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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27 23:29
왜 항상 과한 쉴드글 쓰시는 분들은 첫글이거나 페미글에만 뎃글다시는 처음보는 아이디인가요?
활동도 오래안하신분이 자게의 트렌드를 평하시는게 참 신기합니다.
19/05/27 23:30
눈팅은 15년부터 했고요. 가입했다가 탈퇴하고 두번째 가입했습니다. 제 신상을 더 알려드릴까요? 제 신상이 이 글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의문이네요.
이전에 어떤 분께서 하신 말씀이 있었는데 저는 제 의견이 주류와 같을 경우 굳이 한 마디 더 얹을 필요를 느끼지 못합니다. 그에 반해 제 의견이 주류와 다르다 싶을 때 얘기하고자 하고요. 잘못됐나요?
19/05/27 23:38
이런 댓글이 알바 드립이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본문의 내용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해서 이런 식으로 말씀하시는 건 아니지 않나요?
19/05/27 23:41
글쎼요. 뭔가 당연한것처럼 배모씨의 원 한글 발언은 문제없다고 단언하고 전투를 거시는데 그게 문제가 당연히 있는데 이리 몰아가는 주장 자체도 왜곡과 선동일 뿐인데요?
19/05/28 00:08
그럼 그걸로 댓글을 시작하시지 그러셨어요..?
그러질 않고 시작을 처음보는 아이디라는 걸로 시비 트려고 했으니 이리 댓글 수집이 되는 거죠.. 알바 드립치는 자들이야 보통 증거도 없이 빼박 분란조장을 하는 행태이기 때문에 그거와 똑같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거기서 조금만 더 나가면 그 수준이 될 수 있으니 그런 건 조심해야할 겁니다
19/05/28 00:33
별 안되는 활동기간안에도 이분은 페미운동 관련해선 열심히 자기 주장을 피셨지만 페미가 삽질할땐 얼굴도 안보이던 분입니다. 소위 페미 비판하기전에 공부부터 해라 주장하는 사람들은 기억에 남거든요. 이 글에서 당연히 문제없다고 넘어가는 배모씨의 원 주장에 대해 비판이 들어가도 귀닫고 니네들이 틀렸어 하는 사람과 토론이 가능하지 않습니다.
19/05/28 00:39
고작 pgr 내 활동으로 제 모든 것을 단언하시니 제가 어떤 활동을 하는지 설명이라도 해야 되나요 페미니스트가 삽질하면 pgr에 나와서 안티페미니즘 간증이라도 해야 하나요? 페미니스트 비판과 관련해서는 페미니스트들과 직접 얘기하므로 그런 걱정은 안하셔도 돼요 그런데 제가 개인적으로 어떤 활동을 하든 이 글과 어떤 관련이 있죠? 제 글이 틀렸으면 글에 대해 논리적으로 말씀하시는 것이 님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19/05/28 00:49
SCV처럼삽니다 님// 저는 본 기억이 없지만 제가 님 스토커도 아니니 딱히 따지고 싶은 생각도 없고, 사실 그게 중요한 것도 아닙니다. 하고 싶었던 얘기는, 특정인이 모든 사안과 진영의 행동에 동네 똥개처럼 끼어들어서 모조리 의견을 밝히고 다니지 않았다는게 비판거리는 못된다는 것입니다. 페미가 삽질하는 걸 깠더니 "너 평소에 안티페미들의 삽질이나 여성이 피해를 입을 때는 침묵하더니"라고 말해선 안되겠죠. 민주당이 삽질하는 걸 깠더니 "너 평소에 자한당의 잘못에는 아무말 없더니"라고 해선 안되겠죠. 각자 자기가 관심있는 얘기를 할 뿐이고, 우리는 그 말이 맞는지 안 맞는지만 따지면 됩니다.
19/05/28 00:54
절름발이이리 님// 모든글에 그사람이 보여야 한다는 법은 없습니다만, 비상식의 세상에서 상식을 찾아가는 정론을 주장할려면 적어도 비상식을 바라보는 시선은 중립적이어야 하지 않겠나요? 그런 의미에서 이미 배모씨의 원래 발언은 절대 문제없다 하는 분의 글에서 뎃글로 뭐가 맞냐 틀리냐 거론하는게 웃기긴 하네요.
19/05/28 00:56
SCV처럼삽니다 님// 배리나의 글에 대해 따지거나 본문의 내적 문제에 대해 따지는 것에 대해는 제가 딱히 별 생각이 없고, "페미가 삽질할땐 얼굴도 안보이던"을 근거 삼는 건 부적절하다는 겁니다. 반대로, 글쓴이가 페미가 삽질할 때 얼굴을 보이던 분이라면 본문에 동의하시기라도 하겠다는 겁니까? 도대체 그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도통 모르겠네요.
19/05/28 01:15
절름발이이리 님// 당연히 어떤사람이 말을하는지 화자를 보는게 중요하죠. 원 글쓴이는 이 글 뎃글에서도 페미쪽, 배모씨 비판 할려고 하면 나 이미 충분히 오프라인에서 비판하고 있다 또는 배모씨 비판은 절대 담론화할 생각 없다라 문을 닫고 접근해오는데, 애초에 문제가 시작된 원인에 대한 담론은 빼고, 원인에 대한 결과에서 삽질한 걸 따지겠다 하면 뭘 더 이야기합니까? 남녀갈등 문제는 새로운 이슈도 아니고 몇년동안 썩어온 고인물인 이슈예요. 더이상 담론 영역의 문제가 아니고 정치 싸움이 된지 오래고, 이미 각종 어그로꾼이 양쪽에서 참여하는 썩은물 토론이 된지 오래 아닙니까? 그러니 화자가 어떤 사람이냐 보는게 저에겐 의미가 있습니다. 화자를 보고 예상을 했고. 실제 뎃글에서 주장하시는 내용도 예상대로 흘러가네요. 제가 이 정부를 비판은 해도, 황교안이 서민을 위한다 하는 거와, 문재인 대통령이 서민을 위한다 하는게 차이가 있다는건 압니다. 화자가 누구냐는 아주 중요하지요.
절름발이이리님도 그동안 여기서 활동해오신 이력이 있으신데, 이럴때 정론을 내세우시면 이번에는 진정성이 있으신건가 하는 의문이 드는것처럼요.
19/05/28 01:33
절름발이이리 님// 님이 최근에 뎃글다신거중 가장 어이가 없는 뎃글이네요. 항상 정론만 핀다라... 근데 왜그리 유명해지셨데요? 뭐 적어도 화자가 왜 중요한가에 대해 적은거에 대해선 별말 없으시니 이만하죠.
19/05/28 01:45
SCV처럼삽니다 님// 제가 유명한 이유는 기분나쁘게 말해서/대세주장과 다른 주장으로 장판파 펼쳐서/그 와중에 말 좀 잘해서 등의 지분이 크지, 정론이 아닌 주장을 펼친 것의 비중은 거의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화자가 누군지를 아예 따지지 않을 순 없겠지만, 다른 사안에 얼굴이 보였는지 안 보였는지를 따지는게 유효한 방법은 아니어보이는군요.
19/05/28 00:43
배모씨 주장이 문제없다고 하는 당신 생각이 틀렸는데요. 어짜피 거기선 절대 물러나실분 아니니 설명할 이유도 못느끼겠습니다.
아니 설명은 밑에 다른분들의 뎃글로 갈음하도록 하죠.
19/05/28 01:02
님말대로 만약 편향적인 아이디가 짐짓 중립적인척 악의를 이야기하고 있는 거라면 그건 웃긴거죠..
문제는 본문의 글쓴이가 그런 경우인지 아닌지 아직 모르겠다는 것과.. 설령 그렇다고 가정해도.. 시작을 처음보는 아이디라는 걸로 시비트는 것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라는 겁니다.. 뭐.. 개인적으로는 그냥 자기 주장정도가 아니라 편향 왜곡 뇌피셜 루머유포 분란조장 어그로등을 저질러놓고도 그런 과거를 뻔뻔하게 안면몰수하더니 시간이 조금 지났다고 짐짓 멀쩡한 척하면서 관련 이슈에서 다시 활동하는 자들을 이미 예전부터 많이 봐왔고.. 그런 자들은 물론 그런 자들에게 놀자판을 깔아주는 저격금지도 상당히 싫어하는 쪽이었기에.. 님말대로 그렇다면야... 지금 댓글은 이해할 수도 있습니다만.. 그건 그거고 시작을 그렇게 하면 안되는 거 였습니다...
19/05/27 23:42
계정 구매하거나 다중계정 파면서까지 페미니즘 비난글, 정부 비난글만 지속적으로 파는 케이스도 있는데
그냥 글 내용에 대한 비판만 하시는 게 나을 것 같네요.
19/05/27 23:48
까놓고 말해서 아예 닉네임부터 페미 패려고 계정 파신게 눈에 띄는 사례도 많이 보이던데 굳이 그런 케이스만 눈에 들어오고 과민하게 말씀하시는 건 그냥 색안경 끼신 겁니다. 저도 자칫 이 카테고리에 들어갈지 모르겠습니다만..
19/05/27 23:30
님이 말하는 왜곡된 번역본말고 원본으로 봐도 사실과 다른 부분도 많다고 봅니다만 진짜로 저 영상에 나오는 모든게 현실과 일치한다고 보세요?
19/05/27 23:39
문제 있습니다.
다수의 의견이 아닐뿐더러 논리적 비약이 글 전반에 넘치는 배리나씨의 의견은 문제가 있습니다. 이러한 사회적 화두가 장자연씨의 희생에 관심을 쏟고 버닝선 사건과 승리, YG를 향해 사회의 자정작용을 이루는 데 이바지 한다면 이는 타당하다고 봅니다. 그러나 국론을 분열한다든지 등 정치적 프레임의 전횡으로 악용된다면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 봅니다.
19/05/28 00:00
근데 그건 반대로도 적용됩니다. 누군가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해서 문제가 생기는 건 아니거든요.
입장이나 견해에 따라서 문제로 보일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는 케이스입니다.
19/05/28 00:02
당장 작란님이라는 반대 케이스가 있습니다.
이런 반대 케이스의 사람들이나 관심없는 사람이 대부분이면 하얀사신님 같은 분들이 불만분자가 되는 거고(뭔가 사회주의적인 단어 같지만), 그게 아니라면 작란님이 이상한 사람이 되는 거죠 이건.
19/05/28 00:03
불만분자라뇨? 이상한 프레임 씌우지마세요.
애초에 발언 내용 자체가 사실과 다른 부분이 존재하는데 그걸 입장이나 견해의 문제로 따질 것 같으면 종교나 믿음의 영역과 뭐가 다릅니까?
19/05/28 00:09
현재 논의하는 내용에 대해 하얀사신님이 불만분자라는 게 아니라, 문제인가 아닌가는 관점에 따라 달라진다는 이야기입니다. 더불어 언제나 다수의 의견에 반대를 표하는 소수는 불만분자 혹은 이상한 사람으로 취급됐다는 이야기예요.
무엇보다, 해당 발언 자체가 사실과 다른가 아닌가는 애매한 부분입니다. 어떻게 보면 사실이 아닌데 어떻게 보면 사실이기도 한 내용이기 때문이죠. 다소의 과장, 혹은 축소는 누구나 범하는 문제이므로, 그 사실 자체가 아주 허황되거나 생판 거짓이 아니라면 사실과 다르다고 하기 어렵습니다. 저건 전문적인 논설이나 논평이 아니라 개인의 감상에 불과하니까요. 물론 배리나라는 유튜버의 의견에 동의하는 건 아닙니다.(반대편 의견에도 동의하진 않습니다.)
19/05/28 00:12
발언을 팩트체크해 보시고
어떤 내용이 어떻게 보면 사실이고, 어떻게 보면 사실이 아닐 수 있는지 적어주시길 바랍니다. 네 개인적인 감상 할 수 있죠. 혼자 공상을 하거나, 일기장에 몰래 적거나 하면 문제 안됩니다. 배리나 씨가 그렇게 했던가요.
19/05/28 00:19
하얀사신 님// 가장 간단한 사례로, 대한민국에 몰카가 범람한다는 내용은 사실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이 '범람' 이라는 부분은 정량적 측정으로 체크할 수 없는 부분이니까요. 어떤 사람은 사실이라고 판단할 거고, 어떤 사람은 과장이며 사실이 아니라고 판단하겠죠.
배리나라는 유튜버는 OECD의 초청을 받아서 간 자리에서 초청받은 연사의 역할을 한 것뿐입니다. 그 내용에 별로 공감이 되지는 않지만, 그곳에 나가서 발언을 할 권리를 획득하고 그에 따라 행동한 것이므로 그 행동 자체에 문제를 삼을 수는 없습니다. 단순히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로 그것을 검열해도 된다면, 만약 제가 하얀사신님의 PGR21 출몰이 거슬리니 검열하자고 주장하면 검열해도 된다는 이야기가 되겠죠. 그 발언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혹은 잘못된 발언이다라는 주장은 충분히 할 수 있고 정당한 행동입니다. 다만 그 발언이 문제가 되려면 '완전히 허황된 사실을 주장했거나(유언비어 유포)' 혹은 악의를 가지고 특정인의 명예를 훼손했다거나 하는 케이스가 되어야겠죠. 그러나 해당 발언은 그냥 개인의 감상을 털어놓은 것이고, 따라서 그것을 사회적인 문제로 인식하기는 어렵습니다. 위에서 보았듯이 입장이 갈리는 상황이기에 어떤 것이 옳다 그르다고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19/05/28 00:22
갈색이야기 님//
초등학생 강간, 스너프 필름, 신고자만 구속되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의견 주셔야 할 것 같은데요. 제가 배리나 씨의 모든 발언 토씨 하나하나가 다 틀렸다고 주장하는게 아니니까요.
19/05/28 00:28
하얀사신 님// 그것은 다소의 과장에 포함됩니다. 모 소설가가 했던 발언을 해당 화자(배리나)가 팩트 체크 없이 받아들이고 OECD 포럼에서 되풀이 한 게 아닐까 싶네요.
개인적으로, 연사로 나섰으면 체크 정도는 해야 하지 않았나 싶긴 한데....... 그럴 능력이 있었다면 저 사람은 지금보다 잘나갔겠죠. 그냥 일반인의 한계고 할 수 있는 실수라고 보기는 합니다. 그렇다고 불만이 없는 건 아니지만 적극적으로 공격할 일인가 까지는 좀 모호하다는 입장입니다. 전문가 타이틀을 달고 나갔다면 일단 저부터 저 사람을 격렬하게 공격했을 것 같긴 한데, 그냥 유튜버 및 일반인 자격으로 OECD에 나간 거라 일반인이 할 수 있는 실수로 보이는 게 원인인 것 같네요. 아무튼 간에...... 앞서 말했듯, 배리나라는 유튜버의 발언에 대해 '마음에 들지 않는 발언' 혹은 '잘못된 발언이다' 라는 주장은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그 발언에 어느 정도의 잘못된 부분이 있을 수는 있고 있는 것 같지만, 그것이 사회 구성원 개개인의 판단에 따라서 다소의 과장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고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되는 문제' 로 받아들일 수도 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합니다.
19/05/28 00:56
갈색이야기 님//
동네 카페에서 친구들하고 과장 섞인 노가리 깐거면 비판 받을 일이 없겠죠. 하지만 OECD 포럼에서 발언을 했다면 실언에 대해 비판 받아야 하는게 맞겠죠. 그럴 능력이 없어서, 일반인의 한계라서? 아니죠. 비판 받아야죠. 잘못된 발언, 팩트 체크 안된 발언, 사실과 다르지만 본인 주장을 위해 왜곡한 발언 그런 것을 비판하는게 맞죠. 배리나씨는 얼떨결에 불려나가 준비 없이 발언한 사람이 아닙니다. 어떤 자격으로 나갔는지는 모르겠지만 불려나갈만한 경력과 커리어를 쌓고 있는 사람이에요. 즉, 실수가 아니라 평소 가진 생각과 가치관이 나온겁니다. 배리나씨의 생각일 뿐 아니라 그 분이 몸 담고 있는 페미분들 생각의 연장선인거고 저 분은 현재 가장 대표적인 메신저인거에요. 그냥 일반인이 어떨결에 나가서 당황한 나머지 실언해버린 그런 상황으로 생각되시나요?
19/05/28 01:10
하얀사신 님// 그건 스탠스의 차이지 잘못된 일이라고 할 수는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앞서 말했듯, 저도 저 유튜버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그냥 관심이 없어요. 다만 해당 내용이 완벽한 날조며 거짓인가 하는 점에서는 '관점에 따라서는 그렇게 볼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는 일'이고, OECD에서의 발언은 개인이 가진 권리의 행사에 불과하며, 그 과정에서 정치적 압력이나 부당한 거래 같은 것이 없었다면 '초청받아 간 자리에서 개인의 관점을 피력한 일' 에 불과하다고 보는 겁니다. 누구에게나 발언할 자유는 있고, 이것을 인정한다면 해당 행위 자체를 공격하는 건 옳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그 발언의 내용에서 잘못된 점은 분명히 존재하지만 그것이 악의적인 행위냐에 대해선 그렇지 않다는 쪽으로 보는 것이 옳고(단순히 평범한 일반인의 관점에선 이렇게 보인다 정도로 해석하는 게 옳겠죠. 아마 OECD 에서 해당 유튜버를 초청한 목적도 이거였을 겁니다.), OECD에 전문가 자격으로 초청된 것이 아니라 일반인 유튜버 자격으로 초청되어서 갔다는 점도 고려해야죠. 그곳에서의 발언이 '정부를 대신해서' 혹은 '한국을 대표해서' 라면 말씀하신대로 대표적인 메신저가 될 수 있겠지만, 저 포럼에서 배리나라는 유튜버는 그런 권위를 획득하지 못했습니다. 그냥 초청받은 일개 개인일 뿐이에요. 솔직히 말하면, 그런 개인의 일개 감상이 이렇게 큰 논란이 되는 것 자체가 놀랍습니다. 이사회 같은 중요한 자리도 아니고 곁다리로 껴서 열리는 포럼에서의 이야기인데 말이죠. 한바탕 몰아닥친 페미 광풍의 반작용인 것 같긴 하지만, 그걸 고려해도 이상할 정도로 확장되는 느낌이네요.
19/05/28 01:44
갈색이야기 님// 배리나씨가 발언한 해당 행위 자체를 공격할 생각도 없고 공격한 적도 없습니다.
발언의 내용을 문제 삼는 것이고, 발언할 자유가 있다고 하셨는데 자유에는 책임이 따르는겁니다. 제가 OECD 포럼에 가서 만약에 조센징들은 일본 통치에 감사하며 살아야 한다. 라고 말을 했다 치죠. 비판 받겠죠? 전문가 자격도 아니고 일반인 자격으로 가서 연설했으니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까요? 일개 개인이니까 아무도 신경 안쓰고 넘어가질까요? 저는 성인이고, 공적인 자리에서의 발언에 대해서 제가 잘못한게 있다면 비판을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19/05/28 01:51
하얀사신 님// 문제는 그 '잘못한 게 있다면' 이 의견차로 갈리는 부분이란 거겠죠. 잘못이라고 봐도 '이점이 더 크지 않아? 그러니까 괜찮아.' 라고 말하는 부류도 있을 거고요.
지금까지 몇 번이나 말했지만, 저 행위가 잘못되었다는 의견이 틀렸다는 건 아닙니다. 단지 저 행위에 대한 옳고 그름의 판단은 구성원 개개인의 스탠스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거예요.
19/05/28 02:01
갈색이야기 님//
그렇게 따지면 살인도, 죽여야 마땅하다 아니다로 갈리는 문제죠. KKK 단의 스탠스도 옳고 그름에서 자유로워지는거구요.
19/05/28 04:40
갈색이야기 님// 그리고 예를 들어 조두순을 죽여야 한다는 의견은 공공연히 넷상에서 논쟁이 되었습니다. 극단적인 사례로 치부할 수 있나요?
게다가 kkk단 사례도 실존하는 단체의 사례이니 극단적인 사례는 아닌 것 같은데요.
19/05/28 05:38
하얀사신 님// 연달아 계속 쓰신 걸 보니 굉장히 흥분하신 것 같은데, 일단 진정하시고 차분하게 진행해보죠. 평정이라는 건 사람이 가질 수 있는 가장 합리적인 자세니까요.
