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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10 17:49
끼워팔기 안막았으면 OS를 가지고있는 회사가 후속주자들의 신규 진입도 허용하지 않고, 다 따먹고 세계평정 진작에 했겟죠? ㅠㅠ
역시 OS가 짱입니...
17/05/10 17:57
그렇진 않을 겁니다. 다 별도 시장에서 성공한 거라..
그리고 엄밀히 말해 구글은 OS로 성공한 건 아니죠. 나중에 모바일 시장에서 OS를 먹었을 뿐.. 페이스북이나 아마존등도 저 기업들에 안 꿀리는 데 정통 OS 기업은 아니죠.
17/05/10 18:20
듣고보니 그런면이 있죠.
뭔가 IT산업의 기반이 되는 부분을 잡고있는게 중요한것 같습니다. OS나 검색이 거기에 해당하겠네요. 페이스북과 아마존은 조금 다르게 생각하는데요, 페이스북도 스쳐지나가는 SNS회사가 되지 않기위해 최신 유행하는 SNS들을 막대한 자금을 이용해서 인수하고 있고 실제로 인스타같은 로또를 맞기도 하겠죠. (페이스북 인수 뒤에 인스타그램이 커진거라, 일방적으로 페북이 계탔다는 얘기는 어울리지 않겠지만요) 그래도 저는 페이스북이 구글이나 MS같은 기업이 되지는 못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지금은 사업적으로 아주 잘풀리고 오래가는 트위터종류의 기업처럼 보이거든요. 아마존은 작정하고 전략적으로 기반산업으로 뛰어들어서 인터넷에서 장사하던 기업에서 벗어나 글로벌 탑기업으로 올라섰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아마존이 전세계 IT인프라 제공산업을 완전히 잡고 싶어할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AWS뿐 아니라 실제 물류를 크게 확장하더라구요.
17/05/10 21:54
페이스북도 mysql을 인수하고, 여러 오픈소스 프로젝트들을 후원하는 등, 기반 인프라쪽에도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프로그래머 입장에서 여태까지 만져봤던 SNS 관련 api 중에서 페이스북 openapi가 제일 감동적(?)이었습니다. 기술력을 우습게 볼만한 회사는 아니에요...
17/05/10 22:21
아... 페이스북이 독자적인 SQL을 만들었던것과 헷갈렸네요. 프레스토 SQL 였던가요.
아뭏든, IT 업계에서 꽤나 선도적인 역할을 많이 하는데, 사람들이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REST API, HDFS, NoSQL, Node.JS 등등이 유행하게 된 게 대부분 '페이스북이 해서' 인데 말이죠...
17/05/10 22:42
PostgreSql 말씀하시는건가요? 페이스북이 만든건 아니었던것 같아요. 저도 초기에 써봤었는데요.
또한 말씀하신 HDFS, RESTful API, 등은 페이스북보다 구글이 먼저 선도한걸로 알고있고 NoSQL의 경우는 애초에 Java진영에서 환영받고 시작했죠. 페이스북이 카산드라를 쓰더라, 뭘 쓰더라 하는 얘기도 있었지만, 그것은 성능이슈에 대해 카산드라가 잇점을 보여줬다더라 하는 얘기였지, NoSQL의 흥행 자체가 페이스북 덕을 본 것은 별로 없었던 걸로 알고있습니다. Node.js역시 페이스북과 별개로 기존에 복잡한 설정의 WAS들과 서버 어플리케이션 성능에 불만이 있었던 개발자들에게 강하게 어필하며 등장했습니다. (물론, 직접 구현해서 쓰다보니, Event 어쩌구 Single Thread 어쩌구는 막상 써보니 별로 중요하지 않은 개념이었기 때문에 시작할때부터 강하게 어필한만큼 모든것을 대체하진 못하고 간소하게만 쓰이는걸로 알고있습니다. ) 페이스북이 물론 아무것도 안하는 회사는 아니지만 말씀하신대로 저 기술들에 다 투자했다고 하더라도 저런것에 투자하는것은 회사입장에서 돈이 안되는 분야라, 저걸 선도했다고 해서 회사가 오래가는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회사가 오래가려면 서비스가 오래가야 하는데.. 페이스북이 더이상 쿨한 서비스로 존재하지 못하고 점점 스냅챗이나 인스타그램이 대체하고 있는것을 보면 하락세는 분명합니다. 따라서 페이스북이 인스타그램을 인수한건 신의 한수였던걸로 칭찬해야 합니다. 넘쳐나는 페이스북 광고를 보면, 페이스북 자체적으로 회사의 성장에는 한계점을 느끼고 본격적으로 수익화를 해야하는 시점으로 인식하고 있을겁니다. 실제로, 분기별 매출 증가율이 대단하죠. 사용자들은 점점 떠나는데.
