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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7 13:01
잘 봤습니다. 사실 미지에 대한 공포가 너무 커서 그렇지 독감보다도 약한 거 같습니다. 앞으로 백신이 개발되면 겨울에 독감 맞듯이 정기적으로 맞게될 확률이 높은 것 같습니다. 이럴수록 중국 정부에 관한 원망이 커집니다. 초동대처가 얼마나 중요한데 쉬쉬하다가 일을 이렇게 키우는지.
마치 우리나라 같습니다. 완전 동북아시아 3국 아니 모든 나라가 발전해가면서 반면교사를 못하고 이렇게 과오를 반복하는지 인간 종특인지 아니면 인류가 진화 및 발전 하는게 맞는건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20/02/17 13:06
뭐 코로나바이러스 계통들은 제대로 백신이 만들어진게 잘 없죠...보통 확 날뛰다가 훅하고 사그라들어서...
최소한 독감정도의 위력으로 지속적으로 돈다면야 개발하겠지만요...
20/02/17 18:35
초기 중국정부의 대응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전염성이 없다는 잘못된 정보 때문에 골든타임을 놓쳐버렸으니... 1월초에도 별로 조치하지 않고 있어 무한시 병원에 마스크 안쓴 환자들이 줄서고 있는 사진을 지금 보니 아찔합니다.
20/02/17 15:38
제 생각에도 '코로나를 일반 독감과 비슷하게 간주하는 것'에는 이 부분이 더 걸림돌이 아닐까 합니다.
치사율이 생각보다 낮은 것도 맞는데 전파율이 생각보다 훨씬 높지 않나 싶습니다. 전파율이 일반 독감 수준이라면 1,000만 우한시에 저만큼 광범위하게 전파되기는 쉽지 않았을 거 같거든요.
20/02/18 12:54
메르스 사태 때 한국은 병원에서 감염이 많이 된 것처럼 우한시도 40%정도 전파되었다는 예기가 중국에 돌고 있습니다.
중국은 대형 병원들은 새벽부터 줄을 서서 번호 대기하는 상황이 많은데 이번 신종 코로나 환자들까지 몰려 아무 방비 없이 같이 대기하는 상황이 일어납니다. 대기하는 사람이 많아 새벽부터 대기하여 6~7시간 대기하여야 병을 볼 수 있는 상황이 꽤 있었다 합니다...
20/02/17 13:13
비슷한 독감이 유행한다는게 뭐죠? 미국독감이 무서우니까
코로나바이러스에 무서워 할 필요없다는건가요? 아예 다른케이스를 들고와서 비교하면서 별거아닌것처럼 호도하는것도 가짜뉴스같은거 아닌지 대충 많이걸리고 죽고하는게 비슷하니까 코로나바이러스는 걔랑 비교했을때 별거아닌데 너무 오바한다란 식의 논리전개는 나이브 그자체인데요 틀린점은 냅두고도 전염병이 도는데 중국처럼 마스크가 없어도 괜찮아요 당에서 다 해줄거에요~ 하다가 저꼴나느니 사그러들때까진 긴장하는게 낫죠 게다가 치사율이 낮다고(낮은것도 아니지만)해도 사람들이 안이하게 대처하다 대유행으로 번지고 그거 치료하는것도 전부 사회적 비용인건 마찬가지입니다. 경제살리기 위해 니네가 걸려도 겨우 1%급인 데스가챠정돈 이겨내고 소비활동을 해야한다는식인것같아서 3번엔 절대 동의못하겠네요
20/02/17 13:26
독감도 호들갑 안떠니까 코로나도 호들갑떨지말고 그냥 걸리면서 이겨내잔거밖에 더되나요?
유행병인 독감을 왜 코로나랑 비교하는거죠 미국독감 케이스들고와서 대충 섞어서 비교한다는것 자체가 이상한거로밖엔 안보이는데
20/02/17 13:16
여왕의심복님 같은 이분야 전문가이신지요?
독감과 별 차이 없다는 근거 사유는요? 중국의 숫자가 근거가 될 수 있나요? 전문가 입장에서, 한국의 의료시설이 대량 환자 발생시 폐렴 대응이 가능한 수준인가요? 전문가가 아니면 별 의미 없는 글같습니다.
