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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5/16 11:27:25
Name 이쥴레이
Subject [일반] 빨갱이와 노빠 사이, 그리고 문빠
막 군제대하고 복학했을때 일이다. 그때 마침 노무현 대통령은 탄핵소추를 당해 직무가 정지 되었다.
내손으로 직접 뽑은 대통령이었고 군대내에서도 열심히 우리부대 출신이라고 투표 했는데

이건 뭔일이랴..?

노무현 탄핵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이전 노무현 대통령이 대통령이 되었을때 아버지는 고졸 출신인 대통령이 한계가 있다고
하면서 그렇게 모든것이 노무현 때문이다라면 욕을 하셨다.

고졸 출신 노무현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평소 정치는 중립적으로 봐야 된다면서, 특히 신문에 나오는 사설들은 생활에 도움이 되는것이며
매일매일 신문이라도 봐라 하던것이 아버지에 지론이었다.

조중동/한경오를 모두 본다는 아버지는 노무현 대통령이 잘못되었다고 했다.
아버지와 긴 말싸움이 싫어 그냥 나는 묵묵히 지나갔다. 어느덧 5월이 되어 노무현 대통령 탄핵소추는
헌재에서 기각되어서 다시 직무에 복귀 하였다.


노무현 탄핵 기각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그렇게 또 시간이 지나 수도권 이전과 종부세 문제가 한참 떠들석 하였다.
아버지는 TV 토론과 시사 프로그램, 그리고 신문들을 보면서 또 노무현 대통령이 문제라고 이야기 하였다.
가만히 듣던 나는 한계점이 왔는지도 모르겠다.


종부세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아버지는 집이 2개 있는것도 아니고 가진것도 없는데 종부세이야기를 하시는지 모르겠다.
서울에서는 달동네 사는 사람들이 가진것도 쥐뿔도없고 해당도 되지 않는데 한나라당 말만 듣고 종부세때문에
나라가 망한다고 노무현 욕하면서 떠들석 하다. 강남이나 엄청비싼집들 여러개 가지고 있는 부자들이 노무현 욕하는거는
이해되겠는데, 가진거 없는 사람들이 자기들을 위해서 노력하는 대통령에게 욕하는게 문제고
부자들에게 세금을 더 걷어서 밑에 서민들에게 분배되는 정책이 맞는것이 아니냐라고 하였다.

그리고는 아버지에게 들은 말은 [빨갱이]놈아 였다. 내가 너랑 정치 이야기 해야겠냐 였다.
그뒤로 우리집에서는 정치 이야기는 거의 불문율이 되었다. 나는 우리집안 공식적인 [빨갱이]가 되었다.

색깔론은 어딜가나 먹히는거 같다.


색깔론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세월이 지난 17대 대선이었다. 나는 진지하게 찍을 사람이 안보여 망한거 같지 않은 경제를
살리겠다는.. MB를 찍을까 잠시 고민 하였다.
의외로 아버지는 MB가 아닌 이회창을 찍었다. 이유는 하나였다. 건설회사 하셨던 아버지는 건설바닥
굴러본 놈들은 인성이 다 글러 먹었다라는 것이었다.(아니 그럼 아버지는..?)

나는 결국 아버지 의견을 조금 수렴하여, 문국현을 찍었다.


자이언트 드라마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그리고 18대 대선이 되었다. 집안 친척 어른들이 모인 자리에서 정치 이야기가 나왔고
대부분 보수를 자처하며 박근혜를 지지하고 있지만 유일하게 문재인을 찍겠다는 한 어른이 계셨다.
깨어있는 지식인이며 평소 내가 존경하는 어르신이었다.  
젊은시절 전교조까지 활동하시면서 해직 당하셨다가 복직 하신분이었다.

집안 어른들과 정치 이야기에 있어 평소 지론과 해박한 지식으로 반대 토론을 하셨던분이다.
빨갱이라는 색깔론에 밀려 질려버린 나와는 다르게 말이다.