일단 해당 유튜버의 발언이 극단적인가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다' 라는 결론을 내리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영어 8등급이 했을 것 같은 번역으로 선동한 문장을 그대로 믿는다면 극단적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만, 우리는 일단 중등교육 과정에서 충분한 수준의 영어를 배웠으므로 해당 내용을 온전히 이해한 후에 논의를 진행해 볼 능력이 있고 필요도 있습니다. 우선, 해당 유튜버의 발언은 몇 가지로 나누어 진행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쟁점으로 제시하신 문장에도 오류가 있는데, '초등학생' '강간' '스너프', 그리고 '몰카 문제' 는 각각 별개의 사안이며 주장입니다. 그걸 하나로 엮어서는 안되죠. 해당 유튜버의 발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일단 두 가지 사안 중 전반부를 먼저 보죠. 1. 버닝썬이라는 클럽에서 몰래 카메라가 진행되고 있었다. 2. 스너프 필름도 존재하고 있었다. 3. 초등학생들이 강간을 당하는 일도 있었다. 이 부분들은 각각 이렇게 확인이 가능합니다. 1. 버닝썬이라는 클럽에서 몰래 카메라가 진행되고 있었다. -> 사실. 2. 스너프 필름도 존재하고 있었다. -> 몇몇 언론, 그리고 최초 제보자인 김상교씨의 주장(이라기보단 인스타그램에 올린 태그)에 따르면. 3. 초등학생들이 강간을 당하는 일도 있었다. -> 오류. 버닝썬이 아니라 다른 클럽에 대한 주장. 이 세 가지에 대해, 해당 유튜버의 지적 능력에(검증 결여) 문제를 지적할 수는 있습니다만, '극단적인 입장에서 이야기한 것' 은 결코 될 수 없습니다. 기존에 존재하던 사실이나 주장을 되풀이 한 거지, 극단적인 입장을 표명하기 위해서 꺼낸 이야기가 아니거든요. 그냥 해당 발언자의 입장에서 느낀 점에 대한 담담한 현상 토로입니다.(오류는 좀 있지만) 오히려 너무 정석적이고 무미건조한 발언이라서 심심하기까지 할 정도죠. 이것이 극단적인 입장의 표명이라는 건, '강간' 같은 단어만 꺼내도 강간 옹호자로 보는 것과 같은 오류입니다. 해당 단어에 대한 가치판단이 존재하지 않으면 극단적인 입장을 표명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 개인의 입장에서 바라본) 사건의 단순 나열이나 언급이죠. 두 가지는 충분히 구별될 수 있고 구별해야 하는 겁니다. 그리고 이 사건에서, 해당 유튜버는 지금 언급하신 단어들이 한국에서 범람하고 있다는 이야기는 하지 않았습니다. 단지 '최근에 이런 사건이 있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몰래카메라가 많이 이슈가 되고 있는데......' 라는 이야기를 꺼냈죠. 이것은 특정한 사건의 언급(이슈가 많이 된), 그리고 '별개의 사안에 대한 개인으로서의 불안감 토로'에 불과합니다. 해당 사건을 대한민국 전반에 덮어씌우는 의도를 찾아볼 수 없으며, 그렇기에 이번 사건에서 해당 유튜버가 한 일은 '대한민국의 유명한 유튜버이자 페미니스트(?)로서 이렇게 생각한다' 라는 입장 표명에 그치고 있다 보는 것이 옳습니다. 따라서 언급한 내용에 오류가 있음은 충분히 지적할 수 있지만, 해당 포럼에서 발언을 한 사안 자체를 문제삼는 건 곤란하죠. 무엇보다 질문자 역시 해당 발언인에게 유튜버 이상의 권위를 부여하지 않고 있기에, 배리나라는 사람의 발언이 대한민국의 사회를 온전히 반영하고 있다고 믿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겁니다. 그렇게 믿고 싶은 사람이나 믿겠죠. 더불어, '실존하는 것' 과 '극단적인 것' 은 상호 보완이나 상충을 이루는 관계가 아닙니다.
19/05/28 18:37
갈색이야기 님// 흥분은 하지 않았고 수정하기 귀찮아서 새로 달았습니다.
배리나씨를 지적 능력과 검증 결여로 몰아가는게 합리적인건지 묻고 싶네요. 배리나씨가 지적능력과 검증 결여로 발언한건지, 본인 사상에 심취해서 편협한 발언을 한건지 그걸 3자가 관심법도 없이 어떻게 안다고 단언해서 해석하시는건가요. 그리고 제가 볼때는 충분히 극단적입니다. 불안감 토로라는 말도 웃기고요. 배리나씨 본인은 단정적으로 발언했는데 왜 그걸 해석하는 사람들이 자의적으로 여지를 주어가며 발언 당사자의 의중을 들었나놨나 하는건가요? 만약 제가 '몰카는 처벌하지 말아야 한다' 라고 발언하면 비판 받는게 당연하죠. 근데 나중에 가서 제 의중은 '그냥 풍경 사진 찍을때 누가 같이 찍혔다고 몰카로 취급해서 처벌하면 안된다' 를 말하고 싶었습니다. 라고 해봤자 무슨 소용이 있나요. 애초에 몰카는 처벌하지 말아야 한다라고 발언을 한 제 잘못인거고, 본인 의중이 그랬다면 의중대로 똑바로 말을 해야죠. 입은 비뚤어져도 말은 바로 하라고 했습니다. 내뱉은 말이 있는데 사실은 그게 아니라고 해봤자 누가 그걸 믿나요. 그리고 배리나씨 당사자가 제 의중은 이렇습니다 라고 하면, 아 그런가보다 하고 이해하거나 납득할 수 있는데 제 3자가 뇌피셜로 이랬던게 분명하다라고 하면 설득력이 없습니다. 최소한 설득력을 가지려면 그러한 해석이 가능한 단서나 논리가 있어야 하는데 전혀 없잖아요.
19/05/28 18:46
하얀사신 님// 간단합니다. 저 배리나라는 사람이 전문가도 아니고, 저런 스탠스를 가진 일반인 수준에서 충분히 할 수 있는 이야기니까요.
밑에도 달았는데, 본인 사상에 심취해서 광기를 드러낸 사람이라면 심심할 정도로 평범하게 발언하지 않았을 겁니다. 어쩌면 oecd라는 이름에 눌려서 자제를 한 걸지도 모르지만 그것까지는 알 수 없고, 때문에 드러난 상황과 발언으로만 판단할 경우 '악명 높은 페미니스트 답지 않게 재해석이 적다' 라고 보는 게 합리적입니다. 왜냐면 배리나라는 사람의 발언은 현상 토로에서 그치고 있을 뿐이기 때문이죠. '버닝썬이라는 사건이 있었다' 라는 발언에 재해석의 여지가 있나요? 그 부분에서 파생된 것조차 배리나라는 사람이 과장하거나 재창조한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주장을 비판 없이 받아들여 답습한 것에 불과합니다. 악의적이라기보다는 그냥 비판 능력이 결여된 것으로 보는 게 합리적이죠. 그리고 앞서 말했듯, 몰카가 범람하고 있다 등은 개별 개인의 생각에 따라서 참일 수도 있고 거짓일 수도 있는 영역입니다. 그리고 해당 유튜버를 포함한 일부 집단은 해당 사안을 사실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그 스탠스에 맞춰 나온 발언임을 고려할 때도 지나치게 무미건조한 언사였습니다. 그냥 그 상황을 사실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할 수 있는 발언이었죠. 무엇보다, 제가 처음 댓글을 단 이유는 '입장에 따라 보는 눈이 다르므로 의견은 갈릴 수 밖에 없다' 라는 것을 말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리고 이건 지금까지 이어져 온 내용, 다시 말해 같은 사안에 대해 작란님과 하얀사신님은 대립이고, 저는 '애매한데?' 라고 보는 입장이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찬/반/중립이 갈리는 문제라는 뜻이죠. 저희 세사람 외의 다른 사람들의 댓글에서도 의견이 갈린다는 점은 충분히 확인할 수 있고요. 그렇다면 여기서 굳이 배리나가 정말 악의적인가를 검토해 볼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의견이 갈리는 문제냐 아니냐에 대한 이야기에서 시작된 문제고, 이미 그 부분은 충분히 드러났으니까요.
19/05/28 00:03
이 사건이 문제가 있느냐 아니냐에 대해서 논하겠다는 게 아닙니다. 어떤 사건이건 입장과 견해에 따라 관점이 달라진다는 이야기예요.
19/05/28 00:09
딱히 어느 분한테 반박하려는 건 아니니 제 댓글에 답글로 달겠습니다
이른바 '강간문화' 논쟁으로 지칭되는 한국 사회의 여성혐오와 성폭력 문제에 대해서는 이미 pgr 내에서도 무수히 많은 논쟁과 토론이 있었고, 여기서 그 긴 얘기를 다시 하고 싶지도, 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주제부터 완전히 다르기 때문입니다 배리나 씨의 발언이 왜곡되는 것과 그에 대한 반응의 양상에 대해 논한 것이지 배리나 씨의 발언을 꼬치꼬치 해부해서 옳니 마니 할 거였으면 애초에 다른 글 팠습니다 원본 발언은 배리나 씨 뿐만이 아니라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공인이든 아니든) 경험에 의거해 내놓은 평을 종합해놓은 정도고 이 정도 발언은 사회 내에서 일반적으로 용납되고 있으며 찾아보면 아시겠지만 pgr 내에서도 이 정도 발언이면 이해가 된다는 반응도 있습니다 용납하지 않으시겠다면 굳이 설득하지 않겠으며 그 이상 논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에 반해 아래 편집본과 원본의 차이에는 악의가 존재한다는 정도는 이해할 수 있겠죠
19/05/28 00:27
즉 자기 경험상 이정도는 내놓을수있다라 주관적인 판단을 하는 것뿐인데 이게 문제없다 개인 주장인걸 사실인냥 호도하신건 사실이군요.
19/05/28 00:44
문장 자체가 비문이라 좀 이해가 안되긴 한데 시시비비를 가릴 생각은 없고, 명백한 사실은 원문 없이 편집본으로 커뮤니티 내에서 악의적인 비아냥과 조롱이 오갔다 외에는 없을 것 같네요
19/05/28 00:54
애초에 배리나씨 한글 발언 자체가 악의적인 왜곡과 선동이죠. 버닝선에서 스너프 필름과 초등학생 강간은 확인된 적이 없습니다. 한 작가가 강남 클럽신에서 이런 일도 벌어진다고 주장 한 것 뿐이지요. 거기에 몰카 시위 하면 대표적으로 나오는게 혜화역 시위인데 이 시위의 시작은 홍대 몰카 즉 여성이 찍은 남성 몰카인데 그건 싹 다 빼놓고 여성 몰카만을 문제 삼는것 자체가 왜곡이자 선동 아닌가요?
19/05/28 05:58
그것이 악의적인 왜곡과 선동인지, 아니면 해당 유튜버가 그것의 진위를 파악할 지적 능력이 부족한 일이어서 일어난 일인지는 확인할 수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악의적인 부분이 아니라 그냥 능력 문제라고 봅니다.(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렇습니다.) 스너프 필름 이야기는 각종 언론에서 나왔던 이야기이며, 초등학생 강간과 관련된 이야기도 웹을 통해 떠돌았던 이야기죠. 검증의 중요성을 모르는 사람이라면 아무 필터링도 없이 받아들여서 내뱉을 수 있는 부분입니다. 악의가 없어도 충분히 나올 수 있는 모습이에요.
19/05/28 06:07
배리나씨가 지금까지 계속 하는 주장 중 하나가 이수역 사건은 [남성측의 일방적인 폭행이다]죠. 분명하게 저 주장이 사실이 아닌것이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저런 주장을 하는 것으로 봐서 저는 이번 OECD건도 능력부족보단 악의적이라 보입니다.
19/05/28 06:19
전 배리나라는 개인에 대해 아무 관심이 없기 때문에(...) 해당 사안에 대해 자세히 알지는 못합니다만, 그 사안과 이번 사안은 조금 다른 각도에서 보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이번 논란이 된 포럼에서의 발언은 '이러이러한 일이 있었다' 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악의를 가지고 꺼낸 이야기라면 좀 더 과장을 하거나, 해당 사건에 대한 발언이 '이런 일이 이슈가 되었었다' 에 그치지 않고 줄기차게 이어졌겠죠.
19/05/27 23:39
이번 OECD 포럼 사건이나 지하철 성추행 사건 보면 한남 -> 정부로 바꾼 논리를 많은 분들이 그대로 쓰고 있죠. 재밌습니다 크크.
19/05/27 23:38
어떤 집단이나 사상에 대한 대중의 인식이 한번 고정되어 버리면 여간해서 바뀌기 힘듭니다. 그리고 대중은 그러한 고정된 인식하에 스탠스를 정해놓고 그에 따라 움직입니다.
그게 뭐가 문제인지 잘 모르겠네요. 사람들은 원래 그런겁니다. 그리고 그게 나쁜것이라고 하기도 어렵구요. 원래 그런건데요. 하나하나의 개별 사건 단위에서는 악의적 편집같은 것이 물론 가장 잘못된 것이기는 합니다. 그런데 그 이전에 사람들의 인식을 그렇게 고정시켜놓게 만든 것이 근본적으로는 가장 큰 문제입니다. 중립적이지 않게, 편향적으로 판단할 필요가 있음을 사람들은 무수한 사례를 통해 경험적으로 인지한 상태에 있습니다. 자신의 입맛에 맞는 경우에는 무모한 비난이 아니라 지극히 합리적인 비판을 하고, 그 반대의 경우에는 침묵 혹은 유의미한 은유로서 자신들의 편향을 은은히 드러냅니다.
19/05/27 23:44
사람들이 원래 그러하든 어떠하든 그에 대한 비판도 가능할 것입니다
인식을 그렇게 고정시켜놨다는 것이 근본적으로 가장 큰 문제라고 하셨는데요, 이것은 좀 문제의 소지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타자에게 폭력을 가해놓고 네가 폭력의 빌미를 제공했다고 말하는 것처럼 들리네요 지극히 합리적인 비판에 대해서는 저야 당연히 반기는 일입니다만 그런 경향으로 보이지 않아서 쓰게 된 글입니다
19/05/27 23:48
페미니즘말고 다른 예를 들자면, 예컨데 민족주의 좌파의 경우 요즘은 아예 관심조차 없지만 한때는 사람들이 굉장히 격렬하게 비판을 한바 있습니다.
그 비판들 중에는 굉장히 비합리적이고 폭력적인 것들이 많긴했죠. 근데 그건 답이 없어요. 어쩔수가 없습니다. 그걸 하지 말라그런다고 누가 들을 것이며, 애초에 원인제공을 많이 하기도 한건 사실이라 그것도 어쩔수가 없습니다. 그런건 뭐랄까.. 거대한 물결인것 같습니다. 그런식으로 시대가 흘러가는거죠.
19/05/27 23:41
1. 여러 사이트의 극단성에 지쳐서 이제는 pgr밖에 하는 사이트가 남지 않았고, 제 기준에서 아직 pgr는 꽤나 친페미적인 사이트입니다.
2. 배리나씨가 저기에 가서 무슨 말을 해도, 그것보다 배리나씨가 그 많은 종류의 메신저 중에서 (누군가에 의해) 선정되어 갔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 자리에 윤서인이나 철구가 갔다면, 그 사람들이 어떤 선하고 아름다운 메시지를 전해도 "윤서인/철구가 저기에 갔고 누군가가 그들을 저기에 보냈다" 는 사실이 중요한 것처럼요.
19/05/27 23:48
저도 이렇게 비판은 했지만 pgr말고는 하는 사이트가 없네요 그나마 얘기가 좀 가능한 곳이라 생각합니다
분명 누군가에 의해 선정되었겠지만 이전의 글에서는 그것이 정부의 의지라고 잘못 짚었고, 과한 비아냥과 조롱이 오갔다는 것이 제 논지입니다 배리나 씨를 초청한 것에는 분명 의지가 있지요. 소셜 미디어와 정체성 토론에서 사이버 상의 폭력과 외모지상주의 등에 대해 논할 유투버로 배리나 씨가 적합하다 생각했을 테고요.
19/05/27 23:46
저도 패미니즘은 싫어합니다만 최근 반패미쪽의 사람들보면 그 분들도 괴물같이 보입니다. 괴물을 잡기 위해 똑같은 괴물이 되어가고 있는거 같아요. 이런 인상을 최초로 받은게 캡틴마블 개봉 당시였습니다. 뭐 개인적으로 페미문제는 크게 개인 관심사가 아니라서 한발짝 떨어져보고 있긴 합니다만 이대로 가면 속으로 반발하는 사람들도 많이 생기지 않을까요.
19/05/27 23:58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도 페미 욕 많이 했는데 어느순간 반페미하는 사람 중에 페미와 비슷한 논리로 이상한 말하는 사람이 많아서 바로 손절했습니다. 오늘 배리나 정부 음모론이나 지하철 성추행 내막이 드러나면서 손절하기 참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크크크
19/05/28 08:04
본인들도 저들과 똑같아져야한다고 목청을 드높이시던 분들이 굉장히 많았죠. 그래서 동일하게 대접해드리려하니 또 경기를 일으키시더군요.
저들과 우리가 같냐고.. 아니 뭐 어쩌라는건지;
19/05/27 23:47
악의적인 왜곡은 페미니즘쪽이 훨씬 심한데, 힘이건 왜곡이건 더 강한쪽을 굳이 옹호하시는군요.
같은 기준을 두면 이런 글은 나올 수 없습니다.
19/05/27 23:49
뭐 뻔하죠. 제가 이전글을 찾아보는 이유는 페미가 미친짓을 할때는 정당하게 비판을 했었나 볼려고 하는거거든요. 이미 진영논리에 사로잡힌 분과는 토론이 의미가 없습니다. 불필요한 토론에 힘을 빼고 싶진 않으니 찾아볼뿐이죠.
19/05/27 23:54
전 페미니스트들을 비난하는 데 이용되는 악의적이고 취사선택적인 편집 및 왜곡과 무의미한 밈, 그리고 침묵에 대해 말하고자 했습니다 이것이 자행되는 장소에서 직접 말하는 것이 적합하지 않을까요? 페미니스트들의 악의와 침묵에 대해서는 해당 공간에서 얘기하고 있으니 짚어주지 않으셔도 됩니다
19/05/27 23:50
어느 누가 엇나가고 있는가..
지역감정 문제에서 전라도 사람이 엇나가는지 경상도 사람이 엇나가는지..를 따지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중요한건 안그래도 작은 나라를 반토막 내놓았다는 거죠. 그거 40년동안 꿰메놓았더니 이번엔 성별로 반토막내고 있고.. 심지어 그걸 꿰메던 사람까지 합세해서.. 집구석 마속으로써 참 세태가 안타깝습니다.
19/05/27 23:54
지금 교조주의에 미친 운동권 기득권 정치인들은 민주화 운동하고 지역감정 타파하자고 했던 사람들이 맞나 싶을정도로 성별 갈등 조장하고 있죠.
19/05/28 12:30
다 권력욕 때문이죠. 군사정권, 보수정권들은 지역감정이 자기네들 권력 유지에 도움되니까 지역감정을 부추긴거고, 지금 권력쥐고 있는 586들은 성별갈등이 자기네들 권력 유지에 도움되니까 성별갈등을 부추기는거죠. 이념과 상관없이 인간의 권력욕은 절대 변하지 않습니다.
19/05/27 23:54
근데 뭐 이해를 못할 바는 아닙니다. '내가 영어 8등급에게 선동을 당했다니!' 라면서 자책하기보다는 '저놈들이 나쁜 놈이야!' 라고 하는 게 마음이 편하거든요.
물론 반대측 역시 상황에 따라 비슷한 포지션을 취하긴 합니다만, 그래도 이번 사건에서는 반페미(?) 측이 잠만보 뱃가죽에 얼굴을 묻어야죠.
19/05/27 23:55
페미니스트들도 삽질 많이 하지만 pgr 게시판 글을 보면 무턱대고 여성계 정부 사법부 다 묶어서 까는 헛발질이 하루가 멀다 하고 올라오고 당장 지난 주말에만 배리나 초청건이랑 동생 성추행 누명글로 한바탕 굿판을 벌이고 지금도 현재진행형인데요. 여기에 제동을 걸자는 사람들한테 무슨 대단한 균형감각을 기대하는겁니까?
이 사이트에서 최근에 페미들이 선동 날조로 날뛴 적 있기나 한지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분들 눈에는 제가 극렬 페미일지도 모르겠지만...
19/05/28 00:01
상대가 우리에게 정당함을 부여했으니, 우리는 상대방을 후려쳐도 된다.
우리의 후려침에 문제가 있어도, 그건 사소한거고 중요한건 우리의 정당함이다. 우리를 비난하는 너는 XX다. 얼마전까지는 한 쪽에서만 보이던 논리였죠.
19/05/28 00:03
근데 이상하게 그 한쪽은 단순히 온라인 헤프닝을 넘어서서 비상식으로 정치판과 국민의 삶에 영향을 주더라구요.
다른쪽이 계속 착하게 가만히 있으리라 믿는다면 웃긴일이죠.
