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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09 05:26
왜 제 면접관이 아니셨죠!?
흐흐 농담이구요. 감사합니다. 면접이란게 답이 없어서 지원자눈 오만 생각이 다드네요. 위로받고 싶어서 안심하고 싶어서 여기다가 글쓰나봐요. 다니는 커뮤가 여기 밖이라 헤헤
18/08/09 09:03
옛날에 그래봐야 2년전이자만 면접관이 말을 정말 잘하시네요.
그런거 까지 알아봤어요? 하고 놀래고 탈락을 맞았던 기억과 사신군님은 할 줄 아는게 없네요. 사신군님은 우리회사 도움줄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해보입니다. 라고 까였던 회사에 합격해서 다니고 있는거 보면...면접은 진짜 기준을 모르겠더라고요. 한질문 한질문 의미를 두는 것보다 여유있게 결과를 기다려 보세요. 글쓴분에 합격을 같이 기원해드리겠습니다.
18/08/09 09:26
직장생활 하면서 면접관으로도 들어가보고 하면서 느낀 점은..
면접 성패가 지원자들이 생각하는 거랑 면접관들이 생각하는 거랑 많이 다르다는 겁니다. 어떻게 여겨졌는지는.. 하늘의 뜻에 맡기시는게..
18/08/09 15:31
그러니까 말입니다. 떨어트리면 피드백이라도 해주면 참 좋을텐데.. 제가 뭐가 부족한지는 본인은 알수가 없으니까요.
마음 편히 있어야 되는데 그것도 마음대로 안됩니다 하하 ㅠㅠ
18/08/09 16:15
냉정한 말이지만 회사는 그렇게 해 줄 의무가 없으니까요..
취업 후에는 사실 멘탈 흔들릴 일이 더 많을텐데 부디 이번 기회에 단련하셔서 좋은 직장인 되시길 기원합니다.
18/08/09 10:05
면접 안에서의 내용이 뭔가 부족하다 느껴지고, 망했다 생각했는데 합격한 기억... 면접안에서 할거 다 했는데 불합격한 기억...
직장인이고 이번이 4번째 회사인데, 면접 5번 보는 과정에서 1번이 할거 다 했는데 불합격한 기억입니다. 면접 모릅니다. 마지막에 제 뒷분 뽑아야 해서 면접장 안에 들어갈 일이 있었는데 면접 응시자분의 면접질문 준비하면서 제 면접준비도 같이 하는 기이한 일이 있었는데... 봐야한다고 생각할 부분은 회사가 뭐하는지 최소한 알고 이 자리에 앉았는지, 최근에 어떤 일이 외부에 알려져있는지, 내가 이 회사에 들어오면 어떤 일을 하게 될것으로 예상되는지, 그렇다면 내가 이 회사에서 즉시 업무적으로 해낼 수 있는 장점은 무엇인지, 내가 바로는 아니지만 시간을 주면 해낼 수 있을 일은 무엇인지, 솔직(저는 정직과 솔직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하게 인정할 부분은 인정하는지 였던것 같습니다. 저는 별거 아니라 생각했는데 면접보는데 정장 안입고 와서 탈락... 으로 시작한 경우도 있고, 그냥 일단 뭐든지 자기가 다 했다 주장하시는 분도 계셨고, 일부러 솔직함을 확인해보고자 앞에 질문과 뒤의 질문을 교묘하게 꼬아서 했던 경우도 있는데.. 제 입장에서는 괜찮겠다 말씀 드렸던 분들이 막상 다른 면접관분들 눈에선 안차는게 꽤 있더라구요... 실무진 판단과 경영진 판단은 묘하게 다르단 결론이.. 참고로 떨어진 1번의 면접은... 나가기전에 최종면접인데 한마디로 정리를 해주시더군요 "경영지원 임원분이 우리회사도 와서 금방 나가버리면 어떡하냐고, 그걸 듣던 옆자리의 회장님 왈 어떻게 하긴 어떻게 해 나가면 어쩔수 없지" ........ 아 이건 나가리구나.. 결과는 예상대로 였습니다. 크크크크크 붙은 회사의 면접중에 하나는 사장님 1:1 면접이었는데, "말을 열심히 하고 재밌게 하는건 좋은데 제발 물어보는거만 대답해달라" 였어서 아 이거 망했네 했는데 저녁에 합격통보를... 여러명 면접을 보고 하다보면 평이한 지원자보다 어느정도의 사연이 있는 면접자가 더 기억에 남습니다. (1)인생에서 작던 크던 난관이 있는데 그걸 어느정도 극복할 멘탈이 있는지, (2)일을 하면서 조직문화에 잘 어울릴 수 있을지, (3)일을 배울만한 자세와 능력이 있는지 정도를 살펴보는데 (1), (2)는 어느정도 면접에서 감이 오는데 (3)은 사실 면접 짧은 시간에 답찾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기술면접 실무면접 IT의 개발자라면 코딩면접 등을 추가로 보는건데.. 개인적으로는 저는 글쓴분 면접에 들어갔던 사람이었다면 높은 점수를 드렸을듯 합니다.
18/08/09 15:44
친절한 답변 너무나도 감사드려요.
촤종면접을 가게되면 저의 단단한 멘탈과 친화력을 보여드려야 겠습니다. 잘난게 없어서 겸손함은 패시브라서 괜찮을듯 합니다. 헤헤
18/08/09 10:19
지원동기에서 다른데 갈려고 한다는 늬앙스를 준 면접관 입장에서 중간의 공백기는 애매하긴 하네요.
또 그런일이 생기면 언제든 관둘수 있다는거니까요... 합격하시길 빌겠습니다!
18/08/09 15:41
예전에 면접 관련글 올려주셔서 참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제 공백기 얘기할때 눈물이 날뻔 했는데 손진만님께서 제발 울지 말라고 하셔서 마음속으로 ‘뚝!!!!!!!!!’ 을 외쳤답니다 크크 울진 않았고 울컥까지만 했어요 하하하하 면접 보러가기전에 쪽지라도 보내서 감사하다고 전할까 했는데 붙고나서 감사하다고 전하는게 맞겠다 싶었어요. 헤헤
18/08/09 17:17
최고의 회사에 도전하는 열정, 실력에 대한 자신감, 누군가를 위해 진심으로 자신을 헌신할 수 있는 이타심,
그리고 다시 추스리고 일어날수 있는 긍정적인 마인드까지!!! 마지막까지 힘내서 꼭 쪽지주셔야 합니다!!!
18/08/09 11:18
잘 봤다고 생각해도 떨어질 때가 있고, 망쳤다고 생각했는데 붙는 경우가 있습니다. 전자의 경우 멘탈이 많이 망가집니다. 최종까지는 긴장의 끊을 놓치 마세요.
18/08/09 14:05
면접은 솔직한 말이 좋은가요.. 아니면 입바른 말이라도 좋은 말이 좋은가요...
면접관들은 거짓말인지 아닌지가 다 보인다고 하던데... 제가 거짓말하면 표정에 다 드러나서.....
18/08/09 14:30
해가 되는 솔직함은 숨기고, 좋은 솔직함을 보여줘야죠.
입바른 말을 하려면 제대로 확실히 준비해서 사실로 여겨지게 스스로를 세뇌시키던지. 아니면 안하는게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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