20/02/17 14:49
이 글의 말머리에서부터 작성자분은 데이터 관점에서 써보겠다고 하셨고, 모든 의견의 근거는 통계자료를 기반으로 하는 것 같은데요. 통계자료에 대한 신뢰도 문제나 통계자료 해석상의 비약이나 오류를 지적할 수야 있는거지만 전문가가 아니면 별 의미없는 글 같다는 말씀은 제3자인 제가 보았을때 인신공격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 같습니다.
20/02/17 14:53
데이터 분석의 근거가되는 숫자에 대한 신용, 그리고 질병의 위험도를 따지는데 단순히 치사율 계산 (이것마저도 아직은 정확할수가 없음)만 으로 정책적 결론까지 내리시는데 그걸 지적하는게 인신공격이라면 의도가 있으신거겠죠.
질병의 위험도는 전문가에게서 결론내려진걸 듣고 생각하고 싶은데요?
20/02/17 15:18
첫 줄에 '데이터 관점에서'라고 써 있습니다. 질병의 위험도를 전문가에게 듣고 싶으시면 이 글은 거르시면 됩니다. 굳이 와서 댓글 다실 게 아니라.
20/02/17 15:20
데이터 관점에서란 말만 붙이면 데이터 분석의 근간이 되는 데이터와 파라미터에 대해선 말 못하나요?
그게 정확하지 않은건 명확히 보이는데, 그정도는 확언하실 정도의 의학적 전문능력이 있으신가 물어보는건데요. 화자가 그런 자격이 있나 물어본겁니다. 아니면 아니라고 하시면 됩니다.
20/02/17 16:28
본문에 대해서 동의하지 않는다, 혹은 틀렸다고 생각한다 정도였으면 저도 딱히 이런 댓글을 달지는 않았을겁니다.
어떤 의견이든지 충분히 지적할 수 있고 그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지적에도 종류가 여러가지 있다고 보는 주의라서요. 단순히 인신공격을 위한 지적이 있고, 좀 더 생산적인 방향으로 논의를 하기 위한 지적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블랙스타님 말씀은 제가 이해하기로는 특정 도메인 지식이 충분하여 전문가라고 지칭할 수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데이터 기반 분석이 무의미하다는 것과 같은 얘기 같은데요. 제가 느끼는 요즘 트렌드와는 생각이 많이 다르신듯 합니다.
20/02/17 16:33
요즘 트렌드인 데이터 기반 분석과 이건 많이 다른데요. 중국 프로파간다와 전문성 없는 질병에 대한 위험도. 그리고 집중 케어 하에서의 치사율만으로 어중간하게 분석하는 모습은 올바른게 아니죠. 소위 트렌드 따라갈려 억지로 만들어내는 회사 지원부서 보는 느낌에 가깝다랄까요.
20/02/17 16:40
제가 말씀드리는 트렌드는 '전문성'이라는 단어를 운운하기보다는 좀 더 순수하게 데이터를 기초로 분석하는 (설령 통계분석의 결과를 인간의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적절하게 설명하기 힘든 경우를 포함해서) 트렌드를 말씀드린거구요...
전문성 없이 데이터만으로 모든 결론을 내릴 수 있는 데이터만능주의를 주장하는 것이 아닙니다. '분석하고 결론 내리고 그 결과를 공유할 수 있는 자격'은 누구에게나 있다고 생각할 뿐이고, 화자에게 그런 자격이 있냐고 물어보시는 점에 대해서 태클을 거는 것 뿐입니다.
20/02/17 16:49
보건 정책과 질병에 대해 판단이 불가능한 사람이 지엽적인 숫자만 보고 판단하는거를 못할 자유는 없다란 의도시면 개인의 자유가 있으니 제가 금지해야한다 말할수도 없는건데요. 그런 전문성은 가지고 다른 사람들에게 이렇다라 주장하는거랑은 다릅니다. 그래서 전 원글 쓰신분께 질의한거고요. 전문성 없다 하시면 무시할려구요.
블랙박스님께 문의한것도 아닌데요? 혹시 관계자이십니까?
