서 고맙다” 라고 했더니 답장이 없더군요.

물론 매니저랑은 별 갈등 없었습니다. 그 사람과는 이 사단이 나기전에 시니어 매니저가 저에게 새로온 이 매니저를 제 서울과 동경 출장에 데리고 가라고 해서 그곳 에이전트들 다 소개시켜주고 커스터머 미팅들에 참석하게 해주고 소위 훈훈하게 지내다 왔었습니다.

그리고 한달 뒤에 사람이 없어서 더럽게도 진행이 안되는 새 SW 프로젝(이거 기안하고 리드하는 놈이 저한테 말없이 회사 그만뒀습니다) 관련 미팅을 하자고 해서 시간잡고 자료 준비했습니다. 그 미팅하기 한시간 전에 갑자기 매니저한테 메일이 왔는데..첨부화일이..PIP 더군요…순간 아 뭐냐 이게…. 열어보니 제가 지난번에 사인하기 거부한 리뷰 내용이 그냥 카피&페이스트로 적혀있더군요.

그래서 미팅 갔습니다.. 가니까 매니저 혼자 있더군요. 그래서 HR 매니저 오기전에 물어봤습니다. 이거 누구 작품이냐? 묵묵부답..그러더니 내가 아닌거 너도 알잖아…(시니어 디랙터..)…알았다고 했습니다. 곧 HR 매니저가 오고 말을 하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이렇게 물어봤습니다….

I have reviewed the attached document about my PIP. What the fuck is this?

순간 제말을 들은 그 두사람 표정이 아주 볼만 했습니다….그리고 HR 매니저를 타겟삼아 너 내가 리뷰에 써놓거 읽어봤냐? 나 그거 인정 못해서 장문의 글을 썼는데 이게 무슨 PIP냐? 예를 들어 내가 내 담당 디바이스 버그 컴플레인을 늦게 처리했다고 이런게 내 PIP에 들어었는데…니들이 SW 엔지니어들 대접 엿같이 해서 걔들 다 떠나서 심지어 QC 엔지니어들도 내 담당 디바이스안에 뭔 코드들이 있는지도 모르는데…커스터머 컴플래인이와서 QC 에 얘기해도 걔들이 뭘 해줄수 있냐? 계속 쏴됐습니다. 결국 그 사람이 그걸 읽어보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넌 내 담당 HR 매니저인데 나에 대해 아는게 뭐냐? 내 이력서는 읽어는 봤냐? 결국 그 사람 저보고 하루 시간 줄테니 PIP에 사인하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못한다고 했습니다. 매니저한테도 나 사인 못하니까 니들이 알아서 하라고 하고 나왔습니다.

나오자 마자 바로 남아 있는 휴가 다 계산해서 PTO 신청하고 매니저한테도 내일부터 휴가라고 메일 보내고 터키가서 3주 푹 쉬다 왔습니다. 출근했더니 매니저가 보잡니다. 같더니 매니저랑 HR 매니저 이렇게 있더군요. 저 보고 지난 미팅이후에 프로그래스를 보여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뭔 프로그래스? 나 휴가갔다 어제 왔는데 무슨 소리? 그리고 내가 그 PIP 인정해서 사인했냐? 그랬더니 사인 안하면 법적 조치를 시작할거라고 협박(?) 비스므리한걸 하더군요.. 그래서 그 법적 프로세스가 내 해고를 뜻하면 당장 해라. 난 절대로 이런 (fk) 프로세스에 협조할 생각 전혀 없다. 너 같으면 이렇게 말도 안되는 PIP 하겠냐? 나도 법적 자문을 받아봐야겠다 등등…결국 미팅은 그렇게 끝나고..

