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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06 11:48
상품을 상담받으러 간게 아니라 그냥 은행 업무를 보러 갔거나... 무난한 예적금을 할려고 했는데
거기서 영업해서 DLF 상품을 팔아먹은거죠 -.-;;
19/12/06 12:59
동생이 은행권에서 일하는데 약한 치매걸린 노인분들 창구에 제법 자주 오신답니다. 단순 기억력문제가 아닌, 비밀번호도 기억못하시고 그런 경우도 많고요. 아마 그런 분들에게 팔아먹은거겠죠...
19/12/06 11:51
그냥 은행업무 보러가도 저런 상품 설명 엄청 합니다. 절대 손실없다고.... 퇴직금 묶어놓은 퇴직자, 노인분들이 아주 좋은 사냥감이죠.
19/12/06 20:06
손실가능성을 완벽히 인지하고 투자했을 수도 있는데 아니라고 우겨서 40%받는 사람은 투자자의 모럴해저드라고 볼수 있지 않을까요?
19/12/06 20:33
모럴 해저드는 그런 의미가 아닙니다. 계약 성립 후에 대리인의 이해관계와 위탁자의 이해관계가 다른 와중에 대리인이 위탁자는 모르게 자기 이해대로 행동해서 위탁자에게 손해를 끼치는 행위입니다. 예를들어 손실이 예상됨에도 상품 중도해지를 권하지 않는다든가 하는 식으로요.
말씀하신건 그냥 사기죠.
19/12/06 20:38
어 경제학적 용어로만 쓰이는 단어인가요? 안그런 용례를 많이 봐서... 도덕적 해이로 번역해서 문자 그대로 많이 쓰던데 흠.
19/12/07 01:03
근데 이 경우는 너무 적확하게 그 모럴해저드가 사용될 법한 경제학적 상황이라서요...
아예 상관없는데서 쓰이는거면 모르겠는데 관련 있는데선 좀더 정확하게 쓸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19/12/06 12:06
치매환자 100프로가 나오려면 치매증상을 창구에서도 보였어야하는데 그걸 입증 해야 아마 100% 나올겁니다.
피성년후견인 신청이 되어있는 상황이 아닌것 같은데 그렇다고 하면 은행서도 빠져나갈 수 있는 구멍이 있던것 같네요 만약에 피성년후견인이 법정에서 받아들여져 있던 상황이면 100%가 맞을텐데 말이죠
19/12/06 13:27
그러니까 치매노인한테 손실확률0%라고 설명해서 백만원 가입했다가 전액 손실났으면 80만원만 손해보전해준다는거죠??
상품판매수수료는 다 챙기고??
19/12/06 13:44
지점 청소부에도 팔았다…은행은 돈에 눈 먼 탐욕의 백화점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56&aid=0010748773 60대 김 모 씨는 우리은행 환경미화원입니다. 알고 지내던 은행 직원 말에 40년간 모은 2억 원을 투자했다 90% 넘는 손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김 모 씨/DLF 피해자/음성변조 : "모집할 때 들어야지 모집을 안 하면 이걸 못 들어요. 독일이나 우리은행이 망하지 않으면 이모님 원금 손실 없어요."] 무리한 판매 뒤에는 수수료 수익이 있었습니다. 하도 애틋해서 자주 생각하고 항상 위해요..
19/12/06 15:09
이거 문제가
우리은행 직원들에게 상품 교육도 제대로 안시켰고 은행측은 자산운용사 자료 검토도 안하고 굴렸죠 독일 금리는 계속 떨어지고 있다는 자료도 내부에서(증권쪽) 나왔는데 무시당했고 직원들에게 저거 성과 내라고 압박까지 했죠 덕분에 난리가 나버림
19/12/06 17:13
치매도 굉장히 여러 단계와 증상이 있어서...
벽에 똥칠하는 사람에게 팔았으면 당연히 100퍼센트였겠지만 가끔 자기 주민번호 전화번호 생각안나는 경증 치매면 은행원이 알 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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