17/05/10 23:41
페이스북이 요즘 제일 핫한 리엑트를 만들었죠.
아마 -안군-님이 말씀하시는건 PostgreSQL이 아니라 Presto SQL이랑 GraphQL일 것입니다. 이것 또한 요즘 가장 한한 트랜드죠. PostgreSQL이나 MySQL 등은 벌써 많은 대기업이 사용하고 오래되고 검증된 기술이지만, 스타트업이나 테크 중점 회사들은 벌써 새로운 트랜드에 적응 중이죠. 이 외에도 수 많은 테크 기술에 투자하고 있고 테크 인더스트리 리더답게 항상 큰 세미나 등을 주도하고 참여하고 있고요. 페이스북 사용자가 떠난다고 하신건 무슨 말씀이신지 모르겠네요. 작년보다 18%나 사용자 수 더 늘었고, day-to-day 유저 수 또한 23%나 더 증가했습니다. 이제는 오히려 페이스북의 위치가 전보다 더 중요해졌다고 생각하네요. 그냥 사진 올리고 일상 공유하던게 주 목적이라고 생각하신다면 페이스북은 그 기능은 좀 더 줄어들었지만 엄청난 API로 다른 product들과의 연동, 뉴스 및 소식 전달, 등 too big to ignore가 되어버렸죠. 분기별 매출 증가가 쉽게 일어나는게 아니죠. 사람들이 자꾸 페이스북 하락세고 대세가 아니다라고 말하는데 이건 페이스북을 잘 몰라서 하는 말입니다. 일상 공유 기능을 인스타그램이 대체했을 뿐이지 우리 삶의 다른 부분들을 페이스북이 알게 모르게 다 파고 들었어요.
17/05/11 09:41
페이스북은 광고 시장에서도 엄청난 캐시카우를 창출했습니다.
대기업 스타트업 가리지 않고 페북 타게팅 광고는 기본으로 깔고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구글 광고보다 효율이 좋은 경우가 많아요
17/05/10 22:30
db,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후원한다고 해서 그게 인프라에 투자를 잘 한다는건 동의하진 못하겠습니다 ^^;
db, 오픈소스가 사업영역 자체로 기반기술이 될수 있는것은 아니니까요. 물론, 페이스북이 기술력을 우습게 볼만한 회사는 절대 아닌것은 동의합니다만.. 애초에 사업 영역 자체가 SNS라서 한계점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당연히 SNS 중에는 비교불가능한 업체가 없는 절대자니까, openapi 도 제일 감동적으로 제공해야 하는건 당연한 일 아닐까요 ^^; 거기서 더 넓히고 싶어도 돈이 될만한 것들은 이미 구글 애플 마소 아마존 등이 선점하고 있으니까요.
17/05/11 00:09
2011년 세계 디지털 광고 시장의 구글 점유율이 30%정도에 페이스북이 3% 정도였는데 올해 예상 점유율이 구글 40% 정도에 페북이 20% 정도까지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둘다 주요 매출은 디지털 광고로 내고, 이 분야 자체도 여전히 성장중, 구글도 여전히 성장중이지만, 페이스북의 기세는 장난이 아닙니다. 먹을 분야가 다 선점 당했다는 평가에도 무리가 있습니다. 말씀처럼 인스타그램이 대박이 난 상태인데, 사용자가 배는 많은 왓츠앱이나 페이스북 메신저는 전혀 수익화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리고 이 왓츠앱과 페이스북 메신저가 월드와이드 메신저의 황제지요. 정리하면, 모바일 메신저 이후까지는 모를 일이지만, 최소한 넥스트 플랫폼으로 불리던 분야는 이미 확보해둔 상태라고 평가가 가능합니다. 현재 시가총액은 구글 대비 2/3 이상이고, 삼성전자보다도 높습니다..
