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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16 16:42
같은기간 31-50여성실종자는 비율로는 더 많이 증가했는데요..? 제 생각엔 가출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이에 대응해 실종신고를 하는 비율도 늘어나서가 아닐까 합니다.
19/11/16 16:44
[해거티는 한국 경찰청 자료를 인용해 2007~2018년 만 18~30세 실종여성 현황을 제시하며 미투 운동이 국내에서 퍼지던 2018년 실종자가 294명으로 급증했다고 했다. 2017년에는 195명, 2016년은 118명이었다.
같은 기간 만 31~50세 실종여성 현황을 보면 2018년에 237명이었다. 2017년에는 135명, 2016년에는 112명이었다. 해거티는 "미투 운동의 의도치 않은 결과를 (통계치에서) 볼 수 있다"며 "특히 클럽에 갈 만한 여성들의 나이대인 만 18~30세의 여성들이 많이 실종돼 대부분 돌아오지 못했다"고 말했다.] 18년에는 연령불문 실종여성이 늘어났는데 3문단에서는 18~30세만 "특히" 많이 실종되었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숫자가 뻔히 나와있지만 암튼 1830이 특히 더 많이 실종됨. 더불어 근거는 없지만 물뽕임 암튼 물뽕임 이러구 있는 것 같기도..
19/11/16 19:14
날씨가 덥다 --> ⓐ아이스크림이 많이 팔린다
--> ⓑ바다로 피서가는 사람이 많다. --> 상어에 피해를 입는 사람이 늘어난다. 아이스크림이 많이 팔린다 --> 상어에 피해를 입는 사람이 늘어난다. Profit!! 인과관계와 상관관계를 이해 못하는 사람들에게 자주 쓰는예시에요.
19/11/16 18:12
[그렇다고 미투운동을 하면 안 되었었느냐라고 한다면 그 누구도 대답하기 힘든 질문이겠지만] 이게 대체 무슨 소리죠? 무고가 아닌 이상 성범죄 당한 걸 조금이라도 더 사회에 알리는 건 당연한 거 아닌가요?
애초에 인과관계의 증거도 부실하지만 내용이 맞다고 쳐도, 이건 미투운동의 부작용이 아니라 강간하는 남자들의 극악무도함이 상상 이상이라고 하는 게 더 정확한 표현이죠. 리얼돌이랑 연관시키는 것도 가관이고요. 글의 전체적인 내용이 여성 실종의 원인이나 책임이 미투 운동을 주도한 이들의 부주의함에 있다는 것처럼 써놓으셨네요. 무슨 의도이신지 모르겠습니다.
19/11/16 19:42
성범죄 당했으면 경찰에 바로 신고해야죠. 미투 운동은 절대 선이 아닙니다.
예를 들면 정봉주 전 의원 1심 무죄 떴고 김흥국도 무죄 떴어요. 책임은? 아무도 안 지죠. 미투가 긍정적인 점도 있지만 무고 같은 부정적인 면도 있으니 신중하게 접근해야겠다는 이야기겠죠. 리얼돌에 대한 반응 이야기도 단순히 공감에 기인한 감정적인 대응이 아니라 근거 있는 주장을 하자는 이야기가 아닐까요.
19/11/16 20:50
정봉주나 김흥국이 무죄 뜬 게 무슨 상관이죠..? 제가 이미 원 댓글에 '무고만 아니라면'이라고 달았잖아요. 적어도 미투 운동의 취지 자체는 자신이 당했던 부당한 피해를 고발하는 것으로 [단순히 공감에 기인한 감정적 대응]이 아니라 명백히 근거 있는 운동이죠. 설마 무고 문제 때문에 이 운동이 감정적이라 평하신 거라면 무고에 대한 얘기는 본문에 전혀 안 보이는데 제가 놓친 게 있는 건가요?