19/05/28 00:14
그것 역시 얼마전까지는 그 한쪽에서만 보이던 논리였지만, 더 얘기를 확장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상대방에 맞춰 가만히 있지 않겠다는걸 뭐라 할 이유는 없지만, 그게 커뮤니티 안에서 이런 식으로 구심력만 발휘하는거라면 답답할 따름입니다.
19/05/28 00:13
안타까운건 이렇게되지 않으면 한쪽만 불이익을 보게된다는거죠. 착하게 있는 쪽 말은 아무도 들어주지 않아요.
그래서 차라리 더 불탔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서로서로 파이어내면서 싸우다보면 대충 균형이 맞춰지지 않을까싶네요. 뭐 사실은 제가 불이익 받는 쪽에 서 있기 싫은 마음때문이긴 합니다만.
19/05/28 00:31
상대방이 주는 명분에 의한 파이어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https 나 페미교육교재, KBS편집 같은건 파이어되어야죠.
하지만 요 며칠 돌아가는 것처럼, 정확하지 않은 것을 기정사실화하여 결론짓고 비난하며 그에 대한 반론을 쉴드로 매도하는건 집단내부적으로 위험신호가 왔다고 봅니다.
19/05/28 08:09
집단 내부적으로 위험신호가 올 정도로 타오르지 않으면 아무것도 못해요. 페미니즘도 보세요. 정말 미쳐돌아가는데 그정도가 되야 정부 잡고 빨대 꽂는거 아닙니까? 이성적인 시민입네 하면서 허허하면서 보면 그냥 얻어 맞을 뿐이죠. 전 긍정적으로 봅니다. 이미 뭔가 아무일 없이 넘어가긴 늦었어요. 정부가 불을 질렀구요.그냥 같이 싸우면서 균형 상태 만드는거 밖에 뭔 방법이 있을까 싶네요.
19/05/28 00:04
그냥 다 자기 수준대로 사는 겁니다. 개인이 무슨 종교를 믿고 무슨 사상을 믿고 무슨 운동을 하고 무슨 세력을 적대시하든 그로 인해 개개인의 수준이 달라지는 건 그다지 없고, 원래의 수준 내에서 주장하고 행동하며 삽니다. 물론 인간은 나아질 수 있고, 나아지려 노력하는게 바람직한 일입니다. 나아지려 노력할 의지와 태도조차 인간의 수준에 포함된다는게 유감스러운 일이지요.
19/05/28 00:52
전반적으로 공감합니다 페미니즘이 되었든 무엇이 되었든 어떠한 사상을 받아들이냐의 유무가 인간 정체성을 결정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페미니스트라고 해서 반드시 고결하고 정의로워야 할 필요도 없고 그 반대라고 해서 수준이 떨어지고 악의에 똘똘 뭉쳐있는 것도 아니죠 말씀해주신 것처럼 저는 본글의 경향이 안티페미니즘적 입장에서 발원했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나아지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분명 있다 생각하고 계속 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9/05/28 00:04
팩트체크
1. 버닝썬에서 몰래카메라 진행 : 사실 2. 스너프필름/초등학생 강간 : 거짓 (사실 확인된 적 없음) 3. 버닝썬 사건 종결 : 경찰 수사는 종료됨. 그러나 사건 자체가 해결되지 않음. 일부 사실 및 거짓 4. 신고자만 구속 : 최초 신고자 김상교씨 구속 안됨. 거짓 5. 피해자들 아무 조치 안받음 : 사실이나 사건 종결된 것이 아니므로 피해자에 대한 조사는 조금 더 필요함. 6. 몰래카메라 시위 : 사실 7. 몰래카메라 검색만 하면 쉽게 찾을 수 있음 : 거짓. 8. 일반여성 몰래카메라 노출이 많이 되어 있음 : 거짓. 9. 몰래카메라 사건 : 범죄 자체는 사실. 하지만 학교/직장 등에서 흔히 일어나는 것처럼 포장. 10. 몰래카메라 본 자들의 방관 : 몰카 영상을 유포하였다면 범죄. 하지만 방관이 잘못된 일일까? 11. 경찰은 그들을 잡지 않고 있다 : 사실여부 확인 안됨. 혼자만의 주장. 12. 솜방망이 처벌 : 처벌에 대한 기준 모호. 혼자만의 주장. 13. 야동사이트 검색 1위 : 사실여부 확인 안됨. 어디에서 1등했다는 건지? 그리고 거기에서 1등 한걸 알고 있는게 더 신기함. 확실한 팩트는 버닝썬 사건에 몰카 범죄도 포함되어 있다 및 몰카 이슈가 있다는 정도의 일반적인 사실 뿐입니다. 그걸 제외하고 나머지는 본인만의 주장이거나 사실 여부 확인이 힘든 내용들이죠. 그리고 학교에서도 친구 몰카를 하고 직장에서도 몰카 한다는 내용을 보면 통역가가 대한민국 전역에 몰카가 만연해 있다고 통역을 해도 어느 정도 납득이 갑니다. 학생들은 학교에 성인들은 직장에서 생활하는 것이 일반적이니까요. 그리고 경찰이 잡지 않다고 있다와 처벌하지 않고 있다는 늬앙스가 약간 다르긴 하지만 몰카 범죄에 대한 개선 의지가 없다는 맥락에서는 비슷합니다. 그래서 이것도 아주 이상한 통역이라고 보기에는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 경찰은 몰카범을 잡았으나 처벌하지 않았다. 이거는 잘못된 통역이 맞네요.
19/05/28 00:17
19/05/28 00:31
형사정책 연구자 분들의 의견이 큰 의미가 없게 되었군요. 애석한 일입니다.
"몰카 범죄에 대한 법원의 솜방망이 처벌 탓에 여성의 두려움이 커지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한국여성변호사협회에 따르면 2011년 1월부터 2016년 4월까지 각급 법원에서 카메라 등 이용 촬영죄로 기소된 몰카 범죄 중 72.0%는 1심에서 벌금형(1심 기준)을 받았다. 징역형은 5.3%에 그쳤다. 양형이 약하다 보니 재범률도 높다. 같은 기간 기소된 몰카 범죄자 중 초범은 절반을 밑도는 46.17%에 불과하다. 경찰과 검찰의 몰카 범죄에 대한 대처도 미온적이라는 지적이다. 지난 6년간 검거된 피의자 2만1447명 중 구속된 사람은 542명(2%)에 머물렀다. 구속이 능사는 아니지만 여성들이 느끼는 두려움과 수사기관의 인식이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여성단체 관계자는 “위장형 몰카 판매를 엄격히 관리하고 추적관리시스템을 도입하는 등의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http://plus.hankyung.com/apps/newsinside.view?aid=2018051763691&category=&sns=y) 이런 기사 내용도 있군요. 검거율 자체에도 전문가가 의문을 표시했고, 역시 전문가 측에선 범죄에 대한 대처에도 의문들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범죄마다 상황이 다르고, 검거율 95라는 숫자 이면의 이런 이야기에 주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9/05/28 00:36
뭐가 애석한지 이해가 안되는데요.
형사 정책 연구자분들이 검거율이 잘못 계산되고 있다고 했나요? 여성이 두려워하고 양형이 약하다던가. 이런건 검거율과 상관이 없잖아요. 왜 검거율 얘기하는데 다른 이야기를 하시죠.
19/05/28 00:45
"그런데 더 핵심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발생건수' 인데요. 이게 분모입니다. 분모가 덜 집게 되면 검거율이 그만큼 높아질 수가 있는 것입니다. 사건의 발생건수는 경찰이 인지하거나 신고가 들어온 숫자를 집계해서 계산합니다.
[황지태/한국형사정책연구원 연구위원 : 검거율이 높게 나오는 것은 반려하는 거죠. 입건 자체를 하지 말자. 통계 기록 자체를 안 남겨버리는 거죠. 검거율이 높은 것이 우리가 일을 많이 했다, 유능하다, 완전범죄는 없다는 식으로 홍보하는 데 이용이 됐던 시절이 있었고…] 그래서 이 분야 전문가들은 피해자가 신고를 해도 경미하다거나, 가해자를 특정할 수 없어서 입건 조차 되지 않는 경우가 잦다고 합니다. 특히 사건은 일어났지만 수사기관이 파악하지 못하는 이른바 '암수범죄'가 이 통계에 전혀 반영되지 못했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해당 기사의 내용입니다. 완전히 다른 이야기가 아닙니다.
19/05/28 00:49
검거율 계산 방식을 고려해보아야 한다는 말이 검거율이 낮다와 같은 의미가 될 수 없지요. 경찰이 몰카범을 잡지 않는다는 말은 더더욱 다른 의미이구요. skepta님의 의견이나 jtbc의 기사나 전달하고자 하는 뜻은 알겠는데 그렇다고 검거율 95% 말고 다른 숫자가 나오는 건 아니잖아요? 검거율이 실제보다 과장되어 있을 수는 있겠지만 그렇다고 확연하게 낮다고 하는 근거가 되지는 않죠.
19/05/28 01:04
저는 '검거율이 낮다'라는 의견 자체를 낸 적이 없습니다. 심지어 '확연하게 낮다고' 말한 적은 단연 없구요. 배리나 씨가 저 정도 되는 자리에서 명확한 수치나 여러 자료를 들어 이야기하지 않고 "경찰은 그들을 잡고 있지 않다"라 다소 단순하게 말한 부분에 대하여 신중치 못했다 정도로 언급한다면 어느 정도 저도 동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검거율 수치 가지고 이를 "거짓"이다 말하려면, 통계 자체에 의문이 있는 상황에서 제가 위에 언급한 부분, 숫자의 이면을 생각해야 하다는 것이죠. 제가 첫 댓글에 의견을 너무 안 남기긴 했군요.
19/05/28 01:10
그렇다면 더더욱 이해가 안됩니다. 말했다시피 검거율 95%를 제외하고 다른 숫자 나온 것이 있나요? 검거율이 과장되었다고 칩시다. 90프로면 낮은 건가요 높은 건가요? 80은요? 70은 어떻습니까? 검거율이 의문을 제기할 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결국 검거율이 95%가 아닐 수 있다. 이 말 밖에 되지 않는 건데 여기에 더 무슨 의미를 부여할 수 있습니까?
19/05/28 08:12
skepta 님// 그런건 좀... 몰카 범죄만 입건 안되는 경우가 있는게 아니잖습니까? 다른 범죄들도 비슷할텐데요? 경찰이 좋게 좋게 가자고 덮는게 몰카에만 있는 것도 아니잖아요.
19/05/28 01:00
암수범죄는 모든 범죄 카테고리가 공통적으로 갖는 문제입니다.
몰카 검거율에만 해당되는 게 아니잖아요. 사기, 살인 등 모든 암수 범죄는 다 분모에서 빠집니다. 범죄가 일어났다고 인지한 것에 대해서는 몰카의 경우 95% 검거를 한다는 것인데 이게 경찰이 몰카를 잡지 않고 있다고 할 수 있는 근거가 되는건가요? 전혀 내용을 이해 못하시고 글을 적으시는 것 같습니다.
19/05/28 01:18
네, 그런 부분은 인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시 기사를 참고하면,
"이 청장은 "검거율은 높은데 징역형이 거의 없다", 그러니까 '처벌 규정이 문제다'라는 취지로 말을 했습니다. 물론 이 부분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96%의 검거율'에 지나치게 집중을 하다보면 '경찰이 검거는 잘하고 있다'라고 생각될 수가 있습니다. 숨어있는 범죄를 어떻게 더 적극적으로 찾아낼 것이냐에 대해서는 소홀해 질 수 밖에 없다고 전문가들은 지적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언급이 배리나 씨의 '경찰은 그들은 잡고 있지 않다'의 근거가 될 수 있다는 것이지요. 검거는 했는데 조금 후에 다 사회활동 바로 하면 그게 '잡은' 걸까요? 사실 하얀사신님이 검거율을 들어서 이야기하신 부분은 분명 일리가 있습니다만, 배리나 씨가 이런 몰카 부분 형사정책 실무자, 연구자로 가서 대표 발언한 것은 아니니까요. 전 이런 측면에서 발언을 이해했습니다.(동의가 아닙니다) 그렇다면 암수범죄가 정말 말씀하신 것처럼 모든 범죄에서 비슷한 정도로 나타날까요? 그렇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다른 자료를 보면, "특히 성폭력범죄의 경우 다른 범죄항목과 달리 유독 암수범죄가 많은데, 황지태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의 연구논문 ‘범죄피해율과 공식범죄발생률간의 비교분석(형사정책연구 83, 2010)’을 보면 성폭력범죄의 암수범죄율이 87.5%로서 신고 대비 실제 범죄의 숫자는 6배 이상 많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실정이다." (http://www.korea.kr/news/contributePolicyView.do?newsId=148845285&pWise=sub&pWiseSub=B12)라는 부분이 있네요. 몰카나 리벤지포르노 문제의 범죄 유형을 고려하면 충분히 이런 부분을 고려할 수 있다고 생각하구요.
19/05/28 01:33
skepta 님// 검거율은 경찰에게 접수된, 신고된, 즉 경찰이 인지한 범죄에 대해서
즉 100건을 인지했다면 그 중 95건을 잡아내서 95프로 검거를 했다는 겁니다. 근데 신고도 안된, 인지할 수도 없는 범죄를 왜 못 잡아내냐고 하는 것 자체가 넌센스죠. 경찰이 신인가요? 예를 들어 제가 길 가다가 퍽치기를 당하고 쓰러진뒤 집에와서 신고도 안하고 누워만 있었습니다. 제가 퍽치기 당한걸 저랑 범인 외엔 아무도 모르죠. 그럼 이걸 가지고 경찰이 그 혹은 그들을 잡지 않고 있다고 논리 전개하면 되나요? 말이 안되는 소리죠.
19/05/28 01:38
skepta 님//
다른 논리 전개를 하자면 이 세상에서 단 한건의 암수 범죄도 없을 수 있는가? 경찰이 적어도 대한민국에서 일어나는 모든 범죄 사실은 다 인지 할 수 있는가? 답은 아니오입니다. 신이 경찰에서 일하고 있다면 모를까. 숨어있는 범죄를 아무리 찾아낸들 암수 범죄는 있을 것이고 그렇다면 경찰은 그들을 잡지 않고 있다는 명제가 항상 맞는건가요? 암수 범죄가 존재한다는 명제는 참이지만 그게 경찰이 일을 하지 않는다는 명제로 귀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19/05/28 02:32
하얀사신 님//
저는 범죄 통계 전반에 해당하는 암수범죄의 일반적인 이야기를 하려는 게 아니니 명제 이야기는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첨부한 자료로 판단해 보면, 성범죄 부문에서 암수범죄율은 특별히 더 높다고 한 전문가 자료와 의견이 있구요. 특별히 특정 범죄 분야의 암수범죄율이 높으면 뭔가 이상한 거죠. 그리고 암수범죄는 수사기관이 인지하지 못한 부분만 있는 게 아니라, 인지했음에도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한 경우도 포함된다 합니다. 제가 언급한 부분의 이야기를 종합해보면 한국의 몰카 범죄자를 경찰이 잡고 처벌하는데 미진한 부분이 있고, 이 부분은 충분히 여성 당사자들이 경찰이 잡지 않는다라 말할 동기 정도는 되는 것 같습니다. 저 부분만 띄어놓고 보면 주장 자체가 선언적이고 강한 표현이기는 하지요. 저는 저 분의 경찰이 잡지 않는다고 한 발언은 검거율 0%를 말하는 게 아니라 일종의 수사로 이해를 해야 맞다고 생각하고, 그렇기에 저는 검거율 95 숫자만으로는 저 주장을 이해할 수도, 반박할 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찾아보니 검거율 95 자체에도 타 범죄의 검거율, 암수범죄율을 고려했을 때 의문이 드는 점이 많구요. 제가 댓글을 확인한 바로는 하얀사신님께서는 배리나 씨의 주장을 '경찰이 일을 안 한다'로 여기고 반박하신 것 같고, 그래서 검거율을 이야기하신 것 같습니다. 위에도 언급했지만 일리가 있는 지적입니다. 하지만 경찰이 안 잡는다고? 검거율 95인데? 이 흐름은 배리나 씨 전반적인 발언과 성범죄 부문의 검거율을 놓고 보았을 때 지엽적인 비판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배리나 씨 주장을 반박하려면, 검거율 95가 아니라 저 경찰청장과 전문가들 주장에 상반되는, 경찰이 현재 몰카 수사를 잘하고 있다는 주장과 근거가 있어야 할 것 같구요. 퍽치기 예시는 조금 이상한 것 같습니다. 경찰은 신고에 따른 출동 의무도 있지만 전반적인 치안 유지의 의무도 있죠. 퍽치기와 같은 범죄에서 유독 암수범죄율이 높으면 어떤 방식으로든 대책을 강구해야 합니다. 성범죄 부분에서 암수범죄율이 높은 여러 이유 중 여성들의 미신고 때문이기도 한데, 이게 단순히 1, 2명의 미신고가 아니라 유독 이 부분만 암수범죄율이 높을 정도라면 이는 특정 개인에게 신고의 책임을 돌릴 게 아니라 사회적으로 돌아볼 부분이 있구나하고 결론이 나와야 하구요. 신고율을 높이고, 몰카 범죄가 자주 일어나는 지역(밑에 있는 지하철 성추행 글의 사례처럼)에 인력 투입을 하는 등 암수범죄 자체를 걷어내려 해야죠. 이런 부분을 두고 "이 세상에서 단 한 건의 암수 범죄도 없을 수 있는가?" 같은 말은 현재의 논의 흐름에도, 저 주장의 반박에도, 큰 의미가 없다 생각이 듭니다. 제가 여기까지 댓글 달고 보니 그냥 아이n님의 원 댓글에 달 걸 그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19/05/28 03:54
skepta 님// 전반적으로 논리 자체가 부실합니다. 이제는 좀 억지스럽다는 느낌까지 받습니다.
일단 못 잡는 것과 안 잡는 것을 왜 자의적으로 하나로 엮으시나요. 만약 안 잡는다고 하면 그건 경찰이 일을 안하는 게 맞지만, 못 잡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암수 범죄에다 용의자까지 특정하지 못하는데 무슨 수로 잡나요? 도대체 뭘 어쩌라는건지. 못 잡는 케이스를 가져와서 안 잡는다고 말씀하시고 싶으신건가요? [처벌이 미진하니 여성 당사자들이 경찰이 잡지 않는다라고 말할 동기 정도가 되는 것 같다]고 하는데 이게 말 입니까? 처벌이 미진하면 "처벌이 미진합니다" 라고 하면 되요. 왜 안 잡는다고 합니까? 전혀 그런 동기 되지 않습니다. 얼마나 실드를 치고 싶으신건가요. 배리나씨의 발언이 난해한 구약 성경 해석하는 것도 아니고 아니면 님이 배리나씨 머리속에 들어갔다 나온것도 아닌데, [저는 저 분의 경찰이 잡지 않는다고 한 발언은 검거율 0%를 말하는 게 아니라 일종의 수사로 이해를 해야 맞다고 생각하고, 그렇기에 저는 검거율 95 숫자만으로는 저 주장을 이해할 수도, 반박할 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 그냥 소설을 쓰고 계신거 아닌가 싶은데요. 아무런 근거도 없는 뇌피셜 말고는 주장의 논리가 없습니다. 배리나씨가 그러던가요? 일종의 수사로 봐야한다고?? 경찰은 신고 받은 사건의 몰카 95%를 잡아내고 있습니다. 의문이 든다고요? 물론 신고 안 받은 사건은 잡아내지 못하겠죠. 하지만 신고 받는 것의 95%를 해결했습니다. 암수범죄에는 "인지"했음에도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한것도 있다.고 말씀은 하셨지만 암수 범죄로 인해 해결 못한 것은 님이 주신 기사 링크에 따르면 검거율 분모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그러니 95%라는 수치는 오차가 없는 수치입니다. 무슨 의문이 든다는건지 알 수가 없네요. [경찰청장과 전문가들 주장에 상반되는, 경찰이 현재 몰카 수사를 잘하고 있다는 주장과 근거가 있어야 할 것 같구요. ] 라는 것도 보내주신 링크 글에는 경찰이 수사를 못하거나 일을 안한다는 내용은 없습니다. 본인이 보내준 링크 기사의 글을 본인이 모르고 적고 계신건가요??? 암수 범죄율이 높으면 대책을 강구해야 하는 것은 동의합니다만 제가 제시한 명제는 현재의 논의 흐름에도, 주장의 반박에도 큰 의미가 있습니다. 계속 암수 범죄를 들먹이고 계신데, 암수 범죄가 몇건이 일어났는지 누가 알 수 있죠? 저도 모르고 님도 모르고 경찰도 모르고, 경찰청장이나 전문가도 사실은 암수 범죄가 몇 건인지 모릅니다. 신고율을 높이는 노력을 했다 치고, 작년에 100건의 신고가 들어왔는데, 올해는 150건이 들어왔습니다. 그럼 암수 범죄가 50건 줄어든걸까요? 전지적 신의 입장에서 가정해 볼때 작년엔 신고 100건, 암수범죄 30건 / 올해는 신고 150건, 암수범죄 80건 총 작년 130건 / 올해 230건의 범죄가 발생했을 수 있습니다. 신고되지 않은 암수범죄의 건수는 아무도 모르는겁니다. 그럼 님께서는 작년에 비해 올해 50건 더 신고된 150건이 접수되었으니 경찰이 일을 더 잘하고 있다고 말씀하실건가요? 아니면 암수 범죄가 2.5배 늘었으니 경찰이 일을 못하고 있다고 말씀하실 건가요? 암수 범죄의 수를 아무도 정확히 모르기 때문에 암수 범죄의 유무로 경찰이 일을 잘한다 / 못한다 라고 하는게 무의미 하다는 겁니다.