17/05/10 18:01
궁금해서 찾아 보니
삼성시가총액은 3043억달러 346조원 주당 235만1천원 기준. 세계 10위군요 http://cafe.naver.com/geobuk2/34242
17/05/11 13:31
사실 미국에서의 애플 주가는 한국에서의 삼성 주가보다 낫지요. 시가총액이란건 주가 X 발행주식수일 뿐이라.. 저는 삼성 정도면 애플한테 정말로 비슷할거라고 생각했어서요.. 저대로면 애플이 약 2.5배를 넘는 모양새라..
17/05/11 14:26
음 가격만 따지면 그런데, 애플 주식 발행된 양을 볼 때 엄청난 금액이라... 예전에 봤던 숫자에 비해 그래도 저는 삼성과 별로 차이가 안나는 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크크
17/05/10 18:05
결국은 수익구조상 마소와 구글보다는 단명할꺼라 보는데.. 이건 뭐 떨어질 줄을 모르네요.
애플 제품의 특징은 뭐랄까.. 궁시렁 궁시렁 욕은 계속 하게 만드는데, 이상하게 다음에 또 사게 됩니다. 다신 안산다! 하게 만드는 실수는 또 별로 없어요. 은근히 제품이 튼튼하고 잔고장이 없어요. 그리고 쓰면 쓸수록, 익숙해질수록 편해집니다. 패드와 맥북으로 확장해도 마찬가지에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같이 만들어서 최적화는 정말 인정해줄만 합니다. 아이클라우드 연동도 훌륭하죠. 에어팟이 딱 그렇습니다. 애플 스러워요. 처음 출시될때는 저도 엄청 깠습니다. 아니 이거 뭐냐.. 이어팟에서 선자른거를 신제품이라고 발표하냐.. 너네도 진짜 얼마 안남았다.. 그런데 막상 써보면 또 편하고 좋아요. 블루투스 제품은 이것저것 많이 써봤는데, 서로 연결하는 선이 없는게 또 그렇게 편할 수가 없더군요. 통화 기능은 정말 발군입니다. 음질도 이어팟보다 괜찮아요. 미친척 하고 샀는데, 요즘엔 아이폰 7 쓰는 사람들에게는 추천하고 다녀요. 요즘 애플의 신제품은 딱히 달라진건 없어서 아이폰4 이후의 신제품은 설명회를 봐도 와우! 하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차라리 저는 삼성의 노트7 발표회에서 간만에 IT 기기를 보면서 와우! 하는 느낌을 받았었죠. 그래서 시연도 해보고 구매하려 했는데, 결과는...) 그런데 결국은 또 고르게되고 또 크게 불만족이 없어요. 이걸 남들이 일컬어 앱등이라고 해도 할말은 없습니다만, 뭔가 묘한 회사인건 분명합니다.
17/05/10 18:21
이어팟사용중인데 잔고장이 안나는 것은 확실히 체감됩니다. 비슷한 가격대의 이어폰은 한두달만사용하면 단선되더라구요. 제 착각일수도 있겠지만 흐
17/05/10 20:44
애플이 유일하게 못 만드는게 선 달린것들(케이블, 이어폰 류) 라고들 하는데 제품운이 좋으신편인거 같습니다 흐흐
지들이 못 만드니 이어폰 구멍도 없애버린거 아니냔 우스갯소리가 나오는게 단선이 너무 잘되서였거든요.
17/05/11 01:41
공감합니다. 다른것보다 충전기 선들이 너무 허약해요.
맥북 충전기 정말 편리하고 깔끔하게도 돌돌 말아서 쓰게 해놓고 그냥 아무렇게나 감으면 내구성이 약해서 쉽게 단선되죠 ㅠㅠ
17/05/10 18:39
아이폰5 번들로 받은 이어팟이 드디어 단선되서 이어팟만 새로 샀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제가 쓰던 아이폰5와 이어팟은 정말 튼튼했습니다. 잔고장도 없구요. 이거 하나만으로도 큰 장점이라고 생각되네요.
17/05/10 20:21
아이폰 쓰다가 LG G5 쓰는 입장에서 완전 공감합니다... 삼성껀 안써봐서 모르겠는데 LG 폰은 아이폰과 비교하면 잔고장이 왜 이렇게까지 심한지. 눈으로 보이는 스펙이 다가 아니라는걸 체감했습니다. 흡사 한성컴퓨터나 MSI사 노트북과 대기업 노트북의 차이를 보는 기분이죠. 겉으로 보이는 스펙이 같아도 써보면 잔고장이 어우야...