돌아와서 회사 친구들한테 나 아마 오늘부로 회사 그만두게 될것같다…페어월 점심이나 먹자해서 친한 동료들이랑 점심먹고 돌아오니, 매니저가 또 보잡니다. 이번엔 HR 디랙터가 와 있네요. 그래서 매니저는? 걔 아파서 조퇴했답니다. 아침엔 멀쩡하더니. 저를 또 푸쉬하더군요. PIP 사인하라고 아니면 해고 시키겠다고 ..그래서 제가 그랬습니다. 그럼 해고시켜. 그랬더니 다시 생각해 보람니다. 이주치 샐러리 주겠다고. 그래서 ” I am going to quit this fxxking company as of today becasue you threatened me to terminate my employment “. 그리고 이건 비자발적 퇴사란걸 내 사표에 명시할것 이고, 이 일의 배후에 있는 사람들과 HR은 조만간 내 변호사랑 얘기좀 해야 할거라고 (시간당 천불이상 탑 변호사 고용할거라고 겁좀 주고)..그리고 제 오피스에 돌아왔더니 벌써 박스가 배달되어 있더군요(하여간 이런건 정말 빨라요). 그래서 거기다 제 쓰레기통 내용물 채워주고 가방 들고 나오니까 매니저가 일이 이렇게 끝나게되서 미안하다고 저를 에스코트 아웃하더군요. 그래서 당신한텐 감정없고 이 일의 배후 인물들한텐 꼭 책임을 물게 할것이라고 했습니다. 나중에 레퍼런스 필요하면 연락하라고 하길래 그냥 썩소 날려주고 나왔습니다.

다음날 제 링크드인 메일로 회사 동료들이 연락이 오더군요..뭔 일 이냐고..제가 회사 나오고 이주일뒤에 제 프로덕트 라인에서 일하던 어플리케이션, 세일즈 싹 다 레이오프 됐습니다. 결국 이 모든 일들이 다 계획던 것이었던거죠. 저야 그 회사 이년도 안다녔지만 어플리케이션, 세일즈 등등은 이 회사가 큰 회사에 합병되기전 부터 다니 베테랑들 이었습니다. 회사 나온후로도 친한 동료들과 일주일-이주일에 한번씩 식사하면서 돌아가는 얘기들 들었습니다. 얼마전에도 만나 식사했는데..현재 제가 있을때 대비 50% 밖에 없다고…죄다 레이옾…얼마전엔 그 회사 동료가 이력서 보내더군요..자리좀 알아봐 달라고..젠장.

일단 매스주 실업수당 신청을 하고…전 회사에서는 매스주 노동부에 제가 자발적으로 사직한거라고 했다고 해서 이건 비자발적 사직이라는 문서를 보내야 했습니다. 그리고 실업수당 수령 시작…자 이제 약속대로 저를 찍어내려한 그들과 제 변호사를 만나게 해줘야 했기에 보스톤 다운타운에 있는 노동법 변호사들과 면담을 시작했습니다. 정말로 분해서 한번 면담 한시간에 $350-400불 달라는 변호사들과 인터뷰를 했고 만나서 결국 이 일을 맡겠다는 변호사를 시간당 $400에 고용했습니다. 시간당 $1000 이상은 없더군요. 이런 케이스에선.

이 분…예술입니다…회사에서 말도 안돼는 이유로 너를 몰아붙혔으니..우리도 말이 안돼는 걸로 그들을 몰아붙이자…그리고 타겟들 (시니어 디랙터, 세일즈 등) 정해서 리갈 프로세스 시작했습니다. 그 회사에서 있었던 일들 다 메모해서 (부당한 리뷰, PIP 등등), 특히 제가 타켓으로 삼은 사람들과 관련된 모든 일들과 법 조항들을 엮어서 9장 짜리 편지 만들어서 전 회사 CEO한테 보냈습니다. 아 변호사 아저씨..정말 소소한거 다 차지하더군요. 그럼에도 복수심에 다 페이하고 전 직장 변호사랑 밀땅 시작했습니다. 뭐 전형적인 밀땅이었죠..그래서 제가 정말 열이 받아서 다 때려치고 바로 코트로 가자고 하려는 찰라에…이 모든 사건의 배후인 인물(시니어 디랙터)가 다른 회사로 갔단 얘길 전 회사 동료를 통해서 들었습니다. 그리고 GM은 짤리고.. 아 갑자기 타겟이 사라져서…맥이 빠지더군요. 그런 찰라 전 회사에서 합의 보자고 연락왔다고 변호사 아저씨 신나서 연락합니다…결국 오퍼한 금액을 리젝하고 두번째 오퍼 금액에 합의 보기로 하고 법정으로 가지는 않았습니다. 그 시니어 디랙터 있었으면 몇년 걸려도 끝을 볼려고 했었는데…다른 사람들도 다 다른데로 튀어버리고…