노무현 대통령 서거이후 너무 분하고 안타까워 내가 할수 있는일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였고
결국 노무현 재단 후원을 시작하였다. 그리고는 그일에 대해서 하나하나 나라가 조금씩이라도 바뀌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이야기를 하였을때 내가 그분에게 들었던 이야기는 하나였다.

[노빠] 구나..

그때 나는 노빠라는 소리가 참 듣기 싫었다.
나는 그렇게 집안 공식적인 [빨갱이]에서 [노빠] 라는 타이틀도 얻게 되었다.

진보언론의 민낯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그해 대선은 나에게는

'기회는 평등할 것입니다. 과정은 공정할 것입니다. 결과는 정의롭지 [못하]였다.' 


기회는 공정할 것입니다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2013년 나는 결혼하게 되었다. 결혼전 장인어른댁 인사를 드리러 갔을때 장교출신에 교육자였던
장인어른은 꺠어 있는 지식인을 자처 하였지만, 인사드린 첫날 집안에 걸려 있는 박정희 사진을 보고
나 역시 깨어 있는 지식인 답게, 노무현재단 후원하며 진성 진보당 지지자입니다. 라고는 하지 않았다.

결혼은 해야되지 않은가?

난 새누리당 지지자라고 말하였다.

난 그때 신념은 현실은 이길수 없구나 라고.. 좌절은 하지 않았다.
그렇게 처가댁에서는 보수 코스프레 하였다.

보수 코스프레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하지만 노무현 재단에서 신년 감사 인사라고 노무현 티셔츠와 시계, 봉하쌀이 집으로
배달오면서 애봐주신던 장인어른에게 내가 [빨갱이][노빠] 라는 타이틀이 들통이 났다.
별 말씀은 없었지만 TV채널에서 종편 채널이 계속 삭제되는 이유를 어느정도 눈치 채신거
같다.

새누리당 당원이며 합리적 보수라 자처하는 와이프도 그날부터 야 이 [빨갱이] 놈아 라고
나를 가끔 불렀다. 정치이야기만 나오면 [빨갱이]가 되었다.

집안 분란을 막기 위해 감사 선물로 온 탁상 시계는 버리기 아까워서 아들 사진을 배경으로 넣어서
거실에 장식 하였다. 종편 채널 삭제와 병행하며 나름 소심한 의식인지 모르겠다.


노무현 탁상시계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그렇게 19대 대선이 되었다. 박근혜 대통령은 탄핵 당하였고 우리집안 어른들은 모두 안철수와
홍준표로 고민하는 모양새였다. 아버지도 안철수로 고민하고 계셨다. 진보적인 집안 어르신도 안철수와
심상정에서 고민하고 계신것 같았다.

처가댁도 안철수와 홍준표로 고민하고 있었다.

나는 문재인과 유승민으로 고민하고 있었다. 어차피 문재인이 대통령이 될거 유승민에게 한표라도
줄까라는 생각이었다.

그리고는 집안어른들과 처가댁 식구들을 만날때마다 난 유승민을 찍어야 된다고 이야기를 하였다.
사전투표때 투표장을 들어가는 와이프를 붙잡고 꼭 4번 유승민을 찍어야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어른들과 와이프는 내 의도를 잘 알았는지 4번을 찍은거 같지는 않았다.

650_1200.jpg

오로지 집안에서 나홀로 문재인에게 투표한거 같았다.

불안하였지만 PGR을 보면서 나처럼 샤이 문재인들이 있을거라는 희망으로 개표방송을 보았고
결국 새시대가 되었다.

새로운 19대 대통령이 나왔을때 나는 집안에서 축하한다는 말을 들었다.

'축하한다. [문빠]'

나는 [빨갱이]에서 [노빠]로 다시 [문빠] 타이틀을 얻었다.


빨갱이 소리도
노빠라는 소리도 참 싫었지만
이번에는 문빠라는 소리는 나쁘지 않았다.


'기회는 평등할 것입니다. 과정은 공정할 것입니다. 결과는 정의로울 것입니다.'  

