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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위에 글에 이어서 쓰는 글입니다.


안녕하세요. 함락신입니다


새해 3번째 주가 지났네요.
1월도 슬슬 지나가는것이 보이네요.
다들 한걸음한걸음 잘 걸어가고 계시는지요
지난주 가장추울거라는 기상예보를 비웃듯 이번주가 가장춥네요.
이런 날씨엔 큰욕심 내지 않고 포복 전진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날씨뿐 아니라 목표에도 찬바람이 불었습니다.



작심삼일이라고 하지요.
그놈의 3이라는 숫자가 뭔지 확실히 위기는 3에 오는 듯합니다.
(터미네이터는 2까지 나왔으니 3편을 만들며 위기를 겪을 일도 없을거에요 아마도.... 벨브의 재조명?)
주변에서 오는 부정적 영향, 결심했던 룰도 꺽이고 룰에 기대던 마음도 꺽이는 지점
하려던 것이 숙제와 의무가 되어지는 지점
보통 이 지점에서 '아 역시나' 하면서 리타이어 되지요.



저는 그 지점이 한계지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게 하나 있습니다.
내가 다다를 수 있는 한계지점이 아니라 1세트 트라이의 한계지점이라구요.
푸쉬업 100개를 한다고 하면 100개까지 한번에 가는게 아니에요.
10~20개씩 자신에 맞게 나누어서 합니다.
각 세트마다 들수 있는 한계까지 치고 조금 쉬었다가 다시 트라이 합니다.
자신의 한계치를 아는 것은 진짜 중요합니다.
한계치에 모자르면 운동이 안되는 거고, 넘치면 다칩니다.  
작심삼일이 되는 진짜 이유는 무언가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 자신의 한계치를 모르고 무리하다 근육통이 오는 지점이 보통 3번째라 그런것 같아요.



중요한 건 리트라이라 생각합니다.
옛날엔 성장은 1차함수 곡선이라 생각했었습니다.
그래서 내가 생각한 곡선대로 되지 않으면 시도 자체를 접어버렸습니다.
운동할 때 가장 중요한 3요소가 있습니다.
운동, 영양, 수면(쉼)
특히 수면이 많이 놓치기 쉬운 부분인데
잠을 제대로 자지 않는다면 기껏 운동하고 보충해 놓은 것들 다 날라갑니다.
한계치 까지 훈련하고 -좋은거 먹고 - 쉬고
이 싸이클을 만드는 것
결국 성장이란 1차 라인으로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싸인함수+1차함수 조합의 우상향(?!)곡선으로 올라가는 것 같아요
비트코인도 믿어줍디다.
자신도 믿어주자구요.(우상향 가즈아~!!)




운동
레슨까지는 빠지지 않았으나 개인운동이 모자랐네요.
한가지 위안은 전보다는 풀백이 줄어들었어요.
체중도 식단도
이지점에서 버티면 가는겁니다.
날씨가 풀리면 유산소도 같이 갑시다.




만화
발견한게 있습니다.
부담스럽게 한다는 것을요.
힘이 너무 들어가 있어요.
잘할려고 하는 지점이에서 힘을 빼는것. 이게 노하우인것 같습니다.
아.... 이번주 그림.... 진지해요... 지나치게...
부끄럽지만 올립니다.




독서
위안이 있습니다.
그래도 반권 읽었습니다.
정독은 아니더라도 잘했습니다.


저같이 유리멘탈도 우상향 믿으며 존버하고 있습니다!!!  
이번한주도 화이팅이십니다!!!


ps. 자유게시판 그림파일을 본문안에 넣는 법 아시는 분 계실까요?




thanks to..
지난 한주 도움주신 분들입니다.

승산이 없는 경우에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며 싸운다.
적의 숫자를 헤아려 본 뒤에야 전진하고 승산을 따진 뒤에야 부딪쳐 싸운다면, 이는 삼군을 두려워하는 것이다.
나라고 어찌 반드시 이길 수야 있겠나?
다만 두려워하지 않을 뿐이다.  - 맹자 -


그림도 그림이지만 구성이나 내용진행 이런 것도 제 취향인 것 같아요. - 김철(33세, 무적) -

영화연출론 (shot by shot) 이라는 책 추천합니다.
영화연출책인데 주제를 어떻게 표현하는지 콘티짜는거나 만화그리는데도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 서린언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