전 회사에서 제시한 합의서에 이런 구절이 있더군요.
앞으로 우리 회사에 지원하지 마라…그래서 제가 생각하길 “니네 HR에 나에대해 퍽이나 좋은 기록이 남겨져 있을텐데…이런 법적 절차 안했다고 니들이 날 다시 뽑겠니? 갈 생각도 없고.”
또 한구절은 하지만 너가 다니는 회사가 우리 회사에 합병될 시에는 이일로 불이익 받지 않는다..(당연한 얘기, 불이익주면 또 소송해 버릴것임)

그리고 레퍼런스 첵 관련…HR에선 퇴사 이유는 불문. 단순히 제 근무 시기만 알려줄것- 이렇게 써있더군요.

회사 나오고 푹 쉬면서 가족들과 여행도 다니고..서울에 가서 아버지 돌아가시기 전 병원에서 함께 있기도하고, 인터뷰도 보고 다니고 등등해서 석달뒤에 새 직장으로 출근했습니다. 연봉밑 기타 조건은 전 회사보다 좋았구요. 모든 인터뷰시 전 직장은 사직했다는것 다 이야기 했고 레퍼런스는 저보다 일찍 다른 곳으로 옮긴 동료들이 해줬구요. 위의 일들은 11개월 정도 걸렸습니다. 웃긴건전 회사가 워낙 이 업계에서 악명이 높아서 그 회사 사직했다는게 별 흉이 아니더군요.

위의 장문의 글에서 하고자 하는 얘기는.

회사가 날 찍어내려하는게 부당하면 쫄지말고 받아버릴것. (PIP 이런거 보면 그 회사랑 쫑났다보고 바로 이직 준비할것) 그리고
몇달 혹은 최소 일년 버틸수 있는 저축해 놓을것 (재정적 받침이 없으면 받아버리기 힘들죠). 사직이면 실업수당 못받습니다. 그래서 찍혀서 나오게됨 꼭 비자발적 사직으로 하세요. 인터넷에 봄 비자발적 사표 샘플들 있으니까 참고하시구요.

전 이건으로 그 회사에 사람 막대함 이렇게 니들도 엿먹는다를 보여줌에 만족합니다.

첨부: 다른 회사로 튄 시니어 디랙터 보스톤 근처에 삽니다. 언젠가 로간 공항이나 비행기안에서 출장길에 마주치길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2020년 최근 근황입니다. 여기서 일하던 친한 직원들이 다른 회사에 다 모였는데, 제가 그 회사랑 이 회사에서 매니지하던 기기로 협업을 할것 같습니다. 저 위에 일들 배후인물중 한명은 이번 시카고에서 있었던 컨퍼런스에 다시 저회사의 세일즈로 복귀하고 나왔는데 아는척하길래 씹어버리고 왔네요. 제 매니저나 저 시니어 디랙터나 다 어리론가 짬되고, 뭐 인생 재미있게 흘러갑니다.
얼마전엔 그 회사의 다른부서 리쿠르터가 이멜을 보냈더군요, 이런 포지션 관심없냐고? 가볍게 씹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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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NTIER SETTER
20/03/13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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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 존 그리샴 소설에 나오는 변호사 형님들이 현실에...
붕어가시
20/03/13 12:59
수정 아이콘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참고할 사항이 많네요. 감사합니다.
This-Plus
20/03/13 13:03
수정 아이콘
뭔가 영화같아.
20/03/13 13:07
수정 아이콘
잘읽었습니다. 저런경우 어느정도선에서 합의가되나요? 그냥 월급여기준 정도로라도 알려주실수있을까요? 12개월치 수당 이라던지
홍준표
20/03/13 13:17
수정 아이콘
저도 궁금하네요. 변호사비용 제하면 얼마나 남았는지도..
20/03/13 22:48
수정 아이콘
보통은 데미지에 따라 다른데 제 경우는 돈보다는 저한테 저리한 사람들 엿멕이려고 벌인 일이었습니다. 수개월치 봉급 받았습니다 (합의 사항이라 정확히 말씀 못드립니다). 변호사는 거기서 33% 떼어갔구요.