그런시대가 오면 좋겠다.


문재인 노무현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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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16 11:31
수정 아이콘
집안 지정 공식 빨갱이 2호 여기 있습니다. :)
다만 친가쪽만 그렇고, 처가쪽이 모두 다같이 빨갱이라서 좋습니다. 헤헤.
17/05/16 11:33
수정 아이콘
이런 내용 보면 저희 집안은 참 신기해요
우리 가족이 문제가 아니라 큰집 작은집 외갓집 결혼한 사촌누나네 사촌형네 싸그리 다 문재인에 오로지 우리 엄마만 심상정...

가족끼리 정치싸움이라는 걸 해 본 적이 없네요
솔로가좋다
17/05/16 11:41
수정 아이콘
우리집은 분명 가난한데 누구덕에 너가 밥먹고 사는줄 아냐고 항상 말씀 하시던 우리 아버지. .
내가 열심히 일해 밥먹고 살지요 누구 덕이겠습니까?? 크크 저도 노빠 문빠 소리 들어도 이제 기분 나쁘지 않습니다 그래도 저치들 보단 나은분들이니깐요. . 글 재미나게 잘 읽었습니다~
17/05/16 11:44
수정 아이콘
전 극보수에 근혜언니 근혜언니하던 어머니 매번 놀립니다.
요즘은 503호 옆 504호에 아들 입주할거라고 놀리면 버럭하시다 또 웃으세요 크크
17/05/16 11:44
수정 아이콘
집안에 박정희 사진이라니 후덜덜..
cluefake
17/05/16 11:44
수정 아이콘
부모님이 문재인 되게 싫어하셨는데
요즘 돌아가는거 보고 '진짜 잘하긴 잘해. 일 잘 하겠다'라고 하시더라구요.
17/05/16 11:56
수정 아이콘
저희집은 딱 한번 정치로 싸운적이 있습니다. 작년 총선 때요. 호남 출신인 아버지는 문재인이 싫다며 국민의당을 지지해야 한다고 하시고 저는 아버지도 결국은 호남사람이라서 그 정당을 지지하는거냐고 그 사람들이 민주당에서 패악질 한거는 생각 안나시냐고 싸웠네요. 뭐 이번 대선은 어대문인걸 직감하셨는지 문재인 찍으셨지만요
17/05/16 12:16
수정 아이콘
전 제가 이겼는데 말이죠 크크크.
TK에서 박정희 신드롬편인 가족을 문재인대통령 편으로 돌리는건 익스트림 무한도전이죠.
겟타빔
17/05/16 19:07
수정 아이콘
미션 임파서블을 성공해내셨군요
17/05/16 19:17
수정 아이콘
정운호와 삼성 도박선수들이 쏘아올린 작은 공 덕분이죠.
박정희는 걍 인정해줘버리고 대신 한나라당과 수인번호 503번의 패악을 박정희와 대조법으로 비교시켜 장기간 논파하고 박정희의 장점과 문재인 대통령의 장점을 잘 믹스해서 같게 보이도록하니 그때서야 움직이더라고요.
미네랄배달
17/05/16 12:24
수정 아이콘
그동안 겪으셨을 정치적 고통이 글에서 느껴집니다.
앞으로도 힘내세요 ㅠㅠ
미나가 최고다!
17/05/16 12:26
수정 아이콘
지지를 부탁해도 어차피 안되기 때문에 공격해야 합니다. 공격이 최선의 방어에요 크크 박근혜만 물고 늘어져도 이십년은 편안하실겁니다
17/05/16 12:33
수정 아이콘
역사를 좋아했기 때문에 노통 탄핵 이전부터 저쪽은 극렬하게 싫어했었고, 이명박 서울시장 재임기간 동안 시청 부설기관에서 알바를 했었기 때문에 서울시장 하는 것처럼 대통령하면 나라 망한다라는 기조를 쭉 이어가고 있던 저는 그나마 민주당 지지하는 친정 가족들에게 노빠라는 별명을 받게 되었고 지친 나머지 입을 꾹 닫게 되었어요. 물론 제 남편, 그때는 남자친구였지만, 은 저더러 빨갛다고 놀리기는 했어도 정치적 성향을 인정은 해 주었기 때문에 좀 마음의 위안이랄까 그런 게 있었죠. 그래서 결혼한 건가 크크.