20/02/17 18:55
저가 전문가는 아닌 평범한 회사원입니다만 데이터가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확한 데이터가 충분히 많이 쌓이면 언론이나 정부보다 훨씬 믿음직할 것입니다. 중국의 데이터가 의미없다고 예기하는는데 한국, 미국, 일본의 데이터로 어느정도 분석은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질병관리본부는 한국 환자에서 분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다른 나라에서 분석한 염기서열과 99% 이상 일치하였으며, 의미 있는 유전자 변이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하니 중증률, 사망률, 위험도 이런 것은 비슷하게 예측할 수 있습니다.
20/02/17 23:02
이 데이터가 '설명할 수 있는' 수준으로 올라가려면 훨씬 많은 것들이 고려되어야 할 겁니다.
이를테면, 낮은 사망률의 대상이 되는 국가, 의료서비스 접근성, 해당 질병에 대한 경계 및 자원집중이 어떤지도요. 가령 이 병에서 확실하게 여겨지는건 빠른 폐렴증상의 발현과 높은 전염력 때문에 의료자원을 상당히 많이 소모한다는 것입니다. 치사율이 높지 않다는 것은 이러한 질병에 대응하는 의료자원을 지금 단계에서는 쏟아붓듯이 해서 메꾸는 것이고, 후베이성의 높은 사망률은 의료자원이 부족할때 어떤 일이 발생하는지를 보여주는 데이터겠지요. 사망률이 좀 더 기존 독감들과 비교될 수준까지 오려면 사회 전체적으로 예방실천(손소독제 비치, 마스크 착용, 기타 주의원칙교육등)이 점점 줄어들고 백신과 치료제(이를테면 타미플루같은)가 없는 상황에서 의료자원을 평범한 수준으로 투입한다고 했을 때의 데이터가 필요하겠지요.
20/02/18 07:03
좋은 지적이십니다. 다른 데이터가 있으면 더 좋겠지만 사망률이 제일 잘 통계되고 쉽게 접근 할 수 있어 사망률로 저의 추측과 결론을 적었습니다.
다만 똑같은 바이러스이고 변형이 별로 없어 의료자원을 제외하더라도 폐렴비율, 중증비율도 어느정도 비슷하게 나와야 하는데 지금까지 한국, 싱가포르, 일본 등 나라 데이터를 보면 너무나 큰 차이가 나서 그렇습니다. https://news.v.daum.net/v/20200212092400408 아무튼 데이터를 계속 지켜보면서 위험도에 판단은 각자가 하되 너무 공포에는 휩쓸리지 말았으면 하는 마음에 이 글을 적어 본 것입니다.
20/02/18 02:14
누가 봐도 날 선 지적에 한 마디 했다고 엄청 격렬하게 반응하시네요
반드시 전문가가 아니라도 이런 분석같은 것은 자유롭게 개진할 수 있는 것이 현대 사회 아닙니까? 논문도 아니고 일개 사이트에 글 하나 남기는 거에 너무 오바하는 거 아닙니까?
20/02/18 04:55
내용이 아니라 자세가 문제인듯.
[별 의미 없는 글]이라고 깍아내릴 건 또 필요없다고 생각하구요. 의견을 첨언하거나, 덧붙이고 제안을 하는 거면 다른 분들도 넘어가셨겠죠. 인신공격이 나오는 건 또 뭡니까? 누구에 대한 인신공격이죠.
20/02/17 13:17
증상이 폐렴이라 진행되고 나면 치료해도 망가진폐가 남고 자연치유되는데 시간이 걸리는병이라
독감이나 감기 완치 생각하면 곤란할거같군요
20/02/17 13:20
글 잘 봤습니다. 저도 막상 저 스스로는 큰 걱정이 안되고 있습니다. 걸리더라도 주위에 내가 병을 퍼트릴까봐 두려움이 있지 내가 병에 걸려서 어떻게 될까봐 하는 걱정은 거의 없네요. 하지만 한국이 고령화 사회이고 인구 밀도가 높다보니 지하철만 타도 쉽게 전파가 될것 같아 위험해 보입니다. 지하철 타보면 노인분들이 정말 많거든요. 결국 수도권 집중화가 집값뿐만 아니라, 이런 부분에서도 리스크가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경제적으로나 사회적 비용으로나 참 어렵습니다. 적당히 막다가 잘 마무리 되면 과잉대응을 안해서 잘했다이지만, 좀 풀어주다가 터지면 나중에 왜 미리 안막았냐라고 하죠. 결국 리스크 관리의 측면으로 보면 과하게 막는게 더 효과적인게 됩니다. 5의 손해를 보고 100의 손해가 될것을 막느냐, 아니면 10까지 손해를 보게 하지만 10은 넘지 않게 하느냐. 결국 아무도 알수가 없죠. 얼마전 대기업들이 출장금지나 주재원들 복귀까지 시켰는데, 이러한 맥락으로 보면 될것 같습니다. 몇번 경험을 하다보니 굉장히 보수적으로 가게 되죠. 이건 어쩔수가 없으면서도 이 방향을 지지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20/02/17 13:28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감염병 역학은 결국 수리적인 모델링을 따라가기 때문에, 이런 데이터 중심적인 접근이 언제나 필요합니다.