어떻게 엿을 먹이는가? 제 변호사가 저 회사에 연락해서 저와 주고 받은 최소 1년간의 모든 이메일들을 홀드하고 그것을 열람하자는 압박을 하는게 첫번째고. 저도 지금 매니저지만, 밑에 사람에게 소송 들어오면, 아주 피곤해 짐니다,HR불려가야지, legal 불려가야지..이게 두번째죠.

회사마나 다르겠지만, 저 회사는 market share 가 2020 년 현재 137B 정도되는 저희 분야의 최대 기업입니다. 그런데 덩치는 인수합병으로 커졌는데, 안에 매니지는 개판 5분전이라, 개인간 이메일을 6달 보존도 안할듯 하거든요. 그런데 노동법에서 정한 프로시듀어로 법원에 저와 관련된 모든 이메일 카피해서 변호사한테 보내..이럼 긴장하는거죠.
앞에서 말했든, 돈은 중요한게 아니고, 저런 스트레스를 주는게 제 목적이었습니다.
신류진
20/03/13 13:09
수정 아이콘
역시 아는게 많아야 잘 받는다(?)는게 느껴집니다 크크크크
metaljet
20/03/13 13:24
수정 아이콘
재밌게 읽었습니다만, 충고하신 부분이 한국에서의 상황과는 조금 차이가 있을 것 같습니다. 한국이라면 권고사직의 경우에도 대개 실업수당은 받을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미국에서도 PIP가 없이는 기업들이 해고를 함부로 하진 못하나봐요? 주마다 차이가 있겠죠?
20/03/13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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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국엔 정규직 고용은 "At Will" ㅔ 근거합니다. 이게 뭐냠, 직원이나 고용주나 아무런 이유없이 "님, 나 딴데로 가요" "님 내일부터 일하러 나오지 마세요" 하는 겁니다. 그래도 아무 문제업죠. 아 직원이 사고치면 그냥 해고도 합니다.

하지만...아무리 At Will이라도 고용주가 직원을 그냥 "빠이" 시키면 기분상한(저처럼) 직원이 법적조치를 취합니다(대부분 그렇습니다). 그래서 보통은 아무 문제없는데 내보는 경우엔, "Severance" 라고 위로금에 나갈때 이런 저런 서류들에 사인하라고 합니다. 뭐 내용은 "이돈 받고, 회사 상대로 소송 안함, 우리 회사 (지적 재산권, 특허, 등등) IP 건들지 않겠음.

그런데 가끔 나름 머리써서 저 세브란스 안주기위해서 저런 작업을 합니다. Performance Improvement Plan 이라고 말은 능력부족한 직원의 자질 향상이란 것인데, 이것은 매니저가 직원을 저런 소송으로 부터 보호받고 짜르기위해 쓰는 수단이죠. 나중에 짤린 직원의 변호사와 법원에서 니네 얘 왜 짤랐어? 하고 물어보면, "이걸로 우린 이 직원의 부족한 업무 능력을 향상 시키기위해 노력했다. 그런데 이 직원은 그걸 해내지 못했다. 그러므로 우린 그를 짤랐다." 하고 적절한 이유를 대는 겁니다.
神鵰俠侶_楊過
20/03/13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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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감사합니다!
20/03/13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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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느낀 교훈중에 하나는 내가 억울하고 윗머리가 띨띨이라는 걸 알아줄 동료와 인간관계를 쌓아놔야 한다는 거네요
20/03/1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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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가끔 한국인들에게 부족한게 인맥 안 쌓아놓고 내일만 열심히 하면 되. 라고 생각하는 거라고 하더라고요
미국이야말로 인맥정치의 끝판인데 말이죠
앙몬드
20/03/1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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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회사다니는분들은 본문글 전부 해석 되시나요 크크
전 용어같은거 하나도 몰라서 한 절반만 이해되네요
20/03/13 13:40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근데 모르는 용어가 많아서그런데 pip가 뭐길래사인하라고 압박하는건가요
그리고 아파서조퇴했다는 매니저는 왜 갑자기나와서 배웅을해주는건가요 hr매니저랑 담당매니저랑 글에 구분이 모호한 부분이있는가싶습니다 pto는 뭔가요
그리고 그 직장에서는 글쓴님의 소송건것에대해 어떤 피해를 입은건지 자세히 부탁드립니다 소송비용은 허공에날린건가요?오퍼한금액이 더많았던건가요
시니어 디렉터는 왜 싫어하는건가요 세일즈에서 무슨망신을 주신건지궁금합니다
20/03/13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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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미국 큰 회사엔 각각 부서를 담당하는 HR Manager가 있습니다. 저를 에스코트 아웃한 매니저는 저의 보스였고.
제가 만약 큰 문제가 있던 직원이던지, 돌이킬수 없는 손실을 입힌 직원이었슴, 벼룩도 낯짝이 있으니, 저런 사단 안 만들죠. 그런데 이 모든것이 어차피 부서 날리는데 꼴랑 세브란스 팩키지 세이브할라고 한짓들이니까 제거 열받은 거였죠.