19/05/28 13:00
하얀사신 님//
논리가 부실하고 문제가 있고 이런 언급이 무슨 의미가 있나 모르겠네요. 제가 봤을 땐 하얀사신님이 드신 명제는 별 의미가 없습니다. 제가 맥락 안에서 논의를 조금 확장한 경향이 있긴 한데, 위에 댓글에서 언급한 '경찰이 안 잡는다'라 한 부분만 띄어놓고 본다쳐도 위의 여러 자료를 참고했을 때 검거율 95가 경찰이 몰카를 잘 잡고 있느냐에 대한 의문을 가지기에 충분하다 봅니다. 암수범죄율이 모든 범죄에 통용되는 것처럼 쓰신 명제도, 암수범죄가 몇 건인지 정확히 알 수 없는 것도 다 의미가 없죠. 성범죄 부문에서 유독 암수범죄율이 높은 특수한 상황에 일반적인 암수범죄 이야기를 해봐야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암수범죄율을 자꾸 미지의 영역으로만 두고 이야기하고 싶으신 것 같은데 이미 위에 첨부한 자료에 성범죄 부문의 암수범죄율이 특별히 타 범죄 대비 높다는 자료가 있는데요. 배리나 씨의 뇌에 안 들어갔다 와도 저 정도의 문구를 액면 그대로 해석할 필요가 없다는 건 알 수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경찰이 안 잡는다라는 문구가 검거율 0%를 의미하는 것이냐라 물으면 아마 본인도 '뭐라는 거지'라 답하겠죠. 저 문구는 경찰이 안 잡는다-잡아도 처벌이 약하다 이 문장 안에서 경찰 행정의 몰카 관련 대처에 불만을 드러내는 문장이고, 그래서 여기에다가 의문을 가질 수 있는 검거율 하나 가져와서 몰카 잘 잡고 있다라 해봐야 해결이 안 난다는 게 제 주장의 요지입니다. 그래서 특정 부분에 검거율 언급한 하얀사신님 의견에도 일리가 있다는 것이고, 그럼에도 이게 지엽적이라는 것이구요. 소설이나 뇌피셜 같은 언급은 그냥 넘어가겠습니다.
19/05/28 17:41
하얀사신 님//
결국 이렇게 논의가 끝나네요. 검거율 하나 놓고 이야기하기엔 복잡하다는 주장과 그 근거를 하나하나 다 놓고 이야기해도 궤변으로 생각하시는 게 참 놀랍습니다. 스스로도 각주구검 꼴이라는 걸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19/05/29 20:51
하얀사신 님//
세부 자료도 제가 가져왔고, 그에 따른 논리도 제가 다 이야기했습니다. 저 자료들과 전문가 의견들이 어떻게 자의적 해석이 되나요? 예를 들면 성범죄 부문의 암수범죄율이 특별하게 타 범죄 분야보다 높다는 자료와 전문가 의견을 가져와도 암수범죄율은 그냥 모르는 거다, 알 수 없는 것이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게 무슨 논리 전개고 근거 있는 답변인가요? 근거와 논리 사전적 정의부터 찾아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19/05/29 21:00
skepta 님// 성범죄 부분이 암수 범죄율이 높다는 것과 경찰이 일을 안한다는 것에는 연관관계가 없습니다.
가져오신 자료에서도 전문가 의견에 경찰을 지적하는 부분은 없습니다. 애당초 자의석 해석과 본인 신념 말고는 객관적인 지표는 전혀 존재하지 않는데 그걸로 남을 이해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19/05/30 01:07
skepta 님// 성폭력범죄의 암수범죄율이 87.5%라는 점을 강조하시면서 상당히 높은 듯이 이야기하시는데, 정작 해당 문헌에서는 주거침입 절도 범죄암수율 91.4%, 대인절도 98.7%, 주거침입 강도 90.3%, 대인강도 97.6%, 심각한 폭행 72.0% 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심각한 폭행을 제외하고는 문헌에서 선정한 범죄 중 성폭력보다 암수범죄율이 죄다 높습니다. 게다가 심각한 폭행은 그 특성상 암수범죄율이 낮을 수 밖에 없구요.
19/05/28 08:47
길거리나 지하철에서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을 몰카라고 하는 나라 자체가 한국밖에 없습니다.
해외에서 말하는 몰카는 hidden cam, spy cam 즉, 글자 그대로 눈에 안보이게 몰래 설치한 카메라를 말하지 전자가 아닙니다. 그런데 메갈 워마드류의 여성단체는 완전히 다른 두개를 의도적으로 같이 묶어버리죠. 이유는 뭐 뻔하죠. 그래야 실제 현실보다 문제를 과장해서 홍보할 수 있으니까. 미국등에서는 길거리에서 찍은 사진을 몰카라고 부르면 이해할 수 없는 워딩이라는 반응이고 실제로 처벌도 안합니다. https://www.washingtontimes.com/news/2014/oct/9/female-judge-tosses-case-man-accused-upskirt-shots/ For example U.S. supreme court judge dismissed charges against a Virginia man accused of taking photos up women’s skirts at the Lincoln Memorial ruling that the women had no “reasonable expectation of privacy.” https://www.usatoday.com/story/news/nation/2014/03/05/upskirt-photos-not-illegal/6093119/ In addition, A man who took cellphone photos up the skirts of women riding the Boston subway did not violate state law because the women were not nude or partially nude, Massachusetts' highest court ruled. Plus, https://www.foxnews.com/story/court-drops-case-of-peeping-tom-in-target-says-victim-was-not-in-private-place A man accused of using a camera to take pictures under the skirt of an unsuspecting 16-year-old girl at a Tulsa store did not commit a crime, a state appeals court has ruled. 위에 기사들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업스조차 합법이라고 대법원 판결이 계속 나고 있습니다. 오픈된 장소에서는 사생활을 인정할 수 없으므로 찍히기 싫으면 짧게 입질 말던가가 미국 법원의 일관된 입장입니다. 보통 서구권에서 말하는 "몰카범죄"는 hidden cam, spy cam을 말하지 길거리에서 폰으로 찍는 사진을 말하는 게 아닌데 메갈 워마드류의 여성단체나 그쪽 언론은 현실에서 엄연히 다른 두가지를 의도적으로 같이 몰카범죄라고 밀고 있죠..
19/05/28 13:35
https://www.reuters.com/article/us-britain-women-upskirting/uk-law-against-taking-upskirt-photos-without-consent-comes-into-force-idUSKCN1RO1D4
이 기사에 따르면 스코틀랜드나 호주, 뉴질랜드에선 이미 업스커트가 범죄였고, 영국 역시 마찬가지로 되고 있습니다. 미국 법은 항상 현실보다 조금 느리고, 법이 문제라면 법을 정비해야겠지요. 짧은 치마를 입은 상대를 버젓이 찍은 사진이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게 더 문제 같습니다. 인용해주신 폭스 뉴스의 마지막 문장이 인상적이네요. ""I think it is a scenario where the law has not caught up with technology," Adams said."
19/05/28 14:10
단순히 짧은 치마가 아니라 치마속 속옷을 아래에서 위로 노골적으로 촬영하는 걸 업스라고 합니다.
그리고 전 개인적으로 업스는 범죄가 되는 게 맞다고 봅니다. 다만 한국처럼 광범위하게 신체 일부 찍히면 전부 몰카 범죄고 징역형을 때리라는 여성단체의 주장은 상당히 의문입니다.
19/05/28 14:35
정도를 법으로 설정하는 것은 언제나 쉽지 않은 문제지요. 하지만 기본적으로 타인을 사진 찍는 행위 자체는 문제가 있습니다. 특히 '몰카'로 통용되는 부류의 사진들은 특히 그렇지요. 법이 실제로 현실을 못 따라가고 있기도 하구요. 한국의 음식점, 술집 화장실이 공중화장실이 아니라서 여성 화장실을 훔쳐본 게 처벌되지 않았는데, 그렇다고 이 행위가 정당한 게 아닌 것처럼요. 법이 따라가야죠.
업스 정의는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짧은 치마 언급 부분은 미국법원 사례에 대한 응답 글의 내용이지 업스를 정의하는 내용이 아닙니다. 미국에서 저 사례와 같이 업스가 범죄로 판결나지 않는다 해서 저게 문제가 없는 건 아니지요. 이걸 가지고 범죄냐, 아니냐 논의하는 것 자체가 너무 시대에 뒤떨어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위에 예시로 든 국가 외에도 법을 살펴보니(배상균, 2016, ‘도촬행위’ 현상과 규제에 관한 비교법적 검토 : 성폭력처벌법 제14조를 중심으로) 도촬의 정의가 다 미국 같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당장 프랑스만 해도 "그 장소에 있는 자가 동의하지 않는 한, 타인에게 개방되어 있지 않은 장소로서 해석되기 때문에, 반드시 폐쇄되거나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보호된 장소일 것이 요구되지 않는다."라 되어 있네요. 말씀하신 '오픈된' 장소라는 해석 자체가 다른 국가도 있습니다. 미국의 사례를 보편화하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19/05/28 20:37
skepta 님// 길거리 휴대폰 사진 얘기 히는데 갑자기 화장실이 왜 나오나요. 화장실 탈의실 이런 공간이 어떻게 오픈된 장소입니까? 남이 화장실 탈의실 이용하는 건 찍는 걸은 물론이고 보는 것도 예외없이 당연히 범죄죠. 엄연히 개인의 프라이버시가 지켜져야 하는 공간인데요. 제 말은 길거리나 지하철등에서 타인의 신체 일부가 찍혔다고 그게 전부 개인 공간에 초소형 카메라를 설치한 것과 동일한 몰카로 취급하고 범죄 행위로 보는게 맞냐는 말입니다. 아무리 봐도 제 요지를 이해를 못하신 건 같은데 완벽하게 맞지 않는 사례를 제시하면서 고작 정도를 따지자고 대화를 이어가는 것도 아니고 저는 이쯤에서 그만하겠습니다.
19/05/28 00:09
요즘은 이런 서술을 팩트체크라고들 불러서 너무 당황스럽습니다. 최소한 담백하게 쓰려는 노력이라도 해주시면 팩트라는 단어가 덜 무안하지 않을까요?...
JTBC가 시작시킨 유행인지..
19/05/28 00:18
네 가치와 가치의 대립 맞습니다. 근데 가치는 가치고 법은 법이죠. 방관이 죄인가요? 방관하면 법적으로 처벌 받습니까? 대답해주시죠. 대한민국은 법치국가인데 범법 여부로 처벌 받는거지 가치가 다르다고 처벌받지 않습니다. 무슨 지금이 반공시대도 아니고.. 그리고 엄두가 안나면 그냥 댓글 달지를 마세요. 마음에는 안드는데 말 할 자신이 없으시면 그냥 댓글 안쓰시면 됩니다.
19/05/28 00:20
배리나씨가 몰카 방관자를 몰카 촬영자 및 유포자와 공동정범으로 삼아서 법정에 세워 엄정처벌하라고 주장이라도 했나보죠? 수사적 표현까지 시비걸어가면서 항목 숫자를 하나 늘릴 필요가 있는지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말씀해주신대로 더 분발해서 구체적으로 따지는 글들 더 써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9/05/28 00:10
비슷한 댓글 적었는데 아이n님이 훨씬 더 정확하게 적어주셔서 제 댓글 삭제합니다.
그냥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은데 그거 틀렸다고 말하는게 이상한 취급 받는게 더 이상한 것 같은데요.
19/05/28 00:10
7은 몰래카메라 '영상'을 말하는 것 같군요.
8은 여성들이 몰카에 노출이 많이 되냐 안되냐는 12처럼 기준이 모호한 얘기겠죠. 9도 역시 '많다'고 했는데, 그 역시 모호한 기준에 속하는 얘기지 포장의 문제는 아니네요. 10 "그냥 방관하고 있다"는 표현을 "범죄에 동조한다"고 해석하신건 님 해석일 뿐이고, 설령 그 해석이 맞더라도 포장이 아니라 수사적으로 충분히 가능한 표현입니다.
19/05/28 00:17
7번은 영상을 의미하는 것 맞습니다. 그런데 몰카 영상 어디에서 쉽게 찾을 수 있나요? 웹하드? 토렌트? 이미 그 정도 뒤져서 찾을 정도면 찾기 쉬운 건 아닌 것 같은데요.
지금 저 사람의 문제는 자기만의 생각을 대한민국 사회 전체가 합의한 것처럼 일반화해서 말한다는 점입니다. 몰카 사건이 많다? 작고 많음의 기준이 있어야겠죠. 진짜 우리나라 사람들이 몰카에 대한 인식이 천박해서 몰카 사건이 많은 건지 아니면 다른 나라에 비해 인구가 많아서 사건이 많은건지 반대로 경찰이 무능해서 사건 조차 파악을 못해서 몰카 사건인 작은건지를 확인하려면 비교 대상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비교대상은 없고 무조건 많다? 이건 아니죠. 10번. 언제부터 우리나라에 착한 사마리아법이 시행되었나요? 신고 안하면 다 범죄자인가보군요.
19/05/28 00:23
...... 음.... 웹하드 토렌트가 찾기 어려운 곳이라는 거 부터가 좀 이해가 안되네요.
그냥 구글에서 검색만 해도 바로 나옵니다.
19/05/28 00:26
지금 구글에서 몰카 쳐봐도 뉴스기사 정도 밖에 안나옵니다만.. 누구 몰카 떴다고 해도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거 구하지도 보지도 못합니다.
19/05/28 00:24
7. 쉽게 잘 찾습니다. 뭐 네이버에서야 찾기 힘들지도 모르겠지만요.
10. 본문에 방관자가 범죄자라고 한 적도 없는데 무슨 사마리아인 타령입니까? 방관하는 사람이 많다고만 했습니다. 저 사람의 발언이야 형편 없이 중언부언하는 내용이지만, 그래서 따지는게 별 의미도 없다고 보고 그리 대단한 일반화를 했는지도 의문입니다. 그냥 적확한 표현을 못하는 사람이 떠들면 저런식의 말이 나오는거죠. "한국 정치가 엉망이야, 맨날 싸우기나 하고" 라고 말하는 사람에게 '어디서부터가 엉망이고 어디서부터가 멀쩡한 정치냐, 싸움의 빈도와 형태가 어떻게 되어야 올바른 정치냐'고 따지는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저는 잘 모르겠군요. 애초에 그걸 원하시는지도 의문이고요.
19/05/28 00:31
물론 쉽다 어렵다도 기준을 명확히 세우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절대적으로 많다 적다에 비하면 더 직관적으로 체감이 되는 편이라서 좀 더 세게 말했습니다.
19/05/28 00:28
네 뭐 능력자들은 쉽게 잘 찾으시겠죠. 잘 찾으셔서 좋으시겠습니다. 저는 굳이 찾아보려는 노력도 안해서.
10번 항목은 수정하였습니다.
19/05/28 13:02
이미 웹하드토렌트에서 몰카 및 유출영상, 리벤지포르노가 아주 오래 유통되어온 건 확실합니다. 많은 남성이 이를 소비했구요. 웹하드, 토렌트가 그리 접근이 어려운 플랫폼은 아닌 것 같습니다.
19/05/28 00:17
3, 4, 5번도 개별적이니 사건과 특이성을 이야기 하지 않아서 마치 일반적인 케이스인것 처럼 왜곡해서 전달했죠.
엄연히 버닝썬 사건은 전 국민에게 지탄받는 사건인데 말이죠.
19/05/28 00:34
아이님 쓰신 뎃글에 대댓글 읽어보니 결국 배모씨 옹호할려는 분들 뎃글도 몇개 코투리잡기 뿐이지 거짓이 섞인 교묘한 선동인걸 반박하진 못하네요.
19/05/28 01:23
8. 일반여성 몰래카메라 노출이 많이 되어 있음 이 거짓이라구요?
https://cdn.pgr21.com/?b=8&n=81293&c=3569671 최신 자료만 가져와봅니다. https://www.fmkorea.com/1850229330 54회에 걸쳐 다리를 몰래 촬영한 범죄자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277&aid=0004473516 몰카 390여개 찍은 20대 男 대학생, 코엑스서 현행범 체포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31&aid=0000488284 대학교 도서관 여자화장실서 몰카 찍은 남학생 검거 참 노출 안되어 있네요
19/05/28 01:32
그렇게 사건 몇 개만 들고 오면 대한민국 일반인 모든 범죄에 노출되어 있는거죠. 애시당초 일반인의 기준이 뭔가요? 어떠한 사건이든 이름이 알려져 있는 사람들이 입는 피해보다 평범한 사람이 입는 피해가 더 많습니다. 그러니까 그 '많이'의 기준이 무엇인가요?
19/05/28 01:51
그대로 돌려드리죠
어떠한 사건이든 이름이 알려져 있는 사람들이 입는 피해보다 평범한 사람이 입는 피해가 더 많습니다. 잡힌 범죄자보다 안 잡힌 범죄자가 더 많겠죠
19/05/28 00:06
적어도 사실관계가 바뀌었거나 잘못되었으면 그 글에라도 내가 잘못안거 같다 수준의 리플이라도 달면 참 좋을텐데
최근글인 지하철글만봐도 까는글에 아이디랑 사실관계가 올라온 글의 아이디랑 대부분이 일치하지가 않죠.
19/05/28 00:08
현실에서 성인이 되면 왜 주먹질을 안하고 참게 되는지만 생각해도 답은 나옵니다.
쌍방폭행보다 법대로 처리하는게 현명한거잖아요. 기분 내키는대로 행하는건 응원 못 받습니다.
19/05/28 00:17
요즘 문제는 그 법이 일방적으로 한쪽 손을 들어줘서 생긴거 아닌가요?
중재자(법원, 정부)를 믿지 못하게 되면서 이렇게 흘러가는건데... 저는 그래서 근본적인 원인은 신뢰를 갖다버린 쪽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19/05/28 00:10
https://www.youtube.com/watch?v=tKMZzcrgR0Q&feature=youtu.be&t=3549
참고로 유튜브에 해당 포럼을 검색해보면 OECD측에서 배리나 씨의 발언을 영어로 덧씌운 게 나오는데 여기에서 통역가가 이상하게 통역을 했고, 커뮤니티 이용자가 딱히 유튜브 영상본에 비해 악의적인 편집을 한 건 아닌 거 같습니다. OECD에서 해당발언 원본을 못찾아낸게 잘못이라면 잘못일텐데 음.. OECD 잘못이 97이고 중언부언한 배리나 씨 잘못 1에 유튜브 영어영상을 재번역한 사람 잘못 2정도 될 거 같네요
19/05/28 00:15
아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조금 두루뭉술하게 표현했네요
명확하게 표현하자면 이상한 통역에 대한 편집본이 유통되는 과정에서 아래 글처럼 민주당 비례 1번 운운 같은 것이 악의라고 생각합니다. 이 또한 편집의 일환이라고 생각해서 적었지만 제 표현에 오해의 여지가 있네요
19/05/28 00:16
이 글이 페미 쉴드의 목적으로 쓰여진 것이라 생각하는 분들은... 솔직히 말하자면 이야기가 불가능한 상대가 아닐까 싶네요. 선택적 이중잣대, 체리피킹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고, 이러한 점들은 페미 문제가 아니더라도 항상 주의하려고 노력해야 하죠.
19/05/28 00:23
네 맞습니다 저 또한 그러한 경향성을 항상 조심해야할 것이고, 그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비판했다고 해서 스스로 자유로울 수 있는 것은 아니죠
19/05/28 00:17
사실을 짚어주시는 건 좋으나, 이런 데 에너지 쓸 필요가 있나.. 싶네요. 후.