1) 최장 장복기 24일에 대해서 최장장복기가 24일로 보고된 사례가 있습니다만, 말씀하신것 처럼 사례가 많아지니 나오는 극단적인 사례 중 하나로 생각됩니다. (보고가 사실이라는 가정아래) 정규분포를 가정하셨긴한데 저도 말씀하신 의견에 충분히 동의합니다. 참고로 감염병의 경우 정규분포보다 감마분포와 같은 것들이 더 잘맞는 경향을 보입니다. 결국 정규분포와 감마분포는 켤레를 이루니 변환을 거치면 비슷하다고 봐도 무방하겠지만요.) 2) 후베이성의 사망률이 높은 이유는 두가지가 작용할 듯합니다. 먼저 분모의 편향입니다. 후베이성은 이미 의료전달체계가 무너졌기 때문에, 확진자는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중증도가 높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경증의 환자는 확진자로 분류되지 않았을 가능성과 동일한 이야기입니다. 두번째는 무너진 의료체계로 인해 중증환자 1명에 투입되는 자원이 적어졌을 가능성입니다. 확진자의 진료는 다른 일반적인 환자의 진료보다 훨씬 더 어렵습니다. 개인보호장구를 착용하고 진료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울지를 생각하시면 될듯합니다. 3) 마지막 신종코로나와 인플루엔자와의 비교에는 조금 생각이 다릅니다. 인플루엔자는 이미 어떤식으로든 병원체 자체를 막는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이 잘알려져있습니다. 워낙 변이와 감염력이 높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신종 코로나는 이미 시기가 좀 지난 것 같지만, 충분히 막아낼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감염병입니다. 줄건줘라는 스탠스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막을 수 있을 때 막아야하는 것이고, 인플루엔자와의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습니다. 코로나 바아러스가 덜 위험해서가 아니고, 인플루엔자가 극히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20/02/17 14:03
항상 답변 감사드립니다.
2번 3번 답변만봐도 답이 나온느것 같습니다. 이걸 풍토병으로 내버려두면 후베이성 상황이 서울에 안터진다는 보장 누가 할수 있을까요. 제어할수 잇는 단계로 지금까지 잘해왔는데 경제를 걱정해서 호들갑 떨지말자 하는건 잘해온거마저도 차버리고 돈부터 생각하겠다로 들립니다. 전 진행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계속 악화될경우 더욱 더 강한 정책을 펴야된다고 봅니다. 일본의 삽질로 일본에서도 대단위의 지역감염이 퍼진다면, 일본경유 외국인도 입국을 금지시켜야하고요. 중국도 산업현장으로 복귀가 되면서 제어되지 않고 계속 지속된다면 똑같이 입국금지를 시켜야한다고 봅니다.
20/02/17 20:25
전문가의 답변 감사드립니다.
3번에 대해 저도 최대한 막아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지금 신종코로나가 메인 뉴스거리로 된 상황에서는 전력을 기울여 적어도 미국, 일본, 영국, 독일보다는 늦게 유행으로 번져야 경제 타격이 덜하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지금 언론에서도 그렇고 주변 사람들 반응도 그렇고 과잉적인 반응이라는 느낌이여서 최악의 상황에 대해 예기해 본 것입니다.