그 회사 매니지먼트에 제가 입한 데미지는
제 변호사가 저 회사에 연락해서 일단 제가 소송 했다는 것을 알리고, 저런 소송 레터는 그 회사의 CEO에게 날림니다. 그럼 그거 회사 리갈로 가고...그렇게 라인타고 결국 저의 윗선 매니저들에게 배달되죠. 그럼 일단 정신적 스트래서 받죠.
그리고, 저와 주고 받은 최소 1년간의 모든 이메일들을 홀드하고 그것을 열람하자는 압박도 받고. 저도 지금 매니저지만, 밑에 사람에게 소송 들어오면, 아주 피곤해 짐니다,HR불려가야지, legal 불려가야지..걔 왜 내보냈는네 등등...회사 리갈도 상황을 알아야 방어를 하니까요. 이렇게 일 생기면..승진? 노노 입니다.

회사마나 다르겠지만, 저 회사는 market share 가 2020 년 현재 137B 정도되는 저희 분야의 최대 기업입니다. 그런데 덩치는 인수합병으로 커졌는데, 안에 매니지는 개판 5분전이라, 개인간 이메일을 6달 보존도 안할듯 하거든요. 그런데 노동법에서 정한 프로시듀어로 법원에 저와 관련된 모든 이메일 카피해서 변호사한테 보내..이럼 긴장하는거죠.
앞에서 말했든, 돈은 중요한게 아니고, 제 위선 매니저들에게 저런 스트레스를 주는게 제 목적이었습니다.