심지어 PGR에서도 이런데요. 그냥 뉴스만 훑어도 굳이 이런저런 통계니 팩트니 안가져와도 알지 않나요? 가정폭력 피해자, 살해까지 당하는 스토킹 피해자.. 여자들이 맞거나 죽으면 뉴스거리가 되니까 그런 뉴스만 나오는 거라는 소리도 있더군요, 네, 남자들도 무고당하고, 스토킹 당하고, 위협당하고, 살해당하겠죠. 그런데 누가 죽입니까? 가해자를 보면 남자는 남자한테 죽고, 여자는 남자한테 죽는 경우가 많은 것 같던데 말이죠. 그럼 원인은? 그 개별 남자들이 이상한거지, 그동안의 가부장 중심, 남성중심적인 문화/사회와는 논리적 연관관계 1도 없음... 이 주장이 더 이해가 안갑니다.미국 백인남성 노동계급이 다른 인종더러 역차별소리 하는 거 이해해줘야 되나.. 그게 합리적, 이성적(인 척하는) 스탠스인건가.. 싶기도 하고. 횡설수설 죄송합니다. 암튼 애 쓰시네요.
19/05/28 00:23
이런논리볼때마다 뭐 그럴수는 있겠네까진 납득이 됩니다만 자꾸 드는생각이 그래서 어쩌라고란 생각이 들긴합니다
나쁜놈 잡으면 되는거아닌가요? 우리나라 경찰이 욕을 매우 바가지로 (양쪽에서 )먹기야 합니다만 oecd기준으로 그래서 유달리 범죄율이 악독하게 높다거나 경찰이 아무것도 못해서 검거율이 낮은 어디 남아공 막장국가라거나 그런것도 아닌데 뭘요구하는건지 모르겠는 쉐도우복싱논리같아요 결론은 결국 한남충재기해로 이어지는 혐오증폭논리로만 이용되던데..총기 마약이 대중적인 갓양의 대표국가 미국은 우리나라보다 여성이 살해당할 확률이 높으면 더 높지 낮진 않을텐데.. 뭐 현상황으로도 불충분하다고 느끼실꺼고 그건 누구나 마찬가지죠. 치안문제에서 100퍼센트 안전한 나라가 이지구상에 어디있나요. 여자가 남자한테 죽을확률이 당연히 반대보단 높겟죠. 그렇다고 남자의 신체적 강함을 생물학적으로 제거할것도 아니잖아요. 결국 나쁜놈을 경찰이 잡는거말고 뭐 방법이 있나요.
19/05/28 00:23
1. 그냥 뉴스만 훑으니까 진실에서 멀어지죠.
2. 가부장제, 신자유주의니 이념을 호명하려 드니까, 늘 적을 만드는 병든 사고에서 벗어나질 못하죠. 3. 백인 남성을 동질 집단으로 취급하니 마이너리티 인종주의자 취급을 받죠. 4. 횡설수설하니 반박을 당하죠.
19/05/28 00:26
가끔 들이는 에너지가 아깝다는 생각은 들지만, pgr에서만큼은 이런 이야기가 가능하다 생각하고 또 유의미한 논의를 전개해주시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요, 글을 쓰고자 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19/05/28 00:32
이런식이니까 불만이 터져나오는거죠. 가해자가 남자가 많은건 그냥 타고나는 물리력의 평균값이 다르니까 생기는 문제고, 남자가 누굴 많이 죽이든 다른 남자들이 무슨 상관입니까. 평범하게 죄안짓고 사는 남자들한테 범죄자들은 남자이기전에 그냥 범죄자일 뿐이에요. 그럼 여자들은 여성 보육교사들이 아이들 학대해서 죽이는 뉴스 보면 '아... 나도 여자니까 반성해야지' 하고 생각합니까?
백번 양보해서 뭐 남녀평등을 더 지향해야한다고 칩시다. 그래서 지금 정부에서 시행하는 여성우대주의가 여기에 해당하기는 합니까? 여자들은 뭐가 부족하니까 더 뽑아줘야한다, 여자들은 성범죄에 대해서 거짓말을 할리가 없으니까 일관성만 있으면 인정해줘야한다 이런게 양성평등하고 무슨 상관이 있어요? 오히려 여성은 약자니까 보호해줘야한다는 생각이 뿌리깊이 박혀있는 행동인데요.
19/05/28 01:32
본질적으론 결국 폭력이란 남성성 여성성의 문제라기보단 상황과 욕망의 충돌에서 오는 거라 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보육교사의 예만봐도 인간은 자기보다 약한 상대에게는 언제든 폭력의 가능성이 있는 거죠. 그리고 자신이 가진 무기에 따라 그 방법도 다양한 거고요.
다만 여성주의자들 입장에선 남성 피해자보단 여성 피해자, 여성의 가해성 보단 남성의 가해성에 집중해 공포를 증식시키고 남성성에 대한 혐오를 조장하는게 정치적으로 필요했겠죠. 나의 공포와 불안을 대신 분노해주며, 나의 현존과 미래까지 위로해주니 매우 달콤하기도 하겠고요. 그리고 폭력의 희생성에 대해 좀 더 생각보면... 사회적 (그것이 남성이 만들었든 아니든) 으로 폭력에 노출되고 (권장되고) 희생된 것은 (어떤 의미론) 오히려 남성이라고 생각해요 그들은 애초에 여성보다 보호나 배려를 받을 수 없는 존재들이고, 오직 자신의 능력으로 스스로를 보호하는게 기본이며, 사회적으론 약자 (주로 여성이라고 지칭되는)에 대한 남성적 배려와 보호를 해야 한다고 길들여진 존재들이죠. 또한 사회가 부여한 거친 남성적 환경들을 견뎌내야 하고요. 당연히 남성은 그들이 원했든 아니든 사회적으로 더 거친 대우와 희생을 당하는데, 남성이 사회의 메인이었단 이유로 그 희생성이 언제나 망각되죠. 아이러니한 것은 페미니즘의 본질이 <나의 성별이 무엇이든 사회적 억압성으로부터 개인의 가치와 자유를 지켜내자는 것>인데, 여성주의자들은 남성 개인을 항상 사회적 남성성으로 환원시키더군요. 왜냐면 희생자, 피해자라는 포지션이 얼마나 정치적으로 중요한지 알고 있으니까요. 결국 여성과 달리 남성 개인의 희생은 사회적 남성성이라는 페미니즘 식 전술로 항상 가려지고 사라지죠.
19/05/28 02:56
가해자가 남자가 많은 걸 두고 사회문화적 요소 없이 타고난 물리력의 평균값만 두고 계산할 수 있을까요? 궁금하네요. 비슷한 체구의 남성 간의 폭행 또는 살인 사건이 있을 때, 그 사건은 물리력의 평균값으로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그리고 물리력 평균이든 무엇이든 가해자 성비 중 남성이 높다면, 그건 사회문화적으로 해석될 요인이 있는 것은 아닐까요? 사실과는 정 반대지만, 만약 한국에 들어온 외국인의 범죄율이 내국인의 범죄율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다면, 이 경우 외국인에 대한 내국인의 시선과 생각은 어떠할까요? 이 경우에도 그냥 범죄자는 범죄자일까요?
19/05/28 13:38
오 흥미롭네요. 그럼 각 집단의 물리력의 평균값의 차이가 각 집단의 사회문화적 요소에 어떻게 영향을 끼치는지 관련 자료를 좀 볼 수 있을까요? 그리고 만약 그렇게 '집단'의 사회문화적 요소가 형성된다면, 그 집단에 속한(이를테면 '남성') 각 개인이 사회문화적 배경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까요? 궁금하네요.
19/05/28 00:32
살해 가해자에 남자가 많은지 저도 통계를 찾아보진 않았지만
남자가 많다고 치고. 논리적으로 생각해보았을 때 힘이 더 쎈 사람이 힘이 더 약한 사람을 죽일 수 있는 확률이 높은거겠죠. 그러니 악의를 품더라도 여자가 남자를 죽일 수 있는 확률이나 기회가 더 적을테고요. 가부장 문화랑 남성 사회가 어떻게 살인과 연결되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논리적으로요.
19/05/28 01:00
그런 범죄자 잡고 나라지키는건 다 남자인데요.
보호는 받고 싶고 남성중심적이라고는 하고 싶고.. 한국이 범죄율 높은 나라도 아니고 뭐가 그렇게 불만이죠?
19/05/28 21:16
살인범은 그 개별 남자들이 이상한게 맞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 수준에서 설명드릴게요. 작년에 대한민국에서 살해된 사람이 400명쯤 됩니다. 남녀 반반 200명씩이고요. 그럼 살인범을 최대값으로 잡아도 400명입니다. 5천만 인구중에 400명이면 0.008%입니다. 이정도면 개인의 문제라는게 이해가 되십니까? 참고로 한국에 지체장애인이 130만명이고 조현병 환자가 50만명입니다. 살인범보다 수천배로 많은아요. 한국이 세계에서 손꼽히는 살인이 적게 일어나는 나라이고, 여성인권이 우월하다는 미국 유럽에서 여자가 훨씬 많이 살해당합니다. 한국문화의 진짜 문제는 여자 200명 죽는건 시도때도 없이 뉴스에 나오면서 남자 2000명 산업재해로 죽는건 훨씬 적게 나온다는거죠. 산재로 죽는 여자요? 그런거 없습니다.
19/05/28 00:22
인터뷰의 내용이 옳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사실관계를 따지는게 의미가 있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 행사에서 배 씨를 초청한 목적이 페미니스트의 일반적인 생각을 듣기위해서라면요.
요즘 중립기어의 뉘앙스가 달라지긴 한거같습니다. 내가 원하는 사실관계가 판명되면 급발진 하기위한 준비를 하는듯한 느낌으로요. 저도 반성좀 했습니다.
19/05/28 00:30
저는 원글쓴이의 글 주장 대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님께서 이야기 하신 부분은 100퍼센트 동의합니다.
당장 이 페이지의 글들만 봐도 남성에게 불리한 글과 여성에게 불리한 글의 댓글이 너무나도 다르네요. 지나치다 싶을 정도입니다. 당장 아래글과 이글만 비교해도 엄청나네요.
19/05/28 00:24
피카츄 배는 사안에 따라서 만져질 때도 있고, 그렇지 않을 때도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당연히 명확하지 않은 사안을 조금 더 지켜보고 판단하겠다는 생각에 문제가 있는 것은 전혀 아닙니다. 단지 피카츄 배가 정말 모든 판단이 필요한 사안에 다 똑같이 만져지냐 이거죠. 이건 불가능합니다. 글에서도 언급하셨지만 비정치적, 중립적이라는 발언도 충분히 정치적입니다.
19/05/28 00:33
네, 피카츄 배 자체는 분명 성숙해지는 문화의 한 과정으로 보입니다 다만 위에서도 비슷한 맥락으로 언급해주신 분들이 있는데, 피카츄 배가 작동하는 일종의 경향성이 있고 이는 어쩌면 필연적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피카츄 배 자체가 가능하지 않았던 시기를 생각하고, 언젠가는 이런 경향성도 어느 정도 누그러뜨릴 수는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19/05/28 00:52
사실 페미니즘 욕하던 거야 한국 인터넷의 오래된 경향이고, 죠리퐁 여성부 가지고 왈가왈부하던 사람들 중에 단 한 명도 내가 잘못 알아서 욕했다, 미안하다류의 이야기를 남긴 경우를 한 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이랬던 과거들 생각하면 이 분야에서 피카츄 배라는 것의 등장이 성숙해지는 과정의 부분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드네요.
19/05/28 00:27
여기서 흥분하시며 반박하는 댓글 쓰시는 분들 중 상당수가 성추행글에서 지레짐작하며 이게 나라냐고 하시던 분들인 거 같은데, 그거에 대한 반성부터 하시면 안될까요?
19/05/28 00:48
뭐 누가 먼저 엇나가기 시작했냐는걸 묻는건 의미 없다 보고요. 최근 우리나라기준으로 페미담론이 매우 많이 엇나가고 있는지 몇년은 지난거 같은데.
누가 먼저 선넘엇냐는걸 거기서 더 따지자면 뭐 메갈로 대표되는 패륜적언어문화 탄생이전 리얼빼박여성혐오 일베놈들도 있었고 결국 의미 없죠. 그냥 눈떠보니 이미 상황이 이렇게 되어있어요. 결론은 여튼 안타깝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엔 이거 말고도 중요한일 재밌는일들도 참 많다고 생각하고 이 문제가 이세상 우주에서 제일 중요한 문제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인터넷 어딜가나 남여이슈가 점령한지 오래고 무슨 사건만 하나 터지면 한쪽에선 남자잘못이어라 한쪽은 여자잘못이어라 하면서 정화수 떠다놓고 있는 최근 메타보고있자면 참....
19/05/28 00:51
동감합니다. 정부 해명 올라와도 그냥 안읽고 무조건 ‘아몰랑’ 어쨌든 날 이렇게까지 만든 정부가 나빠!! 이러시는분 너무나 많네요. 심지어 정부 해명댓글 바로 아래 댓글이나 그 아래 댓글에 그런댓글 올라오면 그런 분들은 최소한의 인지능력도 없나 싶고요. 정부가 깔만한 짓 많이 하는거 인정하는데 팩트에 기반해서 까자는게 그렇게도 귀막고 듣기싫으신지 제 입장에서는 잘 이해가 안갑니다. 다들 채선당 사건 등등 겪을거 다 겪어보신 분들 아니신가요?
19/05/28 00:53
페미진영에서 극단적으로 갈수록 정치권의 서포트를 받을수록 어쩔수 없는 현상이라고 봅니다.
전 좋게 보고 있습니다. 균형이 맞춰져야 중간점에서 합의도 되고 페미란 폭주열차도 느리게 갈겁니다.
19/05/28 01:01
직접 타이핑하신거만 봐도
"대한민국 전역에는 어디에나 몰카가 있다." "경찰들이 몰카범을 잡았지만 처벌하지 않았다." "몰카와 레이프필름의 나라" 이런 뉘앙스란거 대놓고 보이는데요. 거기다 초등생강간이랑 스너프필름이라니; 저사람 멕시코가 아니라 한국에서 사는거 맞습니까? 통번역의 번역본의 편집본이라던 글과 저 원문이랑 대체 무슨차이가 있는지? 애초에 이일은 정부가 배리나를 뽑았으면 정부잘못이고 OECD가 뽑았으면 OECD잘못이고 배리나를 추천한사람이 있으면 그사람 잘못이고 저런 위엄넘치는 자리에서 넷상에서만 배운 헛소리를 하는 배리나도 잘못이고 걍 원론적으로 다 잘못입니다. 이런건 자한당처럼 그냥 처맞으면 됩니다. 왜 쓸데없는 피의 실드를 치시는지 이유를 모르겠네요.
19/05/28 01:21
없는 걸 있다고 하시니 드릴 말씀은 없네요
아래 글에서는 "어디에나 몰카가 있다"라는 문장 때문에 화장실 설치형 몰카 0건 이야기가 나왔는데 배리나 씨가 그런 얘기를 했나요? 몰카 이슈야 뜨겁게 제기되었고 문제되는 영상 또한 수두룩한데 가릴 수 있는 걸 가리셔야죠 시위대 몰카, 직접 핸드폰을 들고 찍는 화장실 몰카, 리벤지포르노, 이거 다 없나요? 경찰들이 몰카범을 잡았지만 처벌하지 않았다가 원문 어디에 있습니까 이 문장 때문에 있지도 않은 사례로 거짓말한다고 그랬는데 알고보니 잡으려 하지 않았다거나 솜방망이 처벌이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경찰이 몰카범을 잡지 않는다는 것이야 인상에 근거한 발언이므로 문제의 소지가 있지만 몰카를 비롯한 성폭력 범죄에 대한 처벌이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것이 아예 받아들여지지 않는 인식도 아니구요 원문에 대한 왜곡으로 애먼 비난이 발생하고 있었는데 아니면 말고 식도 아니고 그렇게 말하지 않았느냐 라니.. 배리나 씨가 적합한 인사이든 아니든 거짓말을 조장했으면 그에 대한 비판은 당연한 것이고 오히려 유포자가 응당 나와서 사과할 일인 겁니다 처맞는다니.. 누가 누구를요? 표현도 참.. 이런 댓글들 위에 참 많은데 굳이 달지 않으려 했으나 여기 다는 걸로 갈음합니다
19/05/28 02:01
말이나 글이 글자하나하나 똑같아야 그게 요약본입니까 원문에 없으면 그게 다 왜곡이고 악의적 조장이고 과장입니까
그렇게 치면 저 원문자체도 한국에 대한 과장이자 왜곡입니다. 처벌안한다-원문은 솜방망이처벌이라자나 이런 말장난은 웃기지도 않네요. 대체 스너프필름 초등생강간은 뭔가요 뭐가 원문에 대한 왜곡입니까 헛소릴했으면 질타받으면되지 대체 왜 그리 부들부들하십니까 물론 핸드폰몰카 리벤지포르노 이런건 문제지만 이건 한국만의 이슈가 아니라 전세계적 이슈예요 할리웃배우들 유출사진이나 일반인몰카 뜨면 여성인권높다는 그쪽 인터넷도 난리납니다. 몰카 리벤지 이런건 남자들모조리 거세시키지 않는한 디지털사회에선 사라질수가 없는 범죄예요. 이걸 마치 한국내 학교, 직장, 야동사이트에서만 벌어지는 일처럼 말하면 우습지 않겠습니까
19/05/28 02:03
이건 시비거는게 아니고 정말 궁금한건데
유달리 우리나라가 몰카의 왕국이라 할만한 객관적 통계치가 나온바 있나요? 다른나라와 비교해서 유달리 우리나라를 특정해서 몰카 성범죄의 왕국이다라고 특정할만한 통계적 근거요. 그게 아니라면 처벌이 불만인건가...뭐 처벌은 현직 계신분들 말론 성관련 범죄쪽이 최근에 강화되는 추세인건 같더라고요. 일반 대중법감정에 체감되기까진 시간이 더 걸리겠지만
19/05/28 02:26
우리나라 몰카 범죄 통계는 통계가 잡히기 시작한 지도 얼마 안 됐고 범죄 자체가 찍힌 것을 인지하고, 또 범인을 특정해, 잡아서 영상을 확보해야만 알 수 있는 것이다보니 실제 건수보다 더 많을 것이라고 추측 하더라구요 그걸 감안해도 2017년 기준 하루 17.7건이라니 적은 편은 아닌 듯 합니다 과거에 비해 범죄 건수가 많이 늘었는데 몰카 범죄에 대한 경각심이 늘기도 했고, 몰카를 찍는 기술의 발전과 함께 범인을 잡는 방식과 기술도 늘었다고 봐서 최근에 국한된 경향은 아닌 것 같네요
다만 이게 외국과 비교해서 유난히 우리나라만의 문제냐는 건데, 저는 유달리 우리나라 남성들이 몰카에 환장하는 거라고 생각하진 않고 외국도 비슷할 거라 생각합니다 외국 spy cam 관련 통계가 있을까 해서 찾아봤는데 찾기가 어렵네요 근데 일반적으로 논의 자체도 외국에 비해 우리가 유난히 심하다 라고 하기보다는 몰랐지만 우리 몰카 범죄가 이렇게 많다 로 얘기되기도 하고, 원문에서도 요즘 한국에 몰카가 이슈다 라고 하지 한국이 외국에 비해 몰카가 유난히 많다 이런 논조는 아니라고 봅니다 oecd에서 얘기했기에 한국이 몰카왕국인 것처럼 말하는 거 아니냐는 건 좀 많이 나간 것 같고, 평소 생각에 대해 말하면서 간단하게 문제제기하는 차원으로 보입니다
19/05/28 09:23
애초에 범죄로 잡히는 몰카의 범주가 우리나라가 훨씬 넓긴 할겁니다. 미국 일부 주의 사례지만 업스커트조차도 몰카가 아니라는 것으로 법에서 판단하는 곳들이 있거든요. 그리고 인구밀도 감안해보면 애초에 그럴 수 있는 상황조차도 우리나라가 훠얼씬 많겠죠.
19/05/28 01:15
존재하기나 하는지 모를 진짜 페미니스트가 있다면, 이제는 피의 쉴드를 치기보단 양성평등주의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편승해야한다고 봅니다.
우리나라에서 페미니즘이라는 단어는 그 원래뜻이 어땠건 간에 이미 썩어문드러져서 듣자마자 짜증부터 납니다. 얼마나 많은 무논리와 비이성적인 광기가 그 단어에서부터 피어올랐나요? 제겐 페미니즘이란 단어는 어지간한 욕보다 더 혐오스럽습니다. 그리고 아마 사회문제에 좀 관심있는 대부분의 30대이하 남자들은 비슷한 생각일겁니다. 그러니 아무리 좋은뜻을 품었다할지라도 그단어를 말하는 순간 전부 쳐다보기도 싫은 토사물이 되어버리는 거죠. 정말로 뜻이있고 진정한 성평등을 지향한다면 이제 그 단어는 버리고 양성평등이라는 기치하에 다시 논의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양성평등이라는 단어는 그렇게 훼손되지도 않았고, 어쩐지 페미니즘에 선긋는것같아 들어볼까 싶은 생각도 들거든요.