17/05/11 01:43
에어팟 저도 요즘 뽐뿌가 오고 있는게 맥북으로 이어폰 꽂아서 하다가 전화가 오면 그대로 이어폰 뽑아서 아이폰에 꼽고 전화 받으러 갔다가 다시 자리에 앉으면 이어폰을 맥북으로 옮겨 꼽고 있고, 서브로 쓰고 있는 맥북프로13인치는 3.5단자가 맞지도 않아서 이어폰을 못 써서 아쉬운 경우가 많고 딱 에어팟을 쓰면 좋겠다는 생각이 요즘 들고 있네요 크크 내년에 에어팟2라던가 나오면 지를 것 같네요
17/05/11 02:16
말씀하시는 패턴이 딱 에어팟이 필요한 분이시네요.
에어팟이 아니라도 W1 페어링되는 모델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파워비츠3 쓰면서 해당기능을 처음 접해봤는데, 신세계 입니다. 애플 모델 여러개 쓰시는 분들은 정말로 기존 블루투스의 페어링과는 다른 경험을 하실겁니다. 에어팟은 충분히 매력적인 모델입니다. 특히 통화가 다른 블투 기기와 넘사벽이에요. 상대방이 에어팟이라고 하면 놀랄 정도입니다. 이 기능은 확실히 통화전용 블투가 아닌 다음에는 최고입니다. 음악감상 5시간에 케이스에 넣으면 자동 충전되는 기능도 상당히 획기적입니다. 사실 음악을 연속으로 5시간 들일 일이 별로 없죠. 케이스에 넣으면 그냥 충전되고 충전시간도 상당히 빠릅니다. 배터리 없어서 꺼질일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파워비츠가 2에서 3로 버전업 되면서 달라진게 12시간 재생입니다. 현존 블투 이어폰 중에서는 상당히 긴 시간입니다. 하지만 차라리 에어팟 5시간 재상에 케이스에서 충전하는 방식이 더 나아요. 12시간 재생이 탁월한 성능이긴 하지만 12시간 지나면 다시 충전해야 합니다. 전원 꽂아서요. 반면에 에어팟은 케이스만 제대로 충전해 두면 24시간 가능합니다. 거기에 충전 엄청 빠릅니다. 30분만 넣어두어도 3시간 이상 갑니다. 애플이 신제품이 1년 단위로 나오지만, 악세사리인 에어팟은 장담 못하죠. 지금도 6주 기다려서 배송 받는, 사실상 선주문 제도로 운영하는데도 매출 장난 아닙니다. 굳이 신제품 낼 이유가 없어요. 그냥 에어팟2 기다리지 말고 사세요. 두번 사세요. 절대 실망 안합니다.
17/05/11 02:50
오오 크크 뽐뿌를 더 제대로 내주시는군요! 저는 사실 거의 하루종일 이어폰을 끼고 사는 스타일이라 그런데, 다섯시간 이상도 끼고 있을 것 같아서 한쪽만 케이스에 넣고 충전하고 한쪽은 꼽아서 듣는 것도 문제 없이 되나요? 이것만 되면 이번 생일 선물로 마나님께 사달라고(..) 해야겠어요 크크
17/05/11 09:14
저는 잘 안쓰는 기능인데, 한쪽만 끼면 자동으로 모노로 재생됩니다.
그럼 다른 하나는 케이스에 넣어서 계속 충전하는게 가능하죠. 이경우에는 각각 배터리 상태를 따로 보여줍니다. 위에 제가 잘못 적은게 있는데 15분 캐이스 충전으로 3시간 갑니다.
17/05/11 09:10
생각보다 잘 안빠집니다.
아래 리뷰에 보면 전력질주, 해드뱅잉 실험이 있습니다. 5:13 부터 보시면 됩니다. https://youtu.be/HP2IiSlR9RM
17/05/10 18:33
폰은 가성비 구려서, 파일 관리도 구려서 살 생각이 없던 사람인데도 아이패드는 사서 잘 쓰고 있습니다.
정말 윗분 말씀하신대로의 느낌이에요 크크 써보기 전에는 몰랐는데 써보니 좋더라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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