아 쓰다보니 님 마지막 질문들을 잊어버렸는데, 이런 케이스는 맞고자 하는 변호사도 있고, 그냥 참고 넘겨, 하는 변호사도 있고해서 변호사 세명 미팅 비용으로 대충 1200불 정도. 시니어 디랙터가 날 싫어하는지 좋아하는지는 나도 모르겠고, 이번건의 계획자니까 저도 타겟으로 삼은거고. 세일즈 디랙터가 제 퍼포먼스 리뷰를 악의적으로 엿같이 썼기에 저도 연초 Kick-off meeting에서 니네가 내가 매니지하는 기기의 세일즈의 가 많이 떨어졌는데, 니네가 한일이 모냐고 개쪽 줬죠. 똑같아 갚아줬습니다.
검검검
20/03/13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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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pip가 뭔가요?
20/03/13 23:10
수정 아이콘
Performance Improvement Plan 이라고 말은 능력부족한 직원의 자질 향상이란 것인데, 이것은 매니저가 목표(Goal)울 정해놓고, 매일 또는 매주 확인하는 로드맵입니다. 쉽게말해, 3개월 잡고, 이것 저것 하면서 매니저가 그 목표를 달성했나 확인하는거죠. 그런데, 보통 그 목표를 애매하게 잡아서 이래도 엿먹고, 저래도 엿먹고 입니다. 군대 갔다오신 분들 사단장이 저 산이 왜 우리 부대의 시야를 가릴까? 없었으면 좋겠는데...하면 어떤일 일어날지 아시죠? 대충 그런 느낌..
20/03/13 13:47
수정 아이콘
pip install requests 하고 싶네....
20/03/13 14:11
수정 아이콘
내가 아는 Pip은 스카티 피펜 뿐인데.....
최종병기캐리어
20/03/13 14:14
수정 아이콘
국내회사만 다녀서 이해가 안됨...ㅠㅠ
20/03/13 14:14
수정 아이콘
영화네요..덜덜...
20/03/13 14:17
수정 아이콘
PIP는 Performance Improvement Plan 입니다.
물론 이름만 예쁘지 실질적인 의미는...
블리츠크랭크
20/03/13 14:59
수정 아이콘
고과평가 같은건가요?
사비알론소
20/03/13 15:15
수정 아이콘
시말서 정도..?
요슈아
20/03/13 15:26
수정 아이콘
'실적 강화 계획' 정도군요.
딱 뉘앙스가 이러이러한 걸 발전시키겠다 식으로 쓸 수 밖에 없는 제목이니 사실상 시말서....
20/03/13 23:27
수정 아이콘
미국 회사엔 시말서는 없구요.(제가 한국에서 회사를 다녀보지 않아서), 저건 그냥 회사에서 직원 내볼라고 작업하는 겁니다.위에 제가 쓴글 보세요.
20/03/13 14:35
수정 아이콘
원글자님께서는 눈치를 미리 채서 잘 마무리 하셨지만, 이게 작업이 좀 장기적으로 설계된 경우에는 반항이 쉽지가 않...
20/03/13 23:29
수정 아이콘
제가 매니지하는 기기는 제약회사에서 쓰이는건데, 이거의 세일즈 레베뉴가 계속 내려가고 있었죠. 그러니 윗선에선 실적 압박받았을것이고. 결국 부서 정리하자..라고 결정된거죠. 대충 세일즈가 쭈그러들면 빨간등 확 들어오는겁니다. 특히 저 회사의 경우엔
껀후이
20/03/13 14:35
수정 아이콘
한국어로 쓰였는데 내용의 70% 정도만 이해..
그것만으로도 참 고생하셨겠다 싶긴 하네요ㅜㅜ
PTO는 뭔가요?
20/03/13 15:13
수정 아이콘
PTO는 Paid Time Off.
유급 휴가입니다. 회사마다 케바케겠지만 보통 한달에 8시간 정도 쌓이는 경우와 1년에 6주치를 미리 주는 경우가 있는데
제가 다년본 회사들은 유급휴가는 한달 일하면 8시간 채워치고, 병가는 1년에 10일정도 연초에 줬습니다.
유급휴가는 최대 240시간까지 쌓을수 있었고 연차가 차면 10년차부터는 한달에 10시간, 20년차부터는 한달에 12시간씩 쌓였었는데
역시 이것도 케바케입니다
모나크모나크
20/03/13 14:36
수정 아이콘
저만 이해 안 가는 게 아니었네요. 용어 문제만은 아닌 듯요;;;
20/03/13 14:37
수정 아이콘
그래도 결과가 글쓴분에게 좋게 나와서인지 시원하게 사이다 마신 기분이었습니다.
한국에서야 사실 중간중간부터 태클걸려서 끊길 부분이 한두개가 아니지만.. 그래도 고생 많이 하셨고 좋은 일 있어 다행입니다
20/03/13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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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을 하나도 모르겠네요
유럽마니아
20/03/1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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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천외천의 세계군요, ㅠㅠ 미국에.. 영어돼... 불합리한 직장, 동료를 법으로 조질 능력도 되시고.. 해외명문까지 나오시고.. 능력자들은 이렇게 치열하게 사는군요 ㅠㅠ 존경합니다 잘 봤습니다. 더군다나 놀라운 건 이런 일이 생기면 일부는 인종차별이다 뭐다 하소연하시는데 공감은 되지만 자기가 능력이 안되는데 불합리한 차별을 받았다고 생각하는 동양계 분들도 꽤 많이 봐서요. 물론 boslex님 말씀하는 건 아니고요. 님은 능력으로 정의구현을...
나같은 건 뭐하러 사나 왜 사나 자괴감이 듭니다. 굳이 자괴감 들 필요까지 있냐 의문이 드실 분도 계실텐데 전 열등감이 심해서 말이지요..