20/02/17 13:32
이런 상황이 '올때마다' 할수있는 범위 안에서 최대한의 대처를 하는게 맞겠죠
너무 오버해서 대처하다가 나중에 더큰병 도는데 오히려 여력없어서 이번만큼의 대처를 못하면 웃긴 일일테니 지금정도의 대처는 과연 2-3년에 한번꼴로 가능할까요? 흠... 비전문가 관점에서는 가능하지 않을까 싶은 '느낌'이 들긴 하는데 크크크
20/02/17 13:45
그건 맞습니다. 다만 최대한의 대처가 어디까지일텐데 제가 보기엔 현재와 같이 대상을 늘리다보면 한계가 올거라고 보는데(현재도 꽤 과부화로 보이긴 합니다만...) 그 단계에서 어떻게 대처를 변화할 것인가가 관건이겠죠.
2-3년에 한번꼴로 가능하긴 할텐데 아마도 이런 일이 2-3년에 한번씩 벌어지면 경제가 완전히 망하지 않을까 싶네요.
20/02/17 14:06
일본은 지금 선제방역보다는 조기발견 조기치료로 전환한다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이미 원내감염이 도쿄와 지방에서 이루어졌고 환자수도많아서 그러는거 같은데 그런 결정의 근거를 중증자수가 많지않고 대개의 경우 자연치유된다는 걸 들더군요. 맞는말인지 모르겠는데, 신종전염병은 방역이 우선이죠.
20/02/17 14:13
일본은 이미 방역 불가능이죠 감염경로를 모르니...그러니 메타를 잔환하면서 핑계대는 거죠. 방역실패 인정할 순 없고.
우리는 아직 한명 뿐이긴 한데 아무리 생각해도 중국인들 생각하면 몰라서 그렇지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마스크 쓰는 비율 생각하면 일본보다는 덜할거 같아요. 일본은 그와중에도 알몸축제하던데--;;;
20/02/17 14:41
우리는 진단키트가 여유가 있어서 지역사회감염이 광범위한데 진단을 못해서 그걸 놓치고 있었던 상태인 일본하고는 다른거 같습니다. 다만 끝나지않는 싸움이 되서 몇나라에 퍼져버리면 결국 바이러스가 이기거든요
20/02/17 14:46
진단키트가 있다고 다 검사하는게 아니라, 확진자와 접촉이 있거나 해외의심경력이 있거나 의사의 강력한 의심이 있어야 검사했을거에요. 음성이면 십마넌 넘는 돈 자기부담금이라...이번 29번 환자도 병원 전전하다가 고대병원서 발견한 케이스이고. 어제 발표에서는 증상 없었다더니 오늘은 5일 쯤부터 가래등으로 병원 약국 다녔다고 하네요... 근데 일본은 진짜 무슨 생각이었을까요 일도무생 300키트...
20/02/17 14:16
큰 틀에서 동의합니다.
1.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는 전파력이나 중증도가 10 여년전 신종플루(현재는 계절성독감으로 편입)와 비슷한 정도로 생각됩니다. 2. 이렇게 얘기하면 사안을 축소하려한다고 해석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독감도 사망자 제법 내는 국가 단위로 관리해야하는 병입니다. 3. 신종 감염병이 무서운 이유는 군중면역이 없어 전파력이 파괴적이기 때문이고, 전파 속도를 조절하기 위해 방역이 필요합니다. 4. 현재 우리나라 방역 수준은 무난하다고 봅니다만, 감염자/사망자 추가된다고 잘못하고 있다거나 반대로 더 늘지 않는다고 잘하고 있다거나 하는 단편적으로 판단할 문제는 아닙니다. 방역이 뚫리고 안 뚫리고는 현재 인간의 시스템 수준에서는 '운' 이 압도적으로 큰 요소입니다...
20/02/17 14:25
제가 평소에 하고다니는 얘기랑 아주 비슷한 얘기네요. 데이터까지 곁들인 정성스러운 글 감사드립니다!
+ 아예 손놓고 바라만보고 있어도 된다는 얘기가 아니죠. 정부는 지역사회 전파를 막기위해 최대한 노력하되, 일반인들이 과도한 공포를 가질 필요는 없다는 얘기죠..
20/02/17 14:33
본문처럼 감기 수준이라고 생각하고 대처한 나라가 중국인데 그걸 지금 따라하자는건가요? 물론 트라우마가 생길 정도의 공포심을 가질 필요는 없지만 뭐 별거없다는 식으로 데이터 접근으로 보고 0.6% 정도 사망율이면 별거 아닌데 호들갑 떨지 말라니 그냥 웃고 갑니다. 홍콩과 대만을 중국에서 분리시키면 중국외 사망율은 0.65% 입니다. 후베이 제외하고 보면 0.6~0.7%에 수렴한다고 보면 됩니다.