9년 동안 저는 아무 말도 안했습니다. 제 주변이 저와 같은 성향으로 바뀌어 가더군요. 그냥 아무 말 안했는데 결국은 제 말이 옳았다는 게 증명이 되더라구요. 정신승리가 아니라 현실승리를 했기는 합니다만 갑남을녀가 이렇게 정치에 몰입할 정도로 현실이 뭐 같다는 걸로 받아들여져서 기분이 그렇게 많이 좋지는 않아요.
Otherwise
17/05/16 12:37
수정 아이콘
우리집은 무조건 이해관계에 맞춰 투표합니다. 12년때는 아버지 일때문에 가족들이 박근혜 찍었고 이번에는 자식들 직업때문에 문재인 몰빵했죠.
17/05/16 12:49
수정 아이콘
저는 친척끼리 싸우고 갈라서니까 이런부분은 좋네요..
정치로는 아빠만 설득하면 됨..나머지 엄마패권주의염..
17/05/16 12:50
수정 아이콘
저희집은 저랑 아무도 정치 관련 대화를 안하려고 합니다.
특히 세월호,박근혜,문재인 이 주제로는 절대 저한테 말을 꺼내지 않으세요.
제가 한시간이고 두시간이고 포기 안하고 맞서서 결국 설득에 성공하니까요.
부모님께 버릇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저는 틀린걸 틀리다고 알려드리는게 자식된 도리라고 생각하고 진정 그 분들을 위한 일이라고 믿어요.
17/05/16 12:57
수정 아이콘
저희 집은 호남출신이라 김대중 대통령 테크 타다가 갑자기 폭삭 망하고서 서울 와서 극우가 되었습니다.
사실 원래 아버님 리즈시절이 전두환이놈 시절이어서 그시절에 대한 향수를 가지면서 아임에프 이후 어려워진 집안 사정을 다 빨갱이 탓으로 몰면서 갑자기 박정희 찬양에 극우로 돌아스신 거죠.
그래도 노무현 대통령까지는 제 설득에 가족이 다 노무현 대통령을 찍었는데 저희집도 집한칸 없으면서 종부세에 다시 빨갱이는 안된다면서 비밀투표를 가족내에서 선언합니다. 다들 알아서 찍자고 왠만하면 정치이야기는 안합니다. 그 후 이어지는 이야기는 대동소이하고 이번 선거는 아버지도 문재인 대통령에게 투표하셨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그래도 민주당이 낫다라고 인정해주실것 같긴합니다.
호리 미오나
17/05/16 13:06
수정 아이콘
인터넷에선 가짜 진보 입진보
집에선 빨갱이
여기 있습니다 크크
17/05/16 13:08
수정 아이콘
어떻게 과정이 이리 똑같을 수 있단 말인가요 크크크
나중에 오늘 새벽 술취한 한겨레 기자처럼 지난 세월 살아온 날들 운운 하면서 살아요 우리 크크크
17/05/16 13:43
수정 아이콘
아버지 김영삼빠에서 문빠 엄마 노태우얼빠에서 이회창빠로 그리고 박빠로 전직하였다가 자숙중 저는 이회창빠에서 한동안 쉬다가 유승민빠로
카바라스
17/05/16 13:48
수정 아이콘
아버지가 노사모 출신이라 집에서 정치가지고 싸운적은 없네요. 진보적인 성향이 꽤 강하셔서 양강구도 무너진 이후엔 고민좀 하시다가 4인가족중 유일하게 심쪽에 한표 주시기도 했고. 친척쪽이 거의다 보수여서 명절때 언쟁 벌인적은 꽤 있지만..
Korea_Republic
17/05/16 13:53
수정 아이콘
저희집안은 자한당(집안 어르신) vs 반자한당(자녀세대)로 갈려져있죠. 아버지 고향이 포항이다보니. 이번 대선에서도 어르신들은 홍준표로 대동단결하셨고 자녀세대는 문재인, 안철수, 유승민, 심상정으로 각각 갈리더군요.
스웨트
17/05/16 13:55
수정 아이콘
저희집은 중도에 노통찍었던 집인데 종편이 도대체 무슨짓을 한건지 문재인은 절대 안된다.. 가 되버렸습니다..

