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9/04/19 20:15:12
Name 모모스2013
Subject [일반] 카레라 듀오 추천합니다. (수정됨)
카레라 (Carrera)

카레라는 La Carrera Pannamericana 에서 유래한 말입니다. (원래 Carrera는 스페인어로 경쟁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La Carrera Pannamericana는 1950년대 멕시코 서부해안을 따라 텍사스까지 이어진 파나메리카나 고속도로 개통기념으로 열렸던 자동차레이스를 말합니다. 5일간 3100km 구간에서 유수의 스포츠카들 (페라리, 벤츠, 포르쉐, 르망 등등) 이 경쟁했다고 하네요.

그 후 포르쉐에서  La Carrera Pannamericana 우승한 기념으로 그 유명한 911모델에  '카레라' 라는 이름을 붙여왔고 현재 최고의 차 중 하나로 칭송을 받고 있습니다.  (정작 이 자동차레이스는 관중들까지 사망하는 사고를 포함 몇번의 인명사고로 인해 대회는 중단되었습니다. )


포르쉐는 이런 고급스포츠카 중에 가장 가격이 합리적이라고 알려져있습니다. 더 명성이 높은 페라리의 반값으로 성능은 비슷하고 내구성은 페라리를 압도한다고 하네요. 고급스포츠카 중에 데일리 스포츠카 (매일매일 마트에도 가고 서울시내도로를 제한없이 다닐 수 있는) 로 유일하게 운용할 수 있는 차가 포르쉐라고 합니다.  람보르기니나 페라리 같은 고가의 스포츠카들은 대부분 소량 생산하는 수제차들이 많은데 우리나라 도로에 취약하고 미리 시동걸어 예열을 해야하고 조금만 속도를 내고 다니면 내구성이 떨어져 유지보수비용이 엄청나진다고 하네요. 그런데 포르쉐만 예외로 속도를 내도 되고 아무데나 다녀도 되고 유지보수비용도 비교적 저렴한 편이라고 하네요. 또 이런 고급스포츠카 중에 공장에서 대량생산하는 차는 포르쉐가 유일하다고 하네요. 그래서 가격도 저렴 (?) 하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가성비 (?) 가 뛰어난 차..



가격은 13,500 만원 부터인데 저는 흰색이 많이 땡기네요.  주변에 이런 차를 사는 사람들 중에 가장 알뜰한 사람들이 포르쉐를 사더라구요.  가성비~ 가성비~



참고로 개인사업자가 새차를 사거나 리스를 통해서 비용처리를 되는 금액은 업종에 따라 조금 다르지만 새차기준 5년간 연 800만원씩의 감가상각비와 연 200만원의 유류비가 인정됩니다. (차량이용장부를 작성안했을시) 즉 차량 구입비 4,000만원과 기름값 1,000만원정도만 비용처리 가능하다고 하네요.



포르쉐 911 카레라



나이 더 먹기 전에 몸 접어야만 탈 수 있는 스포츠카를 빨리 지르시라고 포르쉐 추천합니다.





태그호이어 카레라는 이런 기계식 시계 중에 비교적 저렴한 브랜드로 300만원대입니다. 이 카레라도 역시 La Carrera Pannamericana 에서 유래한 것으로 당시 공식스폰서로 대회 기록을 담당했다고 합니다.  그 후 태그호이어는 카레이서들을 위한 정확한 시계를 만든다는 컨셉으로 이 시계에 '카레라' 라는 이름을 붙여오고 있습니다.

만약 포르쉐 카레라 화이트를 사신다면  깔맞춤용으로 태그호이어 카레라 화이트도 하나 추천합니다..... 포르쉐 카레라 - 태그호이어 카레라



태그호이어 카레라 1887




만약 위에 포르쉐처럼 가성비를 생각하면서 남자시계 사려고 하신다면 '롤렉스 서브마리너 블랙' 추천하고 싶네요. 물론 구할 수 있다면요.  이런 시계 중에 가성비가 가장 좋고 인기가 많다는데 가격은 1,050 만원정도 하는 걸로 유튜브에서 봤어요.  하도 물량이 딸려서 (중국부자들이 싹쓸이해서) 국내에서는 웨이팅도 안잡아 준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심지어 중고가격이 매장정식판매가격보다 높기도 해요.)

