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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 4000~5000만년전 트라이아스기에 최초 출연한 공룡은 약 6600만년전 백악기 끝에 멸종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트라이아스기, 쥐라기, 백악기 셋으로 구분되는 중생대 대부분의 실제 주역은 공룡이죠. 무려 1억8000만년 이상 종을 유지한 대단한 생물종 입니다.
이 글의 결론 아시죠? "공룡은 멸종하지 않았다."
공룡은 크게 조반목 (ornithischian) 과 용반목 (saurischian) 나눕니다.
조반목 (ornithischian) - 각룡류, 후두류, 검룡류, 조각류, 곡룡류
조반은 새골반이라 뜻으로 이들 골반이 조류의 골반이랑 비슷하게 생겼기 때문이죠.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조류는 조반목에서 진화된게 아닙니다. 조반목은 트라케라톱스 같은 각룡류나 각종 갑옷이나 꼬리 곤봉 등으로 무장한 검룡류나 곡룡류 등으로 세분화되어 분류됩니다.
용반목 (saurischian) - 용각류, 수각류
용반은 도마뱀 골반이란 뜻으로 이들 골반이 도마뱀 골반이랑 비슷하게 생겼기 때문이죠. 그런데 용반목에서 새가 진화되어 나옵니다. 새가 용반목. 헷갈리고 아이러니하죠. 용반목은 아르헨티노사우루스 (역대 최대 육상 공룡) 나 그 유명한 브라키노사우루스 같은 티타노사우루스류의 공룡을 포함한 용각류와 오늘의 주인공 수각류 공룡으로 크게 나뉩니다.
수각류 (Theropods)
공룡 중에 용반목-수각류 일부가 살아 남아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현생 조류죠. 티라노사우루스, 벨로키랍토르 (벨로시랩터) 등도 수각류입니다. 이 유명한 공룡들이 새의 비교적 가까운 친척들이죠. 좀 더 자세히 알아보면
그 유명한 벨로키랍토르 (Velociraptor) 는 깃털이 있는 것은 확실하고 날지는 못했던 공룡입니다. 이제 생김새가 거의 새죠. 날아다니는 수각류 공룡들의 조상들과 밀접한 친척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아르케옵테릭스 (Archaeopteryx) 는 날아다니는 수각류 공룡입니다. 과거 시조새로 알려져 있었죠. 긴 꼬리뼈가 있고 하늘을 나는데 그다지 크게 성공한 것 같지 않았다고 합니다.
콘푸키우소르니스(Confuciusornis) 는 일명 공자새로 새와 비슷하게 하나로 뭉친 짧은 꼬리뼈가 있었지만 여전히 날개에 발톱이 달려있고 큰 비행 근육이 부착될 넓은 흉골 없었다고 합니다.
이베로메소르니스(Iberomesornis) 는 커다란 흉골과 강력한 비행근육을 가지고 있는 백악기 수각류 공룡, 아니 새? 이빨과 날개의 발톱흔적이 아직 남아있습니다.
대략 이순서로 현생 조류에 가까워졌습니다. 아마도 현생 조류로 살아 남은 수각류 소형 공룡이 백악기 말기 대멸종에서 우연히도 이빨이 없는 부리와 날개의 발톱흔적이 사라진 부류 였을지도 모르죠. 우리가 공룡을 하나로 구분해서 부르지만 1억8000만년을 종으로 유지하는 동안 공룡은 매우 다양하게 진화되었고 이들 중 일부가 살아 남아 신생대에 와서 또 역시 매우 다양하게 진화되어 지구 곳곳에서 번성하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공룡은 2억5000만년 넘게 번성하고 있네요. 물론 포유류도 최초 등장이 트라이아스기이기 때문에 그 역사만 보면 비슷비슷하네요.
새의 습성을 보면 공룡들의 생태도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새처럼 공동번식하는 종도 있고, 알을 품고 양육을 하는 모성애 강한 공룡을 쉽게 상상할 수 있죠. 독수리처럼 날카로운 발톱으로 먹이를 강하게 쥐고 강한 턱과 이빨로 먹이를 찢어 먹는 공룡도 상상할 수 있구요. 그리고 화려한 장식의 수컷 공룡도 쉽게 상상 할 수 있죠. 아마 백악기 말기에는 새와 공룡이 구분없이 크게 번성했겠죠. 새들의 울음소리로 가득한 백악기였지 않았을까 합니다.
DK백과사전시리즈 "지식의 백과사전 공룡 - 존 우드워드" 많이 참조했습니다.
능력 위주 사회의 문제점 - Meritocracy Trap
https://cdn.pgr21.com/freedom/84286
"격해지는 한일 무역분쟁. 분쟁원인을 살펴보자." 슈카월드 요약
https://cdn.pgr21.com/freedom/83519
TBF와 아빠 부시 - 일본의 전쟁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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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라 듀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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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R코드를 기반으로 하는 모바일결제가 신용카드를 대체하는 건 올바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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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I급 논문과 사라진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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