20/02/17 16:30
인플루엔자면 신종하고 동물인플루엔자 감염은 1급, b형헤모필루스는 2급, 기타 인플루엔자 일반이 4급 감염병으로 지정되서 국가가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상당히 심각한 보건위험입니다. 위험도가 인플루엔자 수준이다라는건 인플루엔자처럼 확산되면 연간 천명넘게 죽을수 있단 이야기기도 하고요.
어떻게 봐도 절대 과소평가하는 표현이 아니죠....
20/02/17 14:43
철저한 방역에는 그만큼의 사회적 비용이 따르기 마련인데 적절한 중간지점을 찾는데 사람들마다 의견이 다를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누군가는 경제, 외교 등에 미칠 피해보다 국민 건강을 위한 철저한 방역을 진행해야 한다고 생각할 수 있고, 누군가는 위험성이 낮아 보이니 지나친 공포 분위기는 오히려 독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죠.
20/02/17 14:45
베트남에서 귀국했다가 사망하신 분, 코로나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났다고 하는군요.
아직까지 국내 사망자는 0명이지만 여전히 경각심을 갖출 필요는 있어보입니다.
20/02/17 14:48
저도 지난주 정도부턴 이렇게 생각해왔고 이번주쯤 되면 어느정도 완화조치가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대통령 및 총리의 시장방문이 떠보기였을테고)
하필 이 시점에 국외여행 기록이나 기존 환자들과 접점이 없는 29번 환자가 발생을 해버려서 완화조치는 요원한 상황이 되어버렸네요.
20/02/17 15:37
워낙 이 바이러스의 전파력이 쎄고 주변국들디 다 난리라 요놈이랑 앞으로 같이 사는 미래를 생각하게 되네요.
정체도 치사율도 잘 모를때에 적당하게 잘 막아서 사회적/의료적 혼란을 많이 줄였다는데에 의미를 두어야 할것 같구요. 백신이나 치료약이 잘 나오고 기침 심하게 할때에 위생수칙에 대한 의식이 전반적으로 많이 올라오면 정상 생활 하지 않을까 싶어요.
20/02/17 15:38
[신종] 감염증이 발생하면 당연히 이 수준의 방역이 선행 되어야 하고, 그 발생 추이와 중증도에 따라 차후 발생시에 관련된 지침에 따라 관리 해야 할 듯 합니다
[신종] 감염증은 선행 데이터가 없기 때문에 우선 격리 검사, 치료와 접촉자 관리로 데이터를 확보하는게 최우선 해야할 일이죠
20/02/17 16:15
이게 일시유행이 아닌 계절성 유행병이 된다고 가정하고 백신하고 치료약을 만드는 방법밖에는 없습니다.
그래도 에볼라 같은것보다는 치사율이 현격하게 낮은것 같고 거기에 유행지역이 인구도 많고 경제능력도 충분한 동아시아 지역이라 돈없어서 백신 못만드는 일 같은건 없을것 같아서 빠르면 1년 늦어도 2년 안에는 확실한 백신이 만들어 질 것 같습니다.
20/02/18 01:47
우한에서 발생하고 있는 사태와 한국의 상황을 비교하면 사실 좀 이해가 안되는 면이 있습니다.
한국 - 방역과 격리를 잘하니 감염도 잘안되고 치료도 잘되어 사망자도 없음. 과잉 반응하는 것처럼 보임. 우한 - 시를 통채로 봉쇄하고 의료진에 행정력을 대량 투입해도 확진자와 사망자가 계속 늘어남. 국가 위기사태임. 초기 방역의 중요성인가 ? 아니며 중국의 특수성인가 ?
20/02/18 02:01
중국의 통계는 의도적인면 + 불가피한 면 으로 매우 축소된 것이 확실하죠.
키트가 부족하여 확진이 불가능함 => 확진자 누락. 확진전에 코로나로 사망해도 사망자를 확진할 여유가 없음 => 사망자 누락. 발표하는 수치의 10배는 봐야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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