19/05/28 10:31
그렇죠. 이미 한국에서 페미니즘이란 단어는 토사물 같습니다. 요즘 여자들도 잘 알아서 페미 아니라고(겉으로는) 하고 다니던데요? 자기네들도 이미지 안좋아진거 다 알아서요. 근데 이거 다 자업자득입니다.
19/05/28 01:16
평소에 진영논리를 그렇게 극혐하시던 분들이 이런글에선 신기한 언행을 하시니 보기에 퍽 즐겁습니다.
글쓴분께서는 애쓰십니다만 사람은 보고싶은것만 보기 마련입죠. 이쪽이든 저쪽이든간에요.
19/05/28 02:15
난 또 참석자 선정시 그냥 공무원들이 생각없이 추천받았나했더니 그거도 아니였군요.
현재까진 딱히 정부가 관여한바 없다는데도 저런 행사에 정부가 상관없을리가 없다고 정색하시는 분들은 정작 저런 행사에 대해서 얼마나 아시는지 궁금하긴 하네요. 우리가 oecd의 듣보 포럼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어쩧게 안다고요. 그냥 솔직히 까놓거 뭘해도 지금 정부가 싫은거 맞죠? 괜히 이유달지 말고 그냥 나는 문재인이 싫어요. 하면 솔직하기라도 하죠..
19/05/28 02:32
답변하느라 많이 피곤하시겠지만 하나만 설명을 해주시면 안될까요?
지난번 댓글에도 그렇고 이번에도 유사한 맥락의 문장을 써주셨는데, 어떤 사상을 받아들인다 라는게 정확히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가요? 특정한 가치관 같은 것을 기조로 하여 살아간다는 것인가요? 아니면 이념을 받아들이고 실천에까지 이르는 적극적인 참여까지 뜻하는 건가요? 우선 사상에 대한 뜻이 교과서나 사전에 명시된 것과 사뭇 다를 것 같은데 (왜냐하면 현대는 사상이 널리 통용되는 시대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일단 이 사상의 정의에 대해서 설명을 부탁드리고, 사상을 받아들이는 개인에 대해서 조금만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시간과 여유가 있으시다면 부탁드리고, 피곤하시면 괜찮습니다)
19/05/28 02:56
아 아마 절름발이이리 님에게 달았던 댓글에 대해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애초에 사상을 받아들인다 라는 것이 조금 웃기는 일이긴 합니다 사상이 정체성도 아니고 물론 내가 페미니스트라고 정체화할 순 있겠지만 오롯이 사상 하나를 내면화하는 사람이 어디에 있겠어요(물론 극소수라도 있을 수 있겠습니다) 우리의 경우 80년대에 이르기까지 이념의 시대에서는 그러한 것이 가능하기도 했겠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다변화하는 현대에 한 이념에 몰입하는 개인은 상상하기가 어렵습니다 이미 사상이라는 것 자체가 다른 사상과의 관계 속에서 가지를 뻗어나가는 것이기도 하구요 누군가가 자신은 페미니스트라고 말해도 엄밀히 따지면 그 사람도 페미니즘을 포함해서 맑시즘이든 뭐든 여러 사상에 영향을 받았을 것이고 그 과정에서 자신 고유의 길을 형성해가고 있을 것입니다 다만 이것은 한 개인의 자세한 내면 속 이념과 지향의 문제이기 때문에 그 댓글에서는 어떤 사상을 믿고 그 사상의 측면에서 세상의 문제들을 관점화하는 경향에 대해 말한 것입니다 이것과 반대로 우리는 쉽게 "페미니스트"라고 분류하지만 당연히 그 안에서도 굉장히 다양한 분화가 있거든요 예를 들어 트랜스 젠더와 관련해서 페미니스트라고 스스로를 정체화하는 사람들 내부에서도 의견이 많이 갈립니다 이들을 동지로 보는 사람들도 있고 혐오하는 사람들도 있구요 대리모 문제와 관련해서도 페미니스트들끼리 치열한 논쟁을 벌이고 있어요 각자의 페미니즘이 다 다른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들 모두를 페미니즘을 받아들인 사람들이라고 묶어 표현하는 것 자체가 맞는 말이면서도 동시에 때로는 논의에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음이 자명합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가부장제 타도와 여성의 정당한 권위를 외치는 부류에게 페미니스트라고 명명하고, 페미니즘 내부의 분화가 아닌 크고 두루뭉술한 부분에선 자칭으로든 타칭으로든 명명을 받아들인 채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어요 다시 그 댓글로 돌아가자면 아이러니하게도 오늘날 다시 자신이 페미니즘을 지지하는 경우와 페미니즘에 대해 반대하는 경우 그 사상을 "받아들인다"라고 말할 정도로 꽤 몰입해 있는 경지라고 보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내면화에 거의 가까운 수준으로요. 그러나 그런 맥락에서 페미니스트와 반페미니스트라고 규정한 채 페미니즘을 믿고 안믿고로 사람 됨됨이와 수준을 평가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절름발이이리님과 제가 얘기한 것입니다 쓰면서 보니 결국 바로 앞의 문장들만이 필요한 것 같기는 한데 다른 얘기도 하다보니 조금 멀리 돌아왔네요 기조로 하여 살아간다는 것과 적극적인 참여는 근본적인 차원에서 큰 차이라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개인 성향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19/05/28 05:10
제일 역겨운게 이런 자기는 정의로운척 페미 옹호하는 글입니다 페미는 빨갱이들보다 더한 대한민국을 망하게 하는 악마의 하수인들인데 욕하는게 뭐어때서요? 배리나의 국제 망신시키는 미친 돼지의 헛소리에는 옹호할 조금의 건덕지가 요만큼도 없는데요
19/05/28 05:40
악의적 날조로 초등학생 강간 스너프 필름이 나왔는데 신고자만 구속시키는 어처구니 없는 나라를 만들어 놓았는데, 이걸 이해할 수 있다 하시니 참 관대하십니다. 그 정도의 관대함이라면 제목을 '비난의 도구로서의 악의적 편집'이라 뽑는 대신 '있을법한 오역'이라고 하실 수도 있었을 텐데요.
19/05/28 07:25
적혀있는 본문에
버닝썬-스너프필름-초등생 강간-신고자만 구속이라는 첫 문단만 읽고도 도대체 무슨 얘길 하는지조차, 본인도 모르는게 아닐까..싶네요. 그냥 어디서 줏어들은 자극적인 얘길 본인의 망상과 절묘하게 결합해서, 떠든다고 세상에서 받아주는게 아닙니다. 나중에 저 업보를 어찌 감당할려고 그러려는지...인생은 생각보다 길고, 생각보다 사람들에게 저런 기억은 오래가기 마련이거든요...
19/05/28 07:47
제일 어이없는게 이런 글처럼 자기 자신은 마치 균형의 수호자인것처럼 행동하면서 알고 보면 한쪽 편에 경도되어 있는 거죠.
어차피 사람이란게 하나의 사건을 해석할 때 완벽할 수는 없고 조금씩은 자신의 의견이 들어가게 마련입니다. 그런데 자신과 반대되는 입장의 글은 아주 꼼꼼히 분석하고 해석하여 꼬투리를 잡고 이게 아니다라고 이야기하면서, 정작 자신은 자신이 적은 글이 완벽하게 객관적인 것이다라고 생각하고 행동하고 있죠. 자신의 글도 완벽하게 객관적이지 않고 주관이 들어간 건 마찬가지인데 말입니다. 하지만 그 점에는 관대하죠. 그걸 명확하게 볼 수 있는게 제목의 "악의적인 편집" 이라고 봅니다.
19/05/28 08:07
OECD에서 번역가가 "it was nationwide" 라고 번역하고, 그걸 다시 "전국적이다"라고 번역한 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OECD가 악의적인 건가요, 아니면 반페미 측이 악의적인 건가요? 저는 아무리 봐도 악의적인 행위로 안보이는데, 님은 어떻게 그걸 바로 악의적이라다라고 단정할 수 있는지 모르겠네요.
19/05/28 08:21
발언, 번역 하나하나 꼬치꼬치 뜯어보고 이건 악의적 이건 비악의적 이렇게 분석한 글도 아닌데 핀트 못잡는 댓글 자꾸 나오네요 제가 하지도 않은 말과 지목하지도 않는 대상에 혼자 꽂혀가지고 두 손으로 들고오면서 이건 어떻니 저건 어떻니 가르쳐달라는데 성인이면 본인이 판단 좀 하세요 진짜 저번부터 느끼는 건데 시간 버리는 느낌 특출나네요 위에 대꾸할 필요 못느끼고 넘긴 댓글 수두룩한데 아 괜히 또 달았다 싶고 스루합니다
19/05/28 08:46
하지도 않은 말이라... 분명 제목은 "페미니스트 비난의 도구로서의 [악의적인 편집]과 피카츄 배" 입니다만?
제목에 악의적이라는 말이 있기 때문에 악의적인 편집이 도대체 뭔지 한번 이야기를 했는데 아직도 감을 못잡으시고 하지도 않을 말과 지목하지도 않은 대상이라는 이야기를 하시면 안되죠. 그리고 글의 목적이 성인이면 본인이 알아서 판단하는 것에 잘못되었다고 하는 비판 아니었나요? 남의 판단이 잘못되었다고 비판하는 글을 쓰면서 댓글에는 성인이면 알아서 판단하라니 모순도 이런 모순이 없네요.
19/05/28 08:50
마지막으로 답니다 위에도 이미 다른 분께서 말씀해주신 것에 댓글 단내용이라 댓글 읽지도 않은 거 드러나니 진짜 너무 피곤한데
1차적으로 잘못된 통역, 이건 말할 것도 없으나 악의적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2차적으로 아래와 같은 글, 조금만 찾아봐도 원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편집본만 제시하여 왜곡을 발생시킨 뒤 “민주당 비례 1번” 운운하며 악의를 덧붙인 점 이해 되십니까?
19/05/28 09:01
1차적으로 잘못된 통역은 악의적인지는 알 수 없다고 하시니 넘어갈께요.
2차적으로 아래와 같은 글은 잘못된 통역을 번역한 글인 것 같은데, 한국어로 말한 원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OECD에서 제공한 영문 변역본을 해석하여 편집한 내용을 게제한 그 자체가 왜곡인가요? 한국어로 말한 원본을 찾기 어려우니 찾기쉬운 OECD에서 제공한 통역본을 해석한 거고, 편집은 동영상 전체를 다 볼 수 없으니 보기쉽게 정리한 거라고 생각하면 딱히 문제라고 생각할 것도 아닌데 말이죠. OECD가 제공했으니 공신력에 대해서는 문제없다고 생각하는 것도 자연스럽고 말입니다. 그리고 "민주당 비례 1번"이 악의다라고 할 수 있으면 "페미니스트들이 극단적으로 엇나가길 바라는 건 페미니스트들이 아니라 그 반대쪽 사람들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라고 말하는 것도 악의죠. 남이 말하는 건 악의라고 대놓고 까면서 정작 자기 자신의 악의에 대해서는 관대하네요.
19/05/28 08:30
에너지 낭비하지 마세요. 어짜피 답은 정해져 있는 분이고. 배모씨가 한 망언은 일부러 아무문제 없는냥 비켜가는 프레임 짜신 분입니다. 이사람에게 망언이냐 아니냐를 따지는건 의미가 없어요. 의도적으로 피할거거든요.
19/05/28 08:30
페미는 극혐입니다.
그냥 싫어요 아무리 봐도 저 발언은 비정상적이고 왜 저 자리에 나왔는지 나올 깜이었는지 정상인 입장에선 이해가 안되네요
19/05/28 08:41
저는 개인적으로
페미의 글에서는 그들의 주장이 현실에서 어떻게 사회적합의를 이끌어 낼 것이냐가 보고 싶고 반페미의 글에서는 그래서 대안과 절충점은 뭔가를 보고 싶은데 페미의 글은 전혀 공감을 형성하지 못하거나, 상대방에 대한 인식이 결여되어 있고 반페미의 글 대부분의 공통점은 정부나 여당 욕에 방점이 찍혀있지 논의와는 상관없는 맺음말이 주를 이루네요 페미 반페미로 갈라치기하고 분란을 통해 어떤 이득을 얻을 수 있는 집단이 의도적으로 이런 일들을 벌이고 있다면 사회가 한걸음 나아가는데 있어 매우 커다란 걸림돌이 되고 있네요
19/05/28 08:48
그게 목적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회가 한걸음 나가봐야 자기가 정권 잡을 수 있는게 아니면 오히려 퇴보하는게 나을 수도 있죠. 비슷한 맥락에서 일어나는 일 같네요.
19/05/28 08:43
전 별로 왜곡된 거 같지도 않고 왜곡되었다쳐도 배리나씨가 한국을 왜곡한거에 비하면 같은 단어 붙이기도 민망한 정도 같네요. 그 왜곡조차도 문제라고 보신다면 그럴 수 있죠. 다만 저 같은 사람이 보기엔 그것만 문제로 삼으시는거면 그런 사람이구나 하고 이 글은 무시할꺼 같네요.
19/05/28 08:56
길거리나 지하철에서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을 몰카라고 하는 나라 자체가 한국밖에 없습니다.
해외에서 말하는 몰카는 hidden cam, spy cam 즉, 글자 그대로 눈에 안보이게 제작된 초소형 특수 카메라를 말하지 전자가 아닙니다. 그런데 메갈 워마드류의 여성단체는 완전히 다른 두개를 의도적으로 같이 묶어버리죠. 이유는 뭐 뻔하죠. 그래야 실제 현실보다 문제를 과장해서 홍보할 수 있으니까. 미국등에서는 길거리에서 찍은 사진을 몰카라고 부르면 이해할 수 없는 워딩이라는 반응이고 실제로 처벌도 안합니다. https://www.washingtontimes.com/news/2014/oct/9/female-judge-tosses-case-man-accused-upskirt-shots/ For example U.S. supreme court judge dismissed charges against a Virginia man accused of taking photos up women’s skirts at the Lincoln Memorial ruling that the women had no “reasonable expectation of privacy.” https://www.usatoday.com/story/news/nation/2014/03/05/upskirt-photos-not-illegal/6093119/ In addition, A man who took cellphone photos up the skirts of women riding the Boston subway did not violate state law because the women were not nude or partially nude, Massachusetts' highest court ruled. Plus, https://www.foxnews.com/story/court-drops-case-of-peeping-tom-in-target-says-victim-was-not-in-private-place A man accused of using a camera to take pictures under the skirt of an unsuspecting 16-year-old girl at a Tulsa store did not commit a crime, a state appeals court has ruled. 위에 기사들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업스조차 합법이라고 대법원 판결이 계속 나고 있습니다. 오픈된 장소에서는 사생활을 인정할 수 없으므로 찍히기 싫으면 짧게 입질 말던가가 미국 법원의 일관된 입장입니다. 보통 서구권에서 말하는 "몰카범죄"는 hidden cam, spy cam을 말하지 길거리에서 폰으로 찍는 사진을 말하는 게 아닌데 메갈 워마드류의 여성단체나 그쪽 언론은 현실에서 엄연히 다른 두가지를 의도적으로 같이 몰카범죄라고 밀고 있죠..
19/05/28 09:10
아래서도 본 댓글인데 몰카를 떠나 범죄의 기준은 각 나라마다 다른 게 당연합니다 미국의 몰카 기준이 우리나라와 다르다고 해서 미국을 바꿀 이유도 우리나라가 고쳐야 할 이유도 없다고 생각하고요 즉 어느 집단의 구성원들이 특정 행위를 범죄라고 합의하면 범죄인 것이 되는 겁니다 지하철을 타고 가거나 계단을 오르내리는 과정에서 누가 내 치마 밑이나 가슴골을 사진으로 찍고 있는데 아, 그건 미국에선 범죄가 될 수 없어 그러니 네가 뭘 느꼈건 간에 참고 그냥 가던 길 가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까? 한국의 몰카 기준이 불만이시라면 미국의 사례를 예시로 드는 것과 함께 작금의 몰카범죄 기준이 어떠한 점에서 불합리한지를 말씀하셔야겠죠 그러나 몰카가 범죄라는 것은 한국에서는 성별구분을 떠나서 이미 합의된 것 같네요
19/05/28 10:02
자게에서 몰카 관련 논의가 나온 맥락 자체가 배리나의 OECD 회의 발언이었습니다.
그렇다면 배리나가 문제의 “한국은 몰카의 나라”라는 말을 외국인들에게 했을 때는 그 발언이 어떨게 받아들여질 것인가 일반적으로 외국에서 몰카에 해당하는 단어인 hidden cam, spy cam가 어떻게 쓰이나가 논의의 핵심이죠. 그 점에서 위 내용을 말씀드린겁니다. 우리나라 “몰카범죄”의 절대다수가 거리나 지하철등에서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이니까요.
19/05/28 09:30
아 모르겠고 페미 옹호하지마!!! 하시는 분들은 이 글 다 읽어보신 거 맞나요
어디에도 괴물페미사상에 동조하는 내용은 없는데요.. 한발짝 물러서서 피지알을 보고 있으면 글쓴님이 지적하신 부분이 보이거든요. 아주 반복적인 양상인데... 걔들이 맨날 똥을 싸지르지 않느냐 라고 한다면 그래도 우리는 똥인지 된장인지 한 번 관찰하는 것이 어떤지... 일단 저부터 더 신중해져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느 순간 인터넷이라는 공간이 감정(특히 분노)의 배설물로 넘치는 곳이 된 것 같아요. 그런 것도 때로는 필요하기도 하고 할 수도 있죠. 그래도.. 어쨌든 서로 상처주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게 사람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들이 괴물이 되었다고해서 나까지 괴물이 될 필요는 없죠 저는 사람으로서 비판하기 위해 노력해야겠어요 오프라인처럼
19/05/28 09:34
이 글의 문제는 글쓴이의 잣대가 이중잣대인게 문제죠. 배리나 까는건 악의적 편집이면서 현 한국 현실에 대한 악의적 왜곡을 가한 배리나의 발언은 문제 없다고 하니까요. 글쓴이 기준을 일관적으로 적용하면 배리나의 발언이 남혐을 위한 악의적 왜곡이거나 밑에 글이 오역으로 인한 실수가 되어야겠죠.
19/05/28 09:51
"최근에 한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버닝썬 사건이라는 게 있는데요. 거기 안에서, 클럽 문화에서 몰래카메라가 진행이 되었었고. 스너프 필름이라는 그런 끔찍한 필름들이, 초등학생들이 강간을 당하는 그런 일들이 일어나고 있었어요. 그런데 최근에 그 사건이 종결이 났는데요. 그냥 신고자만 구속하는 걸로 판결이 났었어요. 정작 피해자들은 아무런 조치를 받지도 못했고요.
또 우리나라에서 몰래카메라가 많이 이슈가 되고 있는데, 그런 걸로 시위까지 많이 하고 있고 지금도 진행중이고. 시위에서 몰래카메라라는 게 정말로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것처럼 그냥 검색만 하면 볼 수 있게 일반인 여성인데도. 그걸 볼 수 있게끔 많이 노출이 되어 있다는 거예요. 학교에서도 친구 몰카를 하고, 그리고 직장에서도. 남자친구가 여자친구에게 그냥 재미로 찍었다고 하고 나중에 헤어질 때 그걸 인터넷에 올려버리는 거죠. 그리고 그걸 본 자들은 그냥 방관하고 있는 거고, 경찰들도 그들을 잡지 않고 있고, 잡았다고 해도 솜방망이 처벌을 받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여성분들은 많이 자살이나, 아니면 정말 일생을 살아가지 못하시는 분들도 굉장히 많으시고요. 그리고 최근에 어떤 연예인이 자기들 레이프 영상이 떴다고 했을 때, 야동사이트에서 검색어 1위를 했었어요. 그 해당 연예인 이름이. 그래서 이런 문제들을 경찰분들께서 제대로 일을 해야되지 않을까, 그리고 정부에서도 어떻게 좀 나서서 이런 걸 처리해야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19/05/28 10:21
정부에서 원하는 이념이라 반대도 답없고 보기만해도 짜증나는대 혐오감이 늘어난거 같네요
반성조금 한다음에 속편하게 생각하는게 편한선택지인듯
19/05/28 10:57
"[스너프 필름이라는 그런 끔찍한 필름들이, 초등학생들이 강간을 당하는 그런 일들이 일어나고 있었어요.] 그런데 최근에 그 사건이 종결이 났는데요. 그냥 신고자만 구속하는 걸로 판결이 났었어요. 정작 피해자들은 아무런 조치를 받지도 못했고요."