하지만 이런 기계식 시계들은 하루에 +6/-4 초 정도 오차가 나면 정상일 정도로 정확도가 떨어집니다. 시간 볼려고 차는게 아니라 그냥 이쁜 악세사리입니다. 스마트폰 시계가 훨씬 정확해요.


유머게시판에  " 람보르기니를 사면 안되는 이유 https://cdn.pgr21.com/?b=10&n=350518 " 글을 읽고 영감을 받아  이번 글을 작성했습니다.

람보르기니 사실려다 평이 너무 안좋아서 안사신다는 분들이 많아 이런 분들에게 평도 좋고 가성비도 좋은 포르쉐 추천 할려고 이 글을 썼습니다. 덤으로 태그호이어도...아니 롤렉스 추천일라나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스토너 선샤인
19/04/19 20:27
수정 아이콘
제가 좀 전에 치킨만 안먹었더라도...
19/04/19 20:30
수정 아이콘
카메라 듀오로 읽고 들어왔네요.
다시 나갈께요.
모모스2013
19/04/20 16:18
수정 아이콘
다음에 카메라 듀오로 글을 구상해볼게요.
곽철용
19/04/19 20:32
수정 아이콘
람보는 불편해서 줘도 안탈것같아요
주면 팔아서 포르쉐사고 남는 돈으로 주식해야지 데헷
19/04/19 20:37
수정 아이콘
오늘 쿠폰대란땜시 치킨 먹었더니..
Cazellnu
19/04/19 20:39
수정 아이콘
까레라 칼리버 만족합니다.
최종병기캐리어
19/04/19 21:46
수정 아이콘
칼리버 5 만족하고 있습니다.
19/04/20 00:38
수정 아이콘
칼리버 5 흑판 만족하고 있습니다.
태공망
19/04/20 21:37
수정 아이콘
칼리버 6 흑판 만족하고 있습니다
의지박약킹
19/04/19 20:53
수정 아이콘
가격은 싼데 디자인이 영
지니팅커벨여행
19/04/19 22:41
수정 아이콘
그렇죠.
개구리 눈탱이 디자인만 아니었어도....
모모스2013
19/04/20 16:18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저 개구리 모양은 호불호가 갈리는 것 같아요. 처음 봤을 때는 별로 인상이 안좋았어요.
4층베란다
19/04/19 21:03
수정 아이콘
태그호이어 까레라를 구입해도 저 모델은 피하는게 좋습니다. 들어가는 무브먼트가 cal.1887인데 이게 처음 공개될 땐 자사 개발 무브라고 홍보하다 알고보니 세이코에서 만들어진 무브를 약간 손 본 형태였단게 밝혀져서 망신을 당했습니다. 그 때문에 태그의 모기업인 스와치그룹 당시 회장 하이에크가 불같이 화냈다는 소문이 있어요. 태그에서 버린 자식이 될 확률이 높은 모델입니다.
모리건 앤슬랜드
19/04/19 22:35
수정 아이콘
태그호이어는 스와치소속이 아니에요. 제니스랑 위블로랑 같이 lvmh 소속이지요. 그리고 저렇게 무브먼트 저작권 사오는건 그렇게 이상한일도 아니고 요새같아선 그냥 판매 전략의 일환이죠....피아제나 바셰론 콘스탄틴도 베이스 무브먼트를 까르띠에랑 공유하는 세상인데요.
4층베란다
19/04/19 22:51
수정 아이콘
아고 제가 뭐랑 착각한건지. 바로잡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당시 논쟁이 됐던건 일본 회사의 무브였다는 점 때문이었던 걸로 기억해요.
루카와
19/04/19 21:20
수정 아이콘
까레라 데이데이트청판입니다. 진정 최고의만족감입니다 으흐흐
D.레오
19/04/19 21:39
수정 아이콘
내일 로또 1등하면 지를겁니다. 후후
모리건 앤슬랜드
19/04/19 22:3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많이 두껍고 많이 크게느껴지더라구요...17센치 손목인데 뼈대가 동양인뼈대다보니까 그런가봅니다...이뻐보여도 꼭 실착 한번씩 해보세요. 저는 실착해보고 마음 접었습니다 돈이 없어서가 아닙니다
마리아 호아키나
19/04/19 23:18
수정 아이콘
태그호이어 정말 디자인이 깔끔해서 마음에 드네요. 그러나 저는 오토를 정말 싫어해서 패스할랍니다..
덱스터모건
19/04/19 23:29
수정 아이콘
까레라 헤리티지 블루핸즈 스몰세컨 켈리버6 입니다. 넘나 이뻐용.
차라리꽉눌러붙을
19/04/20 01:07
수정 아이콘
이야 태그호이어 살 돈만 있었어도 세트로 장만하는 건데 딱 그 정도 모자라네
듀오 추천인데 하나만 사기는 쫌 그렇고 흐르
아쉽네요~~~
19/04/20 07:49
수정 아이콘
911은 정말 진리죠. 가격이 너무 싸서(?)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을 뿐입니다. 물론 가성비로 따지면 박스터가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만.

