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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7 21:08
에이 보톡스 13년 맞는다고 선풍기 아조씨라니요... 더군다나 본문보니 당연히 맞으셔야 하는 이유가 있으시네요 저는 순전히 미용목적으로만 보톡스 필러 맞는데요 뭘
20/02/07 21:17
보톡스
아그네스 스타룩스 엑셀브이 레가토2 mcl30 실펌 피코웨이 네오빔 지금까지 본인이 맞은 레이져/시술임. 횟수는 적지 않겠음. 횟수 적으면 정말 정신병원 신고될 수 있어서... 저거 다 합치면 50회 넘음. (아니다 보톡스만 26회니깐 다 합치면 70회가 넘나? 흠...)
20/02/07 21:53
치료 목적이군요...
저는 다른 곳엔 주름이 없는데 어릴때 다치면서 미간쪽 주름이 생긴 이후 좀 콤플렉스가 됐는데 보톡스 고민이....
20/02/08 08:33
잘못 알고 계세요. 미간 보톡스 맞아도 실명 안 옵니다. 미용 목적의 보톡스 역할은 근육을 일정기간 동안 퇴화시켜 동적인 주름을 개선하는데 있습니다.
미간 뿐만 아닌 눈 주변 근육으로 보톡스가 흐를 경우 안검하수가 '일시적'으로 생길 수 있으나 한달 뒤면 돌아 옵니다. 미간 주름 걱정 되면 보톡스 맞으세요. 알고 계신 실명 케이스는 필러로 혈관타고 들어가서 안구 혈관의 괴사를 유발해서 실명 가능성이 있기는 합니다.
20/02/08 11:11
1. 다행스럽게도 13년간 효과는 좋았습니다. 너무 눈에 띌 정도로 효과가 나서(맞고 나면 턱 주변의 근육이 다 사라져서 뼈가 도드라져 보임)
2. 맞음. 미용적 목적으로 3개월을 권하기는 하는데.. 일부 의견으로 너무 자주 맞으면 내성생길 가능성이 더 높다는(근거가 어느정도 있는지는 몰라도) 썰을 봐서리 걍 1년에 두번만 맞습니다. 마음같아서는 한달에 한번씩 맞고 싶지만.. 흑흑..
20/02/08 11:12
박보검과 차은우를 선택할 수 있다면
둘 다 선택하는게 개이득이지 굳이 박보검 한명만 선택할 필요는 없는거죠. (아.. 어쩜 이렇게 비유도 머리에 쏙쏙 들어오게.....)
20/02/07 23:13
안녕하세요
이 글 보고 로그인했네요. 저도 최근 이갈이가 심해서 고민중이었는데 특히 아래 이가 시려서 치과에서 물어보니 돈 드는 스플린트랑 주사맞아도 이건 답이 없다고 하셨었는데 이노톡스라는걸 보고 방금 검색해보니 금액이 좀 저렴하네요. 서울에 혹시 추천해주실만한 병원이 있으실까요?? 이시림땜에 센소다임 쓰고 여러 관리해도 쉽지 않아서요... 쪽지로 주셔도 감사하겠습니다.
20/02/08 11:18
1. 답이 없는건 맞습니다. 다시 말해서 증상을 없애지 못합니다.
저도 13년간 맞았습니다. 이갈이는 더 오래됐죠. 스플린트 껴도 해결 못합니다. 2. 하지만 더 심하게 진행되는걸 막을 수 있습니다. 조금 완화되기도 하구요. 3. 병원은 기본적으로 [구강내과]를 가셔야 하는데 수도권의 경우 대학병원내 구강내과가 있고 그외 전문 병원들이 좀 있지만 광역시이하에서는 찾기 힘듭니다. 광역시에서 가장 큰 대학병원내에 구강내과가 있고 거기를 우선 가보셔야합니다. 같은 치과라도 전문영역이 아니어서 우선 시작은 [구강내과]에서 진찰받고 예약이나 방문이 힘들다면 구강내과 출신의 전문의사를 추천받으셔야합니다. 그래도 수도권이면 선택권이 좀 더 넓을겁니다. 네이버카페도 있으니 찾아가 보시구요. 4. 보톡스도 선택할 수 있는 치료방식입니다. 턱관절 주변의 근육을 줄여서 이갈이할때 이 악무는 힘을 줄여줍니다. 이갈이 자체를 줄여준다는 의견도 있던데 전 조금 의문입니다(힘을 줄일 수는 있어도 움직이는거 자체를 막지는 못할텐데...) 보톡스는 굳이 구강내과나 전문병원에서 맞으실 필요는 없습니다. 뭐 구강내과나 전문병원에서 맞으셔도 되구요.
20/02/08 17:46
와우 친절하게 답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조만간 구강내과가서 진료 받아봐야겠습니다. 도움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복 많이 받으셔요~
20/02/08 09:23
글을보니 2000년대 초반으로 회귀한 기분입니다..오래 병치레하시느라 힘드시겄네요,,,점점더 좋은 약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할 수 있기만을 바라겠습니다,,,
20/02/08 11:22
맞는건 아무데서나 맞으셔도 별 차이는 없습니다.
다만 양을 속이는 병원들도 있기 때문에 그것 정도만 조심하면 됩니다. 보톡스가 원래 가루입니다. 가루를 물에 녹여서 주사기로 나눠서(양이 많습니다. 글에 보시면 100 유닛 보톡스 맞았다고 했는데 100 유닛 한병이면 보통 턱관절 환자 3명분입니다) 주사하기 때문에 소비자가 알 수 없어요. 이게 10 유닛인지 20 유닛인지 아니면 30유닛 이상의 적정한 양인지... (미간이나 주름에는 보통 10 유닛밖에 안씁니다) 그래서 전 걍 이노톡스 맞는거구요. 이게 액체라서 따서 바로 주사 가능하기에(가루는 녹이는데 시간이 들어서 보통 미리 나눠 놓습니다) 양을 속일 가능성이 좀 더 낮습니다. 물론 의사가 맘 먹으면 속일수도 있겠지요. 적게 맞아도 효과는 나지만 지속시간이 짧거나 그렇죠.. 그렇기에 아주 이상한 병원만 피하시면 됩니다. 요샌 가격도 저렴하니...
20/02/08 13:05
어우 저도 이갈이 좀 있는데... 이제 30대로 접어드는데 지금까지 이갈이 한다고 턱이 아픈적이 없었는데 이젠 턱이 아파서 병원 가야하나 고민중이네요...
20/02/09 13:05
턱이 아프고 입벌릴때 소리가 나면 가셔야합니다.
나중에 더 진행되면 치료 힘듭니다 이게 일반 질환처럼 진행된 이후에 약먹고 치료해서 정상상태로 복귀할 수 있는 그런 질환이 아니라 진행을 늦추는게 현재로서는 최선이고 정말 심각한 사태까지 되어서 병원 방문하는 경우 많아요 병원 방문한다 해도 약 먹어서 바로 증상이 좋아지는 그런 질환 아닙니다. 이 병에는 약도 없어요. 그니깐 치료 목적이 아니라 진행을 늦춘다는 생각으로 병원 방문해야하고 모든 관점은 완치가 아닌 진행억제입니다.
20/02/09 13:07
아니 근데 본인보다 더 많이 맞아보신분 없음?
오래 맞은 사람은 없어도(아직 못봤음) 더 많이 맞아본분은 있을거 같은데.... 미간도 있고 눈가도 있고 턱도 있고 승모근도 있고 등등등.. 1년간 3-4회는 충분히 가능한데... 빠른 커밍아웃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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