미국은 아니고 유럽에 가서 취업해야되는데 그럴 능력도 없고 영어도 안되고 죽겄네요 ㅠㅠ
20/03/13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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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한국에서 군대 마치고 늦게 공부하러 나와서 지금까지 버티고 삽니다. 힘내시고, 안될것 없어요!
20/03/13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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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왜 RIP로 보고...
미국에서 직장인에게 RIP라고하면 그동안 수고했고, 다신 만나지말자라는 의미구나라고 생각을 했네요... 크
브리니
20/03/13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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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밟은건가요? 찍혀내고 복수하신거 아닌지요 그마저도 그 도망간 놈 조지지 못한..? 내용 파악을 못한건가
20/03/13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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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P 내밀고 사인하라고 할때 받아버린거죠. 보통은 저기에 사인하고 끌려가거든요. 다시 한번 읽어보세요.
담배상품권
20/03/1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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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P가 뭔지 궁금해서 쳐봤더니 맨 처음 뜬 글도 국영혼용체라서 이해하기 힘드네요.
PGR도 마찬가지고 어느 커뮤니티에서 글을 보든 마찬가지지만 대체할 한국어가 있는데 외래어도 아니고 국영혼용체로 써진 글들 보기 불편합니다...
-안군-
20/03/1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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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송관련 글을 볼 때마다 느끼는게, 이렇게 민사로 조져버릴 수 있는 시스템이 부럽습니다.
한국같은 경우는 상대가 중견기업 정도만 돼도 개인이 승소할 확률은 거의 0%라고 봐야 하거든요. 이기더라도 만신창이가 돼고.
그래서 형사고발을 먼저 하고, 그걸 이겨야 민사를 거는게 일반적인데, 이게 비효율적인데다가, 상대가 배임,횡령,사기 같은 죄목이 없으면 답이 없고...
VictoryFood
20/03/13 18:19
수정 아이콘
국가의 행정력이 낭비되는 큰 원인 중의 하나죠.
거기에 권력기관이 과도한 힘을 가지게 되기도 하구요.
20/03/13 23:39
수정 아이콘
저 소송하겠다는 변호사 만날때까지 계속 다른 변호사들 만났었습니다. 물론 한번 만남에 400불씩 내구요.
밑에 제글에 어떤분이 이렇게 해서 소송 못한다고 계속 우기셨는데, 미국 시스템에선 실력 좋은 변호사는 어떻게든 케이스 만들어 내고요, 설령 그거 나중에 법원에서 까이더라도. 그래서 보통 회사에선 사람 내보낼때 입사할때랑 비슷한 양의 서류에 사인하라고 합니다. 소송 방지하기 위해서, 그런데 저 회사는 제게 아무런 서류도 사인하지 않게했으니, 심지어 기술관련도.

그리고 다른 회사에 모인 저랑 친한 직원들도 아무도 그런 서류에 싸인하지 않아서, 맘 편하게 똑같은 기기 만들어서 복수할라고 하더군요. 마침 제게도 제가 맡은 기기외에 저거랑 같은거 매니지할 기회가 생겨서 얼씨구나하고 저 회사에 연락했던거죠. 원래 뒷끝은 오래가야 하는 법입니다.
-안군-
20/03/14 00:31
수정 아이콘
군자의 복수는 10년도 길지 않다고 하죠. 크크크...
미국은 민사소송 시스템도 잘 되어있고, 일단 소송에서 이기면 변호사도, 소송인도 한몫 잡을 기회가 생기니 그게 되죠.
우리나라는 민사소송에서 개인이 기업을 이긴다는게 거의 꿈도 꾸기 힘들고, 이겨도 별로 얻을게 없어서 그게 안되고요;;
이런 부분은 좀 부럽습니다.