911 박스터 모두승객만 태우지 않는다면 데일리 출퇴근용 으로도 손색이 전혀 없습니다. 물론 약간 하드한 감은 있지만..

가끔 오픈카를 무슨 서울에서 타냐? 미세먼지 많고 여름은 짧은데 라는 분이 계시는데 원래 여름에는 더워서 못타고 나머지 3계절엔 다 무난합니다. 오픈카의
개방감은 산길이나 해변보다 오히려 사실 도심야경에서 빛을 발하고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정치] [공지] 정치카테고리 운영 규칙을 변경합니다. [허들 적용 완료] [126] 오호 20/12/30 268298 0
공지 [일반] 자유게시판 글 작성시의 표현 사용에 대해 다시 공지드립니다. [16] empty 19/02/25 337940 10
공지 [일반] [필독] 성인 정보를 포함하는 글에 대한 공지입니다 [51] OrBef 16/05/03 459800 28
공지 [일반] 통합 규정(2019.11.8. 개정) [2] jjohny=쿠마 19/11/08 333434 3
102366 [일반] 오타니도 쓰레기 줍는데 내가 뭐라고 [71] 항정살7593 24/09/29 7593 52
102364 [일반] 니체가 읽었을 것 같은 책 16권 [2] 번개맞은씨앗2726 24/09/29 2726 3
102363 [일반] 남성훈 선생님의 케이크 가게 전단지 [6] petrus3794 24/09/29 3794 0
102362 [일반] 단편 여행기 - 몽골의 별 [8] 중성화2183 24/09/29 2183 14
102361 [일반] 5060 군경계업무 투입 [128] 방구차야9149 24/09/29 9149 2
102360 [일반] [팝송] 포스트 말론 새 앨범 "F-1 Trillion" [1] 김치찌개1986 24/09/29 1986 1
102359 [일반] <새벽의 모든> - 밝음과 따뜻함으로, 그 모든 어둠과 추위를 품고. [4] aDayInTheLife2075 24/09/29 2075 0
102358 [일반] 특이점이 오면 부동산은 어떻게 될까요?? [24] 이리떼6265 24/09/28 6265 3
102357 [정치] 딥페이크 처벌법에 대한 우려 [45] 슈테판7584 24/09/28 7584 1
102356 [일반] 혐오 문학의 정수 [5] 식별4048 24/09/28 4048 12
102355 [일반] [역사] 유럽과 중국의 역사적 평행관계와 분기(divergence)에 대한 고찰 [22] meson2670 24/09/28 2670 14
102354 [정치] 의사 불법 대리수술, 리베이트, 의대생(부모님연합) 근황 [169] entz10710 24/09/28 10710 0
102353 [정치] 식용개 마리당 최대 60만원 보상…2027년부터 개고기 먹으면 처벌 [128] 전기쥐9077 24/09/27 9077 0
102352 [일반] 오프라인·배달 가격 이원화 시행하는 업체들 [70] 주말8690 24/09/27 8690 0
102351 [정치] (단독)"김영선, 윤 대통령에게 명태균 소개…여론조사 결과 보고" [127] 항정살9039 24/09/26 9039 0
102350 [일반] [일본정치] 이시바 시게루, 결선투표 끝에 자민당 총재 당선 [50] Nacht6729 24/09/27 6729 3
102349 [일반] 소리로 찾아가는 한자 36. 불길 훈(熏)에서 파생된 한자들 [12] 계층방정2089 24/09/27 2089 4
102348 [일반] 세상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의 순례길 [11] 식별6549 24/09/27 6549 25
102347 [일반] 아이폰으로 교통카드를 사용하다. [47] 김삼관6669 24/09/27 6669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