그리고 애초에 본문이 그냥 [미투는 무고의 위험이 있으니 그럼 점은 신중해야 한다]라는 내용이었으면 저도 토 안 달았습니다. 일부 성범죄자들이 물뽕 먹이고 조용히 처리하는 걸, 여성계의 리얼돌에 대한 대처가 어쩌고 가져다 붙이고 미투 운동 주도자들이 부주의해서 일어난 것처럼 써 놨으니 뭐라 한 겁니다.(애초에 사실인지도 모를 일이지만 진짜라는 가정 하에)
19/11/17 00:29
무슨 상관이긴요. 엄연히 미투의 부작용인데.
님이 댓글에 미리 조건을 달아뒀다고 무고의 가능성을 제하고 미투를 평가할 수는 없으니까요. 제가 말한 건 피해자 입장이 아니라 거기에 공감하는 사람들 측면에서 말한 겁니다.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실제 피해자인지 아니면 무고 가해자인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감정적으로 남성이 가해자라고 재단하고 공감하는 경우도 존재하기에 미투의 취지야 좋지만 오용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죠. 분명 장점도 있으나 위험성도 있기 때문에 미투 운동을 하면 되냐 안 되느냐를 평가할 수 없다는 본문의 문장에 저는 동의한다는 거고요. 저도 미투 운동 주도자들 때문에 범죄가 일어난다는 본문의 내용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19/11/17 01:20
댓글들 다시 보세요. 첫댓에서 제가 본문을 비판한 근거는 '일부 범죄자들의 여성 처리를 미투 운동 주도자들의 부주의함으로 돌리려 한다'였는데 샨티님은 답댓글로 '미투 운동은 감정적인 점이 많고 무고 같은 부작용이 많으니 신중해야 한다고 본문이 말하는 것 같다'고 하셨네요. 결국 [미투 때문에 여성 실종이 많아진 것]과 [미투 때문에 무고당하는 사람이 생기는 것]을 비슷한 선상(미투의 부작용)에 두고 계신다는 거죠? 후자는 맞는 말이지만 전자는 범죄를 애꿎은 미투 주도자들 탓하는 억지 주장인데 답글에서 둘을 왜 엮으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정작 전자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쓰시니 더더욱 의중을 모르겠고요.
19/11/17 01:38
저는 쓰신 댓글 중 아랫 부분에 대해서만 답글 단 건데 좀 확실하게 적어둘 걸 그랬네요.
[그렇다고 미투운동을 하면 안 되었었느냐라고 한다면 그 누구도 대답하기 힘든 질문이겠지만] 이게 대체 무슨 소리죠? 무고가 아닌 이상 성범죄 당한 걸 조금이라도 더 사회에 알리는 건 당연한 거 아닌가요? 미투 때문에 여성 실종이 많아졌다는 주장에는 저도 동의하지 않습니다. 단지 제 생긱에는 미투 운동도 나름 부작용이 있으니까 사회에 알리는 게 [당연한] 건 아니라는 거죠. 리얼돌 부분은 제가 글쓴이의 의중을 넘겨짚어본 거긴 합니다.
19/11/16 19:22
미투와 최음제, 리얼돌과 성범죄 증가. 그냥 조금만 생각해도 논리적으로 연관성이 없으니 관련 연구 논문이 안나오는거죠. 뭐 여성단체 돈 받고 여성단체들이 요긴하게 쓸만한 연구결과도 나오는 판에 그냥 위 학자는 어디서 얻어먹을거 없나 생각하고 저런 소리한거죠.
19/11/16 19:27
인과관계가 증명된다면 대단히 무서운 일입니다만 비약이 엄청나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네요.
작심하고 달려들어야되는 강제력이 동반되는 강간범들과 그보다는 덜한 클럽에서 약먹여서 하는 강간범들이 엄연히 다른 집단을 형성하고 있을거 같은데 말입니다. 보통 강간범 형량 높이면 살인으로 이어진다고 말하는건 전자에만 해당되는게 아닐까 하는데...
19/11/16 19:43
뭐하시는 분인지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http://www.dsrm.kr/ 이런 사업체를 운영 중이시네요.
http://www.koreatimes.co.kr/www/news/special/2010/04/177_60568.html 이런 기사를 보면 되게 한국의 마약류 성범죄에 관심이 많으신 분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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