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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16 19:37
첫줄 오타 : 1억불 -> 10억불 입니다.
오락영화로서의 재미는 많이 떨어진다고 생각했는데 조커라는 이름이 주는 기대감이 확실히 있는 것 같아요. 전작 다크나이트에서 주던 기대감도 확실히 있었을테구요.
19/11/16 19:39
엌 첫 줄 부터 크크
감사합니다. 빌런 중에서 조커만큼의 인지도가 있는 캐릭터가 또 없죠. 원래도 인지도 있는데 잭 니콜슨 이후에도 그랬고, 히스 레저 이후에는 더더욱 일반 TV쇼에서도 쉽게 볼 수 있다보니 코믹스 모르는 사람들도 조커는 아는 사람 많기도 할테고요.
19/11/16 19:57
저도 왓챠에 5점을 줄 정도로 조커를 재밌게 봤는데요. 처음 개봉했을 때에 다른 사람들 생각처럼 흥하기는 어렵겠다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조커란 영화가 무엇때문에 이렇게 사람들을 홀리는 걸까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19/11/16 20:47
남미나 홍콩에서는 조커 영화보고 영감을 얻어서 조커분장하고 시위하기도 하더라구요
저도 흥행은 어렵다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현대사회에 어필하는 점이 있나봐요
19/11/16 20:01
중국에 개봉하느라 내용을 각색해서 작품성을 깎아먹었다면 다른나라에서 그만큼 안팔렸을지도 모르고,중국인들이 조커를 좋아했을지도 장담 못하는거라..
원더우먼/저리도 중국에서는 그냥 보통...(원더우먼의 중국흥행 8,700만 달러,,, 저스티스리그가 중국개봉관 4만개중에 2만개 확보하고도 1억 달러인데 분노의 질주가 중국흥행이 4억달러,레지던트이블도 1억6천만 달러 ) 아무래도 중국에서 디씨쪽이 그다지 인기가 없나봐요.
19/11/16 20:39
아무리 예술영화라도 관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면 충분히 흥행가능 할 것 같습니다.
기생충도 마찬가지고. 진짜 친절하게 설명했지요. 기생충은. 조커는 제가 미국인이 아니라서 놓치는 것도 많았겠지만 그래도 영화에서 말하는 한 8~90%는 이해하니까 재미있더라구요. 이정도는 인류의 보편적 희노애락이니까요.
19/11/16 21:18
어마무시한 성적이긴 합니다..
솔직히 조커 보신 분들은 다들 아시잖아요.. 예술 영화에 가깝다는 걸....내용도 무겁고 어두운데다가 반사회적인 느낌이고.. 이런데 저 성적은 후덜덜한거.. 게다가 저예산 작품인데 덜덜.. 워너가 믿을 수 없어서 다른데서 더 투자 받아서 진행했다고 했다 세군데서?... 판단이 진짜 이상한 듯...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연기력 출중한 배우 가지고, 빌런 솔로 영화 만들면 될거 같은데..매력적인 빌런 찾아서..하하..
19/11/16 21:18
이 영화가 10억불이라는게 좀 슬프네요. 세상에 아픈 사람이 많다는 생각이 자꾸 나서요. 영화는 영화였음 하는데 그런 방식으로 소화하지 않는 사람이 많아보여 조금은 께림칙 하달까요
19/11/16 21:21
오늘에서야 조커 보고 지금 자게에 올라왔던 후기나 평가 등등 읽어보고 있는데,
센터내꼬야님 댓글에 어느 정도 공감이 되네요. 정말 잘 만든 영화를 보고 왔는데 기분이 개운하지가 않아요 크흠...
19/11/16 21:42
이거중국에서 개봉하기엔 힘든 스토리고
중국에서 개봉하려고 스토리 고쳤으면 (중국포함해서) 이정도 수익 내기 힘들었을것 같기도 합니다. 주제의식과 작품성이 없으면 시체인작품이라...
19/11/16 21:53
현대사회의 보편적인 정서를 건드린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영화를 보면서 송파세모녀분들이 생각났어요. 그분들은 자살을 택했지만, 사실 한끗차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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