제가 종편을 싫어하는 이유중 하나죠
대니얼
17/05/16 14:10
수정 아이콘
북한에 다 퍼준다... 라고 인식박히셨을꺼에요
Thursday
17/05/16 14:16
수정 아이콘
집안 수꼴 어르신에겐 매국보수네 하면서 비웃고 골려주는게 최곱니다. 늙으신 분들 웃음거리로 만드는게 몇 안되는 재미 중 하나였는데, 요샌 여의치 않네요. 뉴스가 문 대통령을 빨다보니....
지옥염소
17/05/16 15:37
수정 아이콘
저는 대놓고 주변 사람들한테 나 노빠다 얘기하고 다닙니다. 정치성향을 반드시 숨겨야한다고 생각 안해요.
그동안 마음고생이 많으셨겠어요- 근데 힘든 상황 속에서도 현명하게 잘 대처해오시는 거 같네요 :)
아무쪼록 힘내세요!
이혜리
17/05/16 16:14
수정 아이콘
진짜 북한 빨갱이라는 프레임이 어마무시한 것 같아요.
우리 부모님도 문재인은 아닌 것 같다라고 하시니...........
남광주보라
17/05/16 16:17
수정 아이콘
문파 등극 축하드립니다. 어제는 사촌동생과 술 한잔 하면서 걔와 대화 맞춰준다며 친민주에 민주당 의원들 칭찬하고 덕질하며 안주를 얻어먹었죠.
xxx 찍은 사람들은 내, 인간 취급도 안한다!
자꾸 이러는데 뜨끔 뜨끔. ㅜㅜ
귀신잡는마린
17/05/16 16:44
수정 아이콘
전 tk라 회사서 빨갱이 소리 듣는데 그럼 친박이라고 받아칩니다
17/05/16 17:49
수정 아이콘
빨갱이하면 레드준표 아닙니까?
Multivitamin
17/05/16 19:20
수정 아이콘
부모님이 구민주당-노무현을 거쳐오셨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종편때문인지 친문패권등의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물론 이젠 젊은 너희가 살 시대니 너네가 원하는 후보 뽑겠다고 하셨습니다만. 종편의 힘이 세긴 세요.
파랑니
17/05/16 21:27
수정 아이콘
노빠와 빨갱이의 직접적인 연관관계는 없다고 봅니다.
물론 박근혜빠와 빨갱이의 교집합보다는 노빠와 빨갱이의 교집합이 더 크긴 하겠지만
그건 아무래도 노빠가 좌파 성향이 강하다보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이겠구요.
마우스질럿
17/05/17 04:46
수정 아이콘
희한하게 최근 문재인 지지하면 문슬람 소리를 많이 들었는데
아마 무슬림 + 문재인 의 합성으로 문슬림이라면 모를까
이슬람 + 문재인 의 합성이 왜 이루어졌는지 이해가 안되더군요 아마도 이슬람의 이미지가 무슬림의 이미지보다 나쁜모양이죠?

역대 대통령 투표중이 정말로 혹시나 무효표 될까봐 번질까봐 호호 불어가면서 조심스럽게 투표했습니다.
누이가 묻더군요 누구에게 했냐고.. 그래서 자유한국당놈들이 제일 싫어하는사람한테 했다고 했읍니다.
그랬더니 "심블리?" 라고 묻길래 그분은 자유한국당놈들을 제일 싫어하는사람 아냐?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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