그나저나... 그 회사도 멍청(?) 하네요;; 기술회사인 것 같은데 나갈때 아무것도 안 걸어놨다니...
나른한날
20/03/13 15:31
수정 아이콘
PIP가 먼가 했는데 댓글보고 본문의 상황이 한번에 이해되었습니다. 이래서 배워야하나... 재밌네요.
20/03/13 15:39
수정 아이콘
용어를 모르니 내용이 절반 정도만 이해되네요.
비욘세
20/03/13 16: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고급스러고 이국적인 감정배출이네요.
읽는 사람에게 다행인건 뭔가 배워가는게 있고 새로운 문물을 접하는 게 있다는 점
스웨트
20/03/13 17:07
수정 아이콘
엌 제가 글보고 느낀 그대로 똑같이 써주셨네요
테디이
20/03/13 17:05
수정 아이콘
현실감없는 미드 한편을 본 느낌이네요
이웃집개발자
20/03/13 18:01
수정 아이콘
재밌네용..
VictoryFood
20/03/13 18:16
수정 아이콘
원흉들은 못 조지고 회사와 합의를 해서 뭔가 사이다 같지않은 사이다 네요.
뭐 결국 회사가 결정을 한 거니 회사가 최종 책임이 있긴 히지만요.
20/03/14 01:12
수정 아이콘
그 회사를 상대로 하고 말고도 없는게, 뭐 엮이는 사람이 하나라도 남았으면 끝까지 갈텐데, 다들 튀어 나가서.
원흉(?) 뭐 다들 그 회사에서 짬되서 갔는지 알고있죠. 그 직장에서 친했던 동료들이랑 지금도 가끔 만나서 밥먹거든요. 근데 뭐 이전 회사보다 못한데서 빌빌한다고 하니 그렇구나 하고 말았습니다. 그네들도, 저 같은 사람 하나 그렇게 치면 벌벌떨고 사인하고 나갈줄 알고 쉽게 생각했는데, 밟을라고 보니, 고슴도치였던 거죠.
플러스
20/03/13 20:20
수정 아이콘
미드 본 것 같네요...
그런데 "중간 매니저" -> "새 매니저" 가 된 것 맞나요? 문맥상 같은 사람인 것 같긴 한데
20/03/13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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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제 직급은 Sr. Product Manager. 새롭게 온 매니저의 타이틀은 Manager of Product Managers. 이 사람이 Sr. Director 사이에 들어왔죠.
20/03/14 10:20
수정 아이콘
제가 회사 HR 담당자라고 하면 THANK YOU VERY MUCH 했을꺼 같네요
PIP 받으면서 얼마든지 시간을 벌수도 있고 최소 3~6개월 그기간 동안 재취업 준비하시면서 또 퇴사조건 네고하셔서 좋은 퇴직플랜 받으실수 있었을텐데 거기에 대고 I`m going to quick this fxxking company 라뇨.......
아마 젊은 혈기에 그러신거 같은데 어떤 서류에도 사인하지 마라 , 절대 회사 그만두다는 애기 먼저 하지 마라 이게 노동변호사들이 제일 먼저 해주는 애기입니다
반대로 사측에서 해선 안되는 말 , 행동들은 어떤식으로던 유감 표명을 하지말아라 (I`m sorry to say that ..... 이렇게 이어지는 문장들 ) 입니다
미국에서 일하시다보면 앞으로도 계속 이런상황들과 마주치실텐데 감정 자제하시고 본인이 얻을수 있는 혜택 최대한 얻으시길 바랍니다
박근혜
20/03/14 14:41
수정 아이콘
50대에게 젊은 혈기 이야기하는 것도 웃기네요 크크 PGR은 대체 얼마나 아재 사이트인 것인가
20/03/14 15:37
수정 아이콘
아 글쓰신 분이 50대 셨나요 ? 몰랐네요
글내용도 그렇고 분위기도 그렇고 제가 그냥 혈기왕성한 젊은분이라고 짐작했네요
주제넘게 들리셧다면 이해부탁드립니다
플러스
20/03/14 21:23
수정 아이콘
그 사인하지 마라는 서류들에는... PIP는 해당 안되는거겠죠?
PIP 작성하는 것도 불이익이 될수 있을지 궁금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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