스너프 필름에 초등학생 강간, 사실입니까, 아닙니까? 모르시죠? 현재까지는 밝혀진 바가 전혀 없습니다. 듣는 사람은 뭐라고 생각할까요? 언급된 사건은 명백히 벌어진 일이라고 생각하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너프 필름에 초등학생들을 강간하던 그들은 벌받지 않은 것이 않은 것이 되었군요. 피카츄 배를 만질 필요도 없이 배리나씨의 발언은 매우 문제가 많습니다. 첫 문장만 봐도 위화감이 확 드는데, 왜 못 느끼시는 거죠?
19/05/28 13:52
확인 된 바 없는 사실을 있다고 얘기한 걸 가지고, 악의가 아니라 그냥 몰라서 그런거다, 지식이나 능력의 부족일 뿐이다 라고 퉁치려는 분들이 위쪽에 한가득이네요 크크크크
19/05/28 10:58
참 재밌는 게 리버럴 페미니스트를 자처하는 분들 중 안티 페미니즘 진영에 들이대는 엄정하고 냉혹한 잣대를 래디컬 페미니스트들한테 들이대는 분들을 보기가 참 힘들더라구요. 기껏해야 오세라비 선생을 비롯한 극소수의 인물들 정도?? 도대체 왜 그럴까요?? 최소한 2015~16년 무렵에 리버럴 페미니스트 분들께서 나서서 막 날뛰기 시작한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을 만류하고 올바른 길로 가도록 계도했다면 지금 온라인 상에서 이런 난장판이 벌어지진 않았을 겁니다. 안티페미 진영이 정신차려야 한다 , 니들이 쟤들을 몰아붙이는 바람에 더 잘못된 방향으로 엇나가는 것 아니냐?? 사실은 저들이 더 나쁜 방향으로 엇나가길 바라는거 아니냐?? 라는데, 그런 발언들 볼 때마다 (당장 본문 말미에도 있죠) 한숨 나옵니다. 집안 단속이나 제대로 하고 나서 그런 소리를 하면 밉지나 않죠. 자기네 못난 자식이 온동네 깽판을 치고 다니는데 그걸 막을 생각은 안하고 자기 자식 욕하는 사람들한테 찾아가서 니들이 우리애한테 너무 심한 소리를 하니까 애가 점점 더 비뚤어지는거 아니냐?? 다 니들 책임이다 같은 소리나 하고 있으니...
19/05/28 11:28
근데 누가봐도 대한민국의 현실 -> 악의적 편집, 과장 -> 배리나 발언 의 강도가 배리나 발언을 악의적으로 편집한 강도 보다 훨씬 큰거 같은데요.
물론 배리나 발언을 아주 객관적으로 요약해서 전달하는게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비난 사유가 된다고 생각) 맞지만 원래 악의는 또다른 악의를 부르죠. 사실 약간의 오역이나 과장이 있을수 있다고 해도 저 편집내용이 원본내용과 크게 다름을 못느끼겠습니다.
19/05/28 11:59
반페미가 설령 왜곡해봤자 페미들이 맨날 악의적으로 왜곡하는 대한민국 여성 인권만 하겠습니까요. 현 2030 여자가 대한민국 페미 중심인데 당췌 얘들이 무슨 차별을 받았고 고생 했는지? 반페미야 페미들한테나 위협이지 페미는 대한민국 사회 전체의 위협입니다만. 사방에 똥을 안싸지르는데가 없으니 원.
19/05/28 13:02
자기들 문제는 애써 축소하고, 지적하는 자들의 오류는 칼같이 잡아내서 침소봉대하는게 참 이땅의 훌륭한 페미다 싶습니다.
저 배리나의 스너프필름 발언이 문제가 없다고 하신 이상 님 말에는 설득력이 하나도 없어요.
19/05/28 13:31
대강 반론의 양상을 보아하니 유의할 만한 주장은 나올 일이 없을 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피드백 겸 마무리를 하자면 배리나 씨의 발언에 대해 이러쿵저러쿵하는 것은 이미 두 번은 더 말했지만 이 글의 주제가 아닙니다. 듣고 싶어들 하는 말을 하자면 배리나 씨의 발언이라는 것이 고작 2-3분 내에 논증의 형식을 갖춘 발언이 아니라 개인적인 직, 간접적 경험에 근거한 인상에 가깝습니다 그러므로 스너프 필름이라든가 경찰이 몰카범을 잡지 않는다든가 하는 것은 다툴 여지가 있는 발언임은 맞으나, 그래서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이 발언이라는 것이 유력한 학술지에 게재된 연구결과도 아니고 국가정책과 법 제정을 좌지우지하는 입법자의 선언도 아니고 인권 포럼에서 한 연사가 지극히 짧은 시간 동안 개인의 경험에 근거한 발언을 한 거에요 그래서 국격 훼손이니 어쩌니 지레 겁먹지만 당장 외국 웹에 관련 키워드로 검색해봐도 이전 버닝썬 관련 말고는 기사 하나 나오는 게 없죠 따라서 발언 몇 문단을 두고 단어 단위로 분석해가며 맞니 틀리니 하려면 할 수 있지만, 굳이 왜 그렇게 해야만 합니까? 그 정도 발언인가요? 누가 발언에 그만큼의 효력을 부여하고 있나요? 따라서 논의가 그런 지리멸렬한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도록 주제 설정부터 내용 서술까지 꼼꼼히 신경썼으나, 어느 분 말마따나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말하고 싶은 것만 말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본문의 초점은 배리나 씨의 발언과 한 성폭력 사건이 왜곡되어 정부의 개입이 벌써 단정된 채 악의적인 편집으로 유포되는 것과 그것을 어떠한 확인절차 없이 그대로 소비하는 경향을 지적한 것이고, 별론으로 배리나 씨의 발언 자체는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하나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 경우에도 이해하고 설득의 의지가 없음을 표현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그 발언을 꼭 문제삼아야겠다면 당연히 말릴 수는 없는 것이며, 마찬가지로 제가 그 얘기에 대응할 의무가 없는 것도 자명한 일입니다 댓글의 양상이 크게 두 가지, 세부적으론 네 가지로 나뉘는 것은 흥미로운 지점입니다 본문의 논지에 동의하며, 그러나 인간인 이상 어쩔 수 없는 것이라는 의견과 그럼에도 반성하고 그렇게 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저는 후자의 생각이기 때문에 이 글을 쓴 것입니다 그렇다면 본문의 논지에 반대하는 경우는 어떤가요? 본문이 지적하는 경향 자체를 정면에서 논박하는 댓글은 볼 수 없고, 배리나 씨의 발언의 사실관계를 자세히 쪼개며 쌩뚱맞게 배리나 씨를 저격하는 경우와 이게 다 페미니스트가 나빠서 그런 거라는 피장파장의 경우 두 가지 뿐입니다. (제 개인의 신상을 문제삼는 것은 조금 신박한 행태였으나 의견의 수준으로 치기엔 되레 제가 민망하네요) 저는 지난 주말 간 배리나 씨의 oecd 초청과 지하철 성폭력 문제를 종합하여 일련의 문제적인 흐름을 짚어내려 했으나, 사실관계가 명확히 확인된 정부 초청과 지하철 성폭력 문제에 관해서는 어떠한 반대 주장에서도 근거로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어쩌면 반론의 여지가 가능하지 않았을 수도 있겠습니다 본문이 잘 쓰였다는 소리가 아니라 본문은 치열한 찬반이 오갈 수 있는 발제라기보다는 차라리 현상의 진단에 가까운 것이고, 현상이 그렇다는데 무슨 반대를 하겠습니까? 결국 이 글에 반대하고자 하는 의견들에선 애초에 논의가 가능한 어떠한 접점도 발견할 수 없었고 찬반 논의의 무상함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일련의 광풍 속에서 같은 의견을 가지고 계셨던 분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소중한 시간이었네요 많이들 공감하는 일이지만 온라인에서의 논의라는 것이 대개 일정 수준에 이르는 논의가 성립하기 어렵고 특히 오프라인에서 평소 나누는 담론의 정도와 비교하면 참 맥이 풀리지 않기가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반성할 수 있고 더 나아질 수 있는 사람들을 믿습니다 저 또한 그런 사람들에 포함될 수 있기를 바라고요. 읽어주시고, 경청할 만한 얘기를 나누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19/05/28 13:45
이 글의 주제가 제한된 정보로 이뤄지는 악의적 왜곡과 곡해라면, 배리나씨의 발언이아먈로 그 악의적 왜곡과 곡해의 훌륭한 표본입니다. 근데 그걸 주제가 아니라 하니 사람들이 납득을 못하는 겁니다. 배리나씨의 발언이 악의적 왜곡을 거쳐 퍼진건 맞다 쳐도 그건 배리나씨의 발언과 동일선상에서 다뤄져야지요. 왜 이건 빼놓고 저것만 다루자고 하십니까?
19/05/28 13:48
배리나 씨에 대한 저격과 피장파장을 동시에 달성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배리나 씨의 발언 자체에 대해 따로 글을 파셔서 논의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재밌게 읽겠습니다 사람들이 납득을 못하는지, 납득을 할 수 있는 사람과 납득하지 않으려 주제를 비트는 사람들이 있는지는 댓글을 조금만 읽어봐도 보이네요
19/05/28 13:57
나의 글에 사람들이 납득을 못한다면 나를 먼저 돌아봐야죠. 남탓하지 말구요.
아까전부터 뭐가 악의적인지에 대해 물었는데 거기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 없이 대충 뭉뚱그려서 자기합리화 하는 건 여전하네요.
19/05/28 14:03
납득하는 사람들은요? 그리고 논의가 되어야지 돌아보니 마니 하지 지리멸렬한 비아냥과 마지막 댓글선점 싸움에서 이기고 마니가 뭐가 중요한지.. NoGainNoPain님은 제가 맥핑키님과 나누는 대화를 살펴보실 필요가 있어요 서로다른 입장을 굳이 설득하려 애쓰지 않으면서도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며 얼마나 성숙한 대화가 가능한지 말입니다 제가 NoGainNoPain님에게 유난히 짜증섞인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19/05/28 14:11
님부터가 자기 자신의 의견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설득 가능할 것 같지 않다고 가정하는데 무슨 대화가 될까요?
다른 분하고 대화가 잘 되었다고 예를 드시는데, giant님 한테는 저격이니 피장파장이니 하면서 비아냥거리시는데 말입니다? 제가 볼때는 giant님이 그런 말을 들을 정도로 댓글을 이상하게 쓴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님이 이야기하는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며 얼마나 성숙한 대화가 가능한지" 는 님 마음에 드는 사람만 해당사항이겠죠.
19/05/28 14:18
제가 논의를 이어가는 사람의 기준을 어떻게 판단하든 제 "마음에 드는 사람"이 어떤 입장, 혹은 사상과 관련된 것이 아님은 명백합니다 차라리 태도에 가까울 것이고요 좀 거칠게 표현하자면 다짜고짜 시비를 거는 사람과 상대방의 의견을 경청하고 논의를 나눌 준비가 되어있는 사람의 구분은 성숙한 시민사회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필요하겠죠 이렇게 말하면 제가 먼저 시비를 걸지 않았느냐 그러는 사람들이 있겠지만 그렇게 생각하든지 말든지 신경쓸 바는 아닙니다 대화의 장에 서 있는 사람은 서로를 알아보기 마련이거든요
19/05/28 14:24
제목에 당당하게 [악의적 편집] 이라는 문구를 사용하면서 본문에 그런 내용이 구체적으로 기재되어 있지 않고 해당 내용에 대해 질문을 해도 답변을 일절 하지 않는 사람이야말로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다짜고짜 시비를 거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겠죠.
질문에 제대로 된 답을 하지 않거나 제대로 된 질문이라도 저격이니 피장파장이니 하면서 비아냥 거리는 사람이야말로 상대방 의견을 경청하고 논의를 나눌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이 아니라고도 볼 수 있구요. "대화의 장에 서 있는 사람은 서로를 알아보기 마련이거든요" 라는 낯뜨거운 자화자찬성 발언을 아무렇지 않게도 하시네요. 저는 그런 거 여기서 하라면 부끄러워서 못하겠는데 말입니다.
19/05/28 13:57
배리나 씨의 발언이 이글에 주제가 아닐수가 없는게 애초에 님은 밑에 올라온 글이 악의적인 편집이라고 단정지었지만 배리나씨의 원문을 보더라도 악의적 편집이라 보긴 힘들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분들의 입장에서는 님도 님이 그렇게 까시는 [악의적인 편집을 가한 채 유포한 자]에 포함이 되니까요.
19/05/28 13:54
원인은 애라모르겠다 제쳐두고 반응이 나온걸 비판할려하니 절대로 배모씨가 왜곡한거에 대해선 건드리지 못하시죠. 다 압니다. 목적이 이미 정해진터라 그부분은 건드리지 않고 피하시는거요.
19/05/28 13:57
딱 이거죠.
추하게 주절주절 말이 긴데, 핵심은 "배리나는 잘못한거 없고 니들은 비이성적으로 왜곡하고 있어" 페미라는 작자들이 종교적인 광기와 닿아있기 때문에 절대로 스스로의 허물을 돌아볼줄 모릅니다. 그래서 항상 힘든것도 남탓, 비난받는것도 남탓 일관이죠. 끌끌
19/05/28 15:17
저도 어제 이글 보고 무슨 말 하려는지는 알겠는데
뭔가 아주 많이 거슬리더라구요. 혼자서 아닌거 같은데 같은데 하다가 대충넘겼는데 이것이군요.
19/05/28 14:02
일반론에는 동의하나, 본인이 생각하기에 논의의 주된 부분이 아니라도 언급된 시점에서 사람들이 아무 언급 안 하길 기대 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특히 왜곡보도라 정정하신 것들이 명확한 오보의 정정이라 보기에는 애매하고, 뉴스가 보도 되었을 때 일반인들이 기존의 신뢰에 기반해 판단하는 게 아니라 하나 하나 의심해 볼 의무까진 없다고 보고요.
선 넘어서 반 래디컬 페미의 탈을 쓴 대안우파적 주장도 동의하기 어렵지만. 예전에 페미니즘의 학문적 가치에 대한 논의에 대해 페미니즘을 강하게 옹호하신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런 연장선상에서 배리나라는 개인과 사건에 대한 해석의 충돌이 있을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그런 측면에서 저도 글쓴분의 사상에 대해서는 생각이 많이 다른데 가치관의 충돌이니 다른 집단을 서로 설득하려 하는 것은 시간낭비이긴 하겠네요.
19/05/28 14:02
'아니 글쎄, 옆집 조씨가 100억을 사기쳐 먹어서 걸렸대요. 무려 10집안에 풍비박산이 났다는데 완전 인간말종이지요."
"어디서 그런 정보를 얻으셨나요. 100억이 아니라 50억이고요. 피해자 집안은10곳이 아니라 3곳입니다." "아니, 뭐, 그래도 사기 쳐 먹고 감방 들어간 건 사실이잖아요." "어허. 제 말의 의도를 오해하시네요. 조씨가 사기를 치든 안 치든 그건 중요한 것이 아니에요. 중요한 건 님이 조씨의 만행을 과장해서 부당하게 조씨를 비난하고 핍박하려 한다는 것이지요." "아니 100억이든 50억이든 조씨가 사기를 쳤다는 건 변함 없잖아요. 금액이 50억이 되면 조씨가 사기꾼이 아닌건가요?" "자꾸만 논지를 흐트리시네요. 조씨가 사기를 쳤든 안 쳤든 그건 중요한 게 아니라고 말씀드렸는데요. 휴우. 이래서 학습능력이 떨어지는 자들과는 진지한 대화를 할 수가 없다니까요. 제대로 된 논의가 가능하도록 가서 공부해 오세요."
19/05/28 14:04
말 나온김에 하나 더 말하죠. "악의적 편집 왜곡"에 대해서 논하면서 배리나씨의 발언만 주제에서 쏙 빼버린것 자체가 현 상황에 대한 "악의적 왜곡"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19/05/28 14:11
발언 전문을 실어도 주제에서 쏙 빼버린 게 되는군요 한 개인이 주장하는 한국의 여성혐오적 문화와 관련된 발언을 다루는 논의와 pgr 커뮤 내 페미니스트 비난에 사용되는 도구들이라는 전혀 다른 주제를 한 글에 반드시 담아야 한다는 것이야말로 무리한 주장이 아닐까요? 저는 이미 그 발언이 충분히 논의할 만한 가치가 없다고 보았는데 무엇을 더 어떻게 왜 이 글에서 분석해야하는지 아직도 설득이 안되네요
19/05/28 14:16
[배리나 씨의 발언에 대해 이러쿵저러쿵하는 것은 이미 두 번은 더 말했지만 이 글의 주제가 아닙니다.]
이거 님이 쓴 댓글 그대로 옮긴 겁니다. 애초에 일의 시작이 배리나씨의 발언, 그것도 왜곡이 잔뜩 들어간 발언으로부터 시작되었는데 왜곡과 곡해에 대해서 논하자면서 배리나씨의 발언에 대해서는 논하지 말자 이런식으로 말하니 사람들이 잔뜩 색안경 낀 시선으로 볼수밖에 없는거에요. 이거 이해 못하면 저도 더 드릴 말씀 없습니다. 위의 히틀러 발언은 제가 격한 비유를 썼다고 보이니 사과드리겠습니다.
19/05/28 14:17
네 쏙 빼버렸죠. 님이 주장을 위한 기본 조건인 [밑글 및 인터넷에 돌던 해석본들이 악의적인 왜곡이다]라는 주장을 위해서는 배리나씨의 발언의 내용이 안 나올수가 없습니다. 왜냐면 악의적인 왜곡이 되는지 확인하려면 배리나 발언과 인터넷 해석본의 교차검증은 필수니까요. 그런데 님은 [배리나 씨의 발언에 대해 이러쿵저러쿵하는 것은 이미 두 번은 더 말했지만 이 글의 주제가 아닙니다]라고 하시네요. 위에만 봐도 배리나씨의 발언 수위를 보면 밑글을 포함한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해석본이 악의적 왜곡이 아니라는 주장을 하는 댓글이 꽤 되는데 말이죠.
19/05/28 14:20
두분께서 열심히 강조해주시지 않아도 그것은 제 기본 전제라서요 제 말씀을 더욱 강조해주시니 고맙습니다 글의 주된 주제라는 것과 주제 내에서 논의되고 있다는 지점은 분명히 구분을 해야죠
19/05/28 14:35
애초에 님이 말하는 배리나 발언 요약 인터넷 글들이 악의적인 왜곡이다 라는 말에 동의를 안하니 애초의 님이 주장이 성립 안한다고 생각하는 거라는 겁니다. 님 주장 그대로 적용하면 님 글 자체가 pgr의 페미니스트 까는 사람을 비난하기위해 사용되는 악의적 왜곡이 들어간 도구죠.
19/05/28 14:41
"대한민국 전역에는 어디에나 몰카가 있다." "경찰들이 몰카범을 잡았지만 처벌하지 않았다." "남자가 여자친구 몰카를 찍어서 인터넷에 올렸고 경찰에 잡혔지만 처벌받지 않았다." "민주당 정부가 oecd에 압력을 넣어 배리나를 초청했다." "민주당 비례 1번으로 나오면 완벽" 지하철 성추행 사건은 명백하니 차치하더라도 아랫글에서 배리나 씨를 비판하는 주된 논거로 사용됐던 문장들입니다 악의적인 왜곡이 아니에요?
19/05/28 14:48
그니까 제 생각엔 부딪히는 지점은 그겁니다. 배리나 글을 한국의 여성혐오 문화가 큰 주제라서 초등학생 스너프 필름같은 디테일한 세부사항은 사실 다툼을 안하고 넘어가실 너그러움이 계신데, 예로 들어주신 댓글 같은 것들에 대해서는 어째서 이다지도 까다롭냐는 얘기죠. 결국 가치판단의 문제인데 절대진리도 아니고 설득도 불가능하니 걍 서로 그러려니 하는게 좋겠습니다.
