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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16 11:49
점유율 축구가 무너지고 있는 트렌드인데
끝까지 고집하는 벤투 감독 걱정되네요. 최소 나폴리시절 사리감독 정도 역량은 되어야 점유축구 가능하죠.. 참고로 점유율 중요시하는 펩감독 바르샤 이후 챔스 결승진출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뮌헨, 맨시티에서 천문학적인 금액을 쓰고도요.. 한국에 가장 잘 맞는 전술은 아마 신태용 감독이 보여줬던 전술이 아닐까 싶네요.
19/12/16 12:13
사실 저도 신태용 감독님이 젤좋았다고 생각하긴합니다. 손흥민 선수를 가장 잘 쓴 감독이기도했고, 월드컵때 스웨덴전은 아쉽지만 멕시코전 독일전은 정말 잘했거든요.
근데 이제와서 이런 여론생기는것도 사실 웃긴일이기도하죠. 하늘에 맹세코 전 한번도 신태용 감독님 욕한적없고 계속 지지했었는데..그땐 욕이란 욕은 다 먹었죠. 그래서 그냥 벤투감독님 역시 월드컵까지 믿어주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19/12/16 12:16
권창훈선수가 특히 아쉽죠. 손흥민을 극대화하기 위해선 권창훈의 움직임이 필수였는데..저와 같이 아킬레스파열이ㅜㅜ
그때만해도 황희찬은 소프트웨어가 덜 장착되기도 했고요. 정말 지독히도 운이없는 월드컵 이었의요
19/12/16 12:25
외국인감독뽕에서 얼른 벗어나야..
외국인감독도 괜찮은 감독 선임하는게 아니라 중앙에서 밀려난 능력없는 감독 선임하니까 문제가 생기죠..
19/12/16 12:30
이번 대회 황인범이 중용 받는거는 1군이 아닌 동아시안컵이라는게 가장 큽니다.
11월 레바논 - 브라질전을 봤을때는 정우영 - 주세종이 주전이고 황인범은 벤치가 유력해 보입니다.
19/12/16 12:53
주세종선수가 최근들어 다시 기용되긴하는데 사실 황인범 선수가 더 중용된건 사실입니다. 주세종선수도 좋은 선수이긴한대 컨디션이 일정하지 않았던적이 종종 있었거든요.
그리고 사실 황인범은 주세종 정우영보다는 남태희 선수와 경쟁할 것 같습니다. 부상전에는 남태희선수가 그 위치에서 계속 중용 받았거든요
19/12/16 12:40
황인범과 비슷한 이유로 이정협도 저는 썩 선호하지는 않지만, 감독들이 어느정도는 기용하는 이유가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이영재는 솔직히 반반인데, 강원 같은 정말 팀적으로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팀의 선수들이 국대 오면 애매해지는 경우가 많아서 지속적으로 뽑힐지는 모르겠습니다.
19/12/16 12:45
이번 히든풋볼에 나온 호외 내용에 박종윤 캐스터와 김환 기자님이 황인범과 나상호를 이야기한 내용이 어느 정도 공감이 가게 되는데 비슷한 이야기가 나오네요.
19/12/16 13:26
[한국축구를 더 잘 보는 방법: 본인 생각은 일단 지우고 감독이 왜 저 전술, 저 선수를 쓸까 최대한 고민한다.]
국대를 평가하는건 엄청나게 어렵습니다. 심지어 우리나라처럼 자국 리그와 국가대표 선수 풀 간의 간극이 있는 경우에는 그 모든걸 챙겨 봐야지 의미가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 국대 팬들은 선수 몇 없는 자국 리그도 제대로 안보면서 결과만 가지고 비난을 합니다. 이런 글과 이런 글을 통해 축구를 이해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19/12/16 13:32
저도 황인범 나상호는 말씀하신 이유처럼 부지런함이 가장 큰 무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리고 황인범은 킬패스를 많이 시도하는 타입이라, 좋은 패스가 한 번 터질 확률도 높고 킥도 준수하고요 다만 아직 덜 여문 느낌이 강하죠 말씀하신대로 실수도 많은 것 같고... 그런데 전 국대 보면서 늘 그런 생각합니다 저 포지션에 저기 뽑힌데는 이유가 있다 대체자원은 비슷하거나 그보다 낮을 것이다 라고요 보통 그게 맞더라고요...크크 한국이 브라질, 프랑스도 아니고 어쩔 수 없는거죠 뭐 그런 면에서 열심히 부지런히 뛰는 그 근성이라도 보여주길 바라나 봅니다 그런 면에서 전 황인범 선수 좋게 봅니다 그때 신태용 유임을 강력히 원했고 비슷한 의견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벤투호로 2022 월드컵 치루기를 강력히 원합니다 언제까지 중간에 바꾸고 바꾸고 할건지...
19/12/16 14:05
벤투감독은 스타일이 확고한 감독이다보니 대체자원으로 생각하는 선수풀 자체가 거의 없을 겁니다.
같은 포지션의 선수라도 각 선수마다 특징이 있고, 장단점이 있는데 벤투감독은 자기가 원하는 스타일을 정해놓다보니 황인범보다 더 잘한다는 선수들이더라도 스타일이 다르면 아예 후보자체에도 들어가지 못하죠..(그 선수들을 황인범처럼 축구하라고 하면 당연히 황인범보다는 못해보일테니까) 저는 국대 감독이라면, 자기만의 축구를 추구하는 감독보다는 있는 자원을 최대로 뽑아내고 활용하는 감독이 되어야한다고 생각해서 벤투 감독은 국대 감독스타일은 아니라고 보지만..(히딩크 감독도 98년 네덜란드와 2002년 우리나라.. 같은 감독이지만 다른 스타일을 보여주는 것처럼) 뭐 결과가 판단해주겠죠.. 뚝심있는 감독이 될지, 똥고집 감독이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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