19/05/28 14:52
스너프필름 얘기는 이미 위에도 뭍하게 나와서 얘기를 또 해야 하나 싶었는데요 버닝썬 스너프필름 자체가 김상교 씨의 주장이고 지금은 조사가 진행되고 있겠죠 아직 진상이 완벽하게 드러나지 않은 사안에 대해 타인의 말을 섣불리 인용해서 되겠느냐는 문제제기는 합당합니다 그러나 아예 없는 말을 지어냈나? 한국사회를 마치 스너프필름이 만연한 강간사회로 묘사했나? 이 지점에 이르면 동의할 수 없는 것입니다 저 또한 저와 의견이 다른 분을 설득할 생각이 없고 제가 든 근거와 주장에 기반해서 논의가 이어지는 것은 바라지도 않지만 그러려니 해야 하는 지점은 좀 그러려니 했으면 좋겠습니다
19/05/28 15:01
버닝썬 사건에 대해선 저는 님보다도 오히려 별 생각이 없습니다. 다만 초등생 스너프 필름에 이르러선 언론에 널리 알려진 사건도 아닐 뿐더러 있는지 없는지조차 알 수 없는 영역인데 있는것처럼 서술하는 것에 대해선 아무리 여성혐오사회 알리는게 중요하다 하더라도 용인이 가능한지에 대해선 의문입니다.
19/05/28 15:27
작란 님// 그런데 그 동일한 시선, 즉 좀 더 신중할 필요가 있었다는 배리나씨에게는 적용되지만 pgr러들에겐 적용되지 않는 것.
여기서 댓글들의 주요 분쟁지점이 발생하고 절대로 합의될 수 없음이 증명되는거죠. 안타까운 일입니다. 걍 각자 자기 얘기만 하게 되겠죠. 지금 저와 작란님처럼요.
19/05/28 17:51
주인없는사냥개 님// 아예 트집 잡히지 않으려면 그것까지 신중했다면 좋았겠죠 그러나 여전히 그것이 못 할 말이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배리나 씨의 발언은 최초 고발자의 주장을 되받아 얘기한 것이고 발언 자체만 놓고 보면 의도적인 왜곡은 없습니다
존재하는지 아직은 알 수 없고 조사가 진행중이나 유의미한 스피커에 의해 존재가 제기된 문제를 언급하는 것과, 민주당 정부 어쩌고~에 문장 짜깁기 수준으로 하지도 않은 말을 창조해 비난하는 것은 결코 같은 층위에 둘 수 없습니다 제 기준을 받아들이라고 강요하는 것은 아니나 제 기준이 취사선택적으로 작동한다는 것이야말로 보고 싶은 대로만 보는 겁니다 아래 달리는 댓글들의 면면을 보니까 생각이 바뀔 리는 없을 것 같고요
19/05/28 18:24
작란 님// 그러니까 아까 제가 말했던 각자 얘기가 반복이 되서 그런데, 버닝썬 얘기가 아니라 초등생 스너프 필름 얘기가 어떤 알려진 스피커에 의해서 공론화가 되어서 덜 알려졌을 뿐 존재한다는 일종의 합의가 사회에서 이루어졌나요? 그게 아니라면 말씀하신 하지도 않은 말을 창조해 비난하는 것과 같은 층위라고 봅니다만
19/05/28 18:39
작란 님// 저는 대한민국이 몰카의 천국이고 강간에 대한 처벌은 솜방망이다 이런거에 대한 반박을 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천국이다 솜방망이다 같은 표현들이 뭐 엄밀하게 건수가 몇건이상이면 천국이고 징역 몇년이하면 솜방망이다 같은 어떤 기준이 없어서 개인이 체감하기에 제각각이니까요.
제가 지적하고 싶은건 초등생 스너프 필름 얘기입니다. 저 발언에서 사실관계를 다투어서 참이다 거짓이다를 가를 가능성이 그나마 존재하는 부분에 대해 묻고싶은거죠. 전 저게 의미있는 스피커에 의해 제시되어서 김상교씨의 버닝썬 건과 마찬가지로 존재한다고 사건 종결로 증명되진 않았지만 문제제기 차원이 의미있는 스피커에 의해서 이뤄져서 사회에서 그걸 일반적으로 다룰 수 있을 정도까지 올라왔냐고 묻는 겁니다. 그게 아니라면 작란님께서 말씀하신 문장 짜깁기로 하지도 않은 말을 창조해 비난하는 것과 얼마나 다를까 싶습니다. 그리고 후자의 댓글을 안봤는데, 정부가 초청해서 저런 사람이 저런 얘길 했다 같은 소리는 정확히 앞의 초등생 스너프 필름과 대응되지만 민주당 얘긴 제 예상으론 민주당 비례 1번으로 들어가신답니다 낄낄 이런 패턴에 가까울거라 생각하는데 이건 총체적 비꼬기에 가깝지 사실 주장이라서 같은 층위에서 다뤄져야한다는 주장엔 동의가 어렵습니다.
19/05/29 08:43
주인없는사냥개 님// 사회에서 일반적으로 다루는 주제이니 뭐니는 상관이 없는 것 같습니다 사실이면 사실이고 아니면 아닌 것이지 사람들이 많이 논의하고 있는 범죄만 논의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리고 상대적으로 더 잔혹하고 추악한 범죄일 수록 범죄 건수는 적어도 더 많이 회자되기 마련이고요
민주당 비례 1번은 주장보다는 비아냥이 맞지만 정부 초청 루머와 엮이면서 그저 비꼬기로 취급할 수가 없게 돼죠 다 양보한다 해도 당연히 정부가 초청했을 거라 가정하고 아래 글에서 민주당 정부와 배리나 씨에게 온갖 억측과 비난, 모욕을 일삼은 사람들 사과는 했습니까?
19/05/29 08:55
작란 님// 그러니까 아까 했던 말 계속 반복되는데 썰 또는 카더라 차원을 초과해서 뭔가 나오긴 했나요? 그리고 말씀드린 비꼬기는 물론 정부의 초대가 있었다면 훨씬 양성 피드백으로 작용했겠지만 초대가 없어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얘기라 생각합니다만.
19/05/28 15:07
아예 없는 말을 지어낸 건 아니니 괜찮다고 그러시는데요.
"대한민국 전역에는 어디에나 몰카가 있다." "경찰들이 몰카범을 잡았지만 처벌하지 않았다." "남자가 여자친구 몰카를 찍어서 인터넷에 올렸고 경찰에 잡혔지만 처벌받지 않았다." 그러면 이와 같은 내용들도 아예 없는 말을 지어낸 건 아니니 괜찮다고 봐야 되네요. 님 논리대로라면 말입니다.
19/05/28 14:42
정부와 엮으려고 하는게 악의적 왜곡이다.
-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애초에 oecd자체가 뭔 대단한 정의를 자세히 알아보고 실천하는 집단도 아니고 그들이 배리나씨 초청하는 것도 가능성 있다고 생각해요. 저 발언의 원본에 비해서 아래 번역본과 인터넷의 글들이 매우 악의적으로 왜곡되었다. - 제가 봤을 땐 차라리 번역본이 원본보단 왜곡의 정도가 훨씬 양호한 것 같습니다. 여기서의 왜곡은 한국 일반 사회에 대한 왜곡입니다. 번역이 원본을 악의적으로 왜곡했다기엔 번역이 오히려 순한 맛에 가깝다고 봅니다. 그래서 그게 할 만한 얘긴가? 못할 얘긴 아닌가? - 여기선 뭐 갈리는 지점이죠. 설득도 불가능하고. 개인적으로 저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저 분이 나가서 저런 얘길 아주 당 당 하 게 얘기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우리나라의 상황을 아주 잘 보여준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정부가 초청했다고해도 딱히 까고 싶지도 않네요.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게 포장하는 것보다 낫죠. 암요.
19/05/28 15:05
페미가 여혐에 대해 논할때는 왜곡이 좀 있어도 관대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지만, 페미 까는 애들이 왜곡을 일삼으면 그건 악의적인 편집이다. 뭐 이런걸로밖에 안보이네요. 뭐 페미 까는 애들이 왜곡을 일삼는게 잘했다는 얘기는 아니지만 선택적 관대함을 보고있으려니 웃음이 나오는건 어쩔 수 없네요.
19/05/28 15:18
인터넷에서 편향적인 시각을 자제하자는 말이 무의미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잘 보여주셨네요.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부터가 본인의 목적이 맞춰서 편향적인 시각으로 쓰는데 설득력이 있을 수가 없죠.
19/05/28 18:04
이 글 어딜 봐도 딱히 페미를 옹호한다고 느껴지는 부분은 안 보이는데..
글의 요지는 깔 꺼면 제대로 알고 까라는 말이 아닌가요.. 여기에 무슨 편향적인 시각이 있는지도 모르겠고.. 내가 난독증인건가?
19/05/28 18:46
악의적인 편집과 피카츄 배를 비판하는거면 넷상에 계신 거의 대부분의 분들이 찬성하는 내용이겠지요.
근데 여기서 다루는 내용은 오로지 '페미니스트를 비난하는 악의적인 편집'만을 비판합니다. 사건의 발단이 된 배리나씨의 발언이 악의적인 편집 그 자체였고, 후속타로 언론을 통해 악의적인 편집으로 이슈가 확산된 내용인데요. 정말 악의적인 편집이 문제라고 한다면 배리나씨의 발언과 그 후속 여론을 모두 비판하는게 맞습니다. 하지만 여기서는 배리나씨의 발언은 모두 스킵하고, 배리나씨 발언에 대한 문제 제기 피드백 또한 모두 회피하거나 무시합니다. 즉 겉으로는 악의적인 편집에 대한 문제 제기를 하고 있지만 본래의 의중은 페미니스트를 공격하는게 불편해서 적은 글이라고 이해되기 때문에 페미 옹호라고 보는거지요.
19/05/28 19:19
님 댓글 보고 다시 본문을 정독하고 왔습니다. 저는 아직까지 이상한 점을 못 느낍니다.
저는 여기서 다루는 내용이 베리나라는 사람에 대한 왜곡된 편집글이 인터넷상에 떠 돌고 있고 그 편집글을 사실관계에 대한 명확한 근거없이 비판 혹은 비난을 하는 사람들에게 조금 더 신중함이 필요할지 모른다는 일종의 경고라 받아들었는데,(사실 저는 베리나라는 사람에 대해서도 모르고 피카츄 배가 무슨 말인지도 모르겠지만) 암만 봐도 페미 옹호하는 글이라고는 느껴지지 않아요:: 내용 자체에 악의적인 편집(저는 전문을 본 상태에서 악의적이었다기보다 다소 왜곡된 거라고 정정하고 싶네여.) 을 경고할 뿐 아니라 베리나의 발언과 그 후속 여론들을 모두 비판하면 참 글도 길고 정보도 많은 훌륭한 글이겠지만 애초에 그 내용을 포함시키지 않는다고 해도 글에서 잘못된 점을 찾기는 어려운 것 같은데.. 왜냐면 본문에서 주장하고 있는 핵심은 잘못된 정보의 글이 넷상에 떠돌고 있고 사람들이 정보에 대한 비판적 시각없이 현상에 대한 반감으로 인해 타성적으로 분노와 혐오를 표출 한다는 점이거든요. 작성자는 그 부분에 있어서 우려를 표하고 있고 이 지적은 타당한 지적인 걸로 보입니다. (적어도 제 눈에는) 이 내용에 있어서 생뚱맞게 베리나씨도 잘못된 발언을 했습니다. 베리나씨가 그럼 잘했다는 건가요? 같은 비판점은 모두 글의 논지에 어긋난 말 돌리기 같이 느껴지는데.. 아마 똑똑하고 지식이 높으신 몇몇 피지알러분들에게는 눈에 성치 않으신 부분도 있다 봅니다.
19/05/28 19:42
배리나 사건은 별도의 사건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사건에는 인과관계라는게 있죠.
언론의 왜곡을 비판하니까, 전혀 상관 없는 별도의 사건인 배리나씨 발언은요? 라고 묻는게 아니잖아요. 본문에는 배리나씨 이야기가 없고, 물론 없을수도 있습니다. 단지 없기 때문에 문제인 것이 아니라 댓글 등으로 배리나씨의 사례 등이 언급되었지만 그에 대한 피드백은 배리나씨의 왜곡도 잘못되었습니다. 가 아닌, 그건 이해해주고 넘어간다, 그건 그럴수도 있다. 혹은 그건 언급하고 싶지 않다 입니다. 흔히 내로남불, 이중잣대라고 하는거죠. 악의적인 편집과 왜곡을 성토하는 글을 썼다면, 그 왜곡과 편집의 사례들을 예시로 들면서 모두 성토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뚝배기집 식당에서 불친절을 경험했다. 서비스업의 불친절이 심각하다.' 라는 글을 쓴다면 순대국 집에서 불친절 했던 경험, 피자집에서 불친절 했던 경험, 고기집에서 불친절을 경험했던 것 등등 여러 불친절 사례들을 예시로 들면서 이런 문화는 고쳐나가야 된다라고 의견을 교류할 수 있겠죠. 근데 '아니 내가 뚝배기집에서 불친절 경험했다는데, 피자집에서 겪은 일은 왜 꺼내세요? 우리 모두 뚝배기집에서 경험한 불친절만 이야기합시다' 라고 요구하지 않습니다. 이 글이 정말 배리나씨를 위한 실드가 아니라 왜곡과 악의적인 편집을 비판하는 글이었다면 배리나씨 사례가 언급되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오히려 정상이죠. 배리나씨의 발언도 왜곡이며 악의적인 편집이니까요. 근데 피자집 언급 마세요. 고기집 언급 마세요 라는게 정상적인 논지인가요?
19/05/28 20:28
정말 죄송하지만 무슨 말인지 어떤 비유인지 전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아마 제 이해력이 심각하게 딸려서 그런 것 같으니 '이해'를 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먼저 저는 댓글을 읽어보진 않았습니다. 순전히 본문의 내용만을 가지고 이야기하는 겁니다.
따라서 내로남불, 이중잣대 같은 건 별로 토의하고 싶지 않고. 먼저 본문의 내용에서 베리나씨의 사례를 들고 와 언론의 왜곡을 이야기했다고 베리나씨의 말 자체가 왜곡된 발언이었다 하는 주장으로 글의 논지를 타파하자는 비판이 적절한지에 대해서 제가 회의적인 시선을 보냈습니다. 말했다시피 핵심은 왜곡된 정보가 돌아다니고 사람들은 정보의 진위여부를 신중히 판가름하지 않고 과도한 비판과 비난을 하고 있다는 점이니까. 그 둘이 상관관계가 있음은 당연하나 그렇다고 해서 둘의 문제를 같은 차원에서 이야기 할 수 는 없는 노릇입니다. 따라서 뚝배기 집, 피자집 불친절은 이게 과연 맞는 비유인가도 의문이 들고 만약 뚝배기 집에서의 특정한 불친절이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을 때 피자집을 언급하는 것도 역시 이상한 논지같긴 합니다만.. 이 이상으로 결국 좁혀지지 않는 의견차이인 것 같으니 댓글싸움은 이쯤 하도록 하겠습니다.
19/05/28 21:01
본문의 내용은 원론적인 내용입니다.
제가 평범님에게 단 첫 댓글에서 언급했듯, 편집과 왜곡만을 놓고 이건 나쁜거다 라고 말하면 거기에 누가 반론이나 반박을 하겠습니까? 악의적인 편집과 왜곡은 좋은거다 라고 주장하는 분을 보신적 있나요? 본문 글에 반론을 하시는 분들 중에 그런 분들은 없습니다. 수백플이 달렸지만 이 논쟁은 편집과 왜곡에 대한 찬반 토론이 아닙니다. 특정 세력의 편집과 왜곡에 대해서는 적대시하고 내 편이라고 생각하는 스탠스의 편집과 왜곡에 대해서는 실드치는게 문제이기 때문에 불타오르는겁니다. 내로남불, 이중잣대 논쟁에 오셔서, 내로남불, 이중잣대는 토의하고 싶지 않다고 하시면 그냥 지나가시면 됩니다.
19/05/28 21:36
그냥 지나치려다가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하고 끝내겠습니다.
본문의 내용이 원론적이라면 원론적인 내용에 대해서 이야기하면 됩니다. 원론적인 내용을 이야기하는데 다른 차원의 이야기를 가져다 글이 편향적이라 비판하고 페미를 옹호한다고 얘기한다면 저는 과도한 방어기제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일일이 댓글을 읽어보지 않았지만 스크롤을 내리던 중 그런 내용의 부적절한 댓글이 달려져있다고 생각하고 저는 그 점이 올바른 토의방식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저는 그러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첫 댓글을 달았다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만약 본문 글에 반론을 하시는 분이 본문의 원론에는 동의하고 작성자의 다른 의견이 담긴 댓글에는 동의하지 않는다면 대댓글로 달아주시면 됩니다. 저는 그게 원칙적으로 옳다고 생각하고 글의 명징성과 오해를 불러일으키지 않는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유저들에게 그런 의무나 책임 룰이 어디있냐고 반문하신다면 할 말은 없지만 본문 내용만 보고 댓글을 단 저한테 이 글은 편집과 왜곡에 대한 찬반 토론이 아니라고 이야기하시는 님도 딱히 논리적으로 근거가 있다고 보여지지는 않나 싶네요.
19/05/28 21:46
본문내용만 보고 댓글을 달았다는건 그냥 핑계입니다.
여기 댓글 달아주신 분들은 본문만 보고 의견 교환하는게 아닌데 님이 세상의 중심이라도 되나요? 님께서 본문만 봤다고 주장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내가 본문만 봤으니 너희들도 본문만 본 나의 시각에 맞추라는건가요? 본문의 내용이 원론적이라면 원론적인 내용에 대해서만 이야기하라? 영화 보고 나서 쿠키영상이 막장이라 쿠키 영상으로 커뮤니티 파이어 됐는데 님께서 난 쿠키영상은 안보고 본편만 봤는데 아무 문제 없더라. 우리 본편에 대해서만 이야기 하자 라고 하면 그게 납득이 되는 논리인지...
19/05/28 22:23
남자는 말을 번복해서 살면 안 된다고 그랬는데 저는 남자가 아닌가봐요 하하
그래요, 한 번 끝까지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댓글은 기본적으로 본문에 관련해서 다는 것이고 사족인 내용을 교환활 때는 대댓글 같은 기능들을 쓰라고 만든건지 알았는데 아닌가봐요? 뭐 아닐 수도 있죠. 제작자가 그렇게 쓰라고 명시해준것도 아니고 명시해준다고 해도 따라야 할 책임이나 의무도 없으니까. 그래서 앞에서 반문하시면 할 말은 없다고 적어놨습니다. 두 눈이 멀쩡하다면 제가 쓴 글을 보실 수 있겠죠? 다만 그렇다면 님도 다른 사람한테 왜 200개가 훨씬 넘는 댓글들을 다 보고 이야기하지 않냐고 따질 근거가 없습니다. 앞서서 '내로남불, 이중잣대 논쟁에 오셔서, 내로남불, 이중잣대는 토의하고 싶지 않다고 하시면 그냥 지나가시면 됩니다.' 라고 이야기하셨는데 그거야 말로 자신의 시각에 멋대로 토의 주제를 맞춰버린 것이고 유저한테 논쟁의 중점을 파악하지 못했으니 나가라고 이야기한 것 아닌가요? 누가 누구보고 세상의 중심이냐고 묻는지 참 어이가 없습니다요. 영화보고 나서 쿠키영상이 막장이세요? 쿠키 영상은 영화 안에 포함되지 않습니까? 영화보고 나서 쿠키 영상이 맘에 안 들었으면 본편 따로 쿠키 영상 따로 구분해서 이야기하는게 정상이지 않습니까? 이 글이 영화 전체(베리나 사건 전체)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글인가요? 아니면 본편 내용만 따로 구분해서 올린 글일까요? 진짜 이해를 못해서 글을 쓰시는 건가요?? 아니면 마음에 들지 않아서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건가요. 전자라면 이해가 되도록 끝까지 이야기할 자신이 있으나 후자는 자신이 없습니다. 본인이 진심으로 한 번 생각해보고 답변을 달아주세요.
19/05/28 23:27
평범을지향 님//
궁금한게 있습니다. 일단 조금 좁혀 보죠. 이 영화가 왜곡과 편집에 대한 영화입니까, 아니면 페미니스트 비난의 도구로서의 악의적인 편집을 다룬 영화입니까.
19/05/28 21:08
예시를 잘 안 읽어보신거 같아서 하나 더 달자면
예시에서는 뚝배기집에서 불친절을 경험하여, '서비스업의 불친절이 심각하다' 입니다. 서비스업, 그중에서 뚝배기집이라는 식당에서의 경험이 토픽이니 같은 카테고리인 피자집, 고기집도 언급이 가능합니다. 이상할거 없는 것 같은데요.
19/05/28 21:43
하..계속 말꼬리 늘리기 싫은데::
그러니까 그 예시가 과연 본문 내용에 있어서 적절한 비유에 들어가냐는 것입니다. 말했다시피 둘의 이야기는 상관관계가 있으나 다른 차원의 이야기고 님의 예시는 서비스업의 불친절이라는 공통된 차원의 예시를 이야기하는건데. 이해를 못 하시는 것 같으니 이제 더는 댓글 안 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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